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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 끄는 공약] “시 승격 숙원 달성… 지역민 서비스 향상”

    [눈길 끄는 공약] “시 승격 숙원 달성… 지역민 서비스 향상”

    조민정(54) 칠곡군수 예비 후보의 공약 중 칠곡의 숙원인 시 승격을 통한 강한 도시 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대구와 구미의 중간에 있고 인구 12만명이 넘는 칠곡은 정부의 규제로 시 승격이 지연되고 있으나 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칠곡의 중심인 왜관권의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읍·면 행정구역을 조정하고 대단위 아파트 지역인 석적읍 인구 유입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도농 복합 형태의 칠곡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2만명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읍·면) 인구 5만명 이상, 군 인구 15만명 이상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요건 때문이다. 그는 “주민의 80% 이상이 시 승격을 희망한다”면서 “임기 내 시 승격을 이뤄 정부 지원 확대로 인한 지역 개발 가속화, 행정조직 확대 개편으로 지역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 기업의 해외 통상 증대 및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천인공노할 살인자에 왜?” 분노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천인공노할 살인자에 왜?” 분노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천인공노할 살인자에 왜?” 분노 ‘칠곡 계모 사건’ 계모 임모(35)씨가 다니던 종교단체에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칠곡 계모 종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계일보는 숨진 A양의 친부 김모(36)씨가 임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임씨가 구속된 직후부터 가족·친지를 비롯해 평소 임씨가 다니던 한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탄원서 수십장을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중에는 임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A양 친모의 탄원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임씨는 특정 종교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을 뿐 그 외의 이력이나 경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임씨의 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2일 공판에서 임씨 측 변호인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돈이 없었고 이 때문에 A양을 병원에 바로 데려가지 못했다고 변론한 데 대해선 “특정 종교 모임에 참가하느라 5만 원의 버스비를 내고, 수십만 원씩 들여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7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폭행·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자주 밀기’ ‘세탁기에 넣어 돌리기’ ‘밤새도록 손을 들고 벌 세우기’ ‘화장실 못 가게 하기’ ‘말 안 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 조르기’ 등 계모 임씨가 두 아이에게 저지른 학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방치했다. 검찰은 10일 경북 칠곡군 B양의 친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했다. 동생을 촬영한 동영상 등 B양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계모와 친아버지를 추가 기소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검찰은 당장은 살인죄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1심에서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지법은 11일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사망한 A(당시 8세)양의 친아버지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겨우 10년형이라니”, “칠곡 계모 사건 10년형 말도 안된다. 무조건 항소해야”, “칠곡 계모 사건 불쌍한 아이 때문에 눈물이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종교 단체, 계모 감형 위해 탄원서…A양 생모도 모르고 제출

    ‘칠곡계모’ 종교 단체, 계모 감형 위해 탄원서…A양 생모도 모르고 제출

    ‘칠곡계모 종교’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 계모 임모(35)씨가 다니던 종교단체에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칠곡 계모 종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계일보는 숨진 A양의 친부 김모(36)씨가 임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임씨가 구속된 직후부터 가족·친지를 비롯해 평소 임씨가 다니던 한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탄원서 수십장을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중에는 임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A양 친모의 탄원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임씨는 특정 종교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을 뿐 그 외의 이력이나 경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임씨의 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2일 공판에서 임씨 측 변호인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돈이 없었고 이 때문에 A양을 병원에 바로 데려가지 못했다고 변론한 데 대해선 “특정 종교 모임에 참가하느라 5만 원의 버스비를 내고, 수십만 원씩 들여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7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폭행·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자주 밀기’ ‘세탁기에 넣어 돌리기’ ‘밤새도록 손을 들고 벌 세우기’ ‘화장실 못 가게 하기’ ‘말 안 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 조르기’ 등 계모 임씨가 두 아이에게 저지른 학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방치했다. 검찰은 10일 경북 칠곡군 B양의 친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했다. 동생을 촬영한 동영상 등 B양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계모와 친아버지를 추가 기소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검찰은 당장은 살인죄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1심에서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칠곡 계모 사건’의 1심 선고공판은 11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종교 단체, 계모 감형 위해 탄원서 제출…계모 징역 10년

