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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앞두고 유럽·중남미, 서커스로 한마음!

    월드컵 앞두고 유럽·중남미, 서커스로 한마음!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각종 국제행사가 중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15~16일(현지시간)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제1회 중남미-유럽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이 개최됐다. ’서커스 페스트 2014’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가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유럽과 중남미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강조한다는 의미로 페스티발은 산후안에서도 역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열렸다. 노천행사로 진행된 페스티발에 관람객 반응은 뜨거웠다. 현지 언론은 “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연이틀 아침 일찍부터 몰려나온 가족들이 거리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과 거리예술 시범을 구경했다.”고 전했다. 코믹마임 공연팀, 광대, 곡예사, 마술사 등이 특히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을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낸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중남미에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많지만 카리브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행사는 흔치 않다.”며 “앞으로 서커스-거리예술 페스티발을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프리메라오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칠레산 청포도 20% 세일합니다

    칠레산 청포도 20% 세일합니다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0일 도우미들이 100g당 690원으로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칠레산 씨 없는 청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무동력비행기 타고 ‘풍덩~’ 칠레서 첫 경기

    무동력비행기 타고 ‘풍덩~’ 칠레서 첫 경기

    칠레에서 사상 최초로 플루그타그가 열렸다. ‘플루그타그 칠레’로 명명된 첫 대회에는 40여 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플루그타그는 무동력 비행기를 이용한 비행경기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무동력 비행기를 타고 대회에 참가한다. 칠레의 첫 플루그타그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120km 떨어진 발파라이소에서 최근 개최됐다. 발파라이소의 한 부두에서 열린 대회는 바다로 무동력 비행기를 타고 풍덩(?) 다이빙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수면에서 5m 높이의 부두에서 떨어지면서 최대한 장거리를 비행을 해야 했다. 심사기준은 까다로웠다. 무동력 비행거리, 직접 제작한 비행기의 창의성, 비행 전 개인기 등 3개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종합순위가 정해졌다. 무동력으로 부두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기까지 장거리 비행을 하려면 고난도 기술(?)가 필요했다. 첫 대회 참가자 대부분은 기술부족을 드러냈다. 비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판지 등 최대한 가벼운 재료로 만든 비행기지만 대부분 부두에서 떨어지면서 바로 잠수(?)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대부분이 비행거리에선 만족할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관중에게 폭소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지구상 첫 플루그타그 대회는 199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이후 대회는 유행처럼 번져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100회 이상 플루그타그가 개최됐다. 무동력 최장거리 비행기록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대회에서 78.63m 무동력 비행기록이 수립됐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내러티브 리포트] 동물 복지·친환경 기준 제도화 가축 밀집 사육방식 개선 필요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집계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등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가 많았다. 이처럼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빈발하는 원인으로 일각에서는 밀집식 가축사육 방식을 지목한다. 환경운동연합, 동물자유연대 등은 “이탈리아, 칠레,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도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변이한 사례가 나타났다”면서 “국내 양계농장의 케이지(밀집) 사육방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양계농장의 케이지 사육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유럽연합(EU) 내 일부 국가들뿐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동물복지 제1차 5개년 행동계획을 시행해 ‘동물복지 품질표시제’를 도입한 EU 국가 중 국토가 좁은 벨기에, 덴마크 등은 아예 가축 분뇨의 발생량을 제한해 사육 마릿수를 조절하고 밀집 사육 방식을 막아 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육계(식육용 닭)는 뛰어다니거나 날아다닐 수 있는 ‘평사’로, 산란계는 제한된 공간에 갇혀 사는 ‘케이지사’가 일반화돼 있다. 2012년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시행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인증을 받은 농장만 산란계의 케이지사를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케이지사 금지를 강제하기 힘든 이유로 자연환경과 시장 특성을 거론했다. 천안연암대학의 김은집 축산과 교수는 “서유럽은 기후적으로 평사가 보편화되기 쉽고 동물복지 농장을 보호하는 법적 제도가 마련돼 있다”면서 “비슷한 기준을 갖추지 않은 동구권 EU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국 내 동물복지 축산 농장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들의 반발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유럽은 동물복지, 친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 생산자의 의식 수준이 동물 복지 축산 시장을 연 것”이라며 “동물 복지 기준을 준수한 농장의 축산품이 월등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데도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도덕적, 윤리적 사명감으로 높은 값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항서 잃었던 가방, 열어보니 마약 6kg이...

