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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5일 회의를 개최해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개발공사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북도개발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후보자의 지난 4년간의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당기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점과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재혁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공사의 2025년 경영 슬로건인 ’백절불굴’을 인용하며 경기침체로 인한 저조한 분양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많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굳은 의지로 지역현안 해결 및 도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연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들의 고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범(칠곡2) 위원장은 이재혁 후보자가 재연임하게 되면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단기에 머무르지 말고 후임자가 임명되어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 장기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주거복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중요 정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도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거듭 강조했다.
  • 칠곡 K-할매 ‘수니와 칠공주’ 다큐, 오는 5월 폴란드서 개봉

    칠곡 K-할매 ‘수니와 칠공주’ 다큐, 오는 5월 폴란드서 개봉

    경북 칠곡군은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오는 5월 말 폴란드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칠곡군에 따르면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34) 감독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노년층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 등을 표현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새로운 도전을 멈추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분들은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며 “이 할머니들은 노년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선구자”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카프스카 감독은 지난해 4월 주한폴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칠곡군을 방문, 칠곡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또 조선 시대 양반 주택인 경수당에서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수니와칠공주의 모든 할머니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며 랩이 할머니 인생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취재했다. 주한 폴란드대사관 관계자는 “수니와 칠공주가 폴란드에 알려져 폴란드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 개봉도 추진 중이며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출품한 뒤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2023년 8월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래퍼 할머니들은 창단 이후 지금까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관심을 받으며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는 물론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 각국에 소개되면서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들이다.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프로그램을 비롯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비롯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들에 소개된 바 있다.
  • 대구 시내버스 노선 10년 만에 개편…교통지도 확 바뀐다

    대구 시내버스 노선 10년 만에 개편…교통지도 확 바뀐다

    대구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대경선 개통, 신규 주택·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직행·급행 노선 신설을 통한 통행시간 단축과 굴곡 및 중복 노선 조정을 통한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도시 공간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 뒤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 직행·급행노선 신설이다. 이에 따라 장거리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굴곡·중복노선이 대폭 개선됐다. 노선 운영이 효율화하면서 추가적인 재정지원 없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기존 122개 노선(급행 11, 간선 61, 지선 50)에서 127개 노선(직행 2, 급행 12, 간선 60, 지선 53)으로 조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신설 20개, 폐지 15개, 대폭 변경 22개, 일부 변경 32개, 존치 53개 등이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현재 15분에서 14.7분으로 단축되며, 서비스 범위도 1042.3㎞에서 1139.3㎞로 확대된다. 특히 대구시는 외곽과 도심·외곽간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직행’ 노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설 직행 2개 노선은 학정동~칠곡3지구~신기역~영남대 구간과 국가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2·28기념중앙공원~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규 주택단지 조성 등 도시 공간 변화에 대응하고 불합리한 노선 조정 등 노선 효율화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한다”며 “시행 초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버스 시설 정비와 노선 안내 등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공군 女장교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공군 女장교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현역 공군 장교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1여단)에 따르면 여단 예하 8129부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혜영 소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김 소령은 본능적으로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환자에게 달려갔다. 이후 환자의 식과, 호흡, 맥박을 살핀 결과 몸이 경직되고 혀가 말려들어 가고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소령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 소령이 AED를 부착하고 10여 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칠곡소방서는 김 소령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환자를 구해낸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 소령은 부대에서 평소 배운 응급처치교육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소령은 “평소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숙달하고 있어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수 슬리피, 칠곡 농산물 홍보 힘 보탠다…농산물 홍보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20일 공개

    가수 슬리피, 칠곡 농산물 홍보 힘 보탠다…농산물 홍보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20일 공개

    경북 칠곡군은 지역 농산물 상표인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소개하는 뮤직비디오가 오는 20일 칠곡군과 가수 슬리피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30초 분량이며 벌꿀참외, 금남오이, 복숭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노래 가사에 담았다. 슬리피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참여해 수니와칠공주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슬리피는 “(수니와칠공주와)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많은 분이 이 영상을 보고 신나게 따라 불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완영 전 의원, ‘상대 후보 허위사실 공표’…벌금 500만원 선고

