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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모텔서 가스통에 불 지른 50대 ‘실형’

    술 취해 모텔서 가스통에 불 지른 50대 ‘실형’

    술에 취해 모텔 방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에 불 지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의 한 모텔 방에서 부탄가스통에 불을 질러 폭발토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폭발 충격으로 모텔 방 유리창이 깨져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떨어졌고, 침대와 천장에 불이 붙어 54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모텔 방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부탄가스통을 폭파했고, 피해 보상도 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연애 예능 ‘에덴’ 男女혼숙 설정에…“왜 저 X 먹이세요?” 출연자 분노

    연애 예능 ‘에덴’ 男女혼숙 설정에…“왜 저 X 먹이세요?” 출연자 분노

    ‘에덴’ 출연자 이승재가 남녀 혼숙 설정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에서는 ‘에덴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짝피구 우승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의 존재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이고 각각의 침대는 동성이 아닌 이성으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규칙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남녀 혼숙에 출연자들은 “당황스럽다”, “설레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승재는 마이크를 벗어던지며 분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왜 X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며 항의했다. 이어 “(제작진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위가 있는데, 혼숙이 있는 줄 알았으면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남녀간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것”이라며 “이건 저희가 연출하는 게 아니다. 서로에게 마음이 가는 사람들끼리 잤을 때 알콩달콩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승재를 설득했다. 제작진과 오랜 대화를 나눈 이승재는 한층 밝아진 얼굴로 출연진들이 모여있는 거실로 돌아왔다. 무거워진 분위기에 대해 사과한 이승재에게 출연진들은 이해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승재는 이후 인터뷰에서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MC 윤보미는 “처음부터 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홍기 또한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 진지하고 순수하게 임했기에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공감했다.
  • “저 엿 먹이세요?” 남녀 혼숙 설정한 제작진에 분노

    “저 엿 먹이세요?” 남녀 혼숙 설정한 제작진에 분노

    제작진의 무리한 연출에 출연자가 분노를 표했다. 6월 21일 방송된 IHQ '에덴'에서는 8명의 청춘남녀들이 우승자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덴 하우스'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 남녀 혼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들은 이승재는 '에덴'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저 왜 엿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고 분를 표했다. 이승재는 "일단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위가 있었을 텐데 예를 들어 혼숙이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수위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미리 어느 정도 말을 해줬으면 제가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제작진은 "(에덴에서는)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거지 지금 상황은 승재 씨만 (혼숙하는) 상황이 아니고 옆방도 남녀 3명이 자는 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작진 역시 "방금 룰을 들으셨겠지만 남녀가 같은 침대(방)에 자니까 (눈만 보고) 이러고만 자도 설렐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건 저희가 출연진에게 연출하는 게 아니니까. (저희 의도는) 진짜로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잤을 때 그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이승재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게 좋긴 했는데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아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주 첫 방송을 내보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은 수영복 첫 만남, 혼숙, 스킨십과 노출, 폭행 출연자 등 파격적인 행보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연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나친 설정에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IHQ '에덴'
  • 알카트라즈 미스터리…60년 전 탈옥수 3명 현재 모습 수배 사진 공개

