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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와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맞손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와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맞손

    여수해양경찰서와 GS칼텍스가 27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 공동구매 약정식’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가치 높은 친환경 제품의 공동구매와 제품 생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 공동구매와 제품 생산 활성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추진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80t(500㎖ 페트병 28만개 분량) 정도의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친환경기업이 리사이클링 한 원사로 제작·공급하고, 여수지역 내 사회적기업(송광행복타운)이 안전조끼·봉사활동조끼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면 여수해경과 GS칼텍스가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해 활용하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발걸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생산과 소비를 통해 친환경 순환경제를 이끌어 내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 2월 CEO 산하 CSR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협력사와 2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구축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LNG 냉열 활용한 초저온 물류센터 부산에 들어서

    LNG 냉열 활용한 초저온 물류센터 부산에 들어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LNG 냉열은 영하 162도 이하 액체 상태로 운송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가스 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에너지다. EMP벨스타는 27일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친환경 에너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MP벨스타는 2447억원(외자 697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 9공구에 ‘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12만 1383㎡ 규모로,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LNG 냉열을 냉매로 쓰기 때문에 기존 전기식 물류센터보다 전력 사용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EMP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사로, 국내에도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가 투자한 한국초저온 평택 물류센터는 LNG 냉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을 활용해 국내 처음으로 에너지 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로, 정부 백신통합관리시스템 핵심 유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는 “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는 앞으로 구축할 예정인 아시아 물류센터의 연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원료 ‘LNG 기반 신사업’ 추진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원료 ‘LNG 기반 신사업’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친환경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2030에는 탈석탄·탈석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에너지원 전환 리딩 기업으로의 성장 방안이 담겨 있다. 우선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원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에 주력하고 있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과 분진 배출의 경우 100%, 이산화탄소 배출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또 수소와 LNG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체수소를 운송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충전소여서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 수소트럭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이 외에 LNG 조달부터 전력 공급까지 원패키지로 해외에 공급하는 GTP(Gas to Power) 사업, 버려지던 LNG 냉열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올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 발굴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분야별로 집중해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이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신사업 성장전략을 추구해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설계 및 시공 능력이 뛰어난 계열사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DL케미칼은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민자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는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요르단 타필라에 풍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배원복 DL 대표는 “지주사 체제로 새롭게 탄생한 DL그룹은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지주, 여성·아동 위한 ‘맘 편한’ 나눔 활동 앞장

    롯데지주, 여성·아동 위한 ‘맘 편한’ 나눔 활동 앞장

    롯데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이 눈에 띈다. 롯데지주는 오는 29일 대전 중구 모산어린이공원에 ‘맘(mom) 편한 놀이터’ 18호점을 오픈한다. ‘맘 편한’은 롯데지주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맘 편한 놀이터’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의 안전한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맘 편한 힐링타임’을 진행했다. ‘맘 편한 힐링타임’의 테마는 향수(鄕愁)로 8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술품 전시를 관람하고 향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는 지난 9월 송파구 아동시설과 취약계층에 공기정화 포스터 ‘드림 에어월’ 850장을 전달했다.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로티’, ‘로리’가 그려진 드림 에어월은 탈취와 공기정화뿐만 아니라 항균 효과도 갖춰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850장 가운데 일부는 롯데월드 임직원 25명이 컬러링해 의미를 더했다.
  • 쾌적한 보육 혁신 ‘그린리모델링’, 안심하고 맡기는 광진의 엄빠들

    쾌적한 보육 혁신 ‘그린리모델링’, 안심하고 맡기는 광진의 엄빠들

    지난해 17곳 선정… 63억원 사업비 확보내년에도 9곳 예정… 서울 자치구 중 최다 金구청장 저출생·양육 관심에 전폭 지원“저출생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순 없습니다. 다만 주민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죠.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것이 특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난 22일 국공립 어린이집인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어린이집을 찾은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어린이집 내부의 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쾌적한 보육 환경 만들기를 시종일관 강조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창호, 단열 보강,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과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키는 정부 사업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어린이집 17곳이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규모인 63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뒤 빠른 속도로 그린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 14곳의 어린이집이 ‘그린리모델링’ 시설을 완비했으며 연말까지 3곳의 어린이집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내년엔 9곳의 어린이집 공사도 예정돼 있다.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어린이집 시설을 가장 많이 갖춘 지역이 됐다. 광진구가 그린리모델링 어린이집 사업에 속도를 내 쾌적한 보육 환경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었던 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저출생과 보육 문제를 고민해 온 김 구청장의 관심과 추진력의 결과다. 앞서 임신부와 영아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사도우미 서비스, 택시 이용 서비스(아이맘 택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온 김 구청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또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봤다. 김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어서 ‘에너지’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저출생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면 구가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그린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163곳)을 대상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 인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스마트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해 준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린이집 상해·배상 보험 단체가입’도 지원한다.
  • aT-서울시교육청 ‘그린푸드 데이’ 전개 업무협약

    aT-서울시교육청 ‘그린푸드 데이’ 전개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전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문화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 등을 활용한 공공급식 활성화 ▲미래세대의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aT는 가정, 음식점, 학교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은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로컬푸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중미 7개국 차관, 한국 온다...“협력 동반자 인식 기대”

