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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대구영어마을 30일 개원

    대구영어마을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영진전문대는 18일 지난해 6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12만 1977㎡의 부지에 착공한 ‘영진전문대학 칠곡캠퍼스 대구영어마을’을 30일 개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영어마을은 지상 3∼5층 높이에 연면적 3만 3848㎡의 건물 4채로 구성되는 테마파크형 잉글리시 빌리지로 조성된다. 마을 내부에는 식당·문구점·은행·호텔·매표소관과 출입국관리소 등 총 21개의 체험실과 음악·미술·요리 등을 배우며 영어를 익히는 실습실도 갖춰진다. 또 한꺼번에 33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강의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구비되고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과 영어에 대한 괴리감을 해소하도록 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 전통 민속놀이, 조리체험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영어 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5박6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1박2일 주말가족프로그램, 어린이 3주 프로그램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53)940-5627
  •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지방자치단체 금고(金庫) 유치전이 전례없이 달아 오르고 있다.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뀐 이후 사실상 올해 첫 적용되면서 일부 특정 은행들의 ‘독식’ 구도에 시중 은행들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16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 지자체의 금고 지정 기준 예규를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변경했다. 지난 십여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에 의해 금고 유치를 독점하다시피 한 농협중앙회와 지방은행 등의 기득권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수천억~수조원 규모의 ‘황금알´ 새로 바뀐 이 기준은 지난해 말 경북 경주시 등 일부 지자체의 금고 선정 때 적용됐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다른 은행들은 미처 유치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시중은행들이 공개경쟁 입찰로 ‘농협중앙회 등의 기득권이 옅어진 데다 경쟁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수천억∼수조원대에 달하는 시·군 금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우선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시·군·구의 금고를 따 내는 것이 목표다. 경북에서는 경산·영주·문경·안동·김천시와 칠곡·성주군 등 7개 시·군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올해 말 금고계약이 끝나는 경산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독식해 온 경산시금고 유치전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이 은행의 부행장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경산시금고는 1995년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한 이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이 운용해 오고 있다. ●장학기금 등 인센티브 제시 이에 농협중앙회 등은 수성(守城)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5월 일찌감치 금고 유지를 위한 보험용(?)으로 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 역시 조만간 최소 5억원의 장학기금을 시에 기탁할 것으로 전해져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영주시금고도 종전 농협중앙회-대구은행 2강 구도에 시중은행들이 대거 가세할 태세다. 영주시금고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농협중앙회가 독식해 오다 2003년 대구은행이 특별회계 일부분을 따내 운용해 오고 있다. 손천홍 영주시 세무과장은 “유치 제안서 마감일(11월5일)을 앞두고 은행간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 등 연말에 금고계약이 끝나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공개경쟁에 추가로 가세하는 등 금융기관들의 금고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공공기관 금고 유치를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 목포시는 지난달 금고계약 기간을 3개월여 앞두고 은행들을 대상으로 금고 유치 제안서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시금고로 지정된 기업은행을 비롯해 농협,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이 몰려 불꽃 튀는 유치전을 예고했다. 지난 9일 개최한 전남도금고 설명회장도 6개 은행이 자리를 메웠다. 터줏대감인 농협과 광주은행의 아성에 기업·우리·신한·하나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는 충북도금고도 1997년부터 단독 운영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에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외 신뢰도 향상·이윤 증대 등 겨냥 이처럼 은행들이 시·군의 금고 유치에 목을 매는 것은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투자유치, 이윤창출 등 각종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금고 공개경쟁 입찰 때 지역사회 공헌도가 많은 은행에 높은 점수를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작은 축제가 알차다

    ‘작지만 알찬’ 마을 단위의 미니축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축제장을 찾으면 한참 잊고 지냈던 ‘추억’을 잡을 수 있다. 규모 큰 행사의 겉치레와는 확연히 다른 정취를 선물한다. 영주시 문수면발전협의회는 6일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서 ‘추억의 외나무다리’ 축제를 연다. 무섬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 중 한 곳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농악 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사또행차, 과객 맞이하기, 쟁기지고 소몰고 외나무다리 건너기, 말타고 장가가기, 장례(상여메기)행렬 등이 선보인다. 무섬 외나무다리는 뭍과 섬을 잇는 길이 150m, 폭 30㎝, 하천바닥에서 60㎝ 높이 규모다. 칠곡군 가산면 학산마을 주민들도 7일 면소재지의 옛 하판분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학마을 축제’를 연다.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촌을 마을 주민 스스로 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올해로 4회째다. 행사는 사과 따기를 비롯해 허수아비 만들어 세우기, 땅콩 캐기, 메뚜기 잡기,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 위주로 꾸며졌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농촌을 체험하고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는 그만이라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 날 칠곡군 왜관읍 등태포도작목반원들은 포도축제를 연다. 거봉포도인 등태포도의 명성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작목 반원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를 주제로 한 풍선 만들기와 막걸리 마시기, 빨리 먹기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하면 ㎏당 6000원대인 거봉포도를 4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5000원을 내면 3ℓ들이 와인담기 체험도 가능하다.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능금마을 주민들도 11월1일부터 4일간 동산리 사과밭 일원에서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이로운 사과 따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왜관산업단지 60% 구인난

