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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배치 끝난 사드, 소모적 논란 이젠 접어야

    ‘사드 가고, 평화 오라.’ 7일 새벽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반입을 가로막고 선 경북 성주군 일부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이 외친 구호다. 이들의 외침대로 사드가 가고 한반도에 평화가 깃든다면 그보다 더 환영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는 사드를 내친다고 평화가 오지 않으며,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로운 평화를 지켜 내려면 미흡하나마 사드라도 배치해야 할 만큼 엄중하고 냉혹한 것이 현실이다. 어제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4기 반입을 마무리함으로써 사드 장비의 성주기지 반입이 완료됐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사드 배치 방침이 처음 발표된 지 14개월 만의 일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보복과 정치권 및 시민사회 진영 일각의 여전한 반대 움직임 등에서 보듯 사드 갈등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북한군의 주요 표적이 된 성주 주민들의 불안은 십분 공감할 대목이다. 사드만으론 북한 미사일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없으며, 외려 중국의 보복 공세만 부추겨 결과적으로 안보와 경제 모두에 실이 크다는 사드 반대론자들의 주장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실제로 장거리 탐지 레이더와 6기의 요격 미사일 발사대로 구성된 1개 사드 포대로 북의 동시다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더 많은 사드 포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연결될 수는 있어도 도입 자체를 불허해야 한다는 논거는 되지 못한다. 주민들의 불안 역시 초유의 안보 위기를 감안할 때 국가 전체의 틀 속에서 대승적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할 것이다. 사드 배치가 단락을 지은 만큼 이제 소모적 갈등을 넘어 효과적인 북핵 미사일 저지 대책을 세우는 데 국력을 모아야 한다. 사드는 말 그대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고고도(40~150㎞) 방어 체계로, 단거리 미사일을 앞세운 북의 수도권 공격에는 취약하다. 40㎞ 이하 하층 고도를 메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는 일러야 2020년 초반에나 완성될 상황이니 사드 배치에도 여전히 3년 남짓 미사일 안보 공백이 해소되지 않는 셈이다. 가파른 북의 미사일 개발 속도를 감안할 때 KAMD 구축까지의 비상 대책이 요구된다. 사드 추가 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단기적으로 주한미군의 전력자산을 강화해서라도 이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다. 더욱 노골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서도 정부는 면밀한 대응 태세를 갖추기 바란다. 우선 미국과 함께 성주 사드가 중국의 안보시설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는 점을 중국 측에 확인시켜 그들의 반발 논리를 무력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를 위한 한·미·중 3국 간 별도의 안보 대화도 필요한 일이다. 각 산업 부문별로 전개될 중국의 통상 보복에 대해서는 이제라도 범부처 민관 합동의 점검팀을 가동, 피해 유형에 맞춰 다각도로 대응하는 능동적 자세로 맞서야 할 것이다.
  •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하루이틀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었을지 몰라요.” 영국 스프린터 아니카 오누오라(32)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1600m 릴레이 결선에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그녀는 2015년 10월 부모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나이지리아의 친척들을 방문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리는 횡액을 당했다. 지금도 위생 여건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는 2분마다 한 명씩 어린이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으로 매년 43만 8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오누오라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그닥 증세가 심하지 않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정말 몸이 이상해졌다. 그는 영국육상연맹의 주치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소변 색깔이 검다고, 정말정말 검다고 말했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세인트존슨 병원에 입원했다. 그를 진찰한 의사의 첫 마디는 “살아있는 게 다행”이었다. 당시 그는 ’올림픽에 나가려면 훈련해야 하는데’란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걸을 수조차 없었다. 체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갔다. 격리병동에 수용돼 퇴원할 수도 없었다. 누운 채로 창 밖만 내다봤다. 다시 대기의 신선한 공기를 마셔볼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러운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걷는 법을 배웠다. 간호 보조원에게 부축해 달라고 해 뜀뛰기를 해봤고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말리는 간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그녀는 겨울 훈련이라고 여기고 계속 걸으려 했다. 생일에 퇴원해 처음으로 다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 있음을 만끽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자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 뒤 리우올림픽에 나가 동메달을 땄다. 팀 동료들조차 그가 말라리아를 앓았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입을 다물었다.원래는 리우올림픽 전에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영국선수권대회에 나서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여자 400m 동메달, 1600m 릴레이 금메달을 땄다. 말라리아 감염 진단을 받은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리우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얻지는 못했으나 계주 팀에 선발돼 그는 “올림픽 메달이 없이는 영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 뒤 한달 만에 꿈을 이뤘다. 그리고 지금 그는 ‘말라리아 노 모어 UK’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이 질병이 아프리카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며 지구촌 전체의 질병이란 사실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촌도 말라리아로 세상을 떴다며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은 오노우라는 자신의 기량에 기복이 있었던 것은 말라리아 때문만은 아니라면서도 자기가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종목은 400m라고 믿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말라리아에 걸린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스스로 알지 못했던 강인함을 갖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영연방대회)과 독일 유럽육상선수권에서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폭발사고 유키스 기섭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

