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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가 발각됐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원이 JFA 기술위원장인 가게야마 마사나가(58)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 및 벌금 5000유로(약 830만원)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노트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가게야마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된 가게야마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에서 보고 있던 사진들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성 착취물을 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동 성 착취물 시청이)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아동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하거나 소지, 저장한 혐의로 가게야마에게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를 선고했다. 이번 선고에 따라 가게야마는 프랑스 국가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재되고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된다. J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게야마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각급 대표팀 전력 강화, 지도자 교육, 유소년 선수 육성을 총괄해 왔다.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싱가포르 16세 이하(U-16) 대표팀 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를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축구는 테크닉을 유지하면서 피지컬과 강도가 높은 (외국의) 축구에 도전하는 구도다.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핫이슈]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핫이슈]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가 발각됐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원이 JFA 기술위원장인 가게야마 마사나가(58)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 및 벌금 5000유로(약 830만원)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노트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가게야마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된 가게야마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에서 보고 있던 사진들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성 착취물을 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동 성 착취물 시청이)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아동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하거나 소지, 저장한 혐의로 가게야마에게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를 선고했다. 이번 선고에 따라 가게야마는 프랑스 국가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재되고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된다. J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게야마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각급 대표팀 전력 강화, 지도자 교육, 유소년 선수 육성을 총괄해 왔다.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싱가포르 16세 이하(U-16) 대표팀 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를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축구는 테크닉을 유지하면서 피지컬과 강도가 높은 (외국의) 축구에 도전하는 구도다.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축구협 임원, 비행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 보다 발각

    日 축구협 임원, 비행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 보다 발각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가 발각돼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일본 사커다이제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가게야마 마사나가 JFA 기술위원장은 최근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15세 미만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의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벌금 5000유로(약 826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가게야마에게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을 금지하고 그의 이름을 프랑스 성범죄자 명부에 올리도록 명령했다.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노트북으로 아동 음란물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고,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됐다. 가게야마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체포 당시 그는 보고 있던 사진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법원에서는 “프랑스 내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JFA는 사건이 알려진 뒤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가게야마를 즉각 해임했다.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가게야마는 최근 한국 축구에 대한 언급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4월 기술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 FIFA U-20 월드컵 축구 16강 확정…4회 연속 성공

    한국, FIFA U-20 월드컵 축구 16강 확정…4회 연속 성공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C조 3위를 차지했다. B조 3위인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이 0으로 스페인의 -1보다 앞섰다. D조에서는 호주가 쿠바를 3-1로 이기고 승점 3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출전해 4개 팀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12개 팀),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각 조 3위 팀 중에서 C조 스페인(승점 4점), D조 호주(승점 3점), A조 이집트(승점 3점)를 제쳤다. 아직 E, F조 최종전이 남아있지만 우리나라는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3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2017년(16강), 2019년(준우승), 2023년(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는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 또는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 가운데 한 팀을 상대하게 된다. 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창원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16강 상대로 유력한 모로코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이날 모로코-멕시코 간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이창원 감독은 “16강에서는 더 강한 팀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고 말했다.
  • [최석영 칼럼] ‘다시 위대한 미국’과 전문직 비자 딜레마

