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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무역보험기구 설립”/한·일 등 6국 합의

    ◎인프라개발 지원 목적 【도쿄 연합】 일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도국의 사회간접자본 정비를 위해 제의한 무역보험기구 협력체 구성 제안에 한국을 비롯한 5개국이 찬성함으로써 우선 6개국으로 이 기구가 설립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20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교토통신은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무역보험기구 설립에 참가를 희망한 나라는 한국외에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칠레라고 전하고 앞으로 참가국 수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역보험기구는 각국 정부가 협력을 통해 발전소와 도로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적용,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 러 화성탐사선 남태평양 추락/플루토늄 4상자 적재… 피해없어

    【캔버라·시드니 AFP 로이터 연합】 플루토늄을 실은 러시아 화성탐사선 「화성 96」이 18일 태평양에 떨어졌으나 인명및 물질적 피해는 없었다고 호주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카자흐스탄에서 16일 발사된 이 화성탐사선이 4번째 발사 단계에서 보조추진장치가 점화되지 않아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대기권으로 떨어진 후 호주와 뉴질랜드 상공을 비행하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상오 10시34분께 태평양의 이스터섬과 칠레 사이의 서경 96.3도,남위 31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호주정부는 플루토늄 상자 4개를 탑재한 무게 6t의 이 탐사선이 호주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경고에 따라 군대및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비상경계령을 발동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러시아 관리들은 방사능 물질 약 200g이 실린 이 플루토늄 상자들이 대기권 진입및 추락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정부는 그러나 호주의 군대와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탐사선 파편에 대비해 미리 계획된 비상전략을시행하도록 명령했다.
  • 물가 낮춰야 「고비용 저효율」 개선/한은 이례적 입장개진

    ◎통화증가율 억제/재정긴축 통해 성장잠재력 확충을 한국은행은 거시경제정책의 중점을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에 두고 통화증가율을 낮춰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고비용저효율구조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 및 행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주목된다.한은은 그동안 정부의 입장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이나 의견개진을 하지 않아왔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우리 경제의 고비용저효율구조개선방안」이라는 자료를 통해 통화증가율을 낮추고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해 물가를 선진국수준인 2∼3%로 안정시키는게 고비용저효율구조를 개선시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각각 0.9%(91∼95년 평균),2.9%로 낮은 것은 통화증가율이 각각 1.8%와 2.2%로 낮은 게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칠레·멕시코 등과 같이 통화증가율이 각각 15%이상인 나라는 물가상승률도 20%이상으로 높다는 게 한은의 지적이다. 한은은 91∼95년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6.2%로 높은 것은 통화증가율이 17.3%로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아시아 신흥개발도상국중 한국의 통화증가율이 가장 높다. 한은은 장기적으로는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경제의 안정과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지 않고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기업의 경영성과와 근로자의 생산성변화에 따라 임금이 차등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고비용저효율구조를 만든데는 소비성·전시성 위주의 행사를 하고 낙관적인 장기전망의 남발로 사회전체의 소비풍조를 조장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비판했다.한은이 공개적인 문건에서 정부를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 한­멕시코 교역·투자확대 계기/세디요 멕시코대통령 방한 안팎

    ◎스페인어 사용권 국가 정상외교 대미/우리기업 중남미­북미 진출 도움 기대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방한은 김영삼 대통령이 올해 스페인어 사용권 국가에 대해 벌인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벤트다. 김대통령은 지난 9월 중남미 순방을 통해 과테말라,코스타리카,온두라스,니카라과,엘살바도르,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9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브라질을 빼고 모두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다.스페인어권 정상이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경우는 파라과이,스페인,콜롬비아 등이다. 김대통령은 이번에 멕시코까지 올 한해동안 12개 스페인어 사용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지는 셈이다.과거 어떤 정권에서도 이렇듯 스페어권을 중시한 적은 없었다. 스페인어권은 중남미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영어·불어사용권 못지않은 정치·경제세력을 형성하고 있다.올들어 우리와 스페인어권 국가가 서로의 중요성을 절감하도록 정상외교를 펼친 것은 평가받을 만하다. 세디요 대통령의 방한은 한·멕시코간 교역·투자확대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또 멕시코는 중남미의 중심국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회원국이다.우리 기업이 중남미와 북미를 연결해 미주대륙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된다. 멕시코대통령으로서 처음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세디요 대통령은 45세로 젊다.멕시코 국립과학기술대 경제과를 졸업한뒤 미 예일대에서 경제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다.94년8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취임후 부패한 정치제도 및 사법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사정작업을 벌이고 있다.95년5월에는 국가발전5개년계획(PND)을 발표하는 등 경제재건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 개도국 G­15 정상회담 확대 추진