    알카트라즈 미스터리…60년 전 탈옥수 3명 현재 모습 수배 사진 공개

    지난 1962년 6월 11일 3명의 죄수가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샌프란시스코만 섬에 위치한 교도소를 탈옥했다. 바로 영화와 다큐멘터리로도 유명한 교도소인 알카트라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약 2.4㎞ 떨어진 작은 섬에 위치한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 등 중범죄자와 흉악범들이 수감됐던 곳으로 이들 3명이 사라지기 전까지 단 한 명도 탈옥에 성공하지 못한 악명높은 곳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연방보안청이 이날 당시 탈옥한 죄수들의 현재 모습을 추정한 이미지를 또다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기록된 탈옥 죄수 3명의 이름은 각각 프랭크 모리스(당시 36세), 존(당시 32세)과 클라렌스 앤그린(당시 31세) 형제다.  만약 지금까지 생존해있다면 모두 90대 노인들로, 실제 연방보안청이 공개한 사진들에는 60년 전 젊은 시절 모습을 바탕으로 현재 모습이 추정되어 담겨있다. 연방보안청이 이 사진들을 재차 공개한 이유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위한 것으로 아직 이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당시 탈옥 사건의 시작은 무장 강도 혐의로 수감된 모리스와 앤그린 형제의 모의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18개월에 걸쳐 식당에서 훔친 식기류로 땅굴을 파고 우비로 뗏목과 구명조끼를 만드는 등 치밀한 탈옥 계획을 세웠다. 이후 이들은 만들어놓은 미끼 인형을 침대에 두고 잠을 자는 것처럼 위장한 뒤 땅굴을 통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튿날 발칵 뒤집힌 교도관들이 수색에 들어갔고 미 중앙수사국(FBI)까지 나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들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FBI 측은 이들이 탈옥 중 익사했다고 결론을 내렸으나 이를 입증한 증거는 공개하지 못했다.미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에도 이들 3명이 살아있다는 주장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을 존 앵글린이라고 밝힌 편지가 CBS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이 접수한 이 편지에는 당시 탈옥한 세 사람이 모두 육지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이후 캘리포니아 남부에 살았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모리스와 클라렌스는 지난 2008년, 2011년 숨졌으며 자신(존 앵글린)도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 록’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알카트라즈는 1840년대 멕시코와 전쟁 때 캘리포니아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로 쓰였다. 남북전쟁 때는 웨스트코스트 일대의 군 형무소로 쓰였으며 1930년대 연방 교도소로 바뀌어 재소자들을 뭍에서 배에 태워 데려와 수용했으나 1963년 폐쇄됐다. 
  •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항소심서 형량 늘어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를 여러 차례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60대 산후도우미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1년 늘어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제1형사부(부장 박해빈)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과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오랜 기간 산후조리사에 종사해 누구보다 업무를 잘 아는데도 3번이나 연속적으로 신생아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일으키고 응급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숨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피해자 측이 A씨에 대산 엄벌을 지속적으로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울산의 한 산모 집에서 생후 67일 된 B군을 한 손으로 안고 있다가 침대 매트와 바닥에 2~3차례 떨어뜨리고, B군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머리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혈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후 100일쯤인 지난해 3월 사망했다.
  • 경기도, 장마철 대비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 점검…139건 적발

    경기도, 장마철 대비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 점검…139건 적발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2~10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한 결과, 13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대규모 단지 등 10곳을 선정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건설안전, 토목, 소방 분야로 구분해 안전 점검했다. 그 결과 건축 14건 ,건설안전 45건, 토목 57건, 소방 23건 등 총 139건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었다. 건축 분야에서는 ▲동바리(지지대) 수평가새(골조 변형 방지를 위한 경사재) 미설치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받침대 지지 불량 ▲비계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이 지적됐다.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근로자 안전 통로 미확보 ▲가설울타리 고정 불량 ▲침사지 안전펜스 미설치 ▲수해 방지 자재 분산배치 및 점검 소홀 등이, 토목 분야에서는 ▲사면 보호 조치 불량 ▲토류판 시공 불량 ▲배수로 미확보 ▲침사지 관리 소홀 등이 있다. 소방과 폭염대비 분야에서는 ▲누전 등 안전관리 소홀 ▲소화기 분산배치 및 점검 미실시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이 확인됐다. 도는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139건의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수해 방지대책 수립 및 배수시설 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사람들은 죽어서 천사가 됐어요” 8살 우크라 소년의 전쟁 일기

