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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현역의원·위원장“나 지금 떨고있니”

    국민회의는 여권 신당추진위원들이 ‘내년 총선용’임을 숨기지 않았다.1차로 발표된 25명 중 23명이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핵심인사들로부터 나온다. 해당지역 현역의원과 기존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긴장하고 있다.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 부시장은 고향인 경남 진주보다는 초대 구청장을지낸 서울 강동구에서 출마가 점쳐진다.386세대인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총학생회장은 모교를 업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중이지만 김상현(金相賢)고문과 공천경쟁이 쉽지는 않다. ‘신바람건강학’의 황수관(黃樹寬)연세대교수는 여러 현역의원들의 애를태우는 사례다.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지만 경기 시흥·군포에살아 유선호(柳宣浩)의원과 공천경쟁설이 나돌기도 한다.연세대와 가까운 서대문을 출마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홍(柳基洪)민화협사무총장은 40년간 기반을 다져왔다며 서울 동대문을공천을 원한다.이곳은 지구당위원장인 김창환(金昌煥)전의원,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이인영(李仁榮)초대전대협의장 등도후보자로 거명되고 있어 만만치 않다.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은 고향인 충북충주출마를 강력 희망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하게 되면 자민련 김선길(金善吉)의원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영남 출신들은 고향 출마를 기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김경애(金慶愛·부산)동덕여대교수,이태교(李太敎·대구)한성대행정대학원장,정지태(鄭之兌·경북 칠곡)가톨릭대교수는 비례대표 후보를 바라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독자의 소리] TV방송 영향력 감안 정확한 표현 쓰길

    TV 연속극에선 흔히 ‘전기세’,‘수도세’라는 표현을 사용한다.이 표현이 과연 옳을까? 전기나 수도는 사용한 만큼,자신이 혜택을 누린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다.따라서 ‘전기료’,‘수도료’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것이다.TV시청료를 ‘TV시청세’라고 하지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는 사소한 일이지만 TV방송의 대중전파력과 시청자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소홀할수 없는 부분이다.더욱이 자신이 사용한 요금을 ‘세금’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자율적인 절약을 불러일으킬 수 없는 한계도 있기때문이다.방송은 작은 말 한마디가 국민을 바꿀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노지현[경북 칠곡군 왜관읍]
  • 판교 ‘통행료 거부’ 교통체증 극심

    경기도 분당신도시 7개 사회단체가 29일 경부고속도로 판교 톨게이트 통행료(1,100원) 거부운동을 강행,통행료를 내지 않고 지나가려는 운전자와 이를몸으로 막는 도로공사 직원 100여명간에 심한 말다툼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분당에서 판교 톨게이트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이날 아침 7시30분쯤부터 차량들이 1㎞이상 길게 늘어서는 등 출퇴근시간대 내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한 운전자는 이날 통행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500만원짜리 수표를 냈고도로공사측은 정산소에 있던 돈을 모아 499만8,900원을 거슬러 주는 등 갖가지 신경전이 있었고 시위용 경적도 끊이지 않고 울렸다.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高晟河) 소속 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통행료의 부당성이 이미 알려진 상황이어서 교통혼잡에 따른 선의의 피해를 막기위해 통행료 거부운동을 행정소송 1차공판이 열리는 10월 21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회장 김재환)는 구리∼판교 고속도로 구간 내의 강동대교 주변에 있는구리·토평 톨게이트 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30일부터 벌이기로 했다. 대구 칠곡지구 발전협의회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규)도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공문을 보내 “칠곡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부담한 중앙고속도로 칠곡IC∼금호IC구간 건설비 124억원을 도로공사가 주민들에게 돌려주거나 주민들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라”고 요구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추석연휴 교통사고 109명 사망

    추석연휴를 포함한 지난 22∼25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29건으로 지난해추석연휴때의 2,586건보다 1.6% 늘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109명으로 지난해의 107명보다 늘었고,교통사고 부상자수는 3,251명으로 지난해 2,581명보다 무려 25.9%가 증가했다. 25일 오후 2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국도에서 대구에서 안동쪽으로 달리던 경북72아 2309호 직행버스(운전사 권용배)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북27라 6923호 엑센트승용차(운전자 김홍일)와 정면충돌,4명이 숨지고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밖에 24일 낮 12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42번 국도 수원성주유소 앞길에서 경기30노 9583호 스쿠프승용차(운전자 박선호)와 경기04머 3459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소석)가 중앙선을 잇달아 침범,마주오던 대전01구 5816호 엑셀승용차(운전자 허황희)를 들이받아 박씨 등 3명이 숨지고 13명이중경상을 입었다. 노주석기자 joo@