    ◎말련 외무/한국·케냐·베트남·남아공 등 가입 희망/“중앙아·중동 등 참여땐 남­남협력 증대에 도움” 【하라레(잠바브웨)N QNA AP 연합】 개발도상국의 모임인 G­15 정상회담이 중앙아시아·극동·중동 및 동유럽의 일부 국가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압둘라 바위다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2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남아공·케냐 및 베트남이 G­15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위 장관은 3일 G­15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역내 외무장관회담에서 새로운 회원국은 개도국들중 최저 개발국가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회원국 확대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면서 G­215은 중앙아시아와 극동에 어떤 대표체도 없기 때문에 이들 지역 국가들을 새회원으로 받아들이면 남­남 협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강대국들이 취하는 일방적인 조치는 개발도상국에게 뿐만아니라 제3세계국들에게도 역효과를 끼친다면서 미국의 견제를 무릅쓰고 이뤄진 말레이시아와 프랑스의 대이란가스 부분 투자를 한 예로 들었다. 지난 90년 결성된 G­15에는 알제리,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자메이카,말레이시아,멕시코,나이지리아,페루,세네갈,베네수엘라 및 짐바브웨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 글로벌스타(이젠 위성통신 시대다:3)

    ◎48개 저궤동년 첫발사/98년 서비스개시… 1분당 300∼400원 저렴/이중모드 채택 지상셀룰러망 사용도 가능 지상에서 펼져진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을 「공중전」으로 이끌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로는 「글로벌스타」가 꼽힌다.우주시스템과 통신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로럴사와 퀄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글로벌스타는 총 17억4천만달러를 투입,지구상공 1천400㎞의 저궤도에 48개의 위성을 쏘아올리는 대규모 사업.최근 들어서는 로럴과 퀄컴사,다국적기업인 스페이스 시스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스타사가 이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지구상공 1천400㎞ 글로벌스타는 48개의 저궤도위성을 이용,전세계를 대상으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통신·무선호출·위치확인·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97년8월 위성발사를 시작해 98년 하반기에 24개의 위성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48개 위성을 통한 전체서비스는 99년 상반기부터 제공한다. 글로벌스타는 기존의 일반전화망과 이동전화망을 서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중모드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지상서비스와 위성통신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셀룰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글로벌스타를 이용하고 셀룰러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그대로 셀룰러방식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스타시스템은 지구를 도는 48개 위성과 각국의 서비스제공업자가 설치하는 지상관문국으로 구성된다.48개의 위성은 지상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직접중계하는 역할만 할 뿐 나머지 통신과정은 관문국 터미널과 연결된 공중통신망(PSDN) 등 지상장비에서 소화해내도록 했다.글로벌시스템은 이처럼 통신망구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통신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싼 값으로 통신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5백만달러짜리 지상관문국 하나만 구입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남짓한 지역에 기본 통신서비스제공이 가능해진다.멀리 떨어진 시골의 경우 2천달러 안팎의 공동단말기 하나를 설치하면 마을 전체가 위성을 이용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데이콤­현대 지분 6.4%다른 이동위성시스템에 비해 위성 회선당 비용이 낮아 상대적으로 싼 값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글로벌스타의 장점.분당 요금이 다른 프로젝트의 1∼3달러보다 훨씬 싼 0.35∼0.53달러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글로벌스타는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이동전화 국가표준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통화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시스템과의 기술공유 및 연동이 한층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스타의 예상수요층은 셀룰러전화가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통신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을 왕래하는 국제간 여행자,국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거리운송업체,낚시나 등산을 즐기는 레저인구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스타사는 미국 에어터치사,프랑스 프랑스텔레콤,영국 보다폰 등 10개 통신업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해 이들로 하여금 세계 73개국에서 서비스제공업무를 맡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4년 데이콤·현대전자·현대종합상사가 컨소시엄(투자비율 현대 80%,데이콤 20%)을 구성한 뒤 지난해 3월 글로벌스타 총자본금의 6.4%인 3천7백50만달러를 출자했다. 데이콤·현대 컨소시엄은 국내외 서비스시장개척에 나서 한국·중국·인도·헝가리·태국·칠레·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에 대해 독점사업권을,북한·사우디·노르웨이·뉴질랜드·대만·핀란드·네팔 등 14개국에 대해서는 선택적 사업권을 취득했다. ○지구국 이달중순 착수 데이콤은 지난 4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일대 2만여평의 글로벌스타용 국내 위성지구국부지를 사들여 이달 중순 지국구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또 지난 9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설치 가허가서와 시험주파수를 받는 등 오는 98년6월 상용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 서비스사업뿐 아니라 위성체부품제작에도 직접 참여,제1세대 위성에 들어갈 저잡음증폭기·주파수변환기·국부발진기등 4천만달러어치의 핵심부품을 내년 상반기쯤 글로벌스타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 MAPA 채택… 무역자유화 이정표될듯/김 대통령 APEC 참석