    ‘칠곡계모’ 종교 단체, 계모 감형 위해 탄원서 제출…계모 징역 10년

    ‘칠곡계모 종교’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 계모 임모(35)씨가 다니던 종교단체에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칠곡 계모 종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계일보는 숨진 A양의 친부 김모(36)씨가 임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임씨가 구속된 직후부터 가족·친지를 비롯해 평소 임씨가 다니던 한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탄원서 수십장을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중에는 임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A양 친모의 탄원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임씨는 특정 종교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을 뿐 그 외의 이력이나 경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임씨의 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2일 공판에서 임씨 측 변호인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돈이 없었고 이 때문에 A양을 병원에 바로 데려가지 못했다고 변론한 데 대해선 “특정 종교 모임에 참가하느라 5만 원의 버스비를 내고, 수십만 원씩 들여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7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폭행·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자주 밀기’ ‘세탁기에 넣어 돌리기’ ‘밤새도록 손을 들고 벌 세우기’ ‘화장실 못 가게 하기’ ‘말 안 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 조르기’ 등 계모 임씨가 두 아이에게 저지른 학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방치했다. 검찰은 10일 경북 칠곡군 B양의 친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했다. 동생을 촬영한 동영상 등 B양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계모와 친아버지를 추가 기소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검찰은 당장은 살인죄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1심에서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지법은 11일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사망한 A(당시 8세)양의 친아버지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겨우 10년?” 분노 폭발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겨우 10년?” 분노 폭발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네티즌 “겨우 10년?” 분노 폭발 ‘칠곡 계모 사건’ 계모 임모(35)씨가 다니던 종교단체에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칠곡 계모 종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계일보는 숨진 A양의 친부 김모(36)씨가 임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임씨가 구속된 직후부터 가족·친지를 비롯해 평소 임씨가 다니던 한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탄원서 수십장을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중에는 임씨의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A양 친모의 탄원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임씨는 특정 종교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을 뿐 그 외의 이력이나 경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임씨의 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2일 공판에서 임씨 측 변호인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돈이 없었고 이 때문에 A양을 병원에 바로 데려가지 못했다고 변론한 데 대해선 “특정 종교 모임에 참가하느라 5만 원의 버스비를 내고, 수십만 원씩 들여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7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폭행·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자주 밀기’ ‘세탁기에 넣어 돌리기’ ‘밤새도록 손을 들고 벌 세우기’ ‘화장실 못 가게 하기’ ‘말 안 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 조르기’ 등 계모 임씨가 두 아이에게 저지른 학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방치했다. 검찰은 10일 경북 칠곡군 B양의 친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했다. 동생을 촬영한 동영상 등 B양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계모와 친아버지를 추가 기소할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검찰은 당장은 살인죄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1심에서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지법은 11일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사망한 A(당시 8세)양의 친아버지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10년형은 너무했다”, “칠곡 계모 사건, 10년형이라니 이건 말이 안돼잖아”, “칠곡 계모 사건, 불쌍한 아이 눈도 못 감을 듯”, “칠곡 계모 사건, 천인공노할 살인자에게 10년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아버지 집 압수수색…“죽어가는 딸 모습 촬영 의혹”

    ‘칠곡 계모 사건’ 아버지 집 압수수색…“죽어가는 딸 모습 촬영 의혹”

