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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의 비야 vs 포르투갈의 호날두…30일의 태양, 누구를 비출것인가

    스페인의 비야 vs 포르투갈의 호날두…30일의 태양, 누구를 비출것인가

    이베리아 반도 최고의 공격수들이 충돌한다. 주인공은 다비드 비야(왼쪽·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레알마드리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 3위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각각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30일 오전 3시30분 조국의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에 나선다. 비야는 조별리그 1차전 패배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스페인을 구했다. 온두라스, 칠레와의 2, 3차전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16강에 올려놨다. 또 칠레전에서는 최전방과 2선을 활발하게 오가며 어시스트까지 더했다. 현재까지 스페인의 모든 득점이 비야의 발을 거쳐 간 것이다. 반면 호날두는 7-0으로 이긴 북한전에서 거둔 1골 1어시스트가 전부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유효슈팅은 6개나 날렸다. 최악의 골키퍼로 뽑힌 리명국(평양시)을 제외한 다른 골키퍼들은 그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축구선수의 명성에 이르지 못한 활약이다. 게다가 호날두가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서는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과 세르히오 라모스, 라울 알비올이 버티고 있는 스페인의 최강 포백라인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마드리드)와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베리아 반도의 라이벌을 만났고, 소속팀의 숙적인 바르셀로나 공격수와 경쟁을 벌인다는 점은 유난히 승부욕이 강한 호날두의 피를 끓게 한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역대 A매치 전적은 15승12무5패로 스페인이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대결에서는 1승1무1패로 백중세. 가장 최근 맞붙은 유로 2004 준결승에서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스페인은 유로 2008 우승팀. 반도의 라이벌, 우승 후보 간의 대결, 세계 최강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스타들의 총출동 등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한 빅매치 중 빅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지 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벌써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 모여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조용형 OK 모라스 KO

    조용형 OK 모라스 KO

    ‘운명의 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그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상포진으로 사흘간 훈련을 못 한 조용형(27·제주)은 회복을 선언한 반면, 그리스의 방겔리스 모라스(29·볼로냐)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한국전에서 벤치를 지키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조용형이 대상포진에서 완치돼 오늘 훈련부터 합류한다. 증세가 초기에 발견된 데다 고농도 특수 비타민 영양주사를 처방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형은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 입성 사흘째인 7일부터 왼쪽 어깨에 피부통증 및 발진을 호소해 휴식을 취해 왔다. 조용형이 회복을 선언하면서 허정무호는 한시름 덜었다. 포백 수비의 중심인 조용형은 노련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일찍부터 붙박이 센터백으로 낙점받았다. 공격수가 박주영(25·AS모나코)의 짝을 찾는 과정이었다면, 수비수는 중앙센터백 조용형의 파트너를 낙점하는 게 과제였다. 그는 허정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008년 1월 칠레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A매치 32경기를 뛰었다. 곽태휘(29·교토)가 부상으로 낙마했을 때도 조용형이 버티고 있었기에 빠르게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 ‘믿을맨’ 조용형이 ‘OK 사인’을 보냄에 따라 한국은 그리스전에서 정상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그리스 수비라인의 중심 모라스는 결국 한국전에 결장한다. 그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 2차전인 나이지리아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모라스의 결장은 허정무호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모라스는 193㎝의 큰 키로 그리스 ‘장신숲’의 중심이다. 상대 공격수와의 공중볼 다툼에서 좀처럼 지지 않는다. 시야가 넓고 축구 센스가 있는 데다, 수비 위치를 잘 잡기 때문에 ‘스위퍼형 센터백’으로 불린다. 그리스는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31·리버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22·제노아) 등으로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아! 비운의 황태자 곽태휘

    ‘허정무호의 황태자’가 ‘비운의 황태자’가 됐다. 축구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곽태휘(29·교토)가 무릎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눈앞에서 좌절됐다. 허정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예비엔트리(30명)에 속했던 강민수(수원)로 곽태휘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30일 벨라루스 평가전에 선발출전한 곽태휘는 전반 32분 상대 공격수 비탈리 로디오노프와 공중볼을 다투다 넘어졌다. 한참을 누워 있던 그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의 축구인생에 ‘부상’은 떨치기 힘든 악몽이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전에서 27살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포항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독일에서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뒤 5개월여 재활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해 11월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복귀까진 또 10개월. 지난해 11월 덴마크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해 초에는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주전을 꿰차며 부활을 선포했다. 대표팀에서도 잘 나갔다. 큰 키 덕분에 공중볼 처리에 능했고 협력수비에도 강했다. A매치 14경기에서 4골을 뽑으며 ‘골 넣는 수비수’ 타이틀도 얻었다. 대표팀에서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김형일(포항)과 함께 중앙수비수 자리를 낙점받았다. 한 포지션당 두 명씩 최종엔트리(23명)에 포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남아공행은 당연했다. 에콰도르(16일), 일본(24일)전에 이어 벨라루스전까지 최근 3번의 A매치에 연속 선발출전하며 주전까지 노렸다. 그러나 생애 첫 월드컵은 물거품이 됐다. 곽태휘는 쓸쓸하게 귀국길에 오른다. ‘장신숲’ 그리스에 대항할 수비카드로 염두에 뒀던 곽태휘의 낙마로 대표팀의 고민도 커졌다. 선수 간 호흡과 경험이 중요한 수비라인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허 감독은 “월드컵 운이 없는 선수인 것 같다. 어쩌겠나. 빨리 털어 버려야지.”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축구천재’ 호날두ㆍ메시, 남아공행 불씨 살릴까?

