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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조정실, 해양안전 관리 손 놓았다

    국무조정실, 해양안전 관리 손 놓았다

    국무조정실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박 및 해역에 대한 점검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의 재난관리체계에 따라 1급 사회조정실장 아래 국장급이 책임자인 안전환경정책관실을 두고 있다. 안전환경정책관실은 정부 합동 안전점검단을 거느리며 재난 안전 등 각 부처의 안전 행정에 대한 지휘, 감독, 조정 역할을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이전에 해양수산부의 선박 안전, 안전행정부의 안전 업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나 역할도 하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부처 간 협업도 진행하지 않았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상반기 안전 관리 대책’을 수행하면서도 자칫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선박, 해역 등에 대한 점검은 고스란히 빠트렸다. 당시 안전환경정책관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대형 재난 우려가 있는 120개 시설물에 대해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국무총리 등에게 보고했다. 또 상반기 계획에 ‘국가기반시설의 중점적 관리’를 넣었지만 해양 안전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계획이나 대책도 없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인원이 턱없이 적어 선별적으로 점검하느라 선박 안전 등에 대한 점검이 빠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재난 안전, 소방 방재 등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에 대한 지휘, 감독 및 주요 정책 조정의 권한과 의무가 있는 국무조정실의 안전 관련 시스템과 조직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전환경정책관실의 운영도 문제다. 각 부처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상당수를 이루지만 공무원 정원 늘리기에 불과하고 정작 전문성을 가진 민간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다. 안전환경정책관 자리는 개방형 직위지만 전문성이 없는 공무원들의 자리 채우기에 이용될 뿐이다. 3년 임기가 보장됨에 따라 정년을 앞둔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자리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의 지시라면서 ‘전 부처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개선 사항 발굴에 역점을 둬라’, ‘규정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등의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안전 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첫 조치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또 “해상시설 분야는 외국 전문가도 포함시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처 간 교차 점검 등으로 엄정하게 검사한 뒤 결과를 다음 달 말 국무회의에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규정대로 사전 점검은 등한시하다가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후에야 표현만 번지르르한 조치를 쏟아내 뒷북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대구지하철 희생자 유가족 “11년전 사랑에 보답”

    “11년 전 받은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세월호 사고 가족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대구지하철사고 희생자 대책위원회는 “대구사회복지모금회와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모금운동에 동참키로 한 단체는 대구지하철사고 희생자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2·18유족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상자가족 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 이들은 자체 기금이나 모금운동을 벌여 일정액의 성금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안산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성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기 희생자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1년 전 지하철 화재사고 당시 국내외에서 너무나 많은 성원과 성금이 답지했다. 조금이라도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 위원장 등 희생자 대책위원회 대표 6명은 지난 22일 세월호 사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대표 2명을 만나 위로의 말과 함께 앞으로의 대책 등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윤 위원장은 “상황이 위중한 만큼 세월호 사고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상당히 망설여졌다. 하지만 고통받는 희생자 가족과 구조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진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 등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에서는 2003년 2월 19일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방화참사로 192명이 숨지고 173명이 부상·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국내외에서 668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대구시는 성금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특별위로금 명목으로 사망자 1인당 2억 2100만원씩 나눠줬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시공무원노조, 대구은행, 대구상공회의소 등도 세월호 사고 피해자 지원 및 구조활동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월호 침몰-檢 유병언일가 정조준] 은행권, 청해진해운 등 10개 계열사에 1528억 ‘수상한 대출’

    [세월호 침몰-檢 유병언일가 정조준] 은행권, 청해진해운 등 10개 계열사에 1528억 ‘수상한 대출’