    [월드피플+] “사람들은 죽어서 천사가 됐어요” 8살 우크라 소년의 전쟁 일기

    2022년 4월 3일 오늘 나는 푹 자고 일어나서 웃었다. 옷을 입고 25까지 숫자를 셌다.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는 3월 26일에 돌아가셨다. 나는 등에 상처가 났고 피부가 찢어졌다. 누나는 머리를 다쳤고 엄마는 팔뚝 살갗이 찢어지고 다리에 구멍이 났다. 나는 8살이고 누나는 15살이다. 엄마는 38살이다. 우리는 노래한다. 그리고 우리는 붕대를 감아야 한다. 일단 엄마 먼저, 그리고 나, 그다음은 누나. 2022년 4월 4일 잠에서 깨 어제처럼 웃었다. 마침 내 생일이 다가온다. (그림 ; 가족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상상도) 가족 중 어떤 사람들은 죽었기 때문에 천사처럼 날개가 생겼을 거다. 날개 중 하나는 우리 할아버지 거다. 날짜 없음 혼자 자려고 했는데 폭탄 소리가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할머니 침대에서 혼자 잤다. 빨리 여길 떠나고 싶다. 천장이 무너지고 있다. 누나는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건져냈다. (그림 ; 파괴된 집, 거리의 시체, 탱크, 군인) 나는 이 모든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봤다.8살 우크라이나 소년 예호르 크라브스토프의 일기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 러시아의 침공을 알리는 공습 사이렌이 울린 후 소년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다니던 학교는 문을 닫았고, 졸지에 피란민이 됐다.  전기와 가스,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소년 가족은 조부모 집 근처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가족에게 어떤 비극이 닥칠지 소년도, 소년의 어머니도 알지 못했다. 소년의 어머니 올레나는 "일하다가 사이렌을 듣고 집으로 갔다. 그때만 해도 러시아와의 전면전이 시작됐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폭격하기 시작했다는 걸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리우폴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러시아군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 마리우폴 당국 추산에 따르면 5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장악하기 전까지 약 석 달간 최소 2만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소년의 할아버지도 난리 통에 목숨을 잃었다. 소년은 일기장을 펼쳐놓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3월 18일이었어요. 저는 레고를 하고 있었고 누나는 침대에 누워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달려오셔서 빨리 화장실에 숨으라고 하셨어요. 그때 폭발이 일어났고 천장이 무너졌어요. 모든 것이 먼지로 뒤덮여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우리는 살아남았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죠." 소년의 어머니는 "아버지는 8일간 사경을 헤매다 결국 돌아가셨다. 죽은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정원에 묻혀야 했다"고 눈물을 훔쳤다. 할아버지 죽음 이후 소년과 소년의 가족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 소년은 "먹을 게 없었어요. 아침에 버터 한 스푼과 견과류를 먹고 온종일 버텼어요."라고 말했다. 소년의 가족은 지난달 중순 제철소 벙커에 있던 다른 피란민들과 마리우폴을 탈출했다. 같은 달 16일 우크라이나군은 최후 항전지로 삼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했다.키이우에서 영국 데일리메일 측과 만난 소년은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입 가득 퍼먹었다. 그리곤 "죽은 사람들, 불이 난 집, 죽은 사람들을 봤어요. 군인들이 총을 쐈어요. 숨어 있는 사람한테도 총을 쐈어요. 제 일기장 세 번째 페이지에 그림으로 그려놨죠."라고 말했다. 그런 끔찍한 기억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언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소년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마리우폴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언젠가 마리우폴이 다시 우크라이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메일같이 집이 그립다,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소년 역시 "집에 가고 싶어요. 예전처럼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친구들과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는 통신이 끊긴 마리우폴에서 침공 정당성을 선전하는 심리전을 진행 중이다.
  • 황정음,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첫 아들 공개, 넷째 계획까지

    황정음,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첫 아들 공개, 넷째 계획까지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위기를 딛고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배우 황정음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첫째 아들 얼굴을 깜짝 공개한 데 이어 넷째까지 갖고 싶다며 자녀 계획까지 당당히 밝혔다. 황정음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오윤아와 영상 통화로 얼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만나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 황정음은 침대에 누워 영상 통화를 했고, 이를 본 첫째 아들이 화면 속에 깜짝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이에 황정음은 “왕식이가 올해 6살이 됐다. 부끄러움이 많은 시기”라며 웃었다. 지난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황정음. “몸은 괜찮냐”는 오윤아의 말에 그는 “안 괜찮다. 보통 둘째는 회복이 느린데 나는 회복이 더 빠르다. 첫째 출산 때 30㎏ 쪄서 고생했는데 둘째 때는 20㎏밖에 안 쪘다”고 말했다.“둘째 낳으니 어떠냐”는 말에는 “너무 예쁘다. 최고”라면서도 “딸이 없지 않나. 아들 둘, 딸 둘이 목표”라고 2세 계획을 밝혔다. 황정음은 통화내내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출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이어트를 근황을 전했던 황정음은 벌써 살이 다 빠진 듯 날렵한 얼굴을 자랑했다. 황정음은 둘째를 가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년 사이 이영돈과 이혼 위기부터 재결합, 임신까지 이어진 것.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4살 연상의 이영돈이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의 사업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정음은 열애 소식 후 2개월 만에 결혼 발표,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6년 2월 결혼하는 등 초고속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이듬해 8월 첫아들을 얻었다.황정음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소속사 역시 “원만하게 이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이혼을 알린 지 10개월 만에 위기를 극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결합 3개월 뒤 둘째 아이 임신을 발표했다, 황정음은 임신 발표 5개월 만에 출산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발표 전에 이미 임신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후 더욱 관계가 단단해진 황정음과 이영돈. 좋아진 금슬을 자랑하듯 딸 둘을 더 낳을 거라는 계획까지 발표한 황정음이다. 좋은 엄마와 아내 역할에 푹 빠진 황정음이 언제쯤 배우로 복귀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전민식의 달달한 삶] 야매/소설가

