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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캠페인까지 침범한 ‘일베 인증’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캠페인까지 침범한 ‘일베 인증’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극우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22일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가 시작했다.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놓고 기다린 것에 착안한 것. 그러나 하루가 지난 23일 노란리본의 모양을 변형해 일베를 의미하는 ‘ㅇㅂ’이 적힌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속보]세월호 사고 최초 신고 학생, 결국 숨진채 발견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로 사고를 신고한 단원고 학생 A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해양경찰청은 전날 4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이 최초 신고자인 A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A군의 부모에게 시신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아들 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지문, DNA검사, 치아 등 정확한 신분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추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팽목항 임시 안치소에서 A군의 신분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는 첫 신고전화를 걸었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A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A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로부터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현 3억 기부, 1988년생의 통 큰 기부 ‘단원고에 직접 전달 이유는?’

    김수현 3억 기부, 1988년생의 통 큰 기부 ‘단원고에 직접 전달 이유는?’

    ‘김수현 3억 기부’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겪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한다. 24일 오전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위로와 지원의 뜻을 담아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을 돕고 싶다.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이 하루 빨리 힘을 내시길 바란다.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부액 역시 김수현 씨가 고민 끝에 결정했다. 재단이나 기금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고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3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현 3억 기부..3억이라니 김수현 정말 대단하다”, “김수현 3억 기부..얼굴도 멋지고 마음도 멋져”, “김수현 3억 기부..힘든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김수현 3억 기부..어린 나이에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인표 신애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세월호 분향소 조문 ‘침통’ 일반인 조문객도 줄이어..

    차인표 신애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세월호 분향소 조문 ‘침통’ 일반인 조문객도 줄이어..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았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인표 신애라는 침통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분향소를 찾았다. 연고는 없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학생들에게 미안해 분향소를 찾았다는 시민들이 안산 올림픽기념관 밖 인도까지 줄지어 이어졌다. 해가 진 뒤에는 퇴근길에 들른 직장인들까지 가세해 조문 행렬은 밤늦도록 끊이지 않았다. 조문객이 몰려들자 밤부터는 100명씩 한꺼번에 분향소에 들어가기도 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조문객 숫자는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안산 올림픽기념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수현 기부, 세월호 학생들 치유 위해 3억원…사회단체 아닌 단원고에 직접 한 까닭은?

    김수현 기부, 세월호 학생들 치유 위해 3억원…사회단체 아닌 단원고에 직접 한 까닭은?

    ’김수현 기부’ ‘김수현 3억’ ‘김수현 단원고’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해 쓰고 싶었다.”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한다. 액수도 액수지만 모금단체가 아닌 단원고에 기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4일 “김수현씨가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억원의 기부금을 학교 발전 기금으로 위탁하기로 한 것.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접한 뒤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이후 희생자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그간 연예인들의 기부는 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로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하지원, 송승헌, 류현진 등 스타들의 기부금도 이곳으로 모아졌다. 하지만 김수현은 사랑의 열매가 아닌 단원고에 기부금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부 방법과 기부 창구를 두고 김수현씨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남아 있는 학생들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단원고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사용 안 된다더니 슬쩍 작업 투입? ‘왜?’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사용 안 된다더니 슬쩍 작업 투입? ‘왜?’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사용 해경이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을 뒤늦게 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보> ‘위급상황’이라는 요청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측이 오늘 오전 빌려줘 오후 사고 현장에 전격 투입된 2인용 다이빙벨.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빙벨 사진이 게재했다. 이 기자는 지난 23일 ‘고발뉴스가 공개하는 다이빙벨의 진실’ 이라는 제목의 오디오 방송으로 “오늘 충격적인 사실을 취재했다”며 해경 측이 다이빙 벨을 강릉에 있는 한 대학에서 몰래 빌려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약 1시간 10분가량이 되는 방송에서 이 기자는 “해경 측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과 바지선을 돌려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작은 다이빙벨을 강릉의 모 대학에 긴급한 상황이 있다고 빌렸다”고 전했다. 언론 몰래 현장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포착했다는 이 기자는 대학 측 관계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 “위급하다고 협조 요청이 들어와 잠시 빌려준 것”이라며 “다이빙 벨이 도착한 상태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설치가 필요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21일 억대의 사비를 들여 다이빙벨 장비를 싣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해경 측의 불허로 인해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당시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조 당국이 기존작업에 방해가 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이빙벨은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물속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구조 작업이 가능한 해난 구조장비로 세월호 침몰 구조 활동에 적합한 장비로 거론돼 왔다. 뒤늦은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부 주도의 구조 작업을 위해 고의적으로 거부한 것임이 드러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이거 뭐하는 거지?”,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지금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말도 안 돼,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이 필요하다”,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진짜라면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된다” 등 분노를 표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세월호 침몰’ 해경 다이빙벨 투입논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차인표 신애라 부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조문