    [최석영 칼럼] ‘다시 위대한 미국’과 전문직 비자 딜레마

    지난 9월 초 미국 이민당국은 조지아주 한국 기업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300여명의 한국 근로자를 체포·구금했다. 이들의 조기 귀국이 성사된 건 불행 중 다행이나 근본적인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이번 사건은 위대한 미국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 정책과 배타적·극단적 반이민 정서가 정면충돌하는 단층선을 노출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적법 조치였다고 했다. 국토안보수사국은 단일 사업장 대상의 최대 규모 단속을 과시했다. 내년 중간선거를 겨냥해 강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층의 결집을 노렸다는 분석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산업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관세장벽을 치고 동맹의 팔을 비틀어 투자를 압박하는 한편 막무가내식 입국 단속을 하는 트럼프 정책의 모순과 부조화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물론 투자 확대에 수반되는 비자 문제를 선제적으로 살펴보지 못한 역대 우리 정부와 기업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사건은 예정된 인재(人災)로 봐야 한다. 미국의 비자는 체류 기간과 활동에 따라 이민·비이민 비자로 구분된다. 비이민 비자 자격이 입증되기 전에는 이민자로 추정되므로 비자 신청인은 비이민 비자 자격을 입증할 의무가 있다. 이번에 체포된 근로자는 상용·관광 목적으로 발급되는 비자(B1·B2) 또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따른 전자여행허가(ESTA)로 입국했다. 어느 경우도 숙련 또는 비숙련 근로를 제공할 수 없고 위반하면 입국 거부, 강제 퇴거, 재입국 거부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선 전문직 비자(H-1B), 주재원 비자(L1) 또는 투자 비자(E1·E2)를 받아야 하지만 취업비자의 쿼터가 제한적이고 절차도 까다로워 편법 체류·근무 관행을 이어 온 것이다. 설상가상 트럼프는 H-1B 비자 제도의 오남용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전제하며 발급 요건을 강화하고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의회에도 엄격한 비자 관리를 요구하는 법안이 다수 제출돼 있다. 비자 문제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불가분의 관계다. 물품 교역에는 관세·비관세 문제가 제기되지만, 서비스·투자 교역은 인력 이동이 수반돼 입국 비자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우리는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체결한 FTA가 전문직 비자 쿼터를 허용한 선례에 주목하며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쿼터 조항 포함을 강력히 요구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의 전문 인력은 제한 없이 입국이 가능하고, 칠레와 싱가포르도 일정 수량의 전문직 쿼터를 받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민·비자 권한을 가진 미국 의회의 강한 반대로 한미 협정문 포함에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비자 면제 프로그램 도입과 주재원 비자의 기간 연장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미국과 FTA 협상을 하던 호주도 비자 조항 신설에 실패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호주인 전용 비자(E3)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직적 로비가 이끌어 낸 외교 성과였다. 이 비자는 호주인에게만 연간 1만 500개의 쿼터를 할애하며 배우자와 자녀에게도 혜택을 주고 남는 쿼터는 다음해로 이월된다. 미국의 파격적 선물이었다. 투자 기업 근로자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투자 유치국의 당연한 책무다. 실은 한미 FTA 발효 시점부터 누렸어야 할 우리의 권리다. 미국 측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으나 행정부의 제한된 권한과 트럼프의 변덕에 비춰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당장은 기존 비자 운용의 신축성을 확대하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임시방편이고 불안정한 조치다. 확실한 해법은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필자가 주미 대사관 공사로 근무할 당시 한국 전문직의 비자(E4) 쿼터 확보를 위한 법안을 미 의회에 제출하고 다각적인 로비 활동을 벌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비자 문제는 미국에서도 민감한 탓이다. 그간 여야를 막론하고 미국 비자 문제 해결에 일조했다고 호들갑을 떨어 왔으나 별무소득인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백악관은 물론 미 의회 지도부와의 긴밀한 유대 형성 및 조용하면서도 끈질긴 교섭과 아웃리치가 절실한 이유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유)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말이 지뢰 피한다”…러시아군, 우크라에 기마부대 운용

