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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복자들’ 노홍철 집 공개, 침대가 많은 이유? “낯선 사람을..”

    ‘공복자들’ 노홍철 집 공개, 침대가 많은 이유? “낯선 사람을..”

    ‘공복자들’에서 방송인 노홍철이 집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24시간 자율 공복에 합류한 노홍철은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여행하는 느낌으로 집을 꾸몄다”며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을 때 여는 자신의 책방에서 끊임 없이 간식 먹방을 한 뒤 집으로 가 자율 공복의 시작을 알렸다. 노홍철의 집은 그만의 색깔이 담겨 독특한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2층 거실 천장 한 구석에 달려있는 노홍철을 닮은 금색 조형물이 공복자들을 놀라게 했다. 꿈에 나올까 두려운 노홍철 조형물에 멤버들의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노홍철은 “저걸 대체 어떻게 집에 들고 왔냐”는 질문에 “조각조각 제작을 한 다음에 집에서 조립을 했다”고 설명했다. 9개에 달하는 침대도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 하우스 같다”는 공복자들의 말에 노홍철은 “낯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며 “낯선 사람을 재워준다. 삶을 여행하는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의 일렬로 정렬된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도 공개됐다. ‘간식 대마왕’으로 불리는 노홍철은 집 곳곳에 음료수를 포함한 간식들이 넘쳐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복자들’ 노홍철 집 최초 공개, 침대 9개 있는 특별한 이유

    ‘공복자들’ 노홍철 집 최초 공개, 침대 9개 있는 특별한 이유

    ‘공복자들’ 방송인 노홍철 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24시간 자율 공복으로 일상 생활을 자연스럽게 공개하게 된 그는 자기애가 넘치는 독특 하우스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 노홍철의 집에 침대가 9개나 되는 특별한 이유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독특하고 멋진 집은 ‘간식 천국’이었다고 전해져 그가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30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노홍철은 최근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게 됐다. 노홍철은 스케줄이 없을 때 여는 자신의 책방에서 끊임 없이 간식 먹방을 한 뒤 집으로 가 자율 공복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책방과 독특 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각각의 공간이 노홍철의 색깔이 담겨 독특한 인테리어가 완성된 가운데, 2층 거실 천장 한 구석에 달려있는 노홍철을 닮은 금색 조형물이 공복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노홍철은 수 많은 침대로 인해 게스트 하우스 같다는 공복자들의 말에 “침대가 9개거든요. 낯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재워요. 삶을 여행하는 것처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노홍철의 일렬로 정렬된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 역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간식 대마왕’답게 집 곳곳에 음료수를 포함한 간식들이 넘쳐났다고 전해져 그가 수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노홍철의 독특 하우스와 그의 자율 공복 성공 여부는 오늘(30일)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이날(30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현실로 이어진 게임 우정”…희귀암 친구위해 뭉친 게이머들

