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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고엽제 살포량, 정부 발표보다 51배 많아”

    “DMZ 고엽제 살포량, 정부 발표보다 51배 많아”

    1960년대 말 비무장지대(DMZ)에 뿌려진 고엽제의 양이 1999년 국방부가 발표한 양보다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이 DMZ에 고엽제를 살포한 기간도 공식 발표된 것보다 2년 더 길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북한군 감시하려고 DMZ 식물 제거” 재미 언론인인 안치용씨는 25일 미 국방부 용역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한국 국방부가 고엽제의 DMZ 살포량을 51배나 축소해 발표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국방부는 1999년 일부 언론이 ‘1968년 DMZ에 고엽제가 살포됐다.’고 보도하자 같은 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역에 모뉴론(제초제) 7800파운드(약 3.5t)가 뿌려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안씨가 입수한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1968년 DMZ에 뿌려진 고엽제 중 모뉴론의 양은 39만 7800파운드(약 180.4t)로 우리 국방부의 발표 내용과 차이가 있다. 이 자료는 고엽제 전문가인 앨빈 영 박사가 미 행정부의 의뢰를 받아 2006년 12월 미 국방부에 제출한 용역보고서다. 모뉴론은 분말 형태의 제초제로, 맹독성 고엽제로 분류된다. 영 박사는 같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군인들이 모뉴론을 철모 등에 담아 손으로 뿌리거나 기계로 살포했으며 1968년 4월 15일부터 4월 28일까지 모두 1560에이커에 걸쳐 1에이커당 255파운드씩 뿌렸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DMZ에 고엽제 살포를 결정한 배경도 상세히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은 1967년초 DMZ안에 식물이 너무 무성하게 자란 탓에 북한의 잠입조와 기습조를 감시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같은 해 미군 생물학연구소 내 식물과학실험실 대표가 한국을 찾아 DMZ에서 자라는 식물종을 살펴봤고 시야확보를 위해 일부 전략용 제초제 사용을 권했다. 미군의 권고에 따라 미 국무부는 우리 정부와 협의 끝에 1967년 9월 20일 DMZ내 고엽제 살포를 결정했고 이듬해 3월 20일 처음 국내로 반입됐다. 영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미군이 고엽제 사용에 따른 북한군 등의 흑색선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 때 몇가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고엽제를 DMZ 남방 경계선의 북쪽에 살포하지 않으며 ▲식용작물에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12시간 내 비 올 확률이 있다면 고엽제를 살포하지 말 것 등을 원칙으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의 고엽제 개발은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 육군은 시카고대에 농업용 제초제의 군사용 연구를 의뢰, 1945년초 플로리다에서 첫 실험에 성공했지만 실전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미 육군 생물학연구소는 한국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1952년 공중 살포 장비와 첫 주요 고엽제인 에이전트 퍼플을 개발했으나 사용하지 않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괌에 보관했다. 이후 장비는 미국 유타로, 고엽제는 연구소가 있는 메릴랜드주 캠프 데트릭으로 옮겼다. 우리나라에서 근무했던 퇴역 주한 미군들도 “1969년 이후에도 한국에서 고엽제가 계속 살포됐다.”는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퇴역 주한 미군 새뮤얼 포네토는 지난 1월 16일 전직 주한 미군 인터넷 사이트인 ‘한국전 프로젝트’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경기 동두천의 미군 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1970년 1월부터 10월까지 복무했을 당시 고엽제에 오염됐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그들(미군 당국)은 1969년 6월까지만 한국에 고엽제를 뿌렸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나의 주장(1970년에 오염)은 기각됐다.”고 했다. 다른 퇴역 미군 유진 벌먼도 지난 2월 1일 같은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1970년 6월부터 1971년 8월까지 주한 미군에서 복무했는데 전립선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퇴역 미군 래리 킬고어는 “1960년, 1970년대에 걸쳐 DMZ뿐 아니라 한국의 다른 지역에도 광범위하게 고엽제가 사용됐다.”고 했다. ●美 보상범위 2년 확대로 의혹 뒷받침 이와 관련, 미 보훈부는 지난 1월 15일 발표한 ‘한국 고엽제 피해 미군 지원 법령’을 통해 이전까지 ‘1968년 4월부터 1969년 7월까지 DMZ 인근 부대에 근무한 군인’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고엽제 피해 보상 범위를 ‘1968년 4월 1일부터 1971년 8월 31일까지 근무한 군인’으로 2년 확대한 바 있다. 이는 결국 미군이 1970년 이후에도 DMZ에 계속 고엽제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앞서 한·미 당국은 1968년 DMZ 일대에 고엽제가 뿌려졌다는 사실이 1995년 미 상원의 증언을 통해 처음 확인된 이후 1968년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1969년 5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차례 고엽제 살포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 했었다. 한편 고엽제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칠곡군 미군 기지 캠프 캐럴이 주한 미군 내 유해 폐기물의 최대 발생지인 것으로 미 육군 공병단이 1991년 4월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24일 안치용씨가 입수해 공개한 이 보고서는 캠프 캐럴이 주한 미군의 군수지원 센터로서, 각종 장비 정비·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미 8군 내 유해 폐기물의 최대 발생지라고 적시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서울 유대근기자 carlos@seoul.co.kr
  • 대구도 고엽제 불안… 힘겨운 소송 예고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매립된 유독물 드럼통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미군 측이 밝힘에 따라 미군기지가 있는 다른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이 드럼통을 멀리 운송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칠곡 인근인 대구지역 주민들이 불안 해소를 위해 미군 측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에는 현재 5곳의 미군기지가 있다. 이중 남구에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캠프 조지 등 3곳이 있다. 면적만 해도 108만㎡에 이른다. 하지만 미군기지에 대한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조사는 그동안 한 차례도 없었다. 환경부 지침에는 미군기지 외곽 경계지점부터 100m까지는 환경오염 조사를 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거리 등을 감안할 때 칠곡에서 옮겨진 유독물이 대구 미군기지에 매립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민 정만식(53·대구 남구 대명동)씨는 “칠곡 미군기지에서 고엽제를 묻었다면 다른 미군기지도 충분히 같은 짓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이라도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오염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소송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엽제 매몰이 사실이라도 피해 주민들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국가보훈처는 월남전이나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근무한 군인들만 고엽제 피해 지원 대상자로 인정한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도 해당 사항이 없어 미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어렵다. 국가를 상대로 한 재판 결과에 따라 정부가 피해 주민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한 뒤, 정부가 주한미군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군이 환경 피해를 인정하고 일괄 배상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뿐 아니라 칠곡군 등 지자체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2001년 용산 미군기지 유류탱크 누출 사고가 났을 때 서울시는 토양 정화 작업을 벌인 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22억원을 돌려받았다. 문제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도 피해 주민들이 고엽제로 인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고엽제로 인해 질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한편 캠프 워커에서는 2002년 7월 8일 군부대의 골프장 연못 조성을 위해 굴착 공사를 하던 중 기름이 유출돼 토양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00년 10월 22일에는 대형 차량 통행으로 기름파이프가 파손돼 난방유 4000갤런이 유출되는 등 환경오염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했다. 대구 한찬규·서울 이민영기자 cghan@seoul.co.kr
  • “1963년 부천에도 수백 갤런 묻었다”