    경북 칠곡의 왜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에 따르면 최근 왜관지방산업단지 296개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인력이 부족하다.’는 업체가 59.8%로 ‘부족하지 않다.’는 업체 40.2%보다 19.6%포인트 더 많았다. 또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느끼는 주된 애로 사항으로 48.4%가 ‘구인 조건에 적합한 구직자 확보 곤란’을, 36.4%는 ‘교통불편에 따른 출·퇴근 부담’을 각각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조사대상 업체의 84.8%가 구직자를 확보하지 못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근로자가 6개월 미만의 짧은 기간동안 근무하다 퇴직한 일이 있었다는 업체가 65.2%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교통 불편에 따른 출퇴근 부담’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임금 등 근로조건 문제’가 32.5%로 조사됐다. 구인난 해소 방안으로는 ‘교통 불편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41.2%로 가장 많았다. 또 26%는 ‘인근 지역의 시내버스 노선 연장’,16.7%는 ‘인근 지역의 시외버스 노선 조정’,15.6%는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배차 횟수 증대 등을 들었다. 교통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셔틀버스 운행과 시내버스 노선 연장, 시외버스 노선 조정과 버스 배차 횟수 증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경북도와 칠곡군 등에 통보해 해결 방안 마련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항공기 소음피해 소송 잇따를듯

    항공기 소음피해 소송 잇따를듯

    법원이 최근 항소심에서 대구비행장 인근 주민에게 국가가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전국 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민간과 군사 겸용 지방공항 인근의 피해 소송이 핫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에 60만~200만원씩 지급´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최근 대구비행장 인근인 대구 북구 검단동 주민 86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주민들에게 각각 60만∼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투기 소음으로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고 군용기는 민항기보다 소음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다. 대구 검단동 주민들은 2004년 8월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지난해 말 경기 평택주민 677명이 제기한 미군기지 항공기 소음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법원은 “국가는 296명에게 거주 지역과 기간 등에 따라 월 3만∼4만 5000원씩 모두 4억 1640여만원의 위자료를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대구비행장 소음 피해로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검단동을 포함해 모두 27만 2000여명이다. 대구 동구 불로·입석·지저·검사·방촌 등 10개동 15만 2000여명이 1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또 2005년 초 대구 북구 산격·복현·조야·무태·관음 등 9개동 12만여명도 같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대구 동구 효목, 신암5동과 북구 칠곡 등 주민 13만여명은 이번 법원의 판결로 소송을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주·강릉 등 소송 중인 곳도 수두룩 광주공항 주변 지역의 주민 국모씨 등 3만 2000명은 2005년 9월 소음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을 비롯, 2004∼2006년 모두 5건의 관련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강원 강릉시 입암동과 성덕동 주민 2만 6600여명도 2005년 10월 국가를 상대로 5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 5237명도 지난해 7월 서울지법에 공군 20전투비행단 비행장 소음피해와 관련해 집단소송 중이다.1명당 1000만원씩 523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이다. 앞서 해미면 귀밀리 김모씨 등 13명은 2001년 손배소를 제기해 3개월전 2심에서 “정부가 배상을 하라.”는 대전고법의 판결을 받아냈다. 경북 포항공항과 예천비행장 주변 주민들도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2001년에 주민대표 50여명이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냈으나 2억 8000여만원에 이르는 소송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2004년 12월 취소했었다. 이 외에도 충북 청주와 전북 군산 등 6개 비행장 주변 주민 10여만명도 소음과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놓았다. 대구비행장에는 전투기와 민항기가 하루 64∼68회 운항된다. 이로 인해 환경부의 2006년 조사 결과, 대구공항 인근 지역의 평균소음은 87웨클로 항공법상 항공기 소음 한도인 75웨클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한도 넘어 고통 호소 광주공항도 광산구 지역에서만 75웨클 이상 지역에 1만 1054가구 3만 1547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200여가구 2만 300여명은 80웨클 이상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탁 전국항공기소음피해주민연대 상임 대표는 “이번 서울중앙지법의 판결로 다른 지역 소음피해 주민들도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행 항공법상 소음피해 구제 내용이 민간 항공기에 대해서만 적시돼 있고 전투기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법령 재정비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드림밸리’ 경북 혁신도시 기공