    차인표 신애라 부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조문

    배우 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분향소를 찾았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일베 노란리본 ‘충격’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과정에 드러난 것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을 넣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거나 본인 대표 사진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의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이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이런 일을 하나”,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리본이라니 기가 찬다”,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으로 국민 우롱한 사람 제발 처벌해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합동분향소 찾은 안철수·김한길…새누리 지도부, 조문 일정 연기한 까닭은?

    세월호 합동분향소 찾은 안철수·김한길…새누리 지도부, 조문 일정 연기한 까닭은?

    ‘세월호 합동분향소’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23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들러 헌화했다. 두 대표는 다른 추모객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려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헌화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안 대표가 40대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악수로 위로를 전하긴 했으나 별도로 유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표실 관계자는 “오늘은 두 대표가 아무 말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인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문병호·김관영 대표 비서실장,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 등이 함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세월호침몰사고대책특위’ 소속 의원들도 당초 이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려 했으나 내부 조율을 거쳐 일정을 연기했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일정 조정 문제로 잠시 조문을 연기한 것으로, 조만간 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여권에 대한 여론의 싸늘한 시각 등을 의식해 조문 일정을 미룬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합동분향소, 새누리 황우여 대표 뒤늦게 찾은 까닭은?

    안산 합동분향소, 새누리 황우여 대표 뒤늦게 찾은 까닭은?

    ’안산 분향소’ ‘세월호 합동분향소’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23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들러 헌화했다. 두 대표는 다른 추모객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려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헌화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안철수 대표가 40대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악수로 위로를 전하긴 했으나 별도로 유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표실 관계자는 “오늘은 두 대표가 아무 말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인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문병호·김관영 대표 비서실장, 당 사고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 등이 함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4시쯤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분향소를 찾으려다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밤 10시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당소속 김명연 의원만 대동한 채 조용히 조문했다. 내부 조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문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여 여권을 향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새누리당은 24일 ‘세월호 침몰사고대책특위’ 소속 의원과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경기 안산에 차려진 임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등 애도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사 권익 옹호 단체서 운항·안전 감독 ‘모순’

    해운사 권익 옹호 단체서 운항·안전 감독 ‘모순’

    세월호 침몰 원인을 지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운조합이다. 세월호에 대한 운항 관리와 안전점검 등 총체적인 관리를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이 맡아 왔기 때문이다. 해운조합은 연안 해운업자들이 1949년 9월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설립했다. 현재 해운조합은 210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전국 270여개의 유인 도서에 100여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는 “연안해운업 조합원사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자립 기반 조성,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고 명시돼 있다. 선사에 대한 감독보다는 이익을 옹호하는 이익단체임을 보여준다. 묘하게도 해운법에는 국내 여객운송사업자는 해운조합으로부터 선박 운영에 관한 지도·감독을 받도록 돼 있다. 해운조합이 임명한 선박 운항 관리자가 해운사의 안전 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셀프 감독’으로 여객선 관리에 부실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정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운항 관리자는 해운조합 직원으로 3급 항해사 또는 3급 기관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운항 관리자는 선박 운항관리규정 이행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장비, 소화설비, 탑승 인원, 화물 적재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하는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전국 13개 해운조합 지부에 근무하는 인원은 곳당 3~4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운조합 측은 정확한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천항 관계자는 “해운사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가 회원사들의 안전 관리를 감독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라며 “해운조합이 회원사 운항에 불편을 주면서까지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여객선 안전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 해양조합 인천지부는 지난 2월 25일 해경 등과 세월호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수밀문(침수방지시설) 작동 불량 등 심각한 하자가 여럿 발견돼 시정조치를 명했다. 하지만 선사 측은 별다른 보수 조치 없이 ‘지적 사항 시정 조치’라는 형식적인 문서를 보냈고 재점검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세월호가 출항 전 엉터리로 보고한 승원 인원, 화물 적재량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인천지검은 23일 한국해운조합 본사와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운조합이 세월호 사고와 연관성이 많다고 보고 특별수사팀과 별도로 수사팀을 꾸렸다 해운조합은 ‘이상한 제도’를 만들어준 정부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사장을 줄줄이 정부 퇴직 관료에게 맡겨 왔다. 조합 설립 이후 지금까지 12명의 이사장 가운데 10명이 전직 고위 관료 출신이다. 대부분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옛 국토해양부)와 해경 출신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주성호 이사장은 국토해양부 2차관 출신이며 본부장 3명 가운데 한홍교 경영본부장과 김상철 안전본부장 역시 각각 해수부와 해경 고위 간부 출신이다. 해운조합과 상급 주무 부처의 끈끈한 유착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3일 “여객선 안전 운항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는 해운조합은 정부 부처의 ‘낙하산’들에 의해 오랫동안 운영돼 왔다”고 질타했다. 국내 유일의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도 12명의 역대 회장 가운데 8명이 해수부나 관련 정부기관 출신이다.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실시한 세월호 중간검사에서 배수와 조타시설, 통신시설, 화물결박장치, 구난시설 등 200여개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도 부원찬 이사장이 해수부 출신이다. 공단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선박 도면 승인 등의 안전검사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 단체를 해수부와 묶어 ‘해피아’(해양 마피아)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해수부는 뒤늦게 운항관리실을 해운조합에서 독립시켜 운항 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퇴직 관료 챙겨 주기’에 해운조합 등을 달콤하게 활용해 온 해수부로서는 ‘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프랑스 세월호 방송, 시신 공개 “너무 깨끗해 안타까워..” 최근까지 생존했을까