    [전민식의 달달한 삶] 야매/소설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좁고 긴 어둠 안을 들여다보다 칼춤을 추며 내 쪽으로 다가오던 만신에게 놀라 골목을 뛰쳐나온 일이 있었다. 뒤를 살피지 않고 나오는 바람에 차도까지 물러나게 됐고 그만 택시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침대 위에 앉아서 얼굴을 감은 붕대를 풀던 기억이 내겐 가장 오래된 기억이다. 세월이 한참 흘러 어머니가 그런 말을 했다. 그날 꿈자리가 정말 뒤숭숭했다고. 요즘은 아내가 그런 소리를 가끔 한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잠깐은 조심하는 편이다. 그런데 가만 예전의 자잘한 사고들을 돌이켜 보면 그건 평소에도 조심하면 큰 탈 없이 지나갈 일이고 꿈에 별일이 없다 하더라도 내가 조심하지 않으면 터질 일들이었다. 지금은 구경하기 힘든 꽃상여를 꼭 한 번 본 일이 있다. 그 광경 역시 어릴 때 기억인데 누리끼리한 상복을 입고 상여 뒤를 따라 걸으며 눈물짓던 사람들에 대한 잔영까지도 선명했다. 옛 어른들은 장의차나 상여를 보면 그날 재수가 좋다고 말했다. 상여를 보았던 그날 나는 재수가 좋았었나? 멀리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사람의 행렬을 보는 일이 어찌 재수가 좋은 일을 만들어 낼까? 어쩌면 이른 아침부터 죽음의 향기를 맡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상여를 봤다면 재수 없다 생각하지 말자는 뜻에서, 삶을 허무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뜻에서 누군가 만들어 낸 덕담일지도 모른다. 지난해 거의 반 년 동안 사찰에서 운영하는 수목장에서 일하며 매일 장의차를 보았다. 매일 장의차를 보았으니 매일 재수가 좋았어야 했을 텐데 딱히 재수 좋은 일이 일어난 것도 없고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그렇게 재수와 관련된 미신들이 제법 많다. 밥 먹을 때 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 밥상에 숟가락을 엎어 놓으면 숟가락을 사용하는 사람이 일찍 불귀의 객이 된다, 밥 먹고 곧바로 머리를 빗으면 재수 없다, 꿈에 윗니가 빠지면 집안 어른 중 한 명이 상을 당한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오고 머리에 가마가 두 개면 결혼을 두 번 한다. 어떤 징조에 대해 말하고 그걸 풀이하는 이런 형태의 미신을 ‘야매 점’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내일의 일을 모르니 사람들이 그런 미신에 의존하는 것이리라. 나 역시 하나의 일에 공들일 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고 손톱도 깎지 않았다. 문지방을 밟지 않았고 상가집엘 다녀오면 어깨 너머로 소금을 뿌렸다. 그런 야매 점들의 힘에 의한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2012년에 제법 큰 상을 하나 받게 됐다. 종교적 보편성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헛되고 옳지 않은 일이라 보는 이 야매 점을 지켜 낸 덕이었을까? 하지만 야매 점엔 야료의 냄새가 농후하게 난다. 야료는 좀 야비하고 생트집인 데다가 진정성이라곤 아예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럼 적어도 내가 이름을 얻은 건 야매 점이나 야료스러운 일들의 덕은 아닌 듯하다. 언제부터 자리잡아 온 것인지 모르는 이런 야매 점들은 우리가 사는 일상을 오만하게 바라보지 말고 늘 진정성 가득한 마음으로 대하란 뜻이리라. 이번 시험에서 떨어진 건 아침에 깜빡 잊고 미역국을 먹었기 때문이고 교통사고를 당한 건 어제 상갓집을 다녀오며 소금을 뿌리지 않아서라고 말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사람의 삶을 결정짓지도 않지만 이보다 더 큰 점사의 일이라 하더라도 그 답이 인간의 삶을 지배해서도 안 될 거란 생각이다. 오늘의 운세를 봤다. 귀인을 만나 막혔던 일이 술술 풀리고 재물이 불어날 하루라고 말해 준다. 귀인을 만나지도 못했고 재물이 불어날 일도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야매 점이나 큰 점사의 일이나 기분 좋은 위로 정도면 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처 입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겐 잠깐의 안식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겠다.
  • 떠난 미컬슨 “PGA 더 출전할 것”… 남은 매킬로이 “LIV에서 살아라”