    공항서 잃었던 가방, 열어보니 마약 6kg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가방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기분이 씁쓸할까. 그런 가방을 다시 찾으면 또 얼마나 반가울까. 하지만 잃었던 가방을 되찾고도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60대 남자가 황당한 일을 겪은 주인공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최근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했다. 중남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껏 즐긴 그는 파리로 돌아가기 위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다시 비행기에 올랐다. 돌고 도는 루트였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등을 경유해 파리 오를리 공항에 내려앉았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수화물로 부친 가방 중 하나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남자는 항공사에 분실신고를 냈다. 며칠 뒤 항공사는 “잃었던 가방을 찾았다.”며 가방을 남자의 집으로 보냈다. 잃었던 자식을 찾은 것처럼 반가웠던 남자는 서둘러 가방을 열어봤다가 깜짝 놀랐다. 가방엔 마약이 가득했다. 가방엔 코카인 6kg가 들어있었다. 남자는 경찰에 바로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한 남자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어디에서 가방에 마약이 들어갔는지 밝혀내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심상찮은 모양이다. 일부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 폭락이 새로운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지구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상황은 신흥국 시장에 잠재적으로 매우 유독하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분석이 과장은 아닌 듯하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와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일부 신흥국가들처럼 환율 요동 폭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마음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금융시장은 심리적 불안 요소가 항시 내재돼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신흥국 위기의 겉모습은 자국 통화가치의 급락이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평가절하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경우에는 지난주 수·목요일 이틀 동안에 16%나 폭락하여 2002년 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도 바닥을 쳤고 태국의 밧화도 상당한 수준의 통화가치 하락을 겪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그리브나화도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고, 외환거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도 항공권 매입과 해외로부터의 직접투자에 적용되는 환율에 대해서는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지난달 22일 단행했다. 이들 국가의 외환보유액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터키의 경우는 330억 달러로 한 달 반 정도의 수입금액만을 결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시티그룹은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외환 통제를 엄격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은 290억 달러로 지난 7년 기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태에서 페소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위기 수준으로의 접근이라기보다 이미 위험한 단계로 추락한 상태가 아닌지 우려된다. 이번 신흥 국가의 환율 위기는 중국의 성장 침체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남아공, 브라질, 칠레, 인도와 같은 나라는 중국의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품 수출 국가들이다. 이들의 통화가치 하락이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출의 감소가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도는 매우 제한적이고 사전 예측도 가능하다. 오히려 이번 위기는 중국 성장의 침체보다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더 큰 요인일 것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했다. 소위 양적완화다. 이 달러화는 미국 내의 생산 현장으로 투입된 것이 아니라 국제자본시장으로 대량 흘러들어가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다. 지난해 5월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 완화 축소의 신호를 보냈고, 지난주에 월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테이퍼링)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물’이 줄어든 것이다. 물이 줄어들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벗고 수영하던 국가들의 맨몸은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국가 경제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미국이 돈줄을 죄면서 신흥국 가운데 경제 정책이 불건전하고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국가들은 ‘대량살상무기’(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파생금융상품을 빗댄 용어)에 노출된 것이다. 신흥국의 환율 위기가 더 확산돼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인지, 신흥국의 중앙은행이 환율 위기를 잘 수습할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환율 위기의 발생은 그 고통이 막심하다는 것과 가장 큰 피해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이라는 점이다. 1997년 막심한 대가를 치른 우리가 지난 어려움을 너무 쉽게 망각하지는 않는지 우려된다.
  • “간밤에 맹수가 !” 부엌에 퓨마가 어슬렁어슬렁