    [월드피플+] “현실로 이어진 게임 우정”…희귀암 친구위해 뭉친 게이머들

    무려 6년 동안 게임 속 가상현실에서만 만나 온 친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희귀암 판정을 받은 아픈 멤버를 위해서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이들 6명은 미국 뉴저지 주(州)에 사는 남성들로, 약 6년 전 온라인 게임상에서 만나 함께 게임을 즐겨왔다. 오랫동안 수 도 없이 함께 게임을 했지만 단 한 번도 현실에서 만난 적이 없던 이들을 불러 모은 것은 게임 멤버 중 한 명인 조(Joe, 23)의 투병 소식이었다. 올해 23세인 조는 지난 여름 유잉 육종(Ewing‘s sarcoma)진단을 받았다. 유잉 육종은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이되었거나 몸통에 있는 뼈에 발생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는 결국 병원에 입원했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게임 멤버 5명은 조의 쾌차를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일 것을 약속했다. 그 중 한 사람인 데이비드 밀러는 캐나다에 사는 19살 소년으로, 10대 중반 시절부터 조 및 다른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왔다. 그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6년간 항상, 그리고 많은 게임을 함께 해왔다. 언젠가는 다 함께 현실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조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우리는 현실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 지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게임을 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현실에서 처음 만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면서 “처음으로 함께 모인 멤버들을 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꿈같았다”고 덧붙였다. 아픈 조의 침대 주위로 모인 5명의 게임 멤버들의 사진은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 올라 화제가 됐다. 레딧에는 조의 건강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이 게임 멤버들의 우정을 지지하는 수많은 메시지가 올라와 감동을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진실게임’에 빠진 미국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진실게임’에 빠진 미국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지명자인가, 아니면 36년 전 당한 성폭력의 트라우마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대학 여교수인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눈과 귀는 온통 미 상원 법사위원회의 브렛 캐버노(53)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에 집중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캐버노 지명자의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과 관련해 그를 가해자로 지목한 피해여성과 캐버노가 차례로 증인으로 출석해 상반된 주장을 폈다.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로 신원이 드러난 피해 당사자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대학의 크리스틴 블래시 포드(51) 심리학 교수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육성으로 피해사실을 증언하는 자리였다. 포드 교수는 상원의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캐버노 지명자가 100% 가해자가 맞다고 주장했고, 캐버노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과 포드 교수측은 36년 전 사건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이를 말도 안된다며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은 늦어도 이번 주중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미국변호사협회도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FBI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인준안 처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대법관으로서의 자질과 이념 성향, 과거 판결 등에 대한 검증으로 시작한 캐버노의 상원 법사위 청문회는 포드 교수의 성폭행 미수 주장을 계기로 제2, 제3의 피해자가 잇따라 ‘커밍아웃’하면서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에 대한 폭로로 시작된 #미투운동(나도 피해자다)이 미국 사법부의 최고위직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까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과 캐버노 지명자는 민주당,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의 음모론을 들먹이며 ‘성폭행 미수’ 의혹을 중간선거를 겨냥한 정치 공세로 몰아가고 있다.연방대법관 자리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기싸움을 벌이는 것은 연방대법원의 이념 저울이 보수로 기울게 되기 때문이다. 9명의 대법관 중 현재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각각 4명인데 보수 성향의 캐버노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5대 4로 보수가 우위에 서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낙태와 이민, 동성혼, 그밖에 소수 인종과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보수적으로 흐를 수 있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36년전 무슨 일이 있었나 포드는 청문회에서 고교 시절인 1982년 여름 저녁, 메릴랜드주의 부촌인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단독주택에서 열린 파티에 갔다가 비틀거릴 정도로 취한 캐버노가 2층의 화장실에 가던 자신을 침실에 밀어넣고 침대 위에 쓰러뜨린 뒤 캐버노의 친구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도와달라고 소리치려는 자신의 입을 캐버노가 손으로 틀어막어 잘못하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는 포드는 사력을 다해 도망치려는 자신을 보며 웃던 두 남자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캐버노 지지자들은 포드가 정확한 사건장소와 날짜, 어떻게 그 집에 갔고, 사건현장에서 도망쳐 어떻게 집에 갔는 지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포드 지지자들은 36년전 일어난 일이고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 있다며, 오히려 솔직한 태도가 증언의 신빙성을 뒷받침한다며 맞섰다. 포드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캐버노의 성폭행 미수 사건을 공개한 뒤 미국은 물론 이 뉴스를 접한 한국 사회의 반응은 눈여겨볼 만하다. 10년 전도 아니고 36년 전 일어난 일인데다, ‘철부지’ 고등학교 때 일까지 거론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고, 의혹을 규명해줄 증인이나 증거도 찾기 쉽지 않을텐데라는 말도 뒤따랐다. 1970~1980년대 미국의 파티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30년, 40년전 일까지 꺼내면 ‘걸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반응도 읽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같은 반응은 철저히 가해자의 입장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신고하지 않았다고 피해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포드가 청문회에서 밝힌 것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의 성폭력 피해는 그 충격이 더 오래, 더 깊게 각인돼 평생을 두고 영향을 미친다. 성희롱에 사회적 인식과 기준은 달라졌을 지 몰라도 세월이 지났다고 성폭행과 성폭력의 기준까지 변하지는 않는다. 1991년 애니타 힐 vs 2018년 크리스틴 포드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성폭력이 문제가 됐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1991년 10월 흑인 연방대법관 지명자였던 클래런스 토마스 판사에 대한 인사청문회 때다. 35살의 애니타 힐 당시 오클라호마대 법대 교수는 1981~1983년 교육부와 고용평등위원회에서 일할 때 상사였던 토마스 후보자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고 증언했다. 백인 남성 일색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자수성가한 보수 성향의 토마스 후보자를 끌어내리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몰아부쳤다. 또 힐 교수에게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발언들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14명의 민주·공화 상원의원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고, 이들이 30대의 흑인 여교수를 앉혀놓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성희롱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라고 반복해서 몰아치던 모습은 여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토마스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은 52대 48로 가까스로 상원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이후 직장내 성희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고,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가 당선됐고, 여성 상·하원의원들이 다수 당선돼 ’여성의 해‘로 기록됐다. 현재 브랜다이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힐 교수는 지난 26일 유타대 강연에서 28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다면서 “결국 상원은 진실을 알 수 없다고 결론 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FBI가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표결에 부쳐진다면 51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에서 몇명의 이탈표가 나오느냐에 결과가 달려있다. 캐버노 논란은 당파성의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겠지만 미투운동에는 새로운 전기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항문을 남한테 보여줘야”…간호학과 관장 실습 ‘인권침해’ 논란