    중미 7개국 차관, 한국 온다...“협력 동반자 인식 기대”

    美 부통령실 중미특별보좌관 방한최종건 1차관 주재로 첫 삼각 대화한국과 중미, 미국 등 3자가 참여하는 첫 다자대화 플랫폼인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28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벨리즈 외교차관 및 파나마 통상차관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에서도 마진 알파키흐 부통령실 중미특별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한한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중미 북부 3개국(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한스페인대사도 참석해 우리의 대(對) 중미 협력에 대한 스페인 측의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미국 및 중미 국가들에게 협력의 진정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통한 협력 등 교역 투자 활성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농업현대화, 보건협력, 개발협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2021년도 중남미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17개 협력국에 주재하는 개발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 중남미 지역에 대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는 약 1억 9200만 달러로, 전체 ODA의 10.6%다. 다른 선진 공여국(6.7%)과 비교해 작지 않은 규모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 돌파…반도체·석유화학 주도

    연간 무역액 1조달러 역대 최단기 돌파…반도체·석유화학 주도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1시 53분쯤 수출 5122억달러, 수입 4878억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월에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기존의 역대 최단기 1조달러 달성 시점인 2018년의 11월 16일보다 21일 빠르다. 무역액 1조달러는 자동차 5000만대 거래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만으로 무역을 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 대수인 2470만대를 수출하고 같은 양을 수입해야 달성 가능하다.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은 2011~2014년과 2017~2019년 총 7차례 1조달러를 돌파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 감축과 이에 따른 세계 무역 침체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다시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사상 최고치의 무역액 전망이 나오는 배경에는 수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액은 지난 20일 5000억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5000억달러 행진을 이어갔으며, 연말까지 60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983억달러), 석유화학(437억달러), 일반기계(416억달러), 자동차(364억달러) 등의 순으로 규모가 컸다. 반도체 중에서는 메모리반도체가 슈퍼 사이클을 맞아 단가 강세 속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도 의료용 라텍스, 타이어 등 합성고무 수출 급증에 힘입어 누적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건설·제조업 경기 회복 영향으로 건설기계·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기계 수출도 증가세를 나타냈고,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 차량 수출 선전에 힘입어 수출액이 31.5% 늘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연간 수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도록 수출입 물류 현장 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오염 주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동시에 화학제품 원료 전환기술 개발

