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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돌아오지 않은 8人’ 어디에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돌아오지 않은 8人’ 어디에

    16일 추가 수색에서도 이창기 원사 등 8명의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찾을 수 없었다. 군은 전날에 이어 오전 8시부터 함미 내부에 대한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틀간의 정밀수색에도 나타나지 않은 8명의 장병들을 찾을 수 있을까. 군은 현재 인양 속도가 더딘 함수쪽에서도 실종 장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갖고 있다. 15일 시신으로 발견된 36명의 장병들 중 상당수가 당초 추정했던 장소와 다른 곳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나머지 장병들도 예상 외로 함수쪽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기대를 하고는 있다. 그러나 생존 장병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함수에 남아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발견되지 않은 장병들은 대부분 선체가 두 동강 난 장소인 기관조종실과 가스터빈실 등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외부 폭발에 따른 선체 분열’이라는 잠정결론을 종합하면 이들은 산화(散華)했거나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 실종 장병의 가족들도 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람의 몸이 외부의 엄청난 폭발 충격을 버텨낼 수 없다는 점도 산화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다. 이 경우 시신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에 나선 군도 신체 일부를 발견했거나 산화 연관성을 밝혀낼 증거를 찾지 못했다. 선체가 절단되면서 급속한 물의 유입과 함께 바다로 휩쓸려 갔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에는 먼 바다로 시신이 떠내려갔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물에 휩쓸렸다면 중국해나 북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발견된 고(故) 남기훈 상사나 고 김태석 상사의 경우 인양되기 전 함미 주변 수색에서 선체 일부에 몸이 걸린 상태로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유실도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선체가 침몰하면서 주변의 물을 끌어들이는 현상 때문에 함미 침몰해역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을 가능성도 있다. 백령도 일대가 부유물이 많고 지질이 펄인 점을 고려하면 펄 속에 묻혀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백령도 일대 수온이 낮기 때문에 시신의 훼손은 심하지 않아 군의 정밀 수색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해군 관계자는 “서해 지역은 부유물이 많아 일단 가라앉으면 순식간에 펄로 뒤덮인다.”면서 “바닥에 대한 정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함미 빨라야 13~14일 인양될 듯

    천안함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의 함미 부분은 언제쯤 인양될까. 함수는 11∼12일쯤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 나오는 반면 함미의 경우 아직 안갯속이다. 함미 인양작업 진척이 상대적으로 더딘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수심과 조류 문제를 들 수 있다. 함미가 침몰한 지점은 수심이 45m로 함수(25m)보다 깊고 조류마저 빠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함미 침몰해역의 최대 유속을 8일 초속 0.7m, 9일 0.8m로, 함수 침몰해역의 최대 유속은 8일 초속 0.5m, 9일 0.6m로 분석했다. 불과 6.4㎞ 떨어져 있음에도 0.2m나 차이가 난다. 함수와 함미의 수심차(20m)에 따른 기압 차이는 2기압이나 이로 인해 잠수사들이 한계상황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인양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음으로 두 선체가 바다 밑에 가라앉은 상태다. 선체를 인양하려면 체인으로 선체를 묶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선체가 놓인 바닥에 구멍(터널)을 뚫어야 한다. 이 굴착작업은 잠수사의 수작업으로 이뤄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함미나 함수 모두 선체 일부분이 들려 있어 구멍을 뚫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함수의 경우 앞부분이 들려 있어 체인 2개를 비교적 수월하게 설치할 수 있었다. 설치된 체인을 해상크레인으로 4m 정도 들어올린 뒤 뒤쪽에 체인 2개를 밀어넣으면 함수에 설치될 체인 4개가 완성된다. 반면 함미는 작업상황이 훨씬 더 복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선체 상당부분이 1m 정도의 펄에 묻혀 있어서다. 해저로부터 1m가량 떠있는 뒤쪽 스크루 추진축 부분에 체인 1개를 연결해 선체를 들어올려 공간을 확보한 다음 체인 2개를 밀어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함미에 설치할 체인은 3개로 함수보다 1개 적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 함미 인양팀은 오는 13일까지 체인 연결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체인만 연결되면 수시간 내에 인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13일까지 작업을 마치지 못하면 14일부터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가 시작돼 작업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함미 인양은 다시 ‘조금’이 시작되는 21일 이후로 미뤄질 개연성이 높다. 결국 함미 인양은 이르면 13∼14일, 늦으면 21일 이후 가능하다는 등식이 성립된다. 남은 변수는 파도다. 파도가 2m 이상 되면 인양작업이 중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실종자 구조 중단… 국민이 함께 웁니다