    ◎기업인 대거 동반… 세일즈외교 뒷받침/반도체 등 무관세 조치 시기조정 주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세일즈 정상외교」의 꽃이다. 18개 회원국의 세계 전체에서의 비중은 인구 38.4%,GDP 55.4%,수출 44.4%,수입 45.6%에 이른다.지역경제권중 가장 큰 규모다.APEC지역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교역비중 69%,해외투자비중 73%인 중요한 시장이다.때문에 러시아·인도 등 11개국이 APEC에 추가로 참여하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APEC정상회의에서 개별적 무역·투자건이 논의되지는 않는다.그러나 한나라가 얼마나 대외개방적인가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는 모임이다.김영삼 대통령이 멋진 활동을 보인다면 각국 정상은 『한국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제4차 APEC정상회의의 요점은 「마닐라 실행계획(MAPA)」의 채택이다.회원국들은 궁극적인 무역자유화실현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개별실행계획(IAP)을 제출하게 된다.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구축·정보교환 등 회원국간 이견이 없는 공동실행계획(CAP)과 경제기술협력보고서를 묶어 MAPA가 발표될 예정이다. MAPA는 APEC이 역내 무역투자자유화 완성시한으로 정한 2010년(선진국)·2020년(개발도상국)을 향해 성큼 다가서는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는 이미 OECD가입을 계기로 경제개방계획을 수립해놓았으므로 APEC에 내는 무역자유화계획서 작성에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APEC회의의 특징은 기업인이 대거참석한다는 점이다.1개국당 25인씩,총 450여명이 모여 참가국 정상과 토론을 벌이는 모임이 예정돼 있다.우리나라도 배순훈 대우전자회장 등 전문경영인·재벌총수·중소기업인이 김대통령을 수행한다. 또 정보기술협정(ITA)채택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이뤄져 반도체 전자분야 등에서의 무관세조치로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 같다.한국·미국·칠레·필리핀 등 4개국 정상과 그 나라 대학생간 교육네트워크를 통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등 첨단회의가 될 전망이다.〈이목희 기자〉
  • 통상전략 지역별 차별화/내년 브라질·멕시코·태국 상무관 파견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념의 「지역 통상전략」이 추진된다.이와 관련,내년에 브라질과 멕시코,태국에 상무관이 새로 파견되고 아르헨티나 칠레 등 7개국에도 상무관 파견이 검토되는 등 상무관 파견이 점차 확대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8일 하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개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통상전문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통상전략 지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 통상여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통상협력 기반이 되는 통상하부구조를 확충키로 하고 상무관을 통상·산업협력관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한편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큰 국가에 대해서는 1공관 상무관 배치를 추진키로 했다.지금은 142개 공관중 26개 공관에 33명의 상무관이 파견돼 있다.
  • 중소 정보통신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 설립

    ◎정통부 산·학·연 토론회 정부는 중소정보통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의 「중소정보통신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설립,정보제공 및 수집활동을 체계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외진출 관련 정보망을 구축,국내외 연구기관과 국제기구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수집된 자료를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21일 강봉균 장관과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산업의 대외활동 강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해외 정보통신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국·러시아·베트남에 해외 주재관을 파견하고 산·학·연·관 정보통신 관계 인사로 구성된 정보통신대외협력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또 해외진출 전략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세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2∼3곳을 해외진출 거점국가로 선정,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거점국가로 선정된 곳은 동아시아지역의 중국·베트남,동유럽지역 루마니아·헝가리,중남미지역 브라질·칠레,구소련 지역 러시아·우즈베크·카자흐스탄,서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 인도·이스라엘·튀니지등 12개국이다.
  • 인마샛 ICO 프로젝트(이젠 위성통신 시대다:1)