    환경오염 주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동시에 화학제품 원료 전환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받는 오염물질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고활용 유기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연구팀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제거하거나 변환할 수 있는 전해전환 공정을 개발해 화학제품 원료나 전기발전의 에너지원으로 사용가능한 합성가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화학공학 저널’에 실렸다. 전해전환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유기화합물로 생산하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가스는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혼합기체로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이면서 전기발전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이산화탄소의 전기화학적 전환은 상온, 고압 조건에서 대기 중 온실가스를 감축함과 고부가가치인 탄화수소계 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 전기화학적 전환에 필요한 구동 전압이 높아 전력 소모량이 과도하다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전력소모가 높은 물 전기분해 대신 소모전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암모니아의 전기화학적 산화반응을 이용해 유해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이번 기술을 통해 암모니아-이산화탄소 동시 전해 공정으로 구동 전압을 최대 34.04% 줄였고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포함하는 합성가스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탄소 연료 생산공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재영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공정보다 친환경적인 탄소연료 생산공정과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합성가스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을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쉼 없이 달려온 민선 7기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심 군수는 임실이 보유한 훌륭한 관광자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굴뚝 없는 공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부터 8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 심 군수는 전북의 보물 옥정호와 성수산 생태관광 개발,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임실N치즈축제 성공을 발판으로 치즈산업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역대 최초로 예산 규모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임기 중 추진했던 숙원사업들을 마무리하라는 요구가 많다”며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은 심 군수와의 일문일답.-7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데, 지난날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지역경제가 뒷걸음치고 인구는 감소하는 임실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군정이 안정되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군민들만 보고 불철주야 함께 달려온 임실군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 -임실군의 가장 큰 변화를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꼽는 사람이 많은데. “그동안 임실의 관광자원은 저평가되고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견주어도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임실은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전국적 관심을 끌 것이다.”-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소개한다면. “옥정호, 성수산, 반려동물테마파크, 치즈테마파크가 10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한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임실,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흥겨운 임실, 머물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정겨운 임실을 만들겠다.” -군민들의 애환이 서린 옥정호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변신했다. “민선 6기 부임과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옥정호 개발의 물꼬를 텄다. 이제 옥정호는 전북의 보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부터 추진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봄에는 신비의 섬 옥정호 붕어섬이 드디어 개방될 전망이다.”-옥정호권 생태관광 개발사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은 올해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기반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 등 옥정호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성수산 개발 사업 추진 상황은. “명산 성수산은 누구나 머물고 즐기는,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등 치유의 숲 성수산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의견의 고장 임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의견 설화로 유명한 오수면을 반려동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 근처에 오수 펫 추모공원이 건립됐고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이 진행 중이다. 새롭게 조성될 오수 제2농공단지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6월 완료됐다.”-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처음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9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이어 2020~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 산업화지구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등 임실N치즈산업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사계절 관광·축제의 고장 청사진은. “주요 지역자원인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사람이 찾고, 머물고, 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가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 계획 수립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 조성,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 권역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봄에는 의견문화제와 장미축제,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 등 사계절 대표축제를 적극 육성하겠다.” -군민들은 생활SOC 사업에 관심이 높은데.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선정됐다. 임실읍 주민자치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를 결합한 사업이다.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는 오수면사무소 신축,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한 오수면 행복누리원이 선정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벼 병해충 무인방제, 효심정책도 호응이 높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 공동방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겪는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어르신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노인인구가 36%인 초고령 지역으로 효심복지사업도 군정의 주요 시책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을 2019년 9월에 완공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349곳의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했다.” -임실군 예산이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최종 예산은 5131억원이다.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처음 취임했던 2014년 임실군의 예산은 2886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6년 만에 77.8% 증가한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꾸준히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오가며 설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장기발전을 위한 새 성장동력을 소개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도시재생, 농촌협약 시범사업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로컬푸드 고도화, 정주 여건 개선, 여가 문화시설 확충으로 임실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印尼 대통령 만난 정의선… 전기차 영토확장 ‘시동’

    印尼 대통령 만난 정의선… 전기차 영토확장 ‘시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과 굳건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정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더 퓨처 EV(전기차) 에코시스템 포 인도네시아’ 행사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과 친환경 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로, 인도네시아 주요 부처 장관들과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등이 동석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준비돼 내년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한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개발과 폐배터리 활용 분야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인도네시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 시장은 일본차가 점령했지만, 전기차 시장은 미개척 상태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발판 삼아 아태지역으로 공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때마침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면서 현대차는 동남아 공략을 위한 호기를 잡게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위도도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의 수소사회 구현에도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수소 산업을 이끄는 현대차그룹이 수소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면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각국 정상의 의전 차량으로 선정했다. 위도도 대통령도 이날 G80 전동화 모델을 시승한 뒤 만족감을 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협력으로 세계 전기차 산업에 인도네시아가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내연기관차를 양산한다. 3월부터 전기차 생산도 계획 중이다.
  • 쓰레기산이 된 해변… 섬은 병들어가고 주민들은 떠나간다