    떠난 미컬슨 “PGA 더 출전할 것”… 남은 매킬로이 “LIV에서 살아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더 많이 출전하겠다.”(필 미컬슨) “그들은 이젠 LIV 골프에서 살아야 한다.”(로리 매킬로이) “매우 짜증 난다.”(브룩스 켑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갑자기 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전초전이 되고 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투어에 속한 선수들은 가시 돋친 말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16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64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22회 US오픈’을 하루 앞둔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PGA 수호파’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LIV 시리즈에 참여한 선수들이 더는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일단 네 침대를 만들면, 거기에 들어가 누워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LIV 골프로 간 것은) 그들의 선택이고, 이젠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며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을 공격했다. 또 PGA 투어를 지키는 것이 “옳은 일”이라면서 “(PGA 투어가)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같은 선배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리보다 앞서 노력했던 이들의 노력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싫다”며 LIV 시리즈로 간 선수를 비판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존 람(스페인)도 “컷 없는 경기는 대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돈은 중요한 것이지만 내가 (LIV 골프로 가서) 큰돈을 번다고 해도 내 삶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LIV 시리즈 합류 선수들을 돈만 좇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런 공격에도 LIV 시리즈에 합류한 미컬슨(미국)은 앞으로도 PGA 투어 대회에 나올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컬슨은 “PGA 투어가 제공한 많은 추억과 기회, 경험 등에 감사하고 있다”면서도 “30년 넘게 PGA 투어와 골프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평생회원 자격을 얻었다. 나는 어떤 대회에 출전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US오픈 2회 챔피언이자 메이저 4회 우승자인 켑카(미국)는 LIV행을 반복적으로 묻는 기자들에게 “왜 계속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대회에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다”며 짜증을 냈다.
  • “경찰 앞에서 옷 벗고 스쿼트”…러 반전 시위 참가 여성들 단체 폭로

    “경찰 앞에서 옷 벗고 스쿼트”…러 반전 시위 참가 여성들 단체 폭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일부 여성이 경찰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니즈니노브고로드주(州)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 참가한 18~27세 여성 20명은 당시 경찰에게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됐다가, 강제 탈의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의 변호사인 올림피아다 우사노바는 “구치소에 구금된 의뢰인들은 여성 경찰로부터 신체 수색을 명목으로 탈의를 명령받았다. 또 옷을 모두 벗은 자세에서 5번이나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강요했다”면서 “당시 수색이 이뤄진 감방에는 여성 경찰관만 있었지만, 문이 열려있어 남성 경찰관이 문앞으로 지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굴욕적인 수색은 폐쇄회로(CC)TV가 있는 곳에서 이뤄졌다. 체포된 여성들은 남성 경찰관들이 알몸 수색 및 탈의 상태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하는 모습을 다른 카메라를 통해 지켜봤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구치소에서 굴욕적인 방식으로 여성들을 조사한 것은 심각한 법률 위반”이라면서 “당시 구금됐던 여성들은 다음 날이 되어서야 속옷 등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호사를 통해 경찰의 부당한 대우를 주장한 20명의 여성 중 최소 5명 이상은 직접 얼굴과 이름을 밝혔다. 그중 한 명인 에카테리나(18)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들(경찰)은 우리를 아주 천천히, 거만하게, 조롱하듯 수색했다. 그러더니 옷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속옷을 빼고 모두 탈의했지만, 경찰관은 입고 있는 모든 옷을 벗어놓고 쪼그려 앉으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스쿼트’(허리를 펴고 반쯤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 자세를 5번 해야 했다. 이후에야 속옷을 제외한 겉옷과 침대 시트를 받고 감방으로 보내졌다”면서 “모든 과정이 녹화되고 있었다. 문이 열려있어서 남성 직원들이 지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한편, 러시아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등 이유로 3월 중순까지 모스크바에서만 6392명에 달하는 인원을 체포했다.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시위 가담자 4141명이 붙잡혔다. 3월 한 달 동안 체포된 시위자는 1만 2700여 명에 달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전쟁반대 시위에 참가가 불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첼 바첼레트(70)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반전 시위대를 자의적으로 체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가 ‘가짜 뉴스’나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 등 모호한 개념을 근거로 전쟁과 관련한 정보 유포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새로운 형법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 “개 식용 韓·中뿐” 김건희 발언에… 다시 불붙은 ‘개고기 논쟁’ [넷만세]

