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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폭염엔 이곳에 살으리랏다’

    [포토] ‘폭염엔 이곳에 살으리랏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아이스뮤지엄을 찾은 관광객이 얼음 침대 위에서 쉬고 있다. 연합뉴스
  • [동영상] 항암 치료 중인데 이렇게 밝고 쾌활할 수가, 이새벽씨의 경우

    [동영상] 항암 치료 중인데 이렇게 밝고 쾌활할 수가, 이새벽씨의 경우

    한국인 뷰티 블로거 ‘새벽’이 지난 2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모습을 일기 식으로 동영상으로 만들어 파워 유튜버로 떠올랐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은 주인공의 이름을 ‘dawn lee’라고 표기했으며 올해 29세라고 전했다. BBC 서울 지국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3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림프종 진단을 받기 전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던 모습과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머리를 깎는 모습, 침대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우며 낙담하는 모습, 화이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머리를 깎은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장면, 투병 과정에 느꼈던 점 등을 새로운 세대 답게 경쾌하고 발랄하게 동영상에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가 머리를 깎는 동영상은 벌써 390만명 이상이 봤다. 본인의 말마따나 처음에는 이렇게 인기와 관심을 끌지 몰랐지만 엄청난 통증과 인내가 동반되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고 밝은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유튜브 팔로어만 400만명을 넘어섰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이런 콘텐트가 예쁘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외로 비슷한 처지의 많은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얘기하고 격려해줘 자신의 투병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긴다. “걱정했던 것보다 더 세게, 암이란 병한테 더 강한 척 임하는 게 병을 이기는 길인 것 같아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타, 침묵 깨고 사과+신곡 발매 취소 “상처 드려 죄송”[전문]

    강타, 침묵 깨고 사과+신곡 발매 취소 “상처 드려 죄송”[전문]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침묵을 깨고 사과를 전했다. 4일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강타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 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1일 우주안이 강타와의 다정한 영상을 실수로 공개하며 과거 연인임이 알려졌고, 이날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강타 측은 우주안에 대해선 “이미 끝난 인연”, 정유미에 대해서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타는 3일 출연 예정이었던 SMTOWN 일본 공연에도 불참했다. <이하 강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입니다.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후덕’ 원인은 강타였나 “선망의 대상→힘든 시간”

    오정연, ‘후덕’ 원인은 강타였나 “선망의 대상→힘든 시간”

    오정연이 H.O.T. 출신 강타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지난해 11월 ‘후덕’해진 외모로 주목받으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당시 오정연은 “살 찐 걸로 실검 1위. 많은 지인들께서 제보해주셨다. 정신이 번쩍 든다”면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두 달 만에 11kg이 늘었다. 과일주스 가게 알바하면서 손님들 타드리고 남은 주스 마시면서 많이 찐 것 같다. 이것은 변명.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은 넘 사실적이라 각성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정연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덕’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 대해 “제가 저렇게 살찐 줄 몰랐었다. 건강검진을 했었는데 경도비만이 나왔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편하게 먹고 자고, 카페에서는 일하다가 과일 주스 남은 걸 계속 먹었더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데에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고, 오정연은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 힘들어서 의욕 저하에 식욕 감퇴가 왔고, 몸무게가 6kg 정도 빠졌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면서 “제 자신을 찾기 위해, 진짜 내 모습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극복하고 다시 행복해지면서 식욕이 폭발했고, 체중은 더 많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정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오정연은 “학창시절부터 강타를 열렬히 사모했다”며 호감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폭로 이후 H.O.T. 출신 강타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강타는 지난 2016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고 한 행동으로 “휴대폰을 그냥 줬다”고 밝혔다. 당시 강타는 “길을 지나다 마음에 든 여성을 만나 휴대폰을 주고 갔다. 다시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아까 전화기 주인인데 말 걸 용기가 없어서 전화기를 드렸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했다”며 “만났는데 ‘이러지 말라’고 하더라. 데뷔 이후다. 내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젝스키스 팬이었던 것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강타 측은 이에 대해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타, 우주안 오정연 폭로에 “SM 콘서트 불참..컨디션 불량”[공식]