    “항문을 남한테 보여줘야”…간호학과 관장 실습 ‘인권침해’ 논란

    제비뽑기로 뽑힌 학생이 여러 동급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관장을 당해야 한다는 한 대학 간호학과 이야기가 폭로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장이란 수술 또는 분만 전에 변을 제거시킬 목적으로 항문을 통해 대장에 약을 주입해서 장의 내용물을 제거하는 의료 행위를 가리킨다. 최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모 학교에서 관장 실습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조에서 한 명씩 뽑아서 하는 거고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제비뽑기 잘못 걸려서 자신의 항문을 남한테 보여주는 상황...이건 인권 문제인 것 같은데 이거 다른 학교도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논란이 된 대학 간호학과의 관장 실습 현장에 있었던 학생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한 조가 4~5명으로 이루어지는데, 거기서 대상자 1명을 뽑아서 관장 실습을 한다”면서 “그런데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제비뽑기를 조원들이 돌려서 대상자를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조마다 커튼을 다 치고, 대상자가 바지를 내리고 침대에 누워서 이제 수건으로 몸을 덮어준 다음에 엉덩이 부분을 들어서 관장 관을 넣고 관장약을 주입한다”고 덧붙였다. 제비뽑기에 뽑힌 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관장을 당하는 것이다. 제비뽑기에 뽑힌 학생들의 반응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A씨는 “하기 싫은 사람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교수님께서 말은 하셨는데, 그 조에서 뽑힌 사람이 안 한다고 하면 조는 실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되니까 좀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런 관장 실습 과정이) ‘너무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 ‘이건 조금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이기는 했는데, 교수님 결정이다 보니까 직접적으로 교수님한테 얘기는 다들 못 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사회자 : 한 번쯤 그걸 누군가 얘기했을 법도 한데, 교수님한테. 얘기 안 해 봤어요?A씨 : 교수님을 쭉 봐야 되잖아요. 교수님한테 이제 찍혀서 좋을 게 없으니까요, 학교 생활에.사회자 : 그 사회라는 게 워낙 사실은 좁은 거고 이런 이야기해서 찍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A씨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A씨는 “다른 대다수의 학교도 모형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꼭 동기들끼리 관장을 해야 하는지, 이건 인권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출연한 ‘행동하는 간호사회’의 최원영 간호사는 이번 폭로를 듣고 “경악했다”고 말했다. “거의 경악했죠. 제 주변 반응도 그랬고, 한편으로는 좀 슬펐어요. 왜냐하면 최근에 간호사 인권 문제나 ‘태움’ 등 여러가지 때문에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 간호사로 일하기 전부터 이렇게 학생 때부터도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이런 일을 당하고 있다는 게 조금 서글펐다고 그래야 되나요.” 그러면서 최원영 간호사는 “관장 실습에서, 예를 들면 치질이 심한 편인데 그런 걸 다 드러내야 돼서 다른 친구들이 막 ‘얘는 항문이 왜 이래?’ 이런 식으로 되게 부끄러웠다는 사람도 있고. 생리 중인데도 그냥, ‘생리 때 빠질 수 없나요?’ 그랬는데 그냥 다 해야 돼서 생리가 줄줄 나오는데 그냥 대충 휴지로 틀어막은 채로 했다는 그런 얘기(제보)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런 부당한 일에 학생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최 간호사는 “대부분이 반드시 이수해야 되는 수업이어서 그 수업을 다른 교수님 것을 들을 수 있거나 이런 경우가 없다”면서 “(수업을 안 들을 경우) 1년 다시 다녀야 되는데, 1년 다시 다녀도 어차피 그 교수님이기 때문에 그래서 싫다고, 교수님과 맞서거나 나는 그러면 이 수업 안 듣고 졸업하겠다, 이런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나리’ 신소이, 시어머니 잔소리 또 침구 지적...“이것도 네 책임”

    ‘이나리’ 신소이, 시어머니 잔소리 또 침구 지적...“이것도 네 책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신소이가 시어머니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최현준 아내 신소이가 침구 정리로 시어머니에게 잔소리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준, 신소이네 집을 찾은 시어머니는 안방 침대 위가 엉망인 모습을 보고 신소이를 다급히 불렀다. 시어머니는 “심하다고 생각 들겠지만 이건 좀 그렇다 그치?”라며 침대 위에 옷가지며 이불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지적했다. 신소이는 “아침에 다들 출근하고 살다 보면 아무래도.. 어차피 한 세 시간 있으면 잘 거니까요”라며 변명했다. 시어머니가 계속해 나무라자, 신소이는 “아들(최현준) 허물 벗어놓고 간 것 봐”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이것도 네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네가 침구 정리를 깨끗하게 하면 자연히 얘도 아무 데나 옷을 안 벗어놓게 돼. 이렇게 멋있는 침대 위를 엉망진창 해놓으면 좋니?”라며 “앞으로는 정리 잘해”라고 말했다. 신소이는 “아무래도 어머니들은 본인들이 항상 하신 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체스터로부터 받은 것 많아” 콤파니 노숙인 돕는다