    폭발사고 유키스 기섭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

    유키스 기섭이 폭발사고를 당한 이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7일 소속사 NH ENG 측은 “유키스 기섭은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당분간 통원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키스 기섭 또한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평소 국내 축구장, 축제장 등에서 응원도구로 사용되는 연막제품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사용 직후 폭발해 유키스 기섭이 몸에 2도 화상과 수십 개의 파편이 몸에 박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인천 소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현재는 회사에서 정한 거취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 속에는 유키스 기섭이 왼쪽 손 전체와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교육감 별장’ 된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논란…객실비도 내지 않아

    ‘교육감 별장’ 된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논란…객실비도 내지 않아

    강원도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수련원의 객실을 강원도교육감이 객실비도 내지 않은 채 별도의 대형 객실을 개인 별장처럼 이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도교육감 측은 잘못을 인정하며 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주문진 해변에 마련된 수련원의 객실을 강원도교육감이 별장처럼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6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수련원은 4인용에서 6인용까지 객실 33개가 갖춰져 있다. 그런데 수련원 4층에 4인용 객실 3개를 합친 크기의 410호 객실이 있는데, 일반 객실과 달리 최신형 가전제품과 고급 침대, 그리고 소파와 조명 등이 놓여 있었다. 취재진은 이 객실이 수련원 원장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한 이른바 ‘교육감 전용 객실’이라면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물론, 교육감의 부인의 지인들과 아들의 직장 상사까지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발했다. 수련원 관계자는 “교육감이나 부교육감이 오면 냉장고에 과일 두세 가지, 물, 음료수, 차, 맥주 안주 같은 것 미리 넣어 놓는다”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논란이 일자 민 교육감 측은 “성수기나 주말에 만실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여유분으로 남겨놓은 객실”이라면서도 “일반 교직원에게 공개하지 않고 운영해온 건 잘못됐고 앞으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수증’ 김생민, 어머님도 예외 없다 “핫요가는 방문을 닫고”

    ‘영수증’ 김생민, 어머님도 예외 없다 “핫요가는 방문을 닫고”

    김생민이 어머님에게도 ‘스튜핏’을 날렸다.최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김생민은 60대 큰손 어머니의 영수증 분석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은 “어머님이기 때문에 공손하게 두손 스튜핏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생민은 핫요가 15만원 수강 내역을 본 뒤 “핫요가 한 달 치를 15만원을 냈다. 이게 뭐냐. 찜질방에서 요가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핫요가에 대해 알게 된 김생민은 “방문을 닫고 요가를 하자”며 “70세가 넘은 최고의 톱스타 인터뷰를 많이 했다. 박근형 선생님, 이순재 선생님 등.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옆에서 하는 스트레칭이 교집합이더라. 스트레칭은 노머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 도전하다보면 쉬워진다는 말이 있다. 혼자 힘으로 세 번째 카약 대서양 횡단을 마친 폴란드의 한 70대 남성이 도전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폴란드 뉴스, 인도 NDTV는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알렉산더 도바(71)가 1인승 카약으로 대서양 횡단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6일, 미국 뉴저지 주 바너갓만에서 출발한 도바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11일 만에 프랑스 브르타뉴 주의 브레스트에서 약 30㎞떨어진 어촌인 르 콩케(Le Conquet)에 도착했다고 통보했다. 도바는 육지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에 대해 “성난 파도를 무릅쓰고, 6680㎞의 북대서양을 가로질렀다. 항해하는 동안 맑은 정신으로 버텼지만 힘들고 괴로울때는 완전히 술에 취한 사람처럼 정상에서 약간 벗어나 있기도 했다. 피곤하지만 마침내 유럽에 도착해서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그는 뉴저지 동부 뉴욕만 입구 샌디훅 인근 바다에서의 강한 파도로 인해 해안으로 떠밀려왔고, 카약이 크게 훼손돼 횡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년에 재도전에 나서겠다며 말한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번 대서양 횡단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바는 두 차례 대서양 횡단 경력을 갖고 있다. 2010년 10월 세네갈 다카르를 출발해 2011년 2월 브라질 아카라우로 도착하며 남대서양을 건넜고, 2013년 10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이듬해 4월에 미국 플로리다에 도달했다. 2015년에는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70이란 나이에 진정한 도전 정신을 보여준 도바는 “도전에서 나이는 중요치 않다”며 자신이 젊다고 느끼기에 나이 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도전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사람들 95%가 침대에서 죽는데, 침대로 가려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며 농담 섞인 반론을 제기했다. 사진=페이스북(Aleksander Dob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팔다리 없는 세 살 형, 갓난 동생 돌보는 영상 화제