    “말이 지뢰 피한다”…러시아군, 우크라에 기마부대 운용

    러시아군이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사라졌던 말이 다시 전투 수단으로 돌아왔다. 차량 대신 말…“지뢰도 피해 간다”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는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돼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도로 상황도 열악하다. 이에 슈톰 부대는 말을 대체 기동수단으로 선택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세묜 페고프는 지난 27일 러시아투데이 기고문에서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발굽에 금속 편자를 씌우면 지뢰가 반응할 수 있어 러시아군이 고무·합성수지 편자나 편자 없는 상태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방위원장 “야간 전술에 효과적”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도 말을 활용한 기마 전술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지 매체 데일리 스톰에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말은 사슴이나 소처럼 보인다”며 “적 드론 관측자들이 굳이 드론을 소모하면서까지 말 한 마리를 추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는 또 “말은 어둠 속에서도 잘 길을 찾고 복잡한 지형도 빠르게 넘어설 수 있다”며 “이는 비정형적이지만 충분히 정상적인 접근 방식이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병사가 말을 조종하고 다른 병사가 화력을 지원하는 방식은 사실상 새로운 전술적 기법이며 전투에서 모든 수단은 다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전투용 말 훈련 집중 훈련은 단순한 승마 기술을 넘어 말 자체를 전투 환경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성과 폭발음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마친 기마 돌격조는 정찰, 기습 공격, 보급 지원 등 차량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낭만이 아닌 현실적 선택”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9여단은 오토바이,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이미 활용해왔다. 말과 노새, 낙타까지 전장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기병 운용말을 활용한 군사 작전은 러시아만의 특수 사례가 아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 습지대에서 말을 이용해 순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칠레 등도 정찰과 은밀 침투 작전에 제한적으로 기병을 유지한다. 페고프는 텔레그램 채널 ‘워곤조(WarGonzo)’에서 “머지않아 러시아 기병의 역사적 귀환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장에서 말을 탄 병사들의 모습은 낭만이 아니라 냉혹한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 [포착] 러시아군, 70년 만에 기병대 부활…우크라 전선 투입

    [포착] 러시아군, 70년 만에 기병대 부활…우크라 전선 투입

    러시아군이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사라졌던 말이 다시 전투 수단으로 돌아왔다. 차량 대신 말…“지뢰도 피해 간다”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는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돼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도로 상황도 열악하다. 이에 슈톰 부대는 말을 대체 기동수단으로 선택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세묜 페고프는 지난 27일 러시아투데이 기고문에서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발굽에 금속 편자를 씌우면 지뢰가 반응할 수 있어 러시아군이 고무·합성수지 편자나 편자 없는 상태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방위원장 “야간 전술에 효과적”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도 말을 활용한 기마 전술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지 매체 데일리 스톰에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말은 사슴이나 소처럼 보인다”며 “적 드론 관측자들이 굳이 드론을 소모하면서까지 말 한 마리를 추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는 또 “말은 어둠 속에서도 잘 길을 찾고 복잡한 지형도 빠르게 넘어설 수 있다”며 “이는 비정형적이지만 충분히 정상적인 접근 방식이며,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병사가 말을 조종하고 다른 병사가 화력을 지원하는 방식은 사실상 새로운 전술적 기법이며 전투에서 모든 수단은 다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전투용 말 훈련 집중 훈련은 단순한 승마 기술을 넘어 말 자체를 전투 환경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성과 폭발음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마친 기마 돌격조는 정찰, 기습 공격, 보급 지원 등 차량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낭만이 아닌 현실적 선택”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9여단은 오토바이,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이미 활용해왔다. 말과 노새, 낙타까지 전장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기병 운용말을 활용한 군사 작전은 러시아만의 특수 사례가 아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 습지대에서 말을 이용해 순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칠레 등도 정찰과 은밀 침투 작전에 제한적으로 기병을 유지한다. 페고프는 텔레그램 채널 ‘워곤조(WarGonzo)’에서 “머지않아 러시아 기병의 역사적 귀환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장에서 말을 탄 병사들의 모습은 낭만이 아니라 냉혹한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 “유럽·북미女 원해” 국제연애 희망 30대男, 러시아女 만나봤더니