    “개 식용 韓·中뿐” 김건희 발언에… 다시 불붙은 ‘개고기 논쟁’ [넷만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첫 언론 인터뷰에서 ‘개 식용 종식’을 주장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또 다시 ‘개고기 논쟁’이 불붙었다. 특히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고 한 김 여사의 발언에는 스위스·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 식용 문화가 있다는 반박이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 공개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동물 학대와 유기견 방치,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동물권 보호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反)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다”면서 “개고기는 사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개들은 좁은 뜰장에서 먹고 자고 배변까지 한다. 항생제를 먹이며 키우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김 여사의 인터뷰는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고 곳곳에서 개 식용 문화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의 한 네티즌은 “개고기가 미개하다는 주장은 반려와 식용을 구분 못 해서 생기는 문제다.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채식을 해야 한다”며 논쟁에 불을 붙였다. 해당 글에는 “뭘 먹여서 키웠는지 모를 불법 도축물을 먹고 싶나. 소·돼지가 그런 식으로 키워졌다면 톱뉴스 찍고 난리 났다”, “선진국에서는 미개한 문화라는 팩트가 왜 불편할까” 등 반대 의견이 달렸다. 반면 개 식용을 ‘미개한 문화’로 보는 시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개가 소나 닭과 다를 게 무엇인가”, “선진국에서 한다고 다 따라 하면 개똥 밟은 신발 신고 침대 위에도 올라가겠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개 식용 문화를 둘러싼 찬반 여론은 엇갈리지만,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는 김 여사의 주장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비판에는 재반박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황당한 소리”라며 스위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 국가들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 등 개고기를 먹는 지역을 열거했다. “베트남은 개고기를 우리나라보다 더 잘 먹는다”, “태국 배경 영화 ‘랑종’에서는 주인공 엄마 직업이 개고기 장수다”, “스위스에선 별미로 인식돼 소비량이 갈수록 느는 추세다” 등 주장도 나왔다.실제로 구글과 유튜브 등에서 검색해보면 세계 각국에서 개가 식용으로 쓰이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동물보호단체의 추정에 따르면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식용으로 도살된다.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이슬람교 신자는 개를 먹지 않지만 비무슬림 현지인들은 개고기를 즐겨왔다. 힌두교 지역인 발리에서만 연간 7만 마리가 식용으로 쓰인다. 김 여사가 말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의 기준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인도네시아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7위 규모의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이다. 스위스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 세계 최상위권 국가로 개 식용이 보편적인 문화는 아니지만, 일부 시골 지역 등지에서는 개뿐 아니라 고양이도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베트콩 총알 함께 견딘 전우여, 57년 만이라니 웬 말이오

    베트콩 총알 함께 견딘 전우여, 57년 만이라니 웬 말이오

    “아플 때 죽 끓여 준 친형제 같은 전우였는데,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던 전우를 마침내 찾았습니다.” 1965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이명종(76) 참전용사는 57년 전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뒤 연락이 끊어진 이승국(76) 참전용사를 그리워하며 수십년간 수소문했다. 고향이 서귀포라고 한 전우를 다시 만나고자 제주도까지 갔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국가보훈처가 소식이 끊어진 전우를 찾아 준다는 소식을 접한 이명종씨는 2020년 12월 보훈처 유튜브 채널 ‘티브이(TV) 나라사랑’의 ‘보고 싶다, 전우야’ 캠페인에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란 이승국씨는 신청자 이명종씨가 57년 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명종씨는 사연을 소개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월 꿈에도 그리던 전우를 찾았다. 이승국씨는 “사진도 없어서 찾을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13일 이명종씨 등 ‘보고 싶다, 전우야’ 캠페인에 사연이 소개된 베트남 참전용사 6명이 꿈에도 그리던 전우 6명을 상봉하는 행사를 14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 싶다, 전우야’ 프로그램은 전우를 찾으려는 고령 참전용사의 요청에 부응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2020년 5월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6·25 참전용사 11명, 베트남 참전용사 24명의 참전 경험과 전우를 찾는 사연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올해 4월까지 6쌍 12명이 전우를 찾았고,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미뤄진 만남 행사를 이번에 마련하게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신청자 중 김성업(79) 참전용사는 같은 참호에서 야전용 침대 2개를 놓고 생사를 함께한 권오천(78) 참전용사를 만난다. 헤어질 때 서로 주소를 교환했으나 이사를 하면서 잃어버려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백충호(77) 참전용사는 거친 밀림 속에서 소대원들을 따뜻하게 보살폈던 정의감이 투철한 소대장 김창호(80) 참전용사를, 김봉상(76) 참전용사는 총탄이 쏟아지는 전선에서 작전 때마다 두려워 떠는 자신을 보호해 준 정대원(75) 참전용사를 상봉한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월남참전유공자 박우철 참전용사의 자녀인 방송인 박경림씨가 맡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앞으로 참전용사들이 한 분이라도 더 보고 싶은 전우를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혼 1년차에 시한부…“2세 가져도 될까요”

    신혼 1년차에 시한부…“2세 가져도 될까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성이 할매들을 찾아왔다. 35세 김홍근씨는 최근 진행된 채널S ‘진격의 할매’ 녹화에 출연했다. 김홍근씨는 2020년 12월쯤 희소 암인 ‘육종’을 진단받았다. 폐의 종양이 뇌로 전이돼 4기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 정도”라는 시한부 선고를 들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시점, 김홍근 씨는 겨우 신혼 1년 차였다. 그는 “처음엔 너무 충격을 받아 6개월 동안 침대에서 울기만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혹시 먼저 떠날 경우 아이가 있으면 좀 더 나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정수는 조심스럽게 “방사선과 항암치료가 2세 계획에서 위험하진 않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홍근 씨는 “시한부 선고를 받기 직전, 2세 고민을 시작하고 있었다”라며 “항암치료 직전 정자 동결보관을 진행해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세를 고민하면서도 “갑자기 이런 암을 진단받은 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느껴졌는데 이런 험한 세상에 아이를 나오게 하는 게 부모로서 무책임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혼란스러운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 배우자와 각방 쓰시나요?…‘수면질’ 생각하세요