    쓰레기산이 된 해변… 섬은 병들어가고 주민들은 떠나간다

    전남 진도군에서 약 26㎞ 떨어진 서거차도. 이세진(12)군의 집 앞에 있는 모래미 해변은 바다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해변의 모래를 뒤덮고 있다. 2년 전 서거차도로 이사 온 세진이는 가족을 품어 준 바닷가가 더럽혀지는 게 못내 속상하다. “스티로폼, 플라스틱병, 유리병…. 쓰레기 종류가 너무 많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외국어가 적힌 것도 잔뜩이에요.” 세진이 가족은 2019년부터 자연산 돌미역과 톳을 채집하고 말리는 일로 생계를 꾸려왔다. 최근 육지와 해외에서 밀려든 각종 해양쓰레기로 수확량이 2년 전보다 5분의1로 줄어들어 근심이 크다.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수확량에 섬을 떠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태풍이나 풍랑주의보가 내린 후에는 육지의 쓰레기까지 밀려와 깨끗했던 해변이 온통 쓰레기 천지가 된다. 해조류보다 쓰레기 줍는 게 더 쉬울 정도다. 서거차도 아이들에게 바다는 심심함을 달래 주는 친구였다. 모래놀이, 물놀이, 조개잡이, 맨발 산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지만 해변쓰레기 때문에 바다에 잘 나가지도 못한다. 쓰레기 더미를 뒤적이며 놀잇감을 찾는 아이들도 생겼다. 어른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걱정인데 아이들이 더러운 쓰레기를 만지며 놀다 병균에 감염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다. 지난해 맨발로 해변을 뛰어다니던 세진이가 깨진 유리병에 발이 찔려 다친 적도 있었다. 주민들은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를 감당하기 버겁다고 호소한다. 고령화된 어촌계 특성상 노인 주민들이 많아 육체적으로 힘든 정화 활동에 나서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쓰레기 수거를 도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줄면서 그마저도 힘들어졌다. 해변이 병들어 가자 세진이는 친구들과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세진이를 포함해 조도초등학교 거차분교 전교생 9명이 힘을 모아 ‘SOS 지구 지킴이’를 만들고 해변에 나가 쓰레기를 줍는다. 지난 한 해 동안 여섯 번 해변을 청소했는데 200ℓ의 쓰레기가 모였다. 세진이의 꿈은 에너지 과학자다. “바다가 아프지 않게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를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해양쓰레기, 생태계파괴로 온난화 가속시켜 세진이 어머니 나순화(45)씨는 아이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안쓰럽고 미안하다고 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놀이터까지 뺏은 것 같아서 속상하죠. 도시에 살면서 현관 앞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없잖아요. 바다는 저희 아이들 집 마당이고 대문이에요. 다 같이 플라스틱을 덜 쓰고, 쓰레기를 그만 버렸으면 좋겠어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늘어나면 어촌계는 피해가 막심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총 8만 4000t이다. 미세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은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와 뒤엉켜 생태계를 파괴한다.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생선이 식탁에 올라오면 먹이사슬 최상단에 있는 인류의 몸에 그대로 누적돼 건강을 위협한다. 김연하 그린피스 오션캠페이너는 “바다는 대기 중의 열과 탄소를 바닷속으로 저장하며 열순환 작용을 돕지만 쓰레기로 황폐화된 해양생태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선진국이 버린 쓰레기들의 종착지, 아프리카 가나 북부의 대도시 타말레 근교에 있는 칸빌리. 나지파 아나스(16)가 사는 이 마을 한가운데에는 산이 하나 있다. 마을 아이들은 놀이터인 양 산을 오르내리며 뛰어놀고 주민들이 기르는 소, 양, 닭들도 이곳에서 먹이를 찾는다. 산은 싱그러운 풀 향기 대신 고약한 악취를 뿜어낸다. “5년 전부터 어른들이 갖다 버린 쓰레기가 저렇게 쌓였어요. 고기 썩는 냄새가 나서 참을 수 없이 역겨워요. 동네에 저런 산이 2개나 더 있어요.” 나지파가 말했다. 나무와 꽃 대신 폐타이어, 플라스틱, 금속, 동물 사체, 헌옷, 전자제품이 한가득 쌓인 이 산은 거대한 쓰레기 더미다. 농부인 아빠, 시장에 생선을 내다 파는 엄마, 동생들과 함께 사는 나지파는 언젠가 쓰레기산이 집을 집어삼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떤다. 날마다 새로운 쓰레기가 실려오는 통에 쓰레기산은 점점 더 덩치가 커졌고 나지파의 집 문 앞까지 가로막을 지경이 됐다. “바람이 불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집 안까지 날아 들어와요. 비가 오면 쓰레기 파도가 들이치고요. 날파리떼, 모기가 수도 없이 많아서 음식을 내놓고 먹을 수도 없어요.” 몇 년 전 말라리아에 걸려 심하게 앓았던 나지파는 쓰레기산 때문에 창궐한 모기를 탓했다. 나지파의 엄마 아니사 시라즈(41)는 집 앞에 나뒹구는 쓰레기를 치우다가 깨진 병을 밟고 발바닥을 심하게 다치기도 했다. “나지파의 어린 동생들은 쓰레기산이 위험한 줄도 모르고 노는데 아무리 말려도 그때뿐이에요. 쓰레기산에서 놀고 와서 잘 씻지 않으면 병균 때문인지 아플 때도 있어서 걱정이 많아요.” 가나를 비롯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나라들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버린 쓰레기의 최종 목적지다. 블룸버그와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가나는 연간 15만~21만t의 중고 전자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 중 85% 이상이 유럽연합(EU)에서 온다. 구리, 금, 알루미늄 등 35%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버려져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환경단체 바젤행동네트워크가 가나 수도 아크라의 전자 쓰레기 처리장인 아그보그블로시에 방목된 닭의 계란을 분석해 보니 유럽식품안전청 기준치를 220배 초과하는 발암물질 염소화 다이옥신, 4배 초과하는 폴리염소화비페닐이 검출됐다. 시라즈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는 유럽, 아시아, 미국에서 수입된 것들이 많아요. 가나로 쓰레기를 보내는 나라들은 그만 멈춰 주세요. 불법으로 쓰레기를 수입하는 사람들도 처벌해야 해요.” 가나 어린이재단 활동가인 이브라힘 무민은 가나의 도시화가 폐기물 처리시설과 정책 없이 너무 급속히 진행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가나 인구가 3000만명인데 인구당 일일 발생 폐기물은 0.47㎏ 정도예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쓰레기가 훨씬 더 많죠. 관리가 어려운 헌옷, 타이어 수입이 쓰레기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어요. 정부가 폐기물 처리에 손을 놓으니 민간업체나 주민들이 전자 폐기물, 플라스틱을 태웁니다.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요.”
  •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영토확장 나선 현대차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영토확장 나선 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과 굳건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정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더 퓨처 EV(전기차) 에코시스템 포 인도네시아’ 행사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과 친환경 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로, 인도네시아 주요 부처 장관들과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등이 동석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준비돼 내년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한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개발과 폐배터리 활용 분야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인도네시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 시장은 일본차가 점령했지만, 전기차 시장은 미개척 상태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발판 삼아 아태지역으로 공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때마침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면서 현대차는 동남아 공략을 위한 호기를 잡게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위도도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의 수소사회 구현에도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수소 산업을 이끄는 현대차그룹이 수소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면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각국 정상의 의전 차량으로 선정했다. 위도도 대통령도 이날 G80 전동화 모델을 시승한 뒤 만족감을 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협력으로 세계 전기차 산업에 인도네시아가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내연기관차를 양산한다. 3월부터 전기차 생산도 계획 중이다.