  • 「새해 예산안」SOC투자 내역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은 올해보다 4.7% 늘려 14조423억원이 책정됐다.따라서 큰 폭으로 늘려온 예년과는 투자 방침도 달라졌다.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완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지역 균형개발에도 초점이맞춰졌다. 고속도로는 286㎞가 완공된다.예년의 3배다.기획예산처는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를 2001년 9월전에 개통,명절 교통정체를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속도로 총연장은 내년에 2,181㎞,2001년에는 2,530㎞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대전남부(남대전∼서대전),서울외곽남부(신평∼지도),서해안(안중∼당진),대전∼진주(대전∼무주)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또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등170㎞가 확장된다. 2001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충남 당진∼전남 무안) 218㎞구간이 뚫린다.대전∼진주 고속도로 무주∼함양 구간이 완공되고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구간도 준공된다. 서울지하철 6·7호선도 내년에,부산 지하철 2호선은 2002년전에 완공할 수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대구·광주·대전지하철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신규노선 지원은 보류됐다.다만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둔촌동)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2001∼2005년)과 연계해 건설을 검토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을 위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되고 신공항고속도로(서울 강변도로∼신공항)는 2000년말 마무리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57.2㎞)을 개통해 시험운행을 추진한다.2003년말까지는 서울∼대전,2004년 4월에는 서울∼부산 1단계 전구간을 개통한다.1단계가 완공되면 서울∼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파한다.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공정률을 6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 공사에 예산을 투입,200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도 2002년 끝낸다.경전선(부산∼목포)직·복선화,동해선(포항∼삼척),원주∼강릉 철도 신설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손성진기자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1회)-춘천권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이 22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해당 자치단체들은 자연보전과 개발을 조화시킬수 있도록 청사진을 새로 짜느라 분주하다.권역별 실정과 개발 전망을 점검해본다. 강원도 춘천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된다.지난73년 지정된 뒤 26년만이다. 춘천시 도시계획구역 면적의 88%가 그린벨트라는 점만으로도 발전에 얼마나큰 족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그린벨트에 따른 규제로기반시설 부족과 함께 역점 추진분야인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이나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유치가 불가능했다.더군다나 대부분 지역은 북한강 상류로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도시공원,농업진흥구역 등으로 묶여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린벨트 해제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 춘천지역의 발전이 한단계 도약할 것은 분명하다.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도심이 과밀화된 기형적인 도시에서벗어나 시가 꿈꿔온 도심 균형개발과 쾌적한 전원도시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당장 그린벨트 규제로 속앓이를 해온 삼천동으로 성수학원 이전과 원창리 춘천기능대학 설립도 가능해졌다.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 그러나 춘천의 미래는 수십년동안 억제된 주민 요구와 보존이라는 명제를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춘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해발 200m이하인 토지는 도시계획구역으로개발하고 나머지는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무조건적인 해제보다 보전과 개발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 7·8등급 이상인 지역과 해발 200m이상 임상이 뛰어난 지역은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나 지목상 논 밭으로 농경지가 집단화된 지역은 생산녹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읍·면 소재지와연계되고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은 주거지역이나 시가지 조성구역으로 지정,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권의 임야면적은 전체의 80%에 달해 60%를 보전녹지로 묶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 당장 호수와 하천 양안이 포함되면 춘천권은 신북읍과 서면 동면 등 상당지역이 또다른 규제로 묶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천주(金千珠) 춘천권 그린벨트 철폐 