    ‘드림밸리(Dream Valley) ’. 경북 혁신도시가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첫 혁신도시인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이며, 한국토지공사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로서는 첫번째다. 경북 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김천시 남면 용전리와 농소면 월곡리 일대 380만㎡에 총 9325억원이 투입돼 신도시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진흥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1만가구 2만 50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경북 혁신도시는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KTX를 축으로 한 국토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또 김천과 구미·칠곡·경산·포항을 잇는 경북 내륙 IT산업벨트를 구축하는 혁신클러스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혁신도시는 지난 8월20일부터 시작된 보상협의에서 수용 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불과 1개월 만에 62%의 보상이 이뤄지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을 보였다. 경북도는 혁신도시 조성을 ‘물과 교통이 흐르는 이노베이션 코리더(Innovation Corridor·혁신 회랑이라는 의미)’라는 개발 컨셉트로 첨단 과학기술과 교통의 허브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이전 기관을 특성별로 분류,▲경북혁신 4대 산업(전자정보기기·신소재부품·생물한방·문화관광) ▲김천전략육성산업(교통 및 물류·지역특화작물·바이오) ▲대구·구미권산업(제조업·전자정보지식·혁신클러스터시범단지)에 이전 기관기능을 더해 지역 발전 및 혁신 원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공간은 버스정류장∼혁신도시∼주거지를 연결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골격을 유지하고, 도시 하천과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등 친환경·테마형 주거지로 만들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북 혁신도시가 21세기 미래형 도시로서 경북 재창조를 선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대여 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

    대구은행은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10월9일까지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25개 영업점에서 귀금속과 유가증권, 통장, 증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 고객은 신분증과 도장을 가지고 해당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구은행은 또 본점 영업부와 광장지점, 대신동 영업부, 교동시장지점, 월배영업부, 칠곡지점 등 6개 영업점의 경우 추석 전날인 오는 24일에도 수표 및 현금, 어음의 수납 및 보관업무를 중심으로 정상 영업한다.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에 전 구간 지상화 방법으로 건설된다. 31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주민 설명회와 시민 공청회, 건설기술 심의 등을 거쳐 도시철도 3호선의 시스템과 건설공법을 검토한 결과 모노레일 차량 시스템과 지상화공법이 대구지역의 실정에 가장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 ●개통 5년 앞당겨 건설본부는 내년 9월까지는 모든 설계를 마치고 6개 공구로 나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12월에는 전 구간 동시에 착공해 당초 2019년이던 개통을 5년 앞당겨 2014년 개통키로 했다. 운행 구간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에 정거장 30곳, 차량 기지 1곳, 야간 차량대기 기지 1곳이 각각 건설된다. 사업비는 1조 1326억원이 들어간다. 주요 운행구간은 동호동∼팔거천∼팔달교∼만평네거리∼팔달시장∼원대오거리∼달성네거리∼동산의료원∼명덕네거리∼대백프라자∼궁전맨션∼두산오거리∼동아백화점∼범물동이다. 모노레일 지상화는 공간·경제·기술적 장점을 비롯해 조망성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이용객 편의성도 경전철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비 50% 절감 실제로 모노레일은 기존 지하철 1·2호선에 비해 건설비는 2분의1 이하, 운영비는 4분의1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연도에는 자체적으로 연 300억원 정도의 흑자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효과로 하루 6만 8000여명의 도시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도시철도 1ㆍ2ㆍ3호선의 운영수지가 565억원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행시간 30분 안팎 단축 또 수송분담률도 7.1%에서 16.07%로 증가하며 칠곡, 지산, 범물동 등 3호선 주변지역 개발촉진과 상권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오염 하천인 팔거천과 범어천이 정비되는 등 도시미관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통행시간이 기존 승용차보다 30분 당겨져 42분 만에 북구 동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오갈 수 있다. 김대묵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모노레일은 다른 경전철과 달리 상부 슬래브 구조가 필요없고 독립된 보만 설치하면 돼 경제적인 데다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최선의 방안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군위~칠곡 14.3㎞ 4차선 확장