    강타, 우주안 오정연 폭로에 “SM 콘서트 불참..컨디션 불량”[공식]

    H.O.T.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동영상 공개에 이어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에 SM타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3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SMTOWN OFFICIAL JAPAN 홈페이지를 통해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자에 관한 글을 공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LIVE를 항상 응원하고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하다. 출연자에 변경이 있어 말씀드린다”면서 “출연이 예정됐던 강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직전까지 무대 출연을 위해 요양을 했지만 어렵게 됐다”고 강타의 불참을 알렸다. 이어 “강타의 무대를 기다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일 우주안이 강타와의 다정한 영상을 실수로 공개하며 과거 연인임이 알려졌고, 이날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강타 측은 우주안에 대해선 “이미 끝난 인연”, 정유미에 대해서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오정연과 설전을 벌인 우주안은 분노의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악성루머에는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안이 쏘아올린 강타 스캔들 #정유미 #오정연 ‘후폭풍’[SSEN이슈]

    우주안이 쏘아올린 강타 스캔들 #정유미 #오정연 ‘후폭풍’[SSEN이슈]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실수로’ 올린 H.O.T. 강타와의 영상이 배우 정유미, 방송인 오정연까지 이슈 속으로 불러들였다. 우주안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강타와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타는 우주안에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강타 측은 “우주안과는 몇년 전 결별한 사이다.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나왔다.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것. 증거 사진 속에는 정유미와 우주안, 강타가 같은 캐릭터 인형을 안고 있어 의혹을 더했다. 그러나 강타와 정유미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2일 우주안은 “강타와 과거 만났었고, 최근 다시 만나 관계를 이어가던 중 영상을 실수로 올렸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날 오후 다시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두 사람 사이가 끝이 났음을 알렸다. 이렇게 강타의 스캔들이 종식되는 듯 했으나, 이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오정연은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폭로했다. 이에 우주안은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면서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오정현을 향한 글을 남겼다. 이후 3일 우주안은 오정연과 서로 해명이 된 상태라며 “제게 분노를 표출하지 말아 달라. 허위사실 유포, 악성루머에는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타 측은 오정연의 폭로 이후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여보…” 병원 배려로 ‘마지막 인사’ 나눈 中 노부부

    [월드피플+] “여보…” 병원 배려로 ‘마지막 인사’ 나눈 中 노부부

    죽음 문턱에 선 노부부가 병원 측의 배려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남부 홍콩-선전대학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현지 SNS인 웨이보를 통해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촬영된 것으로, 병세가 심각한 두 노인이 침대에 누운 채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80대인 두 노인은 부부 사이이며, 이중 할머니는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뒤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다. 의식을 되찾은 할머니의 첫 마디는 중환자실에서 서서히 생명의 빛이 꺼져가고 있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이었다. 병원 측은 할머니의 바람을 들어주기로 했고, 할머니의 침대롤 옮겨 중환자실에 누운 남편의 곁으로 데려다줬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마련해 준 10분이 두 사람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애틋함으로 남편의 손을 잡았다. 할머니의 남편은 지난달 17일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줄곧 의료기기에 의지해 호흡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57년간 부부로 살면서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준 두 사람의 애틋함에 딸도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보자마자 아버지를 부르기만 할 뿐 별다른 말씀을 하지 못하셨다. 어머니 역시 매우 쇠약해진 상태였다”면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손을 잡았을 때, 두 사람이 다시는 서로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준 병원 측에 매우 감사하다. 어머니에게 이 일은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바람기를 폭로한 가운데, 과거 ‘강타 부인’이라 불릴 만큼 열렬한 팬이었던 사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정연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강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이상형이 강타라고 들었다”는 MC들의 말에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다. (강타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갔다.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강타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강타를 언제 만났냐”라며 물었고, 오정연은 “한 번도 못 만났다.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팬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아실텐데 아직 연락이 없는 걸 보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오정연은 “영상 편지를 보내봐라”는 제안에 “팬입니다. 한번 만나서 강아지 산책시키고 노는 건 어떨… 안돼 안돼”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정연은 강타와 같은 소속사인 SM에 들어갔고 당시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 해도 되나요. 강타 씨를 정말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 클럽H.O.T 1기로 활동했거든요. 그 경험이 제 학창시절의 기둥이었다랄까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강타 부인’이란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회사 소속이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은 오정연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제 자신을 찾기 위해, 진짜 내 모습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털어놔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한의 열애설이 터진 뒤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정연은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를 두고 갖가지 루머가 나돌았으나 서장훈은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혼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서장훈은 ‘이혼 이유가 서장훈의 결벽증 때문이다’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며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라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서장훈은또 “부부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만 아는 것”이라며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그 친구를 잘 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은 아니다. 우린 헤어졌지만,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강타 양다리 폭로 “한 침대서 발견”[종합]