    ‘칠곡 계모 사건 아버지’ 칠곡 계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해 아동 친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형사 3부(부장 이태형)는 경북 칠곡에서 계모가 8살 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칠곡군에 있는 A양의 아버지 집을 10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양의 아버지와 계모 등이 딸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의혹과 죽어가는 딸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한 관계자는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여러 가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사건’ 당시 경찰이 신고 접수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칠곡군 임모(36·여)씨의 학대로 A(당시 8세)양이 숨지기 한달 전인 지난해 7월 A양과 친언니 B(13)양에게서 멍자국을 본 외삼촌은 112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양의 친아버지는 “우산으로 자매의 싸움을 말리다 실수로 생긴 멍 자국”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A양에게 “그랬냐”고 물었고 A양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대로 철수하고 말았다. 2012년 10월에도 A(13)양이 지구대에 직접 계모의 폭행을 신고했으나 역시 아버지가 조사를 받게 되자 진술을 번복해 유야무야됐다. 이와 같은 경찰의 대응은 아동학대 현장출동∙조사시 따라야 할 행동요령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이다. 범죄피해자 보호 매뉴얼에 포함된 행동요령에는 ‘가해자가 학대로 의심되는 아동의 상처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반드시 확인한다’ ‘가해자ㆍ피해자는 분리 조사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대질 조사한다’고 명시돼 있다. 통상 어린 아이들이 부모 앞에서 허위진술을 하기 쉽고 자기 잘못으로 학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주의사항도 매뉴얼에 명시돼 있다. 결국 A양은 지난해 8월 16일 임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씨는 A양의 친언니 B양에게 ‘인형을 뺏기기 싫어 동생을 발로 차 죽게 했다’고 경찰과 검찰에 거짓 자백을 하도록 했다. B양은 임씨의 협박에 피해 진실을 미처 밝히지 못하다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게 됐고 결국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이 같은 내용을 털어놨다. 계모가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계모에게 유리한 법정증언을 한 뒤 12월 심리치료 등을 위해 입원할 때까지 B양은 친아버지와 같이 살았다. 친부 역시 계모의 폭행을 방관하고 가담했지만 수사당국의 강제격리조치는 없었다. 친권ㆍ양육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부ㆍ계모와 함께 사는 동안 B양은 경찰 수사에서도 법정에서도 자신이 동생 살해 주범이라고 진술했다. B양 변호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모가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맞기도 했다”며 “계모가 원하는 대로 진술하지 않으면 자신도 동생처럼 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짓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초기부터 계모와 격리되고, 전문가의 법률지원을 받았다면 6개월이나 ‘동생 죽인 언니’라는 낙인으로 고통 받지 않았어도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친부와 떨어져 지내면서 B양의 진술은 바뀌었다. 입원치료 중 서서히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고, 퇴원 후 2월쯤 보호시설로 옮긴 뒤 조금씩 진상을 밝히기 시작했다. 더 이상 계모의 폭력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신한 B양은 계모를 “사형시켜 달라”고 진술했다. 1월 말까지 “계모를 석방시켜 달라”는 탄원서를 내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며칠 또는 몇 달 간격으로 목 조르기, 앉았다 서기 반복, 3계단 위에 발을 걸쳐놓고 팔 굽혀 펴기, 손목을 묶은 채 계단에서 넘어뜨리기, 발가벗겨 놓고 베란다에서 밤 지새우기, 이틀간 물 한 방울 안주기 등 끔찍한 가혹행위도 털어 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살인사건’ 계모 단독범행…친언니에 누명 씌우려다 들통

    ‘칠곡 계모 살인사건’ 계모 단독범행…친언니에 누명 씌우려다 들통

    ‘칠곡 계모 살인사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른바 ‘칠곡 계모 살인사건’이 계모의 단독범행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계모 임모(35)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임씨의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숨진 B양의 친아버지 C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경북 칠곡군 집에서 의붓딸 B양을 폭행해 장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B양뿐 아니라 B양의 친언니인 D양도 상습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B양 친언니의 법정 증인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당초 검찰은 B양의 친언니가 “인형을 뺏기 위해 발로 차서 동생을 숨지게 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언니를 기소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계모 임씨의 단독 범행임을 확인하고 작년 10월 상해치사혐의로 임씨를 구속기소했다. 당초 칠곡 계모 살인사건은 의붓딸 B양이 숨진 뒤 B양의 언니에게 죄를 덮어씌우려는 시도가 있었다. B양의 친언니는 계모 임씨의 강요 등으로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다가 심리치료를 받은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학대 사실 등을 털어놨다. 뒤늦게 언니의 진술을 받아들인 검찰은 계모 임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이를 방치한 친아버지에게도 7년을 선고했다. B양 언니의 변호사 측은 칠곡 계모 살인사건에 대해 “계모의 강요에 의해 B양 언니는 자신이 범행한 것처럼 허위진술을 했다”면서 “그러나 친권이 생모에게 넘어가고 고모가 도와주면서 B양 언니가 심리적 안정을 찾아 사건의 진상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 계모 살인사건은 지난해 12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세 의붓딸 때려 살해 칠곡 계모 20년 구형

    여덟 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사망한 아이의 언니에게 살인 책임을 뒤집어씌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지검은 최근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계모 임모(35)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임씨의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A양의 친아버지(36)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경북 칠곡군 집에서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때려 장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A양뿐 아니라 A양의 친언니(13)도 상습적으로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A양 언니의 법정 증인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A양 언니는 임씨의 강요 등으로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다가 심리치료를 받은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 학대 사실을 진술했다. 당초 A양의 언니는 “동생의 인형을 빼앗으려다 발로 차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 소년원에 수감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수사과정에서 계모 임씨의 단독 범행임을 확인한 검찰이 지난해 10월 임씨를 구속기소했다. 대구지법은 오는 11일 임씨와 친아버지에 대한 1심 판결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울산지법에서는 의붓딸을 폭행해 갈비뼈 16개를 부러뜨려 숨지게 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구미산단 출퇴근 수요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문의 폭주