    ‘천안함 772호 실종장병들은 지금 즉시 생환하라.’는 네티즌들의 절규 섞인 명령을 허공에 남긴 채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사격통제장치를 책임졌던 남기훈 상사의 싸늘한 주검을 목도한 실종자 가족들이 비통한 마음을 부여안은 채 해군 당국에 구조작업을 그만 끝내고 선체 인양에 힘써 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천안함이 침몰한 뒤로 열흘간 온 국민의 염원 속에 이어졌던 구조작업은 지금껏 기적을 이루지 못했고, 어제부터는 민간 크레인들이 대거 침몰해역에 투입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체인양작업이 시작됐다. 수심 40여m의 차디찬 바닷물 속에 잠겨 있을 자식과 형제에 대한 생명줄을 내려놓아야 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찢어지는 마음을 어찌 쉬이 짐작이나 하겠는가. 아직도 함미 어느 구석에선가 내 자식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을 것만 같은데 그 어느 부모가 구조활동을 그만 접으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장병들의 구조 못지않게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주호 준위의 순직과 쌍끌이어선 금양호 선원들의 실종과 같은 비극이 더는 없어야 한다며 눈물로 실종자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나와 내 가족 못지않게 조국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군인 가족들의 면모를 새삼 보는 듯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실종장병 45명과 남 상사, 한 준위, 그리고 그 가족들의 고통 앞에서 정부와 정치권, 군 당국, 나아가 국민 모두가 자세를 가다듬을 때다. 정부와 군 당국은 지금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희생이 결코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천안함 침몰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한 점 빠짐없이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특히 군 당국은 불필요한 의혹을 차단하는 차원에서라도 진상규명 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이들의 슬픔과 정파적 이해를 견주고 유불리를 따지는 행태를 배격해야 한다. 천안함의 진실을 찾는 길은 생각보다 멀고 험할 수 있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부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그 여정 속에서 국민 결집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또다른 국론 분열의 길로 가느냐가 갈릴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을 마음가짐과 지혜가 절실하다.
  • [천안함 침몰 이후] “물살 가장 빠른 ‘사리’ 시기… 수중탐색 어려워”

    고도의 훈련을 받은 해난 구조대원조차 침몰된 천안함 선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침몰된 천안함의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데 절대 필요한 수중탐색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빠른 조류 상황에서는 수중탐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30년간 선체수색과 인명구조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온 전직 해군 해난구조대원 이모(51)씨는 28일 “스쿠버는 조류속도가 1노트(시속 1.8km) 이상이면 자신의 몸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현재 사고해역의 조류속도는 3노트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자나 실종 승조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은 이해되지만 빠른 조류에서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이들도 접근이 어렵다는 것이다.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문제는 백령도 근해의 조류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시기라는 것. 사고 해역은 지난 23일 조류가 느리고 약한 ‘조금’이 찾아온 뒤 점점 유속이 빨라져 30일께 물살이 가장 빠른 ‘사리’를 만난다. 다음달 6일쯤 돼야 수중탐색의 적기로 불리는 조금이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이씨는 사고해역 바닥이 진흙탕을 일으켜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도 해난구조대의 수색을 더디게 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 구조대원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 눈을 천으로 가리고 수중탐색하는 훈련을 받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1993년 10월 전북 위도에서 침몰된 서해페리호 사고 때에도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손으로 선체를 더듬어가며 시신을 인양했다는 것이다. 이어 “사고 해역은 수백t 무게의 선체 일부가 조류에 밀려 수 마일을 이동할 정도로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민간구조단체나 자원봉사자들이 파견돼도 물살을 이겨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선내에 있던 시신 대부분을 수중탐색으로 찾아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발생해역과 초계함 침몰해역의 수심이 비슷하다.”며 “다만 당시에는 백령도 근해보다 조류 영향이 적어 사망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해교전/ 침몰 고속정 처리 어떻게

