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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우먼의 폭로 “내 남편, 2세 위해 잠자리 전에…”

    개그우먼의 폭로 “내 남편, 2세 위해 잠자리 전에…”

    개그맨 김학래, 개그우먼 임미숙 부부가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오서운은 임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남편 현진영 때문에 임미숙의 집을 찾았다. 금연도, 운동도 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속상했던 오서운에게 임미숙은 “임신하려면 금연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김학래씨는 임신 준비할 때 담배 끊고 인삼물 마시고, 1년간 잠자리 전에 침대에서 무릎 꿇고 기도해줬다. 내가 진영이 혼내야겠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김학래는 “진영이 담배 못 끊어. 난 특별한 경우야”라고 자랑했다. 임미숙은 “의사가 죽는다고 해서 끊은 거지. 임신했을 때만 끊고, 아이 낳고 하루에 3갑씩 피웠다. 그랬더니 의사가 호흡이 안 되고 기침이 난다고 해서 금연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아내를 찾으러 온 현진영은 임미숙의 호통에 “나이가 있는데 아이 낳으면 그 애가 초등학교 갈 때쯤 내 나이가 60세다. 내가 얼마나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을지…(자신이 없다)”라고 현실적인 걱정을 털어놨다. 또 “시험관할 때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도 봐서 내가 아니까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뭘 그렇게 멀리 생각해? (100세 시대에) 아직 살아갈 날이 많고, 너 이제 52세인데 지금부터 환갑이고 애 나이를 계산하냐”라고 현진영을 설득했다. 옆에서 듣던 임미숙은 “학래 오빠는 아직도 지금 나한테 하나 더 갖자고 한다”라고 하자, 김학래는 “하나 더 있으면 좋지”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하와이 마우이섬 잿더미로…150년 수령의 반얀트리 멀쩡 그나마 희망

    하와이 마우이섬 잿더미로…150년 수령의 반얀트리 멀쩡 그나마 희망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 수 12일 오후 5시 50분 업데이트합니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12일(현지시간)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으로 불어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가 투입된 데 따라 전체 사망자가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역에서 건물 1000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이 나오면서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150년 수령을 자랑하는 반얀트리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돼 낙담하는 주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을 비롯한 여러 섬들의 산불이 나흘째 완전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우이섬에서도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마을에 살던 주민들이 11일(현지시간) 피해 현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카운티 당국이 배려했다. 이 마을의 해변 가까이에는 높이 18m에 2헥타르 정도 면적에 가지를 넓게 뻗친 반얀트리가 사람들에 그늘을 제공했고,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는 명소였다. 반얀트리는 인도의 국목(國木)으로 사원을 지으면 반드시 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성함을 부여하는 의미도 있겠고, 너른 그늘을 제공하는 이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나무는 많은 받침뿌리를 내리는데 이것이 흙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자라게 해 마치 여러 나무가 엉겨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한 나무다. 그런데 라하이나 마을 주민들이 돌아와 찾았더니 이 거대한 나무가 잎과 잔가지들이 불에 타고 까맣게 그을리기는 했어도 나무 기둥과 굵은 가지들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때 하와이 왕국의 수도로 포경선 선원과 선교사 등에게 사랑받았던 라하이나 마을의 역사적 건축물과 자연 유산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반얀트리는 살아남은 것이다. 이 나무는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은 뽕나무과 나무로 하와이는 물론,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큰 반얀트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넓은 그늘을 제공해 주며 사랑받아 온 명물이었다. CNN 방송은 산불을 견딘 반얀트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리며, 당장은 물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마을로 돌아와 피해 상황을 보게 된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ABC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산불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마우이섬에는 와일루쿠 전쟁기념관 등 여섯 곳의 대피소가 설치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이재민은 최소 1만 1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우이 당국에 따르면 주택 및 상업 건물 1만 2400채가 전력이 끊긴 상태다. 푸칼라니의 커뮤니티센터, 카훌루이의 고교와 교회 등도 임시 대피소로 제공되고 있으나 침구나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은 보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우이 푸드뱅크의 리처드 유스트는 CNN 인터뷰를 통해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지만 구호품 전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긴급 해상 운송조차 2주가 걸린다”면서 “우리에겐 현재 섬에 있는 제한된 자원들만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낮부터 주민들이나 호텔 투숙객들은 마우이섬 서부 라하이나로의 통행이 허용됐지만 바로 집을 되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BBC 방송은 대피소에 있는 다수의 주민은 이미 집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목격한 뒤여서 굳이 돌아가려 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ABC방송 계열 KITV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괴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백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텔 객실 2000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집이 온전하더라도 전력 차단으로 며칠 동안 고립된 생활을 이어 나가야 했던 주민들은 이제 물 부족 사태에도 맞닥뜨렸다. 카운티 수도 당국은 쿨라 및 라하이나 주민들에게 수돗물이 오염됐을 수 있으므로 마시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방에서 미지근한 물로 잠깐만 샤워하라고 경고했다. 수도관 대부분이 산불에 노출된 상황에서는 수돗물을 끓여 먹는 일도 삼가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라하이나 주민들은 서로 최소한의 필수품을 공유하며 버티고 있다. 형편이 되는 이들은 지인들에게 집을 내주거나, 보트를 통해 구호물자를 실어 나르는 일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라하이나 주민 로리 닐슨의 집 앞마당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요리하고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등 갈 곳 잃은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닐슨은 WP 인터뷰에서 “정부가 여기서 우리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묻고는 “우리를 먹여 살리는 건 바로 지역사회”라고 말했다. 하와이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인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우이섬에 1000에이커의 땅을 소유한 오프라 윈프리는 전날 와일루쿠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에게 직접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월마트, 코스트코에 가서 베개, 샴푸, 기저귀, 침대보 같은 것들을 사 왔다”고 말했다. 역시 마우이섬 부동산을 소유한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도 이날 마우이섬 재건을 위해 1억 달러(약 1332억원)를 기탁한다고 밝혔다.
  •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국내 펑크 브랜드 ‘99%IS-’ 스페셜 에디션 공개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국내 펑크 브랜드 ‘99%IS-’ 스페셜 에디션 공개