    구미산단 출퇴근 수요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문의 폭주

    - 구미산업단지 근로자만 10만여명 … 구미시 부동산시장 공급 모자라 시세 상승 - 구미산단 배후주거지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2차에 이어 ‘3차’ 주목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구미산업단지는 올해 제1산업단지의 리모델링 대상지 선정, 5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근로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구미산업단지는 1972년 완공된 뒤 섬유와 기계 전자 기업의 생산 거점으로 조성됐다. 1단지에 이어 4단지까지 조성이 완료된 상태. 여기에 현재 5단지(구미 하이테크밸리)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기반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구미 5산업단지가 완공이 되면 근로자는 11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 개발과 증축으로 근로자가 늘면서 구미시로 유입되는 인구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05년 37만명이었던 구미시 인구는 작년까지 42만명에 육박해 7년여 만에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주택공급은 적어 구미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전셋값과 집값이 높게 형성돼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률도 높게 나타났다. 경북 구미의 집값은 2011년부터 매년 10%이상 뛰고 있다. 작년 전셋값도 12.64% 급증했다. 실제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초 1억7,000만원 대에 팔렸던 구미시 구평동 푸르지오(전용면적 84m²)가 올 들어 2억2,000만원대로 뛰었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1억4000만원대 에서 1억8500만원대로 약 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양시장도 작년 3월과 6월 남율2지구에서 분양한 ‘효성해링턴 1차’의 청약률은 평균 5.39대 1, ‘2차’는 평균 4.59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청약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구미산업단지 인근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내 집 마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2차 성공 노하우를 담은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가 화제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율2지구’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일원 60만㎡ 부지에 조성 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배후에 두고 있다. 이 단지는 남율2지구 내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지구 입구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구미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하면 구미산업3단지까지 차로 5분, 1산업단지까지 15분이면 닿는다. 특히 ㈜효성은 ‘남율2지구’에 1~3차 분양을 합해 약2,000여가구에 이르는 ‘해링턴시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 일반주택 1000여 가구까지 공급되면 약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는 지하 3층~ 지상18층, 10개동, 총 83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216가구 △74㎡ 478가구 △84㎡ 141가구 등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특히 최근 틈새평면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용 74㎡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에 마련됐으며, 현장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15블록이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 이장도 여성시대

    농촌 이장도 여성시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농촌 이장에 여성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농촌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다. 2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여성 이장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2007년 3명의 여성 이장이 탄생한 이후 2010년 14명, 지난해 16명, 올해 18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하다. 현재 충북 옥천군은 12명, 진천군은 23명, 음성군은 10명, 괴산군은 11명의 여성 이장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충북 청원군은 전체 이장 571명의 10%가 넘는 66명이 여성이다. 전남지역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전체 이장 6731명 중 여성 이장이 8.5%인 575명이다. 경주시와 칠곡군 등 경북 일부 지역은 여성 이장 비율이 최고 30%를 넘는다. 칠곡군 석적읍은 29명의 이장 중 여성이 10명이나 된다. 여성 이장 가운데 남성들과 맞붙어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도 상당수다. 지자체들은 여성 이장의 증가를 반기는 분위기다. 남성들보다 통솔력은 떨어지지만 섬세하고 책임감이 강해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어서다. 또 대부분의 여성 이장이 부녀회 활동 경험을 갖고 있어 마을 대소사 등 궂은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윤주철 청원군 행정담당은 “여성 이장들은 회의 참석률이 높고 회계 처리 등에서 매우 꼼꼼하다”며 “컴퓨터와 카메라 등도 잘 다뤄 각종 서류에 사진을 첨부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는 여성 이장도 있다. 또 여성 이장의 등장으로 마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곳도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부지런하고 의욕이 넘치다 보니 마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 때문이다. 정석용 영동군 영동읍 부읍장은 “주곡리는 김청자 이장이 농촌체험시설을 만든 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도시민 유치에 나서 동네가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김 이장은 군 이장협의회 총무까지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는 여성 이장이 군에서 추진하는 찜질방과 목욕탕 건립사업을 유치해 주민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여성들이 이장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월 20만원의 활동수당과 자녀 장학금 혜택 외에도 마을을 위해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다. 문창숙(53) 방축리 이장은 “다양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수당은 이장 활동을 하다 보면 살림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하고 싶어 이장을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택거래량 ‘최대치’ 기록… 지방 알짜 아파트로 내 집 마련 ‘찬스’ 잡아볼까