    지난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북측 경비정의 선제포격을 받은 뒤 예인 도중 침몰한 우리측 함선은 어떤 방식으로 인양될까. 국내에서 제조한 우리측 고속정(가격 약 70억원)은 연평도 서남쪽 29.34㎞,수심 15∼20m 지점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으로부터 일제사격을 받는 등 치열한 무력공방이 벌어진 만큼 외형상 심한 파손을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안기석(安基石·해군 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차장은 “북측 경비정으로부터 세 발을 맞았다.”며 “조타실과 기관실,배 뒤쪽이 크게 손상됐다.”고 말했다.배가 침몰한 가장 큰 이유로는 “기관실과 배 뒤쪽에 구멍이 크게 나면서 배가 침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침몰한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등 심각한 해양오염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양작업은 별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침몰해역의 수심이 20m 안팎으로 얕은 데다 우리 해군의 구난작업 및 침몰선박 인양능력이 선진국의 기술을 능가할 정도로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침몰한 선박의 동체에 케이블을 연결한 뒤 해상의 바지선이 유압을 이용,들어올리는 방법이 적용될 계획이다.안 차장은 “진해항에서 출발한 구난 전문함인 ‘평택함’(2500t급)이 현재 해군 2함대사령부가 있는 평택항에 입항해 있다.”면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양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30여일은 족히 걸릴 전망이다.가장 큰 이유는 서해안의 세찬 조류 때문.침몰한 고속정 주변에는 현재 시속 3∼4노트의 급속한 조류가 흐르고 있다.따라서 인양작업은 만조에서 간조로 넘어가거나 간조에서 만조로 넘어가는 시점에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의 기상조건도 인양작업의 변수중 하나다. 홍원상기자 wshong@
  • 日, 침몰 괴선박 인양 착수 휴대식 미사일 탑재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26일 지난해 말 동중국해에서 침몰된,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일본의 괴선박 인양 작업 착수는 남북 및 북일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괴선박을 인양하는데 반대한다는 한국측 입장을 무시한 것이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에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휴대식 지대공 미사일이 탑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달 괴선박의 침몰해역에서 잠수부를 동원해 실시한 수중 조사에서 이미 미사일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회수된 미사일은 옛 소련제로 추정되고 있으며,적외선 탐지기를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열원(熱源)을 자동추적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 신문은 지난달 잠수 조사에서는 옛 소련제 ‘RPG-7’으로 보이는 휴대식 로켓포,대형 기관총,자동소총 등이 회수됐다고 말했다. marry01@
  • ‘北선박’ 확증 잡으려다 실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괴선박 침몰 이틀 전인지난 20일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추적에 들어간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괴선박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측이 한국측에도 건네 준 이 정보에는 괴선박이 북한배로 보인다는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측은 처음부터 괴선박이 북한 배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추적에 나선 셈이 된다. [사전 정보 입수] 괴선박 발견에서 침몰에 이르기까지의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는 21일오후 4시 괴선박을 포착했다.미국측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지 근 하루만이다. 발표에서 드러난 해상자위대와 순시선의 움직임을 보면일본 정부는 괴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1999년 3월 영해를 침입한 북한 공작선 2척을코 앞에서 놓친 쓰라린 경험이 있는 일본 정부로서는 이번만큼은 분명히 선체와 승무원을 포획한다는 계획을 세웠던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괴선박이 도주 중 격렬히 저항하고 결국은 침몰함에 따라 처음의 계산은 빗나갔다. [커지는 자폭 침몰 가능성] 괴선박의 침몰은 괴선박을 포위하고 있던 순시선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일본 당국에 따르면 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에 의한 화재와는 달리침몰 직전에는 화재가 없었으며 2차례 폭발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괴선박의 정체와 임무를 은닉하기 위해 승조원들이 결국 기관실 부근을 폭파시켰으며 선박은순식간에 침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체 인양] 일본측이 괴선박이 북한 것이라는 심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특정국의 선박임을 밝히지 않는 것은 다소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손에 쥐고 책임소재를 따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5일 일본 정부 각료들이 괴선박 인양을 공식으로 천명한 점도 바로 이같은 배경에서다. 해저 90∼100m의 동중국해 대륙붕에 침몰해 있는 괴선박의 인양에 기술적 문제는 거의 없으며 잠수정을 투입해 곧 조사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겨울에는 파도가 높고 조류가 격심한 점이 애로사항으로 꼽힌다.또한 침몰한 해역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는 점도 일본측으로선 까다롭다. 중 ·일 양국은 올 2월부터 조사선이 EEZ 경계선을 넘어과학적인 조사를 할 경우 사전에 통보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괴선박의 인양은 성격이 다르다.공해인 이 곳에서 일본측이 임의로 괴선박을 인양할 수 있으나 중국측의동의가 사실상 필요하다. 특히 이 해역 부근에는 상하이(上海)까지 이어지는 중국측 가스 파이프가 지나고 있어 일본이 인양을 위해 호위함을 파견할 경우 중국은 가스전의 보호라는 명목으로 군함을 파견하는 등 군사대치마저 예상된다. 일본측은 이 괴선박을 인양할 때까지 혹시 있을지 모르는괴선박 선적국의 ‘파괴 공작’에 대비해 미국측에 침몰해역에 대한 첩보위성 감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arry01@
  • 러 승무원 생존 가능성 희박