    [월드피플+] 팔다리 없는 세 살 형, 갓난 동생 돌보는 영상 화제

    선천적인 기형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사랑으로 돌보는 3살 아이의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캠든(3). 캠든은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거나 짧은 해표지증(phocomelia)을 가지고 태어났다. 올해 3살이 된 캠든은 얼마 전 동생 잭스턴을 맞이했다. 캠든은 자신과 달리 정상으로 태어난 동생에게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캠든과 잭스턴의 엄마가 올린 영상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 잭스턴이 침대 위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캠든이 자신의 짧은 팔로 어린 동생을 안아주는 따뜻한 모습을 담고 있다. 짧은 팔을 뻗어 동생을 쓰다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무릎 위에 눕히고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는 동생을 위해 팔과 얼굴로 노리개젖꼭지를 들어 동생의 입에 넣어주자, 놀랍게도 동생의 울음이 뚝 그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캠든의 엄마가 이 영상을 SNS에 올린 지 5일 만에 조회수는 4만 600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동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몇천 명의 네티즌들의 이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했다. 캠든의 엄마는 “사람들이 캠든을 볼 때마다 어딘가 부족한 아이로 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캠든은 이미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나를 도와 어린 동생 2명을 매우 잘 보살핀다”면서 “혼자서 밥을 먹거나 집 안 곳곳을 돌아나닐 수 있고,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캠든의 부모는 캠든이 7살정도 되면 의수와 의족을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캠든과 같은 증상으로 태어난 부모들의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냥집사’를 위한 모든 것, 제2회 국제캣산업박람회 개최

    ‘냥집사’를 위한 모든 것, 제2회 국제캣산업박람회 개최

    강아지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고양이는 특유의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격 덕분에 ‘모신다’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을 보호자나 주인이라는 말보다 ‘냥집사’로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전체 반려동물 수를 살펴보면 반려묘보다 반려견이 많지만, 고양이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15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의하면 국내 고양이 반려 가구 수가 2012년 대비 63.7% 증가했으며, 가구 당 반려동물의 수의 경우 고양이가 1.8마리로 강아지 1.4마리보다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이에 ㈜한국국제전시와 ㈜올윈은 냥집사를 위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국제캣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18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길렀다’라는 슬로건으로 주목을 받은 제1회 전시회에 이어 마련되는 것으로, 오로지 고양이만을 주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6개로 구성되는 전시관 중 식품존에서는 사료 및 간식, 프리미엄 수제 사료, 고양이 음료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가구·용품존(장난감·침대·캣타워·목욕 용품 등) △의료존(병원, 의약품, 보험, 영양제 등) △굿메모리존(스튜디오, 캐리커처, 3D 프린트 피규어) 등도 냥집사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리뷰 전문 매체인 ‘REVIEWS.COM’이 선정한 최고의 사료와 약품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존과 작가가 제작한 인식표 및 휴대폰 케이스, 방석, 엽서 등 고양이 전문 핸드메이드 용품과 일러스트레이트 작품을 감상, 구입할 수 있는 아트존도 마련된다. 국제캣산업박람회 주최 사무국 관계자는 “1회 행사에 2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관심을 보인 만큼, 2회 박람회에서는 더욱 다양한 전시품과 행사로 관람객들을 만족시키겠다”며 “지난 박람회의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길렀다’를 잇는 기발한 슬로건이 곧 발표될 예정이며, 애묘인들이 꼭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SNS 사전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제2회 국제캣산업박람회에 9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20%의 부스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최사가 진행한 다른 행사에 출품한 경험이 있는 업체라면 10%가 추가로 할인된다. 아트존에 참가할 핸드메이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라면 ‘디자인 라운지’에 가입하여 7%의 할인을 받으면 된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삶과 죽음 교차하는 병원…‘환자’ 아닌 ‘사람’을 그리다