    오정연, 강타 양다리 폭로 “한 침대서 발견”[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을 언급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과거 강타와 교제했으나 그가 우주안과 바람을 피워 큰 상처를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오정연은 2일 인타스그램에 최근 열애와 결별 소식을 연달아 전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봤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것 진정 헛일일까”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우주안은 3일 SNS에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모자 쓴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 드렸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주안의 게시물에서 서로의 입장을 나눴다.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했고, 우주안은 “제가 묻고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두분 같은 소속사라 저 망상증 생길라 그러고 진짜 무서워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우주안은 1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나란히 누워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올렸다.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강타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는 강타가 “찜질방에 왔는데 여기 이상하다. 예쁜 애가 누워있다”고 말하자 우주안이 “너무 예쁘면 다가가서 뽀뽀하면 된다”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강타가 우주안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도 나온다. 강타 측은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몇년 전 결별한 사이”라며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우주안은 “작년에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서로 상반된 해명에 진실공방을 벌이던 중 두 사람은 2일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동일한 입장을 다시 내놨다. 강타는 우주안과 찍은 영상이 공개된 날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도 휩싸였다.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제주도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봤다는 네티즌 목격담도 이어졌다. 여기에 강타와 우주안, 정유미가 모두 동일한 레서판다 캐릭터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깊어진 바 있다. <이하 오정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이하 우주안 입장 전문>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악의적인 기사를 멈춰주세요 기자님들 부탁드립니다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습니다..양해해주세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내가 알았던, 또 몰랐던 나무에 관한 이야기들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내가 알았던, 또 몰랐던 나무에 관한 이야기들