    LG전자, 펑크 스타일 패션 브랜드 ‘99%IS-’대표 디자이너 바조우와 콜라보 진행바조우만의 자유롭고 펑키한 분위기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매니아층 소장욕구 높여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인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가 국내 펑크 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의 대표 디자이너 바조우와 함께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 6·7월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와 콜라보해 1·2차 스페셜 에디션을 론칭한 후 세번째로 진행하는 한정판 마케팅이다. 패션 디자이너 바조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펑크 패션 브랜드 ‘99%IS-’의 대표이자 아이콘이다. 2012년 도쿄 컬렉션에서 브랜드를 첫 론칭해 ‘언더그라운드 펑크’를 지향하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99%IS-는 사회에서 비주류로 인식되는 1%의 문화가 스스로에게는 99%를 차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슈케어와 슈케이스에 개인의 자유로운 개성을 존중하는 ‘99%IS-’의 철학과 패션 디자이너 바조우만의 감성을 담아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 각자의 취향대로 신발을 모으고 감상하는 등 새로운 슈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은 이번 에디션을 통해 바조우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신념에 공감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투영해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 슈케어와 슈케이스는 바조우가 제품에 직접 일러스트를 입혀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펑키한 분위기를 살렸다. 슈케이스에는 ‘99%IS-’의 로고가 각인된 윈도우와 함께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으로서 희소성을 더했다. 컬러는 에센스 화이트로 수량은 슈케이스 9대, 슈케어 19대다. 10일부터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당월 중 크림(KREAM)에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49만원, 슈케어 169만원이다.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는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은 물론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상하칸에 각각 다른 소재의 신발을 넣고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듀얼 케어 시스템도 장점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온도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제품 내부는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 신발 보관에 최적화된 55% 이하의 습도가 유지된다. 또 자동차 계기판, 화장품 용기로 쓰이는 PMMA 소재를 사용하여 내스크래치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하는 받침대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신발을 더욱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이 제품은 모듈형 타입으로, 슈케어 위에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투명창을 제외한 슈케이스와 슈케어의 외관은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이는 LG전자의 ESG 경영 일환으로,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슈케이스 ‘99%IS-’ 스페셜 에디션은 특별하고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신발을 가치있게 관리·보관·감상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 에디션“이라며 “향후 소장가치 높은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신발 매니아 및 MZ세대에게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갑자기 귀에서 피가 줄줄…알고보니 구더기 7마리 ‘꿈틀’ [대만은 지금]

    갑자기 귀에서 피가 줄줄…알고보니 구더기 7마리 ‘꿈틀’ [대만은 지금]

