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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남미 징크스 해법 찾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남미 징크스 해법 찾겠다”

    “본선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이 나올 것이다.”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11일 기자회견에서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전술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맞춰보는 평가전일 뿐이지만 내년 남아공월드컵을 8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이니만큼 결코 허투루 할 수 없다는 것. 팀의 주축이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 등이 소속팀 사정상 빠졌고 이동국(전북)·염기훈(울산) 등 새 얼굴이 보강됐다. 본선 전술구상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허 감독은 “될 수 있으면 강한 팀을 상대로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조직력으로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까지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박지성·이청용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그들 못지 않은 선수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전은 예행 연습이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길 바라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고 투쟁하는 모습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합류한 이동국의 선발출장 및 구체적인 공격진 조합에 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웃음으로 넘겼지만 “이동국은 기존에 원톱, 투톱 할 것 없이 두루 경험했다. 우리 전술에 맞게 활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자원인 박주영(AS모나코)·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이동국·조동건(성남) 등 공격자원을 전부 기용할 생각이라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등 그동안 한국팀은 남미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 것이 사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그때는 해외파도 없었고 소집한 지 이틀 정도밖에 안돼 조직력에서 미흡했다.”면서 “그땐 졌어도 지금은 이길 수 있는 게 축구”라고 말했다. 또 “홈에서 브라질도 이긴 적이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며 ‘남미 징크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한국(48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1승3무로 무패행진. 이영표(알 힐랄)는 “파라과이는 강팀들이 즐비한 남미대륙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꺾으며 여러 번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강팀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경계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파라과이 감독은 “한국의 아시아예선 경기를 모두 보며 분석했다. 한국은 개인기도 좋고 빠른 아시아 1위팀”이라면서 “9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남미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호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화제] 짧은 역사 한국, 와인 데뷔무대 된 까닭은?

    [주말화제] 짧은 역사 한국, 와인 데뷔무대 된 까닭은?

    지난해 11월 김양한 금양인터내셔널 사장은 조상덕 마케팅 부장 등과 함께 칠레 1위 와인 제조사(와이너리) 콘차이토로를 찾았다. 콘차이토로는 ‘알마비바’ 와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회사다. 김 사장은 콘차이토로가 회사 이름을 내걸고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제품 와인을 시음했다. 너무 부드러웠다. 짜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타닌이 좀 더 많이 들어간 강한(파워풀) 맛을 원한다고 주문했다. 콘차이토로는 두말없이 포도 품종 등의 블렌딩(혼합) 비율을 바꿨다. 당시 시음을 함께했던 조 부장은 “유명 와이너리들이 신제품 출시 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참조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출시 전 수입사의 의견을 블렌딩 과정에 반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2종이다. 이 와인이 또 한번 화제가 된 것은 세계시장 데뷔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등에서 차례로 출시 행사를 하고 있다. 칠레의 또 다른 유명 와이너리 ‘카르멘’도 카르멘 신제품 10종을 오는 15일 한국에 맨 먼저 출시한다. 롯데주류가 들여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화이트와인 ‘1865 쇼비뇽 블랑’이, 지난달 초에는 호주의 발포성 와인 ‘옐로 테일 모스카토’가 한국 진열장에 맨 처음 등장했다. 한국이 세계 와인시장의 시험무대 (testing market)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와인 역사가 20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의외다. 왜일까. 업계는 성장 잠재력을 꼽는다. 지난해 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2800억원)보다 40% 이상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들어 신장세가 주춤한 양상이지만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게 세계 와인업계의 평가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성장세만 놓고 보면 중국이 가장 빠르게 크는 와인시장이기 때문이다. 조상덕 부장은 “중국에는 없는 플러스 알파가 우리나라에는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와인에 대한 이해도다. 중국은 와인에도 ‘원샷’ 문화를 고집해 자존심 센 와인 제조사들의 외면을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애호가들의 저변이 넓고 전문지식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와인 역사나 이해도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지만 이미 시장이 포화돼 썩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칠레 카르멘사의 수석 와인메이커 스테파노 간돌리니는 “한국은 까다로운 입맛과 제품을 고르는 안목이 높아 와인메이커라면 누구나 공략하고 싶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 “신제품 카르멘이 한국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이 뜨는 또 한가지 요인은 탁월한 마케팅 능력이다. 이탈리아 와인 ‘빌라M’ 의 원래 이름은 ‘빌라 모스카토’였다. 이를 들여온 아영FBC가 한국 판매명을 빌라M으로 바꿨다. 반응이 좋자 제조사가 아예 전 세계로 나가는 브랜드를 바꿔버렸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는 몬테스 알파도 정작 칠레에서는 그렇게 많이 팔리는 와인이 아니다. 김지예 와인나라 홍보담당자는 “역사가 짧고 시장이 작다며 무시하던 세계 와인 업계가 한국 와인 마니아층과 마케팅 능력을 보고 점차 한국시장을 인정하는 추세”라면서 “미국과 일본으로만 내보내던 최고급 한정(Limited Edition) 와인들을 한국에도 배정하기 시작한 것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와인업계 유명인사들의 방한이 잦아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남미 ‘마귀들의 춤’ 놓고 국가간 싸움

    ‘마귀들의 춤’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남미 몇몇 나라에서 대중이 즐기는 댄스인 ‘마귀들의 춤’을 놓고 국가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마귀들의 춤’의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건 싸움이다. 오는 23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2009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볼리비아가 미스 페루의 전통의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미스 페루 카렌 스치와르스는 이번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개량한 ‘마귀들의 춤’ 의상을 페루의 전통의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블로 그로욱스 볼리비아 문화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대회에 출전하는 미스 페루가 ‘마귀들의 춤’ 의상을 전통의상으로 입고 나간다면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을 훔쳐입고 나간 것과 다를 게 없으니) 출전자격이 박탈되도록 주최 측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의 경연대회에서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페루는 미스 페루가 볼리비아의 전통의상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데 대해 페루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루 주재 볼리비아 대사까지 공세에 합류했다. 프란스 솔라노 대사는 “유네스코에 도움을 얻어서라도 ‘마귀들의 춤’이 볼리비아의 무형재산이라는 걸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의 이런 공세에 페루도 반격을 하고 있다. 페루는 6일 국회의사당에서 역사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마귀들의 춤’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마귀들의 춤’은 페루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서 대중이 즐기는 춤으로 볼리비아의 독점적 무형재산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회견에는 미스 페루의 가족들과 페루 전통의상을 디자인한 의상디자이너 리카르도 다빌라 등이 참석했다. 페루 외교부는 볼리비아의 이런 공세에 아직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달팽이가 내 피부를 바꿔준다고?