    프랑스 세월호 방송, 시신 공개 “너무 깨끗해 안타까워..” 최근까지 생존했을까

    ‘프랑스3 세월호, 프랑스 세월호 방송 시신’ 프랑스 국영채널 프랑스3(France 3)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모습을 모자이크 없이 방송했다. 세월호 프랑스 방송에는 이날 인양된 3구의 시신이 담겼다. 화면 속 클로즈업 된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다. 모자이크 없이 시신의 손과 발이 노출돼 있다. 프랑스3는 “시신은 세월호 침몰 후 사흘 후에 인양됐지만 상태가 몹시 깨끗해 실종자들이 최근까지 생존해 있다는 것을 말해줘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전했다. 프랑스3는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과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여줬다. 이밖에도 침몰된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장면 등을 내보내며 이 선장이 승객 탈출을 지연하려 했던 것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프랑스 방송에서도 크게 다뤘구나”, “프랑스3 세월호 사망자 시체 모자이크 없이 보여주다니 충격이다”, “시체가 깨끗했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침몰, 구조만 빨리 됐더라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프랑스 방송 캡처(세월호 침몰 프랑스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자세히 보면 리본 아닌 ‘ㅇㅂ’ 노란리본 의미 훼손..

    일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자세히 보면 리본 아닌 ‘ㅇㅂ’ 노란리본 의미 훼손..

    ‘노란리본 의미, 노란리본 일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일베에서 ‘노란리본’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극우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고 이 캠페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가 시작했다.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놓고 기다린 것에 착안한 것. 그러나 하루가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노란리본의 모양을 변형해 일베를 의미하는 ‘ㅇㅂ’이 적힌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일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기리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까지 장난을.. 너무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까지 패러디 하다니 일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야”, “일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건에도 여전히 무개념이네. 노란리본 의미를 모르나”, “일베 노란리본 만든 사람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 노란리본 의미를 훼손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노란리본 의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어포켓 못 찾고… “작업 배제됐다” 민간 잠수부 100명 철수