    이완영 전 의원, ‘상대 후보 허위사실 공표’…벌금 500만원 선고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영 전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기간 정희용 의원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지역구 유권자 등에게 여러 차례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전 의원은 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적격 처리를 받았었다. 재판부는 “발송된 메시지가 6800여건에 이르고 유권자들이 왜곡된 선택을 하도록 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공천 탈락 이후 결과를 받아들이고 정 의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4일 제35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의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후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교육위원들은 2025년도 경북교육청의 사업 전반에 대해 질문했으며 특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지적됐던 각종 사업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대로 시정되어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등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용선 의원(포항5)은 이념교육보다는 호국, 안보, 보훈, 국가관 교육을 먼저 할 것을 주장했으며, 통학 관련 버스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포항의 학부모를 언급하며 학교장들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내용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은 학생 통학과 관련해 통학거리 30분 이내에 있는 학교에는 통학버스가 없으므로 대중교통의 존재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조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두영 의원(구미2)은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과 고교학점제 실시에 있어 학생들이 불이익 발생이 되지 않도록 고교학점제를 충실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 처음 도입하는 만큼 철저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1)은 청소년이 살아있어야 교육도 살 수 있다며 기존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마음건강 관련 사업의 변화를 주문했으며, 특히 교육발전특구 예산과 관련하여 지자체에서 대응투자하는 예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미 지원하던 사업이거나 예산이라며 교육청에서 확실한 조정과 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2)은 포항 초곡지구와 이인지구 학교 설립이 늦어져 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 아파트 건립 및 입주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빠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직 의원(경주4)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 등을 질타했고, 감사관실에서는 감사에 있어서 징벌위주 감사에서 포상위주 감사로 변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대일 의원(안동3)은 학교 통폐합과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정책 대응에 있어 경북교육이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말하며 교육감뿐만 아니라 부교육감도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3)은 학교 통폐합 추진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북교육청을 질타했으며, 현장과 소통 없는 특성화고의 교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성화고의 발전을 위해서는 잦은 현장과의 교류와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의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주식 의원(경산1)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도 늘봄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청이 지자체보다 더 잘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청이 관심을 더 많이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전기, 소방, 엘리베이터의 지역업체 계약, 학교폭력 문제의 사전 예방을 위한 고등학교 CCTV와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통폐합에 대한 연구과제 선정 요구, 본예산 심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내용 등 현재 추진되지 않고 있거나 반영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관련 내용 추진에 대한 검토와 추경예산 반영 여부에 대한 보고를 요구하며, 향후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보고와 도의회와의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설 앞두고 전국 곳곳 폭설 예보…귀성객 안전 주의

