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침몰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방조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석방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박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시아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12
  •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사용이 무산됐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 벨 사용 승인 얻지 못해’”라며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종인 대표 일행은 다이빙벨을 투하하지 않고 사고 해역을 떠났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제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국의 협조가 없어 다이빙벨을 동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더 좋은 방법이 있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이종인 대표 아쉬웠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기적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쯤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 인근에서 침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가족 아닌 정치인?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가족 아닌 정치인?

    지난 21일 채널A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온 송정근 씨가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 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송 씨는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고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 씨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4층 집중 수색… 사망자 80명 넘어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많은 실종자가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4층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생존자나 생존 신호는 찾아내지 못했다. 구조대는 잠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 5개를 설치한 가운데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 등의 지원을 받아 밤샘 수색을 벌였다. 또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원격무인잠수정(ROV) 2대도 선체 안으로 투입했다. 선체 안에서 시신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22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15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류 흐름 등을 감안해) 23~24일 생존자나 사망자 수습 작업을 마쳐 달라”고 요청했다.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는 발생 1주일 이후 가족이 구조·수색 중단을 요청했고 이튿날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지검도 이와 별도로 특별수사팀을 꾸려 세월호 소속 청해진해운과 이 회사 실제 소유주 일가 등에 대해 전방위 수사 중이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기자들, 모두 나가. 다 필요 없어.” “이 XX야. 카메라 치워. 죽어볼래.” 희대의 비극인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와 부모, 친구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체육관에 취재 수첩과 카메라를 든 기자들만 나타나면 분위기가 험악하게 급변한다. 지금껏 과열된 속보 경쟁으로 창피한 오보가 이어졌고 유가족이나 살아남은 학생들에게 차마 물어서는 안 될 질문을 던지는 영상들이 각종 매체에 보도되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단짝 친구를 남겨놓고 구사일생으로 세월호에서 빠져나온 열일곱 살 어린 친구들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의 생사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 쉴새 없이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퍼붓는 장면은 같은 ‘업’을 하는 내가 봐도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많은 네티즌이 기자들에게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기자도 인간이기에 자녀의, 부모의 죽음에 침통해 하는 유가족들에게 카메라나 마이크를 들이대기는 쉽지 않다. 사실 세월호 침몰 현장에 있는 기자뿐 아니라 대형 참사현장의 모든 기자들은 같은 딜레마에 빠진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나 2002년 2차 연평해전 현장 등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마찬가지다. 오열하는 유가족에게 질문을 던지고 카메라 렌즈를 겨누면서 눈물을 훔쳤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아빠의 죽음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뒤에 소복을 입고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삼키는 미망인의 모습에 취재를 잠시 접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나의 이런 행동이 아파하는 저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추스를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에게 배운 ‘기자의 책임’ 덕분이다. 국민의 관심이 쏠린 대형사고일수록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슬퍼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마이크를 들고 사실을 전달하고, 누군가는 유족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인터넷의 클릭 수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 원인의 진실과 정부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를 캐는 것도, 이 사람의 죽음이 단순한 개인적 죽음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도 기자들의 몫이다. 그래서 대부분 기자가 ‘기레기’ 소리를 들으면서도 실종자와 가족들을 집요하게 취재했고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을 것이다. 기레기에서 벗어나 기자로 인식되려면 하루빨리 언론사들이 대형 참사의 취재 준칙을 세워야 한다. 기존의 취재 관행을 바꿔야 할 때다. 외국에서는 생존자나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얼굴을 직접 내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배려다. 또 무리한 속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 무분별한 경쟁으로 엉터리 정보가 전달되고 결국에는 오보로 이어져 당사자나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사실과 진실을 찾아내고 여러 가지로 사실을 확인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고 실천하지 않으면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기 마련이다. 이번 참사야말로 정부의 대형사고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언론의 취재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더 가슴 아픈 대형 사고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깨닫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hihi@seoul.co.kr
  •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바닷속을 훤히 비출 수 있는 수중등이 달린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세월호 침몰 해역에 투입, 수색·구조작업을 돕는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수협은 22일 오전 9시 고등어잡이 어선 1척을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급파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21일 오후 고등어잡이 어선을 세월호 침몰 해역에 보내달라고 요청해왔고 선망수협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어선에는 수중등이 10여 개 달려 있다. 수중등은 전선에 달린 형태로 바닷속으로 투입된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바닷속을 비춰 잠수부들의 수중 수색·구조작업을 돕게 된다. 진도 해역까지 15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이날 밤부터 수색·구조작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망수협에는 수중등이 달린 선박이 48척 있고 선박마다 수중등이 10여 개씩 달려 있다. 선망수협 측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더 많은 고등어잡이 어선을 보내기 위해 선박과 선원을 긴급 수배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휴어기여서 선박 대부분이 수리 중이고 선원들도 흩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망수협의 한 관계자는 “수리 맡긴 선박 중 세월호 침몰 해역에 동원할 수 있는 선박이 몇 척인지 파악하고 있고 비상연락망으로 선원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가능한 많은 선박을 사고해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중등은 줄이 달려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지 않은 세월호 침몰 해역을 전반적으로 비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세월호 침몰해역의 조류가 세 실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선망수협 측은 “앞으로 며칠 간은 침몰 해역의 조류가 약한 시기 때문에 수중등이 수색·구조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선박 압류한 중국 법원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검토