    달팽이가 내 피부를 바꿔준다고?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달팽이 크림은 꽤 많이 알려져 왔다. 비단 여드름성 피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달팽이크림은 꽤 쓸만한 화장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면 어째서 달팽이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게 되었을까? 1980년대의 칠레는 프랑스 식용 달팽이 재배가 주요 농가의 소득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달팽이를 사육하는 사육사들의 손에는 신기하게도 작은 상처나 흉터가 생겼을 때 감염이나 부작용 없이 빠르게 회복되는 일이 공통으로 발생하게 되었고, 당시 피부과의사인 페르난도씨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며,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달팽이의 점액에는 인간의 피부에 도움이 되는 놀랄만한 천연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달팽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피부에 대한 자연치유능력이 뛰어난 생물로 알려져 왔고 그 피부재생능력의 비밀은 바로 끈적 끈적한 점액이라는 사실이 한 의사에 의해 밝혀진 순간이다. 그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칠레는 식용달팽이 사육의 나라에서 전 세계인들이 애용하는 피부재생의 도우미로 위치가 뒤바뀌어 버린 달팽이 사육의 나라가 되었다. 점차 달팽이크림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트러블 자국, 트러블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게 되었고 여러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달팽이크림의 세계적인 브랜드 엘리시나(http://www.elicina.co.kr)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체험단 이벤트를 살펴보면, 많은 네티즌들이 이미 달팽이 크림의 효과에 대해 호평하고 있는 것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엘리시나의 김창훈 주임은 달팽이 크림의 사용에 대해 ‘달팽이 크림에 대해 입소문을 듣고, 무작정 아무 제품이나 구매하는 것보다, 구매하려는 제품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브랜드인지, 오리지널 달팽이 크림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인지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피부노출이 심한 계절이 찾아오면 여러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달팽이크림을 통해 피부 개선의 빛을 볼 수 있다면 피부관리사 달팽이의 인기는 더 높게 올라갈 것이다.
  • [하프타임] 여자주니어 하키월드컵 英과 무승부

    한국여자주니어 하키대표팀은 5일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 조던필드에서 열린 월드컵하키대회 A조 조별예선에서 영국과 2-2로 비겼다. 전날 칠레에 6-1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영국에 1-2로 끌려가다 경기 종료 2분전 천슬기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예선 1승1무를 기록한 한국팀은 6일 프랑스와 같은 장소에서 예선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여자월드컵하키대회에서 한국은 2001년과 2005년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 아르헨티나 신종 플루 감염자 ‘80만 명’

    아르헨티나 신종 플루 감염자 ‘80만 명’

    아르헨티나에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Z/H1N1)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주 만에 사망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감염자는 80만 명에 육박한다.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사망자가 337명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인명피해 규모다. 마지막 통계가 나온 지난달 14일 아르헨티나의 신종 플루 사망자는 137명이었다. 성별이나 건강상태에 관계 없이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를 보면 성별에 구분이 없고, 만성질환이나 위험군에 속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각각 절반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만성질환의 경우 비만, 폐렴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그러나 앞으로 계속 늘어날지 모른다.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로 사망한 의혹이 있는 402명에 대해 현재 정확한 사인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자 수도 통제불능에 이른 수준이다. 보건당국은 “첫 감염자가 발생한 5월 17일부터 현재까지 총 76만2711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남반구 나라로 현재 겨울인 아르헨티나에선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자 지난달 겨울방학을 보름이나 앞당겨 실시했다. 약국에선 마스크와 알코올이 동 나고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주변국인 우루과이와 칠레로 건너가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사들고 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때는 회사마다 결근률이 30%에 달해 경제가 마비됐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프타임] 女 주니어하키 칠레 꺾고 첫승

    한국 여자주니어하키대표팀이 칠레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4일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 조던필드에서 벌어진 주니어월드컵대회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칠레, 영국, 프랑스와 한 조에 편성됐다. 2001년과 05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5일 영국과 같은 장소에서 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한국인 입맛을 위한 맞춤형 와인

    한국인 입맛을 위한 맞춤형 와인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와인이 나온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칠레 1위 와인업체인 콘차이토로가 만든 ‘그란 레세르바 카베르네 쇼비뇽’과 ‘그란 레세르바 카르미네르’를 수입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와인 블렌딩 과정에 금양인터내셔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 여러 과일향과 칠레 특유의 점토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는 게 금양 측의 설명이다. 판매가 각각 6만원.
  • 버튼 하나로 정리 말끔 ‘원터치’ 침대

