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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추행’ 칠레 외교관, 국내 소환…“오늘 오전 도착”

    ‘미성년자 성추행’ 칠레 외교관, 국내 소환…“오늘 오전 도착”

    칠레 주재 한국 대사관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일 국내로 소환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외교소식통은 “해당 외교관은 외교부의 소환령에 따라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변호인을 통해 칠레 검찰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진술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전날 주한 칠레대사를 불러 해당 외교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 방향 등을 설명했다. 유지은 칠레 주재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피해 학생들과 가족, 칠레 국민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지에서 한류 관련 등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이 외교관은 지난 9월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피해 여학생의 제보를 받은 현지 방송사가 다른 여성을 해당 외교관에게 접근시켜 함정 취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해당 외교관이 12월 초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칠레 방송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는 관련 내용을 현지시간으로 18일 밤 방영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류에 먹칠한 현직 외교관의 미성년 성추행

    한류 전도사가 돼도 모자랄 외교관이 한류를 미끼로 현지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칠레의 한 TV 고발 프로그램은 최근 주칠레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담은 프로그램 예고편을 공개해 현지 교민은 물론 칠레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에는 외교관 A씨가 여학생과 대화를 나누다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지 방송사는 한 여학생이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고, 제3의 여학생을 시켜 A씨를 상대로 함정 취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허리를 숙여 잘못을 비는 등 망신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본 칠레 현지 교민들은 A씨가 그동안 성추행을 한다는 소문이 교민 사회에 파다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외 공관에 파견된 외교관은 현지에서 나라를 대표하며 면책특권을 갖는다. 면책특권을 범행의 도구로 사용하라고 부여한 것은 결코 아니다. 외교관에게는 오히려 일반 공직자보다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특권을 가진 외교관이 한류 붐을 타고 한글을 배우려는 미성년 학생을 꾀어 성추행을 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외교관의 성적인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에는 주몽골 대사가 현지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협박을 당하는 등 문제가 됐다. 또 2011년에는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이 중국인 유부녀 한 명과 불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외교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36건의 징계 중 약 31% 11건이 성추문과 관련된 사건이었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것도 주재국 현지 방송에서 공개적인 망신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외교관들의 성적 일탈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엄벌을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상하이 스캔들’ 관련자 11명 가운데 2명만 징계를 받은 데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온정주의로는 외교관의 성적 일탈 행위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 이번에는 면책특권을 포기하고 현지의 경찰 수사에도 적극 응해야 한다. 나아가 여죄까지도 밝혀내 형사처벌하는 등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칠레 주재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외교부 “유감”

    외교부는 최근 발생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의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복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이 칠레 현지 언론에서 다뤄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외교부가 직접 유감 표명에 나선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공관원의 불미스러운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하에 철저한 조사 및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칠레 정부와의 고위급 접촉을 통해 사건을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입장 발표와 별개로 유지은 주칠레 대사는 20일(현지시간) 현지 피해 학생 및 가족들에게 사과한 뒤 칠레 국민과 한국 교민에 대한 사과문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사건은 현재 칠레 검찰이 조사 중이며 해당 외교관은 변호인을 통해 진술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 조사를 지켜본 뒤 절차에 따라 피의자를 국내 소환할 방침이다. 해당 외교관은 이미 직무정지가 된 상태이며 국내 소환 직후 자체 징계 및 법적 절차에 따른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 외교관은 지난 9월 한국어를 가르치던 10대 중반의 현지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방송사가 다른 여학생을 접근시켜 ‘함정 취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도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잡혀 고스란히 방송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국내 유학중인 칠레 학생도 피해”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국내 유학중인 칠레 학생도 피해”