    “1963년 부천에도 수백 갤런 묻었다”

    주한미군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기지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 부천시 오정동에 있었던 미군 기지 캠프 머서에도 온갖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주장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미 공병단 44공병대대 547중대원으로 캠프 머서에서 복무한 전 주한미군 레이 바우스가 2004년 5월 24일 미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전 프로젝트’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그는 1963년 7월부터 1964년 4월까지 캠프 머서에서 근무할 당시 불도저로 판 구덩이에 고무옷과 가스 마스크를 비롯, 상상 가능한 모든 화학물질을 수백 갤런(1갤런=3.8ℓ)이나 버렸다고 했다. 그는 매립 위치가 정문에서 오른쪽 두 번째 저장창고 뒤 언덕이라고 했다. 또 캠프 머서에 주한미군 화학물질저장소(USACDK)가 있었으나 1964년 3∼4월 왜관의 캠프 캐럴로 옮겼다고 했다. 그는 USACDK의 이전 이유로는 화학물질 저장소가 비무장지대(DMZ)와 너무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1978년 한국을 다시 찾아 캠프 머서를 방문했을 때 그곳(매립지)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바우스가 글을 올린 사이트는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이 옛 전우를 찾거나 추억담을 교환하는 곳이다. 캠프 머서는 1954년 7월부터 주한미군이 기지로 사용했다. 1993년 7월 한국 정부에 반환돼 이듬해부터 육군 수도군단 예하 공병부대가 사용하고 있다. 캠프 머서가 반환된 시기에 국방부가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를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토양환경보전법이 1995년에 제정됐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찾고 있으며, 기지 반환 당시 오염 조사가 이뤄졌는지는 주한미군 측과 우리 측 자료를 모두 찾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서울 오이석기자 carlos@seoul.co.kr
  • 칠곡 암·신경계통 사망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1978년 주한 미군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파묻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칠곡군 주민의 암·신경 계통의 질환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시·군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05~2009년 칠곡군의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2005년 147.5명, 2006년 138.7명, 2007년 148.3명, 2008년 161.5명, 2009년 153.1명으로 같은 기간의 전국 평균치보다 4.7~22명이 많았다. 칠곡군의 신경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2005년 9.3명(전국 평균 8.5명), 2006년 7.3명(9.0명), 2007년 17.8명(10.5명), 2008년 12.2명(11.0명), 2009년 16.3명(11.1명) 등이었다. 이 역시 2006년을 제외하면 매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풀과 나무를 고사시키는 고엽제는 인체에 흡수될 경우 각종 암과 신경계 마비 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통계가 고엽제와 직접 연결되는 원인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정부와 경북도는 3일째 캠프 캐럴 주변의 환경조사를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캠프 캐럴을 둘러싼 석전리와 매원리에서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관정 3곳의 물을 채취해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석전리 관정은 전직 주한 미군들이 “다량의 고엽제를 묻었다.”는 미군 헬기장과 접해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기준 57개 항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 수질 검사 항목에 빠져 있는 다이옥신 검사를 위한 조치도 병행했다. 환경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도 23일부터 캠프 캐럴에서 외부로 흘러나오는 하천수와 기지 주변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물에 다이옥신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 토양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산소탱크 멋져요 각목살인 겁나요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산소탱크 멋져요 각목살인 겁나요

    스포스 스타들의 활약이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군 한 주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지난 4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터뜨린 시즌 7호골이 맨유 공식 잡지에서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의 ‘광클’이 쏟아지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탱크의 2년여 만의 우승은 4위에 올랐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데이비드 톰스와 동타를 이룬 뒤, 17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톰스를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 선수가 오는 6월 12일 한살 연상의 여자친구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8위. 예비신부 정씨는 고려대 정치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두 사람은 고려대 캠퍼스 커플로 7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2위는 주한미군 고엽제 매장 소식이 차지했다. 1987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미군 3명이 16일 언론을 통해 “독극 물질 208ℓ짜리 드럼통 250개가량을 한국땅에 묻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증언 중 로버트 트래비스가 “‘에이전트 오렌지’라고 쓰여 있었다.”고 말해 미군이 묻은 게 베트남 전쟁 때 쓰인 고엽제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MBC의 ‘나는 가수다’가 3위, ‘뉴스데스크’ 공식 사과가 5위에 각각 올랐다. ‘나가수’는 의도적인 방송분량 늘리기 의혹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고, ‘뉴스데스크’는 ‘각목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방영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뉴스데스크’는 이전에도 ‘버스 즉사’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을 100~200원 인상하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의 40∼50%를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6위에 올랐다. 이어 서태지의 소송 취하 거부가 7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23일 열릴 서태지와 이지아의 법정 공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 끝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대전 대덕지구 입지가 최종 확정됐다. 9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일 새벽 특별 열차를 타고 투먼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10위에 올랐다. 예전과 달리 중국 고위층이 대부분 해외 순방 등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느라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도 관심거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엽제 의혹’ 한·미 합동조사