    버튼 하나로 정리 말끔 ‘원터치’ 침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한 발명품 전시회에 단추 하나만 누르면 청소까지 해결되는 ‘원터치’ 침대가 발표돼 화제다. 단순히 ‘베드’로 이름 붙여진 이 침대는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다. 콘센트를 꽂은 후 단추만 누르면 이불정리에서부터 음식물 청소까지 모든 걸 척척 알아서 한다. 이불과 매트리스 밑으로 보이지 않게 설치돼 있는 플라스틱 공기튜브가 ‘원터치 침대’의 핵심 장치다. 튜브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이불이 펴지게 된다. 일단 이불을 펴게 되면 침대 양쪽 측면에 설치된 장치가 바람을 불어 음식물 찌꺼기 등을 말끔히 털어낸다. 칠레 등 남미에선 아침 식사를 침대에 조그만 탁자를 펴고 커피, 쥬스를 곁들인 빵과 과자를 먹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이불을 펴고 청소가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분 30초. 비교적 빠른 시간에 비해 침대는 ‘절전형’이다. 물 0.5리터를 끓이는 데 필요한 전기를 사용할 뿐이다. 가격은 89만 페소(원화 약 200만원). 2인용 침대는 이번 주부터 칠레에서 시판된다. 침대 제작사는 “141개 국가에 특허를 냈다.”며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데세빌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양 900배 크기 ‘초거성’ 생생히 포착

    태양 900배 크기 ‘초거성’ 생생히 포착

    태양 보다 900배가 큰 초거성이 생생히 카메라에 잡혔다. 오리온 자리에 있는 1등성 베텔기우스가 칠레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의 극대배열전파망원경(이하 VLT)에 선명하게 포착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베텔기우스는 지구에서 640광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태양의 940배에 달하는 반지름을 가져 천구에서 10번 째로 밝은 별이다. 사진에는 이 별이 가스 기둥과 먼지를 분출하는 모습을 담겼으며 대기 가스가 상하로 빠르게 움직이며 거대한 장관을 이루는 모습도 나타났다. 오래된 별인 베텔기우스는 수천년 안에 폭발해 초신성이 될 것이라고 대다수의 천문학자들이 추측한다. 유럽남방천문대 연구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별이 촬영된 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자세하고 선명하게 형체가 잡힌 적은 없었다. 연구진은 “폭발 직전의 초거성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우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널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을 통해 자평했다. 한편 이 별이 폭발하면 수개월동안 지구의 밤하늘에서 보름달처럼 빛나고, 그 뒤에는 서서히 어두워지다가 성운이 된다고 한다. 이 별이 폭발하더라도 지구는 자기장만 흔들릴 뿐 생명체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사진설명=베텔기우스의 상상도(왼쪽), 실제 모습(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헛되고 끝없는 전쟁을 양산하는 美 펜타곤을 경계하라

    헛되고 끝없는 전쟁을 양산하는 美 펜타곤을 경계하라

    둘레는 1600여m, 면적 12만㎡에 지상 5층, 지하 2층 건물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양이 오각형, 그래서 이름이 펜타곤이다. 세계무역센터가 미국 경제의 상징이라면, 펜타곤은 무력의 상징이다. 1973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들어서기 전까지 미국 최대의 건물이었다. 9·11 테러로 무역센터가 사라진 후 규모면에서 지위를 되찾았다. 더불어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에서 펜타곤은 절대적인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정확한 명칭은 국방부이지만, ‘전쟁의 집’, ‘패권의 신전’, ‘전쟁부’로 불린다. 펜타곤의 지위가 명확해지는 별칭이다. 가톨릭 사제 출신 작가이자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상임연구원인 제임스 캐럴이 쓴 ‘전쟁의 집’(전일휘·추미란 옮김, 동녘 펴냄)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기관인 펜타곤의 60년 역사를 들여다 보며 이를 중심으로 움직인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펜타곤과 미국의 패권주의가 세계 역사 속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펜타곤의 60년 역사… 세계사에 미친 영향 분석 저자와 펜타곤의 인연은 운명적이다. 1943년 1월22일은 펜타곤이 준공된 날이자 저자가 태어난 날이다. 저자가 무한한 존경을 보내는 아버지 조지프 캐럴은 연방수사국(FBI)의 특수요원으로 근무하다 펜타곤 산하 국방정보국(DIA) 소장으로 일했다. 펜타곤의 위세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부터 저자는 펜타곤에서 뛰어놀며 펜타곤과 성장사를 함께 했다. 이런 배경과 10여년 동안 섭렵한 방대한 자료, 미국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진행한 인터뷰 등이 뒤섞으며 책은 펜타곤을 촘촘하게 훑는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대외 정책의 기본 방향은 펜타곤이 완공된 마지막 일주일 동안 일어난 몇 가지 사건으로 결정됐으며, 이것이 지금까지 유효하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 처칠 총리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일과 일본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고, 이는 오히려 전쟁을 계속하게 만든 대재난을 가져 왔다. 핵무기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독일 본토를 공습하는 ‘포이트 블랭크 작전’을 공동으로 펼치면서 ‘전략 폭격’이 미국의 주요한 전쟁 방식으로 정착했다. 이 결과 펜타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본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 소련과의 핵무기 개발 경쟁,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남미에서의 정권 전복, 중동 분쟁, 유고슬라비아 내전, 9·11테러와 대테러 전쟁, 우주 국경, 핵무기 증강 등 끊임없이 ‘적’과 전쟁거리를 찾아 내며 펜타곤은 미국 정부의 우선 조력자가 되고, 때로는 결정권자가 됐다. 저자는 “9월11일이란 불길한 날짜가 2001년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9·11테러가 대단한 변화를 부른 순간이었다는 주장이 많지만, 그날의 사건들은 그 자체로 봤을 때 전혀 변화를 부를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1941년 9월11일은 펜타곤의 착공일이다. 1944년 9월11일 연합군은 독일 다름슈타트시를 폭격해 초토화시켰고, 1978년 9월11일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칠레의 민주정부를 무력으로 뒤집었다. 이 쿠데타로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는 피살됐다. 1990년 9월11일에는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 조지 H 부시 대통령(아버지 부시)이 의회에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선언했다. 11년 후인 2001년 9월11일에 펜타곤이 공격을 받으면서 미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실현에 도전하게 된다. 9·11테러는 수십년 전부터 진행된 미국적 변화의 물결이 전면에 드러난 것일 뿐이다. 탈냉전 시대에도 펜타곤은 여전히 1940년대의 초대 국방장관 제임스 포레스털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전쟁만이 ‘악의 제국’을 파멸시킬 수 있다고 믿는 완고한 집단이다. 헛되고 끝없는 ‘복수의 전쟁’을 중동으로 가져 갔던 부시 행정부와 펜타곤을 향한 저자의 시각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 ●펜타곤과 함께 시작된 美 패권주의 비판 “상처에 대한 복수가 시작됐고, 분노가 들끓었다. 핵무기 위협, 간섭과 공습으로 유지되던 팍스아메리카나 개념은 모습을 달리했다. 펜타곤의 애초 의도는 온데간데 없고 완전 무장한 펜타곤만 남았다. 활동영역은 ‘방어’에서 ‘전쟁’(작전이라는 말로 미화한)으로 확장됐다. 펜타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확실한 공포의 장소이다.”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은 인류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귀결된다. “전쟁의 집이 신의 집으로 이해되는 시기에 전쟁의 집을 경계하라.” 후기까지 720쪽에 이르는 펜타곤의 역사는 방대하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인터뷰 등이 생생하고,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는 게 책의 미덕이다. 3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아르헨티나 50년 만에 40cm 최고 폭설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년설도 있지만 겨울에도 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지 않아 아예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 남반구의 아르헨티나. 그런 아르헨티나에 큰 눈이 왔다. 일부 지방에선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륙으로 넘어온 남극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21∼22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중부지방에는 1965년 이후 가장 큰 눈이 내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州) 남부에는 20∼40㎝까지 눈이 쌓였다. 이 정도로 눈이 쌓인 건 50년 만에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전국의 절반이 하얀 눈에 덮였다.”고 전했다. 예상치 않은 눈이 펑펑 내리자 일부 도시에선 전기가 나가고 도로가 폐쇄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교통당국은 “승용차는 시속 60㎞, 트럭은 시속 40㎞로 최고속도를 제한해 달라.”며 안전운전을 호소하고 있다. 많아야 10년에 1∼2번 눈이 내린다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지방 코르도바도 ‘백설의 도시’가 되어 22일 새벽을 맞았다. 지방 당국자는 “도로가 막힌 곳이 많아 곳곳에서 교통두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와 맞닿아 있는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서도 큰 눈이 내리면서 아르헨티나-칠레를 연결하는 크리스토 레덴토르 월경로는 폐쇄됐다. 현지 언론은 “국경을 넘지 못한 대형 화물트럭이 아르헨티나 쪽으로만 약 500대에 이른다.”면서 “발이 묶인 트럭들이 월경로 통행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여름 ‘C.O.O.L’ 한 와인이 뜬다!