    귓속에 구더기가 살 수 있을까?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의 귓속에서 구더기 7마리가 발견돼 의사마저 깜짝 놀랐다고 1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지병으로 인해 오랫동안 침대에만 누워만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돌보던 간병인은 A씨의 귀에서 돌연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놀란 나머지 다자리종합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리진셩 다자리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의사에 따르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간병인은 A씨의 귀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 의사는 A씨의 귓불이 빨갛게 부은 채 귓속에서 진물 같은 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다 자세한 검사를 하려고 했을 때 별안간 귓속에서 구더기 한 마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검의경을 이용해 A씨의 귓속을 자세하게 들여다본 의사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귓속에서 하얀 구더기들이 줄지어 꿈틀대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귓속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의사는 집게를 사용하면 시야가 가려질까 가장 얇은 흡입관을 이용해 구더기를 잡기로 했다. 구더기가 흡입관 구멍보다 커 꺼내는 데 애를 먹었다. 의사는 A씨 귓속에 있던 구더기와 20분가량 씨름한 끝에 6마리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직접 기어 나온 구더기까지 7마리가 A씨 귓속에 있었다. 그는 "귓속에 그렇게 많은 구더기가 있는 것을 난생 처음 봤다"며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할 수 없는 상태로 침대에만 누워 있어 귓속 청소가 오랫동안 되지 않은 데다가 귓속이 따뜻하고 습해 곤충이나 파리 같은 게 안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A씨는 손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 마음대로 이를 쫓아내지 못했고, 귓속으로 들어간 곤충은 알을 낳으면서 귓속이 구더기의 온상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그는 또 "의사는 언어장애가 있는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은 환자의 귀지를 청소해줘야 하고 매일 귀에 불명의 분비물이나 냄새가 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 암투병 서정희, 병원서 다리 찢고 ‘활짝’

    암투병 서정희, 병원서 다리 찢고 ‘활짝’

    방송인 서정희가 암 투병 중에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시 입원. 2차 복원 수술 준비 중입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복을 입은 채 입원실 침대에 앉아 ‘브이’ 자를 그려 보이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게시물엔 “아이 심심해. 금식”이라며 요가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더불어 그는 “입원도 두렵지 않음”이라며 한쪽 다리를 높이 치켜올린 채 활짝 웃는 모습도 공개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 선택…“학부모 민원 시달려”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 선택…“학부모 민원 시달려”

    2년 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사이 2명의 담임교사가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로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M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3반 담임을 맡았던 김은지(당시 23세·여)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같은 해 12월 옆 반인 5학년 4반 담임이었던 이영승(당시 25세·남)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두 사람 모두 그해 4~5년 차 초임 교사였다. 교대를 갓 졸업한 뒤 두 사람은 같은 학교에 발령받았고, 2021년에는 나란히 담임을 맡았다. 유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발령 한 달 만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김씨의 부모는 “학생들이 서로 뺨을 때리면서 막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애가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뒤로 집에 와서 자기 침대에 앉아서 계속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안 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씨는 사직서까지 냈지만 학교는 만류했고, 그를 음악 전담 교사로 발령했다. 하지만 1년 뒤 김씨는 다시 담임을 맡아야 했다. 김씨는 자신의 일기장에 “‘애들이 내 머리 위에 있어’ ‘내 탓이 아니야’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체육 전담이라도 상관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몇 차례의 병가를 냈지만, 5학년 담임을 맡은 지 4개월째 되던 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퇴근해서도 학부모들한테 전화 받는 것도 수시로 봤다”면서 “애가 어쩔 줄 몰라서 ‘죄송합니다’(했고), 굉장히 전화 받는 걸 두려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씨도 부임 첫 해 담임을 맡은 뒤 몇 달 만에 극단 선택을 했다. 그는 교사 생활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항의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아버지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는데 어떤 애 하나가 손을 다쳤다. 학부모한테 또 시달렸다. 성형 수술을 해야 한다느니…”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듬해 휴직하고 입대했지만 학부모의 보상 요구는 지속됐다. 이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군대에 있는데도) 학교에서는 우리 애한테 (학부모와) 연락해서 해결하라고, 돈을 주든가 해서 전화 안 오게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교무부장은 “학급에서 따돌림 같은 것도 있어서 상담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 반에 한 명이 장기 결석한 애가 있었는데, 학부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만 400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따돌림을 받는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끼리 조를 짜게 하지 마라” 등 수시로 민원을 제기했고, 교감을 만난 뒤 직접 교실까지 찾아오기도 했다. 이씨는 공개 사과를 하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까지 시키는 건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날 새벽 이씨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는 글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두 교사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당초 학교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보고한 사망 원인은 두 교사 모두 ‘단순 추락 사고’였다. 하지만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해당 지원청은 사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최초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관련 내용을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英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비 1인 600만원…모금으로 마련했는데 추가 비용이…”

    英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비 1인 600만원…모금으로 마련했는데 추가 비용이…”