    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유학중인 다른 칠레 학생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A씨는 한국정부초청 장학생 선발업무 담당자였다. 현재 한국에 유학 중인 칠레 여학생들도 선발을 빌미로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을 했다고 JTBC는 전했다. 한 한국정부초청 칠레 유학생은 “저희에게 한 명씩 문자가 왔더라고요. (한국에 유학하는) 여학생들에게 오빠(A씨)를 안 보고 싶으냐고”라고 밝혔다. A씨가 부임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칠레에서 초청된 장학생은 총 26명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칠레 주재 외교관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얼굴이 화끈거린다”

    국민의당 “칠레 주재 외교관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얼굴이 화끈거린다”

    칠레 현지 미성년자 학생을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찍혀 파문이 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에 대해 국민의당이 “국가 망신을 도맡아 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미성년자 성추행이라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면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국가 망신을 도맡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의 국제적 망신살은 윤창중으로 시작하더니 마무리는 칠레 외교관인 것인가”라면서“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공직자로서의 개념도 찾아볼 수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기저기 순방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뿌리고 다닐 것이 아니라 국가 기강이나 제대로 잡기 바란다”면서 “외교부는 옷을 벗는 것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이번만 면해보자는 식의 가벼운 처벌은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칠레 외교관 성추행 “무관용 원칙…대사 명의 사과문 발표”

    외교부, 칠레 외교관 성추행 “무관용 원칙…대사 명의 사과문 발표”

    외교부는 19일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한 조사 및 엄정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일(현지시간) 대사 명의 사과문을 발표해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국내에서의 철저한 조사 시행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당자의 비위 인지 직후 외교부 고위급 접촉을 통해 투명하고 긴밀한 협의 처리를 합의했다”며 “향후 우리가 취한 조치와 결과를 외교 채널을 통해 신속히 통보하고, 필요시 사법 당국 간 협력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방송 본 교민 “욕이 절로…딸도 있는데”

    칠레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방송 본 교민 “욕이 절로…딸도 있는데”

    “욕이 절로 나오네요. 나중에 진행자가 나오니까 완전 멘붕(멘탈 붕괴). 심지어 15살짜리 딸도 있어요. 말할 수 없이 부끄럽네요.” 칠레 주재 공관에서 일하는 한국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관련 방송을 본 현지 교민은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렇게 적었다. 칠레 한 방송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시사고발 프로그램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 예고편을 올렸다. 이 예고편에는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려는 모습 등이 실려 있었다. 이날 본방송을 본 교민은 “칠레 큰 방송에 나왔으니 엄청 많은 사람이 볼 텐데 진짜 말할 수 없이 부끄럽다”며 방송 내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방송을 위해 ‘함정’으로 들어간 여자 출연자는 20살 성년으로, 외교관과는 페이스북으로 먼저 접촉했다. 논란의 외교관은 “여자친구를 하자”, “내 성기를 만지고 싶지 않냐”는 등의 말을 하고 만나서도 이마와 입술 등에 입맞춤을 하려다가 저지당했다. 여자 출연자가 할머니 집이 비었다며 초청을 하자 외교관은 방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다. 이어 여자 출연자가 선물이라며 전에 만났을 때 찍은 사진을 모아 보여주자 외교관은 ‘누가 찍어줬냐’면서도 성희롱을 멈추지 않았다. 글에 따르면 외교관은 진행자가 나오자 완전히 ‘멘붕’했다. 교민은 “심지어 15살짜리 딸도 있었다”며 “사진을 주면서 아내에게 보여주라고 하니 외교관은 벌벌 떨면서 멘탈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피해 미성년자는 2명으로, 피해자 중 한 명은 “자살 생각도 했다. 수치스러웠다”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피해자 “자살 생각도, 수치스러웠다”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피해자 “자살 생각도, 수치스러웠다”