    중국 법원이 일제 침략기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 판결을 근거로 일본 기업의 선박을 압류한 것에 맞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간의 손해배상 등에 관한 문제가 해결됐다는 주장을 근거로 외교 통로를 통해 중국의 선박 압류에 대해 항의할 방침이다. 또 ICJ 제소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上海)시는 상하이 해사법원이 19일 저장(浙江)성 성쓰(?泗)현의 마지산(馬跡山)항에 있는 미쓰이상선의 선박 ‘바오스틸이모션’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일본 다이도 해운은 1937년 중국의 중웨이(中威) 페리 회사로부터 선박 2척을 빌리고서 계약 기간이 만료됐는데 반환하지 않았고 해당 선박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침몰했다. 중웨이 페리 설립자의 손자 등은 다이도 해운을 인수한 일본해운주식회사(현 미쓰이 상선)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상하이 해사법원은 2007년 미쓰이 상선이 20억엔(당시 금액으로 약 247억원)을 보상하라고 명령했고 2010년에 이 판결이 확정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중국 측의 선박 압류는 1972년 일·중 공동성명에 담긴 양국의 국교정상화 정신을 근본부터 흔드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정부는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신속한 관련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며 앞으로 미쓰이상선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선박 압류는 일반적인 상사(商事) 계약 분쟁으로 중·일전쟁 배상과는 무관하다”면서 “중국 정부는 ‘중·일 공동성명’을 지킨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제주 수학여행 학생 30~40%만 “만족”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수학여행을 폐지하자는 여론이 이는 가운데 올해 경기도 중·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3~4월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기도 25개 중·고등학교가 공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은 30~70%대, 인솔 교사는 30~90%대의 평균 만족도를 보였다. 음식 맛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수학여행이 도움이 됐다는 비율이 20%대인 학교도 있었다. 지난 8~10일 2박 3일간 제주도를 다녀온 시흥 A고는 학생 490여명의 만족도가 39%에 불과했다. 식사 만족도는 10% 미만이었고 시설환경 만족도는 23%에 그쳤다. 수학여행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 학생은 32%뿐이었다. 다른 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7~9일 제주로 수학여행을 갔던 오산 B고도 학생 만족도가 46%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활동 프로그램과 식사 만족도는 20%대였고 수학여행이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원·부산·호남권 등 주로 육지 여행을 한 중학교의 만족비율도 40~70%대로 비슷했다. 2박 3일 강원도를 다녀온 평택 D중은 340여명의 학생 만족비율이 49%였고 수학여행이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20%뿐이었다. 부산권을 여행한 고양 E중은 인솔 교사 만족도가 50%로 학생 만족도 55%보다 오히려 낮았다.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교사(25%)보다 학생(43%)이 많았다. 설문조사는 시설, 숙소, 프로그램, 안전, 영양, 교통 등에 걸쳐 학생은 18개, 교사는 1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만족도는 5점 척도 질문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 응답자 비율을 단순 합산한 것이다. 이번 사고로 현장체험학습 활동을 보류 조치한 도교육청은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수학여행 존폐 또는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이후 21일까지 폐지론을 중심으로 수학여행 관련 의견이 600건을 넘어서는 등 존폐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이 와중에…] 구리시의회 집단 난투극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경기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지방선거 쟁점 안건 통과 여부를 둘러싸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1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지난 17일 시의회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개발협약서 체결동의안’ 통과를 강행하려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이를 저지하려는 새누리당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시의원과 당원들은 의장실 입구를 막고 박석윤 의장의 등원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며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한 새누리당 당원은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누군가는 의사당 복도에 난방용 등유까지 뿌렸다. 결국 이 안건은 자정을 넘겨 자동 보류됐다. 사업은 토평·교문·수택동 172만 1000㎡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해 GWDC를 건설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진행 중이다. GWDC는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월드디자인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센터에는 관련 기업 2000여개가 입주하며 주변에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 특급호텔 3개, 국제학교, 7558가구의 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 시의원과 백경현 시장 예비후보 등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리시가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위험을 떠안게 되는 것임에도 개발로 인한 이익은 모두 사업자에게 돌아가고 사업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자는 책임지지 않는 불공정한 협약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의장도 긴급 성명서를 내고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 기관인 만큼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이날 충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GWDC와 관련,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진 상황 속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자숙하기는커녕 당리당략만을 위해 충돌을 벌인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재영(55·교수)씨는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음에도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쟁하는 구리시의회는 도대체 어느 나라 의회냐”고 반문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하다” 막말 파문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하다” 막말 파문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예선(19)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정 의원은 논란이 급속도로 번지자 21일 즉각 사과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사죄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의 애도 분위기가 줄을 잇는 가운데 주요 후보 측에서 나온 돌출 발언에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여권은 얼어붙었다. 예선씨는 세월호 사고 이틀 후인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예선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 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에 휘말리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하고 전체 공개 상태를 비공개로 바꿨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파문이 불거진 직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회견문을 읽기 전후 세 번에 걸쳐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정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측은 “정 의원 부부가 오늘 아침에야 이 일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면서 “막내아들을 엄중히 꾸짖고 본인도 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선씨는 정 의원의 2남 2녀 중 막내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일체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김 전 총리 측은 “언급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고 이 최고위원 측도 “불필요한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도 논평을 피했다. 여야 모두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반응이었다. 섣부른 논평으로 자칫 전 국민이 애도하는 참사를 정쟁의 소재로 악용한다는 비판에 휘말릴까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통령 면담때 실종자 가족대표 알고보니 野 안산지역 예비후보