    은행권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포함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관계 계열사 10곳에 대출한 금액은 지난해 기준 모두 15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25일부터 청해진해운을 포함한 계열사 대출 비중이 높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우리은행에 대해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 또 유 전 회장의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모신용협동조합(세모신협)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문진미디어, 다판다, 천해지 등 유 전 회장의 관계 계열사 10곳이 은행으로부터 빌린 금액은 총 1528억 6778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비중이 각각 33.3%, 24.5%로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대출액으로는 산업은행이 508억 8734만원, 기업은행이 374억 5000만원이었다. 경남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306억 9364만원, 289억 8296만원을 대출해 줬다. 이들 은행 4곳이 전체 대출액의 96.9%를 차지했다. 계열사별로는 천해지가 742억 36만원으로 은행권 대출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해진해운(206억 1060만원)과 세모(157억 5668만원), 문진미디어(154억 5000만원) 등이 뒤따랐다. 금감원은 금융권 대출에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세모신협을 포함,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우리은행 등에 대해 특별 검사를 진행한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은행 4곳의 불법 대출 여부와 대출 채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금감원 특검에 앞서 세모신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해 부실 대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신협이 소규모 조합원으로 이뤄졌고 경영 관리가 대체로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종교인 조합은 헌금을 약정하고 부당 대출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금융 당국의 판단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신협중앙회가 일차적으로 세모신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면서 “신협중앙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감원도 특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모신협은 1994년 설립돼 1998년부터 활동한 신용조합이다. 자산 규모는 75억원, 조합원 수는 659명이다. 세모우리사주조합으로 출발한 만큼 계열사 직원 상당수가 출자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모든 연안 여객선사의 대출에 부실 여부가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긴급 점검에도 나선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부터 시작해 국내 모든 연안 여객선사의 부실과 편법 대출 여부를 들여다볼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수사 당국으로 이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터키인들 “케밥으로 돕고 싶어요” 세월호 침몰 현장 찾았지만..

    터키인들 “케밥으로 돕고 싶어요” 세월호 침몰 현장 찾았지만..

    24일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 앞마당에는 터키인들의 케밥 무료 자원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케밥을 만드는 과정이나 이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광경 등이 숙연해야 할 현장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일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등에게 항의를 받았다. 항의가 이어지자 케밥 자원봉사자는 “식사를 거르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점심까지만 만들고 떠나려했다. 힘든 시기를 함께 하자는 목적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장을 떠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예고된 인재] 선장 “옷 갈아입느라 침몰 못 막았다” 변명

    이준석(69·구속) 선장은 세월호가 처음 기울던 순간 선내 침실에서 팬티만 입은 상태에서 바지를 입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24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45분쯤 이씨가 조타실에서 침실로 들어와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바지를 갈아입으려는데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가 기울자 그는 입던 바지를 마저 입지 못한 채 조타실로 급히 달려갔지만 침몰을 막을 순 없었다고 변명했다. 이씨는 “그 뒤로 조타실에서 1등 항해사에게 해경에 신고한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선내 방송을 틀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침몰에 앞서 그는 오전 6시쯤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 뒤 침실로 돌아가기 전까지 조타실과 선원실에서 운항 상태를 둘러봤다고 떠올렸다. 이씨는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들어온 첫 구조선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맨발인 상태로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과 선원 대부분은 해경정을 이용해 세월호에서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탈출 때 3층에 있던 선원들이 선원실 출입문을 통해 객실의 승객들을 구할 수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선원실 문이 잠겨 있어서 승객 구조가 불가능했다는 한 선원의 진술과 엇갈린다. 수사 관계자는 “선장이 구조된 뒤 하반신을 가리기 위해 이불로 몸을 가리는 장면이 확인되는 등 진술과 자료 화면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탈출에 헬리콥터나 구명벌을 사용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탈출 때 비상벨을 눌렀다고 진술한 선원도 있어 일반 승객 등을 대상으로 관련 사실을 보강 조사하기로 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인 송옥숙 부부, 만남에서 재혼까지…세월호 참사 중 따뜻한 사연