    칠레 주재 공관에서 일하는 한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피해 미성년자는 2명으로, 피해자 중 한 명은 “자살 생각도 했다. 수치스러웠다”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칠레의 한 방송사가 지난 15일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ㆍ자신의 덫에 빠지다) 예고편을 올렸다. 예고편에는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려는 모습 등이 실렸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쓰레기는 얼굴을 전세계적으로 알려야한다(casl****)”, “대통령부터 아래 것들까지 가지가지해(whtn****)”, “사퇴하세요~!!!!!!(myso****)”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입맞춤 시도 등 ‘동영상’ 공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입맞춤 시도 등 ‘동영상’ 공개

    칠레에 있는 공관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칠레의 한 방송사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자신의 덫에 빠지다)의 예고편을 올렸다. 예고편에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미성년자의 손목을 잡고 강제로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장면 등도 실렸다. 동영상 속에서 해당 방송사 관계자가 ‘함정 취재’(몰래 카메라)를 통해 성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이 외교관은 ‘포르 파보르’(Por favor·제발 부탁한다)라고 말하면서 연신 허리를 숙여 사정하기도 했다. 앞서 외교부는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해당 외교관이 지난 9월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첫 피해 여학생의 제보를 받은 현지 방송사가 다른 미성년 여학생에게 의뢰해 해당 외교관에게 접근시켜 함정 취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현지 교민 사회 등은 이번 사건이 중남미에 부는 한류 바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한국의 케이팝과 드라마 등의 인기가 높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예고편 댓글에는 “한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의를 들었을 것”이라며 한국을 비하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교민은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촛불이 밝혀야 할 새 시대의 모습/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촛불이 밝혀야 할 새 시대의 모습/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대한민국은 시민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다. 시민이 나서 이승만 독재 정권도 4·19 혁명으로 무너뜨렸고, 전두환 군사독재도 6·29 항쟁으로 종식시켰다. 지금 다시 대한민국 시민은 촛불을 든 채 부패 정권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 촛불혁명의 목적은 탄핵받은 대통령의 퇴진이 목적이 아니다. 몇 차례 혁명으로도 이루지 못한 새 시대를 여는 혁명이 돼야 한다. 혁명 이후 열릴 새 세상은 적어도 7가지를 갖춘 사회여야 한다. 첫째, 정치꾼 없는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박근혜 정부의 부패는 대통령과 그 측근의 부패만이 아니다. 여야를 포함하는 정치권의 부패임을 깨달아야 한다.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 대한 견제보다는 시녀나 거수기 역할에 그치지 않았는지 참회해야 한다. 정치권은 죄를 짓고도 반성 없이 사익만 챙기려는 정치꾼 제거를 위해 뼈를 깎는 자기 개혁이 시급하다. 촛불을 든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말이다. 둘째, 독식 계층이 없는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심하게 말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부패 정권이 재벌과 결탁하고, 재벌은 다시 경제적 이득을 챙기는 구조다. 시민은 노동력만 가진 지배 대상일 뿐이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은 18개였으며 총금액은 773억원이었다. 삼성이 204억원, 현대자동차가 128억원, SK가 111억원을 출연했다. 이런 구조에서 재벌과 중소기업 사이에 지배와 종속만 있을 뿐 공정 경쟁은 없다. 촛불혁명은 경제 개혁의 동력이 돼야 한다. 셋째,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놓아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신분 상승이 어렵다. 취업에도, 출세길에도 부모 배경이 작용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한국판 태자당이라는 말까지 나왔으니 개천에서 용 나는 길이 사라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1994년에는 노력하면 지위가 커질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60.1%였지만 2015년에는 21.8%에 불과했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유해지는 사회로 변질했다. 촛불혁명은 다시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넷째, 교육의 기회 균등이 실현돼야 한다. 대한민국은 부모의 배경이 자녀의 학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6년 31점에서 2015년 44점으로 13점이 늘었다. 같은 기간에 미국은 13점, 영국은 8점이 줄었다. 돈 있는 부모를 만나는 것도 실력이라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말은 비뚤어진 교육 현장의 한 단면이지만 현실이기도 하다. 열심히 공부하면 더 나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 건설에 시민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올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치였고, 청년 체감 실업률은 34%였다. 정부가 매년 2조원 규모의 예산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쏟아붓지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청년 실업 대책의 일환으로 창업을 권장하지만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이런 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인크루트 조사에서 나타났다. 정부에는 실효성 있는 청년 실업 대책을, 기업에는 일자리 창출을 시민의 이름으로 요구할 때다. 여섯째, 노인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다. 전국 평균 노인 인구 비율은 13.6%이지만 86개 군의 평균 고령인구 비율은 25.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인구 비율이 30%가 넘는 군도 30개에 이른다. 그러나 연금제도의 미비로 노인의 생계가 불안하다. 노인이 편안하게 살 수 있어야 소비도 늘고 경제가 돈다. 시민의 이름으로 연금 개혁을 요구할 때다. 일곱째, 농촌과 도시가 모두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성장의 길목에서 농촌은 추락했고, 도시는 성장했다. 세계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칠레와 중국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이 들어오자 수입에 앞장선 기업은 돈을 벌었고, 농민의 삶은 추락했다. 좌절됐지만 촛불혁명의 광장을 향해 트랙터를 몬 농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 역시 촛불을 든 시민정신이 향해야 할 지점이다.
  •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단절을 넘어 소통의 유배섬으로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단절을 넘어 소통의 유배섬으로