    “맨체스터로부터 받은 것 많아” 콤파니 노숙인 돕는다

    “난 맨체스터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 벵상 콤파니가 맨체스터의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콤파니는 2008년 입단 계약을 맺어 내년 8월 입단 10주년을 맞아 감사 경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노숙인 기금에 쾌척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는 앤디 번험 맨체스터광역시 시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변화를 추동하는 ‘태클(Tackle)4MCR’를 창설하기로 했다. 콤파니는 “맨체스터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다”며 “지난 10년 넘게 맨시티가 클럽과 브랜드로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하고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다. 더불어 모든 지역의 성장이 나란히 가고 있다”며 “하지만 이 특별한 성장과 반대로 경제는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에서 쫓겨나고 급격한 발전의 과실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때때로 길거리로 내쫓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가 노숙인을 돕기 위해 여는 경기는 2018~19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려 모든 수익금은 번험이 만든 홈리스 기금에 기부하게 된다. 이 기금은 2020년까지 맨체스터의 노숙인을 없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태클4MCR은 여러 기금 모금 이벤트를 통해 시즌 내내 모금을 하는데 다가오는 겨울부터 매일 밤 노숙인들에게 편안한 침대를 제공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콤파니는 자신이 맨체스터에서 “만들어졌다”며 “이 지역, 이 도시에 대해 날 고무시킨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긍정성”이라며 “내가 과거 방문했던 많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도 이 도시가 아주 파워풀하기 때문에 모두가 우리와 더불어 이 여정에 나서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번험 시장은 자신의 월급 15%를 홈리스 기금에 낸다며 “토니 월시는 유명한 시구 ‘누구는 여기서 태어나고, 누구는 여기로 이사왔다, 하지만 모두 고향이라 부른다’고 우리에게 말한다”며 “이런 말들이 벵상 콤파니와 그의 열망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태클4MCR을 통해 그가 고향이라 불렀던 이 도시에 돌려줄 것을 돌려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의류청정기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 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 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가전 기술이 총 망라됐다.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거쳐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독자적 의류 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제트에어’·’제트스팀’으로 안감까지 관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분사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 진동·소음이 적다. 코스별로 바람 세기를 다르게 해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안감케어 옷걸이’는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준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25분 안에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전문 필터로 잔류 미세먼지·냄새 없애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전문 필터 중에서 ‘미세먼지 필터’는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는 담배 냄새 등 스팀 방식으로 없애기 쉬운 친수성 입자는 물론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분해해 준다. 지난달 21일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천웅 경희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미세먼지 잔류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생활유해 세균·4종 바이러스까지 제거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과 제트에어를 동시에 작동해 높은 살균 성능을 발휘한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 세균과, 헤르페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대부분 제거해준다. 또한 ‘내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를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는 ‘스마트건조’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AI·IoT 기반 맞춤형 의류 관리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의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로짓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의류 리스트와 추천코스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직전 사용 코스횟수 등의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스페셜 코스’ 기능을 이용하면 패딩스웨터모피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는 물론 아기옷침대커버 등 주기적인 살균이 필요한 소재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스페셜 코스 기능은 사용 패턴과 계절에 따라 선호 코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되는 신규 코스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여러 개의 의류를 동시에 관리할 때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는 ‘케어레시피’ 기능과, 24시간 제품을 진단하고 제품 사용·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홈케어 매니저’도 탑재했다. 에어드레서는 어느 장소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에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면서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가을 혼수 시즌이 다가오면 예비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기 위해 분주해진다. 예식 절차를 줄이더라도 집 안 인테리어와 가구만큼은 비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에 드는 것을 찾길 원한다. 어떤 가구를 들여놓아야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창호·벽지·장판은 어떻게 매치해야 원하는 분위기가 될지 고민거리가 만만치 않다. 태어날 2세와 함께 할 아동 가구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지 꼼꼼한 체크는 필수다. 러블리하고 안락한 신혼 공간을 만들어줄 스마트한 인테리어 솔루션은 무엇인지 가구·인테리어 업체 4곳이 추천하는 제품들에서 답을 찾아보자.●이건창호 ‘에코세이버’·‘세라’ 처음 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일수록 생각해야할 요소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창호 선택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창호는 공간의 거주성과 쾌적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부부에게 안락한 환경과 안전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집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가격 부담 없이 높은 품질을 가진 창호를 찾는다면 하이엔드 창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건창호의 ‘에코세이버(ECO SAVER)’를 추천한다. 에코세이버는 창틀 내부를 스틸 재질로 보강해 태풍 등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고, 국내 동급 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유리와 창틀 결합 부위에 실리콘을 바르는 대신 개스킷(에틸렌프로필렌 고무)을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개스킷은 실리콘과 같이 색이 변하거나 뜯어지는 현상이 없으며, 마감이 깔끔해 곰팡이나 누수 없이 오랫동안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창과 창틀이 접하는 곳에 풍지판을 적용, 보이지 않는 틈새를 한 번 더 막아줘 외풍과 벌레 유입을 차단한다. 조작이 쉬운 핸들을 달아 힘을 적게 줘도 창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며, 자동 잠금 장치로 이중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생활 공간에서 바닥을 책임지는 바닥재는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친환경 품질 기준은 물론 내구성이 강한 장점을 갖추면서도 사실적인 나무 무결·질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건마루의 ‘세라(SERA)’를 추천한다. 세라는 친환경 국내산 합판(SE0 등급)에 품질기준을 통과한 HPL(고압성형화장판) 필름을 입혀 만든 고품질의 강마루다. 다양한 수종과 색상, 친환경성까지 골고루 갖췄다. 먼저 회화적 마루 ‘세라 블렌딩’은 자연스러운 색의 농담과 옹이의 표현으로 유럽 고재(高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엠보 질감 마루인 ‘세라 플렉스’는 원목에 가까운 입체적 질감과 천연 나뭇결의 생생한 느낌을 구현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패턴마루는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모양이다. ‘세라 헤링본’은 폭과 길이의 비가 1대 5로 정밀 가공돼 다양한 패턴으로 시공할 수 있으며, ‘세라 쉐브론’은 헤링본 패턴을 한 단계 끌어올려 완성도 높은 바닥을 완성한다. 안전한 소재와 내구성은 물론, 유지·관리가 편리한 제품을 원한다면 ‘세라 스마트케어’를 눈여겨볼 만하다. 세라 스마트케어는 유아용 젖병에 주로 사용되는 PET 소재를 사용해 아이의 피부가 마루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마루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해 촉감이 보송보송하고 부드럽다. 이밖에 ▲우드(wood) 그레인에 다(多)색감을 가미해 자연을 재해석한 ‘세라 오가닉오크’ ▲내추럴리즘을 담아 은은하고 차분한 컬러의 ‘세라 애쉬그레이’ 와 ‘세라블렌딩 쉐이드그레이’ ▲마일드한 우드(wood) 그레인에 기존 마루 시장에는 없던 유럽 감성의 컬러를 입힌 ‘세라 노르딕화이트’ 및 ‘세라 오슬로베이지’ 등은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 계열의 색깔 배치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에이스침대 매트리스·프레임 조합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 구매 시 가장 신중히 고르는 품목 중의 하나가 침대일 것이다. 신혼집의 첫 침실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데다 신혼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는 스테디셀러 매트리스인 ‘HT-Ⅶ’·‘HT-RED’와, 프레임인 ‘루나토(LUNATO) Ⅲ’, ‘BMA-1151’과의 조합을 추천한다.HT-Ⅶ과 HT-RED에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프링으로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몸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신체 라인을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줘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 현상도 개선했다. 프레임의 경우 루나토 Ⅲ는 베이직하면서 감각적인 프레임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BMA-1151 역시 자연스러운 화이트 월넛과 트렌디한 그레이 화이트를 조화해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에몬스가구 ‘루쏘’·‘모디스’ 집은 단순히 잠자고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맞춤 휴식을 돕는 기능성 가구들도 다양하다. 그중 소파에서 다양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길 원한다면 에몬스가구의 ‘루쏘’를 주목하자. 루쏘는 2㎜ 두께의 이탈리아 최고급 황소 통가죽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비례감과 균형미를 살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외형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팔걸이 라인은 면과 선을 비례감 있게 배치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볼륨감 있는 등받이와 머리받이는 안락감을 높여준다.제품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머리받이와 리클라이너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소파 내부에 전동 장치를 달아 등받이와 발 받침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와는 다르게 다리를 받쳐 주는 부분이 좌방석 아래로 숨어 들어갔다가 작동 시 펴지는 형태다. 머리받이를 접으면 일반 소파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기능성 식탁으로 ‘모디스’를 추천한다. 모디스 식탁은 세라믹 상판 중간에 언더레인지를 부착해 식탁 위에서 음식을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조리하지 않을 땐 상단부 언더레인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세라믹 상판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 특히 그레이와 화이트 색깔을 조합한 천연 대리석 패턴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퍼시스그룹 ‘팅클팝’·‘펑거스’ 태어날 아이들이 생활하고 성장할 아이 공간은 신혼부부들이 인테리어 계획 시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아이 맞춤형 기능과 안전성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워주는 가구라면 더없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퍼시스그룹 일룸의 키즈 가구 시리즈인 ‘팅클팝’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안전한 놀이학습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 중에서 ‘팅클팝 그로잉 책상’은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춘 ‘그로잉 시스템’을 적용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성장 단계별로 책상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가구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하고 연질의 포밍 범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팅클팝 2층 침대’는 아이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욱 안정적으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구름 모양으로 설계했다.퍼시스그룹은 집안의 포인트 가구로 시디즈의 ‘펑거스’ 스툴을 추천한다. 펑거스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서재, 거실 등의 생활 공간을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좌판 가장자리에 손잡이가 있고, 무게가 가벼워 쉽게 옮길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개인정보·식품안전 침해 기업도 상대로.. 법무부, 집단소송제 확대 추진