    설 앞두고 전국 곳곳 폭설 예보…귀성객 안전 주의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27~28일 경남 내륙·서부 내륙 지역(진주·의령 일부·함안 일부·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 강한 눈이 내리고 도내 전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27일 새벽부터 경남 내륙지역에서는 최대 1~5㎝ 내외, 서부 내륙지역에서는 3~10㎝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온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많은 눈에 따른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져 귀성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강우로 말미암은 교통두절과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강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는 아래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지자체 등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대설 예비특보는 대설 특보 발효가 예상될 때 내린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대설경보는 20㎝ 이상일 때 발효한다. 예비 특보는 27일 오전 6시~정오 사이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강원에서도 11개 시군과 산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태백·철원·화천·양구 평지·인제 평지와 산간은 27일 자정~오전 6시) 사이에, 영월·평창 평지·정선 평지·횡성·원주·홍천 평지·춘천은 27일 오전 6시~정오 사이 대설 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26일 밤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내륙·산간 10~20㎝(최대 30㎝ 이상), 동해안(27일까지) 1㎝ 내외다. 대구·경북지역에도 27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경북 구미·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영·봉화와 경북 북동 산지, 대구 지역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봤다. 기상청은 또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최대 5㎝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3~10㎝, 해안 1~5㎝다.
  • 영남대병원 등 대구 주요 병원 27일 정상진료…경북대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영남대병원 등 대구 주요 병원 27일 정상진료…경북대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대구지역 주요 병원 대부분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정상 진료를 한다. 2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이 평소와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병원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예약이나 진료 일정에 차질을 겪는 환자분들이 없도록 정상 진료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응급실 24시간 가동 체계를 유지한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5년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돌입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5년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돌입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경북도 소관부서에 대해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회의를 열어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에 대한 주요업무보고와 이우청 의원(김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소방활동 손실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계획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공항투자본부 업무보고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은 항공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경북 도민들이 보게 되므로 도내 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류 충돌 대응책, 항행 안전시설물 관리, 활주로 길이 개선 등 여러 안전 저해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국토부 등 관련 기관에 강력히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의성 화물터미널 위치 선정 문제로 중지된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 신휴양벨트 조성사업에 대하여 문경, 영주, 봉화의 진행 상황을 질의 후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분쟁이 생긴 경우 경상북도에서 중재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울릉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이 45m(국토부 권고기준 240m)밖에 되지 않아 많은 도민들이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울릉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을 늘릴 시 사업비, 사업 기간 등에 대한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 후 효과적인 울릉공항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공항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공항투자본부의 비중을 강조하며 업무가 추진력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통합신공항업무가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부서장의 보직 기간을 일정 기간 보장하여 빈번한 보직 이동은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시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신중하게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2025년 APEC 경주 유치에 따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계획과 관련하여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출입국관리, 공항의 안전성 문제와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공항과 연계된 교통시설 구축에 대하여 구체적인 노선의 위치에 대하여 질의 후, 지역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공항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산단근로자 임대주택 사업의 개요와 사업 기간에 대하여 질의 후 운영 기간동안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김창기 위원(문경)은 공사 발주 시 수의계약 및 지역제한 입찰 등을 활용하여 지역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남영숙 위원(상주)은 K-과학자마을 조성사업에 대하여 과학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점을 지적하며, 경상북도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육성,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과학자들의 유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매입임대주택 사업 및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 신청 방법 등에 대하여 질의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업체의 비율에 대하여 질의한 후, 도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경북도청신도시의 개발 진행 상황, 분양률 등을 묻고, 미분양 용지에 공공시설을 유치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여 미분양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은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활동 차량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지역의 재난 현장 지휘통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소방본부장 아래 부본부장 직제 신설을 건의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원거리 출·퇴근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없음을 지적하였고 중앙정부에 규정을 신설하도록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방화복 등 소방 안전장비를 구입하는 경우 품질의 적정성을 잘 확인하고 타지역 업체보다 품질이 인증된 지역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와 환경에서 비상소화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요 대비 시군별 예산배정이 적음에 우려를 표하고 향후 예산의 확대 편성을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포항북부소방서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서 신축에 힘써줄 것과 동해안 소방정대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 연장 사업 조속 추진 촉구

    박선하 경북도의원,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 연장 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제352회 임시회에서 열린 2025년 첫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대구권 광역철도는 대구뿐만 아니라 경산, 칠곡, 구미, 영천, 김천 등 경북 주요 지역의 도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2024년 12월 14일 1단계 구간이 개통되었으나, 현재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대경선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혼잡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천으로의 2단계 연장 사업은 이미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어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특히, “김천 혁신도시는 김천만의 혁신도시가 아니라 경상북도의 혁신도시로서 12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이 부족해 정착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대구권 광역철도가 김천까지 연장된다면 도민들에게 각종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해 혁신도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앞서 민선 6기 경북도지사 인수위원회에 김천시 대표로 참여해 대구광역철도의 구미에서 김천 혁신도시까지 연장을 건의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당시 공약이었던 동쪽 영천, 서쪽 구미 연장을 넘어 김천까지의 확장은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교통 인프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코레일, 국토교통부와의 적극적인 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경선의 혼잡과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수요를 고려한 역 신설 등의 장기 계획도 검토해야 한다”며 경북도의 세심한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당부했다. 끝으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철도 및 교통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경상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박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교통 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노인종합복지시설 방문

    박규탁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노인종합복지시설 방문

    경북도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었다. 박규탁 의원은 24일 의회사무처 직원과 함께 칠곡군 동명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안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치솟는 물가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분들께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살피겠다”고 전했다.
  •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서 6중 추돌…1명 심정지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서 6중 추돌…1명 심정지