    주택거래량 ‘최대치’ 기록… 지방 알짜 아파트로 내 집 마련 ‘찬스’ 잡아볼까

    2014년 주택거래량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 완화 등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월 거래량은 7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작년 동월은 2006년 통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최대치를 기록해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지방 중 첫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던 경북(3,529)은 전년동월대비(14.1%)보다 전월비(22.5%)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경북이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었던 만큼 경북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어 투자와 주거 모두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이 2014년 부동산 시장에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주택거래에 훈풍이 불고 있어 앞으로의 부동산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효성이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15블록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율2지구’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일원 60만㎡ 부지에 조성 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10만8000여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배후에 두고 있다. 구미산단은 최근 8년간 투자 유치금액만 11조원을 넘는 데다가 올해 고용 근로자도 1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다. 여기에 구미산단5단지(하이테크벨리)조성, 4단지 확장, 1단지 리모델링 등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 중으로 추가 인구 유입까지 예상돼 남율2지구가 배후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어 치열한 내 집 마련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이미 지난해 3월과 6월 남율2지구에서 분양한 1차 576가구가 평균 5.39대 1, 2차 563가구가 평균 4.59대 1을 기록하며 순위내 청약 마감된 데 이어 각각 5일과 6일 만에 100% 계약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어 3차 분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남율2지구 내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지구 입구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구미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하면 구미산업3단지까지 차로 5분, 1산업단지까지 15분이면 닿는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3차’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세대는 지구 앞을 지나는 낙동강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1∙2차에 적용돼 인기를 끌었던 1층 멀티룸 특화평면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3차’는 지하 3층~ 지상18층, 10개동, 총 83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216가구 △74㎡ 478가구 △84㎡ 141가구 등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특히 최근 틈새평면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용 74㎡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에 마련됐으며, 현장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15블록이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핫 플레이스 ‘경북’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뜬다

    핫 플레이스 ‘경북’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뜬다

    전국으로 부동산 시장 정체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 홀로 활기’를 띠는 지방 중소도시가 있다. 경북 구미시, 충남 천안시, 아산시가 대표 선수다. 대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경북 구미의 집값은 2011년부터 매년 10%이상 뛰고 있다. 작년 전셋값도 12.64% 급증했다. 실제 지난해 초 1억7,000만 원에 팔렸던 구미시 구평동 푸르지오(전용면적 84m²)는 올 들어 2억1,000만원대로 뛰었다. 전셋값은 1억4000만원대 에서 1억7,000만원대로 약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는 인구가 증가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워낙 공급 물량이 부족한 탓에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인구는 매년 증가해 매년 증가해 1월말 기준 42만5412명을 기록, 43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도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분양시장에서 입증됐다. 지난해 3월 분양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차’의 경우 계약 5일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고 3개월 뒤에 공급된 2차도 6일만에 100% 계약 완료 됐다. 이 같이 수요 증가,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 시장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경북 구미 인근에 분양예정인 알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효성이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15블록에서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율2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면서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지구 입구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구미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앞 67번 국도를 이용하면 구미산업3단지까지 차로 5분, 1산업단지까지 15분이면 닿는다. 또한 일부 세대는 지구 앞을 지나는 낙동강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더욱이 1~3차 분양을 합해 약 2,000여가구에 이르는 ‘해링턴시티’ 브랜드타운이 형성돼브랜드타운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앞으로는 일반주택 1,000여 가구까지 공급되면 약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차’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1∙2차에 적용돼 인기를 끌었던 1층 멀티룸 특화평면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는 지하 3층~ 지상18층, 10개동, 총 83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216가구 △74㎡ 478가구 △84㎡ 141가구 등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특히 최근 틈새평면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용 74㎡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경찰, 전과자 시켜 퇴직동료 살해