추진위원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수십년간 규제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또다른 족쇄를 채우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품질관리원 출장소 구조조정 영향 인력난 허덕외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마구 둔갑해 판매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일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지난해 단행된 기구통합과 인력감축으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바람에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활동 등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 영남지소 의성·군위 출장소의 경우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의성과군위지역에 각각 있던 농산물검사소 출장소와 농업통계사무소 출장소 등 4개기관이 하나로 통합됐다. 전체인원은 4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관리 대상지역은 종전의 2배로 늘어났다. 업무도 농산물의 검사와 각종 농업 통계조사 위주였으나 ▲농산물의 안정성관리, 품질인증,규격출하 ▲환경농업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관리 ▲각종 농산물 시험·조사 및 연구 등이 대폭 추가됐다. 특히 각종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전문요원 8명이 2개 지역 701개업소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마늘과 고추가 의성지역의 농·특산물인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로 둔갑,대량 판매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이 대책마련을요구하고 있다. 농관원 문경·예천출장소도 여건은 마찬가지.단속요원 8명이 외국산 농수산물 취급업소 1,190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단속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사리와 콩 등 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이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채 판매돼 소비자들과 상인간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봉화출장소도 단속요원 7명이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1,200여곳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는 등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관원 출장소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생산자와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경찰은 士氣 먹고 산다 ‘당근이 채찍보다 낫다’ 조창래(趙昌來)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범인검거 때마다 즉시 표창과 상금을 주는 파격적인 즉상제도를 도입,호응을 얻고 있다.일선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를 독려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당근을 선택한 것. 올들어 지금까지 범인 검거공로 등으로 표창과 상금을받은 경찰관은 모두700여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찰관의 16%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최근에도 지난 10일 발생한 북구 산격동 주공아파트 강도사건등을 해결한 경찰관 21명을 무더기 표창했다. 대구경찰청은 즉상제도 도입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20∼30%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청장은 “즉상제도로 경찰관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능동적으로 일하는 경찰관은 즉시즉시 발굴해 표창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공무원 임용 ‘산 넘어 산'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임용대기자가 경기회복에도불구하고 경북도내에서만 168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시·군 중 영덕·봉화·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모두 168명의 채용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중 25명은 지난 97년 5월18일 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2년을 넘겼다.19명은 오는 9월21일로,58명은 11월9일로 각각 임용 2년째를 맞는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정원과 별도로 임용할 수도 있으나,기관장이 판단해 2년을 넘긴 후보자를 또 다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조항을 적용,이들에게 1년 연장조치를 했거나 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이유는 도내 시·군이 인원 증감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신규 채용을 한데다 지난해이후 자치단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올해 638명을 감축하는 등 3년동안 1,878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규임용 대기자의 채용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군별 임용대기자는 영주시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시 20명,포항시 19명,울진군 17명,청도군 14명,울릉군 11명,상주시 10명 등이다.구미시와 청송군 각 9명,경주시 8명,의성군 6명,경산시 5명,고령군 4명,칠곡군 3명,영천·안동·문경시와 예천군이 각 2명,성주와 영양군이 각 1명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신창원 도피기간…열흘에 한번꼴 절도