    의원입법 형태로 ‘집단소송법’ 개정안 발의 라돈 침대, BMW 차량화재.. 도입 필요 커져 증권 분야에만 적용되던 집단소송제를 제조물 책임, 가격 담합, 부당 광고, 개인정보침해, 식품안전,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피고 쪽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피고 재판 전속관할’ 규정을 없애는 등 집단소송 원고 측 부담을 늘리던 요소들도 정비된다. 다만, 벤처·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집단소송제 시행 뒤 3년 동안 적용이 유예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집단소송제 대상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내용의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 하기로 했다. 개정안에선 법안명도 ‘증권 관련’을 뺀 ‘집단소송법’으로 바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집단소송제란 기업의 부당한 행위를 둘러싼 소송에서 특정 피해자가 승소하면, 나머지 피해자도 별도의 판결 없이 모두 배상받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선 집단소송제가 활성화 되어 있다. 국내에선 증권 분야로 소송 대상이 국한돼 있었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태, 라돈 침대, 가상통화거래소 개인정보유출, 폭스바겐 자동차 연비표시 조작, BMW 주행 중 차량화재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도입 논의가 활발해졌다. 개정안에 집단소송 원고 측 부담을 덜어주는 여러 제도 개편안이 포함됐다. 우선 지금까진 소 남발을 막겠다며 원고가 ‘과거 3년 이상 3건 이상 집단소송 관여 경력’이 있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게 했는데, 이 제한 조항이 없어진다. 피고 측이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하게 했던 규정 역시, 피고 측이 변호사가 선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에선 폐지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눈빛으로 말해요’…갓 태어난 동생 보호하는 1살 언니 (영상)

    ‘눈빛으로 말해요’…갓 태어난 동생 보호하는 1살 언니 (영상)

    새로 태어난 여동생을 보호하려는 한살배기 언니의 강한 눈빛과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생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인 미국 펜실베니아 주 출신의 언니 헨리(1)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병원에서 갓 태어나 포대기에 싸여있는 아기 페이튼과 그 옆에 꼭 달라붙어 있는 언니 헨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자매의 할머니가 페이튼이 누워있는 아기 침대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헨리는 수상쩍다는 듯 할머니를 올려다보았다. 할머니가 아기에게 손을 뻗어 “헨리, 내가 아기를 데려가도 되지? 내가 동생을 맡을게”라고 말하자 헨리는 단호하게 머리를 흔들어 거부의사를 밝혔다. 할머니는 몇 차례 더 동생을 데려가도 되는지 물었고, 또 다른 친척도 비슷한 부탁을 했지만 그럴 때마다 헨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안 된다’는 의사를 표했다. 아무도 동생을 데려가지 못하도록 한 팔로 동생을 끌어안고 있는 헨리는 눈빛으로 명확하게 자신의 뜻을 말했다. 결국 병실에 있는 어른들은 헨리가 여동생을 누구에게도 보내길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대신 헨리에게 ‘아기 침대에 누운 채로 바람을 쐬러 가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자 그제야 승인의 의미로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이어 할머니가 “네 여동생을 잘 챙길 거지?”라고 묻자 헨리는 다시 한 번 고갯짓을 했고, 동생을 생각하는 헨리의 마음이 기특해 어른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헨리의 이모 다니엘이 지난 13일 페이스 북에 공유한 영상은 현재 75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동생을 위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져 사랑스럽고 귀엽다”라거나 “그들이 몇 년 후 격렬하게 싸울 때 이 영상을 보여줘야겠다”, “자매가 평생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다니엘 네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오션뷰와 시티뷰 앞세운 ‘엘시티 더 레지던스’ 조망체험 마케팅 펼쳐