    1978년 주한 미군이 고엽제로 쓰였던 독성물질이 담긴 드럼통 250여 개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주변에 묻었다는 전 주한미군의 증언과 관련해 정부가 진상 파악을 위해 한·미 공동조사 및 민·관 합동조사에 나선다. 국무총리실은 20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채민 총리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환경·행정안전부 담당 국·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회의에서 캠프 캐럴 영내는 미국과 공동으로, 영외 주변 지역은 민·관 합동조사단을 발족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조사단에는 지역 주민 대표와 환경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기지 외곽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 조사 등 환경영향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정부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미 한국대사관, 주한 미군 등과 신속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라,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한 뒤 신속하고 과학적이며 투명하게 한·미 공동으로 기지 내 조사 등을 협의·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대응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육 국무차장이 팀장을 맡고 관계 부처의 1급 국·실장들이 참여한다. TF는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미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모든 결과는 조사 이후에 나올 것”이라면서 “미국 내에서는 이번 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양국 간에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칠곡에 매립된 고엽제 드럼통 500개”

    “칠곡에 매립된 고엽제 드럼통 500개”

    33년 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 주변에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전직 주한 미군의 증언과 관련, 환경부는 현장 조사반을 꾸려 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에 착수했다. 또 불법 매립된 고엽제의 양이 10만 리터를 넘는다는 당시 작업 당사자였던 한 미국인의 증언이 나오면서 당초 알려진 5만 리터의 2배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토양지하수과 직원 3명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대구지방환경청 등 산하기관 직원, 환경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보냈다. 이들은 20일 칠곡군청에서 경북도, 칠곡군의 환경 관련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캠프 캐럴에 대한 환경조사 일정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이어 버스 편을 이용해 캠프 캐럴 주변을 한 바퀴 돌며 기지에서 외부로 나오는 실개천 3~4곳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실개천이 대구나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고엽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헬기장 주변이 고엽제 매립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장과 가까운 지역에서 토양과 지하수를 채취하기로 했다. 지하수 검사 항목에는 독성 물질인 다이옥신이 포함되지 않아 정기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캠프 캐럴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한 군무원이 “1978년 고엽제 매립과 비슷한 시기에 다량의 페인트통을 묻었다.”고 밝혔다. 1966년 캠프 캐럴에 군무원으로 들어가 40년간 근무한 박모씨는 802공병대에서 1970년대 중후반 헬기장을 조성하면서 많은 수의 페인트통을 묻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그는 미군이 매몰했다고 주장하는 55갤런짜리 드럼통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작은 5갤런 정도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작업 당사자였던 미국인 스티브 하우스는 “캠프 캐럴 헬기장 주변에 파묻은 200리터가 좀 넘는 고엽제 드럼통이 500개가 넘는다.”고 말해 매립된 고엽제 양이 10만 리터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캠프 캐럴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엽제 매립 파장] “그날 이후 건강 악화… 유독물질 여전할 것”

    [고엽제 매립 파장] “그날 이후 건강 악화… 유독물질 여전할 것”

    “1978년 어느 날 도시 한 블록 규모의 땅을 파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들은(군대 상관들) 그냥 처리할 게 있다면서 도랑을 파라고 했다. 파묻은 것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 기억이 여전히 나를 괴롭힌다. ” 그 물건은 고엽제였다. 1978년 경북 칠곡군 왜관 일대에 위치한 캠프 캐럴에서 중장비 기사로 근무했던 스티브 하우스의 증언이다. ●암 유발 다이옥신 포함된 듯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 방송인 KPHO-TV는 주한미군 3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주한미군이 캠프 캐럴 인근에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를 묻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하우스는 뭔가 처분할 용도로 쓸 배수로를 파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하우스가 묻은 것은 55갤런(약 208ℓ) 크기의 밝은 노란색 드럼통이었다. 드럼통엔 ‘베트남 지역, 컴파운드 오렌지’라고 적혀 있었다. 컴파운드 오렌지 혹은 에이전트 오렌지로 불리는 이 물질은 미군이 베트남 전쟁 동안 울창한 정글을 없애기 위해 사용했던 유독성 제초제 고엽제다. 유독물질인 다이옥신이 포함돼 있으며 각종 암과 신경장애, 기형아 출산 등을 일으킨다. 하우스는 당뇨와 신경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미군 당국은 베트남 전쟁 종전 뒤 남은 에이전트 오렌지를 198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쓰고 나머지는 바다에 소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美교수 “독극물 제거 50년 걸려” 다른 병사들도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 하우스와 같이 복무했던 로버트 트라비스는 “창고에 드럼통이 약 250개 있었다. 우리가 하나하나 창고 밖으로 날랐다.”고 증언했다. 그는 새어나온 물질에 잠깐 노출됐는데 이후 온몸에 붉은 발진이 생겼고 관절염이 생기는 등 건강이 점차 악화됐다.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사는 리처드 크래머의 증언도 두 사람과 일치한다. 그는 화학물질을 묻던 당시 갑자기 발이 마비돼 걸을 수 없게 됐다. 그는 두 달 동안 군 병원에서 치료받고 괜찮아졌지만 10년 뒤 여러 질병이 다시 발생했고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발목과 발가락이 붓고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겼다. 또 눈과 귀에도 이상이 생겼다. 방송은 에이전트 오렌지 노출이 이 군인들을 병들게 했다면 버린 지점 근처에 사는 한국인들 또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라비스는 “우리는 실험용 쥐로 쓰였다. 유독물질은 여전히 거기에 있고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교수 피터 폭스는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오염된 지하수가 관개 등에 쓰였다면 오염물질이 음식물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역을 정화할 유일한 방법은 모든 물을 뽑아내는 것”이라며 “이런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5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고엽제 매립 파장] 주한 미8군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