    이종인 송옥숙 부부, 만남에서 재혼까지…세월호 참사 중 따뜻한 사연

    이종인 송옥숙 이종인 송옥숙 부부의 과거 재혼 에피소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투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인 대표와 배우 송옥숙이 과거 연애담에도 눈길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종인 대표와 송옥숙 부부는 지난 2012년 1월, 2014년 4월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서로의 첫 만남과 재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송옥숙은 2012년 당시 이종인 대표를 만난 사연을 공개하며 “우리가 만났을 때는 서로 다른 가정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 사이로 지냈다. 이후 내가 이혼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굉장히 많은 위안을 줬다”고 고백했다. 송옥숙은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혼하고 돌아왔다고 하니 ‘자유부인인데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자’고 농담했다. 개인적인 비극을 얘기하는 것은 실례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한 뒤 “(남편은) 평상시 성격이 굉장히 유머러스 하고 장난도 잘 치지만 오히려 그때 굉장히 예의바르게 대해줬다.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직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이종인 대표는 송옥숙의 매력에 대해 “누나같다. 처음 만났을 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 항상 겸손하고 지혜롭고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성격의 소유자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런 점이 좋다. 송옥숙은 사랑스럽다. 그런 부분들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세월호’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단원고 생존자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현은 기부액 3억 원이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재난심리치료에 사용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도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4일 “엠블랙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준 외에도 류현진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연아 송혜교 김태균 온주완 정일우 김수현 등 많은 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보성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조문에 앞서 지난 22일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더 큰 금액을 내야하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미안하다”며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참사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김보성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안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된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빙 벨 안 된다더니.. ‘특혜 논란’에 결국

    다이빙 벨 안 된다더니.. ‘특혜 논란’에 결국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안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안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 바지의 구조자’ ‘파란 바지’ ‘김동수씨’ 세월호 침몰 당시 누구보다도 필사적으로 구조에 앞장섰던 파란 바지 구조자의 인터뷰가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면서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49·화물차 기사) 세월호 탑승자와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 앵커는 “삶과 죽음의 기로,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탈출을 미루고 학생들 구조에 나선 남자가 또 있었다. 파란 바지를 입은 이 남자, SBS 취재진과 만나서 더 많이 구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김동수씨를 소개했다. 당시 CCTV 화면 속에서 파란바지를 입은 김동수씨는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침몰 직전인 세월호 4층 갑판 끝에서 위태롭게 벽을 타더니 한 손으로 소방호스를 끌고 가며 선실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김동수씨는 피해 학생들 또래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아버지이기도 했다. 김동수씨는 “(집에 있는) 딸 생각이 나는데 우리 딸이 지금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자식들이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겁나고 말고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당시 선실 안쪽의 상황을 묻자 김동수씨는 “여학생들은 힘이 없으니까 툭툭 떨어진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소방호스를 두 개로 했다. 잡아서 당기면 올라올 수 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이제 여기 기둥에 묶고 소방호스를 계속 던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금방 선실이 물에) 잠기면서 한번에 나온 거다. 잠깐, 10초가 되나마나 잠깐이니까 몇 사람 못 튀어나온 거다. 그쪽에 있던 사람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갑판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직전에도 김동수씨는 학생들 구조에 힘을 썼다. 그는 “이 아이가 푹 빠지니까 건져서 남학생에게 건네줬다”고 밝혔다. 김동수씨는 “그 광경을 안 본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 놔두고 오는 제 심정은.. 학생들이 ‘아저씨,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파란 바지의 구조자, 내 마음이 다 무너진다”, “파란 바지의 구조자, 살아남은 자를 보듬자”, “파란 바지의 구조자,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무원 신병처리 마무리 수순…선박직 승무원 15명 전원 구속될 듯

    승무원 신병처리 마무리 수순…선박직 승무원 15명 전원 구속될 듯

    승객을 버려두고 앞다퉈 탈출한 세월호 주요 승무원 15명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신병 처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5일 조타수 박모(59)씨·오모(57)씨, 조기장 전모(55)씨, 조기수 김모(61)씨 등 4명에 대해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타수 박씨 등은 선박 운항의 핵심적인 승무원들로 승객을 보호할 지위와 역할이 있는데도 침몰 당시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수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과실이 있는 것으로 수사본부는 판단했다. 이 중 조타수 오씨는 세월호 승객 구조와 관련, 방송에서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언론이 선원들을 도망친 사람들로 만들었다” 등 발언을 스스럼 없이 해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오씨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 기자들이 “승객 퇴선 매뉴얼을 왜 안 지켰느냐”고 묻자 “매뉴얼을 지킬 상황이 안되지 않나.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정말 이 양반들 희한한 양반들이네”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누가 (승객들을) 내보낼거냐. 아무도 대답 못하지 않나.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 그대로 내보내달라”고도 했다. 오씨는 또 “사고 당시 배의 기울기가 너무 심해 승객들에게 접근을 못했다”며 “미끄러지기를 수회 반복했고 이러한 과정을 모르는 언론들이 선원들을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사람들로 만들었다”며 자기들 입장만을 항변해 빈축을 샀다. 합동수사본부는 앞서 지난 18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을 1차로 구속한 데 이어 22일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24일 1등 기관사 손모(57)씨와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을 추가로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11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는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수난구호법 위반)가 적용됐다. 수사본부는 구속된 승무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구조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구명 장비 검사, 화물 고박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네스 카야 “터키 대지진 때 한국 감동받았다” 케밥 자원봉사 쫓겨난 것 아니다