    ‘축구천재’ 호날두ㆍ메시, 남아공행 불씨 살릴까?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008년과 2009년 각각 유럽 정상을 제패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던 두 선수는 조국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부진 속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티켓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지역 예선 1조 7차전에서 1-1로 비겨 조 4위에 머물며 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현재 포르투갈은 2승4무1패(승점10점)으로 2위 헝가리(13점)와 3위 스웨덴(12점)에게도 뒤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를 확보하기에도 어려운 상태다.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헝가리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함은 물론 1위 덴마크가 스웨덴을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헝가리와 홈 앤 어웨이 두 경기가 남아있어 한 팀을 제칠 수는 있으나 만약 스웨덴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때문에 포르투갈에게는 당장 눈앞에 닥친 헝가리 원정 승리와 오는 10월에 열릴 덴마크와 스웨덴의 일전이 남아공행 불씨를 살리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끈 메시의 사정도 힘겹긴 마찬가지다.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스스로 어려움을 자청했다.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원정인데다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승부를 펼쳐야 하기에 본선행이 불안하기만한 아르헨티나다. 남은 세 팀과의 1차전 결과도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어둡게만 하고 있다. 한 때 남미예선 1위를 달리던 파라과이와는 1-1 무승부를 거뒀고, 우루과이 2-1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약체 페루와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 불과 2점 차 앞서고 있어 언제든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역시 녹록치 않은 상대들과 경기를 남겨두었다는 사실이다. 콜롬비아는 오는 10일 우루과이 원정을 떠난데 이어 10월에는 칠레와 파라과이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치러야한다. 에콰도르는 비교적 약체인 볼리비아 원정을 앞두고 있으나 우루과이와 칠레전이 남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로선 호날두와 메시의 월드컵 진출을 확신할 순 없지만, 여러 정황상 메시가 호날두 보다 남아공행 불씨를 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자력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포르투갈은 헝가리 원정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두 천재의 월드컵 진출은 이뤄질 수 있을까. 호날두와 메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허심’에 꽂혔다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성큼 앞서 나간 가운데 대표팀 주전 골잡이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주영은 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의 선봉에 섰다. 지난달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이날 한층 진화한 해결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이청용(볼턴)이 연결한 공을 각이 거의 없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유연하게 차 넣으며 야무지게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이근호(이와타)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호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국은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이정수(교토상가)와 설기현(풀럼)이 골을 보태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한 골을 만회한 호주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칠레전(0-1 패) 이후 25경기 연속 무패(12승13무).공격진의 무게중심이었던 이근호는 외려 주춤한 모습. 파라과이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는 후반 그라운드를 밟아 10분 여를 뛰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지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최종예선 때와 비교하면 부족한 느낌.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전북)은 화려하진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으며 조심스러운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뛰어난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니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영과도 무난한 호흡을 선보여 새로운 투톱 가능성을 열었다.눈에 띄는 건 설기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설기현은 짜릿한 A매치 골맛을 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세밀한 패스는 부족했지만 특기인 과감한 돌파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허심’을 사로잡았다.허정무 감독은 “설기현은 초반 다소 어색했지만 좋아졌다. 함께 하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지켜볼 생각”이라며 “이동국은 파라과이전보다 좋아졌다. 폭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이 훨씬 좋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끊임없이 경쟁을 유도했다. 이날 허 감독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을 의식한 듯 10명의 해외파를 풀가동해 K-리거의 부담을 덜어줬다. 6일 리그 경기를 앞둔 국내파 중 풀타임을 뛴 선수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조용형(제주) 뿐. 허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외파 기량을 점검하고 승리까지 낚은 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남미 징크스 해법 찾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남미 징크스 해법 찾겠다”