    문화부로 책이 오면 등받이가 없는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봉투를 뜯고 책을 펼쳐 봅니다. 예전 문화부에 있던 선배가 집에서 가져온 겁니다. 앉을 곳이 있다는 건 다행이지만, 낮고 작아 다소 불편합니다. 마침 아들 침대를 만들다 남은 나무가 좀 있어서 꺼내 들었습니다. 스프러스 계열 구조재인 ‘투바이포’라는 나무로, 아주 튼튼하고 묵직합니다. 뚝딱뚝딱 잘라 의자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주말 동안 나무를 만지며 상쾌한 땀도 흘렸습니다. 목공에 빠져 있는 터라 최근 나무에 관한 책 2권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40여년 동안 목재상이자 컨설턴트로 일했던 김민식씨의 ‘나무의 시간’(b.read브레드)은 그동안 알고 있던 나무에 관한 지식을 넓혀 줍니다. ‘붉은 소나무’로만 알았던 ‘홍송’이 잣나무라는 사실, 크리스마스 캐럴의 ‘소나무야, 소나무야’는 ‘전나무야, 전나무야’로 불러야 맞다는 내용이 새롭습니다. 우리 조상이 그토록 귀하게 여긴 소나무가 지구상에 가장 흔한 나무이며, 습기에 약해 쉽게 썩는다는 부분에도 눈길이 갑니다. 우리 조상은 절이나 집을 지을 때 수분 함유율을 뜻하는 ‘함수율’을 최소로 낮추고자 소나무를 수십년 동안 자연 건조했는데, 그런 걸 잘 모른 채 무작정 쓰다 보니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40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나무를 거래한 이의 방대하고 깊은 경험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영국의 고고학자로 수많은 유적지를 누비던 맥스 애덤스의 ‘나무의 모험’(웅진지식하우스)은 나무에 관한 역사책입니다. 태초의 인간이 개암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랬고, 참나무를 쪼개 집을 짓고 배를 만들어 미지의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간 과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나무야말로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와 지혜를 선사한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16만㎡ 삼림지를 사들여 숲에 살며 책을 썼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저 목공용으로 쓰던 나무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장맛비가 그쳐 갑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책을 읽고 싶은 날입니다. gjkim@seoul.co.kr
  •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서울 주택가서 고양이 폭행 의심 큰 부상 생방송 중 유튜버 반려견 학대 등 ‘공분’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 적용 대개 벌금형… 경각심 알리기엔 역부족 “개인 소유물로 규정하는 법부터 바꿔야”반려동물이나 길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서 또 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 이유 없이 동물을 때리거나 내던지는 사건이 계속되면서 동물 학대 예방과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가에서 반려묘가 학대당했다는 A씨의 진정을 지난 24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반려묘가 복부가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누군가의 학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서울신문에 “지난 16일 밤 고양이가 혀를 빼고 숨을 가쁘게 쉬어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 개복하니 배에서 허리 아래까지 찢어져 있었다”면서 “감전이나 낙상 등 다른 부상이 아니라 사람이 때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수의사 소견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회를 통해 사람의 폭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고양이를 때려 죽게 한 ‘연트럴파크 고양이 학대범’처럼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사건이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한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을 수차례 때리고 침대에 내려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 24일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전북 군산에서는 머리에 화살촉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고양이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복되는 동물학대 사건의 원인으로 미온적인 처벌을 꼽는다. 동물학대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가 적용된다. 동물보호법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재물손괴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 학대 사건은 벌금형에 그친다. 길고양이를 수차례 패대기쳐 죽인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지난달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고, 지난해 7월 애견호텔에서 10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동물학대로 기소됐던 업주도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우리 법에서는 생명을 가진 동물이 생명을 갖지 않은 존재와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동물을 한 개인의 소유물로 규정하는 민법 내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대범에 대해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는 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는 “동물도 생명이라는 인식이 낮다 보니 사법부의 처벌 수준도 낮다”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단독】천안의료원에서 아들과 함께 숨진 아버지 유서에 ‘병원 행위에 억울’ 호소

    지난 2일 충남 천안의료원에서 자신이 22년 간 돌보던 아들(46)과 함께 숨진 아버지 A(76)씨가 남긴 유서는 병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유가족이 31일 서울신문에 공개한 유서에는 ‘제가 병원 직원들한테 협박 당해서 너무 힘들어서 아들하고 편히 갑니다. 형사님들이 병원 관계자들을 처벌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유가족은 이날 “의료원이 오빠를 강제 퇴원 조치하면서 가족의 폭언을 이유로 내세워 가족 대신 간병인을 투입하겠다고 제안했는 데도 거부했다”면서 “강제 퇴원이 점점 현실화되자 아버지가 한숨을 푹푹 쉬며 절망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A씨의 유가족에 따르면 의료원이 가족에게 병원을 옮기라고 처음 얘기한 것은 6월 24일쯤이다. A씨의 아들은 1997년 11월 산업현장 추락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면서 산재판정을 받아 병원을 전전했고, 가족들이 번갈아 간병했다. 주치의가 강제 퇴원 조치한 이유는 환자 상태가 반복되는 치료여서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가족들의 폭언으로 간호사 등이 접촉을 피한다는 것 두 가지다. A씨 가족은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를 통해 이런 사정을 호소했다. 대전 등 산재병원을 물색했으나 집과 거리가 멀었다. ‘나가라’는 의료원의 퇴원 요구가 계속되자 가족은 사건 전날인 지난 1일 공단 천안지사를 통해 ‘가족은 병원에 안 가고 간병인에게 맡기겠다’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의료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이를 거부했다. 가족들은 “폭언이 아니라 의료진에 지적했을 뿐이다”면서 “그런데도 의료원이 가족들이 폭언해왔다고 문제 삼아 환자 우선주의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의료원은 퇴원이 이뤄지지 않자 이날 A씨 부자와 같이 있던 환자 3명을 다른 병실로 옮기고 A씨가 사용하던 보호자 침대도 치우는 물리적 방법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원 직원들이 보호자 침대 빼는 것을 막는 A씨의 부인을 밀쳐 다쳤다고 유가족은 주장했다. 강제 퇴원이 현실화되고 아들만 남은 병실을 본 A씨는 “아들을 살려보겠다고 생업도 포기하고 살아왔는데…이렇게 살아서 뭣하겠느냐. 아들과 함께 가야겠다”고 눈물을 흘렸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이튿날 오전 5시 30분쯤 아들은 침대에서, A씨는 보호자 침대 받침대에서 웅크린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자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남편과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A씨의 부인도 나중에 독극물을 마셔 인근 대학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천안의료원 원장이 지난 17일 찾아와 가족에게 “생각이 짧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가족은 천안의료원과 관계자들에게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의료원 관계자는 “가족 대신 간병인을 투입하겠다는 제안은 복지공단에서 의료원 원무과에 했지만 강제 퇴원 최종 결정이 이미 6월 28일 내려진 상태여서 주치의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원장이 ‘생각이 짧았다’고 말한 것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나 도의적으로 한 것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 아들 상태가 병원에 있든, 요양원에 있든 차이가 없어 옮길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반려견 학대 유튜버 자살소동…개 소유 포기각서 써