    “간밤에 맹수가 !” 부엌에 퓨마가 어슬렁어슬렁

    상쾌하게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맹수가 집안에서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고 있다면 얼마나 깜짝 놀랄까. 칠레의 한 가정이 최근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일을 실제로 겪었다. 산티아고의 한 가정집에 퓨마가 출현했다. 퓨마가 잠입한 곳은 다름 아닌 부엌. 퓨마는 부엌에 들어가 커튼과 부엌가구를 물어뜯는 등 맹수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 퓨마를 처음 발견한 건 여자였다. 가족들의 아침을 준비하려 부엌에 들어갔다가 퓨마를 본 그녀는 혼비백산해 부엌을 빠져나와 문을 걸어잠갔다. 가족은 황급히 경찰에 전화를 걸어 “퓨마가 들어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퓨마가 집안에 들어온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디에서 퓨마가 나타났는지도 미스터리다. 경찰은 “퓨마가 사람을 보고도 공격하지 않은 점으로 보아 누군가 마스코트로 키우던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소동을 겪은 집은 개를 키우고 있지만 퓨마는 개를 공격하지도 않았다. 사진=에이비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히(He), 그의 이야기’ 김형준 8일 연세대 공연

    ‘히(He), 그의 이야기’ 김형준 8일 연세대 공연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27)이 솔로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2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는 8일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히(He), 그의 이야기’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2005년 SS501로 데뷔해 2011년 첫 앨범 ‘마이 걸’(My Girl)을 내며 솔로로 나섰지만, 그동안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 ‘금나와라 뚝딱’,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까지 연기자로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10일부터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투어 콘서트를 펼친 그는 이번 국내 공연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팬들을 만난다.
  • 신흥국 위기, 한국 실물경제 회복세에 악재 우려

    신흥국 위기, 한국 실물경제 회복세에 악재 우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경제 불안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불안이 우리나라 실물 경제 회복세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휘청였던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지만, 신흥국 금융불안이 반복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문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8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내년 초까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그림자금융(섀도뱅킹), 경기 둔화 문제 등도 상당 기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국가의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지난달 19일 이후 지난 24일까지 19bp(1bp=0.01%) 올랐다. 이번 금융불안의 첫 ‘제물’인 아르헨티나(972bp)나 주변국인 브라질(34bp) 등보다는 낮지만 미국(0bp), 일본(10bp) 등 선진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일 장중 한때 달러당 1050원이 무너졌던 원·달러 환율은 한 달도 안 된 지난 27일 1083.6원(종가 기준)까지 뛰었다. 문제는 대외여건 불안이 이제 시작 단계라는 점이다. 전 세계 은행들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456억 달러지만 주변국인 브라질(4979억 달러), 멕시코(3773억 달러), 칠레(1440억 달러)로 퍼질 경우 세계 금융 시장에 타격을 주게 된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은 0.2%에 불과하지만, 금융불안이 전이될 수 있는 위험 지역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대한 수출 비중은 10.7%나 된다. 정부는 이번 불안이 금융뿐 아니라 수출 등 실물 경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책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28~29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27일보다 6.59포인트(0.34%) 오른 1916.9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081.2원을 기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밤하늘 수놓은 아름다운 은하수 한눈에

    밤하늘 수놓은 아름다운 은하수 한눈에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은하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오늘의 천체 사진’(APOD)으로, 최근 파노라마 전문 사진작가이자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니콜라스 브엘이 촬영한 은하수의 모습을 소개했다. 30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일몰 직후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세자르 소금호수에서 촬영된 것으로, 남십자성부터 북십자성까지 별들로 길을 놓은 듯 연결된 우리 은하가 장관을 이룬다. 여기에는 은하수 뿐만 아니라 그 밑으로 밝은 달, 그 위아래로는 금성과 토성,수성을 볼 수 있으며, 멀리 왼쪽으로는 대·소 마젤란 성운이라는 위성 은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사진 왼쪽 지평선 부근으로는 붉은 대기광이 나타나 있으며, 지평선 곳곳에는 몇몇 작은 도시에서 나오는 불빛이 담겨 있다. 사진=니콜라스 브엘/APOD/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년내 실제 외계 생명체 포착 가능하다”