    “본선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이 나올 것이다.”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11일 기자회견에서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전술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맞춰보는 평가전일 뿐이지만 내년 남아공월드컵을 8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이니만큼 결코 허투루 할 수 없다는 것. 팀의 주축이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 등이 소속팀 사정상 빠졌고 이동국(전북)·염기훈(울산) 등 새 얼굴이 보강됐다. 본선 전술구상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허 감독은 “될 수 있으면 강한 팀을 상대로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조직력으로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까지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박지성·이청용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그들 못지 않은 선수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전은 예행 연습이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길 바라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고 투쟁하는 모습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합류한 이동국의 선발출장 및 구체적인 공격진 조합에 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웃음으로 넘겼지만 “이동국은 기존에 원톱, 투톱 할 것 없이 두루 경험했다. 우리 전술에 맞게 활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자원인 박주영(AS모나코)·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이동국·조동건(성남) 등 공격자원을 전부 기용할 생각이라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등 그동안 한국팀은 남미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 것이 사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그때는 해외파도 없었고 소집한 지 이틀 정도밖에 안돼 조직력에서 미흡했다.”면서 “그땐 졌어도 지금은 이길 수 있는 게 축구”라고 말했다. 또 “홈에서 브라질도 이긴 적이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며 ‘남미 징크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한국(48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1승3무로 무패행진. 이영표(알 힐랄)는 “파라과이는 강팀들이 즐비한 남미대륙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꺾으며 여러 번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강팀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경계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파라과이 감독은 “한국의 아시아예선 경기를 모두 보며 분석했다. 한국은 개인기도 좋고 빠른 아시아 1위팀”이라면서 “9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남미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호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급 내놔”…우루과이 축구선수 총파업

    “월급 내놔”…우루과이 축구선수 총파업

    1930년 1회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 그리고 그 대회에서 우승한 나라. 1회 월드컵을 제패하며 한때 남미 축구강국으로 명성을 날렸던 우루과이의 축구선수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총파업을 시작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자칫 남미 최대 클럽축구제전인 ‘리베라타도르컵 대회’와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전마저 제대로 치르지 못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업의 목적은 밀린 월급을 달라는 것이다. 우루과이 축구선수조합은 “클럽들이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고 있어 더 이상 상황을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선수총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3일 시작된 파업은 6일까지 계속된다. 밀린 급여는 선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16만 달러(약 2억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으로 당장 4∼5일로 예정돼 있던 2008∼2009 우루과이 프로축구 후기리그 경기는 열리지 않게 됐다. 국내리그는 일정을 조정한다고 해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문제는 국제대회다. 우루과이의 인기 클럽인 나시오날과 데펜소르 스포팅은 18일과 19일 각각 리베르타도르컵 대회를 치른다. 28일과 다음달 1일에는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파라과이전과 칠레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루과이 축구는 지난해부터 위기를 거듭하고 있다. 축구경기가 마비된 건 5개월 내 벌써 3번째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축구장 내 폭력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면서 축구경기를 전면 중단했었다. 이어 12월에는 당국의 질서·안전조치가 미흡하다며 또 한번 경기중단을 선언했었다. 협회와 선수조합이 번갈아 가면서 실력행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호 ‘非常’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7·전남)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합류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곽태휘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프로축구 K-리그 25라운드 전반 30분, 공을 다투던 중 삐끗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넘어져 교체 아웃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19일) 원정 명단을 이르면 3일 확정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은 걱정스럽게 그가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을 지켜봤다. 전남 관계자는 “무릎 부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을 계획”이라며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인대를 다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칠레전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곽태휘는 다음달 월드컵 3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과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3월 포항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6월 독일에서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8월부터 K-리그에 돌아왔다. 동시에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부터 대표팀에 복귀, 불안한 허정무호의 수비에 힘을 보탰다. 곽태휘는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려 허정무호의 황태자임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허 감독이 그를 대신해 수비진의 안정을 꾀할 카드로 누구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투톱 실험

    ‘무승부의 망령’을 떨치기 위한 허정무호의 ‘투톱 실험’은 성공할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꼴찌(2패)로 밀려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 앞서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득점력을 보강하기 위한 ‘투톱 실험’을 해보는 자리. 허정무 감독은 9일 대표팀이 소집된 자리에서 “UAE를 분석해 본 결과 투톱 스트라이커 기용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앞서 우즈베크와의 평가전에서 4-4-2 전술을 써보겠다.”고 밝혔다. 사실 한동안 원톱에 치중했던 허 감독이 공격수 두 명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투톱시스템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허 감독은 지난 1월 칠레전과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 염기훈(울산)을 축으로 정조국(서울)과 조진수(제주)를 번갈아 세웠다.8개월 만에 시도하는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누가 될지가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 현재 대표팀에는 정성훈(부산)과 서동현, 신영록(이상 수원), 이근호(대구FC), 최성국(성남) 등 5명의 공격수가 있다. 관건은 문전에서의 움직임과 개인기의 조화다.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정성훈이 우선 주목된다. 서동현은 제공권은 물론,2선 공격수에 골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이근호와 신영록의 장점은 역시 개인기. 문전을 헤집으며 직접 혹은 간접으로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들이다. 따라서 정성훈-이근호, 신영록-서동현, 정성훈-신영록, 서동현-이근호 등이 예측할 수 있는 투톱의 조합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쓰임새는 더 중요하다.4-4-2의 변형인 3-4-1-2 포메이션은 허 감독이 전남을 이끌 당시 FA컵 2연패를 일궜던 전술. 동아시아선수권 일본전에서도 허 감독은 오장은(울산)을 투톱 조진수(제주)-염기훈(울산) 아래에 배치, 전체 공격을 조율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적이 있다. 투톱과 박지성 카드. 골결정력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허정무 감독의 새로운 실험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2010] ‘허무호’ SOS 돌아온 청용