    신창원은 도피기간 동안 어디서 얼마를 훔쳤을까. 경찰 특별조사팀장인 김명수(金明洙)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은 지난 17일 “신창원은 2년6개월간의 도피생활 중 평균 10일에 한 번꼴인 88건의 절도를저질렀으며,피해액은 5억4,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또 “신의 절도행각은 서울·경기·충남·전북·대구와 칠곡·구미를 포함한 경북 등 전국적으로 이루어졌으며,현금 귀금속 차량 등을 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뒤늦게 “김차장의 발언은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라고 얼버무렸지만 추정만으로 보기는 어렵다.피해자 가운데 상당수는 신고하지 않은 점을감안하면 신의 범행은 100건이 넘고 훔친 돈도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은 지난 16일 순천에서 부산으로 압송되는 차량 안에서 “지난달 서울 주택가에서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해 2억9,000만원을 뜯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은 서울에 80억원을 차명 계좌로 관리중인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집에 침입해 20억원을 요구했으나 ‘그 돈은양도성 예금증서여서 안되고 대신 현금 2억5,000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아버지와 아들을 인질로 잡은 상태에서 부인을 시켜 은행에서 1만원권으로 돈을 찾아오도록 했다.집에 있던 4,000만원도 빼앗았다.그러나 신은 돈을 빼앗을 때 피해자와 서로 신상에 대해 보안을 지키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신원과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경찰도 이 사건과 관련한피해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강남 일대에서 거액을 훔쳤다.당시 강남구 포이동에서 경찰과 격투를 벌이고 달아나면서 버리고 간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안에서는 현금 900만원과 미화 6,900달러가 발견됐었다. 신은 지난해 2월과 1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H아파트를 털 때는 한꺼번에 몇 집을 돌기도 했다.2월에는 3가구에서 현금과 귀금속 600만원어치,12월에는 6가구에서 1,000여만원을 턴 뒤 지하 주차장에서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신이 타고 다니던 차 안에서 발견된 수표를 추적한 결과,한때은거했던 경기도 평택 등지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은 주로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했으며 사람은 해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 떳떳치 못한 돈의 출처 때문에 피해를 보고도 신고하지 못하는 부자들을 주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신은 지난해 7월 포이동에서 버리고 달아난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수기에 “그동안 나는 남의 돈을 훔쳤다. 70평 이상 되는 빌라들…”이라고 썼다. 따라서 신에 대한 수사 결과,거액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도난당한 피해자가확인되면 그 출처 등을 놓고 또 한번 사회적 파문이 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신이 어떻게 현금이 많은 부유층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정보를 넘겨준 비호세력은 없었는지 등도 주요 수사 대상일 수밖에 없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북지역 쓰레기 매립장 곳곳 차질

    경북지역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내 쓰레기매립장의 상당수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주민반대 등으로신규 매립장 건설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쓰레기매립장 74개소 중 매립 완료로 폐쇄된 곳은 17개소에 이른다. 또 현재 사용중인 나머지 57개소 매립장도 60∼70%가 5년내 매립이 끝날 것으로 예상돼 매립장 확보가 시급하다. 그러나 주민 반발 등으로 매립장 건설계획이 취소 혹은 보류되거나 착공이지연되고 있다. 구미시는 구포동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97년 5월 해평면 월곡리 만리골로 입지를 확정하고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추진하다가 주민반발로 중단했다. 영천시는 올해 40만㎡ 규모의 최신 현대식 쓰레기처리장을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대상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입지선정 조차 못하고 있다. 칠곡군은 왜관읍 금산리에 매립장 입지를 선정하고 국비 15억원까지 확보했으나 낙동강을 오염시킨다는 주민들의 반대에 밀려 유보하고 있다. 예천군은 예천읍 통명리에 3만3,000㎡의 매립장을 이달중 착공할 예정이나땅 매립이 완료되지 않았고,상주시도 개운동에 14만6,000㎡의 광역 매립장을건설하기로 하고 입지선정을 마쳤으나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이것이 문제다]’금수강산’ 파헤치는 地自體들

    세수증대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개발사업과 인·허가 남발이 전국의 수려한 풍광과 산림들을 급속히 황폐화시키고 있다.특히 민간 개발사업대부분은 특정인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특혜시비 등 각종 의혹이 야기되고 있으며,이는 자치단체와 피해주민 및 시민단체들의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추진하다 중도에 포기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영산(靈山)인 팔공산은 지자체의 경쟁적인 사업 탓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경계를 이룬 경북 영천·경산시와 칠곡·군위군,대구 동구등 5개 기초단체가 저마다 세수를 늘리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 개발의 상처를 누더기처럼 안고 있다. 민선 지자제 이후 영천을 제외한 4개 시·군·구가 경쟁적으로 산림 형질변경 허가를 내줘 음식점 러브호텔 주유소 등 무려 450여 업소가 난립해 있다.