    군위~칠곡 14.3㎞ 4차선 확장

    경북 군위의 최대 숙원사업인 군위군 부계면∼칠곡군 동명면 간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시원스레 뚫린다. 12일 군위군에 따르면 최근 국지도 79호선(부계면 창평리∼동명면 기성리) 도로 건설사업이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용역 재검증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총 2471억원이 투입돼 팔공산 터널구간 3.6㎞를 포함해 총 14.3㎞가 폭 23m,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군위 주민의 최대 민원 사업이었다. 주민들은 “팔공산터널 개설 사업은 군위 사상 최대의 사건이자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3만 군민의 염원을 이루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명∼부계, 대구 동구∼부계 운행 시간이 기존 36분에서 12분으로 24분 단축되고 동절기 빙판으로 인한 교통통제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또 국도 5호선(대구∼안동) 및 대구 2차 광역 6차로(조야동∼송림사) 구간의 교통량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민선 2기 공약사업인 팔공산터널 개설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돼 기쁘다.”면서 “군위는 물론 의성·안동·청송 등 경북 중북부 내륙과 대구 지역 간 교육과 문화, 경제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대구영어마을 9월 문열어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9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대구영어마을을 개원한다. 대구영어마을은 부지 12만 1977㎡, 지하 1층, 지상 4층, 연 건평 2만 5172㎡ 규모로 건립 중이다. 공사비 285억원은 영진전문대학이 지원했다. 영어마을에는 심화·체험·유아학습, 강의, 편의, 행정, 기숙사 시설 등이 들어서며 대구·경북 청소년을 중심으로 1주반, 주말반, 방학반 형태로 운영하고 일부 유아반, 성인반도 개설한다.1회 입소 인원은 200명이며, 수강료는 정해지지 않았다. 영어마을 임시 홈페이지는 http:///daeguev.yjc.ac.kr이다.
  • [종교건축 이야기] (33) 105년전 세운 ‘고딕식’ 대구 계산성당