    해외파와 국내파의 유기적인 결합에 실패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허정무호에 ‘젊은피’가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요르단과의 홈경기 후반 골반 타박상으로 교체돼 7일 원정경기에 나가지 못한 채 재활에 매달려온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 이청용(20·서울)이 제자리를 찾았다. 허정무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2박3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이스탄불로 9일 떠나기 전,“이청용이 80∼90%까지 회복됐다.”면서 “투르크메니스탄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밤 11시 아슈하바트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5차전에는 왼쪽 날개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른쪽 날개로 이청용이 자리해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의한 상대 수비 흔들기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이청용은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담대한 플레이를 펼치며 박지성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다. “어느 포지션이든 팀에 기여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하다.”고 했던 박지성이지만 아무래도 공격라인을 지휘해야 하고 수비 부담마저 가중되는 처진 스트라이커보다 측면에 섰을 때 홀가분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범 이후 허정무호는 1월30일 칠레전(0-1패)을 시작으로 7일 요르단전까지 3승4무1패(12득점 7실점)를 거두면서 프리킥(2골)과 코너킥(1골) 상황에서의 득점은 3골뿐. 특히 최근에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골로 승점을 챙겨 필드골에 목이 마르다. 이에 따라 허 감독은 전지훈련 중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가 높은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트피스 수비에서 자주 공격수 움직임을 차단하지 못해 위기를 불러들인 점도 뜯어고쳐야 한다. 한편 8일 모처럼의 휴식을 맞아 허 감독과 코칭스태프,19명의 선수들은 암만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사해(死海·염분 농도가 일반 바다의 약 5배) 해변을 찾아 몸을 담갔다. 정해성 코치는 “종종 회복훈련을 위해 물에 소금을 타서 목욕을 하기도 한다.”며 “소금물 목욕이나 수영은 몸 안에 쌓인 젖산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몸의 독을 빼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이영표(토트넘)와 박주영(서울) 등은 이영무 기술위원장과 함께 교회를 찾았다.임병선기자 연합뉴스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헛발질 이젠 없다”

    “허정무호 헛발질 이젠 없다”

    ‘윙포워드냐 플레이메이커냐.’ 허정무 감독에게 10년 만의 복수혈전이 되는 6일 밤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지켜 보는 포인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지난 4일 입국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쓰임새.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둔 5일, 경기가 벌어질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마지막 전술을 가다듬었다. 허 감독은 “박지성과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김두현(웨스트브롬) 등 잉글랜드 4인방을 최대한 활용해 다득점보다는 확실한 승점 3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훈련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독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줄곧 윙포워드로 뛰어온 박지성이 이번에도 날개로 나서면 좌 기현-우 지성의 프리미어급 윙포워드진을 갖춘다. 최전방은 박주영(FC서울), 중원사령관은 김두현(웨스트브롬)의 몫. 하지만 506분 무득점의 수모를 깨뜨려야 할 짐이 전반적으로 처져 있는 박주영의 어깨에 모두 쏠리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칠레전에서 합격점을 받아든 염기훈(울산)이 윙포워드로 나선다. 박지성이 2선에서 득점 찬스를 노려 파괴력을 배가하는 장점이 있다. 김남일(빗셀 고베)과 조용형(제주)이 그 뒤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한다. 이영표가 왼쪽 풀백으로 가세하면서 러시아 이적 추진 중 급히 불려온 오범석이 오른쪽을 맡고 곽태휘(전남), 강민수(전북)가 중앙을 책임진다. 수문장은 정성룡(포항)의 몫.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썼던 허 감독은 스리백 때 사실상 파이브백이 돼 공격력 둔화를 부른 반면, 포백에서 전체적인 흐름이 나았다고 판단해 4-3-3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허 감독으로선 지난 1998년 12월 방콕아시안게임 A조 첫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설욕할 기회를 10년 만에 잡은 셈. 당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안된 허 감독으로선 그 생채기가 기억에 생생할 수밖에 없다.7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든 뒤 첫 퀄리파잉 경기 상대가 투르크메니스탄인 점도 공교롭다. 이 팀은 옛소련 스타일대로 거친 축구를 구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8위의 한 수 아래.2차예선에서 홍콩에 1승1무를 거둘 정도. 허 감독은 “체격도 좋고 팀플레이에 강해 수비 숫자가 늘어난다. 롱패스를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복수혈전 벼른다!

    허정무호, 복수혈전 벼른다!