    올 여름 ‘C.O.O.L’ 한 와인이 뜬다!

    여름이 돌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질펀하게 흐르는 여름날 오후 카페 테라스에 앉아 시원하게 즐기는 한 잔의 와인은 말 그대로 ‘휴식’이며 ‘엔도르핀’이다. 올 여름 와인 시장의 키워드는 Cock tail (칵테일), On the Rock (온더록), Outdoor (야외), Lucid(투명함), 즉 ‘시원함(Cool)’로 함축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철, 와인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와인 칵테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나아가 와인에 얼음을 넣어 즐기는 ‘온더록’도 유행할 조짐을 보인다. 또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와인을 즐기는 애호가 층이 넓어지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와인, 이른바 ‘피크닉 와인’,‘바캉스 와인’ 등이 더욱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이 투명하게 비쳐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더욱 큰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COCKTAIL : 유쾌하게 즐기자, 와인 칵테일 여름날 도수 높은 알코올에 거친 타닌의 레드 와인을 마시려니 다소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차갑게 칠링해 즐기는 청량감 가득한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레드 와인을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여기 맛있게 유쾌하게 레드 와인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와인 칵테일’이다. 와인 칵테일은 독한 보드카나 진 베이스의 칵테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에서도 간단한 와인 칵테일 하나면 유쾌하고 스타일리시한 파티로 변신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레드 와인 칵테일은 ‘아메리카 레모네이드’. 새콤달콤한 여성용 칵테일로 레드와인과 레모네이드를 섞어 만든다. 레모네이드를 와인 글라스 또는 텀블러 잔에 반 가량 채운 후 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힌 후 레드 와인을 넣는데 이때 만들어진 두 개로 나뉜 층의 빛깔이 아름다워 연인과 즐기기에 그만이다. 아메리카 레모네이드 와인 칵테일의 베이스로는 ‘옐로우테일 쉬라즈’처럼 푸루티한 과일 맛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와인이 좋다. 옐로우테일 쉬라즈는 어떤 종류의 주류와도 대체적으로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고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지키며 톡톡히 주인공 또는 보조역할을 해내 각양각색의 와인 테일 베이스로 매우 훌륭하다. ON THE ROCK : 가벼운 와인에는 온더락, 레몬 한 조각 띄워 더욱 상큼한 맛 양주 등에 2~3개의 얼음을 넣어 적당하게 묽게 하여 마시는 온더락 (on the rocks)은 와인맛이 변질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와인에서 금기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고급 와인일 경우에 해당된다. 섬세한 향과 맛이 묽어지고 자칫 본연의 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성된 지 얼마 안 된 가벼운 영 와인에는 추천한다. 의외로 과실맛을 뚜렷하게 살아나 더욱 산뜻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더운 날 배부른 맥주보다 얼음 띄운 와인 한잔은 맥주로는 절대 경험 할 수 없는 신선함과 시원함을 선사해준다. 레드 와인 품종이지만 화이트 와인 품종 못지않은 상큼한 산도를 자랑하는 ‘가메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쥐’ 는 여름철 온더락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다. 향긋한 과실향과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전해주는 신선함으로 차 갑게 즐기는 상큼한 레드 와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옐로우테일 모스카토’ 는 달콤 새콤한 맛으로 차갑게 칠링해 와인 그 자체만으로 즐겨도 좋지만, 슬라이스된 상큼한 레몬 한 조각을 띄워 즐기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코 끝을 자극하는 레몬의 향과 기분 좋은 산도가 모스카토의 달콤함에 상쾌함을 더해줘 더욱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OUTDOOR : 와인, 야외에서 즐기자 햇빛이 쨍쨍한 여름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테라스, 계곡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가, 철썩철썩 파도 치는 바닷가에서 즐기는 와인은 ‘벗’이자 ‘추억’이 된다. 빼어난 자연의 경치 속에서 와인의 오묘한 향과 맛에 취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와인을 꼽자면 ‘미니 와인’이 제격이다. 기존 사이즈(750ml)의 절반 사이즈(375ml) 이하의 미니와인은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해변을 거닐며 마시거나 가볍게 기분내기 좋다. 클럽 와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니니’는 340ml로 잔 없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손꼽힌다. 버블버블 피어오르는 스파클링이 여름철 청량감을 돋워준다. 187ml 최소형 와인 ‘마르퀴스 드 샤스 메를로’도 추천한다. 일반 와인의 1/4 사이즈도 안되는 소량으로 혼자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소용량이지만 정통 프랑스 보르도 와인 스타일을 느낄 수 있어 와인애호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LUCID: 맑고 투명한 속 보이는 와인이 인기 여름철 보일 듯 말 듯 비치는 시스루 룩과 한 듯 안 한 듯 투명 화장이 인기다. 와인도 예외는 아니다. 맑고 투명한 빛깔의 와인이 사랑받는다. 맑고 투명한 와인이라면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을 들 수 있다. 이들 와인은 타닌이 적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반짝이는 투명함에 눈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2005년 최우수 칠레 소비뇽 블랑인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은 반짝이는 은빛이 감도는 투명한 그린빛이 단번에 청량감을 전해주는 와인으로 열대 과일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아로마가 환상적이다. 다른 화이트 와인보다 산도가 강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조르쥐 뒤뵈프 로제 끌라땅뜨’는 로맨틱한 옅은 핑크 빛을 지닌 와인으로 길들이지 않은 개성과 활력이 눈에 띈다. 과일의 터질듯한 싱싱함과 흙장미와 백장미 향의 은은함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왼쪽부터) 산타캐롤리나 안타레스 까버네 소비뇽, 옐로우테일 모스카토, 버니니,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 조르쥐 뒤뵈프 로제 끌라땅뜨.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에너지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에너지

