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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당나귀와 함께…외로운 노인들에게 ‘기쁨’ 주는 여성

    [월드피플+] 당나귀와 함께…외로운 노인들에게 ‘기쁨’ 주는 여성

    심신이 불편하거나 외로운 사람들에게 고양이와 개는 치료상 이로운 존재로 흔히 인식돼 왔다. 실제로 일부 요양시설에서도 노부모를 찾아오는 가족에게 개나 고양이를 함께 데려오도록 권장한다. 그런데 이들을 대체할 동물이 나타났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퍽주(州) 노리치에 있는 세인트존스 요양시설에 빙고 게임이나 TV시청 같은 무료한 활동 대신 당나귀가 깜짝 방문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요양원 거주자들과 당나귀들의 만남을 성사시킨 여성은 바로 노퍽주 헴프널에 사는 사라 맥퍼슨(54). 맥퍼슨에게는 혈관성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있었고, 2년 전 부모님은 그녀가 사는 지역의 케어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케어주택은 신체장애인과 노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설계된 주택이다. 맥퍼슨은 “부모님이 우리 집을 찾아오시곤 했는데 내가 기르는 당나귀들을 보고 재밌어하시며 많이 웃으셨다. 1년쯤 지나 부모님이 계시는 요양시설로 당나귀를 직접 데려갔는데 정말 효과가 좋았다. 그곳에 있는 모두가 즐거워했고 감사해 했다”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4월 여든 여섯의 나이로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2개월 후, 그녀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회적 기업 ‘행복을 위한 미니어처 당나귀’(Miniature Donkeys for Wellbeing)를 설립해 활동에 나섰다. 4마리의 당나귀를 데리고 일주일에 최대 4번 총 52곳의 요양시설을 방문했다.  당나귀들은 거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 거실이나 침실로 들어오기도 한다. 그들의 방문은 사람들 표정을 환하게 만든다. 특히 6주 동안이나 침대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던 한 사람은 당나귀가 온다는 소식에 이불을 박차고 달려 나왔다. 알츠하이머가 있는 파멜라 베케트(81)는 “당나귀들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딸 니기 볼드윈(53)은 “어머니는 간혹 침대 밖으로 나오는 걸 꺼려한다. 하지만 당나귀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자진해서 일어나 옷을 차려입으셨다”며 웃었다. 주택케어 관리자 피오나 모비는 “이곳을 찾아오는 가족들에게 개들을 데려오라고 권해왔지만 당나귀들은 생각치 못한 존재라 특별했다. 당나귀를 초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어르신 찾아가는 ‘부천시 효도 안마버스’ 인기

    어르신 찾아가는 ‘부천시 효도 안마버스’ 인기

    경기 부천시는 소사어울마당 지상주차장에서 ‘경로당 순회 안마버스’ 시연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실시했다. 지자체 중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경로당 순회 안마버스’는 버스에 전동안마기와 안마침대를 장착했다.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와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어르신 치매진단 등 간단한 건강체크와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마버스로 사용되는 대형버스는 국민은행에서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시가 1억원을 들여 전동안마기 6대와 안마침대 1대를 장착한 안마버스로 개조했다. 동절기인 내년 2월까지는 대형버스 접근이 쉬운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는 본격 경로당 일대를 순회서비스할 예정이다. 시연회에 참여한 서병춘(84) 대한노인회 시 오정지회장은 “체험 삼아 안마의자에 앉았는데 온 몸의 근육이 풀리고 긴장이 이완돼 몸이 가뿐해졌다”면서 “앞으로 경로당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주 한방병원 ‘나일롱 환자’에 보험금 37억원 지급돼, 평균 7일 입원

    광주의 일부 한방병원들이 ‘나이롱 환자’를 양산하며 보험사기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광주 한방병원 142곳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난 19곳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19개 한방병원은 초과 병상이 5680개에 달했다. 사기 혐의를 받는 보험금은 37억 3000만원이다. 입원급여, 일당, 실손보험금 등 입원 관련 보험금이 91.4%를 차지했다. 문제의 한방병원은 보건당국이 허가한 병상을 초과해 환자를 유치하고, 이들이 보험금을 타내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한방병원은 병상을 추가로 들여놓지도 않고 환자를 받아 매출을 올리고, 환자는 실제로 입원·치료를 하지 않고도 돈을 챙기는 수법이다. 이들 한방병원은 초과병상 5680개를 579일간 운영하면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환자’를 양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간 A 한방병원은 서류와 달리 환자 대다수가 병실에 없어 침대가 텅텅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B 한방병원은 일가족이 자녀 방학을 이용해 허위 입원했다가 적발됐다. 환자들은 금요일에 집에 가서 가족과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병원으로 돌아오곤 했다. 이들 한방병원은 외출·외박이 자유롭고, 환자는 치료는 받지 않은 채 식사만 했다. 대부분이 사무장이 병원장을 맡은 ‘사무장 병원’이다. 단속을 비웃듯 개·폐업을 반복했다. 환자들이 호소한 증세는 대부분 염좌, 긴장, 복통, 미끄러짐 등 사실상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질환인데도, 병원 서류에는 평균 6.9일 입원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한방병원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개·폐업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광주는 100만명 당 한방병원이 65.2개(올해 3월 기준)로 전국에서 월등히 많다. 2위는 전북(14.7개), 3위는 전남(11.7개)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화장대3’ 카라 허영지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1200kcal만 먹는다”

