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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시 디젤 엔진이 70시간 전력공급… 네이버 데이터센터 10년 무중단 비결

    비상시 디젤 엔진이 70시간 전력공급… 네이버 데이터센터 10년 무중단 비결

    지난 9일 강원 춘천시에 있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본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 무정전전원장치(UPS)실 앞에 도착하니, 기차에나 들어갈 법한 거대한 디젤 엔진이 눈에 들어왔다.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네이버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지탱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의 토대가 될 데이터센터에 경유 엔진이라니. 보통사람 눈엔 영 어울리지 않지만, 배터리 대신 경유 엔진을 사용하는 네이버의 ‘다이내믹 UPS’는 각 춘천이 지난 10년 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 운영을 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만약 한국전력의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우선 다이내믹 UPS에서 고속회전하던 ‘인덕션 커플링’의 운동에너지가 즉각 전기에너지로 전환되며 최대 10초간 서버룸에 전기를 공급한다. 그 사이 건물 밖 땅 속에 묻혀 있는 비상 경유 탱크에서 기름을 공급받은 엔진이 2.5초 안에 돌기 시작한다. 각 춘천의 기름탱크는 비상 경유를 약 60만ℓ 보관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약 70시간을 버틸 수 있는 양이다. 엔진은 지난 10년 간 매년 5~7번 가동돼, 전력 공급 이상 상황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는 걸 막았다. 각 춘천은 다이내믹 UPS 자체에 이상이 생길 경우, 예비 다이내믹 UPS 장비로 회선을 자동 연결하는 STS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안정성 위해 배터리 없는 UPS한전 공급 이상 땐 ‘인덕션 커플링’디젤 엔진 돌기 전 10초간 전력 공급1년 5~7회 작동하며 서비스 장애 막아 네이버는 이날 각 춘천에서 테크포럼을 개최, 2013년 6월 국내 인터넷 포털 기업 최초로 구축한 자체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공개하고 올 2분기 세종시에 준공되는 ‘각 세종’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산업의 중추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기록 등 모든 자료를 저장하는 거대한 서버실이라고 보면 쉽다. 데이터센터를 ‘후대에 전해야 할 문화유산의 저장소’로 정의한 네이버는 수천년 동안 불교와 유교 경전을 보관해 온 장경각에서 이름을 따 ‘각’이라고 명명했다. 춘천시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각 춘천은 입지부터 ‘안정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각 춘천 센터장은 “설립 당시 통신사업자들의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는 서비스 안정성을 고려해 춘천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가능하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거의 없는 곳이다. 연평균 기온이 전국 평균보다 2℃ 가량 낮아 서버 냉각을 위해 자연풍을 활용할 수 있다. 각 춘천은 설계, 구축, 운영을 모두 네이버 자체 기술과 인력, 노하우로 내재화했다. 이를 위해 전기·기계·제어·통신 등 다양한 직군에서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설비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10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 없이, 각 춘천 만의 친환경 냉각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도 내재화에 있었다.그린에너지통제센터에선 각 춘천의 모든 설비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직원 3명이 벽면과 각자의 자리 앞에 설치된 수십개의 모니터에 둘러싸인 채 전력 수급 현황, 서버룸 온도, 전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다. 설비 이상으로 인한 모든 알람은 5초 이내에 각 담당자들에게 전달된다. 벽면 모니터 하나에 24시간 뉴스 채널이 틀어져 있었던 것이 흥미로웠는데, 인솔 직원은 “네이버 트래픽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큰 사건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면 서버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뉴스 모니터링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IT서비스통제센터는 네이버의 600여개 웹, 모바일 서비스 상태를 감시한다. 이 방 벽에 붙은 한 모니터 화면은 8개의 모바일 화면으로 분할돼 끊임없이 스크롤이 오르내리는 등 움직이고 있었다. 자동 프로그램이 각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 시나리오대로 계속 구동시키는 장면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담당 직원에게 알려준다. 자체 개발한 서비스 장애 감지 도구는 기존 상용 도구가 감지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역시 자체 개발 도구인 종합 장애 분석 툴은 서비스와 인프라 장애 감지를 한 화면에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직원은 설명했다. 서버 다중화 시스템과 재난 대응 체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구성원들의 대응 능력이 부족하면 서비스 중단 없이 10년을 끌어갈 수 없다. 노 센터장은 “우리도 언젠가는 큰 장애를 겪을 수 있겠지만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상황 대응을 머리가 아닌 몸에 익히기 위해 지금껏 200회 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매년 소방당국과 민관합동훈련도 진행한다. 노 센터장은 “소방관 진입 경로 등도 매우 중요하다”며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버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계·구축·운영 모두 자체 기술·인력으로설비 이상 땐 5초 내 담당자에 알람 보내훈련 200회 이상 “머리 아닌 몸에 익혀야”민관합동 훈련으로 소방관 진입 경로 설정 남관 서버룸으로 이동하는 아스팔트 도로 위는 유달리 보송보송했는데, 이번 겨울에 온 눈이 아직 남아 있는 화단과 대조적이었다. 이는 서버룸의 폐열을 흡수한 부동액이 도로 밑 특수 배관으로 흐르고 있어서다. 폐열은 도로 뿐 아니라 각 춘천에서 깽깽이풀, 양지꽃, 벌개미취, 바람꽃 등 화초를 기르는 내부 온실 난방도 사용된다. 남관 서버룸에 들어서자, 유리 벽으로 된 서버실 곳곳에 켜진 조명이 해인사 장경각에 자연광이 비추는 모습을 재현했다. 네이버는 서버룸 끝 벽에도 은은한 조명을 배치해, 세로로 나무 살을 댄 창호지 문과 같은 효과를 냈다. 서버가 설치된 틀인 랙에도 갈색 칠을 해, 나무 느낌이 나도록 했다. 남관 서버룸은 각 춘천에서도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적용됐다. 네트워크 대역폭을 기존 서버룸에 비해 랙 당 8배 이상 확장, 서버 인터페이스 속도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네트워크 기술보다 인상적인 건 공조 기술이었다. 