    유럽의 유형은 유배형(流配刑)의 준말이기는 하지만 우리 조선시대의 유배와는 좀 다르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어떤 특정 지역으로 죄인을 쫓아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유럽의 유형이 집단적이라면 동양이나 조선의 유배는 개인적이다. 유형은 강제 노동의 수단으로 18세기 식민지를 가진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 ‘사회의 쓰레기’들을 청소한다는 명분으로 활용했다. 영국의 존 힐이라는 사람은 6펜스짜리 리넨 손수건 한 장을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오스트레일리아로 7년 유배형에 처해졌다. 그런가 하면 영국의 제임스 바틀릿이라는 사람은 밧줄용 실 1000파운드를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7년 유배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된 사람의 수가 무려 16만명 정도였다. 18세기 유럽은 많은 사회적 변화를 겪었고, 그로 인해 범죄가 증가했다. 당국에서는 이를 억제하려고 엄격한 법과 형벌을 도입했다. 특히 죄수를 식민지로 보내는 법령이 통과되면서 해마다 약 1000명이 미국으로 유배를 갔다. 그러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하자 영국은 런던의 템스강에 감옥선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의 도움으로 1786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를 영국의 유형 식민지로 활용하기 시작하게 됐다. 이 때문에 오래지 않아 유형수 정착지가 오스트레일리아에 여러 곳에 생겨났는데 그중에는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1500킬로미터 떨어진 노퍽섬도 마찬가지였다. 노퍽섬은 면적이 34㎢, 인구가 약 20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화산섬으로 1774년 제임스 쿡이 발견한 이후 유형지로 이용됐다. 1914년 이래 오스트레일리아령이 됐으며 1960년대 중반 이후 관광이 중요한 산업이 됐다.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노퍽섬의 유배문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노퍽섬과 태즈메이니아를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유배지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정부와 노퍽섬 지방정부에 노력에 의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지낸 넬슨 만델라의 유배지로 유명한 로벤섬이 1999년 12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예가 있다. 이를 위해 노퍽섬 지방정부에서는 매년 ‘유배의 섬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노퍽섬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와 태평양에 있는 많은 섬과 유배지로서의 유산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대표적인 섬으로 태즈메이니아, 뉴칼레도니아, 괌, 파나마의 코이바섬, 칠레의 도슨섬, 페루의 이슬라고르고나, 하와이의 몰로카이, 러시아의 사할린섬 등이 있다. ‘유배의 섬 콘퍼런스’는 오늘날 유배지로서의 이 섬들이 갖는 중요한 역사와 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 유배지들의 유산을 보호보존하고 이해하여 다음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한 관련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런 연장선에서 제주도에서도 제주학회를 중심으로 2017년 1월 12일 ‘단절을 넘어 소통으로: 유배 섬의 역사와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11일에는 제주도 유배지를 견학할 예정인, 매우 뜻깊은 행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과 만주 그리고 일본과 유배문화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고 나아가 유배문화를 어떻게 교류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퍽섬처럼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제주대 교수
  • 호날두, 발롱도르 4번째 수상… ‘최다’ 5회 메시와 하나 차