    에어포켓 못 찾고… “작업 배제됐다” 민간 잠수부 100명 철수

    바다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22~24일)가 끝나 가면서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팀의 마음도 급해졌다. 사고 발생 시간이 아침 식사 무렵이라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럿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식당칸에는 아무도 없었다. ‘에어포켓’(객실 내 공기층)도 확인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해양경찰과 해군, 민간 잠수부 등이 모인 합동구조팀은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선체 3, 4층 다인실을 집중 수색했다. 오전 수색 결과 배의 4층 꼬리 부분 객실(단원고 여학생 객실) 등에서 시신 20여구를 수습했다. 사고 이후 발견된 전체 사망자 수는 모두 157명(오후 11시)으로 늘었다. 특히 129~157번째로 발견된 시신 중 1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후에는 4층 선미 다인실과 3층 선수 다인실(일반인 탑승객 객실)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3층 식당칸에 잠수부가 진입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16일 오전까지 3층 식당, 라운지에 대한 탐색은 모두 끝났으며 4층 선미 다인실을 일부 수색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측은 또한 생환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를 품게 했던 에어포켓이 이날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수색에 집중하다 보니 에어포켓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배 선체가 뒤집히면서 집기가 섞여 엉망인 데다 선실 입구가 막혀 특수 제작한 망치로 객실을 부수고 다른 객실로 옮겨 가며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늘 생존자와 가족이 사고 현장을 찾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구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8일째로 접어들면서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책본부는 “침몰 선박을 중심으로 반경 1㎞ 내에 민·관·군 선박이 빽빽이 정박해 있고 그 밖으로도 배들을 듬성듬성 배치해 시신 유실을 막고 있다”면서 “더 외곽에는 저인망어선을 포진시켰다”고 말했다. 필사의 구조 작업으로 ‘잠수병’을 호소하는 잠수요원들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된 민·관·군 잠수부 중 10여명이 마비 증세와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해 해군 청해진함과 평택함 내에서 감압 치료(고압 산소를 공급해 체내에 쌓인 질소를 호흡을 통해 배출시키도록 하는 것)를 받았다. 15년 이상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심해 구조 활동을 했던 한 전문가는 “로봇 등 첨단장비가 있어도 결국 사람을 구조하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은 잠수요원들”이라면서 “잠수요원들은 이미 상당한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본부 차원에서 잠수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2차 피해를 막는 것도 구조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 초반부터 정부 측과 삐걱댔던 민간 잠수부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쌓였던 불만을 표출했다. 황대영 민간 다이버협의체 공동회장은 “22일 민간 정예 잠수요원 19명을 추려 구조 작업에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해경 측이 ‘작업용 가이드라인(안내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면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사비로 바지선(짧은 거리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부선)을 가져와 추가 투입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가로막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경 간부가 민간 잠수부에 욕설을 한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이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당시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사고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현장에 도착하자 대형 바지선에 타고 있던 한 해경이 “야 이 새끼야, 여기가 아무나 오는 데야?”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민간 잠수부는 “바지선으로 옮겨 타려는데 갑자기 책임자로 보이는 해경이 욕을 했다. 생업을 포기하고 달려온 현장에서 이런 모욕을 당할 줄은 몰랐다”며 흥분했다. 바지선 책임자였던 이 해경은 당시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허락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욕설은 민간 잠수부가 아니라 고무보트를 조종하는 해경에게 한 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 회장은 “’아무나’는 명백히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민간 잠수부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민간 잠수부 100여명은 전날 오후 철수했고 이날 20~30명의 잠수부만 팽목항에 남았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해군 수중파괴팀(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어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구명조끼, 끈으로 묶인 남녀 학생의 시신 ‘얼마나 무서웠으면..’

    세월호 구명조끼, 끈으로 묶인 남녀 학생의 시신 ‘얼마나 무서웠으면..’

    ‘세월호 구명조끼’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 묶고 있는 남녀 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지난 22일 세월호 수색작업 중이던 잠수부가 구명조끼 끈으로 묶여진 남녀 고교생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발견 당시 뒤집힌 세월호 우현 통로 계단을 올려다보는 형태로 잠겨 있었으며, 위 아래로 각각 1개씩 달린 구명조끼 끈 가운데 위쪽 끈은 각자 허리에 묶었지만 아래쪽 끈은 서로 연결돼 있었다. 이들을 물속에서 처음 발견한 잠수부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고 괴로웠겠느냐”며 “나름대로 함께 공포에 맞서려고, 살려고 서로의 몸을 끈으로 묶지 않았겠느냐”고 추정했다. 이어 잠수부는 “잠수 시간이 10여분밖에 남지 않았고 혼자서 희생자 두 명을 함께 수습할 수 없어 두 손을 모아 예의를 표한 뒤, 끈을 풀어 남학생을 먼저 수습하려 했지만, 웬일인지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이 아이들이 떨어지기 싫어서 그러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 후배 잠수사를 불러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두 희생자를 함께 수습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두 학생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떠났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구명조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송영선 전 의원 사과 “털 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 계시다면…”

    송영선 전 의원 사과 “털 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 계시다면…”