    ‘허정무호. 복수혈전을 벼른다!’ 지난 1998년 12월 2일 태국의 나콘사완 스타디움에서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한국-투르크메니스탄전이 열렸다. 새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허정무 감독이 치른 주요 대회 데뷔전이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마자 최용수가 1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용수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성공했고. 누구도 한국의 낙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4분 최윤열이 자책골을 넣은데 이어 25분 이병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결국 투르크메니스탄에게 두골을 더 내주면서 2-3으로 치욕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새내기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허 감독에게는 매우 쓰디쓴 경험이었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허정무 감독이 다시 투르크메니스탄과 맞붙는다. 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의 첫 경기를 통해서다. 이번에도 공교롭게 대표팀을 맡아 치르는 첫 퀄리파잉 경기(친선경기가 아닌 공식경기)의 상대가 투르크메니스탄이 됐다. 한국은 지난해 7월 18일 인도네시아전 이후 무려 506분 동안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을 통해 반드시 골 가뭄을 말끔히 해소해야만 하는 책임이 ‘허정무호’에게 주어졌다. 허정무 감독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최강의 공격진으로 대량득점 사냥에 나선다. ‘양박’ 박지성과 박주영. 그리고 윙포워드 요원인 설기현과 염기훈의 공격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최대 고민이다. 정조국의 부상. 조재진의 입원으로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박주영을 원톱으로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처진 스트라이커가 제격이라는 평을 듣는 박주영이지만 이번에는 최전방에서 폭넓은 움직임으로 골 기회를 노리게 된다. 전력의 핵인 박지성의 위치에 따라 공격 4각 편대의 구성이 달라질 전망이다. 2006독일월드컵 이후 박지성은 대표팀내에서 줄곧 윙포워드로 뛰었다. 이번에도 날개로 나서게 된다면 ‘좌 설기현~우 박지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급 윙포워드진을 구축하게 된다. 이 경우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 웨스트 브롬위치 입단을 확정지은 김두현이 공격형 MF로 나선다. 하지만 박지성이 중앙 MF로 나서 플레이 메이커로 뛴다면. 지난 칠레전을 통해 허 감독의 신뢰를 한껏 받은 염기훈이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하게 된다. 허 감독은 “지성이는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지만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한국은 다음달 26일 껄끄러운 북한 원정경기를 비롯. 6월에는 7일과 14일 잇따라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펼친다. 홈에서 벌어지는 첫 경기에서 확실한 대량득점이 필요한 이유다. 4각 공격편대의 발 끝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위원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자핸드볼 시청률 축구 눌러

    30일 한국 핸드볼과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경기의 시청률이 축구 중계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12분부터 8시45분까지 방송된 SBS 스포츠 ‘남자 핸드볼 올림픽 아시아예선 한국-일본’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오후 7시49분부터 9시59분까지 방송된 KBS 2TV 스포츠 ‘국제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칠레’는 11.9%로 조사됐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료에서는 핸드볼 한·일전 시청률이 14.1%였으며, 축구 한국·칠레전은 13.0%로 나타났다.
  • ‘유럽 3인방+영건’ 퍼즐 맞춰라

    ‘유럽 3인방+영건’ 퍼즐 맞춰라

    30일 칠레와의 평가전 직후 허정무(53)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에게 쏟아진 질문 가운데 하나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3인방과 칠레전에서 선보인 ‘영건’들을 전술적으로 어떻게 결합시키느냐였다. 공수 조직력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했지만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최적의 포메이션을 찾고자 시도한 점에서, 또 대표팀 경험이 없던 영건들의 존재감을 확인한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병지·정조국 아웃 아픔 손실도 있었다.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정조국(FC서울)과 전반만 뛰고 나온 수문장 김병지(이상 FC서울)다. 정조국 대신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에 나서게 된 선수는 무적 상태의 조재진. 그러나 그는 17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는 이미 엔트리가 확정돼 있어 뛸 수 없다.5년여 만에 합류한 김병지는 디스크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 김용대(광주)가 대신 뽑혔다. 국내파 최전방 요원은 박주영(FC서울)과 조진수(제주)만 남았다. 허 감독으로선 예비엔트리 가운데 한 명을 뽑아 올리는 방법밖에 없는데 소속팀이 없는 조재진은 일찌감치 제외되고 김동현(성남)과 고기구(전남)는 각각 광양과 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 중이어서 빼오기가 쉽지 않다. ●중원사령관 쓰임새 고민을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공교롭게도 잉글랜드 3인방이 수비(이영표), 허리(박지성), 공격(설기현)으로 포진돼 허정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여기에 칠레전 후반에 들어가 과감한 왼쪽 돌파능력을 선보인 박원재와 ‘더블 볼란테’의 한 명으로 듬직함을 과시한 황지수(이상 포항), 수비수로 활약하다 후반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능력을 뽐낸 조용형(성남) 등 영건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면 조직력은 크게 안정될 것이라고 정씨는 덧붙였다. 정씨는 또 박지성과 이관우(수원)가 과거 훌륭한 조율능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칠레전 후반에 이관우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남일(수원)이 잘 했다지만 이관우를 뽑은 이상 안정된 역할을 하도록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일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이영표와의 수비 호흡에 치중하면서 반격의 물꼬를 트는 것이 전력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칠레전 전반을 0-0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스리백을 표방하면서도 사실상 파이브백으로 슈팅수 1-5의 열세를 보일 정도로 공격자원을 고갈시켰던 때문. 공수 연결의 고리가 떨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대표팀은 수비진 숫자를 줄이면서도 끈끈한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책도 닷새 안에 찾아야 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데뷔전 ‘쓴맛’