    현직 경찰관이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직 경찰관 동료를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21일 전직 경찰관인 PC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3)씨와,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살인교사)로 칠곡경찰서 소속 경찰관 B(40·경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50분쯤 칠곡군 북삼읍의 한 PC방에서 업주 김모(48)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0년 6월 경위로 명예 퇴직한 뒤 PC방을 운영해 왔다. 폭력전과 2범인 A씨는 김씨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도록 한 뒤 정신을 잃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 3000만원을 탕감해 주고 수천만원의 사례비를 주겠다는 B씨의 제안을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21일 B씨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김씨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하자 보험금을 노리고 평소 알고 지낸 A씨에게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08년쯤 김씨와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그에게 2억 2000만원을 빌려주고 1억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빚 독촉이 이어지자 자신의 빚 3000만원을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지난해 5월과 9월 2억원과 1억원을 수령할 수 있는 생명보험을 B씨가 수익자가 되도록 계약했다. 그러나 B씨는 “돈을 빌려주고 김씨가 보험에 가입한 것도 사실이지만 죽이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범행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눈 감옥에 발 묶이고 비닐하우스·지붕은 폭삭

    눈 감옥에 발 묶이고 비닐하우스·지붕은 폭삭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1m를 웃도는 폭설이 내려 곳곳이 고립되고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나흘에 걸쳐 정선 임계면 백복령에 115㎝가 쌓인 것을 비롯해 고성~인제 미시령·양양 현북면 면옥치리 105㎝, 진부령 98.5㎝, 강릉 왕산면 90.5㎝,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87㎝, 속초 57㎝, 삼척 60㎝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영동 지역에 3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5시쯤 미시령 도로 상행선 미시령터널 전방 300m 지점 도로변 경사면에서 3t 정도의 눈이 쏟아져 내리는 등 크고 작은 눈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강릉 왕산면, 강동면, 성산면, 구정면, 연곡면 등의 산간을 잇는 도로 대부분도 이번 눈에 갇히고 말았다. 시내에서도 버스가 비탈진 곳이나 좁은 도로 구간을 지나지 못하고 회차해야 했다. 삼척 미로면∼하장면을 잇는 댓재 구간에도 차량이 나흘째 전면 통제됐다. 특히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 고성 등 5개 시·군의 시내버스 28개 노선도 사흘째 단축 운행하고 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양양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무실 지붕과 강릉 비닐하우스 양식장 1동이 무너지는 등 건축물 피해도 컸다. 동해안 5개 시·군 초·중·고교 및 유치원 등 41개 학교는 10일 휴교한다. 양양 5개교와 강릉 18개교, 속초 10개교(유치원 1곳), 삼척 5개교, 고성 3개교 등이다. 강릉 율곡중과 삼척 장원초교 등 10개교는 졸업식과 개학을 11일 이후로 미뤘다. 7일부터 9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강원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8건이며, 사고로 32명이 구조·구급 조치를 받았다. 빙판길 낙상사고는 22건, 등산객 구조는 5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태백산맥이 동풍을 타고 동해안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던 눈구름을 막는 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강원 영동에 눈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교순 강원기상청 예보관은 “남쪽에서 수증기를 품고 올라온 저기압과 북쪽에서 몰려온 찬 기운의 고기압이 동해에서 만나 만든 눈구름이 태백산맥에 오래 머물며 눈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며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10~30㎝ 더 내리겠다”고 말했다. 봉화 석포면 86㎝ 등 경북 북부 산간지역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포항 북구 성법리∼죽장면 상옥리 921번 지방도 6㎞, 봉화군 문화마을∼삼척 경계 8㎞, 칠곡군 동명면∼군위군 부계 한티재 7.7㎞ 등 7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축사 4채, 퇴비사 3채, 농산물 창고 4채 등 농업 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도 내 상당수 시장, 군수가 지역 장학재단의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도 정작 장학기금 출연(기부)에는 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다른 시장, 군수와 코흘리개 유치원생, 가정주부, 노인들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돼지저금통과 쌈짓돈까지 내놓으며 동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4일 도에 따르면 23개 시·군이 지역 육영 사업을 주도할 목적으로 공익법인인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군별 장학기금 조성액은 포항시가 34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군위군 224억원, 구미시 208억원, 영천시 136억원, 고령군 127억원, 경산시 115억원, 상주시 108억원 등이다. 여기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과 시·군의 기금 출연이 더해졌다. 시장, 군수들도 기금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탰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2008년 부인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과 취임 이후 매달 급여의 일정액 등 지금까지 모두 1억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장욱 군위군수와 김복규 의성군수도 급여와 강연료 등 각각 6400만원과 233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2006년 취임 이후 8년 동안 매년 첫 월급 등을 장학재단에 기부해 전체 액수가 3900만원에 이른다. 김병목 영덕군수도 남유진 구미시장, 박노욱 봉화군수와 교육기금으로 1000만~1300만원을 출연했다. 