    ◎1만㎞ 상공에 12개 위성 발사/99년 세계 어디에나 서비스/한국 등 44개국 참가… 싼값 장시간통화 “매력” 위성이동통신서비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땅」에서 펼쳐져온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이 마침내 「하늘」로 불붙기 시작 했다.세계 각국이 위성통신기술 개발에 앞다퉈 참여하면서 지구촌을 한동네처럼 만들려는 「꿈의 통신」시대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위성이동통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래형서비스라는 점에서 유무선통신의 정점으로 불린다.ICO(프로젝트­21)·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 등이 바로 위성이동통신시대를 열어갈 주역들이다.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의 추진내용과 국내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ICO(중궤도위성:Intermediate Circular Orbit)는 국제해사위성기구인 인마샛이 추진하는 위성이동통신프로젝트.지구상공 1만355㎞의 중궤도에 12개의 위성을 띄워 올려 전세계 어디에나 디지털음성·데이터·팩스·무선호출 등을 제공하자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인마샛 주관아래 「프로젝트­21」이란 이름으로 추진돼 오다 지난해 1월 이름이 ICO로 바뀌었다.ICO는 기존의 이동통신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로 서비스지역의 한계를 보인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인구 저밀도 지역과 개도국에도 싼값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위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ICO를 출범하게 만들었다. ICO계획은 지구상공 1만355㎞의 궤도상에 45도의 경사궤도 2개를 설정,이 궤도에 모두 12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다.12개의 위성 가운데 10개만이 평상적으로 이용되며 나머지 2개는 예비용이다.이 위성들은 지상의 12개 위성지구국(SAN:Satellite Acess Node)과 연결돼 회선을 구성하고 가입자들은 이 망과 접속을 통해 전세게 어디에서나 음성 및 데이터통신·국제팩스등의 이동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위성 12개는 오는 98년 중반에 발사되며 서비스는 99년 12월에 시직될 예정이다.가입자가 사용할 단말기는 기존의 셀룰러폰과 비슷하며 지상의 셀룰러시스템과 위성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중모드로 개발할 계획이다.휴대단말기로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위성이 유선전화망이나 이동전화망과 연결되고 다른 이동위성단말기와 접속되기도 한다.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 등이 단말기 개발에 참여한다.단말기 크기는 300㏄,가격은 1천달러에 서비스 이용료는 분당 2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O의 특징으로는 우선 서비스 범위가 넓고 장시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ICO의 주요시장은 셀룰러폰 사용자·비즈니스맨·정부기관·운송업체·소형선박·연안항해자·단거리비행기·비상구조기관·여행객등 대상이 광범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에는 ICO프로젝트를 전담하기 위한 회사로 「ICO글로벌커뮤니케이션」사가 영국 런던에 설립됐다.이 회사에는 세계 44개국의 통신사업자·셀룰러사업자·위성체 제조업체 등 47개 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총자본금은 30억달러.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삼성전자·신세기통신과 함께 8천4백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6%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국통신은 또 지난 6월 ICO의 12개위성지구국 설치 입찰에도 참여해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을 제치고 이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ICO위성지구국 사업에는 전세계 27개국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기술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종 후보지로 미국·브라질·칠레독일·인도·멕시코·남아공·한국·중국·아랍에미리트·호주·인도네시아 등 12개국이 선정됐다. 한국통신은 금산에 위성지구국을 건설하기 위해 2만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98년까지 5개의 안테나와 해당 국사를 건설할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인공위성의 종류 위성은 지구상 궤도의 높이에 따라 편의상 정지궤도위성(GEO),제궤도위성(LEO),중궤도위성(MEO) 등 세 종류로 분류된다. ▨정지궤도위성(GEO:Geosynchronization Earth Orbit:지상 3만6천㎞의 적도상공에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이 회전하는 위성으로 지상에서 위성을 보았을때 정지해 있는 것 처럼 보인다.통신 및 방송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무궁화위성·인텔샛위성등이 대표적이다. ▨저궤도위성(LEO:Low Earth Orbit):지상 500∼2천㎞ 사이의 궤도를 돌며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에 활용되며 이리듐·글로벌스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중궤도위성(Meo:Medium Earth Orbit):지구상공 1만㎞가량의 높이의 궤도를 회전하면서 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구상에 가깝고 저궤도위성 보다는 먼곳에 있으며 ICO,오딧세이 등이 이 궤도를 이용한다.
  • 페루 여객기 태평양 추락