    배우자와 각방 쓰시나요?…‘수면질’ 생각하세요

    밤에 잘 때 방을 따로 쓰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성인 파트너와 함께 자는 커플이 혼자 자는 싱글보다 수면의 질이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은 최근 펜실베이니아주의 성인 직장인 1007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장 수면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건 부부 등 성인 파트너와 잔 사람들이었다. 해당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전문수면학회(APSS)’ 학술대회와 지난달 영국 수면연구학회(SRS) 학술지 ‘수면’(Sleep)에 발표됐다. 성인 파트너와 잠을 잔 사람들은 혼자 자는 사람들보다 더 빨리 잠에 들고 오래 잤다. 또 수면 무호흡증에 걸릴 위험도 적었다. 우울증과 불안감, 스트레스 수준도 모두 낮았다.“같이 자자”…서로의 건강도 확인 부부가 함께 잠을 자면 최근 급증하는 돌연사의 위험도 막을 수 있다. 중년 가운데 밤사이에 혈압이 많이 오르거나 내리는 등 변화가 심한 사람이 있다. 밤중에 혈압이 20% 이상 떨어지는 경우에는 뇌졸중 위험이 2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평소 심장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수면 중 갑자기 사망하는 사람은 이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망 전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인해 큰 소리를 칠 수 없는 사례도 있다. 심장병이나 뇌졸중은 위급한 상황을 알아채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막을 수 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잠들기 직전이나 새벽 시간대에 우울증으로 고통받는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이 심해지면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되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할 수 있다.‘수면질’ 가장 안 좋은 경우? 아이와 같은 침대서 자는 성인 수면의 질이 가장 안 좋은 경우는 아이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성인이었다. 이들은 수면 무호흡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고 불면증이 심했다. 수면에 대한 통제력도 떨어졌다. 연구 책임자인 마이클 그랜드너 애리조나대 교수는 “함께 자는 커플에게 질문하면 대부분 수면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코를 골거나 뒤척임이 많은 사람 옆에서 자더라도 불편함보다는 전체적 효용성이 더 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라파엘 펠리요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는 인류가 무리 지어 잠을 잔 역사를 언급하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신의 관찰 결과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펠리요 교수는 “잠은 학습된 행동”이라며 “함께 잠을 청하는 건 함께 경계를 늦추고 몇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기에 친밀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 신혼 1년차에 시한부 선고받은 남자의 고민…“아이를 가져도 될까요?”

    신혼 1년차에 시한부 선고받은 남자의 고민…“아이를 가져도 될까요?”

    ‘진격의 할매’에 4기 암 환자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홍근 씨가 찾아와, “아이를 가져도 괜찮을지 여쭤보려고 한다”고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14일 오후 방송될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는 2020년 12월경 희소 암인 육종을 진단받은 35세의 김홍근씨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폐의 종양이 뇌로 전이되며 4기 판정을 받았고, 진단 당시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 정도”라는 시한부 선고를 들었다. 안타깝게도 김홍근씨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시점, 겨우 신혼 1년차였다. 그는 “처음엔 너무 충격을 받아 6개월 동안 침대에서 울기만 했다”고 돌아보며 “제가 혹시 먼저 떠날 경우 아이가 있으면 좀 더 나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조심스럽게 “방사선과 항암치료가 2세 계획에서 위험하진 않을까?”라고 물었다. 김홍근씨는 “시한부 선고를 받기 직전, 2세 고민을 시작하고 있었다”며 “항암치료 직전 정자 동결보관을 진행해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세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갑자기 이런 암을 진단받은 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느껴졌는데, 이런 험한 세상에 아이를 나오게 하는 게 부모로서 무책임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혼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의 고민에 김영옥은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한테 물어볼 여지가 없다”며 단호하게 솔루션을 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홍근 씨의 2세 고민에 대한 솔루션(해결책)은 14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 [속보] “미국 일부 성병 환자, 원숭이두창 감염일 수도”

    [속보] “미국 일부 성병 환자, 원숭이두창 감염일 수도”