그러나 이 외의 시장, 군수 상당수는 지역 주민 등의 장학기금 조성 노력을 아예 외면하거나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성백영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항곤 성주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단체장 7명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군 장학재단에 개인 명의의 기금을 전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기금 기부 행위가 선거법상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우려해 선뜻 주머니를 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정모 경북도선거관리위 주무관은 “장학재단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기부 행위는 관련 법상 기부 행위 예외로 규정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중근 청도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등은 각각 100만~5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금으로 냈다. 이 밖에 박보생 김천시장이 812만원, 곽용환 고령군수가 645만원, 최양식 경주시장이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한 장학재단 관계자는 “각 시·군의 장학재단 정관은 재단 대표 등 임원들의 기금 출연을 규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거액의 장학기금 출연은 고사하고 정관에 매월 수십만원씩 내도록 돼 있는 규정마저 지키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은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단체장들은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감투만 좋아하고 기부는 ‘나 몰라라’ 하는 얌체 단체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인구 2만 5000명인 경북 군위군은 전체 가구 가운데 44%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방자치단체다. 재정자립도는 5.7%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3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다. 다른 도시에 내세울 만한 특산물과 축제도 없다. 희망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은 이런 시골 동네가 전국 최고·최대의 교육복지를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교육복지에 관한 한 다른 자치단체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통 큰 투자를 하고 있어서다. 지역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224억원이란 엄청난 장학기금을 조성한 눈물겨운 노력이 있다. 이 같은 장학기금은 전국 자치단체 장학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역 여건은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육영사업 열기만큼은 최고를 자랑한다. 군의 본격적인 교육기금 조성 및 장학사업은 1999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교발위)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군위보다 인구가 17배 정도 많은 경북 구미시장학회는 장학기금 183억원 조성에 그치고 있다. 인구 14만명인 칠곡군장학회는 40억원, 역시 인구 5만명과 4만 6000명인 충북 영동군·전남 보성군장학회 각 100억원, 4만 3000명인 강원 평창군장학회가 30억원에 불과한 정도다. 물론 자치단체별 모금 기간은 다르다. 군교발위의 교육기금을 구체적으로 보면 군 출연금 121억원, 출향인 및 지역 주민 성금 74억원, 이자 수익 26억원 등이다. 기금을 낸 사람 중에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30억원을 고향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쾌척한 재일교포 출향 인사를 비롯해 회갑연과 자녀 결혼 비용을 아끼거나 공공근로에 참여, 폐지를 모아 판 돈을 낸 주민도 있었다. 장욱 군수도 5차례에 걸쳐 모두 6400만원을 내놨다. 군교발위는 이를 토대로 각종 장학 및 교육 여건 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우선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비는 부모와 함께 군위에 거주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인당 60만원, 중학교 입학생 50만원, 고등학교 입학생 100만원 등이다. 중학교 3학년생에게도 50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초등생 77명, 중학생 259명(중 3학생 153명 포함), 고교생 121명 등 모두 457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파격적인 장학사업도 편다. 국내 우수 7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에 진학하면 최고 1000만원, 수능 시험 1~3위 학생에게는 200만~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수능 성적 1위인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대학 진학자 중 성적 우수 및 효행 등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중·고 입학생 및 재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각 50명에게는 20만~5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초·중·고생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매년 각급 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고교 성적 우수생 등 30여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학교 운영지원사업도 펼친다. 고교 기숙사 운영과 원어민 영어강사·방과 후 학교 지도교사·진학 지도교사·예체능 지도코치 등의 수당으로 연간 3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엔 연간 7억원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을 개원했다. 현재 이곳에선 선발 시험을 통과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4시간 동안 수업을 받는다. 토요일에는 보강 수업을 한다. 강사는 대구 등의 유명 학원에서 초빙된다. 서울·대구 등지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숙도 운영한다. 군은 2011년 30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천호동 6층짜리 건물(연면적 1220여㎡)을 매입, 학숙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28명이 생활한다. 이용료는 월 15만원으로 대학 기숙사나 원룸 임대 비용의 4분의1~3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대구권 4개 대학에는 각 30명, 모두 120명이 이용 가능한 학숙이 있다. 군교발위 관계자는 “군위는 지난해부터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등 ‘교육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도시 군위’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면서 “머지않아 지역 인재육성을 통한 군위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역사랑 ‘웃고’ 온누리 ‘울고’