    에네스 카야 “터키 대지진 때 한국 감동받았다” 케밥 자원봉사 쫓겨난 것 아니다

    ’에네스 카야’ ‘케밥 자원봉사’ ‘세월호 케밥’ 세월호 케밥 자원봉사자가 쫓겨난 것이 아니라 봉사일정을 다 마치고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와 희생자들을 위해 진도체육관에서 케밥을 제공한 터키 자원봉사자들이 쫓겨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준 SBS 앵커는 24일 트위터에 “SBS 취재 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다.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 전달하고 떠났다”고 전했다.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의 침통한 분위기와 맞지않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을 떠난 뒤 페이스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 형제 나라 한국 힘내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중 영화배우로 알려진 에네스카야는 영화 ‘초능력자’에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연기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9년 터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형제의 나라(한국) 사람들이 터키에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자원봉사에 감동 받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케밥 자원봉사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케밥 자원봉사자, 쫓겨난 게 아니라 다행”, “케밥 자원봉사자, 그 마음 잊지 않을게요”, “케밥 자원봉사자,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해킹 당했다”

    [단독] 정균환 트위터 욕설 논란…“해킹 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균환(71) 최고위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상스러운 욕설이 올라왔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내가 쓴 게 아니라 해킹을 당한 것”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시쯤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KH_Chung)에 한 언론의 ‘靑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은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같은 기사와 함께 “국민주권 강탈한 당선범 그년 대통령 아니다”라는 글이 다시 게시됐다. ‘그년’ 뒤에 붙은 조사 ‘은’만 삭제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과 22일 이 트위터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기사와 함께 각각 “국민 여러분 1219 부정선거 당선범 어서 빨리 사퇴시킵시다!!”, “1219 부정선거 당선범이 독재 외는 정권 유지할 수 없음을 드러낸 거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24일 게시된 글을 포함해 정 최고위원의 트위터 글들은 지난 22일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날 오전 9~10시 사이 모두 삭제됐다. 이어 그의 트위터 계정 자체가 폐쇄됐다.  서울신문은 이날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린 경위를 물었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내 트위터는 2012년 4월 총선 때 SNS 팀이 관리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당 대변인실로부터 그 트위터에 이상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비서가 확인한 뒤 트위터를 폐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총선 당시 SNS를 관리했던 팀장을 수소문해 물어보니 본인도 총선 이후에는 전혀 트위터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상하다고 전해 왔다”면서 “변호사에게 자문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해킹 혐의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당 대변인실은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 자체를 할 줄 모른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송파병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의 트위터 계정 문패는 아직 ‘새정치연합’ 대신 ‘민주통합당’이라는 소속 당명이 걸려 있다.  앞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leejongkul)에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 사태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인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환갑기념으로 제주도 단체 여행을 가던 길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7명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국제성모병원 내 합동분향소에서 엄수됐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과 3층에 마련된 개별 빈소에서 발인식이 치러지는 내내 유족과 지인들의 울음 소리가 식장 복도를 가득 채웠다. 영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새누리당 이학재·박상은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인식을 마친 시신은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16명에 의해 연장자 순서로 운구됐다. 병원 안에서 운구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일부 유족들은 눈물조차 말라버린 듯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랐고, 다른 유족들은 오열하다가 주저앉거나 쓰러지기도 했다. 시신을 실은 운구차 7대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병원을 떠나 고인들의 생활 터전이자 삶이 어린 인천 중구 용유도 일대로 향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와 시민은 운구차가 일렬로 떠나는 길옆에 길게 늘어서서 한동안 묵념했다. 운구차들은 영종대교를 거쳐 영종도 삼목항, 용유초교 삼거리 등 고인들이 살았던 마을을 차례로 들렀다. 유족들은 용유초교와 자택 주변에서 노제를 지내면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시신은 모두 인천시 시립 화장장인 부평승화원에서 화장된다. 이 중 5명의 유해는 ‘돈독했던 동창들이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게 하자’는 유족의 뜻으로 부평승화원 봉안당에 나란히 안치된다. 나머지 2명은 앞서 떠난 부인과 부군을 각각 따라 인천 백석천주교묘지와 경기도 광주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 봉안된다. 용유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세월호를 타고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구조됐고 동창회장 백모(60)씨를 포함해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백씨의 장례는 지난 22일 치러졌고 현재 실종자는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의진 새누리 의원 발언 논란…팽목항 현장응급의료소 둘러본 뒤 “말해서 깨버리라”