남관 서버룸은 차가운 자연 바람을 위에서 공급해 효율성을 높였다. 뜨거운 서버열이 나오는 뒷면은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 폐열이 찬공기와 섞이지 않게 했다. 남관 서버룸, 해인사 8만 대장경각 본따 만들어자연바람으로 서버 냉각… 폐열로 도로 눈 녹여종이 필터로 먼지 걸러… 찬물 코일로 온도 조절각 세종은 춘천 6배 규모 “세계 최고로 2분기 준공” 자연 바람을 서버 냉각에 이용하기 위해 공기 중 먼지를 거르고 온도를 조절하는 기술도 네이버는 자체 개발했다. ‘나무2(NAMU2)’라고 이름붙인 3세대 공조 설비는 자연 바람이 종이필터를 거쳐 찬 물이 흐르는 코일 벽을 통과하도록 고안됐다. 안내 직원이 ‘나무실’ 문을 열자 골판지 같은 종이가 빽빽하게 꽂힌 벽이 눈에 들어왔다. 종이를 사용하는 건 재활용과 수분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왼쪽 편에 새로 교체한 종이 필터는 흰색이었고 교체 시기가 가까워진 오른쪽 편은 종이가 누렇게 돼 있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안에 각 세종을 준공한다. 미래형 로봇 데이터센터로 탄생할 각 세종은 춘천의 6배 규모 대지에 세워진다. 각 춘천의 10년 경험과 노하우를 세종에 담아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IT서비스본부장은 “향후 클라우드 산업의 근간인 미래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각 세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성장하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첫 블록 출항…본격 양산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박용 블록 양산에 돌입했다. 블록 생산의 첫 공정인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이게 된다. 10일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국주영은 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5년여만에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온 근로자 한 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전북의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970년대에 현대중공업이 울산 미포만의 황량한 백사장에서 세계 최대의 조선사로 성장한 기적을 전라북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통해 군산의 기적으로 재현해 내겠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물량 확대를 통해 고용인력을 늘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박용 블록 양산 목표는 10만여t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 인구유입효과 3,600명 등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울산시가 스마트 선박 등 조선산업의 핵심기자재 실증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에서 조선산업 핵심기자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태화호는 2200여개의 선박데이터를 받아 기자재 검증을 지원하는 전용실증실과 항해통신 레이더, 초소형 안테나인 VSAT, 위성TV, 배터리 등 다양한 선박 기자재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주)HJ중공업 등 조선해양 핵심 기자재 생산 기업과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상 회의는 선박의 핵심기자재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울산태화호’의 동력부, 배전부, 추진부, 항통부 등 선박 실적(트랙레코드)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울산태화호’ 선내 실증지원을 위한 핵심 설비 및 소프트웨어 견학, 연구 장비 활용 이용권 사업소개, 실선 테스트 수요조사, 실선 테스트 활성화 및 성과 활용 방안 토론, 기자재 기업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핵심기자재의 다양한 실증 방안과 국내외 공인 검증·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상담 방안, ICT 융합서비스 개발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사고 패러다임이 친환경, 스마트·자율운항 선박으로 전환됨에 따라 ICT 기술 선도형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연관 서비스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사업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선상 실무 회의를 가진 이후 해양이동수단(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울산과학대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해양이동수단 인재 양성 계획과 혁신기관·대학 교육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지역 혁신기관의 시설·장비와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종합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내년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무회의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구체적인 인력 양성 방안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조례 제정·답례품 선정·홍보 총력22개 시군 대표적 답례 품목 118개관광체험 상품 등 141개 업체 선정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있는 마을을 보면 소멸 위기를 실감합니다. 전남은 곳곳이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출향인 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전남은 22개 시군 중 16곳이 포함될 만큼 출향인이 많다. 그만큼 고향사랑기부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과를 신설해 조례 제정과 답례품 선정,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 개최와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홍보는 물론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남도는 기부자 만족도와 시군 간 형평성, 지역 대표성을 고려한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8개의 답례품과 141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와 함께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등 전남의 매력이 담긴 특산품과 천연염색, 순천만정원 입장권 등 관광 체험상품이 포함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시작으로 김황식 전 총리와 배우 김수미, 가수 김연자, 김정연 등의 기부가 이어지는 등 전남은 출발이 순조롭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고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니언호텔 객실 점유율 90%…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