    자동차 관련 수출품에서도 세계 1위 제품이 있다. ‘메이드-인-코리아’가 고급제품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만큼 세계시장에선 절대 강자다. 바로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되는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다. 벤츠와 BMW 등의 고급차는 윤활유도 차의 성능과 연비를 고려해 고품질의 제품을 사용한다. 운전자들도 차량 관리를 위해 고급 윤활유를 찾고 있다. 이런 고품질의 윤활유를 만드는 원료인 고급 윤활기유에서 한국 제품이 전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이 그 주인공이다. 고급 윤활기유시장은 각국의 환경오염 규제 강화로 매년 25%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 SK에너지 - 윤활기유 세계시장 50% 점유 SK에너지는 세계 고급 윤활기유(그룹3기유) 시장의 선두주자다. 세계 최초로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나오는 ‘미전환 잔사유’를 원료로 사용해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22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80%를 차지하는 원료로 윤활유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미국 석유협회(API)가 규정한 점도지수 등에 따라 그룹1부터 그룹5까지 다섯 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그룹1기유가 세계 시장의 83%, 그룹2기유 11%, 그룹3기유가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윤활기유의 시장 규모는 연간 440억달러 수준이다. SK에너지는 1995년 울산에 신기술을 적용한 제1윤활기유 공장을 가동하며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만 해도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 대해 석유메이저사들의 관심이 낮았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규모가 크고 진입도 쉬운 그룹1, 그룹2 시장이 아닌 그룹3에 도전한 것은 미래 상황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차량이 크게 증가면서 고급 윤활유를 찾을 것이고 연비 등에서 차별화가 없으면 제품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원료 제품에 브랜드를 붙이고 제품 판매에 나서는 획기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윤활기유 브랜드 ‘유베이스(YuBase)’를 내놓으며 해외 판매망 확장에 나선 것이다. 1996년에 미주지역, 1997년 아시아지역, 1998년엔 아프리카에 지역 판매망을 구축했다. 2004년엔 울산에 제2 윤활기유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07년엔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제3 윤활기유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울산공장의 제1·2윤활기유 공장에서 하루 2만 1000배럴, 인도네시아 두마이공장에서 하루 75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K에너지가 생산하는 고급 윤활기유의 90% 이상은 미국의 엑손모빌 등 세계 50개국 200개 업체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SK에너지의 윤활기유 수출액은 1조 4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1·4분기에만 2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성공요소로 꼽힌다.”면서 “그룹3기유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입지와 10여년간 지켜온 부동의 1위는 메이드인 코리아의 또 다른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GS칼텍스 - 맞춤형 경유로 칠레 수출 급증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칠레산 와인은 국내 와인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럼 칠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제품은 뭘까. 자동차와 전자제품이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경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이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0억 400만달러어치의 석유제품을 칠레에 수출했다. GS칼텍스를 포함한 한국 정유사들의 지난해 대(對)칠레 수출 규모는 15억 1200만달러로 전체 칠레 수출(30억 3200만달러) 규모의 절반에 달했다. 경유 제품에 부과했던 6%의 관세가 지난 5년간 단계적으로 폐지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FTA 체결 이전인 2003년 5000만달러에 그쳤던 석유제품 수출액이 5년 만에 30배로 늘었다. 칠레는 2004년 이후 아르헨티나가 천연가스 공급을 축소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었다. 이는 한국 정유업체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당시 칠레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석유 제품을 발빠르게 생산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했다. 당시 칠레가 요구한 경유의 품질 조건은 꽤 까다로웠다. 원유를 투입해 증류할 때 증류 온도의 범위를 낮추면서도 발열량이 높은 상반된 기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급 제품이었다. 수차례에 걸친 사전 기술검토를 거쳐 질좋은 원유를 투입하고, 경질 경유와 중질 경유를 분리해 칠레가 요구한 경유의 품질조건을 충족시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규격에 맞는 제품을 경쟁사보다 빨리 생산했다.”면서 “특히 칠레 석유시장에 정통한 트레이딩 회사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경유 제품의 수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액 34조 4200억원 가운데 57%(19조 5800억원)를 수출에서 기록했다. 2000년 23%에 불과했던 수출이 8년 만에 34%포인트 상승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이제 정유산업도 명실상부한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생산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물량을 최대화하는 것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79만배럴 규모의 정제시설과 15만 5000배럴 수준인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과 일본, 인도, 등 3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3조원을 투자한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에쓰오일 - 美신차 30% 울트라에스 이용 에쓰오일이 미국의 고급 윤활기유(그룹3기유) 시장에서 ‘절대 아성’을 쌓아가고 있다. 브랜드 ‘울트라-에스(Ultra-S)’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시장점유율은 무려 40% 수준이다. 울트라-에스는 미국의 세계적인 윤활유 메이커를 통해 자동차용 윤활유로 제조돼 미국 50개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신차와 최고급 승용차. 미국 도로에서 만나는 승용차 12대 가운데 1대, 신차의 3대 중 1대가 울트라-에스를 원료로 한 윤활유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윤활기유 시장의 90%는 질이 다소 떨어지는 일반 윤활기유다. 신차 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10%만이 고급 윤활기유로 만든 윤활유를 쓴다. 그러나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성능·고연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미국의 윤활기유 시장도 고급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 렉서스, 포르셰 등 최고급 승용차의 경우 신차 5대 가운데 1대가 울트라-에스로 만든 윤활유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회사로부터 윤활기유 규격 승인을 받기도 했다. 현재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단일 공정으로 세계 2위(국내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도별·품질별로 모든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세계 20여개국에 전체 생산량의 63% 수준인 673만배럴을 수출했다. 금액으로는 10억달러를 웃돈다. 윤활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의 19.1% 수준으로 에쓰오일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 뛰어든 지 6년 만에 ‘자동차 천국’인 미국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마돈나 ‘닮은 꼴’ 남자 가수 ‘맨돈나’ 화제