    ‘화장대3’ 카라 허영지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1200kcal만 먹는다”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방송되는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에는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24)가 출연해 자신만의 뷰티꿀팁 등을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날 허영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을 전했다. 일명 ‘1200kcal 다이어트’인 이 방법은 하루에 딱 1200kcal만 섭취하며 식단을 조절하는 식이다. 다이어트 식단은 주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허영지는 음식 제한을 두지 않고 오로지 1200kcal만 맞춰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영지는 이날 “반반 칼로리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먹으면 된다”면서 “양을 적게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 같은 칼로리로 더 많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영지는 친언니와 함께 식당을 찾아 육개장과 보쌈 한판을 주문, 먹기 전 칼로리를 계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허영지는 밥을 먹는 동안에도 칼로리를 따지는 등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허영지는 침대 밑에 지압판을 깔아두고 수시로 지압을 하거나, 종아리 스트레칭이 가능한 밸런스 슬리퍼를 신는 등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한편 허영지가 전하는 다이어트 방법 등 뷰티 꿀팁은 이날 오후 9시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패션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계상, 침대 사건 이후 공개한 동영상

    윤계상, 침대 사건 이후 공개한 동영상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근황을 공개했다. 윤계상은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웃으라고요. 웃으면 복이 와요. 살 좀 빼자.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계상은 소파에 기대어 앉아 뚱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카메라가 윤계상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자 윤계상은 잇몸을 드러내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윤계상은 자신에게 탈세 의혹을 제기한 A씨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A씨는 최근 윤계상이 침대를 구입하며 연예인 DC를 받는 과정에서 탈세를 한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계상 측은 지난 6일 “침대를 구입하며 일부 할인을 받고 구입 인증용 사진을 허락한 바 있지만, 상업적으로 무단 사용된 것을 알고 사진을 삭제했다”며 “이후 침대를 구입할 당시 할인받은 금액에 대한 세금을 모두 신고 납부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의 고소에 대해 7일 A씨도 무고죄로 맞고소에 나섰으며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김구 선생이 쓰던 침대 만져보며

    [서울포토] 문 대통령, 김구 선생이 쓰던 침대 만져보며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우리의 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는 광복을 맞아 환국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임시정부 청사(상하이, 항저우, 창사, 충칭) 중 가장 큰 큐모다. 문 대통령은 청사 관람에 앞서 청사내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을 갖고 임시정부의 마지막 소재지인 충칭 방문의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희생에 대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다과회를 갖고 “우리 정부도 충칭에 소재한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문제를 비롯해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우리들의 과로 이야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우리들의 과로 이야기