    삶과 죽음 교차하는 병원…‘환자’ 아닌 ‘사람’을 그리다

    병원의 사생활/김정욱 글·그림/글항아리/344쪽/1만 6000원병원은 하루에도 수십 번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장소다. 그래서 병원 내부의 삶은 바깥의 삶보다 몇 배는 긴박하다. 특히 한때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땅’(No man’s land)이라 불렸던 복잡한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는 더욱 그럴 것이다. 환자가 걸어 들어와 누워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 30대 젊은 의사는 전쟁터처럼 치열한 일터에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표정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로 했다. 죽음을 피부처럼 맞대고 사는 의사로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읽고 혹여 목숨 앞에서 무뎌질 수 있는 자신을 다잡기 위해서다.신간 ‘병원의 사생활’에는 대학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 온 신경외과 전공의 4년차 김정욱(32)씨가 수술이 끝나거나 잠깐 틈이 날 때마다 그린 70여컷의 그림과 단상들이 담겼다. 저자는 인턴 시절 응급실에서 이동실 침대에 누워 있는 두통 환자의 벌거벗은 발을 보고 본격적으로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얇은 이불 밖으로 빠져나온 환자의 맨발을 바라본 저자는 환자의 고통스러운 심경보다는 환자가 양말이나 신발을 신지 못한 사실에 주목하는 자신이 끔찍했다. 그런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그 장면을 그림으로 남긴 것이 기록의 시작이다. 원활하지 못한 순환과 계속되는 수액 치료에 퉁퉁 부은 환자의 얼굴, 항암 치료가 끝났지만 퇴원하지 않는 한 할머니가 병실에 앉아 있는 모습, 악성 뇌종양에 걸린 생후 10개월 된 아기의 새까만 눈동자, 춥고 낯선 수술방에 누운 환자의 동공에 비친 무표정한 자신의 모습,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카트에 싣고 다니며 직접 나눠 준 초코파이, 환자의 상태와 예후에 대해 설명하는 자신의 앞에서 꼭 잡은 보호자의 두 손…. 뇌를 만지는 일이 곧 환자의 마음을 만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책 곳곳에 오롯이 담겼다. 저자의 시선은 병에 걸려 죽음과 싸우고 있는 ‘환자’가 아닌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을 향한다. 손 위에 올려진 수술용 가위의 무게를 느끼고, 아이를 병으로 떠나보낸 부모에게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말을 건네는 저자의 다짐이 가볍지 않게 다가온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삼익가구, 가을맞이 홈캉스 아이템 세일

    삼익가구, 가을맞이 홈캉스 아이템 세일

    삼익가구가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 간 가을맞이 ‘FALL IN SAMICK’ 핫딜 행사에 돌입했다. 삼익가구는 최근 유행 문화인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에 맞추어 집에서의 휴식 및 힐링을 도와주는 착석감이 우수한 제품들을 행사 품목으로 선정했다. 삼익가구 인기상품인 덴버침대(ss)는 블루밍매트리스와 세트로 구성됐으며, 정가 대비 50%의 훈훈한 할인율을 내세웠다. 아이보리와 내추럴 컬러의 조합으로 화사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덴버 침대는 침대 헤드에 초고속 usb포트가 내장되어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하며, 하부에 3개의 서랍이 갖춰져 효율적인 수납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덴버 침대와 세트 구성인 블루밍매트리스는 친환경 텐셀원단으로 수면 중 흘리는 땀 흡수 및 배출이 원활해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주며 천연라텍스 적용으로 향균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침대 행사품 중 가을 신제품인 헤이즐침대도 눈여겨 볼 만하다. 브라운 컬러의 가죽헤드와 발판 곡선 디자인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부부 침실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usb포트까지 겸비했다. 함께 포함되는 데일리매트리스는 프리미엄 메모리폼과 스위스 세니타이즈 향균가공을 적용했다. 삼익가구에서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한 ‘바른 소파’ 시리즈 중 인기 제품인 에르바 소파는 이태리 천연가죽을 사용했으며, E0친환경 합판, 이태리산 4free본드(無벤젠, 톨루엔,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이태리산 60mm엘라스틱밴드(국산40mm밴드보다 장력이 3배, 오래사용) 등을 적용해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프리미엄급으로 설계됐다. 6가지 가죽 컬러 중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며 두툼하고 넓은 좌방석과 폭신한 착석감의 등받이, 누웠을 때 머리 각도가 편안하도록 설계된 곡선라인 팔걸이가 특징인만큼 집에서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가을 신제품인 로빈 소파는 고급스러운 다크블루 컬러의 천연가죽으로 출시 직후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털 내장재가 풍부해 폭신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어 거실에서 여가 생활을 많이 누리는 고객층에게 적합한 디자인 소파이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삼익가구 핫딜은 전국 대리점 및 본사 전시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제품 설명 및 행사 소개는 삼익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익가구의 프리미엄 소파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삼익’도 가을 행사 ‘스삼이의 달타령’을 통해 인기 소파와 거실장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제동 걸린 동작경찰서 이전… 노량진 공시생 복지도 제동