    유니언호텔 객실 점유율 90%…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업핏’ 오픈 2개월만에 목표 모집 연간 회원 40% 달성 도심형 웰니스호텔 ‘유니언호텔’이 지난해 12월 5일 오픈 이후 이달까지 평균 90% 이상의 객실점유율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언호텔은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가 기존의 관광호텔을 용도 변경해 개관한 복합공간 ‘유니언타운 선유’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적 모임 허용 인원 제한에서 자유로워짐에 따라 호텔업계 극성수기로 여겨졌던 지난해 12월 대비, 유니언호텔의 1월 객실별 평균 점유율은 약 13% 폭으로 오히려 더 증가하며 평균 90% 이상의 객실점유율을 유지했다. 유니언호텔은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도 평균 평점 9점 이상으로 좋은 평을 받으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호텔 측은 ‘도심 속 웰니스(정신과 육체의 건강)’ 컨셉의 콘텐츠 구성이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언호텔은 투숙객을 대상으로 요가 및 다도 프로그램, 고품질 오디오가 갖춰진 청음 라운지, 수면 및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회원제 피트니스 클럽 ‘업핏’을 부대시설로 갖추고 있다. 로컬 고객도 이용 가능한 업핏은 오픈 2개월 만에 회원 수 130명을 기록하며 목표 모집 연회원의 약 40%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유니언호텔을 운영 중인 타운운영사업부문 윤상훈 부문장은 “런칭 초반부터 플랫폼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업핏 웰니스클럽의 회원 모집은 상반기 조기 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세권에 위치한 유니언호텔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밀집 지역인 강남 및 여의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제휴를 지속해 확장 중이다. 박지빈 경영전략본부장은 “한강과 선유도를 품고 있는 유니언호텔은 날씨가 풀리는 오는 3월부터 웰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며, “건강과 힐링에 관심을 갖는 MZ 세대들의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보조금도 받고, 지구도 지켜요”… 마포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보조금도 받고, 지구도 지켜요”… 마포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서울 마포구가 최근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 노후 보일러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그뿐만 아니라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3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구가 올해 지원하는 친환경 보일러는 총 4342대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교체)하거나 공동 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경우다. 일반 가구에는 보일러 설치 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구에는 6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저소득층 가구, 보육원·경로당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면 구비 서류를 마포구 맑은환경과에 제출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만큼 이번 기회에 많은 구민이 대기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스트레스 48% 뚝… 작물 가꿨더니 ‘마음 근육’ 커집니다[이토록 멋진 농업]

    [단독] 스트레스 48% 뚝… 작물 가꿨더니 ‘마음 근육’ 커집니다[이토록 멋진 농업]