    영국 스카우트연맹의 맷 하이드 대표는 대원들이 이번 잼버리 참가에 약 3500파운드(582만원)씩 지출했으며, 모금 활동으로 비용을 마련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BBC와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참가를 앞두고 학교와 지역에서 핀이나 쿠키를 만들어 파는 모금 행사를 벌이곤 한다. 올라프 클레이튼은 딸 가브리엘라(16)가 참가비를 마련하려고 18개월간 빵을 구워 팔고 영어를 가르치고 식당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와 문화 공부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드 대표는 BBC에 호텔 이동으로 인한 비용이 100만 파운드(약 16억 6000만원) 이상이며, 앞으로 3∼5년간 영국 스카우트가 계획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스카우트가 현장 상황에 관해 계속 우려를 제기했고, 일부 개선이 이뤄졌지만, 너무 작고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하이든 대표는 현장 여건에 대해 그늘 부족, 식이요법이 필요한 대원들을 위한 음식 미비, 위생 열악, 의료 서비스 불충분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레드라인(위험 수위)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주최 측에 실망감을 느낀다”며 “가기 전부터, 그리고 행사 중에 이런 우려 일부를 되풀이해 제기했고, 시정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천명이 사용한 화장실이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는 걸 상상해보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라의 아버지는 “(딸이) 조기 철수하게 돼서 매우 속상해했지만 위생 상태와 날씨가 급격히 나빠져 야영장을 떠날 때쯤엔 끔찍했다”며 “아이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은 땅에서 웃긴 게 나왔다면서 침대 밑에 뱀이 있었는데 다행히 방글라데시 대원들이 처리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전쟁 같은 경험을 하고 많이 배웠을 테니 그런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런 행사를 주최한 한국의 명성에 관해선 별로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이드 대표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성인 자원활동가들에게도 안전하지 않았다”면서 “행사 준비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독립적인 조사 검토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BC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야영장에 도착하기 전인 지난 달 31일 영국 스카우트연맹이 대원 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조사 결과 우리가 기대한 만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일 이메일에는 “시설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돼 있었다. 한 대원의 아버지 빈센트 블러드는 BBC에 행사 2주 전 비가 오며 새만금에 홍수가 났을 때 우려가 이미 나왔다고 지적했다. 리버풀 출신 존 콜먼(57)은 17세 딸의 생일을 행사장에서 축하할 수 있겠다 싶어 온 가족이 모금에 매달려 3500 파운드를 모금해 “일생의 여행”을 보냈는데 “우리가 지불한 값을 못했다. 재앙이 됐다”고 어이없어 했다. 하이드 대표는 다만 영국 스카우트의 비상 대책은 서울 프로그램 참여에 초점을 맞췄으므로 대원들은 여전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최대 참가국으로, 청소년과 인솔자 포함 44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4일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5일부터 서울 호텔로 이동했다. 잼버리 참가자 전원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야영지에서 비상 대피한다. 사실 우리가 손님 대접에 소홀했으니 책임지고 사과할 일은 맞지만 과연 스스로 영지를 이탈해 발생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해달라는 것인지, 하이드 대표의 발언 속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태풍 때문에 전원 이동 결정을 따라 움직이는 150여개국과 영국, 미국은 경우가 다르지 않느냐는 것이다.
  • 30살 연하와 최명길 첫날밤… ‘아씨두리안’, 자체 최고 시청률

    30살 연하와 최명길 첫날밤… ‘아씨두리안’, 자체 최고 시청률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썼다. 6일 방송된 ‘아씨두리안’ 14회는 전국 평균 7.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씨두리안’은 5주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이 전생에서 돌쇠(김민준 분)와 겪었던 절절한 연모의 사연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빗대 단치감(김민준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리안이 김치는 손맛이라며 공장에서 담근 김치에 대해 걱정하자, 단치감은 최선을 다해 만들면 된다면서 듬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두리안은 “전생에도 우직하니 몸 아낄 줄 모르는 성품이었지만”이라며 돌쇠를 떠올렸고, 상념에 빠진 두리안의 모습에 단치감은 “동공에 한번씩 스치는 아스라함… 무슨 사연 있길래”라며 궁금해했다. 정식 첫 만남에서 주남(곽민호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밤새 고민에 빠졌던 백도이(최명길 분)는 주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54년생임을 밝히고 민망함과 비참함에 전화를 끊었다. 잠시 뒤 백도이에게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주남은 “혹시 유부녀냐”고 묻고는 “나이는 상관없다”면서 진심을 다해 청혼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청에서 만나 혼인신고서를 작성,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주남이 예약한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소주와 순대튀김으로 저녁을 먹고, 주남은 백도이를 번쩍 안아 올려 로맨틱하게 침대로 옮겼다. 주남은 자신의 장난에 웃어 보이는 백도이에게 “그렇게 웃어줘요 한 번씩… 그리고 사랑이면 충분”이라면서 뜨거운 첫날밤에 돌입했다.
  • 김준호, 연인 김지민이 “안쪽까지 닦았어?”에 급당황