    [고엽제 매립 파장] 주한 미8군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

    주한 미8군사령부는 19일 30여년 전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전직 주한미군의 증언과 관련,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부치카우스키 주한미8군 공보관(중령)은 입장자료를 통해 “KPHO 뉴스를 통해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지금부터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전 자료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후조치와 이 문제에 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해 환경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지를 결정할 것이며 미 육군은 건강과 환경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프 캐럴은 주한미군 군수지원단이 주축으로, 1960년 5월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일대에 약 3.2㎢의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캠프캐럴이 있는 지역은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선이 구축됐던 곳인데, 왜관 지역은 왜관지구전투를 통해 낙동강을 가운데 두고 55일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을 정도로 지리적, 전략적으로 주요 거점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978년 칠곡 미군기지에 고엽제 드럼통 250개 묻어”

    “1978년 칠곡 미군기지에 고엽제 드럼통 250개 묻어”

    주한미군이 33년 전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에서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물질을 대량으로 땅에 묻었다는 미군 병사들의 증언이 나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환경부와 칠곡군에 따르면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근무한 적이 있는 주한미군 3명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지역방송(KPHO-TV)에 나와 “1978년 칠곡의 시내에서 한 블록 규모의 땅을 파고 밝은 오렌지색 글씨가 쓰인 55갤런짜리 드럼통을 묻었다.”고 증언했다. 드럼통 안에 든 물질은 ‘에이전트 오렌지’로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했던 고엽제라는 것이다. 증언한 로버트 트라비스는 “창고에 있는 250개의 드럼통을 손으로 밀고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익명의 주한미군은 당시 고엽제를 매립한 직 후 가까이서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에서 D구역이라고 불리던 건물 건너편 넓은 땅의 한가운데를 가르키며 뭔가 묻혀있는 듯 보였다고 한 방송사를 통해 밝혔다. 특히 당시 매립작업을 했던 주한미군은 고엽제가 든 드럼통을 묻은 뒤 트레일러까지 묻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부식된 드럼통에서 내용물이 흘러나와 지하수와 농경지 오염을 통해 사람의 몸에 다이옥신이 축적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열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엽제 매립 파장] “미군이 묻어선 안 될 물질 매립했다는 얘기 들었다”

    [고엽제 매립 파장] “미군이 묻어선 안 될 물질 매립했다는 얘기 들었다”

    ‘맹독성’ 고엽제 매몰 증언이 나오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민들은 불안감을 보이며 33년 전 주한미군 측의 태도에 흥분했다. 특히 주민들은 문제의 캠프 캐럴이 왜관읍 도심지 한가운데 위치해 고엽제가 매몰됐다면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1980년대 초부터 20여년간 캠프 캐럴에서 근무하다 10여년 전에 퇴직했다는 김모(73)씨는 19일 “근무할 당시 고엽제 매몰 증언과 유사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미군이 매립한 것이 고엽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뭔가 묻어서는 안 될 물질을 매립했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부대 인근 마을 주민 이모(64)씨는 “오래전에 미군이 지하수를 만든다며 땅을 깊이 파내는 바람에 동네 우물이 모두 말라 버린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미군들이 고엽제를 묻기 위해 땅을 깊게 판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줄곧 이 마을에서 살았다는 주민 최모(64)씨는 “고엽제 매립에 대해선 들어본 적도 없고 믿기지도 않는 말”이라면서도 “그러나 기름 유출 등으로 미군부대와 마찰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시하지 못하겠다.”며 말했다. 그러나 칠곡군청 정창호(56) 총무과장은 “고엽제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고엽제를 묻었다면 주민들에게 뚜렷한 부작용이 있었을 텐데 그런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꺼림칙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이날 캠프 캐럴 측에 고엽제 매몰과 관련한 협조공문을 보내고 확인 작업을 요구했으나 미군 측으로부터 “고엽제 매립에 대해 확인된 것도 아무것도 없다.”는 반응만 들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북, 올 영주 등 3개 시·군 CCTV통합

    교통단속과 범죄예방 등을 위한 경북 각 시·군·구의 폐쇄회로(CC)TV가 한 곳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총 2800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전국 모든 행정단위별 CCTV를 통합해 운영한다는 행정안전부의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 264억원을 투입해 23개 시·군에 통합관제센터 1곳씩을 설치키로 하고, 우선 올해 국비 등 34억원을 확보해 영주시와 문경시, 칠곡군 등 3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재 경북에는 7100여개의 CCTV가 설치돼 있다.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시·군·구의 CCTV 관제기능(방범, 쓰레기 투기 방지, 주정차단속, 재난관제 등)이 하나로 통합돼 각종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 및 방범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교통 및 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하고, 야간 또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각종 범죄와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경찰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가 가능해진다 육성근 도 정보통신담당관은 “현재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업무별·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가 발생할 때에도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CCTV 통합 운영을 위해 일부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대해선 국·도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스스로 저탄소 녹색성장 역행?

    정부 스스로 저탄소 녹색성장 역행?