    호날두, 발롱도르 4번째 수상… ‘최다’ 5회 메시와 하나 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황금빛 공’(발롱도르)을 품에 안았다. 호날두는 13일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턴(이상 3회 수상)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이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메시(5회)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인 ‘프랑스 풋볼’이 해마다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통한다. 최근 5년간 발롱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각국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FIFA와 결별한 올해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호날두는 FIFA가 따로 수여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챔스 제패·유로 2016 우승 견인 최다 득표 2위는 메시가 차지했고,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개러스 베일은 6위에 올랐다. 해마다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호날두는 올해엔 큰 이견 없이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을 예약했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곧바로 포르투갈이 처음으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5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100호 골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챔스 최초 100호 골 기록도 눈앞 메시는 올해만큼은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메시는 올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하며 주요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풀지 못했다. 특히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는 슛이 허공을 가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에선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발목이 잡혀 2연패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을 통해 “발롱도르 네 번째 수상이라는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로 2016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줌인테크] 어떤 충격에도 부상 입지 않는 특수장갑

    [줌인테크] 어떤 충격에도 부상 입지 않는 특수장갑

    작업 중 손가락이 잘리거나 부러지는 산업재해가 가까운 미래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하는 지아이 가젯(GI Gadgets)은 산업현장에서 손을 보호해줄 특수 장갑을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특수 장갑을 낀 작업자의 손은 망치는 물론이고 도끼나 칼, 톱 등의 외부 충격 가운데 조금의 부상도 입지 않는다. 칠레의 발명가 조지 스곰브리치(Jorge Sgombich)가 고안한 이 장갑은 니트릴, 솜, 비밀 재료 등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외부 충격에도 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채굴 및 토목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게 스곰브리치의 설명이다. 이 장갑은 지난 6월 미국 피츠버그 몽로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INPEX 2016) 안전 및 보안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사진·영상=GIGadget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호날두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발표 70분 뒤에야 “2위 메시”

    호날두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발표 70분 뒤에야 “2위 메시”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와 양분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수상하면서 통산 네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다섯 번째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메시의 최다 수상에 하나 차이로 다가갔다. 레알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조국 포르투갈을 지난 3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끌어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2013년과 이듬해에 이어 네 번째 수상했으며 메시는 2009년을 시작으로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한 해에는 어김 없이 트로피를 안았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느라 일본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미리 가진 시상식에 참석, 이 상을 시상하는 잡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골든볼을 네 차례나 수상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기쁘다.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면서 ”팀 동료와 국가대표팀, 내가 이런 개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선수들과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나서 19골을 넣는 등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83.68분당 한 골을 넣은 것으로 집계돼 유럽 5대 빅리그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선수 가운데 세 번째였다. 1위는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로 59.6분당 한 골이었으며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82.57분이었다.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이 상을 시상해오다 지난 6년 동안은 FIFA와 함께 시상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계약이 끝나 FIFA는 내년 1월 9일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을 열어 세계 최고 남녀 선수와 올해의 팀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롱도르는 전 세계 173명의 축구기자 투표로만 선정됐는데 호날두의 팀 동료 개러스 베일은 6위,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8위에 자리했다. 30명의 후보 명단 가운데 바디는 유일한 잉글랜드 혈통으로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프랑스 풋볼이 12일 트위터를 통해 웨스트햄의 디미트리 파예와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가 공동 17위로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수상자 명단이 공개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저녁 7시쯤 베일이 6위라고 발표하더니 곧바로 호날두 수상을 언급했는데 2위부터 5위까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수상자라고 확인한 지 70분 뒤에야 메시가 2위에 그쳤다는 점이 알려졌다.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은 많았지만 메시 역시 50경기에서 50골을 뽑아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제패를 이끄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다섯 골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칠레와의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2-4 패배를 불러온 점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갑자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8월쯤 번복한 것도 투표에 좋지 않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6만부→47만부… 聖書 보급 줄었다