    “유럽·북미女 원해” 국제연애 희망 30대男, 러시아女 만나봤더니

    유럽 또는 북미 여성과의 국제연애를 꿈꾸지만 번번히 실패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국제연애를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수차례 실패를 경험했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 “제가 국제연애를 하고 싶은데 잘 안 돼서 고민이다. 서유럽 쪽과 북미 여성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호주, 칠레, 러시아 국적의 여성들과 연락해봤지만, 번번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고 했다. 사연자는 “첫 번째는 호주 여성이었다.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하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가서 호주로 찾아가고 싶었는데 2~3주 뒤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 칠레 여성을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사연자는 “칠레 여성을 알게 됐다. 이야기가 잘 통하고 포근해 좋았는데, 어느 날 문자가 한 통 왔다”며 “그 문자는 칠레 여성분의 남자친구가 보낸 것이었다. 온갖 인종차별과 욕으로 도배돼 있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 남자친구에게 문자로 ‘나는 네 여자친구가 3~4년 동안…’”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에 MC들은 “4년이나 연락을 했냐. 한 번도 안 만났냐”며 황당해했다. 사연자는 “칠레 여성에게 왜 남친 있다는 얘기를 안 했느냐 물어봤다. 그랬더니 ‘사랑해’(I love you)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MC들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같다”고 지적했지만, 사연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또 다른 일화를 얘기했다. 사연자는 “러시아 여성을 앱에서 만났을 때는 사랑의 결실을 맺어 보자는 다짐으로 직접 찾아갔다”고 했다. 그는 “만나서 정말 좋았다. 뽀뽀와 스킨십도 했다. 그 여성분 집에 머물렀고, 삼시 세끼 식사까지 챙겨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연자는 “그런데 3일 정도 지나니 거리를 두더라. 왜 그러냐 물어보니 ‘너에게 여지를 준 것 같다’며 거리를 뒀다”고 밝혔다. 허탈함도 느꼈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만나고 싶은 게 왜 다 백인이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연자는 “백인이라고 말 안 했다. 꼭 백인은 아니어도 된다”면서 한국 여성에게 상처를 받은 과거가 있다고 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는 군 제대 후 지인 소개로 음악 관련 일을 한다는 여성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다단계였다. 처음엔 그 사실을 모르고 여성에게 마음이 끌렸지만 1500만원을 잃고 큰 상처를 입었다고 했다. 이수근은 “외국 여성분이 너를 기다리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돼야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며 “사랑을 좇기보다 너 자신을 먼저 가꿔라. 그러면 좋은 인연이 따라올 것”이라고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 미니쉬, 조사결과 발표...2030 女, 70% 웃음 제약 경험

    미니쉬, 조사결과 발표...2030 女, 70% 웃음 제약 경험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25~39세 여성의 치아 인식을 다각도로 분석한 ‘미니쉬 리포트’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설문조사, 임상 케이스 분석, 전문가 칼럼, 환자 인터뷰 등을 종합했다. 설문조사는 9월 10~11일 틸리언프로를 통해 국내 25~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아 만족도는 단일 응답, 나머지 질문은 중복 응답으로 조사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0.3%)이 치아 때문에 부정적 행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웃거나 말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린 적 있다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고 무표정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었다(21.5%), 외모 평가를 받을까봐 위축된 적이 있다(20.9%)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증(12.8%)이나 발음 문제(7.4%) 같은 기능적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치아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 39.4%, 보통 32.3%, 만족 28.3%로 조사됐다. 리포트에는 윤필상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치아 마모로 노인성 안모가 나타난 30대 여성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는 칼럼에서 “치아 콤플렉스가 단순한 외모 고민을 넘어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입을 가리는 행동이 반복되면 부정적 정서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현택 칼럼니스트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 웃는 표정까지 끊임없이 비교·평가받으면서 ‘완벽한 미소’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치과 치료가 자존감뿐 아니라 고용률과 소득 증가로도 이어진 칠레의 사례도 전했다. 리포트는 또한 치료 후 자연스러운 웃음과 자신을 되찾은 서수경 수스타일 대표 등의 인터뷰도 담았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에서 치아와 자신감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가 드물어 직접 리서치를 진행했다”며 “치아 개선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체 리포트는 ‘미니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깝다 VAR…한국 U-20 월드컵 1차전서 우크라에 1-2로 패배