    경북 칠곡군 인근 중앙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을 달리던 5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화물차량 운전자가 앞선 차량이 정체로 속도를 줄인 것을 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수습을 위해 차선을 통제하면서 사고 부근 3㎞가량이 한 때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정한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칠곡,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재)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분도노인마을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분도노인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1992년 6월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설립한 시설이다. 이번 위문은 설 명절을 맞이해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웃 나눔 문화의 온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려고 한다”라며 “도의회에서도 소외이웃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박순범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박순범 의원(칠곡,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 칠곡군 북삼읍에 소재한 한울요양원과 홍익재활실버힐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매년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해주고 함께 담소를 나누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박 의원은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려고 한다”라며 “도의회에서도 소외이웃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푸른 뱀 기운 받으러 어디로 가면 좋을까”…경북관광공사 6곳 선정

    “푸른 뱀 기운 받으러 어디로 가면 좋을까”…경북관광공사 6곳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도내에 뱀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가 정한 명소는 ▲경주 오릉 ▲의성 선암산 ▲청송 용당마을 ▲칠곡 동산 ▲구미 용샘 ▲상주 상사암이다. 경주시 탑동에 있는 오릉은 일명 사릉(뱀릉)으로 전해진다. 신라 박혁거세가 사망한 뒤 7일 만에 시신이 다섯개로 나뉘어 땅에 떨어졌고 이를 합장하려고 하자 큰 뱀이 나와 방해해 그대로 다섯 군데에 매장했다는 삼국유사 기록에서 따온 이름이다.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에 있는 선암산은 땅꾼이 찾아와 많은 뱀을 잡아갔다고 해서 뱀산으로 불린다. 현재는 선암산에서 남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을 뱀산이라고 부른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엄해 선암산은 등산객에게 인기를 끈다.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 용당마을의 앞산은 뱀처럼 꿈틀거리는 형태로 보여 주민들이 뱀산이라고 불렀다. 뱀산 아래에는 두꺼비바위가 있고 어느 때인가 마을굿을 할 때 뱀산과 두꺼비바위가 움직이는 것을 본 주민이 산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돌을 모아 쌓아 올렸다는 전설이 이어진다. 이후 마을에는 액운이 사라지고 풍년이 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돌무더기는 마을 수호신처럼 남아 있다.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유학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은 능선인 동산은 풍수지리적으로 뱀 형상을 한 뱀혈 명당으로 전해진다. 뱀 꼬리 부분에 산소를 쓰면 가문이 번창하고 자손들이 출세하며 재산이 늘었다고 한다. 구미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옆 절벽 아래에는 용샘이라고 불리는 옹달샘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천년의 수련 끝에 용이 되려던 이무기가 등천하려다가 우연히 이를 본 사람의 비명으로 놀라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떨어져 죽었다. 이무기가 떨어질 때 생긴 홈에서 샘물이 솟아나 용샘이라고 불린다. 인근 주민은 가물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상주 갑장사의 상사암은 이루지 못한 사랑과 뱀 전설이 얽힌 곳이다. 신라시대에 갑장사에 수도하러 들어간 남자를 잊지 못한 여인이 기다리다가 죽어서 구렁이로 변해 찾아갔다. 그러나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자 상심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사람들은 구렁이가 떨어진 바위를 상사바위라고 불렀다. 갑장사가 있는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경북은 오래전부터 뱀과 관련된 설화와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 많다”며 “새해에 재물, 치유, 변화를 상징하는 뱀과 관련된 명소를 방문해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비수도권 첫 광역전철 ‘대경선’…개통 한 달 만에 87만명 이용

    비수도권 첫 광역전철 ‘대경선’…개통 한 달 만에 87만명 이용

    비수도권 첫 광역전철인 대경선 개통 한 달 동안 87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개통된 대경선 총이용자가 87만2000명, 하루평균 2만8000명이다. 평일 평균 이용자 수는 2만6123명이고, 주말 평균은 3만2391명이다. 한 달 동안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해 12월 25일로 4만5118명이 대경선을 이용했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평균 6283명이 이용한 대구역, 5795명이 이용한 구미역 순으로 나타났다. 수송 현황 분석 결과 대경선은 도시철도 1, 2호선과 달리 평일보다 휴일, 출퇴근 시간대보다 낮 시간대 승객이 많아 고정승객보다는 관광, 쇼핑 등을 위해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엔 19분, 그 외엔 30분 간격으로 열차를 편성해 기존 새마을호, 무궁화호보다 이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생활권 확대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역의 경우 전체 수송의 22.3%를 점유해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대경선 개통에 맞춰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요금 감면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대구, 경산, 영천 등 3개 지자체에서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까지 포함한 9개 지자체로 확대했다. 대구시는 지속해서 대경선 열차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시도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열차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상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칠곡~대구~경산 61.9㎞를 잇는 대경선은 7개 역에 정차하며 평일 100회, 휴일 96회 운행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개통 1개월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대경선이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 주는 매개체가 되어 시도민들의 광역생활권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칠곡 농산물 새 얼굴 된다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칠곡 농산물 새 얼굴 된다