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현장만도 30여곳에 이른다.이들 업소에서 흘려보낸 오·폐수로 인근 토질과 수질은 이미크게 오염됐고 곳곳에 뿌리째 뽑힌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방치돼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합법적으로 형질변경을 신청해오면 허가해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뿐이다. 충남 공주시의 금강변 일대에는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자연환경을 훼손한 현장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공주시 상황3동 뒷산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직원 400명을 위해 주말농장을 조성중이다.4만5,000여평의 산등성이가 절개돼 있고 공사과정에서 20∼30년생소나무가 무더기로 베어져 나갔다. 장기면 금암리에 최근 완공된 농협연수원도 환경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다. 20∼30년생 소나무숲 1만6,757평을 밀어버렸다.주변엔 지금도 민간업자들이산림지역을 형질변경,전원주택 수십채를 건설중이다. 충남도는 최근 이 지역의 산림훼손이 문제되자 공주시 직원 16명을 문책했다. 전북도 곳곳에도 공사중단으로 짓다만 건축물이 흉물처럼 방치돼 있다.도는 91년 이후 풍치가 수려한 10곳에 휴양 콘도미니엄사업을 승인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공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남원의 ‘지리산코레스코’는 공정률 45%에서 공사가 멈춰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착공 직후 중단된 지리산 ‘뱀사골콘도’와 ‘운봉콘도’는 경관훼손은 물론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주민들은 “세수증대에 눈이 먼 당국이 업체의 자금력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승인을 해준 결과”라고 비난했다. 충북 청원군은 민간기업과 손잡고 북일면 초정리에 휴양위락시설을 지어 일반 분양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예산낭비와 행정의 신뢰도 실추만을 떠안았다. 더욱이 업체선정 등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군의회와 군수 사이에 맞고소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잘못된 개발지상주의에 제동을 걸거나 책임을 지울 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도 산림훼손을 부추기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128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46개가 건설되고 있으며 공사가 중단된 곳은 24개,허가만 받고 착공조차 안한 곳도 12개나 된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자치단체들이 형질변경 허가라는 권리만 행사하고책임은 지지 않는 환경정책이 지속된다면 전 국토의 황폐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종합]
  • 지자체 올 추경 대폭 증액

    전국 지자체의 올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최근의 경기호전 등으로 당초보다크게 증가했거나 증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각 자치단체들은 IMF로 추경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지난해와 달리 증액예산의 용처를 정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총 3조9,63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이는 당초의 예산안에 비해 무려 5,768억원(17%)이나 증가한 것이다. 증액내역을 보면 지하철 2호선 건설비중 지방비 부담액 653억원과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폐업어선 정부지원비 658억원,공공근로사업비 573억원 등 지역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특별회계에서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1,055억원),부산정보단지 조성(205억원),신호공단 건설(237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지역 경기부양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정부의 지침으로 예산을 감액했으나 이번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실물경기 호전 등으로 970여억원의 세수증대가 예상돼 증액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경에서 당초 예산의 15.8%(1조4,713억원)를 깎아야 했던 서울시는 곧 있을 올해 추경에서는 2,500억원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1∼4월까지의 세수를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3%정도 세수가 늘어나 이를 추경에 반영한다는 것. 전남도의 경우 다음달 중순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실·국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도의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1조2,793억원,특별회계 4,972억원 등모두 1조7,765억원.지난해 추경때는 6.5% 감액됐으나 올해는 국비지원과 지방세 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400억∼500억원 정도의 증액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도 일반회계 1조1,932억원,특별회계 3,317억원 등 올 당초예산보다 1,322억원(9.5%)이 증가한 1조5,249억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기초단체의 경우는 사정이 더욱 호전됐다.경북 문경시는 최근 지난해 추경15억7,000만원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은 85억2,9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지난해 추경편성때 46억3,800만원이 삭감됐던 칠곡군도 올해는 오히려 157억200만원이 증액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월 양여금과 정부보조금이 많아 충분한추경예산을 편성,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기자 shlim@