    아깝다 VAR…한국 U-20 월드컵 1차전서 우크라에 1-2로 패배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쉬운 첫 패배를 당했다. 이청원호는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2로 패했다. 2019년 대회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패하고 나서 설욕을 노렸던 한국대표팀은 동점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결정나며 승점 달성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0월 1일 오전 8시 파라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공세에 밀려 초반에 연속골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전반 13분 헨나디 신추크가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우크라이나는 전반 16분 올렉산드르 피슈추르가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3분 동안 두 골을 실점한 대표팀은 전반 28분에 첫 슈팅을 했을 만큼 밀리는 양상이었다. 한국은 전반 44분 완벽한 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최병욱이 찔러준 볼을 김태원이 최종 수비라인을 뚫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이 골키퍼를 지나 골라인을 넘으려는 순간 우크라이나 수비수 올렉시 구시예프가 걷어냈다. 후반 7분에는 만회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4분 정마호의 왼쪽 코너킥을 김명준이 머리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넣은 대표팀은 끝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얼음뿐인 남극의 텐트 안에서 성폭행…이례적 사건 결말은? [핫이슈]

    얼음뿐인 남극의 텐트 안에서 성폭행…이례적 사건 결말은? [핫이슈]

    극한의 환경인 남극 한복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의 결말이 공개됐다. 칠레 푼타아레나스 형사법원은 24일(현지시간) 강간 혐의로 기소된 칠레 국적 생물학자 호르헤 가야르도 세르다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은 6년여 전인 2019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가야르도 세르다는 함께 탐사 활동 중이던 프랑스 출신의 여성 동료 과학자를 성폭행했다. 범행이 벌어진 장소는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리빙스턴섬 바이어스 반도 베이스캠프 텐트 안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거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사건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다른 과학자 2명이 있었지만 사건 발생 순간엔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검찰은 “인적 드문 외딴 지역에 있다는 취약점을 악용해 피고인이 강간을 범했다”며 “지리적으로 고립된 극한의 환경에서 휴식 중이던 피해자는 당시 명백히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 사건 이후 우울 증세를 보여 결국 연구를 중단했다. 이후 4년여가 흐른 2023년 7월 칠레남극연구소(INACH)를 통해 가야르도 세르다를 고소했다. 칠레 검찰은 “남극에서 과학자가 성폭행을 저지른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 형량 선고는 다음 달 3일 내려진다. “남극 연구기지 내 성폭행 등 범죄 난무” 주장도칠레 검찰의 의견과 달리 인적이 드물고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남극 연구기지 내에 성폭행 등 범죄가 난무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정부가 감독하는 남극 맥머도 기지 기계 정비공인 리즈 모나혼은 2023년 AP통신에 “기지에서 한때 교제한 남성에게 성폭력을 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며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작업복이나 스포츠 브라 속에 항상 망치를 지니고 생활했다”고 폭로했다. 망치를 챙긴 이유에 대해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디서라도 다가오면 휘두르려 했다”고 설명했다. 맥머도 기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원하고, 감독한다. 모나혼의 주장이 나왔을 당시 해당 기지에는 다수의 업체 직원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 중 70%는 남성이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남극에서 연구 활동을 위해 과학자와 정비공들이 머무는 공간은 극한 지역에 고립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사실상 치안 유지 체제가 없어 여성들이 피해를 호소하더라도 무시당하거나 도리어 불이익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도 있다. 남극 기지의 성추행 문제는 2022년 맥머도 기지를 지원·감독하는 미 국립과학재단 보고서에서도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머도 기지에 있던 여성 59%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문에 답했으며, 여성 72%는 남극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미 국립과학재단은 성폭력 신고를 받을 사무소를 개설하고 피해자에게 변호인을 제공하며 24시간 상담 전화를 개통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 “전례 없는 사건” 발칵…남극서 성폭행당한 女과학자, 범인은 바로