    경북 칠곡의 구미 철도 컨테이너 기지(구미CY) 폐쇄를 앞두고 구미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들여 조성한 영남 내륙 화물기지(영남ICD)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인식되면서 ‘관치’ 논란이 제기된다. 6년간의 운영 노하우가 쌓인 현 운송 시스템을 굳이 없애려는 것을 두고 “정부 스스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역행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구미CY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철도부지 사용 계약을 해지했다. 영업용 보세창고 지정도 지난 1일자로 해제됐다. 화물운송을 위한 열차 운행도 16일부터 중단된다. 구미CY는 2005년 2월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경부고속철도 약목보수기지 내(4만 2041㎡)에 조성됐다. 조성은 노무현 당시 대통령 지시로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서 추진했다. 구미CY는 구미 지역 수출량의 32.3%인 10만 6000TEU(111만 3000t)를 철도로 수송하는 등 구미CY 조성으로 2004년 7.6%이던 철도 수송률은 6년 만에 4배 이상 높아졌다. 구미 지역 기업 등은 구미CY 존치를 주장한다. 구미CY가 폐쇄돼 영남ICD로 이전하면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영남ICD에서 40피트 컨테이너를 부산까지 운반할 경우 지금보다 3만 6700원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구미 기업인들은 구미CY 폐쇄 시 80% 이상의 물량을 영남ICD 대신 트럭 등을 동원, 경부고속도로 운송에 의존하게 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방침과도 거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영남ICD는 46만㎡ 부지에 연간 일반화물 357만t과 컨테이너 33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췄으며 구미와 대구 중간에 있다. 구미CY가 구미산업단지에서 9㎞인데 비해 영남ICD는 20㎞ 떨어져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임경호 조사부장은 “영남ICD는 수출보다 장기적으로 내수 물류 집적지로서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종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폐쇄가 아닌 경쟁을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면서 “구미CY 폐쇄 시 철도수송 물량 대부분이 도로로 전환돼 국가 물류비 절감에도 역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할 행정 당국인 칠곡군은 지난해 11월 영남ICD가 지천면 연화리에 개장하자 구미CY 폐쇄에 나섰다. 칠곡군 전략기획과 관계자는 “구미CY가 철도 보수기지 내에 조성돼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았고 소음·교통혼잡 등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고 폐쇄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칠곡군은 6년 전 구미CY 조성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조성 이후 지금까지도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제재를 취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국토해양부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대 내륙물류기지 조성을 추진한 국토부가 사업비 2625억원(국비 1068억원)을 들여 조성한 영남ICD 활성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구미CY 폐쇄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수요 조사나 입지 분석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이 아닌 ‘아랫돌 빼다 윗돌 쌓는’ 식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국토부의 김동수 물류시설정보과장은 “구미CY 폐쇄가 바람직하고 불법시설에 대해 사용 연장을 해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물류비와 물동량 변화를 살펴본 뒤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흙길 산책하러 오세요”