    대통령 면담때 실종자 가족대표 알고보니 野 안산지역 예비후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를 방문했을 당시 실종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가족대표 자격으로 사회를 봤던 송정근씨가 실종자들과는 무관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송씨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회 안산지역구 예비후보였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태를 자신의 선거운동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1일 세월호 사고 현장 및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씨는 세월호 실종자 학생의 학부모나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일인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임시학부모대책위 대표를 맡았었다. 박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청와대 측은 “송씨가 실종자의 친인척이며 이미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 사회를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씨가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8일 후보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송 씨의 행동이 6·4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동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왔다. 송씨는 “사고 첫날부터 학부모와는 관계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돕고 싶은 마음에 나선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송씨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에 포함됐고 18대에는 한나라당 강명순 국회의원의 5급 비서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경기 안산에서 목사로 활동하면서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연아·하지원, 세월호 피해자 위해 1억원씩 기부…얼굴만큼 마음도 예뻐

    김연아·하지원, 세월호 피해자 위해 1억원씩 기부…얼굴만큼 마음도 예뻐

    김연아 하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비통에 잠긴 가운데 ‘피겨 여왕’ 김연아와 ‘기황후’ 하지원이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1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아는 SNS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7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그 해 1월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었다. 또 2011년 5월에는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을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내놓았다. 김연아는 또 아이티, 동아프리카, 시리아 후원 공익광고에 참여해 유니세프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왔다. 배우 하지원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하지원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막바지 촬영에 임하면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평소에도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를 기부하는가 하면 세브란스 병원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등을 후원해왔다. 소속사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이 더욱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날 오후 전달되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사과·권은희 의원 경찰조사·송정근 목사까지…‘세월호’ 정치인들 왜 이러나

    정몽준 사과·권은희 의원 경찰조사·송정근 목사까지…‘세월호’ 정치인들 왜 이러나

    ‘권은희 SNS 논란’ ‘정몽준 사과’ ‘송정근 목사’ 정몽준 사과, 권은희 SNS 논란, 송정근 목사 실종자 가족 사칭까지… 세월호 침몰사고를 두고 정치인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지난 21일 막내아들의 SNS 글 때문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예선(19)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파문이 확산되자 정몽준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아들을 대신해 진화에 나섰다. 정몽준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 의원이 재빨리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같은 당 권은희 의원이 재차 실종자 가족들을 ‘선동꾼’으로 몰아붙이는 글을 공유해 재차 물의를 일으켰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는 글과 더불어 동영상을 전했다. 권은희 의원은 이어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 현자에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라고 전했다. 또 권은희 의원은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권은희 의원이 전한 영상 속 인물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밀양 송전탑 반대시위에 학부모가 있었다는 장면 역시 조작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결국 권은희 의원은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한편 그 동안 실종자 가족 대표를 자처하며 정부와의 대화에 나섰던 송정근 목사가 실종자 가족이 아닌데다 정치인으로 드러나 실종자 가족들을 분노케 했다. 송정근 목사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을 당시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정근 목사의 가족은 없었다. 송정근 목사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과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엄벌하라”,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사실 확인을 했어야지”, “권은희 의원 경찰조사, 정치인들 좀 신중할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린 회원 체포…근조화환 논란도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린 회원 체포…근조화환 논란도