    최근 미국에서 성병으로 진단된 환자 일부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환자의 75% 이상은 해외여행 중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며,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부 성병과 비슷해 보여 다른 질병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원숭이두창 환자는 매독, 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에도 감염됐으며 원숭이두창의 증상인 발진이 매독이나 헤르페스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환자가 다른 질병이나 성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원숭이두창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는 원숭이두창은 물론 모든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숭이두창은 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림프절 부종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발진이 온몸으로 번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성기나 항문에만 발진이 일어났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상처나 체액, 옷이나 침대시트와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지만, 성병처럼 정액이나 질액을 통해서도 감염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월렌스키 센터장은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건 넘게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비풍토병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침대만 1억 7000만원”…제니, 침대까지 공개

    “침대만 1억 7000만원”…제니, 침대까지 공개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럭셔리한 집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라잇썸 유정, 나영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MI SHOW’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소장 욕구 일으키는 스타의 비싼 인테리어’ 3위로 제니를 꼽으며 “제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편안함이다”라며 “제니의 침대는 블루 체크가 시그니처인 H사 제품. 주문 제작 방식으로 6명 이상의 장인들이 최대 6개월 동안 작업을 한다고 한다. 스웨덴 왕실에도 납품되는 이 침대의 가격은 약 1억 7000만원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붐은 이어 “소파는 프랑스 R사의 제품으로 ‘환상 속 구름 위 떠 있는 풍선’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고. 같은 브랜드의 암체어까지 세트로 소장중인 제니. 제품의 가격은 각각 약 960만원, 약 509만원. 또 라운드 체어는 약 50년 전 디자인이지만 극도의 편안함이 장점이라고 한다. 가격은 약 302만원”이라고 추가했다. 또 붐은 “제니의 취미생활은 뮤직.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의 필수품인 이탈리아 B사 스피커는 음악을 좋아하는 인간을 형상화한 스피커인데, 가격은 약 1590만 원. 냉장고는 미국 명품 가전 브랜드 S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4000만원”이라며 “제니의 안락한 인테리어 합산 추정가는 약 2억4400만원이다”라고 정리해 놀라움을 더했다.
  •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웃는 남자’…관전포인트 셋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웃는 남자’…관전포인트 셋은?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0년 재연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내면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아냈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관전 포인트로 ‘화려한 캐스팅’, ‘중독성 강한 음악’, ‘압도적인 무대’를 꼽았다. 먼저 가수 박효신이 배우로서 무대에 선다. 초연 이후 4년 만에 그윈플렌으로 돌아오는 그는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시즌에 박은태가 그윈플렌 역으로 새로이 합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초연부터 함께한 박강현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더욱 완벽해진 그윈플렌을 예고했다.이외에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우르수스 역을 맡아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다. 또한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는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형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아역배우 출신이자 지난 시즌 데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웃는 남자’의 음악은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오감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아름답고 감각적인 가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나무 위의 천사’, ‘캔 잇 비’(Can It Be) 등의 대표곡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윈플렌이 귀족들을 향해 가난한 사람들을 보라고 외치는 ‘그 눈을 떠’(Open Your Eyes)와 바로 이어서 부르는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는 폭발적인 감정이 분출되는 그윈플렌의 내면과 더불어 작품의 서사를 강렬하게 내리꽂는 최고의 음악으로 큰 입소문을 얻었다.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만든 최첨단 무대 기술과 영상미 역시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강렬한 프롤로그 장면, 계단식으로 쌓아 올려져 거대함을 자랑하는 귀족들의 의회 장면 등은 압도적인 무대 예술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함을 전한다. 특히 가난과 부의 대비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무대로 작품의 메시지를 더한다. 17세기 영국을 고스란히 무대로 가지고 온 무대는 황홀할 정도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영국 귀족들이 모두 모인 가든파티 장면, 온갖 보석과 금, 은으로 장식되어 빛을 발하는 왕실, 비현실적으로 거대하게 무대 위에 자리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침대 등은 당시의 부를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반면 가난한 자들의 공간은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섬세하게 되살아났다. 거대한 우르수스의 마차는 거친 나무의 질감을 살리는 동시에 그윈플렌과 데아의 유일한 집을 상징하는 포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 생후 3개월 신생아 두개골 골절로 중환자실 치료…경찰, 학대여부 수사

    생후 3개월 신생아 두개골 골절로 중환자실 치료…경찰, 학대여부 수사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와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사는 A씨의 3개월 된 딸인 B양이 지난 6일 오후 6시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의식을 잃어가는 상태로 실려 왔다. B양은 앞서 부모인 A씨 부부에 의해 수원시내 다른 병원에 처음 갔다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B양은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로 얼굴 곳곳에 멍이 들어있다. 현재 아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모 A씨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우유를 먹다가 토를 해 일반 침대 위에 눕혀놨는데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학대 혐의 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부모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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