    김준호, 연인 김지민이 “안쪽까지 닦았어?”에 급당황

    개그맨 김준호와 연인 김지민의 대화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짠내골프’에서는 일본 고베로 골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 홍인규 팀은 강호동, 이수근 팀에 승리해 일본 효고현의 K호텔에서 묵게 됐다. 김준호는 샤워를 마친 뒤 침대에 누워 여자친구인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기 전 김지민에게 연락하기 위함이었다. 김지민은 “자기 전에 씻었어?”라며 근황을 물었고, 김준호는 “이제 자려고 한다. 양치하고 인규랑 누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혀까지 닦았어? 안쪽까지 닦았어?”라고 질문했다. 훅 들어온 김지민의 질문에 김준호는 당황하며 “안쪽까지 닦았다니까. 뭘 그런 걸 물어봐”라고 멋쩍게 웃었다.곧이어 김지민은 “잘 자요”라고 인사했고, 김준호 역시 “잘 자요. 젊은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 만남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 홀로 사는 87세 미국 할머니 17세 강도 물리치고 먹을 것 챙겨 줘

    홀로 사는 87세 미국 할머니 17세 강도 물리치고 먹을 것 챙겨 줘

    미국 메인주 브론즈윅에 사는 87세 할머니 마조리 퍼킨스는 35년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은퇴해 지금은 혼자 이동식 주택에서 지낸다. 일평생 싸움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새벽에 눈을 떠보니 웬 젊은 남자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겁이 잔뜩 났지만 재빨리 일어나 발길질을 했다. 침대 옆에 있던 흔들의자를 들어 자신을 보호하면서 그 청년을 몰아내려 했다. 하지만 당연히 남자가 힘이 더 세 할머니의 뺨과 이마에 주먹을 날렸고, 벽에다 계속 짓이겼다. 2만 1000명이 사는 아주 조용한 동네였지만 마침 할머니의 집은 이웃들의 왕래가 빈번한 위치에 있었다. 해서 할머니는 창문을 열어 도와달라고 외쳤다. 두 사람은 몇 분이나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지친 남성은 주방으로 향했다. 할머니는 계속 가라고 외쳤다. 그러다 강도가 굉장히 허기져 보인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할머니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강도는 “예전에 사람들을 많이 도왔는데 그리 썩 잘하지는 못했다”는 다소 뜻밖의 답을 들려줬다. 그는 “오래 전에” 할머니 집 앞의 잔디를 깎아준 적도 있다고 했다. 기억을 되살려보니 8년 전쯤 “여기 왔던 작은 꼬마” 얼굴이 떠올랐다. 할머니가 땅콩 버터를 바른 크래커, 단백질바 등이 담긴 상자를 건네자 크래커 하나만 먹었다. 그 순간 할머니는 911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그는 앞문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경찰이 도착했고 수색견이 그를 추적해 그의 할머니가 사는 곳 근처에서 붙잡았다. 알고 보니 열일곱 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라 소년원에 구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뒤 어느날 식당에서 저녁을 들고 있었는데 웨이트리스가 다가와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한 아이를 알아요. 내 조카예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소년이 예전에도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뒤 이웃들과 라인 댄스 동호회원들이 할머니를 들여다 보는 일이 잦아졌다. 50년 이상 얘기하지 않았던 이복 자매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그녀의 얘기는 해외 매체들에도 보도됐다. 퍼킨스 할머니는 세상에 다른 일도 많은데 사람들이 자신의 얘기에 관심을 가져준 것이 놀랍다고 했다. “내 얘기가 희망과 긍정을 가져다준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의자를 들어 그를 막아선 용기가 대단하다고 많이 놀라워한다.”
  • ‘재난회복차’ 잼버리 현장에 투입…정부 예비비 긴급 지원