    칠레 출신의 마돈나 ‘닮은 꼴 가수’가 화제다. 마돈나를 쏙 빼닮은 외모와 몸매의 그가 사실은 남성이기 때문. ‘맨돈나’(Man-donna)란 별칭으로 유명한 엘리아스 피게로아(28)는 어린 시절 부모가 틀어 놓은 라디오에서 마돈나의 히트곡 ‘Like a Virgin’을 듣고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피게로아는 “꼬마였을 때 마돈나의 노래를 듣고 완전히 넉다운 됐다.” 며 “마돈나는 너무나 섹시한데다 상투적이지도 않아 그녀에 관한 모든 것들을 죄다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칠레에서 캐롤리나 배일리(Carolina Bailey)란 이름의 마돈나 ‘닮은 꼴 가수’로 활동하는 그는 현재 1년에 12,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한 그는 17살 때부터 게이바를 전전하며 마돈나의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꾸몄다. 마돈나의 비디오를 보면서 그녀의 옷과 헤어 스타일, 화장, 제스처까지 연구하며 열정을 불살랐다. 얼마 가지 않아 그를 찾는 무대는 점점 늘어나게 됐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의 공연장에는 평소 2만여명의 관중이 들어선다. “마돈나가 되고서야 비로소 내 삶이 완전해 진다”는 그는 “무대에서는 내가 마돈나”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EU FTA 타결] 유럽산 명품 10%↓… 삼겹살은 국산보다 30% 저렴