    ’일베 세월호’ ’일베저장소’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일베 회원들이 뜻 깊은 행동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인터넷 여론은 냉랭하다. 그동안 일베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됐기 때문이다. 고 박지영씨는 지난 16일 세월호가 기울어 침몰하는 상황에도 끝까지 남아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객선 또 대형 참사 날 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엔진 결함 상태로 이틀 동안 3차례나 운항을 강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해양경찰과 한국해운조합 동해출장소 등은 21일 묵호~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썬플라워2호(4599t급)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편도 3차례에 걸쳐 고장 난 엔진으로 무리하게 운항했다고 밝혔다. 길이 80m, 여객정원 985명, 승용차 150대까지 실을 수 있는 쌍동선 썬플라워2호는 지난 17일 승객 618명을 태누고 울릉도를 떠나 묵호로 향하던 중 4개 엔진 가운데 1개 엔진에 폐그물이 끼여 정상 입항을 하지 못했다. 이후 여객선은 정비를 마치고 이튿날 오전 754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했지만 이날 또다시 같은 엔진에서 이상이 발생해 울릉도에 뒤늦게 입항했다. 여객선은 이날 엔진이 고장 난 채 울릉도에서 다시 427명의 승객을 태우고 동해 묵호항으로 돌아왔다. 여객선 엔진을 점검한 결과 주기관의 베어링이 파손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사인 대아고속해운 측은 “엔진 1개에 문제가 생겨 도착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해운조합 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엔진 고장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현재 상태로는 운항을 해선 안 되며 엔진 4개 모두 무조건 정상 작동해야 운항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울릉도 도동항은 부두시설이 좁고 파도가 거세 엔진에 이상이 있으면 접안 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선화 “세월호 선장 도망간 것 봐라…한국과 관계 끊자” 이건 또 무슨 소리

    오선화 “세월호 선장 도망간 것 봐라…한국과 관계 끊자” 이건 또 무슨 소리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인 반한 평론가 오선화(58·일본명 고젠카) 다쿠쇼쿠대 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한국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산케이신문은 22일 오선화가 21일 후쿠오카에서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탈출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극한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면서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오선화는 또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면서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난 오선화는 83년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술집 호스티스로 일하다 학력 등을 속이고 일본 극우세력을 따라다니며 한국을 비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선화는 ‘치맛바람’, ‘한국병합의 길’ 등의 책을 펴내며 한국을 비하하는 망언을 퍼부었다. 극우세력은 오선화의 엉터리 주장을 근거로 혐한론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오선화는 한국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일본으로 귀화했다. 현재 다쿠쇼쿠대 국제개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결국 사람과 문화의 문제다/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결국 사람과 문화의 문제다/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사회가 슬픔에 젖어 있다. 정말 많은 사람이 꽃다운 나이에 그 꽃봉오리를 피워 보지도 못하고 죽거나 실종됐다. 세 자식을 기르고 있는 아버지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진다. 답답한 구조 과정을 보면서 무능한 정부를 욕해보기도 한다. 선박회사와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들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정부의 답답한 대응능력이 연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사고는 어느 나라고 어디서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수출규모 7위, 경제규모 13위인 이른바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 또 후속 조치는 이토록 한심한가. 우선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들 수 있다. 그러잖아도 요 며칠 사이 여기저기서 국가 안전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하고 완벽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질책이 줄을 이었다. 안전에 관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야 하는 것은 재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국가적 차원의 안전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하고 우왕좌왕한지를 우리는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았다. 오죽했으면 국제 언론의 조롱거리가 되었을까.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대수가 아님도 알게 됐다. 오히려 제대로 작동하는 범정부적 대응체제를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함을 절감했다. 국가 안전을 위해 비싼 전투기며 잠수함, 함정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 같은 하드웨어 구축 못지않게 그것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배양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안전 시스템은 국가차원의 시스템에서부터 말단 현장까지 확실하게 가동돼야 한다. 안전시스템이 현장에서 정확하게 작동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민간이든 정부든 매뉴얼을 제대로 준비하고 이를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 감독관청은 정직하고 철저하게 공무를 집행해야 한다. 그런데 안전시스템을 갖추는 것보다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람과 문화의 문제다. 안전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사람의 사고와 행동은 그 사회의 문화적 소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고가 날 때마다 인재(人災) 타령을 한다. 승객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함에도 먼저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을 보고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그들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가. 그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자리를 지켰을까. 좀 생뚱맞은 얘기 같지만 해외 생활을 하며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공동체 의식과 문화가 부러웠다. 나만이 아니라 내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고 공적(公的)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는 그들의 문화가 우리에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내 몸 다치지 않고 남보다 출세하는 것이 덕목인 사회에서 나고 자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내가 우선 잘살고 보자는 문화가 강한 분위기에서 살았다. 법을 몇 번이나 어긴 범법자도, 부당하게 군대가지 않은 사람도 정치가와 최고위 공직자가 되고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는 데 별 지장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공동체 교육을 가정에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다. 부끄럽지만 그럴 도덕적 가치도 의지도 부족한 것이 솔직한 우리네 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선뜻 내키진 않지만 정부가 나서야 한다. 특히 유치원 때부터 사람에 대한 존중,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의 규칙을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 줘야 한다. 유치원 자율에 맡기면 힘들다. 영어 단어 하나 더 가르치길 원하는 학부모들의 등쌀을 견딜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기본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반드시 이를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괜히 잘하고 있는 일부 대학들에까지 칼을 휘두를 생각 말고 정말 공교육이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허술한 사회 시스템과 느슨한 시스템 운영, 직무능력의 부족과 무책임한 직무유기는 결국 사람과 문화의 문제다. 문화는 그냥 원래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고 나중 공동체에서 학습되고 축적되는 것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어른들이 먼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행동으로 본을 보이자. 무엇보다 우리의 어린 후손이 유치원 때부터 더불어 사는 교육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자.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 권은희 의원 “세월호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있다”했다가 여론 뭇매