    지역사랑 ‘웃고’ 온누리 ‘울고’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발행하는 상품권의 명암이 엇갈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반면 정부의 온누리상품권은 찬밥 신세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단체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상설 및 5일장)시장에서 쓸 수 있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칠곡사랑상품권’ 판매액이 99억 9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106억 6400만원보다 6.3%인 6억 6900만원이 감소했지만 2011년 88억 8900만원에 비해서는 12.4%(11억 600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칠곡지역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억 3771만원으로 칠곡사랑상품권 판매액의 1.4%에 그쳤다. 군위군도 지난해 ‘군위사랑상품권’ 33억 6900만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지역상품권의 1%에 불과한 3415만원이었다. 고령군 역시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8913만원)이 ‘고령사랑상품권’ 판매액(16억 4100만원)의 5.4%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성주군에서는 지역상품권 20억 7700만원어치가 판매돼 온누리상품권 1억 1000만원보다 훨씬 많았다. 이처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온누리상품권을 압도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시·군들이 자체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시·군들이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촉진을 위해 구입액의 3% 정도를 인센티브로 적립해 주는가 하면 지역 기관·단체 직원 등도 지역 상품권 이용하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수가 온누리상품권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활성화에 한몫한다. 칠곡군의 경우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이 2553곳인 데 반해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인 왜관·약목·동명시장 등 3곳이 전부다. 군위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이 195곳이고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4곳뿐이다. 전통시장 한 곳당 점포 수는 20~60곳에 이르지만 이 중 20~30%만이 가맹점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온누리상품권은 사용 범위가 전통시장으로 제한된 데다 상인들의 현금 선호 탓 등으로 유통이 신통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1~2013년) 전국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총 9739억 8065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2224억 3216만원, 2012년 4257억 6994만원, 지난해 3257억 7855만원이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칠곡 하수처리시설로 ‘상생’

    대구시와 경북 칠곡군이 하수처리시설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새해 1월부터 칠곡군 동명 일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대구 북부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와 군은 지난 8월 동명지역 233㏊ 900여 가구에서 나오는 하루 900여t의 생활하수 처리와 관련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06년 공동 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공동 활용을 협력·발굴 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11년 6월 동명 하수관거 정비 공사에 들어간 뒤 2년 6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동명은 대구 칠곡지구를 꿰뚫어 흐르는 팔거천 최상류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으로 동명지역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생활하수가 팔거천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호강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여기에다 두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동명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자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면 비용이 57억원가량 든다. 그러나 하수를 북부하수처리장으로 보내면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11억원을 빼면 46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북부하수처리장에 동명 생활하수를 추가 처리함으로써 하수도 사용료 수익이 한 달에 1000만원 늘어 하수처리 원가 절감에 보탬이 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김부섭 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수처리시설 공동 이용은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성공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지방공기업 우발채무 5조 육박

    평택도시공사는 2011년 A업체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B증권에서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213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채무보증을 했다. 이 사업은 한 해 전에 이미 A업체가 75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고 포기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평택도시공사는 이 손실을 그대로 떠안은 채 보증까지 서고, B증권 관계자에게 금융자문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35억여원을 부당 지급했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해 C업체와 SPC를 만들어 왜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127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채무보증 동의안을 작성했다.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군은 미분양 물량만 매입하면 된다는 D증권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믿고 군의회 동의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분양 여부와 관계없이 SPC가 상환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군이 전부 책임져야 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지자체가 무리한 채무보증을 서면서 지방재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우발채무’가 31개 지자체와 5개 지방공기업에 4조 9322억원(39개 사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PC가 빚을 갚지 못하면 지자체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돈이다. 16일 감사원에 따르면 2007년까지 총 9841억원이던 지자체 채무보증사업은 2008년 889억원에서 2009년 5141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만 1조 5495억원 규모가 발생해 총규모가 5조원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및 전북이 1조 24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경북 9005억원, 경기 8003억원, 충남·충북 7055억원 순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앞다퉈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장하면서 보여주기식 산단 유치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절차가 수월한 채무보증을 선택하면서 이 같은 위험에 빠져든다고 분석했다. 감사원은 지자체 재정사업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지자체별 채무보증 한도액 설정을 포함해 우발채무 관리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하고, 지자체가 전액 채무보증하는 사업을 재정사업에 준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만들도록 통보했다. 감사 과정에서 횡령 등이 드러난 SPC 대표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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