    ‘재난회복차’ 잼버리 현장에 투입…정부 예비비 긴급 지원

    기록적인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구급차와 인력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도 추가 투입한다. 재난회복차는 폭염 속에서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영내 의료시설 병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회복차는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전국에 11대가 배치돼 있다. 한 번에 10∼40명이 쉴 수 있으며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임시 선별검사소에 재난회복차량을 지원해 의료진과 방역요원의 쉼터로 활용한 바 있다.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재난회복차뿐 아니라 구급차와 소방 인력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잼버리 행사장에는 구급차 40대, 인력 218명이 투입됐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한 69억원 정부 예비비 집행안을 의결하는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온열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전국이 찜통이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할 정도다. 그렇다면 한결 선선한 여름밤을 즐기면 어떨까. 서울시가 서울숲과 한강 등에 마련한 다양한 야간 축제를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을 그려보자. 서울숲에서 달빛버스킹, 별빛산책을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1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달빛버스킹(음악·마술·마임 공연) ▲물빛갤러리(전시, 체험, 동요 콘서트) ▲별빛산책(숲 탐험, 모기장 캠핑)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12일과 19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푸른밤 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서울사람 강현구의 코믹 마임, 비눗방울 쇼와 마술공연, 가능동 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팬플룻에 어쿠스틱 기타가 더해진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마술공연, 어쿠스틱 밴드 ‘봄여름’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달빛버스킹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오후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관람 가능하며,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와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19일까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이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만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4일부터 사전예약하면 된다. 11일부터 18일 기간 중 주말, 공휴일에는 ‘별빛따라~ 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자 없이 안내지도를 가지고 탐방하면 된다. 밤에 더 찬란히 빛나는 한강 페스티벌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시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 역시 밤에 주로 열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선 ‘한강 썸머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즈 가수 웅산, 이주미, 마리아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한밤에 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회가 열린다. 여의도를 출발해 한강을 한 바퀴 도는 대회다. 거리에 따라 15·22·42㎞ 코스로 나뉜다. 시는 온라인으로 참가자 총 1만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난지한강공원과 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5~6일 이틀간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30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선 5일과 12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한강 무소음 DJ 파티’도 열린다.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이색 파티장이 된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다. 19~20일 밤에는 여의도 원효대교 아래와 망원초록길에 야외 영화관을 연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양화한강공원에서는 요가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공예박물관과 시립과학관도 야간개장 박물관과 과학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야간에 다녀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내년 하절기(6~8월) 야간 개관에 앞선 시범 운영이다. 이번 야간 개관에서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5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에서는 김수정 관장이 공예 역사 전시를 직접 해설한다. 오픈 스튜디오: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는 왕골을 활용해 ‘나만의 티코스터’(찻잔 받침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5일부터는 경관조명도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도 이날부터 6일까지 ‘한 여름 밤의 과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을 주제로 SF영화를 보면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과학실습도구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처럼 미션을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천문대에서는 여름 밤 천체 관측과 특별 해설이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는 여름철 발생하는 기후이상과 기후위기에 대한 해설을 더한 ‘토네이도 라이브쇼’가 열린다.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는 ‘외계 생명과 평행우주’라는 주제로 SF영화 상영회와 강연회가 펼쳐진다. 영화 월-E 상영과 함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미션 해결 프로그램으로는 PCR(유전자증폭), 바이러스 변이 등 생명과학분야 뿐 아니라 물리천문학, 생태학 등 여러 분야의 실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름밤 체험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운현궁’을 운영한다. 운현궁 앞마당에서 돗자리 펴고 눕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투어, 여름밤 별과 달을 관측하는 별자리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현궁’의 네이버 예약 메뉴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인 15팀, 총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친구 하자” 50대 남성이 놓고 간 닭꼬치…20대 여성 ‘공포’

    “친구 하자” 50대 남성이 놓고 간 닭꼬치…20대 여성 ‘공포’