    신의진 새누리 의원 발언 논란…팽목항 현장응급의료소 둘러본 뒤 “말해서 깨버리라”

    새누리당 여성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발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의진 의원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뉴시스는 지난 23일 신의진 의원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현장응급의료소를 둘러본 뒤 함께 온 새누리당 관계자에게 “안산은 잘 되는데 현장응급의료소는 잘 안된다”면서 “말해서 깨버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수습이 이뤄지고 있는 팽목항에서 현장응급의료소 의료진들은 현장에서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의진 의원은 실종자 가족들의 정신상담 의료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물었다. 신의진 의원은 방문을 마친 뒤 뉴시스 취재진이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묻자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온 새누리당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조용히 온 것이다. 현장 응급의료소가 잘 안 되는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 점차 잘 되고 있다.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현장에 나온 의료진은 신의진 의원의 이러한 지적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한마디 던지고 가는데 당황스럽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현장에서는 우선 살려놓고 보는 게 먼저다”라면서 “그 다음 정신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안 오는 게 돕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의진 의원은 이후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깨버리라는 게 현장응급의료소를 깨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람 살리는 시스템이 나쁘다고 한 적이 없다. 심리치료에 한한 부분이고 전반적인 다른 지원에 대해서는 의견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신과 의사 출신인 신의진 의원은 19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 당시 새누리당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번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다수 희생된 세월호 침몰사고 과정에서 특위 위원자격으로 사고현장과 안산을 오가며 의료지원 등을 살피고 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심리 지원이 중요하다. 안산 쪽은 제가 꾸려놔서 대충 만들어놓고 왔는데 현장은 보지 못했다. 심리지원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러 왔다”며 “제가 지시한 심리서비스 부문은 현장에 계시는 일반 의사들은 잘 모를수가 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엉뚱한 소리를 했는지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3류 정부가 쓰러뜨린 대한민국, 일류 국민이 일으킨다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3류 정부가 쓰러뜨린 대한민국, 일류 국민이 일으킨다

    “사고는 삼류였지만, 이곳에 쏟아지는 손길을 보면 일류 국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태(51)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밀려드는 자원봉사 손길로 인해, 지난 21일 전국 지자체에 자원봉사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을 포함해 23세 미만인 경우 유족들에게 잃은 자식 생각을 나게 할 수 있어서 자원봉사신청을 거부한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핫팩, 휴지, 장갑 등을 수없이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모집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 자제 요구가 가장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고가 일어난 지난 16일 394명이었던 자원봉사자는 주말인 20일 2350명까지 몰렸고, 21일부터 적극적으로 봉사자제 요청을 하면서 23일 1025명으로 줄었다. 자원봉사센터는 1000명 정도를 적정 인원으로 보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67개의 봉사단체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초창기 자원봉사가 통신서비스, 의료 등 인프라 중심이었다면 이번주부터는 심리상담, 세탁, 물리치료, 무료 택배서비스, 무료 택시서비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택배 및 택시는 희생자 가족들이 경기도 안산을 오가거나, 안산에서 생필품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낮에는 단체 중심의 자원봉사라면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운영하는 야간봉사대는 개인적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한 청년층이 중심이다. 한 현장봉사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부부와 새터민들도 봉사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슬픔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1명이라도 구조해달라는 기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고수습이 끝나는 대로 특별모금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미 16억 5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곳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전화해 기부를 부탁하는 이들이 많아 우선 지정기탁형식(특정 목적에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받는 성금)으로 받고 있다”면서 “많은 금액을 기탁하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단원고 학생들이 자식같다면서 소액을 기부하는 일반인도 많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급식차량 5대와 50여명의 봉사요원을 진도에 파견한 상태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이날 3시 현재 1만여명이 3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고 종교계, 기업, 관공서들도 앞다퉈 성금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세월호 침몰-자원봉사 물결] 급류로 가족 잃은 봉사자 “그 아픔 잘 안다” 사표 쓰고 현장에