  • 의원들“내 지역구 어찌되나”초긴장

    국회의원 정수(定數)축소에다 선거구제 변경까지 맞물려 의원들은 ‘전시(戰時)’체제에 돌입한 것 같다.여야가 중·대선거구제로 합의하면 공천문제는 더 복잡해진다.신경전도 심할 수 밖에 없다.인접한 지역구의 같은당 소속 의원들은 더 이상 이웃사촌이 아니고 싸워야 할 경쟁자다.여야의원간의 신경전이야 말할 것도 없다. 재선인 국민회의 A의원(전북)은 요즘 중·대선거구로 될 것에 대비해 통합가능성이 있는 인근 지역구의 유지와 군의원들을 만나고 다닌다.해당지역 출신인 B의원측의 보좌관은 25일 “A의원의 행태가 몹시 불쾌하다”고 말했다. A의원처럼 인접지역을 넘는 월경(越境)은 요즘 일반화된 정치행태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다.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부총재(서울 도봉갑)와 설훈(薛勳)의원(서울 도봉을)의 관계는 요즘 동료의원들의 미묘한 입장을 대변하는 사례다.개혁파 기수인 김부총재나 동교동계의 실세인 설의원중 한명은 지역구를 다른 곳으로옮길 가능성이 높다.김부총재측은 설의원이 고향인 경남 마산으로 옮겼으면하는 눈치다.반면 설의원측은 김부총재가 출신지인 경기 부천쪽으로 가는 게 순리라는 논리다. 국민회의 C의원(서울)은 “내 지역구에 자민련의원이 돌아다니고 있다”며불만을 터뜨렸다.초선인 국민회의 D의원(서울)의 심기도 불편하다.현재는 정치권에서 벗어난 같은 당의 전(前)의원이 지역구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탓이다.자민련 초선인 E의원(충북)도 같은당 소속의 중진인 전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노리는 것 같아 불쾌해하고 있다.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경북 고령·성주)은 지난 달 16일 칠곡에서이회창(李會昌)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청년위 발대식을 가졌다.고령·성주와 합쳐질 가능성이 있는 칠곡에서도 세를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 누구를 위한 쓰레기 소각장인가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경북 칠곡군 쓰레기 소각장 건립이관내 미군부대측의 부지 제공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칠곡군(군수 崔在永)은 3일 왜관읍 캠프 캐롤 부대측이 부대내 부지 3,000여평을 칠곡군 쓰레기 소각장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최근 미군부대측과 실무협의를 가졌다.다음달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쓰레기 소각장 부지 제공은 지난 1월 미8군 지원단 사령관과 칠곡군내 기관장들이 가진 한미 친선안보협의회때 칠곡군이 미군측에 요청한 것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미8군이 협조요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부대 땅을 제공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소각장이 건립되면 캠프 캐롤내 쓰레기 처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
  • 한나라 이틀째 “내사랑 嶺南” 목청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텃밭인 영남권을 이틀째 공략했다.이총재는 16일 경북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린 ‘경북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국정평가대회’에 참석,‘TK(대구·경북) 내사랑’을 구가(謳歌)했다.이날 행사에서 지도부는 “청년의 힘으로 3김정치를 청산하자”면서도 구태정치의 표본인 지역감정을 한껏 부추겼다. 이총재는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우리 당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대구·경북의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뒷받침됐다”고 지역정서를 다독였다.“나라가 어려울 때 운명을 구한 대구·경북의 기백이 당을 구하고 앞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총재는 “우리 당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정당,어느 지역에 꽉 막혀 있는 정당이 아니라 활짝 열린 정당”이라며 제2의 창당 정신을 부각시켰다. 앞서 이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내 일부 계파의 16대 총선 공천지분 요구 움직임과 관련,“공천 과정에서 자기 계파를 심으려고 고집하는 양식 없는 사람은 당내에 없을 것”이라며 “당의 발전과 변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엄정한 공천 기준을 지키겠다”고 쐐기를 박았다.5공세력의 정치재개 움직임에는 “어떤 사람이 새로운 정치에 가장 부합하고 어느 정당이 역동적이며 미래의 운명을 개척하는 정당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당내에서 우리 당이 영남당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영남은 항상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당을 선택해 왔다”고 주장했다.비주류인 강재섭(姜在涉)의원도 연사로 나서 “현 여당은 새정치국민회의가 아니라 흑백시대 TV를 그대로 틀고 있는 헌 정치 노인회의”라며 “일단 이총재를 중심으로 3김정치를 청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칠곡 박찬구기자 ckpark@
  • 영·호남화합 ‘왕벚 꽃길’조성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새 천년맞이 왕벚 꽃길’이 조성된다. 식목일인 5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2리 팔공산 우회도로에서 경북도와전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주최로 영·호남 관련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 꽃길 조성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팔공산 도로변에 10년생 왕벚나무 500그루를 심은 뒤 개인 기념일을 적은 표찰을 달았다.이날 심은 왕벚꽃은 경북도와 산립호협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영·호남 주민 등을 대상으로 헌수운동을 벌여 기증받은 것이다.