    ◎승객·승무원 70명 탑승… 일부 생존 가능성 【리마 AP AFP 연합】 약 70명이 탑승한 페루의 에어로페루 항공사 소속 보잉 757여객기가 2일 새벽 리마 북쪽 태평양상에 추락했다고 리마 공항 관계자가 밝혔다. 미 마이애미를 출발했던 보잉 757기 603편 여객기는 전날 밤 12시54분쯤 중간 기착지인 리마를 떠나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 향하던 중 이날 새벽 1시30분께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태평양상에 추락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기 조종사는 리마를 떠난 지 10분 후 긴급상황을 보고했으며 리마 공항으로 회항하던 것으로 보이던 중 교신이 두절됐다고 그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고기가 1백80명을 태울수 있으나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61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페루의 해군 및 경찰 헬리콥터가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추락지점 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나 안개가 짙어 구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페루 관리들이 밝혔다. 페루 소방국 소라이다 레예스 로드리게스 대변인(여)은 카야오항에서 『구조자들이 추락지점 해상에서 비행기의 전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 귀국 인사

    저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속에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방금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을 우리나라 국가원수가 처음으로 방문하여 세계화 외교를 전지구적으로 확장하고 우리의 국력과 위상을 한껏 드높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중남미 각국 정상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했습니다. 저는 이번 순방외교를 통해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 깊은 신뢰와 유대를 다졌으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은행의 중남미 진출과 중남미 통합은행에의 가입이 결정되고 미주개발은행 가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그리고 남미공동시장을 비롯한 경제협력체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중남미로 뻗어 나갈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저와 동행한 우리 기업들은 각국의 경제인들과 만나 교역과 투자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방문국 기업과 많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먼저 과테말라 방문에서 양국간의 실질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미 5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이지역에 대한 우리의 원활한 투자 진출을 보장받았습니다. 특히 이 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와 중미 지역간에 협력의 마당이 될 한·중미 대화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칠레에서는 두나라가 같은 태평양 연안국가로서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특별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프레이 대통령과 합의했습니다.이번 방문에서 칠레와 체결한 투자보장협정은 앞으로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르헨티나와는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를 비약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항공협정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여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 진출과 함께 현재 30억달러의 교역규모를 오는 2000년까지 1백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방문국 페루에서는 남극 공동조사,수산업 진출등을 비롯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폭발적 인플레와 외채의 증가,끝없는 노사분규와 성장의 정체로 일컬어지는 중남미병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의 우등생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나라의 국민들이 지도자의 과감한 경제개혁 정책을 신뢰하고 지지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함께 힘을 모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중남미 국가의 발전을 향한 국민적 의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시 일어나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우리의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종래의 구태의연한 의식을 버리고 함께 고통을 견디며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 순방외교 귀국 이모저모

    ◎김 대통령/“중남미는 우리경제 나갈 신천지¨ 14박15일의 중남미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중간 경유지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출발,이날 하오 서울 공항에 무사히 도착,환영나온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서울공항 환영식◁ ○…김 대통령은 공항환영행사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 뒤 정부와 국민,기업과 노동자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방문에서 거둔 경제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이번 중남미순방을 통해 이들 국가들의 엄청난 잠재력과 약동하는 국민적 활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이미 좌절과 정체속에 세계사의 대열에서 낙오된 나라가 아니었다』고 지적.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도착,이수성 국무총리와 조해령 총무처 장관의 기내영접을 받은 뒤 3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귀국인사. ▷샌프란시스코간담회◁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순방 성과와 소회를 설명.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순방을 통해 중남미가 우리에게 경제진출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신천지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국민이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와 싸워 당당히 이기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남미대륙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이며 파트너인가를 정확히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 인근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선물한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 「49ers」의 유니폼을 입고 시의전관계 여성 2명 및 수행원들과 20분간 새벽 조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조깅을 위해 한국제 「나이키」 조깅화를 선물했는데 신발이 커 이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후문.
  • “다시 일어나 새 각오로 뛰자”/김 대통령 귀국