    팍팍한 삶에서 비롯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몸과 마음의 생채기가 작물을 가꾼다고 회복될 수 있을까. 실제 치유농업 경험 전후에 노인과 장애인의 마음 상태를 측정했더니 회복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경험한 노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대 48%, 우울감은 평균 16% 이상 줄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97회에 걸쳐 노인·발달장애인·치매·장기요양자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 12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 분석 결과를 입수, 이 같은 내용을 8일 확인했다. 그동안 단일 농장별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 부처뿐 아니라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민간 기업과 연계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농장을 육성하기로 했다.농진청은 지난해 노인 맞춤 돌봄, 치매 관리, 장기요양 재가급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10종을 개발하고 농장 9곳, 기관 12곳과 손잡고 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76명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9.5%, 우울감은 16.3% 줄었다. 충남 부여군의 ‘조금 느려도 괜찮아’ 치유농장의 숲, 식물, 요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8명의 스트레스 지수는 평균 48.0% 감소했다. 고정거리 3m를 일어서서 걷는 활력 증진 검사에서는 이동 시간이 6.0% 감소하는 등 신체적 개선도 확인됐다. 강원 춘천시의 ‘1004치유농장’ 등 발달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참가자 36명의 스트레스 지수는 평균 3.8% 감소했다. 만족도는 3점 만점에 2.8점이었다. 노인의 인지 건강 개선을 치유하는 전북 완주군의 ‘드림뜰 힐링팜’ 등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 프로그램에 참가한 16명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11.2%, 기억력 감퇴는 30.2%, 우울감은 17.7% 각각 줄어들어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왔다. 농진청은 올해 우울감 개선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치유관광 서비스 등 8종의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농업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유농업 관련 정보와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등 모든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정보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으로 올해 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 활동 및 농촌 경관·환경을 통한 스트레스·우울감·생활습관성 질환 관리 등 친환경적인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치유농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기반 구축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노인·장애인 맞춤형 치유농업의 힘…스트레스 48% 뚝 [이토록 멋진 농업]

    [단독] 노인·장애인 맞춤형 치유농업의 힘…스트레스 48% 뚝 [이토록 멋진 농업]

    사회서비스 연계 10개 활동 개발스트레스·우울감 감소 효과 탁월노인 평균 10% 스트레스 줄어 우울감 17%… 기억력 감퇴 30%↓장애인도 스트레스 4% 감소 효과 팍팍한 삶에서 비롯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몸과 마음의 생채기가 작물을 가꾼다고 회복될 수 있을까. 실제 치유농업을 경험한 전후 노인과 장애인의 마음상태를 측정했더니 회복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경험한 노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대 48%, 우울감은 평균 16% 이상 줄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97회에 걸쳐 노인·발달장애인·치매·장기요양자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 12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 분석 결과를 단독 입수, 이런 내용을 8일 확인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단일 농장별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 부처뿐 아니라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민간 기업과 연계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농장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10종을 개발하고 농장 9곳, 기관 12곳과 손잡고 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했다. 치유농업 연계 사회서비스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치매 관리 사업, 장기요양 재가급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 등이다. 장기요양 재가급여는 집에 있는 노인에게 노인 장기요양 보험에서 방문해 요양·목욕·간호·주야간 보호 등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 형태의 급여를 의미한다.이동시간 6% 감소…신체적 개선도 확인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76명은 평균 스트레스 지수가 9.5%, 우울감은 16.3% 줄었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조사됐다. 충남 부여군의 ‘조금 느려도 괜찮아’ 치유농장에 숲, 식물, 요리활동 프로그램 참여한 8명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48.0% 감소했다. 우울감도 평균 82.6%가 줄었다고 답했다. 전남 화순의 ‘오코농장’에서 온실과 동식물들로 정서적 안정 치유 프로그램을 받았던 9명은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7.5%, 우울감은 40.8% 줄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지수는 심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파형으로 분석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인체의 자율신경반응을 확인해 건강의 안정상태를 확인하는 유비오맥파(HRV) 장비를 활용했다. 다른 조사는 참여자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고정거리 3m를 일어서서 걷는 활력 증진 검사에서는 6.0% 이동 시간이 감소하는 등 신체적 개선도 확인됐다. 충남 천안의 ‘봉황52농장’에서 오이밭과 오이로 우울증 개선과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경험한 참가자 9명은 활력 증진 검사에서 평균 25.9%의 이동 시간 감소 효과를 봤다. 우울감도 평균 86.6% 줄었다고 답했다. 강원 춘천시의 ‘1004치유농장’ 등 발달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참가자 36명의 스트레스 지수는 평균 3.8% 감소했다. 만족도는 3점 만점에 2.8점이었다. 노인의 인지 건강 개선을 치유하는 전북 완주군의 ‘드림뜰 힐링팜’ 등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 16명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11.2%, 기억력 감퇴는 30.2%, 우울감은 17.7% 각각 줄어들어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왔다.자격증 등 치유농업 종합정보망 확충우울감·스트레스 완화 8종 추가개발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도입 농진청은 올해 우울감 개선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치유관광 서비스 등 8종의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사회문제 해결에 농업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치유농업 관련 정보와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등 모든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정보망 구축할 예정이다. 치유농업법을 개정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도입하고, 치유농업센터도 전북과 전남 2곳에 추가 설치해 총 8개소로 늘린다. 치유농업으로 올해 일자리 300개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 활동과 농촌 경관·환경을 통한 스트레스·우울감·생활 습관성 질환 관리 등 친환경적인 건강 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극심한 사회적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치유농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기반 구축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버스 거리비례제 철회…오세훈 “‘나의 해방일지’ 보고…”