    오션뷰와 시티뷰 앞세운 ‘엘시티 더 레지던스’ 조망체험 마케팅 펼쳐

    ‘조망권’은 건설사들이 분양 시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요소다. 그만큼 ‘조망권’은 분양의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이자, 주거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지어지고 있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에서 3년전 분양했던 ‘엘시티 더샵’의 꼭대기 층인 84층 펜트하우스(전용 320㎡) 2가구의 분양가격은 67억9600만원 수준으로, 당시 정식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당시 건설사 관계자들은 이 아파트가 부산 최고가이자 전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끼고 있으면서 탁 트인 바다조망권을 가진 것을 첫번째로 꼽았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한 부동산 대표는 “마린시티 내 타 고급아파트의 사례를 보더라도 바다조망권에 따라 시세가 2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엘시티처럼 우수한 바다조망권을 가진 주거단지는 시간이 갈수록 그 희소성을 더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 역시 오션뷰, 시티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최근 그 희소가치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시행사인 ㈜엘시티PFV 측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계약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매주 토·일요일 엘시티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레지던스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관람 및 조망체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는 시세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한강을 내려다보는 아파트는 그 입지 자체로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보여주고 있다. 서초구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여 2016년 8월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가 그 인기를 증명하는 국내 최고가 랜드마크 단지로 등극한 바 있다. 조망권의 가치가 두드러지면서 건설사는 물론 수요자들도 보다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당장은 조망권이 확보된 곳이더라도 하루가 멀게 고층 건물이 조성되면서 조망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운대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은 조망권이 시세를 높여주는 시대”라며 “특히, 가리는 곳 없이 영구적으로 조망이 되는 입지는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입지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앞마당 같은 백사장을 내려다보는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여서 최고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도 68% 수준으로 해운대 인근 유사상품에 비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일부 타입은 조망권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분양가인 3.3㎡당 2,750만원 보다 더 높은 3.3㎡당 평균 3,107백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최고가는 33억3천4백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 최저가는 14억4천3백만원(22~27층 50G 타입)이므로, 3.3㎡당 분양가는 3,664만원~2,868만원에 걸쳐있다.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관리 하에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이곳은 당장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을 정도로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75” 또는 65”),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욕실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해준다.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나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는 생활숙박시설에 해당된다. 이는 가족의 세컨하우스 또는 법인사업체의 영빈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누다 베개·에넥스 침대서도 라돈 검출

    기준치를 넘은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침대와 침구가 추가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 베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티앤아이는 지난 5월 가누다 베개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은 뒤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2개 모델(견인베개, 정형베개)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원안위도 시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해당 2개 모델 모두에서 피폭선량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2만 900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200여건의 리콜이 신청됐고, 900여개가 수거된 상태다. 에넥스의 앨빈PU가죽 퀸침대 독립스프링매트리스Q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2012년 8~11월에 244개가 팔렸다. 현재까지 리콜을 통해 신청된 5건 모두 수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도 14개 시료 중 4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13년부터 6000여개가 판매됐고 이 중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1210개다. 원안위는 그러나 “입증 자료가 불명확하고 매트리스 모델도 구분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원안위는 2013년부터 판매된 더렉스베드 6000여개 모든 제품에 대한 수거 명령을 내렸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대법관 지명자 vs 성폭행 당했다는 女교수 24일 청문에 나란히

    美 대법관 지명자 vs 성폭행 당했다는 女교수 24일 청문에 나란히

    미국 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초유의 성폭행 진실게임이 벌어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브렛 캐버노(53)와 36년 전 그에게 15세 때 성폭행 미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교수 크리스틴 블래시 포드(51)가 나란히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 청문에 나와 진술할 예정이라고 상원이 17일 밝혔다.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상원 법사위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24일 청문에 “전에 밝힌 대로 포드 박사가 폭로한 것이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와도 좋다”고 했다. 그는 당초 연방수사국(FBI)이 정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인준 투표를 미뤄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예정대로 20일 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16일 워싱턴 포스트(WP)에 포드의 실명 폭로 기사가 게재되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상원 인준 통과가 지체돼 자신의 임명 절차가 늦어질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캐버노 지명자는 관련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대학의 심리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포드 교수는 1982년 고교 파티 도중 캐버노와 다른 남자친구가 자신을 침대로 이끌었고, 그 남자친구가 지켜보는 앞에서 캐버노가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원을 공개하고 여러 정황을 열거했는데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캐버노 판사는 “완벽한 거짓”이라며 자신은 문제의 파티 장소에 있지도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중도파 상원의원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 모두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전 콜린스(메인) 공화당 의원은 취재진에게 포드 박사가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볼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물론 캐버노 판사가 거짓말을 했다면 인준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포드 교수가 36년 전 캐버노, 다른 남자친구와 함께 실랑이를 벌이던 그 침실에 나중에 뛰어들어 결과적으로 포드가 빠져나올 기회를 준 것으로 폭로된 마크 저지도 “완전 거짓”이라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그녀는 치료 과정을 통해 수십년 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 사실을 말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변호인 데브라 카츠는 17일 CBS-TV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문회 증언대에 설 것이라며 “우리 고객은 필요로 하는 일들을 기꺼이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교수 “고등학생때 캐버노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