  • [전문] 문재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인류문명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며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도전입니다.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 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믿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할 수 있다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왔고,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북핵 위기는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아직 대화는 미완성입니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는 역전의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국민이 응원하고,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손을 맞잡아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 다변화 등 공급망을 안정시키면서 일본을 넘어 세계로, 소재·부품·장비 강국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은 국제표준이 되었으며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진적인 방역전략과 의료체계,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세계가 함께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재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방역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합니다. 11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고 위축되었던 국민의 삶에 활력을 되찾을 것입니다. 특히 방역 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점차 살아나고 등교 수업도 정상화될 것입니다.복지시설들도 정상 운영되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희망의 문턱에 섰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여 K-방역을 완성해 내겠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해 크게 걱정했던 것이 경제였습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비상경제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과감하게 대응했습니다. 국회와 협력하여 여섯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을 통해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였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입니다. 수출은 올해 매달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여 무역 1조 달러를 이달 안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의 실적입니다. 소비와 투자도 활력을 되찾고 있고 가장 회복이 늦은 고용에서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까지 회복됐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사상 최저 가산금리로 외평채가 발행되는 등 대외신뢰도 또한 굳건합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피해 업종과 계층에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노력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지원을 집중했습니다. 네 차례에 걸쳐 18조3천억 원 수준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금융과 세제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더해 어려움을 덜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모레부터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보상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법을 통한 손실보상은 세계적으로 처음이어서 제도적으로 큰 진전입니다.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손실보상법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피해 업종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국회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혜를 모아주시면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확대하여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을 뒷받침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에게 네 차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고용안전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습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마련하여 고용보험 대상자를 늘리고, 예술인, 특수고용노동자들에게 신규로 고용보험 혜택을 드렸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취약계층의 취업과 생활안정을 도왔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는데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한 포용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복지·노동 분야 예산을 계속 늘려 출범 초기 130조 원에서 내년 217조 원 수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했고, 이번 달부터 완전 폐지했습니다. 제도 도입 60년 만의 일입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월 30만 원으로 조기 인상하고 저소득 근로계층에 대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을 신설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농어민들을 위한 공익직불제도 도입했습니다. 한편으로, 보편적 아동수당을 최초로 도입하여 지급 연령을 확대하고 있고, 2019년부터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을 올해 모든 학년에 시행함으로써 초·중·고 전체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도 꾸준히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2016년 2천52시간에서 지난해 1천952시간으로 크게 줄었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5년 만에 23.5%에서 16%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상당히 낮추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여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 부담금을 대폭 줄였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여 치매 의료비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완전한 경제회복은 포용적 회복으로 달성됩니다. 아직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우리 경제는 위기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 휴먼 뉴딜로 확장했고, 투자 규모도 5년간 총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걷기 시작한 한국판 뉴딜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역량은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강한 디지털 역량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 주력품목이 수출을 주도하고 경제회복을 넘어 도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긍정적입니다. 신산업이 경제 반등과 도약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에 더해 시스템반도체도 크게 성장하면서 종합반도체 강국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래차의 심장, 배터리는 기술 우위를 앞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 외의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헬스 분야도 10대 수출품목으로 진입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고 있고,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과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해 있던 기존 주력 산업도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혁신을 무기로 힘차게 재도약했습니다. 조선업은 세계 1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완전히 부활했고 전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석권하며 K-조선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운업도 정부가 재건에 시동을 건 지 3년 만에 기적같이 살아났습니다. 첨단산업 경쟁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번째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고,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자체 발사체로 1톤 이상의 물체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일곱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진입시키는 마지막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의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되고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우주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은 선도형 경제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제2벤처붐이 확산되며 우리 경제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수가 우리 정부 출범 당시 세 개에서 열다섯 개로 늘었고, 벤처투자액은 올해 8월에 이미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여 연말에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 우리 문화가 세계를 매료시키며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흑자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K-푸드, K-뷰티 등 연관산업으로 파급되며 농식품과 화장품 수출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고,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며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중대한 도전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드는 것이 국가적 과제입니다. 공급망 재편을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탄소중립을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인 수소경제를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소 선도국가, 에너지 강국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K-반도체, K-배터리, K-바이오, K-수소, K-조선 등 주요 산업별 지원전략으로 강력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산업별 ‘K-동맹’을 구축하여 어느 때보다 강고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응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방역과 경제회복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었고, 세계 10위 경제 대국, 수출 6위 무역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처음으로 G7을 추월했습니다. 군사력도 강해져 종합군사력 세계 6위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외교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고 G7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될 만큼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도 자랑할 만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군사력뿐 아니라 민주주의, 보건의료, 문화, 외교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듯이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만들어 낸 대단한 국가적 성취입니다. 