    올해 국내외 성서 보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성서공회 제126회 정기이사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올 한 해 국내에 보급된 성경은 총 47만 7177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56만 8554부)에 비해 9만 1437부 줄어든 수준이다. 해외 성경전서 보급도 533만 3969부에 그쳐 지난해의 549만 5345부에 비해 무려 16만 1376부나 줄어들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올해는 아프리카,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부룬디, 모잠비크,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18개국, 중남미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온두라스, 칠레, 쿠바, 파라과이 등 17개국, 유럽·중동 지역의 그리스,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 폴란드 등 10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라오스,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에 성서를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해외 성서 무료 기증사업을 위한 모금은 지난해보다 21%에 해당하는 5억여원이 증가한 30억여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성서는 총 898만 8286부에 달하며 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을 승인받아 출판한 주석성경 1082만 2079부까지 더하면 전체 2000여만부의 개역개정판 성경이 보급된 셈이다. 1973년 해외 성서 보급을 시작한 이래 총 1억 6400만여부의 성경이 제작·보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히 올해 52개 성서공회에 53만 8442부의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지원을 확대해 현재 100개 성서공회에 총 218만 7650부의 성서를 무상으로 기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성서공회는 2012년 시작한 ‘새한글 성경전서’(가칭)가 지난 10월 기초번역을 완료했으며, 55%의 번역 검토와 17%의 문장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00년 뒤 인구 2582만명으로 ‘반토막’

    100년 뒤 인구 2582만명으로 ‘반토막’

    50년 뒤 100명이 108.7명 부양 고령자 전체의 42.5% 1827만명 OECD 회원국 중 1위 올라설 듯 지하철 객차 한쪽 끝, 세 좌석이 붙어 있는 자리에 초등학생 남자아이 2명이 휴대전화를 보며 웃는다. 7명이 앉을 수 있는 가운데 긴 좌석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5명이 앉아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그 위에 ‘경로석’ 팻말이 붙어 있다. ‘이런 모습, 상상은 해보셨나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2006년의 공익광고다. 아이보다 어른이 많은 나라가 되면 지하철의 ‘교통약자 배려석’과 ‘일반석’의 배치를 거꾸로 해야 할지 모른다는 내용이다. 이런 상상은 당장 내년부터 현실이 된다. 통계청이 8일 내놓은 ‘2015~2026년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고령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한다. 내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45만명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708만명(13.8%)으로 0~14세(675만명·13.1%)를 앞지른다. 올해까지는 유소년 인구가 686만명(13.4%)으로 고령 인구(676만명·13.2%)보다 약간 많았다. 고령 인구는 2065년 182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2.5%까지 증가한다. 반면 같은 기간 유소년 인구는 413만명(9.6%)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나라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해 1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멕시코(6.5%), 터키(7.5%), 칠레(11.0%), 이스라엘(11.2%)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다. 그러나 50년 뒤에는 OECD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대표적인 고령화 국가인 일본이 2위인데 고령 인구 비중이 36.5%로 한국보다 5.5% 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유소년과 고령자를 먹여 살려야 할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올해를 기점으로 감소하면서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인구는 지난해 36.2명으로 OECD 최저 수준이었으나 2065년에는 108.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고가 된다. 지난해에는 2.76명이 아이 또는 노인 1명을 함께 부양했다면, 50년 뒤에는 1명이 일해서 한 사람 이상(1.087명)을 보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5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가 100명이 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전망이다. 2위인 일본의 부양인구는 11.7명 적은 97명으로 예측됐다. 학교에 다니는 6~21세 학령인구는 초·중·고·대학교 등 전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한다. 지난해 892만명에서 2065년 459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저출산 여파로 앞으로 10년간 184만명이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대학교 진학 인구가 지난해 275만명에서 2025년 181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향후 10년 내에 대학 구조조정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번에 미래인구를 추계하면서 처음으로 100년 후 인구를 전망했다. 2115년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2582만명으로 예측된다. 북한의 현재 인구 수준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전체의 48.1%인 1243만명이고 고령인구가 이에 버금가는 42.5%(1098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00년 뒤 기대수명은 남녀 각각 92.9세, 94.9세로 예측됐다. 인구 추계는 국가 연금, 재정정책 등 중장기 경제·사회 발전계획에 필요한 인구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5년마다 작성한다. 통계청은 출산, 사망, 국제순이동 등 요인을 다각도로 조합한 30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구를 추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윤 회장 “금융업도 럭비처럼 한번 실수하면 퇴장”