    “전례 없는 사건” 발칵…남극서 성폭행당한 女과학자, 범인은 바로

    남극에서 남성 과학자가 동료 여성 과학자를 성폭행하는 전례 없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피고인이 칠레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칠레 푼타아레나스 형사법원은 강간 혐의로 기소된 칠레 국적 생물학자 호르헤 가야르도 세르다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결했다. 기예르모 카디스 바츠키 판사는 칠레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신빙성 있는 증거는 무죄 추정을 뒤엎고 피고인의 불법 행위를 여지없이 입증했다”며 “이에 따라 피고인 행위의 비범죄성을 주장한 변호인 측 주장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르다는 지난 2019년 2월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리빙스턴섬 바이어스 반도 베이스캠프 텐트 안에서 프랑스 출신 여성 동료 과학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탐사 활동 중이었던 두 사람은 과거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칠레 검찰은 “인적 드문 외딴 지역에 있다는 취약점을 악용해 피고인이 강간을 범했다”며 “지리적으로 고립된 극한의 환경에서 휴식 중이던 피해자는 당시 명백히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다른 과학자 2명이 있었지만 사건 발생 순간엔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 사건에 따른 우울증세로 연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그는 2023년 7월 칠레남극연구소(INACH)를 통해 세르다를 고소했다. 검찰은 관할권 검토 끝에 정식 수사에 착수했고 이번 유죄 판결에 이르렀다. 현지 검찰은 남극에서 과학자가 성폭행을 저지른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견도 표명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할 방침이며, 최종 형량 선고는 다음 달 3일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남극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연방 기관 국립과학재단(NSF)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남극에 파견된 사람들에게 성폭행과 성희롱 등 범죄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72%가 이 같은 상황을 문제라고 꼽았으며, 남성은 48%가 문제라고 답했다. 한 응답자는 설문 조사에서 “제가 아는 모든 여성은 폭행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 “춤으로 세계가 하나”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춤으로 세계가 하나”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2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이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흥타령춤축제 참가자는 올해 61개국 4000여명으로 역대 최다 국가 참여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국가를 기록한 지난해는 54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 전국춤경연대회에는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90개 팀이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올해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춤대회는 85년 역사를 이어온 불가리아 팀, 49개국에서 5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칠레 팀 등이 각국의 춤 문화를 공유한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참가팀은 지난해 7개국 16개 팀에서 올해 16개국 16개 팀으로 크게 늘었다. 기존의 오픈세션 2종과 월드파이널을 비롯해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흥타령춤축제 킬러 콘텐츠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6일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구간,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열린다. 국내외 전문 춤단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 해외 22개 팀, 국내 12개 팀, 비경연 3개 팀 등 37개 팀 20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륙대항전이 거리댄스퍼레이드에서 열린다.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를 새롭게 추가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스트릿댄스부터 전통춤, K-팝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춤 배우기’ 프로그램과 2000년대 무대를 재연하는 ‘천안 레트로파티’, 인플루언서 DJ가 함께하는 K-EDM 퍼포먼스 복합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천안 농특산물 한마당, 농산물 홍보 및 도시농업 한마당이 운영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읍면동 문화예술 마당, 랜덤 플레이댄스 등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하루 252명의 자원봉사자가 통역, 안내소, 분실물, 교통통제 등 8개 부문에서 활동한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축제 선포식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의 장”이라며 “천안이 춤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백종원 손잡은 BTS 진, 고발당했다…전통주 ‘원산지 표기’ 논란

    백종원 손잡은 BTS 진, 고발당했다…전통주 ‘원산지 표기’ 논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고발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니스램프 측은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24일 지니스램프 측은 언론을 통해 “‘아이긴’(IGIN)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등의 관계 법령에 적합한 제품이다. 제품 라벨의 상세 정보에서도 정확하게 원산지 표기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통주 제품이라 온라인 판매를 하는 도중에 상세 정보가 일부 실수로 잘못 게시된 적이 있었다”며 “바로 수정 조치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니스램프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접 민원을 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니스램프가 판매하는 하이볼 제품 중 원산지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니스램프가 지난해 출시한 증류주 아이긴의 자두맛과 수박맛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몰 메인 화면과 상품 정보란에는 ‘국산’으로 표기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들 제품은 상품 정보에 ‘국산’이라고 표시됐지만, 성분표에는 ‘자두농축액(칠레산)’, ‘수박농축액(미국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농관원은 고발 접수 절차에 따라 지니스램프 측의 소명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지니스램프가 백종원 대표의 개인 투자로 설립된 별도 법인이며, 더본코리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K축구… 이강인·배준호 이을 샛별은