위기 속에서 만들어낸 성취이기에 더 대단합니다.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단결하고 협력했습니다. 방역의 주체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회복과 도약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진국은 우리에게 큰 자부심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또한 커졌습니다. 지금 세계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도 동참하여 2018년 대비 기존 26.3%에서 40%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일찍 온실가스 배출정점에 도달하여 온실가스를 줄여온 기후 선진국에 비하면 2018년에 배출정점에 도달한 우리나라로서는 단기간에 가파른 속도로 감축을 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자는 ‘국제메탄서약’에도 가입하여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함께 하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하며 에너지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산업계의 목소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혼자서 어려움을 부담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업도 스스로 생존과 미래경쟁력을 위해서 과감히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도 행동으로 나설 때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실천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절약과 재활용을 습관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나무 심기, 재생에너지 사용 등 국민 누구나 탄소중립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시작합시다. 정부도 국민의 행동과 실천을 지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한국은 다른 글로벌 이슈에서도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글로벌 백신 협력을 강화하면서 개도국 백신 공급을 위한 코백스 2억 달러를 차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여유가 생긴 백신을 백신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협력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형편에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습니다.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도 계속 채워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초고속 성장해 온 이면에 그늘도 많습니다. 세계에서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나라이며 노인 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입니다.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입니다.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들입니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습니다. 올해 본 예산과 추경을 감안하여 확장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도 안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한편으로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위기극복을 위해 재정의 여력을 활용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심했고, 그 정신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올해 세수 규모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당시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과적으로 세수 예측이 빗나간 점은 비판받을 소지가 있지만 그만큼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전체 국가 경제로는 좋은 일입니다. 정부는 추가 확보된 세수를 활용하여 국민들의 어려움을 추가로 덜어드리면서 일부를 국가채무 상환에 활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전략적 기술개발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강한 안보와 국민 안전, 저출산 해결의 의지도 담았습니다. 첫째,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피해 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9천만 회분을 신규 구매하여 총 1억7천만 회분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일상회복을 위해 충분한 병상 확보와 함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도 확충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손실보상법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는 예산을 담았습니다. 제도적 지원 범위 밖에 있는 분들에게도 긴급자금을 확대하고 금융절벽을 해소하며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재창업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면서 회복의 온기를 모두가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내년에는 기준중위소득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되어 7대 급여의 보장수준이 큰 폭으로 높아집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로 5만3천여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263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아프면 쉴 수 있는 나라’의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또한 대리운전, 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신규로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기본보상금을 인상하고 생계지원금도 신규 지급할 것입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일자리, 자산형성, 주거,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청년내일 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 등을 신설하여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울 것입니다.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저소득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대학 국가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전체적으로는 물론 개인별로도 중산층까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습니다.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2단계 재정 분권에 따라 지방 재원이 크게 확충될 것입니다. 스물세 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생활SOC 3개년 계획도 완성될 것입니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이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다른 권역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형 경제구조로 전환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12조 원 수준의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할 것입니다. 친환경차를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 보급하여 누적 5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산하고 도시숲도 크게 늘려나가겠습니다. 2조5천억 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온실가스감축 인지 예산제도도 시범 도입하겠습니다. 진화된 ‘한국판 뉴딜 2.0’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데 33조7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R&D 예산은 30조 원 규모로 정부 출범 당시보다 50% 이상 확대했습니다. GDP 대비 R&D 투자 세계 1위의 연구개발 강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정부는 국방예산을 55조2천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연평균 6.5%의 높은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군 장병 봉급과 급식비를 크게 인상하는 등 장병 복지를 강화하고, 첨단 전력 확보와 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할 것입니다. 한미동맹 강화와 주변국 협력 증진에 더하여 다자외교와 중견국 외교를 강화하고, 그린·디지털·보건 부문을 중심으로 ODA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자연재해 예방, 국민생명 보호, 생활환경 개선 등 3대 재난 안전을 위해 20조 원 이상을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아동수당 지원 대상을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처음으로 영아수당과 첫만남이용권을 신설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더욱 확충하여 공보육 이용률을 높이는 등 가족과 육아에 더 친화적인 사회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면서 다음 정부가 사용해야 할 첫 예산이기도 합니다.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정부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국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매년 예산안을 원만히 처리하고 여섯 번의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켜 주셨습니다.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민생법안들도 적잖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입법 성과에 대해 국회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위기극복 정부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 또한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태원 “SK,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줄일 것”