    [종교건축 이야기] (33) 105년전 세운 ‘고딕식’ 대구 계산성당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성당인 계산성당(대구광역시 중구 계산2가 71-1, 사적 제290호). 박해를 피해 모여든 신자들과 함께 산골에서 은둔하던 프랑스 선교사가 직접 설계해 1902년 지금 자리에 세워놓은 뾰족집이다. 초기 성당들과는 다르게 높은 언덕이 아닌 평지에 세워진 영남 지역 최초의 고딕 성당. 국내에선 보기 드문 정면쌍탑의 고딕식 건물이란 건축의 특이함에 더해 이 땅에 천주교가 전파되는 과정의 고충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한 신앙유산이다. ● 중세건축 흐름 이은 영남 최초의 ‘뾰족집’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으로 천주교 전교가 트이고 신자들에 대한 족쇄가 풀렸지만 영남지역에서의 신앙생활은 조약 이후에도 여전히 험한 길이었다. 대구본당이 신설된 이듬해인 1886년, 그러니까 조불조약이 체결된 그 해에 대구본당 초대 주임으로 임명된 프랑스 선교사 로베르(김보록·Achille Paul Robert) 신부만 하더라도 몸을 피해 인근 산골에 꼭꼭 숨어 지내야 했다. 당시 신나무골(현 칠곡군 지천면 연화동)과 죽전 새방골(현 대구 서구 상리동)은 거듭되는 박해를 피해 전국에서 찾아든 신자들이 은밀히 모여 살았던 영남지역의 대표적 교우촌. 로베르 신부는 낮에는 바깥출입을 일절 하지 않고 밤마다 상복으로 변장한 채 신자들을 방문하며 성사를 주었다고 한다. 성당이 세워진 것은 신앙 길이 트이면서 읍내인 대야불(현 대구 중구 인교동)로 들어온 로베르 신부가 정규옥(1852∼1931) 승지의 집에서 활동할 때였다. 열성적인 신자였던 정규옥이 사랑채를 내줘 7년여간 임시성당으로 쓰다가 번듯한 신앙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다. 당시 로베르 신부는 성당 자리로 현재의 계산동 성당과 그 서편 동산 두 곳을 놓고 고민했는데 “높은 허허벌판 구릉에 성당을 지을 수 없다.”는 노인 신자들의 고집에 밀려 결국 지금 자리를 택했다고 한다. 그런데 1899년 지어진 처음 성당은 지금의 서양 고딕식 건물이 아닌, 한옥 기와지붕의 십자형 건물이었다.45칸이나 되는 큰 집이었는데 지붕 한가운데 대형 십자가를 올려 ‘주님의 집’임을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대구 본당 100년사’에는 당시 성당과, 한식 기와집의 2층 사제관 단청을 들이던 스님들이 천주교로 개종했다는 흥미로운 기록이 들어 있다. 그 무렵 약현(서울 중림동 1892년)성당, 인천 답동(1896년)성당, 종현(서울 명동 1898년)성당이 모두 서양식 뾰족집을 택했던 것을 볼 때 로베르 신부와 신자들이 건물을 통해서나마 신앙 토착화를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성당 건립의 기쁨도 잠시뿐. 한밤중 일어난 화재로, 세워진 지 40일 만에 성당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 당시 대구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제대에 켜놓은 촛불이 넘어지면서 성당 전체로 옮겨 붙은 것이었다. 한국에선 네번째로 세워진 성당이자 당시 유일한 순수 한식 성당이었지만 지금은 사진으로만 볼 수 있어 천주교계와 학자들이 두고두고 안타까워하는 건물이다. 로베르 신부가 파리외방전교회에 보낸 편지 글을 보면 당시 성당을 잃은 참담한 심경이 절실히 읽힌다. “한국 건축양식의 걸작으로 그토록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였던 아름다운 노틀담(성모 마리아)의 루르드성당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지금 나에게는 제의도 일상복도 생활 필수품도 없으며 고해를 듣기 위한 영대와 중백의 조차 없다.1000명이 넘는 신자들이 미사에 참석하는데 바람막이조차 없다.” 지금의 성당은 “천주께서 우리의 신덕을 시험하시고 더 큰 은혜를 주시고자 하심인 줄로 받아들이고 성당을 더 잘짓기로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는 로베르 신부의 호소문에 감동받은 신자들이 십시일반 격으로 추렴해 1902년 다시 세운 건물. 설계는 로베르 신부가 직접 했고 중국에서 벽돌공과 미장이, 목수를 데려와 일을 시켰다고 한다. 준공 이듬해에야 축성식이 열렸는데 당시 “영호남의 모든 신부들이 참석했고 사방 200리 안에 있는 수많은 신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까지 구름처럼 모여들어 대구 전체가 축제에 휩싸였다.”고 교회지는 기록하고 있다. 성당은 처음에는 주보성인으로 루르드의 성모를 택한 만큼 ‘성모님께 봉헌된 성당’이란 뜻에서 성당대문에 ‘성모당’이라 쓴 현판을 달아 놓았었다. 그런데 이 현판을 눈여겨보던 주민들이 “천주교는 하느님을 믿지 않고 성모 마리아를 믿는다.”고 수군대 할 수 없이 ‘천주당’으로 바꿔 걸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원래의 ‘성모당’ 현판은 성당 오른쪽 계산문화관 2층의 성당유물전시관에 보관돼 당시의 상황을 소리없이 전한다. 전체적인 구조는 로마네스크 양식에 가깝지만 평면 구성은 라틴십자형 3랑식 공간의 전형적인 고딕 양식. 서쪽 정면 출입구 위에 2개의 종탑을 높이 세운 쌍탑이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외벽은 화강석 기초석 위에 붉은 벽돌과 회색 벽돌을 쌓았다. 세월이 흘러 대구교구 설정으로 주교좌 본당이 되면서 신자들이 급속히 늘자 미사며 전례행사 때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1918년 신자들이 비용을 분담한 증축공사에 나서 신자석과 지성소 사이에 100평 정도의 공간을 새로 들이고 양쪽에 각각 신자석(익랑)을 만들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종탑 지붕도 두 배가량 높여 더욱 뾰족해졌다. 1991년부터 1년여에 걸쳐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있었는데 이 때 지붕을 함석 대신 동판으로 교체했고 바닥도 목재를 걷어낸 뒤 지금의 대리석으로 다시 깔았다. 현재 교적상의 신자는 6000명. 주교좌성당이란 위상과 역사적 가치 때문인지 한창 번창할 때는 주일미사에 1만 2000명이나 참석했다고 한다. 성당측이 인근 성당들로 신자들을 분리시키고 있지만 교적을 옮기지 않고 끝까지 이 성당에 남겠다는 신자가 적지 않다고 주임신부가 귀띔한다. kimus@seoul.co.kr ● 성당의 볼거리들 출입구 위 두 개의 종탑을 나란히 뾰족하게 올린 ‘전면쌍탑’은 계산성당의 트레이드마크. 이 쌍탑 사이에 만든 커다란 ‘장미꽃 창’은 성당 안에서는 제대 벽을 통해 제의공간을 환하게 밝히는 빛의 통로가 된다. 이 ‘장미꽃 창’은 신자석과 제의공간인 지성소 사이의 양쪽 익랑에도 설치되어 신앙공간을 한층 더 엄숙하게 장엄한다. 양쪽 벽을 빙 둘러 장식하고 있는 14처도 다른 곳의 것과는 달라 눈길을 끄는 부분. 성당 건립 초기에 중국에서 만들어 들여온 때문인지 14처 아래 붙인 중국어 표기가 이채롭다. 14처와 마찬가지로 양쪽 벽에 낸 스테인드글라스(색유리창)는 성당 건립때 프랑스에서 들여온 것. 예수부활을 증거한 12사도가 새겨져 있다. 하지만 성당을 증축하면서 늘린 좌우 회랑의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한국의 성인 6위를 모신 점이 눈길을 끈다. 신자석에 앉아 성당 공간을 나누는 기둥들을 눈여겨 보면 기둥에 새긴 독특한 문양의 십자가가 궁금해진다. 성당 축성때 로베르 주교가 만든 축성패인데 문양과 색채가 오랜 세월에도 변하지 않은 채 또렷하다. 폴란드에서 들여와 성당 출입문 윗쪽 성가대석에 세워 놓은 파이프오르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 오르간 가운데 명동성당의 것을 빼곤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갖고 있다고 한다.
  • [新 라이벌전] (6) 홈플러스 vs 롯데마트