    ◎경제활력찾기 정부·국민·노사 동참을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14박15일간에 걸친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하오 귀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귀국인사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은 폭발적 인플레와 외채의 증가,끝없는 노사분규와 성장의 정체로 일컬어지는 「중남미병」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의 우등생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다시 일어나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전제,『우리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기업과 근로자 모두 종래의 구태의연한 의식을 버리고 함께 고통을 견디며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저 자신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한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방 성과와 관련,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 대통령들과 가졌던 우리 외교사상 최초의 합동정상회담은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지위를 단적으로 나타내주었다』면서 『4억5천만 인구의 거대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한 것은 물론,우리의 세계화에도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내외와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를 비롯,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 한국 종합경제력 신흥 35국중 1위/대만·칠레·체코순

    ◎경제­사회적 환경·정보화 평가 【홍콩 연합】 한국은 신흥공업 35개국중 경제·사회적 환경과 정보화를 종합한 결과 최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뉴스공급회사인 월드 타임스가 한국 대만 칠레 체코 이스라엘 헝가리 중국 등 신흥공업 35개국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환경·정보화 등을 종합한 「3각 지수」로 지수화한 결과 드러났다. 이날 홍콩 스탠더드지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지수 1천3백62로 대만을 3포인트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지난 3월 조사에서도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1·2위를 했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 증가율·인플레·저축률·무역규모 및 수지·외환보유고·사업환경 등이 고려된 경제환경면에서는 4백83으로 대만(5백15) 말레이시아(5백2)에 이어 3위로 나타났고 소득 분배·실업률·출산율·건강과 복지·환경 등을 종합한 사회 환경면에서는 10위로 부진했으나 정보화면에서 5백15로 단연 선두를 한 덕분에 종합 1위를 지켰다.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1)한국2)대만 3)칠레 4)체코 5)이스라엘 6)말레이시아 7)헝가리 8)아르헨티나 9)폴란드 10)태국 24)중국 35)베트남
  • 남미에 총30억불 투자/순방수행 경제인들의 활동상

    ◎수은 1억5천만불 전대지원 계약/동·석유·곡물 장기공급 상담도 활기 김영삼 대통령이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42명의 수행경제인도 국가원수의 세일즈외교를 돕는데 진력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들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위를 갖고 교역·투자 확대 및 자원 공동개발 방안을 협의했다.브라질에서는 1백여명의 유수한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마지막 순방국인 페루 리마에서 13일 열린 한·페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양국간 민간경협위를 만든다는데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한국과 남미 4개국 기업간 투자및 교역부분에 있어 많은 합의가 이뤄졌다.정상외교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경협으로 적극 연결시키려는 우리 기업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번에 맺어진 계약까지 포함,우리 기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에 투자하려고 추진중인 액수는 30억달러에 이른다.그중 25억달러가 브라질에 집중되어 있다.풍부한 노동력과 방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브라질이 역시 투자진출에는 거점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수출입은행은 중남미국가들이 한국산 시설재나 플랜트를 수입하는데 쓰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5천만달러의 전대자금 지원계약을 맺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신설되는 페루 무역진흥기관(PROMPEX)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철광석과 동·석유 등의 주요 자원과 사료용 곡물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민간기업간 장기계약도 활발히 체결됐다.
  • 중남미시장 진출 제도적 틀 닦았다/김 대통령 5국 순방 결산