    최태원 “SK,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줄일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량의 1%를 SK그룹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자체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한 건 처음이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석유화학업을 주력으로 한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이 4억 5000만t에 달한다. 이른 시일 내 이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t의 1%인 2억t을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체인지’(근본적 변화)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그 결실을 이해 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30년까지 실천할 ESG 세부 목표도 제안했다. 특히 환경(E)과 관련해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진화하고,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K그룹 CEO들은 최 회장이 제시한 감축목표 2억t 가운데 5000만t을 공정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줄이고, 나머지 1억 5000t은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해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2030년 30조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사회 중심의 시스템 경영으로 더욱 투명해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 CEO 세미나는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CEO 30여명이 참석했고, 구성원 10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 지난주 휘발유값 ℓ당 1732원… 7년 만에 ‘최고’

    지난주 휘발유값 ℓ당 1732원… 7년 만에 ‘최고’

    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ℓ당 1732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5.2원 오른 ℓ당 1732.4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 둘째 주(1735.6원)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승 폭(45.2원)은 유류세 인하 종료와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급등했던 2009년 1월 넷째 주(61.9원) 이후 최대치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넷째 주 0.8원 상승을 시작으로 다섯째 주 1.9원, 10월 첫째 주 8.7원, 둘째 주 28.3원, 셋째 주 45.2원으로 5주 연속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공급 관리,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게다가 천연가스도 유럽의 기상이변과 글로벌 친환경 기조 등으로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천연가스 수요가 석유 수요로 전환된 영향도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6.0원 오른 ℓ당 1808.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76.1원 높은 것으로, 2014년 11월 셋째 주(1812.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가장 싼 곳은 부산으로, 39.3원 오른 ℓ당 1708.2원이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98.0달러였다.
  • 유광국 경기도의원,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설치공사 현장점검 보고회 개최