    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현관문 앞에 여러 차례 “친구 하자”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닭꼬치 등 음식을 놓고 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호감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하고 풀려났는데, 여성과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4일 경찰과 피해 여성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20대 여성 A씨의 집 앞에 누군가 비닐봉지를 놓고 초인종을 눌렀다. A씨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약 1시간 뒤에 불상의 인물은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 A씨가 “누구세요?”라고 10여 차례 소리쳐 물었으나 현관문 너머의 인물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A씨는 인기척을 느꼈다며 “자리를 뜨지 않고 서성거린 것 같았는데 문이 열리면 뭔가를 하려는 것 같았다”고 했다. 관리실에 연락한 뒤 경비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비닐봉지 속 내용물은 닭꼬치 6개와 쪽지였다. 쪽지에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 맥주 한 잔 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아파트에 이사 온 지 1년도 되지 않은 A씨는 음식이 1인분이라는 점에서 비닐봉지를 놓고 간 인물이 이 집에 혼자 사는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일정기간 관찰해 알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12 신고까지 마친 A씨가 더욱 경악하게 된 것은 다음날인 이달 1일이었다. 오후 8시쯤 A씨 집으로 주문하지 않은 치킨이 배달된 것이었다. 치킨 봉지에는 또 “좋은 친구로 부담 갖지 마시고 맥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 ··”라고 적힌 쪽지가 있었다. 치킨은 매장에서 현장결제가 됐고, 치킨을 보낸 정체불명의 인물은 남성이며 치킨이 배달된 뒤에도 매장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전해 들었다. A씨는 경찰에게서 “그 사람이 집으로 갈 수 있으니 이상한 일이 있으면 곧바로 전화를 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결국 그날 밤 조리용 칼을 침대맡에 두고 자야 할 정도로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남성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고, 50대 남성 B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 A씨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를 지켜봐 왔고, 호감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또 “스토킹하려던 것은 아니다. 무서워할 줄은 몰랐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첫날 초인종을 눌렀을 때 누구냐고 물어도 답을 하지 않길래) 쌍욕을 했던 것을 들어놓고도 ‘무서워할 줄 몰랐다’? 만난 적도 없는데 왜 내게 호감이 있느냐”며 황당해했다. A씨는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경찰이 임의로 구금하지 못하고 귀가조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없어도 법원이 결정하면 재발 우려 가해자를 최대 한달간 유치장에 구금할 수 있는 분리 수단으로 ‘잠정조치 4호’가 있으나, 실제로 이 잠정조치에 따라 즉시 구금되는 스토킹 가해자는 많지 않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A씨에게 재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원을 통해 긴급 응급조치 처분을 내렸다.경찰이 B씨에게 발부한 긴급응급조치 통지서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하거나 통신수단을 통해 연락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이 금지된다. 위반할 시에는 A씨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A씨는 경찰의 협의 하에 여러 보호 조치를 안내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임시숙소 제공 ▶신변 경호 ▶주거지 순찰 강화 ▶112 긴급신변보호대상자 등록 ▶위치추적장치 대여 ▶CCTV 설치 ▶신원정보 변경 등 신변보호제도를 안내받았다. A씨는 “보호조치는 꽤 안심이 된다”면서도 “또 (B씨의) 접근이 이뤄지면 이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런 일이 없도록 애초에 이게 범죄라는 인식이 더 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북의 한 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았다. 전날 개영식에 다녀왔다는 임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 걱정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참가비마저 무료이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녀들과 학부형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염 의원의 글에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낮 나무그늘에서도 숨이 턱 막히는데 다행? 한낮 잼버리장에서 3시간만 서 계시고 그런 소리하면 인정하겠다”고 지적했다. 잼버리 현장에 있는 봉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도 “(에어컨 나온다는) 그 화장실이 몇 개 없다고 한다. 좋은 길로 왔다 좋은 길로 가셨으니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도 굴착기가 뻘흙을 걷어내고 있고, 애들이 그늘만 보이면 드러누워 있다.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화장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염 의원은 자신의 후기가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날 개영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이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숲이나 나무 그늘 등이 조성되지 않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곳을 찾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 바닷가와 인접해 있지만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어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게다가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생긴 물구덩이가 한낮 더위에 데워져 습기가 올라오면서 야영장이 한증막 같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떼 등 각종 벌레가 창궐해 벌레물림으로 병원을 찾는 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4만 3000여명에 달하는데 마련된 병상은 50개에 불과했다. 이미 온열질환자 수가 병상 수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몇몇 환자는 침대에 눕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조차도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는 폭염을 틈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을 판매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대원들에게 지급된 달걀 등 식재료는 무더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잼버리 온열질환자 쏟아지자…‘공병대·군의관’ 투입한다

    잼버리 온열질환자 쏟아지자…‘공병대·군의관’ 투입한다

    폭염과 시설 미비 등의 문제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방부에 공병대 지원과 군의관 파견 지시를 내렸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3일 오전 서울 도봉구청 냉방 공유 시설을 방문한 뒤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김 장관과 통화하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9개국 참가자 4만 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얼음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매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온열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휴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맹 등과 신속하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방부에는 잼버리대회 현장에 그늘막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군의관을 신속하게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10여명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했으며, 다음날까지 3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공병대는 참가자들이 온열질환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과 샤워시설, 야전침대 등 간이 편의시설을 증설한다. 육군은 잼버리 개최에 앞서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로부터 소형 발전기 지원 요청을 받고 발전기를 일부 보낸 상태다. 군 관계자는 “조직위에서 추가로 물자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날 개영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이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숲이나 나무 그늘 등이 조성되지 않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곳을 찾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 바닷가와 인접해 있지만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어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게다가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생긴 물구덩이가 한낮 더위에 데워져 습기가 올라오면서 야영장이 한증막 같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떼 등 각종 벌레가 창궐해 벌레물림으로 병원을 찾는 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4만 3000여명에 달하는데 마련된 병상은 50개에 불과했다. 이미 온열질환자 수가 병상 수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몇몇 환자는 침대에 눕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조차도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는 폭염을 틈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을 판매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대원들에게 지급된 달걀 등 식재료는 무더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북유럽 감성 그대로…‘캠핑파크’ 문 연 엘리시안강촌