    “10년내 실제 외계 생명체 포착 가능하다”

    10년 안에 실제 외계행성의 증거를 포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SETI(Search for Extra Terrestrial Intelligence·외계지적생명체탐사) 프로젝트 연구소 프랑크 마르치스 박사가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치스 박사는 “지난 주 제미니 천체망원경이 지구에서 무려 370조 마일 떨어진 행성 ‘베타 Pictorus B’ 촬영에 성공했다”며 “이정도의 기술 발전 속도라면 앞으로 10~15년 안에 외계에 있는 제2의 지구도 곧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브루스 매킨토시 연구원은 “최근 천체관측 기술은 불과 몇 년 전보다 10배 이상 발달했다”며 마르치스 박사의 예상이 합리적인 근거가 있음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가 나사의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과 유럽우주기구의 XMM 뉴튼을 이용, 지구에서 63광년 떨어진 항성 HD 189733과 행성 HD 189733b의 일식 현상을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마르치스 박사는 “6개월만 지나면 또다시 엄청난 기술 진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외계 행성과 생명체의 생생한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촬영에 성공한 제미니 천체 망원경은 8.1m 크기의 망원경 두 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각각 하와이와 칠레에 설치돼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컨소시엄이 제작한 제미니 천체망원경은 현재 AURA(Association of Universities for Research in Astronomy, 미국 천문연구대학연합)이 운영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커틀러 美대표 “TPP에 새 국가 참여 어렵다”

    한국과 미국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예비 양자협의를 가졌다. 한국이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이후 협상 회원국과 처음으로 가진 예비 양자협의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은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대표로 한 미국 측과 한국의 참여 가능성과 참여 조건 등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회의에서 TPP 참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 등을 설명했고, 커틀러 대표보는 1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TPP 협상의 진행 과정 등을 소개했다. 커틀러 대표보는 우리나라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TPP 협상은 사실상 ‘종료’ 단계로, 새로운 국가를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한 이행 등 통상 현안도 논의했다. 최 차관보 일행은 이날 오후에는 미국상공회의소 태미 오버비 아시아 담당 부회장 등도 만나 미국 기업의 관심사 등을 협의했다. 최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은 미국을 시작으로 멕시코(15일), 칠레(17일), 페루(21일) 등을 돌면서 예비 양자협의를 한다. 이와 별도로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은 말레이시아(21일), 싱가포르(23일) 등과의 예비 양자협의에 나선다. 한국은 이들 협상 회원국과의 양자협의를 통해 TPP 참여 여부와 시기 등을 타진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수심27m 빙하호수 하룻밤 새 사라져…지구온난화 때문

    수심27m 빙하호수 하룻밤 새 사라져…지구온난화 때문

    거대한 호수가 또 감쪽같이 사라졌다. 칠레의 빙하호수 카체II가 10일(현지시간) 바닥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타고니아에 자리하고 있는 호수 카체II의 면적은 약 2평방마일. 현지 언론은 “약 2억 리터의 물이 하룻밤 사이에 빠지면서 최고수심 27m의 호수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칠레 환경당국 관계자는 “몇 시간 만에 물이 완전히 빠져버렸다.”며 “질퍽한 호수 바닥에는 얼음덩어리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빙하호수 카체II에선 이번 같은 현상이 그간 자주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물이 빠지면서 바닥을 드러낸 건 2012년 3월이었다. 당시에도 2억 리터의 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라진 물은 베이커라는 강으로 흘러든 것으로 확인됐다. 두 달 전인 같은 해 1월에도 호수에서 물이 완전히 빠진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최근 5년간 최소한 10회정도 호수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상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환경전문가는 “호수에 물이 빠지는 건 지구온난화로 인한 현상”이라며 “이제는 아예 정기적으로 물이 빠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월에도 다시 물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글라시올로히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교황의 ‘극빈국에 대한 배려’ 부르키나파소·아이티도 새 추기경