    [한-EU FTA 타결] 유럽산 명품 10%↓… 삼겹살은 국산보다 30% 저렴

    일주일간 유럽 여행을 마치고 지난 주말 귀국한 직장인 최모(43·여)씨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속이 쓰렸다. 여행길에 큰맘먹고 200만원이 넘는 프랑스산(産)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 가방을 샀기 때문이다. FTA 발효 뒤에 샀으면 수입 관세를 물지 않아도 돼 훨씬 싼 값에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후회가 머리를 스쳤다. EU와의 FTA가 발효되면 프랑스 샤넬·루이 뷔통, 영국 바바리, 이탈리아 아르마니·페라가모 등 유럽산 가방·의류·구두·색조화장품 등에 붙는 관세(8~13%)가 3년 안에 철폐된다. 최씨는 한·EU FTA가 발효되더라도 가방 품목은 당장 관세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삼기로 했다. 이렇듯 한·EU FTA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삼겹살만 하더라도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EU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관세를 포함한 평균 수입 단가가 ㎏당 4013원(연평균 환율 달러당 1106.7원 적용)이다. 5~10년에 걸쳐 관세(냉장육 22.5%, 냉동육 25%)가 없어지면 수입 단가는 321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국내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4482원이었으니 30%가량 싼 셈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값이 싸면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럽 사람들은 삼겹살을 먹지 않아 국내 수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라면서 “FTA가 발효되면 국산 품질 못지않은 벨기에나 프랑스산 삼겹살을 싼 값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치즈, 버터, 혼합분유, 연유 등에 붙는 높은 관세(20∼89%)도 사라져 네덜란드산 치즈를 싼 값에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들 품목의 관세 철폐 시한은 최장 15년이어서 소비자들이 치즈 가격 인하를 체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와인도 최고 수혜 품목 가운데 하나다. 유럽산 와인에 붙는 관세 15%는 협정 발효 즉시 철폐된다. 와인업계는 관세 15%가 없어지면 유통마진 등을 제외하고 13%가량 가격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프랑스 와인 샤토 탈보 2006년산은 최근 시중 할인가가 11만~12만원이다. 관세가 없어지면 1만 4000~1만 6000원 싸져 10만원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김지예 와인나라 홍보담당자는 “칠레와의 FTA때, 당시 15%이던 칠레산 와인 관세가 5년에 걸쳐 3%포인트씩 찔끔찔끔 인하돼 가격 하락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산됐음에도 시장점유율이 3배나 급증했다.”면서 “이번 유럽산 와인은 관세가 한꺼번에 바로 철폐되는 만큼 즉각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해 큰 폭의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산 와인과 칠레산 와인 가격 차이가 좁혀져 소비자들로서는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유럽이 본고장인 스카치 위스키 관세(20%)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되지만 와인과 달리 가격인하 효과는 미미할 전망이다. 조니 워커·윈저 등을 취급하는 디아지오코리아의 김영진 부장은 “위스키 출고가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해 연간 7% 정도의 관세 인하로는 가격 인하를 끌어내기 어렵다.”면서 “다만 물가 상승분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억제(상쇄)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츠·BMW 등 유럽의 대표적인 수입차 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수입차 관세 8%가 그대로 소비자가에 반영된다고 전제하면 벤츠 C클래스는 372만원(4650만원→4278만원), BMW5 시리즈는 479만원(5990만원→5511만원)가량 싸진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직은 가격 인하 폭을 얘기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 자동차 세계 치안현장 누빈다

    한국 자동차 세계 치안현장 누빈다

    국내 업체가 수출한 차량이 세계 각국에서 경찰차로 채택돼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등 ‘한국차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에서 생산·수출하는 2.0 디젤 왜건형 씨드(cee’d)를 지금까지 폴란드 경찰 당국에 3000여대 납품했다. 오는 9월 1000여대가 추가 판매돼 전체 1만여대 경찰차 가운데 점유율 40%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6000대도 교체 대상으로 기아차가 물량을 모두 따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슬로바키아 총 4000대 운행 기아차는 내년까지 씨드와 스포티지를 슬로바키아 경찰차로 각각 4000여대와 800여대 공급하기로 현지 정부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씨드 경찰차가 1000대가량 운행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베이징현대가 생산한 현대차 아반떼XD(현지명 엘란트라)를 2006년 10월 2000여대 구매해 순찰차로 쓰고 있다. 현대차 투싼은 중국 공안부 무장경찰용차로 쓰이고 있다. 현대차의 승합차 스타렉스는 중남미 칠레의 경찰차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2006년 칠레 산티아고 경찰국이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248대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2007년 3월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도 쏘나타, 트라제, 테라칸, 싼타페 등 168대의 차량을 납품했다. 페루에서도 한국산 경찰차 100대가 돌아 다닌다. ●터키·예멘도 구매 잇달아 앞서 터키 정부는 현대차 베르나(수출명 액센트) 100대를 구입해 경찰청에 공급했고, 예멘 정부는 현대차 싼타페 200대와 쏘나타 100대를 경찰차로 구매했다. 방글라데시에는 테라칸 95대가 경찰차로 수출됐다. 이탈리아 지방 정부는 GM대우가 생산한 경차 마티즈를 경찰차로 쓰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과 ‘무쏘’는 각각 영국과 호주의 순찰차로 수출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국 경찰차 납품은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수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은 콜롬비아 경차 택시로 기아차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2007년 9월부터 중남미 콜롬비아에 수출돼 보고타시에서 택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닝 택시는 2007년 716대, 2008년 1534대, 올해 현재 1000대 가까이 콜롬비아에 수출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좀비PC 시스템 파괴 가능성…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DDos 공습] 이틀째 ‘사이버테러’ 속수무책… 특정조직·국가차원 추정