    최윤 회장 “금융업도 럭비처럼 한번 실수하면 퇴장”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회장이 6일 기업 경영을 럭비에 빗대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이날 팀장급 이상과 가진 월례 간담회에서 “다른 스포츠와 달리 럭비는 선수가 경고를 받으면 곧장 퇴장해야 한다”며 “금융업은 한 번 실수에도 고객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럭비 정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최 회장은 학창 시절에 럭비 선수로 뛰었던 인연으로 지난해부터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종종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의 속성이 경영과 똑같다”고 말한다. 최 회장은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럭비의 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인으로서도 2004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러시앤캐시를 설립해 10여년 만에 총자산 7조 5000억원의 서민금융그룹을 일궜다. 최 회장의 후원으로 국가대표 럭비 선수들은 지난달 말 칠레로 사상 첫 원정경기(A매치)를 떠나 역전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축구팀 비행기 사고 70년간 10차례 이상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축구팀 비행기 사고 70년간 10차례 이상

    29일(한국시간)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콜롬비아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71명이 숨졌다. 축구팀이 비행기 사고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구팀은 각종 대회를 치르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십수 년 단위로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고는 1940년대부터 일어났다. 1949년 5월 4일 이탈리아의 명문 팀 그란데 토리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벤피카와 친선경기를 마친 뒤 돌아오던 중 비극을 당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토리노 소속 선수 전원을 포함해 비행기에 탔던 31명이 모두 사망했다. 4연속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토리노는 비행기 사고로 인해 전성기를 마쳤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아 축구계는 비행기 사고로 다시 한 번 울었다. 1958년 2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컵(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을 마치고 맨체스터로 돌아가던 중 급유를 위해 독일 뮌헨에 착륙했다. 당시 뮌헨엔 폭설이 내렸고, 비행기는 활주로에 쌓인 눈으로 인해 제대로 이륙하지 못했다. 비행기는 세 차례 시도 끝에 이륙했지만,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추락했다. 이 사고로 맨유 선수 8명, 구단 관계자 3명, 기자와 승무원 등 12명 등 총 23명이 사망했다. 생존자인 맷 버스비 감독은 1968년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리며 10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1958년 2월 6일을 가리키고 있는 ‘뮌헨 메모리얼 클라크’라는 시계를 설치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1960년 7월 16일엔 로마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덴마크 축구선수들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당시 훈련을 위해 8명의 선수를 태운 특별기가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출발했는데, 예기치 못한 기상악화로 인해 스웨덴 외레순드 해협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만 살아남았고, 선수 8명은 모두 숨졌다. 1961년 4월 3일엔 칠레 축구팀 CD 그린크로스 소속 10명의 선수를 태운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선수단 10명을 포함한 승객 24명이 숨졌다. 당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기체의 일부가 54년 뒤에 발견되기도 했다. 1969년 9월 26일엔 볼리비아 축구팀 ‘더 스트롱기스트’가 자국 리그 산타크루즈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항공편으로 돌아오는 길에 볼리비아 빌로코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로 74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 이 비행기에 탔던 더 스트롱기스트 선수단 18명은 모두 숨졌다. 