    평균 연령 85세 할매 래퍼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니와칠공주‘가 경북 칠곡 농산물의 새얼굴이 된다. ‘할매 힙합의 본고장’ 칠곡군은 오는 27일 칠곡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수니와칠공주를 비롯한 칠곡 농민들이 가족 건강을 챙기는 할머니의 마음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에서 재배한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 각종 농산물이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칠곡할매 캐릭터를 입고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에 웃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군은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 홍보를 위해 수니와칠공주 랩으로 제작한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선을 보인다. 2023년 8월 창단된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는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수니와칠공주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다뤄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프로그램을 비롯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각종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또 신한금융그룹지주, 한국저작권협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에도 출연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칠곡할매레퍼를 주제로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中企 “환율 1500원 되면 파산” 조마조마

    中企 “환율 1500원 되면 파산” 조마조마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이 되면 우리는 파산입니다.” 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문턱까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불리는 중소기업 사이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24일 “고환율 중간재 수입 비용이 상승해도 이를 대기업 납품가에 반영할 배짱을 가진 중소기업 사장은 없다”면서 “환율 상승에 원자재값도 눈에 띄게 올라서 이달은 지난해 동기 대비 지출 비용이 40% 가까이 늘어 마이너스”라고 토로했다. 우리는 수출 국가로 통상 환율이 오르면 기업 실적도 좋아진다고 알고 있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약 90%가 중간재인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대기업이나 해외로 판매하는 구조여서 환율 적정선(1200원)을 넘어가면 물건을 팔아도 손해가 난다.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쇼크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치명적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13일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대상으로 ‘긴급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2.2%가 계엄·탄핵 쇼크(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로 ‘고환율’ 문제를 지적했다. 경북 칠곡 소재의 중소 제조업체 대표 A씨는 “환율은 오르는데 경기는 안 좋다며 납품받는 상대 기업에서 단가를 낮추려는 분위기”라면서 “이걸 들어주지 않으면 거래선을 바꾼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강달러 현상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가치도 하락세라는 점에서 한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대상국의 달러 환율 상승은 오히려 한국 수출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지난주 108선을 넘긴 이후 이번 주 내내 107선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높은 수입 의존도로 타격이 큰 기업에는 은행권에서 외화 자금 신규 조달이나 기존 대출을 연장해 주는 등으로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중기 수출길도 막았다…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 피해

    비상계엄, 중기 수출길도 막았다…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 피해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 4곳 중 1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거래처들이 정치 불확실성을 이유로 계약을 미루거나 환율이 치솟으면서 환손실을 보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13일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실태 조사 결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수출 중소기업은 26.3%로 집계됐다. 아직 피해가 없다고 답한 중소기업 중 63.5%도 앞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계약 지연, 감소 또는 취소(47.4%)로 조사됐다. 충북 청주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3일 이후 해외 바이어들이 논의 중이던 계약들을 미루고 있고, 계약 선지급금 지불도 꺼려해 회사 경영상황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의 문의 전화가 늘었거나(23.7%), 발주가 지연, 또는 취소(23.0%)되기도 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B씨는 “원래 이달 바이어가 방문 예정이었는데 연기됐다. 정치 불확실성을 이유로 발주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도 통보받았다”고 토로했다.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업체(22.2%)도 잇따랐다. 경북 칠곡의 한 제조업자는 “기존에 진행 중인 계약에 대해 환율이 오르니까 거래처에서 단가를 계속 낮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직전 1402.9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5시 20분 기준 1436.0원까지 치솟았다. 기업들은 피해 대응을 위해 국내 상황이 문제가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51.7%)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25.5%)고 응답하기도 했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가 국가 대외 신인도 회복 방안을 마련(74.7%)해달라고 촉구했다. 환율 안정화 정책(55.2%)이나 해외 판로 확대 지원(34.9%)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국가 신뢰도 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대외신인도 회복과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 국회, 정부, 중소기업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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