    허정무 감독의 예측대로 “대단히 까다로운 경기”였다. 허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30일 남미의 복병 칠레와의 평가전을 별다른 공격 찬스 한 번 엮어내지 못하고 후반 9분 곤살로 피에로에게 한 방을 얻어맞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99년 잠실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누른 이후 9년 가까이 남미팀을 상대(4무7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남미 징크스’가 새로 출범한 허정무호를 물고 늘어졌다. 역대 A매치 최소관중이었던 2005년 2월5일 이집트전(1만 6054명)보다 적은 1만 501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은 416분의 무득점 불명예를 506분으로 늘리고 말았다. 허 감독으로선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A매치에 처음 나선 새 얼굴들과 경기 이틀 전 합류하는 잉글랜드 3인방과의 전술적 결합에 더 많은 고민을 안게 됐다. 정조국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운 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4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관우를 중심으로 김남일과 황지수를 중앙에서 받치게 하고 양쪽 날개로 김치우와 조원희를 포진시켰다. 스리백에는 곽태휘, 조용형, 조성환을 투입했다. 킥오프 이후 두 팀은 미드필드에서의 치열한 압박으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16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공격에 활기를 띠었다. 어느새 최전방에서 윙포워드쪽으로 내려온 정조국이 전반 30분쯤 허리를 삐끗해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한국은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조국은 밤 11시까지 정밀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비는 이때부터 곤살로 피에로가 이끄는 칠레의 작고 빠른 공격진에 번번이 왼쪽 공간을 내주기 시작했다.32분 피에로에게 왼쪽을 뚫려 중거리슛까지 허용한 데 이어 5분 뒤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까지 허용했지만 살짝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들어 골키퍼 김병지 대신 정성룡을 투입하고 황재원과 박원재 등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 주역들을 기용한 허 감독은 김남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했지만 오히려 이 두 선수가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해 허 감독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 뒤로 돌아 들어간 피에로를 두 선수가 놓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피에로가 발끝으로 툭 차올려 그물을 가른 것. 이후 박원재의 과감한 왼쪽 돌파에 이은 염기훈과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들어간 박주영이 슛기회를 노렸지만 역시 결정력 부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 포백으로 수비진용을 바꿔 황재원이 가세한 포백이 상대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뒷공간을 내준 점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대목.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재원 황지수 조용형 박원재 곽태휘 조진수 정성룡 등 7명이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아든 점은 희망을 얹을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인터뷰]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박지성인터뷰]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을 떨쳐버리는 풀 타임 출전. 팀의 완벽한 2-0 승리.하나씩 들어맞기 시작한 동료들과 호흡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법도 했지만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담담함을 잃지 않았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포츠머스전 도중 상대 수비수 파마롯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밟힌 오른손에 붕대를 하고 나온 박지성은 “고쳐야 할 점을 못 고쳐 아쉽다”며 겸손해 했다. ‘허정무호’의 칠레전 패배 소속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이라고 말했다. -복귀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승리해 기쁘다. 경기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마음 먹은 부분이 있었는데.고치질 못했다. 앞으로 보완해나가야 한다. -어떤 점을 고치고 싶은가. (웃음) 비밀이다. 다 고치고 난 다음에 말하겠다. -오랜만에 풀 타임을 소화했는데. 복귀 후 한달이 흘렀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팀 전체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우승 전망은. 타이틀이 걸린 모든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나니와 동시 출격했다. 호나우두와 좌우 측면을 맡을 때보다는 스크린 플레이를 덜 했던 이유는. 특별히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경기나 수비 상황에 맞춰서 움직인다. -99년 트레블 달성의 결정적 배경이 부상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요즘도 부상 선수가 거의 없다. 충분히 트레블이 가능하다. 부상선수들도 조만간 팀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주 무산된 이영표와 맞대결을 주말에 다시 해볼 수 있게 됐다. 선수로서 모든 경기에 다 뛰고 싶은 마음이지만 결정은 감독님이 내리신다. 경기 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대표팀이 칠레와 첫 경기에서 졌다. 대표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평가전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이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호 데뷔전 승전고 울린다