    ◎보완적 산업구조·약진단계… 때맞춘 방문/경협위 설치… 진전없던 어업협정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40여명의 기업인 상당수는 남미 방문이 초행이다.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마치 신천지가 전개된 것 같다』고 충격담을 털어놓았다.중남미가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이 개척할 마지막 시장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시의적절했다.중남미가 약진하는 시점을 잡은 것도 절묘했고,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순방 성과를 더욱 높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들은 90년대들어 화폐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년에 몇천%씩 인플레가 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투자유치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국영기업을 적극 민영화시키고 있다.우리 기업으로서는 통신 광업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남미대륙을 석권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중남미가 자원확보와 함께 공업생산품을 팔수 있는 다목적 경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ABC국가를 중심으로남미는 제2의 경제중흥기를 맞고 있다.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경제발전 정도가 한국에 버금가지만 산업구조에서 경쟁적이 아니다.상호보완적 협력분야가 널려있다. 김대통령의 순방이후 칠레는 한국이 태평양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브라질은 자동차 전자 등 주요산업의 합작생산기지로 등장할 것이며,아르헨티나는 우리 상품의 판매기지로 활용되는 방안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5개국과 페루는 우리가 개발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나라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놓고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닦아놓았다.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증진이 약속되었다.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과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했고 남미 순방국들과는 쌍무적인 무역산업협력위,민간경제협력위,공동위원회 등의 설치를 합의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관광협정,남극협정 등 그동안 실무선에서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사항들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상당부분 이뤄졌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군사정권 시절 중남미 국가들간 사이가 좋지 못했다.하지만 어렵게 민주화를 이룩한뒤에는 서로 돕고 의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이때 아시아지역 민주지도자의 대표격인 김대통령의 방문은 경제문제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한 듯 싶었다. 정부와 기업은 김대통령의 순방성과를 극대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있다.중미에는 정부 실무대표단 파견이 이미 확정됐다.남미 지역과도 통상사절단,투자유치단의 활발한 교류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 작년 교역량 3억불…개발투자 본격화/한­페루 관계 어디까지 왔나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유전인수 등 성사/남북 동시사교 불구 한반도 문제 남 지지 김영삼 대통령은 13일부터 중남미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페루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페루는 김대통령이 순방한 다른 남미국가에 비하면 경제발전정도는 떨어진다.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ABC국가가 남미의 선도국이라면 페루는 그들을 뒤쫓는 나라다. 그러나 페루가 가진 잠재력을 감안하면 한국대통령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한반도의 6배에 이른다.석유 등 각종 광물과 임·수산자원도 풍부하다. 페루는 특히 후지모리 대통령이 개혁과 개방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영기업의 민영화조치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본격 경제개발에 착수한 페루에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일찍 투자진출의 길을 닦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페루에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하고,페루는 한국에 대한 자원공급처가 될 것이다.페루의 민영화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진출도활성화될 것 같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우리 경제인은 솔로구레나 리마 상의회장 등 페루 경제인 1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역 및 투자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양국간 이렇듯 대규모 경제인 모임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95년 우리와 페루의 교역량은 3억2천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우리의 페루에 대한 투자량도 1백50만달러에 불과하다.김대통령의 방문이후 양국간 투자·교역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벌써 한·페루간 5천3백만달러 규모의 페루 유전인수계약이 맺어졌다.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개인적 우의가 각별한 것도 양국 관계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93년6월 서울을 방문했다.95년3월에는 김대통령이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시 주최한 13개국 지도자만찬에도 참석했다.그해 9월에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서울을 경유,공항에서 김대통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호분위기를 바탕으로 페루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임에도 한반도문제에 있어우리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한·페루 정상회담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두 나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바보 온달이 되지 말자/이목희 정치부 차장(오늘의 눈)

    바보 온달 얘기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온 동네 놀림거리인 온달이 평강공주라는 배필을 만나 훌륭한 대장군이 된다는 고구려 설화다.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을 수행한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순방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바보온달이 되지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남미 국가들의 분발을 보고,근로의식을 다잡고 과소비를 자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가 한국을 「대장군 온달」나라로 경이로워하고 있는데 다시 바보로 전락,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김대통령의 순방국 공보관계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한동안 남미를 「본받지 말아야 할 대상」으로 낮춰본 사실에 불만을 피력했다. 80년대말까지 우리 정치인이나 언론들은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한 ABC국가(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를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강조하곤 했다.금세기초 세계 5대 혹은 10대 경제강국에 든다고 자부하던 ABC국가들은 50년대이후 30여년동안 군사독재와 국민성의 나태로 나락의 길을 걸었다. 이제는 다르다.이들은 나래를 펴고 「대장군 온달」의 길을 모색중이다.한때 그들이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던 미국도 경제개발에 도움이 된다면 「평강공주」로 여기고 가까워지려하고 있다. 대표적 예가 브라질의 카르도수대통령.그는 교수시절 중남미가 미국의 경제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종속이론」을 창시,제3세계 대학생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었다.그러나 실제 국가운영에 참여해보니 현실은 달랐다.자본주의 선진국들과 협조하지 않고서는 국가발전을 기하기 힘들다는 자각을 하게 됐다.이제는 누구보다 친미적 정치지도자로 평가된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김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우리 국내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아직 한국은 「대장군 온달」로 국제사회에 비치고 있다.이런 인식이 역전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과 정부가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 같다.
  • 「자원의 보고」 기업진출 길 넓혔다/한­브라질 첫 정상회담 의미