    서울신문 ‘과로 근절 캠페인’ 응모작으로 재구성한 과로 실태어둠이 채 가시기 전 출근해 깜깜한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직장인. 서울신문은 지난 10월부터 7회에 걸쳐 ‘2017 대한민국 과로리포트-누가 김부장을 죽였나’를 통해 국민병이 된 노동자 과로를 야기하는 법·제도 및 기업 내부 시스템과 전근대적인 기업문화 등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과로사회를 벗어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터의 고단함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과로리포트 연재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과로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고, 모두 7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사무실 책상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 모습부터 업무를 해내느라 책상에 가득 쌓인 서류와 일회용 커피잔, 자정이 넘은 시간 퇴근하는 모습,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지쳐 쓰러진 가족의 모습 등 여전히 힘겨운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캠페인에 응모된 사진과 사연을 바탕으로 여전히 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하루를 포토 다큐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5시 알람을 놓치면 그날은 지각입니다. 저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걸까요?”(사진1) 서울의 집값은 연봉 4000만원 이상을 받는 대기업 직원들조차 감당할 수 없습니다. 비교적 싼 집을 찾아 서울 밖으로 나가게 되면 직장과 집을 오가는데만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터무니없는 집값에 서울 밖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은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일터로 나서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대한민국 노동자의 과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편의점에는 전날 밤 퇴근 때 봤던 편의점 직원이 여전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사진2) 정년퇴직 뒤 용돈벌이삼아 일을 시작했다는 직원의 모습에 자꾸만 우리의 미래가 겹쳐보입니다. 시간당 임금 7300원에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12시간을 근무하는 은퇴 후 삶. 하지만 그런 생각에 빠질 새도 없이 출근길을 재촉해야 합니다.사무실에 도착하면 과로에 내몰릴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정신없는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건 카페인 가득한 커피와 각종 비타민과 약입니다.(사진3) 사무실 책상에 쌓인 커피잔을 보면 거리에 수 많은 카페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합니다.“퇴근하면 병원은 이미 문을 닫았어요. 그래서 사무실 책상에는 감기약, 소화제, 몸살약 등이 항상 있어요.”(사진4) 아파도 병원을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습니다. 사무실에 각종 상비약이 구비돼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비타민부터 영양제, 한약까지 온갖 약들로 하루하루를 버티지만, 회사는 도무지 직원들의 건강따위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점심시간이 끝날 때쯤 사무실로 들어온 동료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계속되는 야근에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고 있었던 제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하더군요.”(사진5)“주사가 대수겠어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고 결국엔 제가 힘을 내야합니다.”(사진6) 피로가 쌓이다보면 짧은 점심시간에 밥을 먹기보다는 쪽잠이나 병원행을 택하기도 합니다. 배고픔보다는 피로해소가 더 절실한 근무환경은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점심시간의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점심시간이 지나면 다시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다 문득 가족들을 생각하면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어릴 적 가족들의 사진을 항상 사무실 책상에 놓고 하루를 버틴다(사진7)는 이 분은 “저희 자매의 어릴 적 사진입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30대 중반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세 가족이 다정하게 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아도 어떻게 키워야할 지 고민이 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아직까지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건 사치인 걸까요?”(사진8) 아이 봐줄 사람이 없는 주말에는 회사로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사무실 이곳저곳을 혼자서 돌아다니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오죽할까요.영화제작 현장에도 음식업이나 숙박업에도 과로는 업종과 직위를 가리지 않고 일터 곳곳에 침투해 있습니다.(사진9) 어떤 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든 하루 10시간이 넘는 노동시간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차도 인적도 드문 늦은 시간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려는 모습입니다. 첫 눈 오는날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며 천진난만하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놨더라고요. 차 문을 열고 시트에 앉아 얼마나 노곤할까요. 차를 몰고 다시 수십킬로미터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피곤할까요.”(사진10)일을 다 마치고 일터를 나서면 보통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밤 늦은 시간입니다. 가끔은 버스와 지하철조차 끊겨 버린 시간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도 합니다.(사진11) 우리는 또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하염없이 손짓을 해야 합니다.집으로 돌아오면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에 쓰러집니다.(사진12) 어처구니 없이 짧은 시간동안 잠을 자고 다시 출근해야 합니다. 부황을 뜨거나 침을 맞거나 비타민을 먹는 행위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하루 하루를 버텨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사진13) 이렇게 오늘도 하루도 잘 버텨냈습니다. 내일도 잘 버틸 수 있을까요.특별기획팀 ikik@seoul.co.kr
  • 침대업체, 윤계상에 공식 사과 “탈세 주장 A씨는 블랙컨슈머”

    침대업체, 윤계상에 공식 사과 “탈세 주장 A씨는 블랙컨슈머”