    허정무호 데뷔전 승전고 울린다

    “자신감이 없어. 자신감이….” 남미의 복병 칠레와의 평가전(30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루 앞두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전술을 집중적으로 다듬은 소집 사흘째 훈련.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여전히 큰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허 감독은 “아직 공격수들이 문전에서 미숙한 상황을 많이 연출하고 있다.”며 “수비수도 없는데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허 감독이 되풀이한 발언은 “시간이 많지 않고 자원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최대한 시간을 쪼개 조직력을 끌어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의 말마따나 이날 공격수들의 슛감각은 물론, 킥능력마저 실망감을 자아내게 했다. 대다수 선수의 슛이 골문을 제대로 향하지 않았다. 허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 슛감각이 성에 차지 않는다.”면서도 “초점은 칠레가 아니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다음달 6일 월드컵 3차예선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칠레와의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정확한 몸상태를 체크하고 전술적 운용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지난해 7월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베어벡호에서 5명을 빼고 나머지를 교체한 허정무호 1기의 색깔은 칠레전을 치르고서야 드러날 것이란 얘기. 이날 영국으로 떠난 김두현 대신 이관우(수원)가 키플레이어로 낙점됐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숲을 피해 공을 돌려 슛찬스를 노리는 방법을 가다듬었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로 한국(41위)보다 아래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을 괴롭힌 적이 적지 않은 복병. 대표팀은 지난해 7월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에서 김정우가 골을 뽑아낸 이후 세 경기 416분이나 이어져온 무득점 상황을 깨야 한다. 걱정스러운 것은 정조국과 함께 투톱으로 뛰어야할 박주영(이상 FC서울)이 거의 24시간 걸려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제 컨디션을 얼마나 되찾을지 모른다는 것. 박주영은 이날 강민수(전북)와 함께 가벼운 러닝 등 회복훈련만 소화했다. 허 감독은 전반엔 스리백, 후반엔 포백으로 바꿔 최적의 수비진용을 찾아 나가는데 조성환(포항), 조용형(성남), 곽태휘(전남)가 먼저 저지선을 쌓고 후반전에는 박원재(포항), 조원희(수원)가 좌우 양쪽으로 나가고 황재원(포항), 곽희주(수원)가 중앙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푸른 잔디를 살려내기 위해 대형 텐트 161개를 치고 그 안에 온풍기, 열풍기를 돌려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여기에만 2억원 가까이 들었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첫소집… 긴장감 팽팽

    날이 풀렸다지만 겨울바람이 여전히 매서운 2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의 백호구장.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겨냥해 출범한 허정무(53) 감독의 국가대표축구팀 첫 소집, 첫 훈련은 스트레칭과 달리기, 셔틀런(50m 왕복달리기 3.5회) 등 강도높은 체력테스트로 일관했다. 반데를레이(44) 피지컬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1시간30분 체력테스트를 소화한 선수들은 뛰고 달리느라 녹초가 돼버렸다. 첫 훈련이라 시늉에 그칠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선수들 행렬의 맨끝에는 아침에야 인천공항에 도착, 부랴부랴 달려오는 바람에 지각한 주장 김남일(일본 빗셀고베)이 달리고 있었다. 셔틀런에선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조진수(제주)가 57초로 1위를 차지했고 대다수 선수가 1분 안팎에 끊었다. 그라운드 건너편의 허 감독 눈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느라 매섭게 빛났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칠레와의 친선경기에는 국내파 위주로, 다음달 6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월드컵 3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첫 경기에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3인방을 중용해 나선다. 허 감독은 “이틀 동안 최대한 전력을 끌어올려 칠레전을 치르는데 전반과 후반 포백과 스리백 시스템을 번갈아 쓰면서 선수들의 정확한 몸상태를 체크해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새 얼굴도 많고 감독님도 새로 오셔서 주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A대표로 처음 발탁된 수비수 황재원(포항)은 “첫 소집이라 선수들이 긴장한 채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것 같다.”며 “올림픽대표 시절 이후 5년 만에 NFC 그라운드를 밟아봤다. 공중볼 하나만은 잘 처리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지훈련지 스페인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0-2 패배로 마감한 올림픽대표팀의 박주영(FC서울)과 정성룡(포항), 강민수(전북) 등은 28일 오후 귀국해 합류한다. 한편 지난 26일 일본 대표팀과의 기린챌린지컵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칠레 대표팀은 이날 오후 입국했다.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FIFA선정 준비된 영웅들] (7)네덜란드 라이언 바벨