    경북지역 곳곳에 자연과 호흡하며 산책할 수 있는 흙길이 생긴다. 경북도는 올해 125억원(국비 62억 5000만원)을 들여 도내 12개 시·군마다 1곳씩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녹색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리 선조들이 즐겨 거닐던 옛 흙길을 원형에 가깝게 살리고 방문객 쉼터와 관광안내소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적인 명품 녹색길로 조성한다는 것. 우선 칠곡군 약목면에 조성될 ‘관호산성 둘레길’의 경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토성인 관호산성에 남아 있는 성벽 일부분을 토대로 6.6㎞에 달하는 흙길을 정비하고 소공원을 조성한다. 의성군 단밀면에 만들어질 ‘만경강산 나룻길’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 낙단보 하류 옛 나루터 주변 15㎞의 소로를 산책로로 조성해 방문객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안동 풍천면의 ‘하회~병산 선비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과 인근 병산서원을 잇는 옛 선비들의 산책로 5.5㎞ 구간으로 관광객이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길로 조성된다. 이밖에 ▲경주 ‘양동마을 녹색길’ ▲예천 ‘삼강주막~회룡포 강변길’ ▲울진 ‘불영계곡 녹색길’ ▲영주 ‘풍기인삼 개삼터길’ ▲고령 우륵교~강정보 연결길 ▲봉화 ‘청량산 유람길’ 등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흙길로 변모한다. 이들 녹색길 조성 사업에는 5억~1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송경창 도 정책기획관은 “지역사회의 전통 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흙길을 만들어 기존의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과 함께 인문과 자연풍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최영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 ■경기도 △문화관광국 콘텐츠과장 김재섭△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장 한배수△도시환경국 특별대책지역과장 한태석△인재개발원 교육컨설팅과장 김관수△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승호△교통건설국 기술심사담당관 김기봉△도로사업소장 이홍재△민간근무휴직 윤성진<담당관>△언론 이강석△대외협력 윤석환<기획조정실>△예산담당관 임봉재△평가〃 김인구△법무〃 연제찬△비전〃 류인권△정보화기획단장 박덕순△디자인총괄추진〃 이세정<경제투자실>△경제정책과장 오후석△과학기술〃 이부영△경기일자리센터장 이문행<자치행정국>△총무과장 김한섭△특별사법경찰단장 이홍균△인사과 김병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영국△의정〃 김춘식△입법정책〃 박병선△의회사무처 류호열 유동운 이문선 고광갑 우관명<전출>△평택시 손종천<파견>△수도권교통본부 김귀영△통일교육원 강승도△지방행정연수원 장영근 서강호 이종호 강승호 민천식 안광현<직무대리>△기획행정실 군관협력담당관 박인복△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송대성△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 홍덕표△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정은섭△경제투자실 에너지산업과장 한정길△도시환경국 도시주택〃 백충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동남권본부 울산지사장 한지수◇전보△행정지원실장 남재희△오송아산사업단장 김종율△대불지사장 조성태<본부장>△개발사업(상무이사) 민봉준△충청권 채병용△대경권 김장현△호남권 최종태<처장>△기업지원 안중헌△클러스터사업 강달순△산단개발 윤철△구조고도화사업 이장훈 ■대한지적공사 ◇승진 <실·처·단장>△본사 미래사업단장 채경완△지적연구원 국토정보정책실장 박동수◇전보 <실·처·단장>△본사 사업처장 김철수<부장·지사장> [본사 부장]△미래전략 김재학△경영관리 신을식△사업지원 최규성△고객지원 손승국△정보운영 배서규△사업개발 송영준△지적선진화 조병현△청렴윤리 김용하[부산본부]△운영지원부장 이진옥[인천본부]△인천중부지사장 김영태[경기본부 지사장]△중부 백명기△고양시 김당렬△평택시안중 이기용△안산시 손병만△안성시 허세량△광주시 김영필△평택시 이범주△하남시 차성복△화성시동부 한상봉△평택시송탄 이은성[강원본부 지사장]△인제군 박영진△강릉시 윤동주△양구군 송만수[충북본부 지사장]△진천군 하동희△청원군 나병운[대전충남본부 지사장]△대전동부 황종봉△대전서부 송재문△논산시·계룡시 이철하△금산군 정만수△연기군 박용우△부여군 이동복△당진군 이종성[전북본부]△운영지원부장 안종[전북본부 지사장]△전주 이우주△군산시 김윤천△익산시 박현섭△김제시 문표주△진안군 신동용△순창군 채삼병△부안군 윤남석[광주전남본부 지사장]△광주 김영주△광양 김병선[대구경북본부]△운영지원부장 최병대[대구경북본부 지사장]△대구동부 윤원수△영천시 김창환△청송군 박정근△경주시 정병철△대구서부 박영환△구미시 이상화△달성군 이병덕△청도군 윤광열△안동시 정승송△칠곡군 유재현[울산경남본부]△운영지원부장 이성호◇신규 <부장·지사장> [서울본부 지사장]△중랑구·노원구 이공헌△성북구 연충희[부산본부]△기장군지사장 구춘식[경기본부 지사장]△의정부 박태민△동두천 이선종△양평군 황의량[강원본부 지사장]△정선군 박상교[충북본부 지사장]△충주시 최현경△제천시 민정식[대전충남본부]△사업처장 김용호[대전충남본부 지사장]△아산시 조경수△예산군 조종대△청양군 신경철△서천군 김두식△태안군 이종석[전북본부 지사장]△무주군 최규명△임실군 이정선△장수군 조승익△고창군 홍순택[광주전남본부 지사장]△진도군 홍성혁△고흥군 고광준△완도군 곽행수△영암군 김치호[대구경북본부 지사장]△문경시 권종극△울릉군 채홍해△군위군 김태곤△의성군 권대혁△성주군 권종열△울진군 박봉기[울산경남본부]△남해군지사장 조제래[제주본부]△운영지원부장 이우성 ■한국관광공사 ◇보직부여 △정책사업본부장 이재성◇1급 승진 △면세사업단장 최성우△고객만족센터장 김화숙△국민관광실장 나상훈△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김근수△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파견) 박병남◇2급 승진△IT지원센터 파트리더 송재근△뉴욕지사 부장 김정아△모스크바지사장 정재선<팀장>△경영지원 박상철△인재개발 전영민△수익사업지원 김만진△구매 이창용◇전보·보직변경<단장>△베니키아사업 김조영△강원권협력 이철희△한국방문의해지원 권창근<실장>△창의경영 박영규△해외마케팅 정연수△MICE뷰로 강성길△관광정보 김기헌△관광인프라 김진활△글로벌컨설팅 전효식<면세점장>△인천공항 장재선△인천항 김교만△부산항 김상남<팀장>△기획조정 이수택△마케팅기획 김태식△MICE기획 조덕현△홍보물제작 신옥자△관광서비스개선 강순덕△관광안내 양문수△관광투자지원 김배호△자원개발 이강우△T-마케팅 정병희<센터장>△관광R&D 이종훈△녹색관광 김흥락△남북관광 박병직<원장>△관광아카데미 안지환 ■한국일보 ◇사장급 △한국일보미디어그룹 뉴M&P추진단장 이진희 ■성균관대 <부총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대외협력처장 겸임) 송인만△자연과학캠퍼스(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김현수△의무 이종철<대학원장>△일반 이석한△법학전문(법과대학장·양현관장 겸임) 손기식△언론정보 송해룡△사회복지 박승희△임상간호 성영희<대학장>△학부(학생상담센터장 겸임) 유홍준△문과(성균어학원장 〃) 홍덕선△공과(과학기술대학원장·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 〃) 유지범△의과(의학전문대학원장 〃) 권오정<학부장>△유학·동양학(유학대학원장 겸임) 오석원△사회과학 마인섭△경제학 백경환△자연과학 이우성△약학(임상약학대학원장 겸임) 정규혁△생명공학 황헌△스포츠과학(스포츠단장 겸임) 윤승호<처장>△기획조정 성재호△교무 조준모△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엄한주△입학 김윤배△총무 박성수△정보통신 전재욱<관·부·센터장>△학술정보관 이은철△출판부 박광민△공학교육혁신센터 송성진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승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규태◇부행장 승진△카드사업본부 권선주◇부행장 전보△기업고객본부 류치화△IB본부 유상정△경영지원본부 박진욱△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지역본부장급 승진△강동지역본부 배영훈△중부〃 양영재△경인〃 안동규△경기중앙〃 최찬호△부산울산〃 박동일△호남〃 김양채△기업은행(중국) 유한공사 법인장 오충환△IBK경제연구소 동학림◇부점장급 전보 <본부 부서장>△기업고객부 시석중△기관고객부 장주성△IBK컨설팅부 전대성△강남기업금융센터 채연석△개인여신부 김종완△마케팅전략부 디자인경영팀 최창화△전략상품부 정용기△멀티채널부 김영찬△IBK고객센터 박수한△자금부 이종만△외환사업부 전광욱△퇴직연금부 임상현△신탁부 최선방△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현수△홍보부 손현상△홍보부 스포츠마케팅팀 윤재섭△여신심사부 김찬익 오상수(수석심사역)△경인여신심사센터 남관희△대구여신심사센터 류재봉△기업개선부 이상진△인력개발부 최현숙△IT금융개발부 조용찬△IT본부 BPR품질팀 이병강△비서실 김창호△미래기획실 김성태△영업부 신상권<기업금융지점장>△동시화 강근원△시화공단 박명옥△주안공단 손창호△성서공단 김수섭<지점장>△반포자이PB센터 오성섭△중계동PB센터 전길구△강남역 박병수△교대역 임승균△논현남 박 선△대치중앙 김정열△도곡동 이형열△반포 전정안△반포래미안 이훈△반포중앙 강승창△방배동 정군채△서초중앙 배종철△신사동 박미하△양재역 김광현△언주로 박현택△학동역 박현주△가락동 최영흥△강동구청역 임영빈△둔촌동 양동책△성남하이테크 윤상국△원주 박동현△춘천 박상완△태전동 김재덕△공항동 박중수△대림동 김용갑△등촌역 박영기△문래동 곽윤배△부천 문규천△상동중앙 김종석△소사본동 김영주△신길동 길영수△여의도 조남훈△원종동 서동석△춘의테크노 김동섭△광명 조 용△노량진 안주용△사당역 김대열△시흥동 조홍진△하안동 전준열△공릉역 성병무△돈암동 주현△마들역 석은성△삼양동 김명숙△상계동 이대철△신설동 최경훈△쌍문역 이승조△공덕동 이봉영△문산 유용호△수색 이박△응암동 김영상△파주 두석호△홍대역 김철호△홍은동 신인수△독립문 김준석△마장동 최광수△용산 임이규△을지로 김태권△인사동 정찬민△종로6가 구용화△화양동 박준형△반월공단 김정태△반월서 김영창△선부동 김성빈△시흥능곡 전병욱△안양 김대수△의왕 예영희△평촌아크로타워 탁성근△남수원 장태수△동수원 노선욱△분당서현역 손기호△안성 김영언△죽전 장두현△화성봉담 권우진△화성장안 박춘봉△흥덕 정낙은△검단 권훈상△김포누산 방형복△김포양촌 김종삼△김포장기 진호주△남동역 박광규△남동중앙 윤영수△만수동 황기원△부평 김현구△석남동 김지철△송도 이창환△송림동 강은규△인천삼산 조정환△김해상동 이명수△녹산공단 장세홍△사상북 이영래△상평 서두환△장림동 정종숙△창원반송 박덕종△개금동 장재관△남산동 백상현△대연동 김영상△망미동 김종철△부산시청역 김귀전△웅상공단 예용해△구미3공단 윤용일△다사 신철순△대곡 이도경△대구 신긍옥△동대구 허영순△비산동 김종수△안동 송종국△영천 진중구△왜관 이순열△외동공단 이상용△칠곡 김상우△평리동 박병훈△포항남 배동화△금남로 위성식△금호동 정승호△목포 정태룡△상무 이길효△익산 이종신△익산중앙 이상권△전주 박승규△정읍 이삼수△대덕테크노밸리 이희만△대전역 박종훈△서대전 권일경△유성노은 정재원△청주 김조영△동경 김계완△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심양분행) 박종석<드림기업지점장>△선릉역 김인철△도당동 서양기△성수동 박월진△안양 고훈주△동수원 심기갑△송탄 강록애△안성 김영조△영통 김회재△용인 노정호△화성남양 박은석△화성발안 곽영기△화성정남 김인태△검단 김종호△주안북 김태국△김해중앙 김정수△마산 박판기△장림동 김철순△학장동 유기봉△영도 강용구△대전 김희숙△아산 임형수<개설준비위원장>△시화공단PB센터 이애경△창원PB센터 정동민△강일동지점 이문재△양주고읍지점 송재훈△정왕동지점 김양원△기업개선부 변영환 최기호 윤문국 고석길 전준 서영철 김희섭△강준희 권영관 길한섭 김규필 김대석 김동린 김성렬 김영주 김운배 김윤철 김은준 김응수 김재공 김정영 김주윤 김진악 김태환 김학선 김학은 김형중 김호진 김희재 남경원 남대순 도규호 동은주 문기주 박범기 박희성 배관희 배병은 백영수 서정학 성춘경 소순동 송병택 신용수 안순홍 엄미경 여경철 오영국 이기복 이동록 이동엽 이만자 이명훈 이문락 이미화 이영이 이영호 이윤호 이재철 이정윤 이주흥 이태준 이태희 이호영 임광순 임만택 임병순 임찬희 임태욱 정용원 정혜숙 정호균 조성윤 조황연 최기동 최동일 한동백 한웅덕
  • 경산, 5년새 인구 크게 늘어