    반려견 학대 유튜버 자살소동…개 소유 포기각서 써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폭행하고 침대에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게임 유튜버가 쏟아지는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가 경찰에 보호 조치됐다. 이 유튜버는 동물보호단체에 개 소유권을 넘기겠다는 소유권 포기각서도 쓴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유튜버 서모씨는 31일 새벽 생방송에서 반려견 학대에 대해 “무조건 반성하고 사과한다. 성실히 조사를 받고 처벌 받겠다”고 밝혔다. 서씨는 “재미로 강아지를 때리는 게 학대이고 (개가) 잘못하면 때려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방법으로 훈련시켰어야 하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말했다.그는 “뉴스를 보고나서야 제 행동이 잘못인 줄 알았다”며 “반성의 뜻으로 동물보호단체에 500만원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국민이 저를 죽이려 한다. 제가 죽어야 이 일이 끝날 것 같다”며 “두렵다. 저는 이미 사회적으로 죽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못 살 것 같은데 이민 갈 돈도 없느니 그냥 죽는 편이 낫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서씨를 지구대에서 보호조치했다.한편 서씨는 이날 동물보호단체인 ‘캣치독팀’에 반려견 소유권을 넘긴다는 소유권 포기각서에 서명했다. 캣치독팀은 인스타그램(@catchdog_team_) 계정에 서각서 사진을 올리고 서씨의 반려견 태양이를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태양이는 현재 인천 미추홀보호소에 긴급 격리된 상태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서씨의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때리고 침대에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게임 유튜버 가 동물보호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반려견과 격리됐다.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은 30일 새벽 인스타그램(@catchdog_team_) 계정을 통해 유튜버 A씨에게 학대받던 태양이를 긴급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캣치독팀은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A씨 집을 찾아가 개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태양이는 인천 미추홀보호소로 이동됐다. 캣치독팀은 “A씨가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할 것”이라며 “소유권을 이양받는 즉시 보호센터에 입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반려견 태양이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급기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내가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잘못인가. 경찰이 내 강아지를 샀나? 내 재산이다. 내 마음이다. 밥 먹는데 와서 밥상을 뒤엎는데 안 때리나?”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A씨의 행위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9일 등록된 청원에는 7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씨의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납·인테리어 고민… 빈 벽에서 답 찾다