    [新 라이벌전] (6) 홈플러스 vs 롯데마트

    “마트에 간다.(대형 할인점에 장 보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람들 입에 굳어졌을 만큼 대형 할인점은 우리 소비생활의 중심에 있다. 관련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1위는 워낙 일찍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신세계 이마트다. 점포 수(현재 106개)와 매출(지난해 9조 6000억원)에서 다른 회사들을 압도해 현재로선 맞수가 없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수성(守城)’과 롯데마트의 ‘공성(攻城)’으로 대표되는 2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홈플러스 5조 5000억원, 롯데마트 3조 8000억원이었다.1조 7000억원이란 차이는 적지 않다. 그래서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와 비교되는 걸 싫어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2일 “1위 이마트를 따라잡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뿐 롯데마트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여 홈플러스를 넘어 궁극적으론 이마트를 따라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홈플러스, 작년 매출·매장 규모 ‘한수위´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이식된 선진 유통기법에 더해 스스로 다양한 한국식 기법을 접목시켜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거듭해왔다. 유통공룡 롯데가 할인점보다는 백화점 사업에 더 주력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홈플러스의 성장을 도왔다. 두 회사는 스스로 상대방의 ‘후배’를 자처한다. 홈플러스는 삼성물산과 영국 테스코가 합작해 출범한 1999년 5월을 사업 기점으로 삼는다.98년 4월 강변점(서울 구의동)으로 시작한 롯데마트보다 늦게 설립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롯데마트는 삼성물산이 이미 97년 9월 세운 홈플러스 대구점부터 기산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자기들이 더 늦다고 주장한다. 겸손해서가 아니다. 그래야만 ‘업계 최단기간 1조원 매출 돌파’ 등 좋은 기록이 자기 것이 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20개, 영남권 24개, 충청·호남권 9개, 강원권과 제주권 각 1개 등 5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서울 등 수도권 27개, 영남권 12개, 호남권 8개, 충청권 8개 등 53개다. 초기 점포 수는 롯데마트가 다소 앞서나갔으나 얼마 전 역전됐다. 홈플러스는 매장의 규모가 롯데마트보다 크고 단위면적당 매출도 높지만 서울 매장이 5개에 불과해 실제 기업규모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 ●롯데마트, 브랜드 인지도 높아 롯데마트는 ‘롯데’라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서울 9개 등 수도권 집중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매장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홈플러스는 의류·잡화 중심의 다양한 임대매장이 강점이고, 롯데마트는 야채·청과·축산 등 신선식품에서 상대적으로 강하다. 안산·금천·익산 등 두 회사의 점포가 100m 이내로 근접한 곳에서의 경쟁은 전쟁 수준이다. 통상 제품가격은 본사에서 정하지만 초접전 지역에서는 매일 상대방 가격동향을 보고 점장이 전결로 가격을 책정한다. 홈플러스에서 어제 2900원이었으면 오늘 롯데마트가 2850원으로 낮추고 홈플러스가 내일 2800원으로 낮추는 식이다. 홈플러스 이승한(61·경북 칠곡·대구 계성고-영남대 경영학과) 대표와 롯데마트 노병용(56·경남 합천·대구고-연세대 경영학과) 대표의 스타일도 다르다. 삼성물산 출신인 이 대표가 99년 창립 때부터 사장을 맡아 ‘오너형’의 과감한 공격 드라이브를 펴 왔다면 올 2월 취임한 노 대표는 기획·판매·마케팅을 두루 거친 롯데 유통업의 산 증인이다. 철저하게 현장경험에 바탕해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스타일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예산에 우는 출산장려정책