    권은희 의원 “세월호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있다”했다가 여론 뭇매

    ‘권은희’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을 두고 “선동꾼이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는 글과 더불어 동영상을 전했다. 권은희 의원은 이어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 현자에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라고 전했다. 또 권은희 의원은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권은희 의원이 전한 영상 속 인물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밀양 송전탑 반대시위에 학부모가 있었다는 장면 역시 조작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화제 “희망을 잃지 맙시다”

    [세월호 침몰]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화제 “희망을 잃지 맙시다”

    [세월호 침몰]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화제 “희망을 잃지 맙시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카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의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이미지에는 노란 배경을 바탕으로 나비 리본 문양이 그려져 있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이번에는 꼭 동참할게요”, “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길”, “카카오톡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탈출한 조타수, 매뉴얼 왜 안 지켰냐 묻자..

    세월호 탈출한 조타수, 매뉴얼 왜 안 지켰냐 묻자..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사고 직후 선장을 따라 승객들을 침몰하는 배에 둔 채 먼저 탈출한 조타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타수는 인터뷰에서 “매뉴얼에 의하면 우선 노약자를 구해서 퇴선시키고, 아이들을 퇴선시킨다. 그다음에 임산부라든가 약한 사람들 먼저 내리고 승객들이 다 퇴선한 것을 확인하고 선장님과 같이 선내를 순찰한다. 이후 선원이 내린 뒤에 선장님은 제일 나중에 마지막 한 명이라도 있나 없나 확인하고 내리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기자가 “왜 매뉴얼을 안 지켰냐”고 묻자 그는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느냐.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 누가 내보낼 거냐. 아무도 대답 못 하지 않느냐.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며 큰소리쳐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적반하장’ 침몰 여객선 조타수 “매뉴얼 지킬 상황이 아니었잖아”

    ‘적반하장’ 침몰 여객선 조타수 “매뉴얼 지킬 상황이 아니었잖아”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사고 직후 선장을 따라 승객들을 침몰하는 배에 둔 채 먼저 탈출한 조타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타수는 인터뷰에서 “매뉴얼에 의하면 우선 노약자를 구해서 퇴선시키고, 아이들을 퇴선시킨다. 그다음에 임산부라든가 약한 사람들 먼저 내리고 승객들이 다 퇴선한 것을 확인하고 선장님과 같이 선내를 순찰한다. 이후 선원이 내린 뒤에 선장님은 제일 나중에 마지막 한 명이라도 있나 없나 확인하고 내리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기자가 “왜 매뉴얼을 안 지켰냐”고 묻자 그는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느냐.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 누가 내보낼 거냐. 아무도 대답 못 하지 않느냐.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며 큰소리쳐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