    수납·인테리어 고민… 빈 벽에서 답 찾다

    집안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꾸미기 위한 고민 중 하나가 수납공간 해결이다. 이런 가운데 빈 벽의 공간을 활용해 인테리어와 수납을 모두 하루만의 공사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한샘 빌트인 시스템’이다.한샘은 집안 정리정돈 문제의 원인을 수납공간 부족으로 보고 해결책을 빈 벽에서 찾았다. 한샘 빌트인 시스템은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낸다. 특히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맞춤형 주요 공간별 로드맵을 제안한다. 먼저 거실은 ▲TV 빌트인과 수납 ▲수납과 장식·서재 등을, 현관은 ▲수납과 장식·벤치 ▲특화 수납을 조합한 맞춤형 공간 수납 솔루션들이다. 침실은 ▲TV 빌트인과 수납 ▲침대 수납 ▲수납과 서재·공간구획 별 솔루션을, 식당은 ▲수납과 장식·벤치를 기준으로 맞춤형 공간 로드맵이다. 자녀방은 유아부터 초등생, 중고등학생까지 성장주기에 따라 ▲수납과 벤치 ▲침대와 책상을 조합한 맞춤형 수납 시스템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TV가 놓여있는 거실 벽은 TV를 중심으로 주변에 6단 장과 서랍형, 벽장 등을 짜 맞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침실은 붙박이장과 서랍장을 침실 TV 주변에 조합해 깔끔하고 실용적이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한샘 빌트인 시스템은 수납장에 슬라이딩 레일 또는 버튼식 도어를 달아 외관상 물건들이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벽면의 장식장 중간에 공간을 비워 액자를 두거나 책을 올려두는 등 원하는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현관은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위아래 좌우 수납장으로 정리정돈이 가능하게끔 했다. 한샘 관계자는 “모든 조합은 맞춤형으로 다양한 모듈을 조합해 원하는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동시에 수납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집안 면적이 약 5평 정도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뻔뻔한 반려견 학대 유튜버 “내 재산인데 왜?”

    뻔뻔한 반려견 학대 유튜버 “내 재산인데 왜?”

    실시간 방송에서 동물학대처벌 약한 동물보호법 조롱경찰, 방송영상 확보 내사중‘처벌’ 국민청원 4만여명 참여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반려견을 때리고 물건처럼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게임 유튜버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 유튜버는 학대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내 재산을 마음대로 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반문하고, 동물학대를 금지한 동물보호법을 비웃는 등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이 유튜버는 “(개가) 잘못 했을 때에만 때린다. 폭력적인 훈육방법을 선택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자신이 학교폭력과 따돌림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30대 유튜버 A씨가 방송에서 동물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내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소주병 등의 물건을 쓰러뜨리고 음식에 입을 댔다는 이유로 반려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급기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A씨의 인터넷 방송 게시판에 ‘동물협회에 신고하겠다’, ‘당신은 동물 학대로 곧 경찰서에 가게 될 것’ 등 A씨의 행위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내가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잘못인가. 경찰이 내 강아지를 샀나? 내 재산이다. 내 마음이다. 밥 먹는데 와서 밥상을 뒤엎는데 안 때리나?”라고 말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동물학대로 백날 신고해도 절대 안 통한다. 동물보호법은 XX같은 법”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A씨의 행위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게재된 청원에는 3만 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논란이 커지자 A씨는 이날 ‘강아지 학대라니 어이가 없다’는 내용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잘못 했을 때에만 개를 때리지 재미로 그러는 게 아니다”라며 “개를 침대에다 던졌지 않나. 그럼 괜찮다”고 자신의 행위를 옹호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해봤자 벌금 정도 낼 것”이라며 “나는 폭력적인 훈육 방식으로 계속 개를 키우겠다. 계속 이렇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소주를 마시며 방송을 진행한 A씨는 “진짜 억울하다. 나는 학교부터 군대까지 9년 동안 왕따를 당하고 폭력의 굴레에 살았다”며 “고작 강아지를 때렸다고 이렇게 비난받는 게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내사가 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방송 영상 등을 확보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비행기 놓친 71세 할머니와 35세 남자 싱글베드에 재우려 한 항공사