    교황의 ‘극빈국에 대한 배려’ 부르키나파소·아이티도 새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추기경 임명은 ‘주변부에 대한 관심’으로 요약된다.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가 처음으로 추기경을 배출했다. 필리페 나켈렌투바 우에드라오고 와가두구 대주교, 치블리 랑글루아 레카이 주교가 그 주인공이다. 두 나라는 교황의 ‘빈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에서도 생활 수준이 낮은 나라로 꼽힌다.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교와 토착 부족 종교를 믿는다. 아이티는 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며, 다른 중남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가톨릭을 믿는다. 아이티에서는 대주교가 아닌 주교를 발탁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의 극빈한 지역에 대한 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1282년 만의 첫 비유럽권 교황이자 남미 최초 교황이다. 유럽 일색이었던 추기경 자리를 비유럽권 성직자에게 개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황은 니카라과,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필리핀, 한국 등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지에서 추기경을 대거 임명했다. 이탈리아 4명, 유럽 2명, 중남미 5명, 북미 1명, 아프리카 2명, 아시아 2명이다. 그의 고향에서 뒤를 이었던 마리오 아우렐리오 폴리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도 추기경 명단에 올랐다. 스페인, 이탈리아, 세인트루시아 출신 추기경 3명은 80세 이상으로 콘클라베 참석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하면서 ‘빈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역설했다. 그는 가난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프란치스코를 교황명으로 선택했다. 교황명으로는 처음이었다. 그는 장애 어린이를 자신의 곁으로 불러 입을 맞췄고,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내를 껴안았다. 이슬람교도의 발을 손수 씻기는가 하면, 밤에 로마 거리로 나가 노숙인을 만나기도 했다. 교황 전용의 화려한 관저와 값비싼 방탄 차량 대신 다른 성직자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지내며 중형차나 셔틀버스를 타고 다녔다.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빨간 망토, 모자도 거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 번째

    새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 번째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대주교가 다음 달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염 대주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 출신의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정하고 다음 달 서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이 나오게 됐다. 1943년생인 염 대주교는 1970년 가톨릭 신학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12월 사제가 됐으며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 생활을 시작했다.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을 퇴임한 2012년 5월부터 서울대교구 제14대 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염 대주교는 현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과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즉위 후 처음이다. 염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되면 교황 선종 또는 부재 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는다. 이 권한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 주어진다. 새 추기경 19명 가운데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권한을 가질 80세 미만의 새 추기경은 염 대주교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니카라과,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부르키나파소, 필리핀, 아이티 등 출신의 16명이다. 이날 바티칸(로마교회)은 “새로운 추기경은 바티칸과 전 세계에 있는 다른 교회들의 깊은 관계를 대표하는 이들”이라고 밝혔다.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 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 한편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는 염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 사실이 전해지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을 한국 교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외국인 투자 유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로