    침대업체 측이 탈세 제보로 곤혹을 치른 배우 윤계상에게 공식 사과했다.침대업체는 12일 “A씨는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정에서 당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 중 일부인 고객의 정보가 담긴 배송자료를 위법하게 유출, 무단 이용하여 당사 고객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허위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특히 일부 여성 고객에게는 위협적이고 악의적인 문자를 발송하는 등 당사의 명예 훼손뿐만 아니라 심각한 업무방해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위법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A 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계상 씨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A 씨의 악질적인 행위들을 명백히 밝히고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올바른 사회 질서를 저해하는 이러한 악의적인 블랙컨슈머가 다시는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침대업체 측 입장 전문 현재 연예인 윤계상씨에 대하여 탈세 등의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있는 A씨 (이하 ‘A’씨)는 윤계상씨가 침대를 구입한 시기보다 4개월 전인 2016년 6월 당사 침대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A씨는 침대를 구입 후 당사에게 상식을 벗어난 사은품 명목의 금품 지급을 집요하게 수차례 요구해왔고, 당사는 소비재 판매회사라는 약점이 있어 괜한 잡음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현물과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A씨에게 지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재차 터무니 없는 추가 사은품을 또 요구해 와, 당사는 더 이상 상대 할 수 없는 악의적인 블랙컨슈머로 판단, 이를 거절하고 조건 없이 제품 반품 및 환불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거부한 채 처음에는 진동/소음 문제 (당사 모션베드의 특성상 미세진동 마사지 기능이 있음 - 제품하자 없음)로 문제를 제기하다가 다시 제품의 마사지 진동(미세진동 기능)때문에 가족 중 한 사람이 침대에서 낙상하여 중상을 입었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여 이미 1심에서 패소한 자 입니다. (민사 1심에서 A씨 패소, A씨 항소로 2심에서도 1심과 동일하게 원고 패소로 강제조정 결정이 났음.) A씨는 현재 윤계상 씨 뿐만 아니라 당사 제품을 구입한 여러 유명 연예인들을 집요하게 찾아내서 그 분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A씨는 당사 홈페이지 내의 고객이용후기 게시판에 허위내용의 악의적인 비방 글을 지속적으로 반복 게시하여 당사에서는 동일한 내용의 글 중 1개만 남겨놓고 삭제 조치하였는데, A씨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후기 조작 등의 이유로 당사를 신고 하였고, 이에 당사는 공정거래위원회으로부터 동일인의 비방 게시글 삭제 건에 대해 “심사관 전결경고”라는 경미한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A씨는 본 사실을 마치 당사가 엄청난 불법행위를 한 것처럼 부풀려 허위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무차별적으로 유포하여 영업 방해는 물론 당사의 명예 또한 심각하게 훼손 하였습니다. 또한 A씨는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정에서 당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 중 일부인 고객의 정보가 담긴 배송자료를 위법하게 유출, 무단 이용하여 당사 고객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허위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특히 일부 여성 고객에게는 위협적이고 악의적인 문자를 발송하는 등 당사의 명예 훼손뿐만 아니라 심각한 업무방해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위법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A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당사의 고객들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당사를 압박하면서 동시에 수십 차례 회사로 전화를 하여 합의 운운하면서 업무방해 행위와 함께 금품을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당사에서는 악의적인 블랙컨슈머에 대해 적당한 타협보다는 사필귀정을 위해 단호히 대응 하기로 하였습니다. A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자 동일한 목적으로 고객 중 여론 약자인 유명 연예인들만을 골라 소송과정에 필요하다며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다시 보내기 시작했고 연예인들이 응답을 하지 않자, 당사의 불법 행위를 묵인, 방조하여 자신이 손해가 발생하였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해당 연예인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특히 최근 주연한 영화가 흥행하여 각광 받고 있는 윤계상씨에게는, 작년 10월에 당사가 일주일간 진행한 페이스북 (윤계상 주연 영화 ‘죽여주는 여자’ 예매권 증정 이벤트)에 올린 구입인증 사진을 빌미로 윤계상씨 소속사에게 수십차례 전화를 하여 당사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 및 불법광고 등의 사유로 소송을 제기하라고 집요하게 요구하였고, 이에 윤계상씨 소속사 측에서 이를 거절하자 그 때부터 “윤계상 탈세” 관련 허위사실을 몇몇 언론매체에 제보하였는데 본인 의도대로 기사화 되지 않자, 인터넷에 무차별 유포하며 윤계상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이에 당사는 A씨가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터무니 없는 여러 건의 민, 형사상 소송 진행과는 별도로 윤계상씨 소속사측과의 긴밀히 협조를 통해 윤계상씨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A씨의 악질적인 행위들을 명백히 밝히고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올바른 사회 질서를 저해하는 이러한 악의적인 블랙컨슈머가 다시는 사회에 발붙일 수없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윤계상님과 소속사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B 서비스도 AI가…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바람