    ◎외환은 개설·경제인 복수사증 등 기반 다져/리우그룹과 협력… 미주 개발은 가입 청신호 브라질은 유엔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자리를 당당히 요구할 정도로 큰 나라다.인구가 1억6천만이며,면적도 한반도의 40배에 이른다.철광석·망간·석유 등 주요지하자원 보유량도 엄청나다. 한국과 브라질은 두 나라간 정상회담이 왜 이제서야 이뤄졌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모두 세계정치·경제의 선도국이다.때문에 김영삼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의 첫 만남은 회담 자체로도 외교사적 의의가 있다.한국의 기술·자본과 브라질의 자원이 결합되는 협력여지도 분홍빛이다. 양국관계는 최근 들어 급진전하고 있다.지난 3년간 교역량이 3배나 늘어 지난해 29억달러에 달했다.특히 우리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3년동안 9.2배나 증가했다. 두 정상은 2000년까지 양국간 교역 1백억달러,한국기업의 대(대)브라질 투자 30억달러를 이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포철·삼성·LG 등 우리기업이 철강·자동차·전자·통신 등의 분야에 참여하는 상담을 벌이고 있다.브라질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영사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의 참여폭도 대폭 확대될 것 같다.브라질을 안정적 자원공급처로 확보키 위한 합작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투자·교역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에도 합의했다. 브라질은 한국인이 비자발급받기가 까다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복수사증협정이 맺어짐으로써 경제인과 언론인에게는 5년기한의 복수비자가 발급되게 되었다.두 나라간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각계 저명인사로 현인회의를 구성키로 한 것도 정상회담의 성과다.지난 60년대 중반이래 외국은행 진출을 허용 않던 브라질이 우리 외환은행 상파울루지점 개설을 허가키로 한 것도 한국을 향한 그들의 호의를 보여준다. 브라질은 현재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장국이다.정상회담결과 한국과 남미공동시장,그리고 리우그룹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청신호가 켜졌다. 양국 정상회담에 있어 특기할 사항은 월드컵축구.정상간 구체 논의는 없었겠지만 두 대통령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긴요하다.브라질은 최고의 축구강국이며 국제축구연맹의 아벨란제회장의 모국이다.그동안 국제축구계에서 일본을 지지했으며 한·일 공동개최 결정후에도 일본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오는 2004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로서는 월드컵에서 한국에 협력하고 올림픽에서 우리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이번에 맺어진 관광협정은 축구광인 브라질국민이 대거 2002년 월드컵을 관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브라질은 또 60년대부터 우리의 계획이민이 시작된 곳이다.3만8천여 교민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긍지를 갖고 브라질 경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맞이했다.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종속이론 창시한 「남미의 플라톤」/미·유럽서 사회학 강의… 84년 상원입문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은 종속이론의 창시자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브라질의 대표적 지성으로 「남미의 플라톤」으로 불린다. 올해 65세인 카르도수 대통령은 상파울루 대학에서 철학 및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60년대 중반부터 상파울루대·멕시코대·파리대·스탠퍼드대·버클리대 등 중남미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유수한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했다.브라질이 군부통치 아래 있을 때는 칠레로 자진망명했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그는 제3세계국가가 구미제국의 경제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종속이론」을 주창,후진국 학생의 인기를 끌었다.사회불평등개선방안을 다룬 25권의 저서를 갖고 있다.포르투갈어·스페인어·영어·불어에 모두 능통하다. 지난 84년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외무장관·재무장관을 거쳐 95년1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재무장관 재임시 「경제안정화정책」의 성공으로 국민인기를 얻어 대통령직에 올랐다.종속이론 창시자임에도 불구하고 집권후 선진기술 및 자본의 적극 유치를 추진하면서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보수주의자로 변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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