    연초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을 어제 공포했다. 오는 3월 11일부터 지주회사는 외국회사와 합작 증손회사를 설립할 때 50%의 지분만 보유하면 된다. 국회에 조속한 법 통과를 호소하면서 정부가 강조했던 ‘2조 3000억원의 투자와 1만 9000여명의 고용 효과’가 차질없이 실행으로 옮겨져야 한다. 정부는 그저께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본사 등 헤드쿼터를 두는 글로벌 기업이나 연구개발(R&D) 유치를 촉진하는 내용의 외국인 투자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임직원에게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17%의 세금을 물리는 소득세율 특례조치를 유지하고, 고용인력 1인당 법인세 감면 한도를 10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으로 높이는 것이 골자다. 세수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복안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달 중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면담하고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외자유치 퀀텀점프(Quantum Jump) 원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그러나 더 많은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이나 경쟁 상대국들은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서 외자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이 직접 ‘신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고, 일본은 글로벌 기업의 헤드쿼터나 R&D 유치를 위해 ‘아시아거점화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나 칠레보다 외국인 투자가 까다롭다. 외국인 투자유치 성적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동북아 경제 중심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전체 경제자유구역의 절반은 개발에 착수하지도 못한 실정이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경영 및 정주 편의 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 유치의 실질적인 주체는 지방자치단체다. 외국인투자기업들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자체장의 강력한 의지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다.
  •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지구촌이 때아닌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륙은 2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고, 남미는 100년 만의 찜통 더위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 곳곳도 예외는 아니다. 6일(현지시간) CNN,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 걸친 20여개 주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덮쳐 일부 지역은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혹한을 겪고 있다. 북극에서 발생한 차가운 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폭설과 폭풍이 이어지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에 따른 한파는 지난해 3월 유럽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반구를 다시 덮쳤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새해 벽두부터 한파가 시작되자 “7일 오후까지 미국 중서부·동부가 수년 내 최악의 한파로 영하 6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남미 대륙은 100년 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로 수십명이 숨지는 등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높은 섭씨 50도를 기록했으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도 40도 안팎의 온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열사병 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1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도 최고 기온이 40.4도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는 50도에 달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화재가 발생, 숲 1만 6200㏊ 규모가 전소됐다. 유럽은 지난해 초 추위가 몰려왔던 것과 달리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겨울을 맞고 있지만 폭풍이 이어져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은 6일 호수 수위가 1m까지 오르면서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에서는 9.1m 높이 파도가 몰아쳐 2급 보존건물에 등재된 200년 된 항구의 망루 등과 돌 오두막이 파도에 휩쓸려갔다.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도 이례적인 한파가 이어져 휴교령이 내려지고 주민들이 한파에 노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우주 생성 비밀 담은 초신성 폭발 장면 ‘포착’