  • [독자의 소리]휴대전화요금 너무 비싸 가계에 부담

    휴대전화를 가입한지 몇달 되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요금이 너무나 비싼 것을 알았다.휴대전화 이용자가 1,500만명 이상으로 휴대전화 이용이 일반화된지금 일반전화 요금과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가 난다. 먼저 기본요금이 일반전화는 대도시의 경우 2,500원이지만 휴대전화는 1만8,000원으로 일반전화보다 무려 7배 이상이나 비싸다.휴대전화기는 안테나를세워 통화하는데 가정집까지 전화선이 필요한 일반전화 기본료보다 7배나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또 통화요금도 3분 기준 일반전화는 45∼245원인데 비해 휴대전화는 468원으로 최고 10배이상 차이가 난다.여기에다 전화세 및 분기에 한 번 전파사용료까지 내야 하니 정말 휴대전화 요금이 부담스럽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 상위 10개사중 휴대폰 사업자가 포함돼 있다.일반 이용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주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 이제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 최명숙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초등학교 교사]
  • 농림부·해양수산부

    3일 오전 과천 농림부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1시간여 남짓 진행된 농림부국정개혁 보고회의는 ‘협동조합 개혁’과 ‘농산물 유통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 ▒협동조합 개혁 金大中 대통령은 金成勳 농림부장관의 보고가 끝나자 가장먼저 협동조합 개혁 문제를 거론했다.金대통령은 “그동안 농협·축협이 가장 약자인 농민을 배신하고 실망을 안겨준 것은 정말로 통탄할 일”이라고지적,감사원 감사보고를 받은 지난 2월에 이어 개혁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축협이 (정부 개혁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데 계획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金장관은 “축협이 독립법인 형태로의 통합 등 대안을 제시해 협동조합개혁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이달 중에 공청회와 입법예고를 한 뒤 상반기 안에 (개혁안을)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朴順龍 축협회장이 “(농·축협의) 신용사업을 독립법인화해야만 경쟁력을 기를 수 있다”고 자체안을 소개하자,최근 축협의 대규모시위 등을 염두에 둔 듯 “대중을 동원해압력을 넣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진지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鄭大根 농협회장에게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새 출발하기 위해 어떤대책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鄭회장은 “농협중앙회가 4조원의 자금을 마련,오는 10일부터 9.75%의 저금리로 농가당 300만원씩 지원,농민의 경영비부담을 덜겠다”고 대답했다. ▒유통개혁 농산물 유통개혁도 이날 보고회의의 주된 의제였다.金대통령은우선 과거 야당시절을 회고,“10여년 전 청와대로 盧泰愚 대통령을 찾아가농산물 직거래를 역설한 적이 있었지만 기대만큼 변화가 없었다”고 회상했다.이어 “배추 1포기에 2,500원인데 밭에서는 200∼300원을 받고 있는 현실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한 뒤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등을 물었다. 金周秀 유통정책국장은 “민간 유통업체에 대한 저리자금 지원 등으로 소매단계에서의 농산물 직거래를 올해 안에는 총 유통량의 15%까지,200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金대통령은 보고회의에 초대된 경북 칠곡군 배문열씨 등 농민 2명을 가리키며 “여기 두분은 (지식농업의) 선구자”라고 격려한 뒤 “개방·국제화시대에는 고부가가치와 고능률을 발휘하는 농민만이 성공할 것”이라며 신지식농업의 육성을 당부했다. - 해양수산부 3일 오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金大中대통령에 대한 해양부 국정개혁 보고는 한·일 어업협정 과정에서 드러난 수산정책의 문제점 전반을 보강,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鄭相千 장관은 25분간에 걸친 보고를 마치면서 “지난 한·일 어업협정에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대책반을 구성하지 못해 팀플레이가 떨어지는 등 철저히 대처하지 못한 점을 솔직히 자성한다”며 “앞으로 해양 한국호가 순항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고가 끝난 뒤 金대통령은 한·일 어업협정 피해액이 정부는 1,400억원,어민들은 1조원이라고 하는 등 차이가 나는데 이를 어떻게 조율해서 대비할 것인지를 물었다. 朴宰永 어업진흥국장은 “조만간 감정평가사와 공무원 등이 망라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투명하게피해규모를 산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金대통령은 지금까지 역할이 미흡했던 수협의 개혁문제도 거론했다.이에 대해 朴鍾植 수협 중앙회장은 “수협이 어민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시인한다”면서 “어민을 위한 수협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국제해양재판소 朴椿浩 재판관에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독도문제에 대한 의견제시를 요청했다.朴재판관은 “독도문제는 영토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어업협정과 관계없는 것”이라며 “독도문제를 국내에서 자꾸 거론하는 것은 일본이 할 얘기를 우리가 하는 격이며, 제주도 서쪽 이어도 문제도 문제될 것이 없다” 고 대답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어업협정으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어민들에게는 정부의따뜻한 손길을 느끼도록 피해를 정확히 산출,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보상금은 국민들이 낸 세금이므로 마음대로 쓸 자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張寶庫와 李舜臣장군이 과거 전 세계를 무대로 해양왕국을 건설하고,바다에서 국민기상을 펼친 것처럼 21세기가 해양의 시대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지식산업으로 해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張寶庫의 꿈을 다시 일궈 세계 속에서,5대양에서 해양한국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 경북 시·군들, 체납세 줄이기…성실 납세자에 경품지급

    경북지역 시·군들이 IMF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체납세를 줄이기 위해 성실 납세자에게 경품을 주는 등 다양한 징수대책을 펴고 있다. 구미시는 세금을 빨리 내는 납세자를 추첨,농산물 구매권 등 경품을 주는‘성실납세 인센티브제’를 도입,6월 재산세 납부 때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재산·종합토지·자동차세 등을 납기일보다 열흘 이상 미리 낸 납세자중 추첨일로부터 3년이내 체납이 없거나 납세액이 5만원이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26명을 추첨,1만∼5만원 상당의 농산물 구매권을 상품으로 준다. 영양군은 30만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신고하거나 체납세를 30만원이상 내는납세자에게 전화카드 2,000원짜리를 선물로 주고 있다. 경산시도 자동차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는 면허·종토·자동차·재산세 등 4종의 지방세를 납기일 5일 이전에 낸 납부자중 1,000명을 추첨해 프로축구 입장권을 주는 방안을 구상하고있다. 이밖에 상주·안동·영주시와 칠곡군 등은 재산·자동차세 등 정기적으로부과되는 세금에 대해 자동이체로 납부하도록 해 납세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한편 3월말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억원보다 90억원이 증가했다.