    [단독] 제동 걸린 동작경찰서 이전… 노량진 공시생 복지도 제동

    정부 “노후署 개선 더 시급”31일 낮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한 고시원을 찾았다. 허름한 건물 3층에 올라가자 긴 복도 양쪽으로 12개의 방문이 다닥다닥 늘어서 있었다. 그중 하나를 열자 2평 남짓한 공간에 책상과 침대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작은 창문 하나가 있지만 바로 앞에 건물이 가로막고 있어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12명의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김모씨는 “이 정도 공간도 월세 35만원이라 부담이 된다”면서 “몸 하나 편히 쉬기가 힘들지만 꿈을 위해 참고 있다”고 말했다. 노량진 고시촌은 공무원의 꿈을 이루려는 젊은이들이 청춘을 저당잡힌 곳이다. 고시원 숫자는 218개, 상주하는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은 5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청년들을 위한 문화센터나 복지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둠, 고독, 피폐, 음울’ 등의 칙칙한 단어들이 오랜 세월 노량진의 이미지를 도색해 왔다. 이 ‘우울한’ 구역을 밝게 뜯어고칠 수는 없을까. 공시생 기간을 인생에서 버리는 청춘이 아닌, 의미 있는 청춘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수십년 동안 계속된 이 문제를 최근 동작구가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노량진에 있는 구청사와 구의회 등 행정시설을 장승배기로 이전해 2021년까지 종합행정타운을 짓고, 행정시설이 떠난 노량진 일대는 새로운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획기적인 청사진을 밝힌 것이다. 특히 노량진 고시촌 일대에 청년임대주택과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등 공시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꿈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골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화장실도 공동으로 쓰고 개인 샤워실은 꿈도 꾸지 못하는 고시원 청년들에게 목욕이라도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수험생들이 함께 모여 정보 교류도 하고 진로 상담과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센터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작구의 이 원대한 계획 앞엔 커다란 걸림돌이 놓여 있다. 노량진의 노른자위 땅에 있는 동작경찰서를 이전하고 그 자리를 활용하는 게 핵심인데, 이전 계획이 ‘깜깜이’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동작경찰서 이전을 위한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중부와 서대문 경찰서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그쪽 예산을 먼저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장승배기 이전에 찬성하고 구와 협의를 해 온 동작경찰서도 예산 반영이 안 되면서 허탈해진 상황이다. 노량진역 건너편에 동작경찰서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4847㎡(약 1466평)다. 서울 지역 25개 경찰서 중 가장 비싼 땅을 깔고 앉아 있다. 지난 5월 공시지가 기준 평당 6000만원이 넘고 실거래가로는 1억원에 육박한다. 땅값만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구 관계자는 “경찰서 같은 공공기관이 이렇게 비싼 땅에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경찰서 뒤편으로 고시촌이 에워싸고 있어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기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노량진 개발 사업성 등을 고려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러시아월드컵] 또 경우의 수… 오늘 이란 잡고, 중국이 우즈베크 꺾으면 러시아 직행

    [러시아월드컵] 또 경우의 수… 오늘 이란 잡고, 중국이 우즈베크 꺾으면 러시아 직행

    월드컵 때마다 되풀이되던 경우의 수가 이번에는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거론된다.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벌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난적 이란을 불러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르는 국가대표 축구팀에 경우의 수란 어울리지 않는다. 아시아축구의 맹주 위상에도 상처를 입는다. 더구나 세계축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바라보는 마당에 창피한 노릇이라는 게 팬들의 뼈아픈 지적이다. 신태용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로 A조 2위에 머물러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 승점 12)에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3위로 내려갈 수 있다.물론 최선의 수는 이란을 꺾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 원정에서 져 곧바로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다. 다음달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 비기기만 해도 타슈켄트 원정으로 미뤄진다. 한국이 이란과 비기거나 져도 본선 희망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신태용호가 이란과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누르면 순위가 뒤집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승점 1 차로 추격하는 신세로 떨어진다. 한국이 승점 1만 챙긴 상황에 우즈베키스탄이 중국과 비기거나 지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이 이란에 져도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누르지 못하면 2위를 지킨다.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누르면 한국은 승점 2 뒤진 3위로 밀려난 뒤, 우즈베키스탄과도 비기면 플레이오프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수를 맞는다. 한편 신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여부에 대해 “애매하다. 내일 경기장에서 공개하겠다.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싶지만 전략전술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확실히 이겨 이란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 선제골을 넣어 침대 축구를 못 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6년 가까이 한국에 패하지 않았지만 과거가 내일의 승리를 가져오지 않는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기록 유지에 배고프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죽을힘을 다해 뛸 것이다. 우리도 무실점-무패 기록 유지를 위해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vs 이란 31일 격돌…신태용 감독 “손흥민·황희찬 출전 여부 내일 공개”