    [DDos 공습] 이틀째 ‘사이버테러’ 속수무책… 특정조직·국가차원 추정

    2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계기로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해킹, 바이러스 유포, 디도스 공격 등이 초래하는 ‘사이버 전쟁’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특정 조직 또는 국가 차원의 공격일 경우 전면적인 국가간 사이버 전쟁으로 이어진다. ●1차 2만여대와 다른 좀비PC 공격 문제는 사이버 테러의 경우 사건이 터진 뒤에야 대응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구조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1차 DDoS 공격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공격대상을 바꾼 2차 DDoS공격까지 시작됐다. 보안업체 잉카인터넷 김춘곤 과장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도 지난 7일 오후 6시쯤부터 시작됐으나 방송통신위원회, 정보보호진흥원(KISA), 경찰청, 국정원 등 책임 기관들은 DDoS의 습격이란 사실만 밝혀냈을 뿐 악성프로그램의 진원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차세대전투기 F-35의 설계도를 빼낸 미국 국방부 해킹 사건처럼 오리무중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역대 주요 인터넷 침해 사건의 범인들도 대부분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이같은 취약점은 8일 저녁의 2차 DDoS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동일한 공격패턴을 가지는 2차 공격은 1차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에 공격 대상 사이트만 변경한 것이었다. 공격의 진원지나 공격패턴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동일한 악성코드를 사용해 공격대상만 계속 바꿔 3차·4차 DDoS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방어패치 차단·기술 과시 분석 아울러 2차 공격의 주타깃이 인터넷 보안업체들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보안업체들의 접근을 원천차단해 이번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최신 패치를 내려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보안업체 홈페이지를 공격해 자신의 기술을 뽐내려는 ‘과시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1차 DDoS 공격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약간의 손질만 가한 제3자에 의한 ‘모방형’일 가능성도 있다. 공격대상만 달라졌을 뿐 1·2차 DDoS 공격 모두 동일한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하나의 패치로 모두 치료할 수 있다. 때문에 새 DDoS 공격을 만들어낼 정도의 기술력을 갖췄다면 굳이 한번에 치료될 수 있는 같은 악성코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물론 공격수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이번 디도스 공습은 이전의 사례와 달리 명령제어서버(C&C)를 거치지 않고 2만 3000여대의 좀비PC(감염된 컴퓨터)가 25개 사이트만 집중 공략하라는 악성코드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했다. 예전에는 우두머리인 C&C와 그 말단에 위치한 좀비PC만 처리하면 상황이 종료됐지만 C&C가 없기 때문에 좀비PC를 찾기가 힘들다. 특히 기존 디도스 공격은 주로 기업체의 사이트를 공략해 금품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트래픽(접속량)을 폭주시켜 서버를 다운시켰기 때문에 뚜렷한 목적을 알 수 없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이전에는 좀비PC에서 나오는 트래픽과 정상 트래픽의 구분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불가능하다.”면서 “좀비PC를 만드는 봇(악성 프로그램)의 소스가 공개돼 누구나 손쉽게 변형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사용된 악성코드 ‘msiexec2.exe’는 한국과 미국 사이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목표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 웹 트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에 따르면 7~8일에 걸쳐 중국, 타이완, 일본, 인도, 칠레, 브라질 등을 상대로 한 지속적인 유사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 ●기밀유출·금전 피해는 아직 없어 이번 사건은 다행히 국가기밀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를 낳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범죄가 국가 기밀이나 기술, 개인정보, 돈을 목표로 한다면 국가간 전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국은 2000년에 사이버 공격과 정보 교란 훈련을 임무로 하는 ‘넷 포스’ 부대를 만들었고 러시아도 연방보안국에 사이버 전쟁 부서를 설치하고 바이러스 등 신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도 오는 10월에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할 예정이다. 북한 역시 사이버 전쟁 전담부대인 ‘기술정찰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도 2012년에 정보보호사령부를 창설할 예정이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 와인바에서 호주와인 추천해 준다면?

    와인바에서 호주와인 추천해 준다면?

    요즘 와인 바에서 소믈리에에게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해본 적이 있는가? 십중팔구 호주 와인을 거론할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유명 호텔과 대형 와인 바들은 호주 와인을 직접 수입한다. 일부는 하우스 와인으로, 일부는 직접 판다. 호주 와인 전문 수입업체들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국내 와인 수입업체나 와인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호주 와인업체들의 마케팅도 격렬하다. 와인 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호주 와인의 물량 공세를 최근 와인업계 최대의 이슈로 꼽는다. 주로 이탈리아 와인을 수입하던 한 와인 업체 관계자는 “호주 와인업체들이 워낙 좋은 조건을 제시해온다.”고 말한다. 이 업체도 최근 잇달아 호주 와인들을 수입해 시판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 4위의 와인 수출국인 호주가 이제 정상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하려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반대다.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여 온 호주 와인은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이들이 선택한 마지막 돌파구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저가 공세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호주 와인업체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다. 그렇다면 호주 와인업체의 위기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일단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부터 이뤄져온 과잉 생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호주 와인 생산량의 약 25%가 실수요보다 과잉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관은 지난 해 11월 말 호주 현지 언론과 와인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과잉생산으로 위기 맞은 호주 와인산업’이라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와인 과잉 생산 이유를 판단 착오와 과당 경쟁에서 찾고 있다. “호주 와인 산업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과 중소 와인업체들의 난립에 따른 과다한 경쟁이 (과잉 생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호주 와인 최대 수출처인 영국의 가격 파괴 현상도 위기를 부채질 하고 있다. 영국에서 호주 와인의 85%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유통된다. 대형 체인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같은 신대륙 와인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호주 와인업체들은 원가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호주의 와인 생산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 돼온 데다가 인건비는 치솟고, 주요 수출시장으로의 물류비도 큰 부담이다. 더욱이 호주 달러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점도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2007년 양과 금액 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던 호주 와인 수출은, 현재 물량 면에서는 당시의 9%, 금액 면에서는 30% 가까이 추락한 상황이다. 국내외 와인 전문가들은 호주 와인의 이미지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호주 와인, 그 가운데서도 南호주 지역의 시라즈 품종은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3일자 기사에서, 당시의 성공이 호주 업체들을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옐로우테일처럼 대중형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것이 실수였다는 주장도 소개했다. 호주 정부와 와인업계의 위기 타개책은 세 가지다. 과잉 생산에 대해서는 감산과 구조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10% 가까운 감산을 계획중이다. 더욱이 중소 와인업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있다. 이미지 개선책도 준비중이다. 다양한 가격과 품종의 호주 와인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전략이다. 당장은 남아도는 값싼 와인을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 등지에 소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는 호주 와인 물량 공세의 배경이다. 소믈리에로부터 호주 와인을 추천받게 되면, 감사 대신 먼저 연민의 축배를 들어야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차는 새로운 고릴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고릴라를 주목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고릴라(거물)는 도요타가 아닌 현대차”라며 품질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에서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도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3년 전에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3위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현대차가 이젠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로 준럭셔리차 부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최근 ‘현대차의 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대차가 신차품질조사에서 품질 최고 기업인 도요타와 혼다를 참패시켰다.”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이 비틀거리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선전을 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1976년 첫 진출 이후 33년만에 올 1∼5월 2264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7.8%로 1995대에 그친 GM(15.7%)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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