    PB 서비스도 AI가…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바람

    # 2018년 1월, 직장인 A씨는 연말 성과급 500만원을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했다. A씨는 KB금융의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쌤’(safe asset management) 추천을 받았다. 4개의 보수-안정 성향의 펀드에 가입한 A씨는 연 9% 수익률을 목표로 공격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 주말 저녁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국내를 뺀 중국·브라질(투자지역)’에 500만원(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선택하고 나니 케이봇쌤은 300개가 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들을 제시했다.인공지능(AI)으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받는 시대가 빨라지고 있다. 내년 초엔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가진 KB금융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으로 첫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시장에는 우리은행의 ‘로보-알파’와 신한은행의 ´엠폴리오’, KEB하나은행의 ‘하이 로보’ 등 AI를 기반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약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KB금융이 내년 1월(모바일·온라인은 2월) 선보일 케이봇쌤의 특징으로 사후관리와 300개가 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손꼽았다. 투자지역, 금액, 기존 투자이력 등 여러 투자 변수를 활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은행권 로보서비스는 투자 성향에 따라 2~3개 수준의 포트폴리오 사후관리만 한다는 지적이다. KB금융 AI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 개발 알고리즘이라는 점이다. 신승목 KB금융 WM투자전략부 팀장은 “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해 금액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모든 고객에게 원하는 전 상품의 성과관리 ‘성적표’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자산운용사보다 수익률이 낮다. 코스콤이 11일 발표한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 업종 수익률을 보면 ‘위험중립형’ 기준으로 증권이 4.12%, 자문일임업이 4.26%인데 반해 은행 수익률은 1.69%으로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엠폴리오’가 최소 월 10만원으로 자산배분, 성과분석, 리밸런싱 제안까지 종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우리은행의 ‘로보-알파’가 정부 정식 인증을 통과한 AI 금융서비스를, KEB하나은행의 ‘하이 로보’가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PB가 분석해 종합 제안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구창모 체납금액 3억 8천…“녹용사업 실패…교만의 극치였다”

    구창모 체납금액 3억 8천…“녹용사업 실패…교만의 극치였다”

    가수 구창모가 3억8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국세청은 국세청 홈페이지 및 세무서 게시판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고 연예인 중에는 김혜선과 함께 송골매 출신 구창모가 포함됐다. 구창모는 1978년 ‘구름과 나’로 데뷔해 1980년 그룹 송골매 멤버로 활동하다 1984년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연예계를 떠난 뒤 해외 사업으로 성공한 후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창모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중앙아시아에서 벌인 사업으로 매출 480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 건너가서 자동차 사업을 했다. 난관에 부딪친 적이 있었는데 ‘한 오백 년’을 부르고 계약을 선사 시켰다. 노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첫 계약에 34대를 팔았다. 열흘 만에 약 3억 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성공으로 구창모는 “현찰은 전부 집에 가져다 놨었다”며 “장롱 서랍, 침대 매트리스 밑 등에 숨겨놓고 한번씩 들춰 보면서 너무 좋아서 미친놈처럼 웃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그러나 “ 녹용사업으로 다 잃었다”며 “투자금의 2배라는 수익률에 혹해 녹용사업으로 변경했다. 녹용 때문에 넉달간 호텔 생활을 했는데 특급호텔 스위트룸에서 시작해 모텔에서 마무리했다”고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송골매, 솔로, 모르는 사업까지 잘 되지 않았던게 없어서 매일 교만속에 살았다. 난 교만의 극치였다”고 회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력 피해자 “도망칠 때마다 붙잡혀 침대에 던져졌다”

    한샘 성폭력 피해자 “도망칠 때마다 붙잡혀 침대에 던져졌다”

    한샘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심경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을 통해 공개됐다.9일 오후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 번의 S.O.S, 그리고 잔혹한 응답 - 한샘 성폭행 사건’이 다뤄졌다. 교육담당자였던 강 계장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사건이 있기 전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인해 가까워졌다. 강 계장과 사적인 술자리를 갖게 된 A씨는 “위험하니 모텔에서 자고 가라”는 강 계장의 강요에 못 이겨 모텔방에 들어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도망칠 때마다 붙잡혀 침대에 던져졌다”며 “두 번이나 강간을 당하고 아침이 돼서야 방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한샘 성폭행 관련 강계장이 경찰에 공개했다는 모바일 메신저 내역을 살펴보면 ‘성폭행’사건 직후 6시간에 걸쳐 “아직 방에 있다” “지금 나간다” “XX역으로 가야겠다” “허리가 안좋다” “어깨 아프다” “잠을 잘못 잔 거 같다”등 일상적인 내용을 주고 받았다. 이에 대해 김태경 교수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대화라기보다 문답 문답한다. 하지만 사건 직후에 주고받은 건 초반에는 제대로 된 답은 안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침에 왜 나 억지로 보냈어?’라고 하니까 ‘00역으로 가야겠다’며 여자는 계속 동문서답을 한다. 사귀기로 한 두 연인이 첫 성관계를 하고 다음날 나눈 그런 훈훈한 메시지로 보기는 명백히 어렵다. 그게 여자가 둘 간의 성관계를 합의했다라고 추측케 하는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설이다 vs 아니다’…페이스북, ‘출산 사진’ 강제 삭제 논란