    한국 vs 이란 31일 격돌…신태용 감독 “손흥민·황희찬 출전 여부 내일 공개”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이 오는 31일 밤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이란전을 하루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지난 월요일부터 모든 선수들이 모여 훈련을 열심히 했다. 모두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어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 일문일답. -황희찬과 손흥민의 현재 컨디션은.→애매하다.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내일 경기장에서 공개하겠다. 이란 감독이 워낙 심리전에서 강하다. 우리가 언론에 공개하지 않으면 이란이 우리 팀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솔직히 (언론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싶지만, 전략 전술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 -이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것이다. 이란전을 무조건 잡은 뒤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러야 한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승리해 이란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 선제골을 넣어 침대 축구를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란은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상대를 어떻게 부수겠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상대 팀에게 전력이 노출된다. 이란의 최대 장점은 선수비 후 역습이다. 케이로스 감독의 생각을 이란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한두 명의 선수가 바뀌더라도 패턴이 바뀌지 않더라. 신장과 체격 조건도 좋아 몸싸움과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다. -이란이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데.→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한 뒤 원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잘 준비했다. 의외로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케이로스 감독이 오랫동안 이란을 맡았고, 신태용 감독은 새로 부임했는데.→오랫동안 한 명의 감독 체제로 이어간 것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우리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을 철저히 분석했다. 그러나 이란은 내가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지 못했다. 반대로 이란은 탄탄하게 조직력을 쌓았지만, 우리는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상황이다. -케이로스 감독이 훈련장 상태가 좋지 않다며 불평을 많이 했는데.→케이로스 감독이 본인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라면 그런 의사 표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우리도 이란에 갔을 때 상당히 푸대접을 받았는데, 이 부분을 케이로스 감독이 지시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감독은 전술 짜기에 바쁘다. 다만 이란 원정에서 느꼈던 건 우리 축구팬들이 매우 양반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란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 관중들이 던진 돌멩이와 나사 볼트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경기 중엔 관중들이 레이저를 쏘더라. -그동안 훈련 시간이 매우 짧았는데.→우리 선수를 믿는다. 믿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훈련 시간이 짧은 건 국제축구연맹(FIFA) 룰이라 어쩔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휠체어 탄 박근혜 포착 “허리통증과 소화기관 검사”

    휠체어 탄 박근혜 포착 “허리통증과 소화기관 검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구치소에서 나와 다시 병원을 찾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없는 날이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외부 기관인 병원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의료진은 허리 통증 진단 외에 위 등 소화기관 검사 등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에도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한 차례 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하는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당시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진에게 노출하지 않기 위해 병원 복도를 장막으로 가리거나 이동 침대에 눕혀 온몸을 이불로 가린 채 이동시켰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 통증은 현재 많이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발가락 부상 이어 이번엔 허리 통증…다시 병원행

    박근혜, 발가락 부상 이어 이번엔 허리 통증…다시 병원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허리 통증으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없는 날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외부 기관인 병원으로 치료를 위해 나간 것은 지난달 발 진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허리 통증 진단 외에 위 등 소화기관 검사 등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발가락 통증과 관련한 ‘2차 정기검진’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한 차례 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았다.당시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진에게 노출하지 않기 위해 병원 복도를 장막으로 가리거나 이동 침대에 눕혀 박 전 대통령 온몸을 이불로 가린 채 이동시켰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 통증은 현재 많이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이케아 논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케아 논란’/박건승 논설위원