    지난해 5월26일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축구경기장. 루마니아를 상대로 한 네덜란드의 독일월드컵 예선전. 성인클럽 축구에 입문한 지 13개월밖에 안된 네덜란드의 18세 선수가 골망을 흔들었다. 본선 진출의 중요한 일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 바스텐 대표팀 감독은 부상당한 아르옌 로벤 대신 라이언 바벨을 투입했고, 국제무대에 처음 나선 그는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A매치 데뷔 축포를 쏘아올리며 ‘10대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네덜란드 축구 사상 68년 만에 A매치 최연소 득점 선수가 된 바벨은 이미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서 ‘10대 돌풍’의 주인공이었다.11세 때부터 암스테르담의 주니어팀에서 뛴 그는 2004년 2월 청소년 축구단을 졸업한 뒤 아약스 감독 로날드 쿠만에게 발탁돼 17세 생일을 맞은 지 두 달 만에 프로축구에 데뷔했다. 물론 젊은 선수에게 큰 역할을 맡기기로 유명한 클럽에서 이례적인 일은 아니었지만 쿠만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정확하게 꿰뚫어 봤다.185㎝의 장신에다 포스트플레이와 날개 역할 등 전방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공격수. 아약스 입단 9개월 만인 2004년 11월20일, 바벨은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1부리그) 데 그라프샤프와의 경기에서 입단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에 한 몫 거들었다. 이후 선발을 꿰찬 그는 04∼05시즌을 끝내면서 리그 7대 공격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가치는 국제무대에서 더 빛났다. 반 바스텐 감독의 든든한 신뢰를 얻은 바벨은 아약스의 또다른 ‘영건’ 헤드비게스 마두로와 함께 국가대표에 합류했고,11월 1-3으로 패한 이탈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두 번째 A매치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세계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에서 네덜란드의 주전 멤버로 활약, 일본·칠레전에서 골을 몰아치며 네덜란드의 8강 진출에도 버팀목이 됐다. 만 20세를 7개월 남겨둔 바벨은 지난 5월 33명의 예비 명단에 이어 이달 15일 네덜란드 월드컵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대회 목표는 말할 것도 없이 94년 미국월드컵 때의 마르크 오베르마스에 이어 월드컵 신인왕 타이틀을 조국에 바치는 것. ‘오렌지군단’ 사상 네번째 최연소 ‘영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6월의 반란’을 소리 없이 준비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프로필 ■ 생년월일 : 1986년 12월19일 ■ 출생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소속 : 아약스 ■ 185㎝ 78㎏ ■ 포지션 : 포워드 ■ 리그 성적 : 46경기 9골 ■ A매치 성적 : 4경기 2골
  • 독일월드컵 대륙별 중간점검

    독일월드컵 대륙별 중간점검

    2002한·일월드컵이 끝나자마자 그해 9월 아르헨티나-칠레전 등 남미예선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을 향한 여섯 대륙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출사표를 던진 팀들은 모두 197개국. 피말리는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고 있는 사이 90개 팀이 탈락했다. 39개 팀이 출전한 아시아에서는 1·2차 예선을 거쳐 한국 등 8개국이 최종예선에 안착했다. 타 대륙의 예선 진행 상황도 짚어본다. ●유럽-강호들의 혈투 유럽은 개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51개 팀이 7개 팀 3개 조,6개 팀 5개 조 등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있다. 가장 많은 13장의 본선행 티켓이 배정됐다. 각조 1위와 2위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2위는 플레이오프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 팀당 3∼5경기를 치른 초반 상황으로, 지난 대회 본선에 나오지 못했던 ‘앙숙’ 네덜란드와 체코가 같은 1조에 속해 혈전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는 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체코는 루마니아(28위) 핀란드(43위)에 밀려 4위에 그치고 있다.‘아트사커’ 프랑스(4조)와 ‘무적함대’ 스페인(7조)이 각각 조 2,3위로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포르투갈(3조) 이탈리아(5조) 잉글랜드(6조) 등 터줏대감들은 조 1위로 순항하고 있다. ●아프리카-새로운 바람 상황이 가장 특이하다.5장의 티켓을 두고 이미 최종예선이 절반 넘게 진행됐다. 한·일월드컵 본선 멤버들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만 조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6개 팀 5개 조에서 1위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 세네갈·카메룬·나이지리아·튀니지 등 기존 강자들이 토고·코트디부아르·앙골라·기니 등에 밀려 각각 2∼5위로 처져 있다. ●남미-두 개의 탑 4.5장의 티켓이 걸려 있는 남미는 단계별 예선을 거치지 않고 10개국이 내년 11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단일 리그를 벌인다. 팀당 18경기 가운데 11경기를 치렀다. 아르헨티나가 승점 22(6승4무1패)로 1위.‘삼바 군단’ 브라질은 승점 20(5승5무1패)에 2위로 예선 내내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선두를 뺏고 뺏기는 ‘시소 게임’을 하고 있다. 파라과이(4승4무3패)와 에콰도르가 승점 16(5승1무5패)으로 골득실 차에 의해 3,4위. 반면 5위 우루과이(14점)와 10위 볼리비아의 승점 차가 4점에 지나지 않아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갖게 되는 5위를 점령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북중미-이변은 없다 3.5장이 걸린 북중미도 마지막 3차예선을 앞두고 있다.34개 팀이 6개 팀으로 추려졌으며,2002년 본선 멤버 멕시코·미국·코스타리카 등이 2차예선에서 조 1위를 거머쥐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오세아니아-가장 험난한 여정 오세아니아에서는 반장의 티켓을 놓고 12개국이 나왔고, 호주와 솔로몬군도가 최후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다 해도 남미 5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 상태. 월드컵 역사상 오세아니아 지역 팀들이 본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호주(74년)와 뉴질랜드(82년) 등 단 두 차례밖에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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