    지난 12일 노르웨이 북쪽 바렌츠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에 갇힌 승무원 118명에 대한 국제적인 구조작업이 17일 본격화됐지만 승무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관론이 확산되고있다. 러시아가 16일 외국 지원을 받아들여 영국의 특수 해난구조용 잠수정과 노르웨이의 심해잠수 전문가들이 급파됐지만 빨라야 19일에나침몰해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작전의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노르웨이 환경단체가 바렌츠해를 핵바다로 규정하는 등 방사능유출 및 환경오염 우려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생존 가능성 희박 쿠르스크호 내의 산소가 이르면 18일중 고갈될것으로 예상되고 승무원들의 구조신호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는 쿠르스크호의 상황이 파국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일랴 클레바노프 부총리도 승무원들이 선체를 두드려 내보냈던 구조신호음이 더 이상 들리지 않는 것은 산소가 고갈돼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익명의 미국 정보소식통들은 대다수 승무원들이 12일두 차례의 폭발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CNN방송에 밝혔다. ◆국제구조 영국의 특수 해난구조 잠수정과 노르웨이의 심해잠수 전문가 10여명이 침몰해역으로 급파됐다.미국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지원의사를 밝히고 구조장비 수송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NTB통신은 영국 국방부를 인용,영국 구조용 잠수정 ‘LR5’가 침몰해역에 도착,작업에 투입되는 것은 빨라야 19일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영국 국방부는 17일 쿠르스크호는 ‘엄청난 에너지 폭발’로 침몰,이로 인해 잠수함 이물 부분이 큰손상을 입어 이곳의 탈출 해치는 무용지물이 됐으며 승무원 구조작전은 선미해치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에 쏟아지는 비난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발생 닷새만에 뒤늦게서방에 구조지원을 요청,승무원들의 생명보다 국가기밀을 우선시하는당국의 대응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특히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뭇매를 퍼붓고 있다.러시아 언론은 푸틴이 사고이후에도 며칠간 침묵한 점,외국에의 지원요청을 주저한 점,구조작업 중에도 흑해 휴양지에서 휴가를 계속한점을 맹비난했다.러시아 군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당초 해군 발표대로 쿠르스크호가 13일 다른 선박과 충돌해 침몰했다고 보도한 이타르 타스 통신은 뒤늦게 미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미군 잠수함들이 사고해역 부근에서 두차례 폭발음을 감지했고 두번째 폭발음이 첫번째보다 강력했다고 정정했다. ◆최악의 환경사고 위험 러시아 안보위원회의 환경위원장으로 일했던알렉세이 야블로코프는 잠수함의 시동이 꺼졌다 해도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고 충분히 냉각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폭발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르웨이 환경단체 벨로나는 16일 바렌츠해가 핵폐기물이 대량 적체된 ‘핵 바다’라면서 ‘체르노빌 원전폭발’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벨로나 재단은 전세계 원자로의 18%가러시아 북해 함대 작전 지역 부근에밀집돼 있는데다 대부분 관리도소홀한 상태라면서 전체적으로 3만㎥의 고체 핵 폐기물과 7천㎥의 액체 핵 폐기물이 바렌츠해 지역에 쌓여 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침몰 어뢰정 인양 ‘속앓이’