    비행기 놓친 71세 할머니와 35세 남자 싱글베드에 재우려 한 항공사

    비행기를 놓쳐 하룻밤을 호텔에서 보내야 하는데 항공사가 객실이 없다며 71세 할머니를 35세 남자와 함께 싱글 베드에 묵도록 했다. 난감한 상황을 당한 할머니는 엘리자베스 코피 타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서 한달 휴가를 보낸 뒤 프랑스 파리로 돌아가기 위해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예약한 에어 캐나다의 파리행 여객기를 놓치고 말았다. 항공사 직원은 젊은 남성도 마찬가지로 비행기를 놓쳤다며 둘이 함께 하룻밤을 보내면 안되겠느냐고 사정했다. 할머니는 당연히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창구 직원은 방이 없어서 그러니 할머니는 침대에서 자고, 남자는 소파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안되겠느냐고 애원했다. 할머니의 딸 제린 마헬레 뇨타는 전화로 이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혔다. 할머니는 암 치료를 받은 뒤 휠체어를 이용하는 처지라 직접 발로 뛰어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어머니를 나이가 절반도 안되는 낯선 남자와 밤을 보내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뇨타는 근처 다른 호텔을 예약해 투숙하게 했다. 할머니는 24시간 뒤에야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항공사는 미안하다며 10달러 짜리 식사 바우처 두 장과 파리행 여객기 좌석을 조금 더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좌석으로 바꿔준 것이 고작이었다. 뇨타는 사과를 요구했다. 어머니처럼 다른 이의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취약한 승객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어 캐나다는 뒤늦게 성명을 발표해 “함께 여행하지 않는 승객들을 한 방에 재우는 게 우리 정책은 아니다. 이 사례는 방을 배정하는 단계부터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7일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7일간 대장정 막내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많은 인간 승리의 감동과 희망을 쏟아냈다. 엔트리 마지막 날까지 북한 선수단 참가의 문을 열어 놓기도 했으나 무산된 것은 ‘옥의 티’로 꼽힌다. 광주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스포츠 도시로 우뚝 섰다는 자평이다. 그러나 대회 유치단계부터 불거진 정부와의 불협화음, 선수단 구성 준비 부족, 대회 운영 미숙,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클럽 붕괴사고’ 등은 오점으로 남는다. ●수영선수권대회 최대 규모 새역사 이번 대회는 194개국에서 7500여 명(선수 25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되면서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명승부가 펼쳐졌다. 드레셀, 레데키, 쑨양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겨뤄 박진감이 넘쳤고 신예들의 돌풍 또한 거셌다. 기록도 풍년이었다. 평영 100m에서 영국의 아담 피티가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기록을 0.22초 앞당긴 56초88로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 남자 200m 접영에서는 19세의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가 10년 동안 깨지지 않던 ‘수영황제’ 펠프스의 기록을 0.78초나 앞당기면서 역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도 여자 400m 계영에서 3분42초58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또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양재훈(21·강원도청)이 22초26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고,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도 7분15초05로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 대최 초반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수지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노 메달’에 그치면서 세계 수영강국들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테러·재해·수송 대책 돋보인 대회 광주시는 대회기간 테러와 폭염·태풍 등의 재난재해, 감염병 등에 대한 대처에 ‘올인’했다. 시와 조직위는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경·소방 등 1일 2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철저한 사전 예방과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약 1800여 명의 ‘전담경비단’을 발족해 1일 최대 1700여명을 투입했으며 시설별 경찰서비스센터와 지휘본부 운영했다. 소방관들의 구슬땀도 빛을 냈다. 이들은 경기장별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을 전진 배치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활동을 전개했다. 자원봉사자 등 민간 안전요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13일 관람객 보안 게이트에서 호신용 총기와 16일 등산용 손도끼 등을 적발했다. 또 지난 14일 선수의 특정부위를 촬영한 일본인도 민간안전요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21일 AD카드를 위조해 제한구역을 출입한 중국인도 색출했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이 수송체계다. 실제 지난 9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에 입국한 스위스 다이빙 선수단 8명은 선수단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와 인천공항역에서 9시28분에 출발한 광주행 KTX에 탑승해 단 4시간 만에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 주요 거점 공항인 인천, 김포, 무안공항 등에 별도의 출입국 심사대를 설치해 선수임을 확인하면 바로 공항을 빠져 나가게 만들고 KTX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조직위에서 준비한 32대의 셔틀버스를 통해 쉽게 광주를 찾아왔다. ●시민의식 빛난 자원봉사·서포터즈 이번 대회의 주역은 1만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이다. 자원봉사자는 8개 분야 2793명이다. 분야별로는 ▲통역 954명 ▲수송 672명 ▲일반 524명 ▲경기 보조 377명 ▲의료 128명 ▲의전 72명 ▲시상 55명 ▲미디어·보도지원 11명 등이다. 이들은 대회 기간 하루 8시간씩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루 일당 1만8000원을 받고 17일간 행사진행, 수송, 통역, 주차안내, 관광도우미, 의전, 청소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수행하면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저비용·고효율 대회 ‘외형보다 실속’ 이번 대회의 총사업비는 2278억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5.24%,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11%에 불과할 정도로 저예산이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의 관람석만 일부 확대했을 뿐 모든 경기장 시설을 재활용하거나 가설했다. 수구와 아티스틱수영, 하이다이빙 경기장 가설에 사용했던 자재와 시설들은 대회가 끝난 후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재활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했던 휴지통과 출입 차단벨트, CCTV, 카트, 침대시트 등 물품을 재활용해 7억5000여 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약했다. ●태풍·폭염 악재 이겨냈으나 대회종반 ‘대형 악재’ 대회 중반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조직위원회가 바짝 긴장했으나 다행히 서해안 인근에서 조기 소멸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에서 복층식 철골 구조물 붕괴사고로 내국인 2명이 숨지고 외국 선수 8명 등 1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점을 남겼다. 외국 선수들이 쇼핑과 관광, 유흥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선수촌 밖으로 빈번하게 외출하는 데도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정부와 광주시의 갈등은 어려움으로 작용했다.6년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광주시가 대회를 유치할 때 정부는 광주시가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폭로했다. 광주시는 곧바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등 어려움 끝에 국회의 도움을 얻어 최소한의 국비를 확보했다.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총사업비는 2278억원으로 다른 메가스포츠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했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며 “대회 막바지에 한 클럽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는 오점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상중 “고유정 사건, ‘그알’ MC 이래 가장 충격적”