    “저도 그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힘 내시라고, 같이 있어 드리려고 왔어요.” 8일째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김은숙(54·여)씨는 체육관 2층 바닥에 자리를 깔고 실종자 가족들과 밤낮을 함께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는 퇴근 후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살던 그는 다음 날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정장 차림으로 진도로 향했다. 김씨는 “누구보다도 그 아픔을 잘 알기 때문에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09년 여름, 강원도 내린천으로 여름휴가를 갔던 남편과 막내딸을 급류에 휩쓸려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당시 김씨는 돈을 벌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 있었다. 김씨는 “돈 벌어서 잘살아 보려고 했는데, 돌아와 보니 모든 게 끝나 있더라”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김씨는 현재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컵라면이나 죽 같은 음식들을 나눠주거나 생필품 지원센터에서 속옷 등을 챙겨주고 있다. 처음 체육관에 왔을 땐 가족들이 격앙돼 섣불리 말을 건네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악쓰고 소리 지르는 엄마들을 보면서 ‘나도 저랬겠지’ 생각한다”면서 “누가 밥 갖다주면 어떻게 먹느냐고 집어던지고, 친정엄마가 와도 문을 안 열어주고, 빛도 차단한 채 6개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피붙이를 잃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김씨는 어떻게든 실종자 가족들에게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실종자 가족들도 같은 아픔을 먼저 겪은 김씨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딸의 시신을 찾은 한 실종자 아버지가 김씨에게 손톱깎이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던 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했다. 딸의 시신이 수습됐지만, 자신이 손톱을 깎지 않아 딸을 어루만지기가 미안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수소문 끝에 손톱깎이를 구해 실종자 가족에게 전했다. 김씨는 “어떤 말로도 이들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이후의 상황들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진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송영선 “세월호 참사, 큰 불행이지만 좋은 공부” 발언 사과

    송영선 “세월호 참사, 큰 불행이지만 좋은 공부” 발언 사과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로 진행된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송영선 전 의원은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이런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채널A 뉴스특보에서 “제 말에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막은 이유가 …” 충격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언딘’은 해경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밝혀져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여론이 악화되자 24일 오후 해양경찰의 요청으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에서 출항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전날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리베로 바지선은 언딘의 구조작업의 일환으로 투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헬기, 사고 첫날 투입 못한 이유는 해경 통제 때문?

    소방헬기, 사고 첫날 투입 못한 이유는 해경 통제 때문?

    ‘소방헬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소방헬기가 해경의 통제 때문에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구조 현장에 소방헬기가 투입되지 못한 사실을 짚었다.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단원고 학생은 다급한 목소리로 전남 소방본부에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을 했다. 최초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전남을 비롯해 경남, 전북,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소방헬기를 진도로 총출동 시켰지만 해경의 통제 때문에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다. 바로 해경의 항공구조 종료 통보 때문이었다. 경남 소방본부 관계자는 “광주, 전북, 경남까지 팽목항에서 대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헬기는 구조활동을 전혀 돕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구조할 때는 소방헬기가 오질 않았다. 항공 구조가 이미 다 끝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해경의 통보를 현장 투입 통제로 받아들였다. 결국 소방헬기는 팽목항에서 대기만 하다 오후 5시가 넘어 본대로 돌아갔다. 구명 조끼를 입고 조류에 떠내려갔을 수 있는 생존자들을 끝까지 찾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헬기가 총동원돼 구조작업을 펼쳤어야 했지만 아까운 시간만 보내다 복귀했고 애초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경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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