    예산에 우는 출산장려정책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사는 이모(31)씨는 최근 보건소에서 무료로 철분제를 지급한다는 홍보물을 보고 달서구보건소를 찾았다가 헛걸음했다. 보건소에 철분제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출산장려정책이 예산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 6일 달서구에 따르면 임산부들이 부족하기 쉬운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1500만원의 예산으로 1870병의 철분제를 구입했다. 그러나 철분제에 대한 수요가 잇따르면서 지난 4월 중순 동이 났다. 보건소에는 철분제 지급 여부를 묻는 임산부들의 방문과 전화가 하루 10여건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내 다른 7개 구·군청도 사정이 비슷하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4000병을 구입해 구·군청에 나눠줄 방침이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모도우미 서비스제도도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지다. 대구시는 올해 1846명의 산모에게 도우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한 예산 10억 1400만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말까지 이 제도를 이용한 산모는 전체의 88.1%인 1627명이나 된다. 경북도는 올 한해 10억원의 예산으로 1844명의 산모에게 지원해 줄 계획이나 90% 이상이 신청해 하반기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출산율이 높은 달서구와 경북의 경산, 포항, 칠곡 등에서는 이미 올해 서비스 인원을 초과했다. 시는 또 불임부부를 대상으로 시험관아기 시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는 609쌍의 부부에게만 시술해 줄 수 있다. 지난해 시술을 지원한 1100여쌍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한편 대구시가 셋째 출생아 부모에게 30만원을 주는 출산장려금 예산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시가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6월 말 현재 650명이 신청해 2억여원만 받아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출산장려정책이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지원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농가등록제’ 9개 읍·면 시범 실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맞춤형 농정’의 근간이되는 ‘농가등록제’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농림부는 5일 각 도마다 1곳씩 모두 9개 읍·면,77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등록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 평택시 오성면 ▲강원 인제군 서화면 ▲충북 충주시 살미면 ▲충남 부여군 남면 ▲전북 부안군 행안면 ▲전남 나주시 반남면 ▲경북 칠곡군 북삼읍 ▲경남 창녕군 대지면 ▲제주시 조천읍이다. 농가등록제는 농가의 주민정보, 경영 및 농지이용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관리하는 제도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획일적으로 ‘평균 수준’의 농가에 맞춰 진행해 온 농업정책을 소득과 품목 등이 제각각인 각 농가의 수준에 맞게 차별화할 수 있다. 우선 오는 2010년부터 주업농대상의 농가 단위 소득안정직불제 시행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농가등록제는 일본과 유럽연합(EU), 미국 등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 농림부는 “대상 지역내 농가가 등록을 원하면 농장 소재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에 신청할 수 있지만, 임의 등록 방식이므로 의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북 ‘금연 열풍’ 식었나

    금연 바람이 거세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담배소비세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 일부 지자체는 올해 들어 담배소비세 수입이 급증하자 담배소비세 전체 징수 목표액을 늘려잡았다. 청소년·여성 흡연자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4일 경북도내 시·군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소비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0% 정도 증가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53억 7051만원을 담배소비세로 거둬들였다. 지난해 동기 136억 9770만원보다 12.2%(16억 7281만원) 증가했다. 13개 대학이 몰린 대학도시인 경산시는 올해 상반기 담배소비세를 지난해보다 17%(9억 9080만원) 증가한 67억 40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담배소비세가 크게 증가하자 연간 징수 목표액을 당초 120억원에서 140억 4000만원으로 20% 가까이 늘렸다. 칠곡군도 올해 들어 담배소비세가 38억 5827만원이 걷혀 지난해 33억 9848만원보다 4억 5379만원(13.5%) 많았다.경주시 등 도내 대부분 시·군의 올해 담배소비세도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의 집계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6월까지 담배 판매량은 309억 8197만개비로 전년 동기 288억 9690만개비에 비해 7.2% 증가했다.2005년에는 245억 5408만개비가 팔렸다. 담배소비세 증가는 금연운동 확산에도 불구, 연초 반짝하던 금연바람 열기가 식어가는 데다 여성 및 청소년 흡연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군 관계자들은 “금연 열풍도 담배소비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군위, 축산농가 지원 특혜 의혹

    경북 군위군이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축산환경개선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추진 이전에 특정 대리점들에 관련 제품을 농가에 선입고(납품)토록 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군위군과 지역 축산농가 등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악취제거와 깨끗한 지역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총 3억 6000만원(군비 50% 보조, 자부담 50%)을 들여 51개 축산 농가에 보조사료의 하나인 유용미생물(생균제) 60t을 보급한다. 군은 지난 4일 관련 제품 생산업체 7곳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일부 축산농가와 제품 생산업체들은 지난달 중순쯤 A,B 등 관련 제품 취급 대리점 두 곳이 생균제 상당량을 해당 농가에 이미 입고했다며 군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생산업체 관계자는 “특정 대리점들이 사업자도 선정되기 이전에 축산농가가 몰려 있는 효령·의흥지역 등 상당수 농가들에 생균제를 입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대리점은 지난달 중순 이전에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제품 생산업체에 전화를 걸어 ‘군으로부터 생균제 납품권을 따냈으니 제품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문제로 한 제품 생산업체는 지난달 22일 특정 대리점들이 축산농가에 생균제를 선납품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한 데 이어 지난 4일 오전 군위군의회에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접수하는 등 강력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군위군의회는 해당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반발이 일자 군은 같은 날 오후 뒤늦게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사실 은폐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 등은 “군이 선거에 공이 큰 특정인들을 챙겨주기 위해 사업공고도 하지 않은 채 몰래 관련 제품을 선입고토록 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군이 수년 전부터 추진한 각종 보조사업 때도 이같은 행태를 보여왔다.”면서 군의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특정인들의 제품이 농가에 선입고될 수는 없으나 이런 주장이 있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선입고 사실이 드러나면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해명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낙동강 프로젝트’ 11개지역 선정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 인근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4조원이 투입되는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24일 낙동강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에 인접한 10개 시·군의 11개를 확정했다.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낙동강을 지역특색에 맞게 문화·휴양·친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는 올해 1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별 사업은 ▲하아리 그린파크 조성 및 하회마을 오솔길 복원(안동시)▲자전거박물관 건립(상주시)▲영강 자전거도로 개설(문경새재 등과 연계·문경시) ▲호국의 다리 경관조성(칠곡군) ▲삼강주막 주변 문화관광지 조성 및 내성천 강수욕장 조성(예천군) ▲레포츠단지 조성(봉화군) ▲개진·선남 자전거 도로 개설(고령·성주군) 등이다.
  • 신현확 前총리 별세