  • 영·호남 화합의 벚꽃길 만든다

    경북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와 기성삼거리 사이 팔공산 순환도로 4·5㎞ 양쪽에 벚꽃나무 1,000그루를 심어 영·호남 화합의 꽃길로 만든다고 23일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영·호남주민 1,000명으로 부터벚꽃나무 1그루씩을 기증받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식목일인 다음달 5일 영·호남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벚꽃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후 기증한 벚꽃나무가 도착하는 대로 수시로 심어 다음달 30일까지 모두1,000그루를 심기로 했다. 벚꽃나무에는 기증자의 결혼,출생,취임,생일,회갑,입학,졸업 등 개인이나가족의 기쁜 날을 기념하는 표찰을 달아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경북도 산림과(053-950-2861),칠곡군 민원실(0545-972-8282),동명면사무소 민원실(0545-976-8302),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053-744-4747) 등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회비는 나무 1그루당 실비의 묘목대금 6만원이다. 禹炳閏 경북도산림과장은 “동서화합 실천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대구·경북지역 최대 관광지인 팔공산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비리 감추려 직장상사 청부살해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부정대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직장 상사를 청부살해한 구미시 비산 새마을금고 과장 李宰駙씨(32·칠곡군 북삼면 숭오리)를살인교사 등 혐의로,李씨의 부탁을 받고 새마을금고 전무를 살해한 李씨의매형 朴相潤씨(40·구미시 형곡동 112) 등 4명을 살인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李씨는 비산 새마을금고에서 친인척 명의로 3억1,000만원을 불법대출받아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사실을 이 금고 전무 여인동씨(42·구미시 도량동 파크맨션)가 눈치채고 정기감사에 들어가자 지난 1월18일 매형 朴씨에게 여씨살해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張永喆 신임 국민회의정책의장 문답/약력

    15일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張永喆의원은 “집권당의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여간,당정간 정책조율의 난맥상을 의식한 듯 공동정부의 정책조정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소감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제대로 해내겠느냐는 두려움이 앞선다. ◆앞으로의 계획은. 25년 공직생활과 10년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등을 살려 당이 모든 정책분야에서 신뢰받도록 국가에 봉사하겠다.당정간 정책조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하겠다. ◆발탁 배경을 스스로 평한다면. 공직과 정치 경험,특히 집권당에서 일한 경험을 평가한 것같다. ◆앞으로 업무의 중점은. 화합과 대통합의 정신으로 공동정부가 갖는 정책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관계정립에도 잘 해나가겠다. ◆金元吉전의장에 대한 평가는. 14대 재경위에서 같이 일했다.경제전문가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경륜으로 IMF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풀어나가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정책위의 후속인사는. 당지도부와 협의해 하겠다. ◆개혁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모든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변화와 개혁 없이는 발전이 없다. 崔光淑 bori@- 張永喆의장은 누구 張의장은 관세청장,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경북 칠곡의 3선의원이다.지난해 9월 한나라당을 탈당,국민회의에 입당했다.특히 국민회의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과는 동향으로 97년 신한국당 경선당시 李부의장 캠프에 참여했으며,국민회의 입당 후에도 깊은 유대를 맺고 있다. 오랫동안 申鉉碻전국무총리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폭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부인 金貞淑여사(53)와 3녀. ▶경북 칠곡·63▶대구 계성고·명지대▶관세청장▶노동부장관▶13,14,15대의원 ▶신한국당 재정위원장▶국회 예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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