    ‘외설이다 vs 아니다’…페이스북, ‘출산 사진’ 강제 삭제 논란

    페이스북이 아이를 낳는 장면을 담은 사진은 음란 성인물에 해당된다며 사진을 강제 삭제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페이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사 린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출산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 병원은 산모의 하반신에 국소 마취제를 놓아 출산의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한 뒤, 산모가 직접 아이를 받는 독특한 출산 방법을 권장한다. 문제가 된 사진은 산모가 위 방법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아이가 몸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지켜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산모의 표정도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분만실 침대 위에 앉은 산모 주위로 출산 과정에서 흐른 혈액도 볼 수 있다. 의사 린씨는 산모로부터 해당 사진을 게시물로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게시물은 좋아요 1만개 이상을 받는 등 ‘핫’한 게시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린씨는 자신이 올린 사진이 타임라인에서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음란 사진을 찾아내고 이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페이스북 필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이에 린씨는 “산모의 허락까지 받고 올린 사진이었다“면서 ”하지만 페이스북은 용감한 산모의 감동적인 ‘셀프 분만’ 모습을 포르노그래피로 간주해 사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후 린씨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는데, 인스타그램 측에서는 별다를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진과 관련해 현지에서도 각기 다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여성이 출산 과정이 음란한 것은 아니라며 페이스북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한 네티즌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이 매우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나 (문제의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놀랐다. 누구나 이러한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다서 실종 29시간 만에 구조된 남성의 이야기

    바다서 실종 29시간 만에 구조된 남성의 이야기

    몇 년 전 바다에서 실종된 지 29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의 ‘트루 그릿’(True Grit) 마지막 회에는 4년여 전 인도양 한가운데 빠졌다가 살아남은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 브렛 아치볼드(54). 그는 지난 2013년 4월 친구들과 서핑을 즐기기 위해 전세 보트를 빌려 여행을 하던 중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바랏주(州) 인근 믄타와이 해협에서 실종 29시간 만에 수색대에 발견돼 목숨을 구했다. 자신의 경험을 책(Alone: Lost Overboard in the Indian Ocean)으로도 발간한 아치볼드는 투데이 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사고를 떠올리기만 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아치볼드의 말로는 여행 중 어느 날 밤 그와 친구 몇 명이 극심한 식중독을 앓았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한밤중에 갑자기 배가 아팠다는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고 어지러워 발을 헛디뎠는데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누구도 그가 바다에 빠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치볼드는 “난 죽을 거로 생각했다”면서 “살아남을 거란 기대조차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자신이 사라진 사실을 친구들이 깨닫고 사고 지점까지 찾아오려면 최소 7시간은 걸릴 거라고 계산을 통해 추정했다. 그는 바다에 둥둥 떠서 신(God)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내 말은 큰 분노에 차 있었다. 소리를 질렀는데 심지어 두 번 다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그러는 동안 내가 살면서 좋은 사람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내가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에 직면하자 그게 아니었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 후 그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선 헤엄을 치는 동안 외우고 있는 휴대전화 속 연락처들을 읊었고 엘튼 존의 노래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그는 근육경련과 탈수증은 물론 해파리들의 공격을 견뎌야 했다. 결국 그는 환각 증상을 느끼기까지 했다. 그는 “바다에서 색상이 없는 무지개 같은 것이 나왔는데 성모 마리아로 보였다. 기괴했다”면서 “그 모습이 진짜가 아님을 알았다”고 떠올렸다. 아치볼드는 근처에 전세 보트 한 대가 나타난 것을 보고 기적적으로 구조되리라 생각했다.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는 “그 배는 심지어 지금 이 방(인터뷰하는 곳) 길이만큼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았다”면서 “그러고 나서 그들은 떠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물속에 무언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 무언가는 바로 상어였다.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다행히 상어는 흥미를 잃고 사라졌다. 이후 그는 더는 헤엄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숨이 막혀 물 위를 쳐다보니 검은색 십자가 형상이 보여 다시 수면으로 헤엄쳤다. 그 무언가는 바로 그를 찾기 위해 꾸려진 수색대에 합류한 보트 배런조이호의 돛대였다. 호주인 선장 토니 에서링턴이 운 좋게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언가를 보고 다가왔던 것이다. 이로써 아치볼드는 실종 28시간 30분 만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수색대에 참가한 한 의사는 만일 아치볼드의 구조가 한 시간만 더 늦었더라면 그는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치볼드는 바다에 표류하는 동안 체중 5.89㎏이 빠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금세 기력을 회복했고 바로 다음 날 자신이 탔던 배로 돌아갔다. 아치볼드는 자신이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살아남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인생은 짧으므로 만일 당신이 인생을 제대로 살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면서 “난 28시간 동안 후회한 끝에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사진=투데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철비’ 정우성·곽도원, 먹방 영상 공개