    열일곱 살에 이케아를 세운 스웨덴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난독증 환자다. 그래서 이케아 상품 중에는 지명을 본떠 만든 것이 유난히 많다. 제품 코드를 읽는 데 어려움을 덜기 위한 그만의 방식이다. 소파와 TV 벤치의 제품에는 스웨덴 지명이 많고, 침대·옷장 이름은 노르웨이 지명을 따서 붙였다. 소비자 눈길을 끌어모으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캄프라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혼부부들이 비싼 가구를 사면서 고심하는 것을 보고 원가절감 전략을 짜낸다. 우선 도시 외곽에 매장을 둬 임대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이 스스로 가구를 조립하게 함으로써 상점 비용을 절약한다는 것이다. 또 가구는 조립형으로 설계해 납작하게 쌓아 운반함으로써 물류비를 줄인다는 식이다. 70여년 전의 발상치고는 상당히 창의적이다. 여러 모로 영민해 보인다.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만큼 논란거리를 몰고 다니는 글로벌 기업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지도 제품 이미지를 썼다가 혼쭐이 났고, 한국에 상륙하기도 전에 다른 나라보다 제품값이 비싸게 매겼다는 지적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미국 어린이 6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른바 ‘말름 서랍장’을 미국·캐나다에서는 판매 중지하면서 한국에선 계속 팔아 국내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비난을 샀다. 그런 이케아가 이번에는 ‘규제 역차별’ 시비의 중심에 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그제 경기 고양시 자사의 복합쇼핑몰 개장식에서 정부의 허술한 복합쇼핑몰 규제와 이케아의 비정상적 영업 행태에 날을 세우면서부터다. 국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은 내년 1월부터 ‘월 2회 영업 제한’ 조치를 받는다. 당연히 새로 개장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규제 대상이다. 그러나 오는 10월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인근에 국내 2호점을 여는 이케아는 사정이 다르다. 이곳엔 복합쇼핑몰처럼 가구는 물론 생활용품 전반을 팔고 식품매장, 오락시설까지 갖춘다고 한다. 그런데도 가구 전문점으로 등록한 덕분(?)에 영업제한 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일 형태의 영업을 하는데 누구는 격주로 문을 닫으라 하고, 누구에게는 연중무휴로 돈 벌라고 하는 이 모순과 차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모호하기 그지없는 복합쇼핑몰 규제 대책, 그리고 그 빈틈을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 이케아. 유통업계로서는 분통이 터질 만하겠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막혀 막막하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자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벌어 가는’ 형국이니.
  • ‘나 혼자 산다’ 기안84, 헨리 가위질에 당황 ‘무슨 일?’

    ‘나 혼자 산다’ 기안84, 헨리 가위질에 당황 ‘무슨 일?’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예고한 헨리 대형사고 전말이 공개된다. 2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태국에서도 얼간미를 대방출한 기안84와 헨리의 이발 대소동이 공개된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측은 사건의 발단이 된 헨리의 왕초보 이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헨리는 셀프 이발을 한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신기하게 보다가 자신이 직접 가위를 들고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두 사람이 호텔 침구에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게 침대 끝에 머리만 내밀고 누워서 이발하면서 얼간미를 뿜어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스틸 속 기안84는 거침없는 헨리의 가위질에 깜짝 놀라 그를 쳐다보고 있다. 당황한 헨리는 손사래를 쳤지만 몇 번의 사고를 더 친 뒤에야 결국 사죄의 마사지를 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이발 대소동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맏형 기지 덕분에… 伊지진 잔해 속 3형제 극적 생환

    맏형 기지 덕분에… 伊지진 잔해 속 3형제 극적 생환

    지진의 잔해 속에서 열한 살과 여덟 살, 생후 7개월 된 3형제가 모두 무사히 구조되면서 이탈리아 전역이 환호했다. 맏형이 지진에 침착하게 대응해 자신과 동생의 목숨을 지켜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이스키아섬 지진 잔해 속에서 3형제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막내 파스콸레 마르몰로가 지진 발생 7시간 만인 22일 오전 4시에, 이어 둘째 마티아스가 오전 11시에, 끝으로 첫째 치로가 오후 1시에 각각 구출됐다. 구조대는 먼저 부엌이 있었던 위치에서 막내를 발견해 구해냈다. 구조대는 이어 잔해를 두드리는 소리를 따라가 치로와 마티아스를 찾았다. 치로는 지진 발생 당시 방에 함께 있던 마티아스를 침대 밑으로 잡아 끌어 큰 부상을 피하게 했고, 지진이 멈춘 뒤에는 빗자루 손잡이로 잔해 더미를 계속 두드려 위치를 알렸다. 이스키아섬 경찰은 “치로 덕분에 형제가 매몰된 곳를 찾았다. 자신과 동생, 두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3형제를 모두 구해 낸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다. 3형제가 입원한 병원에 따르면 치로는 찰과상을 입었고 오른쪽 발가락이 골절됐다. 두 동생은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안정을 찾은 치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돼) 다시 빛을 봤을 때 신이 처음 떠올랐다. 신이 정말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파괴돼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상대적으로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섬의 많은 건물이 법으로 규정된 내진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혼자 쓰기 딱” 싱글족 맞춤 디자인 뜬다