    美교수 “고등학생때 캐버노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

    ‘미투’ 실명 공개…대법관 인준 빨간불 민주당 20일 상원 투표 연기·수사 촉구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여년 전 고교생이던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미투’ 고발을 한 것이다. 팰로앨토대의 임상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틴 B 포드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1980년대 초 고교 시절 같은 고교생이던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포드 교수는 관련 사실을 익명으로 폭로했다가 캐버노가 부인하자 신분을 스스로 공개하고 그를 고발했다. 또 포드 교수는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10월 1일 대법관 임기가 시작하기 전 인준을 관철하려던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0일로 예정된 캐버노 지명자의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투표를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연방수사국(FBI) 수사도 촉구했다. 상원 법사위는 인준을 지지해 온 공화당 11명, 반대 입장의 민주당 10명이 팽팽하게 맞서 왔다. WP에 따르면 캐버노 지명자는 백악관을 통해 “절대적으로 명백히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한 채 침묵하고 있다. WP에 따르면 1980년대의 한 여름날,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의 한 집에서 열린 고교생 모임에서 만취한 캐버노 지명자와 그의 친구가 포드를 침실에 가둔 뒤 캐버노가 침대 위로 거칠게 몸을 밀착하면서 포드의 옷을 벗기려 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은 다른 고교생들에 의해 제지됐다고 한다. 포드는 “그가 비명을 지르려는 나의 입을 막았다”면서 “당시 그가 우발적으로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2년 포드를 상담한 치료사에 따르면 그녀는 “강간 미수”라고 표현했으며 그 사건의 트라우마가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기술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캐버노 미 대법관 후보 고교 때 강간미수” 피해 여성 스스로 신원 공개

    “캐버노 미 대법관 후보 고교 때 강간미수” 피해 여성 스스로 신원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브렛 캐버노(53)가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주장했던 피해 여성이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이 여성이 캘리포니아 주의 팔로알토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크리스틴 포드(51)라고 보도했다. WP는 “포드는 자신의 이야기가 알려질 것이라면 자신의 입을 통해 알려져야 한다고 결심했다”면서 포드가 전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포드는 1980년대 초의 어느 여름날,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집에서 열린 고교생 모임에서 비틀거릴 정도로 만취한 캐버노 지명자와 그의 친구가 자신을 침실에 가둔 뒤, 캐버노가 자신을 침대 위로 꼼짝 못 하게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친구가 보는 앞에서 캐버노는 포드의 몸을 더듬으며 옷을 벗기려 했고, 포드가 소리를 지르려고 하자 입을 틀어막았다고도 했다. 포드는 “나는 그가 우발적으로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는 날 공격했고, 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포드는 2012년 남편과 함께 부부 상담치료를 받을 때까지 누구에게도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WP가 입수한 치료사의 노트에 따르면 포드는 이 사건을 ‘강간미수’로 기술한 것으로 돼 있다. 포드는 이 사건이 트라우마처럼 자신의 인생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고 기술했다. 포드가 WP를 처음 접촉한 것은 캐버노가 대법관 유력 후보로 거론된 7월 초였다. 이때쯤 포드는 자신의 지역구 의원인 애나 에슈(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에게도 접촉했다. 포드는 같은달 하순 애슈 의원 사무실을 통해 법사위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에게도 편지를 보내 이 사건을 ‘폭로’하면서 자신의 신상 등을 기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포드는 WP에게도 자신의 사연을 전하면서도 실명으로 이야기하길 거부했었다. 포드는 자신의 주장이 공개될 경우 거짓말쟁이로 공격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부터 거짓말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월 하순쯤까지도 그는 이 사건이 공개돼도 자신의 삶만 크게 흔들리고 캐버노의 낙마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공개적으로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파인스타인에게 보낸 편지가 지난주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폭로 내용이 새어나가기 시작했고, 기자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내 집으로 찾아오고, 자신의 동료들에게까지 전화하면서 포드는 신원 노출의 위협을 느꼈다. 지난 14일 공화당 소속의 척 그레슬리(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이 캐버노 지명자를 옹호하는 고교 시절 여성 지인 65명 명의의 편지를 공개하는 등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 양상이 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부정확한 이야기도 떠돌아다녔다. 이에 포드는 어차피 신원이 공개될 시점이 임박해졌다고 느끼고 결국 스스로 신원을 밝히기로 했다고 WP는 보도했다. 포드는 WP에 “이제 나의 시민적 책무가 보복에 대한 괴로움과 공포보다 앞선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포드의 이러한 주장에 캐버노 지명자는 백악관을 통해 “절대적으로 명백히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반복한 채 추가 언급을 거부했다고 WP는 전했다. 지난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판사로 임용된 보수 법조인인 캐버노가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보수 성향의 판사가 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5세 때 美대법관 지명자에게 성폭행” 51세 여교수 신원 드러내

    “15세 때 美대법관 지명자에게 성폭행” 51세 여교수 신원 드러내

    미국 대법관 후보 지명자로부터 10대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피해 여성이 직접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고발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크리스틴 블래시 포드(51)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한 브렛 캐버노(53)가 10대 시절 술에 취해 자신을 침대로 몰아 넣고 옷을 벗기려 했다고 폭로했다.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2년 고교생이던 15세 때,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조지타운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던 두 살 위 캐버노로부터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증언은 차마 지면에 못 옮길 정도로 구체적이다. 술에 취한 채 두 남자 고교생이 자신을 침실로 몰아붙였는데 캐버노는 친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을 완력으로 제지하려고 했다. 역시 만취한 다른 캐버노의 친구가 둘이 뒤엉켜 있는 위로 몸을 날렸고 남자들 셋이 드잡이를 벌이는 덕에 포드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포드는 “캐버노가 우연히라도 날 살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했던 카바나흐는 지난주 처음 이 문제가 폭로되자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상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은 그의 지명 투표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포드는 자신의 사생활이 낱낱이 드러나더라도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로 캐버노를 지명하자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견딜 수 없었다며 곧바로 같은 지역구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애나 에슈를 만나 털어놓았고 나중에 파인스타인 의원에게 편지를 썼다. 포드는 자신이 직접 증언하기 전까지는 비밀을 지켜달라는 자신의 요청을 다른 사람들은 무시했지만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켜 신뢰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워싱턴 포스트 기사를 본 뒤 성명을 발표, “포드가 자신의 얘기를 공유하려고 결정한 것을 지지한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해내고 있다. 이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달려 있다. 상원이 이 지명자에게 조치를 취하기 전에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 법상위원장인 척 그래슬리(공화) 의원은 “캐버노 법관은 1993년부터 올해까지 여섯 차례나 FBI의 철저한 검증 조사를 통과했으며 익명의 주장을 포함해 어떤 의혹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고 적극 옹호했다. 법사위는 이번 주 상원 전체 표결에 부칠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캐버노 지명자는 원래 유산 등에 대해 보수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관측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빙단신]