    ‘강철비’ 정우성·곽도원, 먹방 영상 공개

    영화 ‘강철비’의 주역 정우성, 곽도원의 먹방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자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은 아픈 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엄철우’(정우성)를 두고 혼자 햄버거를 먹는 ‘곽철우’(곽도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엄철우’를 위해 사 놓은 간식임에도 ‘곽철우’가 다 먹어버리는 게 웃음 포인트다. 또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가 ‘곽철우’의 안내로 잔치국수를 먹는 모습이 이어진다. 수갑을 찬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국수를 먹는 모습은 남과 북의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웃음을 준다. 강렬한 스케일 속 배치된 두 배우의 먹방 모습은 묵직한 주제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웃음코드를 기대케 한다. 영화 ‘강철비’는 12월 14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3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축하 감사해”...쿨 유리, 셋째 출산 후 근황 공개 ‘환한 미소’

    “축하 감사해”...쿨 유리, 셋째 출산 후 근황 공개 ‘환한 미소’

    그룹 쿨 멤버 유리가 셋째 출산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5일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 산모들과의 모임에서 셋째라 박수받았어요~ 엄청 쑥스럽네요ㅋㅋ 축하들 많이 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모든 산모들 화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리가 남편과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수한 모습으로 아이 옆에 누워 있는 유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부 사이에서 곤히 잠든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유리는 지난 2014년 2월 6세 연하의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페이스북 사진 한 장이 49년 전 살인사건을 밝혀냈다

    페이스북 사진 한 장이 49년 전 살인사건을 밝혀냈다

    양아버지로부터 살해당해 말 못하고 숨진 아이의 억울함이 49년 만에야 풀렸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9년전 19개월 된 양아들을 살해하고, 법의 심판을 피해온 데이비드 디어러브(71)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7년 디어러브는 현재 고인이 된 여성 캐롤 부스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캐롤에게는 이미 세 아이가 있었고 디어러브는 아이들의 양아버지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10월의 어느날 밤, 캐롤의 19개월된 막내아들 폴이 두개골 골절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디어러브는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아이를 데려갔지만 폴은 4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폴의 몸에서 상처와 화상자국이 발견돼 경찰조사가 시작됐으나, 디어러브는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심한 머리 부상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됐다. 사건 2년 뒤 이 부부는 헤어졌고 폴의 형제들도 양아버지의 기억을 전혀 잊은채 지내왔다. 그러던 중 폴의 형 피터가 2015년 페이스북에서 양아버지 무릎에 앉아있는 동생의 사진을 보고 그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즉 당시 3살이었던 피터는 물을 마시기 위해 아래층으로 기어 내려갔다가 동생인 폴이 폭행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형은 빛바랜 사진 한 장을 계기로 자신의 49년전 기억을 가족들에게 말했고, 경찰은 재수사에 착수했다. 유아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양아버지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이 드러났고 형사 법원에서 지난 1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가석방 신청이 가능한 나이인 84세가 될때까진 적어도 13년을 복역할 것으로 보이며 종신형을 선고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진 폴의 가족들은 “양아버지의 잔인하고 사악한 범행 때문에 폴에겐 삶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아마 살아있었더라면 올해 50세 생일을 맞아 가족들에게 축하를 받았을 것”이라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자신의 가정을 꾸렸을 것이다”라며 슬퍼했다. 이어 “이제서야 양아버지에게 정당한 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아픈 기억을 달랬다. 반면 디어러브는 “폴이 죽었을 당시 내 감정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증언하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 기적 같은 일…인력·장비 열악한데 실력은 세계 최고”

    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 기적 같은 일…인력·장비 열악한데 실력은 세계 최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교수를 만나 “(이 교수가) 중상을 당한 북한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덧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려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군을 구해낸 JSA 장병과 이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차를 함께 마시면서 “다 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며 “그 덕분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JSA 장병들을 치하했다. 이어 “저도 예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쪽 지역이 얼마나 예민하고 위험한 지역인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전병으로 군 복무를 한 문 대통령은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당시 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추격하면서 수십 발의 총알을 발사해서 총알이 남쪽으로 넘어오기도 하고, 북한군 한 명은 경계선을 넘기도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지침대로 신속한 판단으로 대응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황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귀순한 북한군을 구출해서 북한군의 목숨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권영환 소령과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가 함께 포복하면서 무사히 (북한군을) 구출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미국과 한국의 군의관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고 빠르게 북한 병사를 후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공조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포복해 북한군을 구해낸 송 상사와 노 중사에게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두렵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송 상사는 “두렵지 않았다.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임무수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대장의 신뢰와 전우들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거침없이 잘하겠다”고 답했다. 이 교수에게는 “이 교수께서 소령이 된 것은 아덴만 작전 때문이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날 소령 계급장이 달린 해군 정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에 배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석해균 선장을 구해서 2015년 명예 해군 대위로 임관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 교수는 소령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전쟁’ 대비 세계 첫 한국산 개인용 벙커 판매