러시아에서도 축구선수들이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79년 8월 11일 러시아 축구팀 FC 파크타코르 선수들은 디나모 민스크와 경기를 치른 뒤 항공기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조종사의 실수로 비행기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제르진시크 인근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투폴레프 134A기와 134AK기에 탔던 총 178명의 승객들이 모두 사망했다. 파크타코르 구단은 총 17명의 인명 피해를 봤다. 1987년 12월 8일 페루 축구클럽 ‘알리안자 리마’는 페루 푸카이파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푸카이파와 리그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비행기 사고를 당했다. 당시 선수들을 태우던 비행기는 기체결함과 기장의 운전 미숙으로 태평양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탄 44명 중 43명이 사망했다. 유일한 생존자는 기장이었다. 1989년 6월 7일엔 수리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짙은 안개가 낀 수리남 파라마리보의 잔데리즈 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187명의 승객 중 176명이 사망했다. 이 비행기엔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던 수리남 출신 축구선수들이 타고 있었다. 선수들은 이벤트 팀 ‘칼라풀 11’을 꾸려 고국을 방문하다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선수 14명과 감독 1명이 숨졌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 로메오 카스텔렌는 이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아프리카에서도 비행기 사고로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1993년 4월 27일 잠비아 축구대표팀은 군용기를 타고 미국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세네갈 다카르로 이동하던 중 추락해 모두 사망했다. 당시 잠비아 대표팀을 태운 군용기는 급유를 위해 콩고 브라자빌을 들렀다. 조종사는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이륙했다. 비행기는 엔진에서 발화한 불길로 추락했고, 결국 이 비행기를 탄 30명 전원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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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트로, 49년간 8190명 죽였다” …쿠바 인권단체 발표

    “카스트로, 49년간 8190명 죽였다” …쿠바 인권단체 발표

    최근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 후 최소한 8000명 이상을 죽였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쿠바의 인권범죄를 기록해온 민간단체 '쿠바 문서'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카스트로의 만행을 고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1959년 정권을 잡은 카스트로 49년간 절대권력을 휘두르면서 5775명을 사형했다. 1234명은 재판조차 받지 않은 채 살해됐다. 나머지 984명은 교도소 등 수용시설에서 살해된 경우였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200명을 헤아린다. '쿠바 문서'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집권 초기부터 공포정치를 폈다. 재판은 인민재판처럼 순식간에 사형이 결정됐고, 사형은 집단으로 집행됐다. 처형된 주민의 시신은 동네를 돌고, 그런 시신을 보면서 주민들은 욕설과 저주를 퍼부었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무고하게 죽어간 주민들은 평범한 이웃이었다. '쿠바 문서'는 농민, 부녀자 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지어 임신한 여인까지 처형하곤 했다"고 폭로했다. 카스트로 정권은 처형된 주민에 대한 통계를 공개한 적이 없다. '쿠바 문서'는 유족 인터뷰 등을 통해 카스트로 정권에서 살해된 주민의 수를 집계했다. '쿠바 문서'는 "칠레의 철권 통치자 피노체트보다 더 많은 국민을 죽인 게 카스트로였다"며 "실제로는 더 많은 주민이 학살을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쿠바에서 탈츨을 시도하다가 사망한 주민은 2만 명을 헤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쿠바 문서'는 "그간 대다수 국가가 카스트로의 만행에 침묵했다"며 "이제라도 그의 잔악함을 세계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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