    신현확 前총리 별세

    신현확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87세. 고인은 지난해 2월부터 척추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병세가 악화돼 운명했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신 전 총리는 자유당 정권 시절 경제기획원 전신인 부흥부 장관을 지낸 것을 비롯,75년 보건사회부 장관,78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냈다.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6개월간 국무총리직을 수행했다. 쌍용양회, 쌍용산업 사장, 삼성물산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경제계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유족으로 장남인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 등 1남3녀를 두고 있다. 심영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박정석 고려해운 전무가 사위다. 장례식은 사회장으로 엄수되며, 유해는 대전 현충원에 안치된다. 남덕우 전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02)2072-2091∼2092.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한국 현대사 산증인… 영원한 ‘TK 대부’

    26일 타계한 신현확 전 국무총리는일제시대 때부터 최근까지 정·재·관계를 넘나드는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특히 4·19,12·12,80년 ‘서울의 봄’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의 한가운데서 영욕의 현장을 지켜본 20세기 한국사의 산증인이었다. 그는 최근까지 막후 실력자로 ‘TK(대구·경북) 대부’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1920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고 불렸던 신 전 총리는 1943년 경성제대(현 서울대)재학 시절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해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상무성에서 근무했다. 광복 후 대구대 교수로 3년을 보낸 뒤 장택상 전 총리의 권유로 1951년 상공부 공업국 공정과장으로 관직인생을 시작해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전기국장, 광무국장, 공업국장을 두루 맡아 상공부 내 실력자로 알려져 1957년에는 부흥부 차관 겸 외자청장 서리,1959년 3월에는 만 39세의 젊은 나이로 부흥부(현 재정경제부)장관에 임명됐다. 그러나 이듬해 4·19 혁명이 일어난 뒤 국무위원 일괄 사퇴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3·15 부정선거’혐의로 2년 7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출감 후 쌍용그룹과 함께 사업을 하다가 1973년 공화당 공천을 받아 국회로 진출했다. 그러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에 띄어 1975년 말 보건사회부 장관,1978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로 임명됐다. 10·26 이후 최규하 대통령 과도정부 시절 부총리에서 국무총리가 된 그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신군부 세력을 규합, 헌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비판받기도 했다. 같은 해 5월 16일 이화여대에서 모인 전국 55개 대학총학생회장단은 당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과 신 총리의 퇴진을 동시에 요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5월 17일 그는 비상국무회의를 주재해 전국 비상계엄안을 의결한 뒤 이튿날 총리직에서 사퇴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후에도 1986년 삼성물산 회장,1988년 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2003년 한·일 협력위원회 명예회장 등을 지내며 말년까지 활동을 계속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빈소에는 26일 김대중 전 대통령, 이용훈 대법원장 등이 보낸 조의 화환과 한덕수 국무총리,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장관, 이홍구·남덕우 전 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구 아파트분양 줄이어

    대구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이번 주부터 잇따라 분양에 들어간다. C&우방은 25일부터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에 30평과 40평형대 290여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가격이 849만원과 910만원이다. 화성산업도 다음달 2일 옛 송현 주공아파트 자리에 짓는 아파트의 일반 분양분 814가구를 분양한다.536가구가 30평형대 이하다. 또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다음달 달서구 성당동에 1000여가구를 분양하고 대우건설도 다음달 4일 달서구 감삼동에 990가구를 분양한다. 이와 함께 수성구 두산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SK 리더스 뷰’와 달서구 감삼동 ‘대우 월드마크’가 5월 초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북구 칠곡에서 태왕과 한라주택이, 달서구 월배지역에서는 계룡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의 특징은 분양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주상복합을 빼고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30평형대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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