    ‘핵전쟁’ 대비 세계 첫 한국산 개인용 벙커 판매

    최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급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전 세계를 위협에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한국형 방사성 낙진 지하 대피소(fallout shelters)가 해외언론에 보도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상업지구에 북한의 핵 공격을 막아줄 수 있는 ‘벙커 전시실’이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4인 기준 3000만 원에 달하는 이 벙커는 4개의 침대와 냉장고, 컴퓨터, TV와 같은 가전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외부 안전 확인을 위한 감시카메라와 자체 공기 정화시스템, 태양 전지판, 한 달 동안 전력을 제공하는 자동 풍력 발전시설도 마련돼 있다. 실제로 핵 또는 방사능 폭발했을 경우, NASA 우주 비행사용 배급식량, 가족용 방독면 등의 보호장비가 든 생존팩으로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벙커는 다양한 크기로 주문할 수 있으며 하나를 만드는데 대략 3주정도가 걸린다. 해당 벙커를 제작한 한국 기업 ‘첨단벙커시스템’(CBS)은 영국 공기 정화 전문 기업 카스텔렉스(Castellex)와 손을 잡고 핵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피소를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주요한 뼈대는 서울에서 만들었지만 그 밖에 많은 재료는 영국에서 수입했다. “지난 9월 회사를 시작해 스위스,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오랫동안 벙커를 연구해왔다. 적당한 가격에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벙커를 만들기 위해 전 제품을 조사했고 유일무이한 결실이 마침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군대 밖에서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벙커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면서 "벙커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볼 수 있도록 전시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쿨 유리, 셋째 출산 앞두고 환한 미소 “순산 고고씽”

    쿨 유리, 셋째 출산 앞두고 환한 미소 “순산 고고씽”

    쿨 유리가 셋째 출산을 앞둔 모습을 공개했다.1일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아임 레뒤 #고고씽 #순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리가 병원 침대에 누워 셋째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산소 호흡기까지 착용한 유리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편 또한 유리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유리는 지난 2014년 2월 6세 연하의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하실 감금 여성, 10년 만에 풀려나…성폭행 출산까지

    지하실 감금 여성, 10년 만에 풀려나…성폭행 출산까지

    루마니아 출신의 한 여성이 지하 감옥에서 구출돼 10년 만에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자신을 가둔 남성에게 수차례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고, 심지어 두 명의 아이까지 낳았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 26일 가해 남성 알로이시오 조르다노(52)가 차량점검을 하려고 차를 세운 사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조르다노와 함께 있던 남자아이의 더러운 행색을 수상히 여겨 아이가 사는 곳을 보자고 요구했다. 그리고 이탈리안 남부 지젤리아 근처 시골에서 헐어빠진 오두막집 한 채를 발견했다. 집 내부엔 빗장에 묶여 마치 ‘노예’와 같은 행색을 한 여성이 있었다. 집은 쥐와 벌레가 들끓었고 전기나 수도 장치도 없었다. 화장실 대신 나무 의자 아래 놓인 플라스틱 양동이와 판지로 만든 침대가 전부였다. 29세로 밝혀진 여성에게는 9살 아들과 3살 딸 아이가 있었으며, 일상적인 폭력을 당해도 어떤 의료적 치료도 받지 못했다. 조르다노는 여성의 심한 상처를 낚싯줄로 꿰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는 1995년에도 여성 유괴 및 성폭행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그러나 4년 뒤 모범수로 풀려났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불치병에 걸린 아내의 간병인이었던 피해 여성을 만났다. 2007년 조르다노의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당시 19세 피해 여성의 악몽이 시작됐다. 그녀는 “‘지낼 장소를 마련해주겠다’며 창고 밑 비밀 장소로 끌려갔고 10년 동안 바깥 세상과 차단됐다”면서 “1년 동안은 씻지도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조르다노는 학대, 감금, 복합적인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사진=라 레푸블리카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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