    유광국 경기도의원,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설치공사 현장점검 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유광국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주1)은 22일 경기도의회 여주상담소에서 간략한 일정 협의 후 여주시 천송동 및 상동 일원에 조성 중인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설치공사 사업장을 방문해 경기도 및 여주시 관계자 등과 현장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진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함께 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추가로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연계해 남한강 지류의 빼어난 절경 감상과 함께 공중에서 강을 건너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저공해 이동 수단인 에코라이더 도입과 관련, 이에 따른 소요예산 25억원(도비50%, 시비50%)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2022년 본예산에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공사는 여주시 상동 2-1번지와 천송동 288-30번지 일원에 길이 515m, 넓이 2.5m 규모로 2021년 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도비 94억원, 시비 162억원 등 총 25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에코라이더 추가 설치 시에는 모두 28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30%에 이르고 있다. 유 도의원은 “출렁다리와 이와 연계된 에코라이더 설치공사 완공 시에는 신륵사 지구와 금은모래지구를 남한강 위 다리로 연결시킴으로써 관광지 벨트화 및 특성화 구조물 설치로 전국 제1의 관광 명소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후손에 길이 물려줄 여주의 명물로 탄생시켜 줄 것”을 참석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기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지난 16일 김포 몽실학교 초등환경팀 ‘환생하라’의 초대로 ‘초등학생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청취하는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정책회의에서 ‘환생하라’는 ‘환경생각 좀 해라’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직접 지은 팀 이름임을 밝히며, 환경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제안 내용으로는 전보람 학생(푸른솔초6)이 “일회용 대신 텀블러 사용”, 최예찬 학생(금빛초5)이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이상훈 학생(금파초6)이 “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점필름 부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들고 다니기 불편한 점을 고려해 텀블러 휴대가 편리한 주머니 제작,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회사 지원 및 김포관내 회사에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추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잘 버릴 수 있는 방법 및 손쉬운 수거 방법, 향후 건축하는 건물 일정높이에 점필름 부착 의무화 등 다양한 대책 방안 마련에 관한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 이 도의원은 ‘환생하라’ 팀과 정책회의를 마친 뒤 “의견청취와 소통을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방향을 수립하겠다”면서 “미래세대의 친환경적 사고와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이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몽실학교는 아동청소년이 주인인 공간으로 2018년 사우동에 위치한 옛 김포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개교했다.
  • 김해 화포천 황새천국된다, 인근 봉하뜰에서 황새 1쌍으로 증식·방사

    김해 화포천 황새천국된다, 인근 봉하뜰에서 황새 1쌍으로 증식·방사

    경남 김해시는 천연기념물(199호)인 황새 개최수를 늘리기 위해 다음달 23일 충남 예산군 황새복원센터에서 황새 암·수 1마리씩을 들여와 증식과 단계적 방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단계적 방사는 어미 황새가 방사장 안에서 알을 낳아 부화한 새끼를 3개월쯤 키우면 방사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것이다. 김해시는 2019년 문화재청이 한반도 텃새인 황새 복원·방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모한 황새 서식·방사지역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1970년 충북 음성에서 희생된 황새를 끝으로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예산에 황새복원센터를 설치하고 1996년부터 황새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5년 부터 최근 까지 60여마리 황새를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야생으로 방사했다. 문화재청은 황새가 전국 텃새로 퍼져 정착하는 속도가 더뎌 김해를 비롯해 충북 청주, 전북 고창, 전남 해남, 충남 서산 등 5개 시·군을 방사지역으로 추가해 황새 번식과 방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황새 서식과 단계적 방사를 하기 위해 지난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황새 인공 방사장을 설치했다. 방사장은 2949㎡ 규모로 계류장, 둥지, 인공 연못, 먹이공급 관리실 등을 갖추었다. 김해시는 암수 한쌍을 들여와 적응과 번식 과정을 거쳐 첫 단계적 방사가 이뤄지기 까지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화해 일정기간 사육을 거쳐 방사되는 새끼 황새는 방사장 주변에서 먹이활동을며 주위 환경에 적응하면서 점차 텃새가 된다. 인공 방사장을 조성한 봉하뜰은 10년 전부터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데다 2017년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규모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과 가까워 황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화포천은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등 많은 멸종위기 생물과 철새들이 서식하는 곳이다.국내외에서 인공 증식해 방사한 황새와 야생 황새 등이 화포천 습지에서 관찰된다. 일본에서 인공 증식해 방사한 황새가 2014년 3월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에는 야생 황새로 추정되는 4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봉하뜰에 조성한 인공방사장 연못에서 황새 2마리가 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1마리는 예산군 황새복원센터에서 방사된 황새임을 표시한 가락지가 다리에 부착돼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아무 표시가 없어 야생 황새로 추정됐다. 황새는 1950년대까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으나 개체수가 급감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다.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개체수가 3000여마리에 지나지 않는다. 김해시는 황새 증식·방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3일 들여오는 황새 1쌍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짓는다. 이름 응모 신청서를 27일까지 접수를 한 뒤 상징성, 지역성, 대중성 등 심사항목별 점수 합산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작 1건, 우수작 3건을 선정한다. 수상작으로 뽑힌 황새이름은 황새 방사장 안내판, 화포습지와 연계한 각종 관광홍보 등에 활용한다.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황새 개체수가 쑥쑥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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