    경산, 5년새 인구 크게 늘어

    경북 경산시의 상주 인구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0 인구 주택 총조사’ 결과, 도내 상주 인구는 25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 인구 주택 총조사’ 당시 260만 8000명에 비해 0.9% 감소한 것이다. 시·군별 인구 증감을 보면 경산시 등 5개 시·군은 인구가 증가한 반면 경주시 등 나머지 18개 시·군은 감소했다. 특히 경산시의 인구는 26만 5569명으로 5년 전 24만 2297명에 비해 9.6% 증가해 도내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구미시 4.4%, 포항시 4.2%, 칠곡군 4%, 고령군 1.6%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산시는 도내에서 포항 51만 70명, 구미 40만 642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인구를 거느렸다. 5년 전엔 경주에 이어 4위였다. 도농복합지역인 경산시의 이와 같은 급격한 인구 증가는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대구지하철 1·2호선 경산 연장·개통 ▲대구~경산 간 대중 교통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 ▲장학기금 300억원 조성 등 각종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최병국 시장은 “경산 3·4공단 입주가 완료되고, 무학·대임 택지지구 조성사업이 끝나는 2030년쯤에는 인구 50만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빙판 고속도 다중추돌 8명사망

    빙판 고속도 다중추돌 8명사망

    13일 새벽에 내린 눈·비로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 다중 추돌사고로 불과 10여분 사이에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15분쯤 경북 상주시 내서면 지천동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 청원 방면(하행선) 청원기점 71.7㎞ 지점에서 아스콘을 실은 채 커브길을 빠른 속도로 지나다 넘어져 있던 탱크로리 화물차량을 뒤따라 오던 다른 화물차와 카고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김모(41·경북 칠곡군 석적면)씨와 카고트럭 운전자 김모(60·부산시 동래구)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5분 뒤인 4시 20분쯤에는 이 추돌 사고 장소에서 1.7㎞ 떨어진 청원기점 73.4㎞ 지점에서 추돌사고로 정지해 있던 21t 탱크로리를 그랜저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김모(44·서울 영등포구)씨 등 승용차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이에 앞서 오전 4시 3분쯤에는 같은 방향 63.5㎞ 지점에서 경북고속 소속 버스와 승용차 등이 서로 뒤엉킨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버스 승객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분 사이에 같은 고속도로 같은 진행 방향의 10㎞ 구간에서 7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은 셈이다. 또 이날 오전 6시 24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상주시 공검면 공검터널에서도 승용차 간 추돌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교통사고 사망자들은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등 2곳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들도 성모병원 등지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잇따른 사고로 상주~청원 간 고속도 남상주IC 부근의 구간이 7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되면서 사고 지점 후방으로 차량 수백대가 교통정체를 빚었다. 또 사고가 난 탱크로리에 실렸던 도로포장용 아스콘 20t가량이 도로에 쏟아져 상주시 공무원들이 급히 방제작업을 펼쳤다. 상주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수습대책위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女공무원 체력단련 ‘붐’