    K축구… 이강인·배준호 이을 샛별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이을 한국 축구의 샛별은 누구일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대표팀이 2019년 준우승, 2023년 4강에 이은 3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이창원호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칠레 발라파이소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한국은 우크라이나·파라과이·파나마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하는 바람에 양민혁(19·포츠머스), 윤도영(19·엑셀시오르), 박승수(18·뉴캐슬)가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이창원호에는 한국 축구를 이끌 재능들이 즐비하다. 특히 K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은 게 강점이다. 많은 축구 관계자들은 공격에선 김태원(20·포르티모넨스), 수비에선 신민하(20·강원FC)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원은 2023년 영등포공고를 전국대회 4관왕을 이끈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뒤 지난해 1월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으며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 축구 전문가는 “양발 슈팅 능력, 위치 선정과 골 감각이 좋은 골잡이”라면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민하는 지난해 K리그1에 데뷔해 2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엔 현재까지 팀이 치른 30경기 중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원은 김천 상무와 함께 K리그1 최소 실점 공동2위(33골)다. 최근 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프로축구 선수 시장 가치에서 320만 유로(52억원)로 3위에 올랐다.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가장 기대하는 선수라면 단연 신민하를 꼽고 싶다. 꾸준하게 강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럽 스카우트도 주목하는 대형 수비수”라고 말했다. K리그2에서 활약하는 백가온(19·부산 아이파크)과 정마호(20·충남아산)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정마호는 좋은 신체조건에 기술, 킥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라면서 “백가온은 뒷공간 돌파에 능해 역습할 때 가장 기대를 걸 만한 선봉장”이라고 평가했다.
  • 가격대 다양·소포장 구성… 할인 행사도

    가격대 다양·소포장 구성… 할인 행사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주제로 모두 650여종의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3만~10만원대 등 가격대가 다양하고 소포장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우선 지난해 추석 기간 준비 수량 2만개를 완판한 ‘소LA갈비세트’(12만 8000원)를 비롯해 ‘한우∙한돈세트’(12만 8000원), ‘동원 튜나리챔’(4만 3900원), ‘쟌슨빌 프리미엄 소시지세트’(6만 5000원) 등을 대상으로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1만원대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주류 선물세트도 눈여겨보자. ‘레뱅 스윙 2입 패키지’(1만 4900원), ‘베스트셀러 칠레 2입 세트’(1만 9900원), ‘잭다니엘 3종 세트’(3만 9400원) 등이 잘 나간다.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술과 잔 패키지 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니워커 블랙 온더록스 잔 세트’(5만 3900원), ‘이강주 금주전자 세트’(79만원),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잔 세트’(3만 3400원) 등이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추석 사전예약 기획전’도 운영한다. 1주 차에는 ‘한우∙한돈세트’를 정상가 대비 23% 할인된 9만 9000원에, 2주 차에는 ‘한만두’를 30% 할인된 3만 5000원에 선보인다. 3주 차에는 GS샵 인기 상품인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우리동네GS 앱 케이크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북해도 스위트 프리미엄 케이크 3종’(당근∙티라미수∙레어치즈)으로 명절을 맞아 고마운 분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조정애 명인 인생만두 8종’(2만 9200원), ‘김규흔 한과’(3만 5000원), ‘장호준 셰프 안주 특선’(4만 4800원) 등 유명 셰프 및 명인 협업 상품도 선물로 제격이다. GS리테일은 “9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만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 이강인, 배준호 이을 샛별은 누구?…U-20 월드컵 금요일 개막