    15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13.2㎞,북방한계선(NLL) 남쪽 5㎞ 해역에서 우리 초계함의 함포에 맞아 침몰한 북한 어뢰정은 어떻게 인양될까. 이 어뢰정은 소련제 P4급을 개조해 북한이 자체 건조한 ‘신흥급’ 1806호로 40t짜리 소형 함정인 데다 침몰해역은 수심이 20m 안팎으로 얕아 장비만있으면 인양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하지만 문제는 북한에 1,500t 이상 대형 함정이 2척밖에 없어 선체를 독자적으로 인양할 능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북한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성급회담 등을 통해 우리측에 인양을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어뢰정이 침몰한 북방한계선 남쪽은 우리 영해이기 때문에 북한 함정이 함부로 진입할 수 없는 점도 이같은 예상을 가능하게한다.만약 북한이 자체 인양을 고집하면서 우리 영해 안에서 작업을 한다면우리 해군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 뻔하다. 우리 해군의 구난 및 인양 능력은 선진국도 혀를 내두를 만큼 세계적 수준이다.이같은 능력은 지난해 12월18일 경남 거제도 남방 100㎞ 해역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을끌어올린 데서 증명됐다.해군 관계자는 “구난 전문함인 4,000t급 청해진함이 연평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북한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인도적 차원에서 선체와 승무원 시신을 인양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침몰 제1유일호 유조탱크 추가 파손 가능성

    ◎구멍난 반대편 선체서도 기름유출 확인/4번 탱크 적재량보다 많은 5백t 번져 침몰한 지 6일째를 맞은 유조선 제1유일호에서 계속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다.때문에 다른 유조탱크가 파손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당초에는 수온이 15도이하면 벙커C유가 고체형태로 서서히 굳기 때문에 추가유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요즘 이 일대의 수온이 연중 최고치인 섭씨 26도 안팎을 기록하며,해저온도도 15도에 머물러 순식간의 고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해경이 수중 음파탐지기로 조사한 결과 유일호는 수심 71m의 해저에 바닥을 대고,선수가 남서쪽의 지심도를 향한 채 왼쪽으로 15도 기울어져 있다. 탱크의 파손여부와 해저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그러나 침몰해역의 바닥은 대부분 암초이므로 해류에 따라 다른 탱크가 추가로 파손됐을 가능성은 높다. 선체의 무게와 유류 등을 합해 4천t이 넘는 유일호가 암초 위로 가라앉았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관실과 기름탱크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파손이 이미 확인된 선체왼쪽의 4번탱크뿐 아니라 수중탐색에서 확인된 선체의 오른쪽에서 기름이 새어나오며 반경 4∼6㎞로 확산되는 사실 역시 추가파손을 뒷받침한다. 기름유출량 역시 예상을 넘어서는 대량이다.사고이후 이날 상오까지 회수한 양은 모두 4백40t,유흡착포는 37t이다.일반적으로 트롤스키머(기름 강제흡착기)가 바닷물과 기름을 6 대 4의 비율로 흡수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아직 바다에 퍼져 있는 기름까지 계산하면 유출된 기름은 5백t을 훨씬 웃돈다.이는 연료유와 윤활유 27t 및 4번탱크에 적재된 기름 3백74t 등 4백1t보다 많은 양이다. 유일호를 암초에서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기관실과 기름탱크의 바닥이 암초에 긁혀 다른 탱크가 파손됐을 가능성도 있다.유일호는 건조된 지 15년이나 되는데다 탱크의 구조가 홑겹이라 충격에 약하다. 구난업체로 지정된 (주)한국해사감정원 김석기(53)씨는 『기름유출을 막으려면 파손부위를 정확히 파악,특수시멘트나 수중용접으로 막아야 하는데 수심도 깊고,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훼리호 사체수색 헬기추락/조종사 등 4명 사망

    【군산=조승용기자】 22일 상오 8시30분쯤 전북 옥구군 옥서면 연리 군산 미 공군기지내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군항공대 소속 ALT­3 헬기(조종사 유종수대위·32)가 추락,조종사 유대위가 숨졌으며 정비사 이장학상사등 수색대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미공군기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해역에 떠오른 실종자 사체수색을 위해 이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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