    우주 생성 비밀 담은 초신성 폭발 장면 ‘포착’

    지구로부터 약 16만 8000 광년 떨어져있는 초신성 1987A의 생생한 폭발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모습은 초기 우주 생성의 비밀을 추정할 수 있는 주요 근거로 활용될 수 있기에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칠레 아타카마사막 차이난토르 평원에 위치한 알마전파망원경(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측이 초신성 1987A의 생생한 폭발장면과 주변을 둘러싼 잔해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신성 1987A(SN 1987A)는 대마젤란 은하 안 독거미 성운 근처에 존재했고 케플러 초신성 1604(우리 은하 내에서 폭발) 이후 400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폭발한 초신성이다. 1987A가 폭발한 빛은 지난 1987년 2월 23일 지구에 최초로 도착했다. 1987A와 지구의 거리는 16만 8000광년이기에 우리가 보는 폭발 장면은 해당 초신성의 16만 8000년 전 모습인 셈이다. 미국국립전파천문대(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 천문학자 레미 인뎁토우는 “초신성 중앙에서 거대한 원형 잔해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를 통해 초기 은하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초신성 잔해는 주변 환경과 혼합 되지 않았기에 가치가 더욱 높다. 이런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천문학계는 우주의 생성 초기부터 지금까지 우주 중원소량을 증가시킨 주원인을 초신성 폭발과 잔해 형성으로 본다. 또한 초신성 잔해를 은하 간의 우주론적 거리측정 기준으로 보기에 이번 관측은 의미가 크다. 런던대학교(UCL) 천문학자 미카코 마츠우라는 “초신성 잔해는 초기 우주 생성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라며 “이번 관측은 해당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신성 폭발 장면을 포착한 알마전파망원경은 미국, 유럽이 약 1조 1500억 원을 투자해 제작했으며 미국 국립전파천문대, 유럽 남방천문대, 일본국립천문대가 각각 사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름 7∼13m의 정밀 안테나 66대가 외계 우주 전파를 분석하며 허블우주망원경보다 10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별과 은하가 내뿜는 빛을 관측하지만, 알마망원경은 전파로 우주를 관측한다는 점이 차이고 밀리미터와 서브밀리미터(submillimeter) 같은 짧은 파장까지도 잡아낼 수 있다. 사진=ALMA·스페이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2014년 다카르 랠리가 새벽 찬공기를 가르며 9000km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5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바이크, 4륜 바이크, 자동차, 트럭이 차례로 스타트를 끊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바이크 174대, 4륜 바이크 140대, 자동차 147대, 트럭 70대 등 총 712대 차량이 참가했다. 1구간은 산타 페, 코르도바, 산 루이스 등 아르헨티나의 3개 주를 연결한 809km 코스다. 산타 페의 로사리오에서 출발해 코르도사를 거처 산 루이스의 포트레로 데 로스 푸네스에 도착한다. 중간에 낀 코르도바(180km)가 특히 험한 난코스로 꼽히고 있다. 4일 개막행사에 이어 5일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로사리오는 다카르 랠리 열기로 이틀 연속 후끈 달아올았다. 현지 언론은 “약 50만 인파가 스타트를 관전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다카르 랠리가 남미에선 열리는 건 올해가 6번째다. 1979년부터 줄곧 유럽-아프리카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는 2008년 테러위험이 제기되면서 대회가 취소된 후 2009년부터 장소를 남미로 옮겨 열리고 있다. 올해는 5~13일까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등 3개국을 거치는 9000km 코스를 달린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볼리비아를 거쳐 칠레로 들어가는 코스다.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공동 유치한 볼리비아는 유명한 관광지 우유니 소금 호수를 코스에 포함시켰다. 도착지는 칠레의 발파라이소다. 지난 2009년 첫 남미 대회에서 1구간 종료 후 참가차량이 휴식을 취한 곳이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13년 뜬 별·진 별] 샛별보다 화려한 OB의 귀환… 정치·경제·외교 ‘엄마 리더십’