    북유럽 감성 그대로…‘캠핑파크’ 문 연 엘리시안강촌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캠핑파크를 11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핑파크는 글램핑존과 오토캠핑장으로 나뉜다. 글램핑존은 호주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고, 내부는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르딕 스타일이다. TV, 냉장고, 에어컨, 침대와 식탁과 의자, 개별 바비큐 그릴을 구비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9~10월) 기준 주중 23만원·주말 26만원이다. 글램핑 1동당 숙박 인원은 최대 4명이다. 오토캠핑존은 잔디밭인 플레이존에 모래놀이터, 그네 의자, 요가매트 등을 설치해 캠핑의 낭만과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캠핑 라운지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레고블록,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수기·비성수기 구분 없이 주중 7만원·주말 8만원이다. 콘도 1층에 편의점이 있어 육류, 주류, 얼음 등과 캠핑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커피와 수제빵, 쿠키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있다. 콘도는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 키즈파크도 갖추고 있다. 엘리시안강촌은 서울춘천고속도로나 광역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에 닿을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 바로 앞에 경춘선 엘리시안강촌역(백양리역)이 있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리조트 객실에서 머무는 것과 같은 쾌적함과 만족감을 글램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가구와 식기 하나하나까지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앰배세더와 공동 프로모션

    아시아나항공,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앰배세더와 공동 프로모션

    아시아나항공은 1일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위트 구매 고객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예약했을 경우 VIP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말까지 진행되는 ‘아시아나 X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위트 프로모션’은 미국 LA,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노선을 출발해 한국에 도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위트는 초대형 여객기인 A380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좌석으로 이용 고객은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독립된 프라이버시 공간, 2m미터 침대형 시트와 32인치 모니터, 비즈니스 스위트 전용 라운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제공하는 VIP 서비스는 VVIP 전용 공항 픽업 쇼퍼 서비스, 골드라운지 2명 제공, VIP 어메니티, 식음료 15% 할인 등이다. ‘아시아나 X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위트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A380 비즈니스 스위트(J 클래스)를 예약한 후 해당 페이지에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예약 배너를 클릭 후 객실을 예약 했을 때 참여할 수 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폭염·폭우에 지친 전북도민 심리 지원

    최근 반복된 폭염과 폭우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마음건강 치료 지원이 강화된다. 전북도는 올해 자연재해로 각종 피해를 본 도민들을 대상으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심리 회복 지원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심리 회복 지원은 전북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지정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까지 수해 지역 이주민과 화재·감염병 피해를 본 252명에 대한 심리상담이 진행됐다. 도는 고위험군 발생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집중 치료를 도울 방침이다. 또 도는 재난경험자 중 일부를 선정해 ‘순창 쉴랜드’에서 1박2일 회복·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북테라피, 푸드테라피, 미술치료, 가죽 수공예, 꽃꽂이 등 마음 안정화 기반 신체·심리·활동 콘텐츠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재민들 대피소에서 상주하며 정신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숱한 자연재해로 현장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북소방본부는 현장 대원의 탈진 방지와 피로 해소를 위한 회복지원차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회복지원차는 6억원이 넘는 고가이다 보니 전북은 그동안 타 지자체가 보유한 회복지원차를 가져다 썼다. 이런 가운데 전북소방본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자동차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소방관 회복버스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장시간 현장 활동에 투입되는 소방대원을 위한 휴식용 침대, 산소발생기, 무시동 에어컨, 탕비시설 등을 갖췄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회복버스가 소방 공무원의 복지와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자경, 페라리 前CEO와 침대서 밀착…신혼 첫날밤 공개

    양자경, 페라리 前CEO와 침대서 밀착…신혼 첫날밤 공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자인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 미셸 여(양쯔충·60, 이하 양자경)가 장 토드(77)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CE0)와의 신혼 첫날밤을 직접 공개했다. 양자경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9년. 그리고 예스. 우리는 결혼했다. 그동안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남편 토드와 반지를 나눠 끼는 등 결혼식 때 사진과, 신혼 첫날밤 장미꽃 등으로 장식한 침대에 나란히 누운 사진 등을 공유했다.두 사람은 지난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애 19년 만에 결혼했다. 당시 브라질 카레이서 펠리페 마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우리는 2004년 6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났다. 그해 7월 26일 장 토드는 미셸 여에게 프러포즈했고 그녀는 ‘예스’(YES)라고 답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서 “6992일이 지난 2023년 7월 27일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양자경은 또 동양인 최초 본드걸로 출연한 영화 ‘007 네버다이’(1998)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도 공유했다. ‘007 러브 네버 다이’라고 적힌 사진 게시물에는 양자경이 남편 토드와 오토바이를 탄 모습이 담겨 있었다.1962년생으로 올해 60세인 양자경은 1985년 ‘예스 마담’ 시리즈를 통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1987년 재벌 반적생과 결혼하며 은퇴했으나 1992년 이혼 후 영화계로 복귀했다. 영화 ‘007 네버다이’(1998)에서 동양인 최초 본드걸로 주목받았으며, ‘와호장룡’(2000), ‘게이샤의 추억’(2006)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46년생으로 올해 77세인 장 토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페라리 CEO를,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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