    ‘강인한 여성 공무원이 되자!’ 최근 공직사회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이 이들의 현장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도 높은 정신적·육체적 훈련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동절기인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전 직원 462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의 해병대 극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병 훈련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실시할 이번 교육의 프로그램은 정신교육을 비롯해 산악행군, PT체조, 유격훈련, 고무보트 수상훈련 등으로 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명 높기로 소문난 해병 훈련을 통해 전 직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이를 지역 발전을 위한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아 보자는 취지에서다. 특히 2000년 이후 크게 늘어난 여성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단련이 시급하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전체 직원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공무원이 현장 업무를 수행해야 할 실정이기 때문이다. 군위군의 경우, 2003년 말 기준 전체 직원 414명 중 여성 공무원이 99명(전체의 23.9%)에 그쳤으나 이후 계속 증가해 현재는 155명으로 전체 직원의 34.2%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최고 수준이다. 여성 직원(354명)이 전체 직원(1260명)의 28%인 안동시의 경우, 구제역 발생으로 여성 직원들이 주야간 이동 통제 초소 현장 등에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평소 훈련 없이 구제역 현장에 투입돼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도선관위는 지난 3일 포항의 한 호텔에서 전국 시·도 선관위로는 처음으로 도 및 23개 시·군 선관위 소속 여성 공무원 54명을 대상으로 선거법 위반·감시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선거 사범 단속 전문 경찰관 등을 강사로 초빙해 ▲선거법 위반 감시·단속 등에 대한 여성 공무원의 역할 ▲선거법 위반 현장에서의 감시·단속 사례 설명 ▲ 여성 공무원의 감시·단속 업무 수행에 따른 기법과 유의사항 등 현장 실무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금까지 남성 공무원들이 맡아 왔던 선거법 위반 현장 감시·단속 업무를 여성 공무원들에게도 맡기기 위해서다. 도 선관위 역시 2003년 말 기준 여성 직원(32명)이 전체 직원 158명의 20%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전체 직원 203명의 30%인 60명(휴직자 등 포함)으로 증가했다. 도 선관위는 앞으로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교육을 실시해 현장 실무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이들을 선거법 위반 감시·단속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 선관위와 군위군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 증가와 함께 역할 증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남성은 물론 여성 공무원들의 원할한 현장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전체 직원은 2만 3378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26.4%인 6164명이다. 특히 경주·김천·구미·경산시와 군위·청송·성주·칠곡군 등 도내 8개 자치단체는 여성 직원이 30%를 초과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경주 KTX “더 편하게”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가 최근 개통된 서울~경주간 KTX 이용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 확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1일부터 KTX 서울발 경주행 막차가 종전 밤 9시 30분에서 10시로 30분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서울~경주간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코레일 측에 적극 건의한 결과다. 이에 따라 경주에 도착하는 KTX 막차가 그동안 서울에서 너무 일찍 끊기는 바람에 겪었던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시는 또 향후 이용객 수요를 감안해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KTX 신경주역 인근의 돈사(豚舍)도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돈사 주인과 철거 및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 택시 할증 요금과 식당·커피점·특산물 판매장 등 역사 내 편의시설 부족난 해소를 위해 관련 업체와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개통에 들어간 서울~경주간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4918명(승차 2490명, 하차 2428명)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도 이달부터 포항에서 KTX 신경주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 시외버스(45인승) 하루 운행 횟수를 종전 24회 왕복에서 32회로 늘렸다. 리무진 시외버스 운행 시간도 조정했다. 첫차의 경우 종전 오전 6시 50분 포항종합터미널을 출발하던 것을 5시로 1시간 50분 앞당겼고, 막차는 오후 8시 50분에서 11시 50분으로 연장했다. 따라서 리무진 시외버스가 KTX 신경주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 운행시간인 오전 5시 58분과 신경주역에 열차가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밤 11시 38분에 맞춰 운행돼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해지게 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KTX를 이용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달부터 KTX 김천(구미)역 이용객들을 위해 하루 편도 101회의 시내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또 상주나 문경, 칠곡, 성주 등 장거리 이용자들을 위한 시외버스 3개 노선 17회를 운행하고 있다. 칠곡군도 KTX김천(구미)역 이용 주민들을 위해 시외버스 11개 노선과 시내버스 16개 노선을 각각 조정했다. 경주·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군위 다목적댐 1일 준공

    군위 다목적댐 1일 준공

    경북 군위군 고로면 일대의 ‘군위 다목적댐’이 7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일 준공된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2004년 착공한 군위 다목적댐 공사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용수 공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댐은 경북 중부 지역인 군위·의성·칠곡군의 용수 공급과 낙동강 하류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됐다. 댐의 물을 활용해 연간 3020㎿h의 전기도 생산한다. 댐에는 높이 45m, 길이 390m로, 33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저수량은 4870만㎥, 연간 용수 공급량은 3825만㎥이다. 홍수 조절량은 310만㎥까지 가능하다. 친환경 발전을 통해 연간 1667t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처음으로 지형을 구조적으로 활용한 경사형 취수탑을 도입했고, 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 담수를 실시하는 등 신공법도 사용했다. 아울러 생물 이동을 고려해 댐 측면에 생태계 이동로인 ‘생태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 댐 하류 사면을 녹화하는 등 친환경 사업도 추진한다. 준공식은 1일 댐 하류 공원에서 열린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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