    [리빙단신]

    WMF, 강한 내구성 스테인리스스틸 토스터 2종 출시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토스터 ‘로노’, ‘스텔리오’를 출시한다. 신제품들은 WMF의 고유기술로 개발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한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먼지 방지 뚜껑과 분리형 빵 부스러기 받침대를 장착했다. 원통형 디자인의 로노 토스터는 굽기 모드를 7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집에서도 다양한 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텔리오 토스터는 베이글 전용 기능을 갖췄다. 두 제품은 내장형 빵 데우기 받침대로 반죽이 얇은 패스트리나 롤, 번과 같은 빵을 토스터 투입구에 넣지 않고도 손쉽게 데울 수 있다. 집에서도 고급 라테… 필립스 ‘원터치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머신필립스코리아가 터치 한 번으로 집에서도 고급 라테를 즐길 수 있는 ‘원터치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머신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원터치 자동 우유거품기와 우유거품을 이중 생성하는 ‘라떼 퍼펙토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됐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등 총 5가지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메탈 그라인더보다 61%가량 마모가 적은 세라믹 그라인더가 탑재됐다. 필립스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14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상품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한 온라인몰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필립스 에어프라이어(HD9228)를 선물한다.
  • 38노스 “北 ICBM 이동식 발사차량 구조물 해체”

    38노스 “北 ICBM 이동식 발사차량 구조물 해체”

    북한이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시험에 이용된 이동식 발사차량 관련 구조물을 완전히 해체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그동안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38노스에 따르면 평양 북동쪽 29㎞ 지점에 있는 평안남도 평성시의 ‘3·16 자동차공장’에 지난해 10월 중순 각종 장비와 재료가 도착했고, 곧이어 독특한 형상의 임시 보관시설이 생겨났다. 이 시설은 지난 8개월 동안 철거됐다 다시 세워지고 해체되는 과정이 반복됐다. 이 같은 활동의 정확한 성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38노스는 추정했다. 이곳에서 화성15형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차량 작동 시험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일 임시 시설이 제거됐지만, 강화 패드는 여전히 일부 남아 있는 상태라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임시 시설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의 시험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임시 시설이 계단 모양을 하고 있고 강화 패드가 놓인 것은 미사일 이동식 발사차량(TEL 또는 MEL)을 들어 올리는 받침대와 분리식 발사대를 시험하는 데 필수적인 특징이라는 게 38노스의 설명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재의 기억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재의 기억

    얼마 전 브라질 국립박물관에서 일어난 화재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인류학, 고고학 유물 2000만여점이 사라졌다. 십 년 전 숭례문이 불쏘시개처럼 타오르는 광경을 보아야 했던 기억이 겹치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런던은 ‘유구한’ 화재의 역사를 지닌 도시다. 세인트폴성당은 961년에 불타 없어졌고 새로 지었으나 1087년 또 불이 났다. 세 번째 석조 건물은 오래 버텼으나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크게 손상돼 또다시 재건축했다. 그야말로 불사조 같은 존재다. 런던의 인구는 17세기에 파리와 비슷해졌고, 17세기 말에는 파리를 앞질러 유럽 최대가 됐다. 인구가 늘면서 비좁은 길에는 목조가옥이 다닥다닥 들어섰다. 집 안에서 불을 때서 난방과 요리를 했기 때문에 화재가 빈번했고, 사소한 실수가 큰불로 이어지곤 했다. 헨리 8세가 앤 볼린과 결혼식을 올렸던 화이트홀 궁전은 1698년 화재로 전소됐다. 한 하녀가 주인의 옷을 화로에 너무 바싹 갖다 대고 말리다 일어난 불이었다. 화재가 잦다 보니 1666년 9월 2일 아침 푸딩레인에 있는 제빵소에 불이 났을 때 다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잠이 깬 런던시장은 “흠, 누가 오줌으로 끄겠지” 하고는 도로 침대로 들어갔다. 불행히도 때마침 부는 강풍을 타고 불은 확산해 나흘 동안 지속하면서 도시의 60퍼센트를 집어삼켰다. 찰스 2세는 이 기회에 런던을 암스테르담, 파리에 버금가는 도시로 만들어 보려고 했다. 비용 조달 문제, 토지 분쟁 등으로 목표를 이루진 못했으나 런던의 면모가 한결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세인트폴성당은 가장 공들인 건물이었다. 천문학자이자 건축가였던 크리스토퍼 렌이 설계를 맡아 1710년 위용을 드러냈다. ‘루드게이트, 저녁’은 1887년 아카데미 전시회에서 격찬을 받은 작품이다. 이미 후기 인상주의가 출현한 마당에 이런 아카데미 화풍은 고루해 보인다. 하지만 19세기 말 런던 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했다는 장점은 있다. 세인트폴성당 앞을 가로지르는 루드게이트 철교 위로 기차가 지나간다. 이 노선은 없어진 지 오래이고 철교도 철거됐다. 루드게이트힐이라는 지명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다.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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