    송영선 전 의원 사과 “털 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 계시다면…”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은희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사과한 데 이어 또 여성 정치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송영선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에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며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영선 전 의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논란이 일자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새누리당은 당 안팎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발언 논란이 겹치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에 앞서 권은희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결국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해 공식 사과했고, 한기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간접 비난한 점을 거론하며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고 주장했다가 ‘색깔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막내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네티즌들은 “송영선 전 의원, 바로 사과했네”, “송영선 전 의원 사과, 앞으로 조심하세요”, “송영선 전의원 사과, 정치인 계속 왜이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선 발언 논란 “세월호,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비난 일자 “너무 죄송합니다” 사과

    송영선 발언 논란 “세월호,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비난 일자 “너무 죄송합니다” 사과

    ‘송영선 발언 논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은희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사과한 데 이어 또 새누리당 여성 정치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에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며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영선 전 의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논란이 일자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새누리당은 당 안팎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발언 논란이 겹치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에 앞서 권은희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결국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해 공식 사과했고, 한기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간접 비난한 점을 거론하며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고 주장했다가 ‘색깔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막내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선 발언 논란 “세월호,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새누리, 연이은 문제 발언에 곤혹

    송영선 발언 논란 “세월호,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새누리, 연이은 문제 발언에 곤혹

    ‘송영선 발언 논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은희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사과한 데 이어 또 새누리당 여성 정치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에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며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영선 전 의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송영선 전 의원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새누리당은 당 안팎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발언 논란이 겹치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에 앞서 권은희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결국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해 공식 사과했고, 한기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간접 비난한 점을 거론하며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고 주장했다가 ‘색깔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막내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급락 “71%→56.5%” 무능한 정부위기대응에 하락?

    박근혜 지지율 급락 “71%→56.5%” 무능한 정부위기대응에 하락?

    ‘박근혜 지지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월호 침몰 사건 발생 이후인 이번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택수 대표는 23일 밤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금)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 싶습니다다”고 설명했다. 진도체육관 방문 다음날인 지난 18일 취임 후 최고치인 71%까지 급등했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불과 닷새 사이에 14.5%포인트나 대폭락했다는 것. 지난 23일 조사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56.5%는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이 들통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5% 수준으로 하락했던 지난 2월말 이후 최저치다. 이 대표가 매주 월요일에 주간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던 관행을 깨고 이처럼 주중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무서운 속도로 폭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것은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주초 여론조사 발표후 ‘체감 여론’과 크게 다르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의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정부 리셋… 공직사회 대대적 개혁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후속 대책으로 청와대와 여권 내에서 전면 개각론에 대한 공감대가 힘을 얻고 있다. 공무원 개혁 의지를 내세웠던 박근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라선 이상, 사고 수습 과정에서 무능을 드러낸 정부부처 수장의 경질은 물론 국정 쇄신과 민심 수습 차원에서 전면 교체 수준의 대규모 개각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야권에서도 문책성 개각론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당장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이 급선무인 만큼 여권은 극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홍원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 부처 차원의 개각론에 본격적으로 힘이 실릴 전망이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한 톤으로 질타한 만큼 6·4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친박계 핵심 의원은 23일 “사회안전에 대한 기본 전제가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총체적으로 폭넓게 (개각)해야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 같다”면서 “개각 자체가 초점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관료 체제와 공무원 개혁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를 ‘리셋’하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 부여 차원에서 전면 개각도 할 수 있다. 지금은 총리부터 시작해 정부 조직 조각(組閣)을 다시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총리를 포함해 내각이 전원 사표를 제출하고 박 대통령이 선별 수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만 지금 그런 얘기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여권 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우선 마무리 짓는 게 최우선이지만 결국 개각으로 민심을 다독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워낙 민감한 시기인 만큼 개각 시기를 놓고서도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6·4 지방선거가 임박한 데다 이후 7월에도 미니 총선급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 선거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이유로 개각 시기는 대체로 6·4 지방선거 직후가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방선거 흥행은 이미 깨지고 새누리당 심판론에 선거판이 잔뜩 얼어붙은 분위기”라면서 “인사 발표는 지방선거 전에 하되 청문회는 그 이후로 잡는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처음으로 요구했다. 설 의원은 현오석 경제부총리로부터 ‘재난대책 예산지원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모든 국무위원이 함께 물러나면서 상황을 수습하는 방안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설 의원이 “상황 수습 중이기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어떨지 모르겠다”고 전제를 달았으나 내각 총사퇴론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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