    김상중 “고유정 사건, ‘그알’ MC 이래 가장 충격적”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을 다룬다. 오는 27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라는 부제로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았던 현 남편을 그녀가 체포된 집에서 만났다. 사건이 터지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그는 제작진과 만난 날이 사건 이후 두 번째 집 방문이라고 했다. 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완도항에서 제주도행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 범행 당시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뿌린다는 팥과 소금을 가방에 넣어 다녔다는 고유정. 집 안에는 이외에도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전 남편 살인사건이 있기 약 3개월 전,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아들이 침대에 엎드린 채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건 초기, 같은 침대에 있던 남편의 잠버릇으로 인한 사고사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사인이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오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유정은 전 남편을 죽인 건 인정하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 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에 들었던 걸로 보아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남편은 버닝썬 보도가 한창이던 당시, 고유정이 졸피뎀 등 약독물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자신을 염색시킨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고유정의 계획 같다고 주장하는 현 남편.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고유정의 치밀함이 엿보인다고 말한다. 전 남편 강 씨가 실종된 이후 경찰은 고유정과 총 4통의 통화를 했다. 제작진은 전 남편 강 씨의 실종 당시 경찰과 통화한 4통의 전화 내용을 분석, 고유정이 시간대 별로 어떤 말을 남겼고, 그것이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잠복 중이던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을 어렵게 단독으로 입수했다. 체포 당시 손에 붕대를 감고 쓰레기를 버리던 고유정은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그녀가 남긴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녹화를 마친 MC 김상중은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며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엽기적인 범행 속에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며, 그녀가 살인을 하게 된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헤칠 ‘그것이 알고싶다’는 2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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