    “혼자 쓰기 딱” 싱글족 맞춤 디자인 뜬다

    도시락 용기 9년 새 10배 늘어 다기능 가구… 공간활용도 UP 생활가전, 미니멀 디자인 대세‘나 홀로 가구’가 확대되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산업분야 디자인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1인 가구가 745만 가구에 달하고, 2020년 소비지출규모가 120조원으로 추산되면서 1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생활용기·인테리어 가구·소형 가전제품 등의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생활 용기에서는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도시락 용기(식판·일회용 용기 등) 디자인출원이 2007년 11건에서 지난해 113건으로 10.3배 늘었고 올해 들어 7월 현재 70건이 출원됐다. 소용량 제품과 조리 식품 등 간편식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인테리어 가구에서는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에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기능 침대와 책상 출원이 활발하다. 다기능 디자인은 2007년 6건에서 지난해 39건으로 출원이 6.5배 늘었다. 올 들어 7월 현재 49건으로 이미 지난해 출원 건수를 넘어섰다. 수납공간을 배치하거나 이동식저장장치(USB)와 같은 디지털기기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디자인, 소파·침대 겸용, 책상·식탁 겸용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국내 업체 한샘은 1인 가구용 침실 브랜드 ‘아임’을 론칭해 소파·침대 겸용 등 다기능 가구를 내놨다. 냉장고·세탁기·밥솥 등 생활가전에서도 빠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슬림형에 장식을 최대한 줄인 미니멀 디자인이 대세다. 특히 소형 냉장고는 해마다 10건이 출원되다 지난해 20건, 올 들어 7월 현재 17건이 출원됐다. 간편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고려해 냉장·냉동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기능 소형 세탁기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출원건수가 1~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9건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7월 현재 14건이 출원돼 지난해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지닌 디자인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선단체 기금 거부한 영국 의료재단, 이유는?

    자선단체 기금 거부한 영국 의료재단, 이유는?

    영국의 지역사회 의료재단이 한 자선단체가 내놓은 수백만원의 기금을 거절했다. 건장한 남성들이 여자 간호사처럼 차려입고 마련한 돈이라는 게 거부 이유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더썬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중서부 슈롭셔 지역 의료 서비스 재단(NHS Trust)이 ‘베드 푸시(bed push)’ 행사로 모은 기부금 2500파운드(약 362만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베드 푸시는 보통 병원에 의해 운영되는 기금 마련 행사로 바퀴가 달린 침대를 거리로 밀어내 캠페인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년 동안 매년 여름이면 간호사를 테마로 전통적인 파란색 유니폼과 가발을 착용한 남성들이 한 팀을 이뤄 마을을 활보하며 돈을 모금해왔다. 재단 책임자 잔 디더리지는 “여성 간호사 복장을 한 남성들의 기금 마련 행사는 시대에 뒤떨어질 뿐 아니라 해당 직업 종사자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잘못된 행동이다. 의료 전문가들을 이런 식으로 묘사하지 말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이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해왔기에 이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러들로 병원 친우 단체(Ludlow Hospital League of Friends)의 피터 콜필드 의장은 재단측의 대응을 ‘과잉 반응’이라고 일컬었다. 그는 “지역 사회 시민들로부터 어떤 불만이나 불평도 들은 적이 없는 연례행사다. 베드 푸시에는 병원 의료진들도 화장을 하고 참여했다. 청년들과 함께 상당한 양의 돈을 모았고, 이들은 캠페인을 통해 병원의 긍정적인 미래에 기여하는 든든한 후원자들이다”라며 자선단체의 모금액을 거절한 재단 측을 비판했다. 그들이 확보한 자금은 병원에 필요한 심전도 검사기를 사기 위해 이미 승인을 받은 돈이었기에 NHS재단의 처신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 행사에 참여한 마크 하일즈도 “병원의 의료 장비 구입을 돕기 위해 벌인 선의의 이벤트다. 마을 주민들 모두 모금 행사를 좋아했고, 화를 내는 사람들을 전혀 만나지 못했다. 각자의 방식, 즉 정치적 정당성이 존중받아야할 세상에서 차별을 느꼈다”고 아쉬워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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