    [2013년 뜬 별·진 별] 샛별보다 화려한 OB의 귀환… 정치·경제·외교 ‘엄마 리더십’

    ■ 별들이 떴다(국내) 올해는 ‘올드보이’의 귀환이 도드라진다. 정치권뿐 아니라 수많은 스타들이 자고 나면 사라지는 가요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선 ‘가왕’ 조용필이 눈에 띈다.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10년 만에 19집 앨범 ‘헬로’(Hello)를 발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수록곡 헬로와 ‘바운스’(Bounce)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앨범은 지난 4월 발매 이후 25만장 넘게 판매됐다. 조용필은 바운스로 23년 만에 지상파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걸그룹 크레용팝도 ‘빠빠빠’로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헬멧을 쓰고 직렬5기통 춤을 추며 빌보드 K팝 차트 1위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장강의 물결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70대 인사’들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8월 청와대 입성 이후 ‘기춘대원군’으로 자리 잡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주인공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자문하는 원로그룹 ‘7인회’의 멤버였던 김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막강 실세로 군림하고 있다. 친박계 좌장이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출신인 서청원 의원도 10·30 재·보선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내 최다선(7선)이자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그의 정치 일선 복귀는 ‘원로 측근정치’의 서막을 예고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은 물론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사람으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도 꼽을 만하다. 올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였던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의 은폐·축소 지시를 폭로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권 과장에게 편지와 꽃, 빵, 치킨 등을 보내며 열렬한 성원을 표시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비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별들이 떴다(국외) 올 한 해 국제무대에서는 정치·경제·외교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에 이름을 올린 앙겔라 메르켈(60) 총리가 9월 총선에서도 승리해 3선 연임을 달성했다. 이변이 없다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제치고 유럽 최장기 여성 총리가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발판 삼아 독일을 유럽 최강국에 올려놓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엄마(Mutti) 리더십’으로 유럽연합(EU)을 지배하는 여제(女帝)가 됐다. 칠레에서는 장군의 딸, 유엔 여성기구 총재, 남미 최초의 직선 여성 대통령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미첼 바첼레트(62)가 ‘피노체트 독재정권의 딸’ 에벨린 마테이를 제치고 정권을 되찾았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과 함께 ‘남미 ABC’(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를 이끄는 중도좌파 여성 지도자로 떠올랐다.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에는 재닛 옐런(67) 연준 부의장이 임명됐다. 올해로 100년째인 연준 역사상 여성 의장은 최초다. 물가 안정보다 고용 확대를 더 중시해 ‘매보다 매서운 비둘기’로 불리는 옐런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4년간 연준을 이끌 예정이다.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 무장대원의 총에 맞은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16)는 영국에서 청소년 운동가로 새 삶을 이어가며 건재를 과시했다. “총으로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유엔에서의 명연설로 다시 주목을 받은 말랄라는 유럽의회가 주는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별들이 졌다(국내)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어간다. 우리와 함께 호흡해 왔던 스타들이 사고 혹은 지병 등으로 우리 곁을 떠났고 뜻하지 않게 명예가 추락한 인물도 있었다. 문화계에서는 한국 추상화의 대가인 이두식 홍익대 회화과 교수가 2월 23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40년 넘게 한국 추상미술의 맥을 이어온 그는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화려한 오방색(적·청·황·백·흑)을 사용해 밝고 역동적인 작업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계에서는 박철수 감독이 2월 19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비극적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오세암’(1990년), ‘301, 302’(1995년), ‘학생부군신위’(1996년), ‘녹색의자’(2003년) 등 그의 영화는 소재도 장르도 다르지만 그만의 실험정신이 스며들어 있었다. ‘영원한 청년’인 소설가 최인호는 지병인 침샘암과 투병하다 9월 25일 ‘별들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래 사냥’, ‘겨울 나그네’, ‘깊고 푸른 밤’ 등 그의 작품은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제작돼 사랑을 받았고 그를 ‘청년 문화의 기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방송가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국민 DJ’ 이종환은 5월 30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별이 빛나는 밤에’,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전 국민을 울리고 웃겼다. ‘드라마계의 거장’ 김종학 PD는 7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다. 정치 분야에서는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성과를 퇴색시킨 윤창중 전 대변인이 ‘진 별’로 꼽힌다. 이 사건은 해외 토픽에 소개되면서 윤 전 대변인의 명예를 추락시켰을 뿐만 아니라 나라까지 망신시켰다. 재계에서는 재계 서열 38위의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사기성 회사채 발행과 고의적인 법정관리 신청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불명예를 얻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별들이 졌다(국외) 올해는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거나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던 인물들이 대거 타계해 아쉬움을 줬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남성 지도자들에게도 암울한 한 해였다. 유럽 첫 여성 총리, 영국 헌정 사상 세 차례 연임 기록을 세우며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을 이끈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오랜 기간 지병을 앓다가 4월 8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대처리즘’을 도입해 고질적인 ‘영국병’을 고쳤다는 업적과는 별개로 과도한 민영화로 사회불평등을 심화했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6년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를 무너뜨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도 폐렴 합병증으로 고통받다 12월 5일 영면했다. 퇴임 후 화해와 포용을 몸소 실천하며 전 세계로부터 존경을 받은 만델라를 기념해 유엔은 그의 생일인 7월 18일을 ‘만델라의 날’로 지정했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완전 무상의료·무상교육 정책을 펼쳐 ‘빈민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유명을 달리했다. 중남미 반미좌파 동맹의 맹주로서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을 향해 “악마, 살인자”라고 일갈했던 그는 암으로 숨이 끊어지기 전 “제발 죽지 않게 해 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20년간 세 번이나 총리직에 오르며 이탈리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도 초라한 말년을 맞게 됐다. 지난 11월 세금 횡령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자 동료 이탈리아 상원은 즉각 그의 의원직을 박탈해 버렸다. 불체포특권을 상실한 탓에 미성년자 성매매 등 다른 형사재판 결과에 따라 감옥행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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