    이강인, 배준호 이을 샛별은 누구?…U-20 월드컵 금요일 개막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이을 한국 축구의 샛별은 누구일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대표팀이 2019년 준우승, 2023년 4강에 이은 3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이창원호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칠레 발라파이소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한국은 우크라이나·파라과이·파나마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하는 바람에 양민혁(19·포츠머스), 윤도영(19·엑셀시오르), 박승수(18·뉴캐슬)가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이창원호에는 한국 축구를 이끌 재능들이 즐비하다. 특히 K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은 게 강점이다. 많은 축구 관계자들은 공격에선 김태원(20·포르티모넨스), 수비에선 신민하(20·강원FC)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원은 2023년 영등포공고를 전국대회 4관왕을 이끈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뒤 지난해 1월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으며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 축구 전문가는 “양발 슈팅 능력, 위치 선정과 골 감각이 좋은 골잡이”라면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민하는 지난해 K리그1에 데뷔해 2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엔 현재까지 팀이 치른 30경기 중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원은 김천 상무와 함께 K리그1 최소 실점 공동2위(33골)다. 최근 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프로축구 선수 시장 가치에서 320만 유로(52억원)로 3위에 올랐다.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가장 기대하는 선수라면 단연 신민하를 꼽고 싶다. 꾸준하게 강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럽 스카우트도 주목하는 대형 수비수”라고 말했다. K리그2에서 활약하는 백가온(19·부산 아이파크)과 정마호(20·충남아산)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정마호는 좋은 신체조건에 기술, 킥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라면서 “백가온은 뒷공간 돌파에 능해 역습할 때 가장 기대를 걸 만한 선봉장”이라고 평가했다.
  • [단독] FTA 악용한 원산지 세탁… 1540억 적발

    [단독] FTA 악용한 원산지 세탁… 1540억 적발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수입품을 자유무역협정(FTA) 대상 품목인 것처럼 속였다가 적발·추징된 금액이 최근 5년간 1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FTA 체결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는 수입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TA 불법 특혜로 추징된 금액은 1538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체수는 1313개였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FTA 대상 품목으로 속여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자료 보관을 위반한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위변조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59개국과 22건의 협정을 맺고 있다. 또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2건의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FTA 체결 국가와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려는 사례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적인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한국을 원산지 세탁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정 의원은 “FTA의 확대로 특혜 관세 적용 대상 수출입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원산지 세탁 등 부당 특혜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원산지 검증이 강화되고 이는 대외 무역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원산지 검증과 관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단독]고관세 피하려 FTA 악용…5년간 1538억 탈루

    [단독]고관세 피하려 FTA 악용…5년간 1538억 탈루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수입품을 자유무역협정(FTA) 대상 품목인 것처럼 속였다가 적발·추징된 금액이 최근 5년간 1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FTA 체결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는 수입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TA 불법 특혜로 추징된 금액은 1538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체 수는 1313개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352억 6700만원(380건)에 달했던 추징금 규모는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23년 245억 900만원(150건)으로 소폭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291억 9200만원(186건)으로 3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위반 유형은 원산지 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FTA 대상 품목으로 속여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자료 보관을 위반한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위변조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59개국과 22건의 협정을 맺고 있다. 또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2건의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FTA 체결 국가와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악용하려는 사례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적인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한국을 원산지 세탁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정 의원은 “FTA의 확대로 특혜 관세 적용 대상 수출입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원산지 세탁 등 부당 특혜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원산지 검증이 강화되고 이는 대외 무역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원산지 검증과 관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울산 방문해주세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울산 방문해주세요”

    “APEC 정상회의 때 울산 방문해주세요.” 울산시는 15일부터 이틀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원국 대사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음 달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가국에 울산 방문을 요청하고 상호 협력을 논의하려는 것이다. 이에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는 15일 주한 브루나이·칠레·싱가포르 대사관을, 16일 홍콩·호주·뉴질랜드 등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대사를 만난다. 울산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참가국 주요 인사들이 HD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SK에너지 등 지역 대표 기업, 첨단 연구개발 기관, 태화강 국가정원 등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또 면담을 계기로 참가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가국의 울산 방문 때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첨단산업 협력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참가국 관계자들이 경주와 인접한 울산을 방문하도록 초청해 산업·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경제·문화·교육 전반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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