    서울시, 버스 거리비례제 철회…오세훈 “‘나의 해방일지’ 보고…”

    서울시가 버스도 지하철처럼 거리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서민 경제 부담에 철회했다. 시는 지난 6일 버스 요금 거리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버스 탑승 거리가 10㎞를 넘으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거리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회 배경으로 “지속된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리비례제 도입 소식을 접하고 “처음 보는 정책”이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시 교통정책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런 스탠스에서 작년에 친환경 버스를 조건으로 경기도 시외버스의 서울 노선을 대폭 확대했지 않았는가”라며 “거리비례제는 그런 정책과 결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로 힘겹게 출퇴근하는 경기도 산포시에 사는 삼남매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실제로 버스 거리비례제가 도입되면 간·지선버스의 경우 이용 거리가 10~30㎞까지는 5㎞마다 150원, 30㎞ 초과시 15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광역버스도 30~60㎞까지는 5㎞당 150원, 60㎞ 초과 시 150원이 추가된다. 버스 요금 거리비례제는 도입하지 않지만 대중교통 요금을 300~400원 올리는 방안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오는 10일 공청회에 이어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점검회의’에서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 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기획재정부는 손실 보전에 부정적이다. 오 시장은 윤영석 기획재정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과 만나 “교통비 인상 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에 고형권 전 기재부 1차관 영입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에 고형권 전 기재부 1차관 영입

    종합부동산개발기업인 보성산업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거쳐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투자유치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고 전 차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OECD 연금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합격 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을 역임했다. 보성산업은 고 전 차관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라시도,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새만금, 청라금융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여의도 면적의 약 7배(63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재생에너지 터미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기업의 RE100 실현을 뒷받침하고 자율주행차 등 디지털 기술과 골프장, 정원 등 레저휴양시설이 어우러진 그린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우리는 왜 안줘, 난방비 차별 지원에 부글부글

    우리는 왜 안줘, 난방비 차별 지원에 부글부글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가 난방비를 지원해주기로 결정하자 이를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군 등 도내 일부 지자체가 난방비 폭등에 따른 주민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를 받지 못하는 시·군민들은 상대적 박탁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물가와 난방비 부담은 도민 모두 같은 상황인데 주소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는 무주, 부안 등이 전 군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빚어진 분위기다. 올해 모든 주민에게 차별 없이 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힌 지자체는 무주군과 부안군이다. 무주군은 제4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모든 군민에게 2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료값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한 조처다. 부안군도 급등한 난방비 사정을 고려해 모든 주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이 든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난방비는 물론이고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겹쳐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다음 달 중에 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협조해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저소득 노인 3만 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 등 모두 4만 3617가구에 각 20만원씩 모두 87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익산시도 에너지바우처 대상을 생계·의료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했고, 군산시는 이달까지 ‘난방 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전주시 등 나머지 시·군들도 저소득층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을 하는 지자체도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다른 시·군도 같은 방식의 지원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던 지자체는 난방비도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 제네랑, folofly-디피코와 일본 전기트럭 공급 위한 LOI

    제네랑, folofly-디피코와 일본 전기트럭 공급 위한 LOI

    주식회사 제네랑(대표이사 이 준)은 일본의 folofly 주식회사(대표 코마 히로야스), 주식회사 디피코(대표 송신근)와 강원도 횡성군의 디피코 본사에서 일본에 전기 트럭 공급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지난 3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제네랑은 일본 동경에서 일본의 folofly사와 전기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디피코와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일본의 folofly사의 대표와 CTO가 직접 제조사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일본 내 물류 운송용 경형 전기트럭(적재량 350㎏) 개발, 제조, 공급을 위한 전체적인 진행현황에 대한 의견청취와 교환이 이뤄졌다. 또 RHD(Right Handle Drive) 적용, 안전 및 진단장치 등의 옵션, 일본의 형식인증 통과를 기준으로 샘플차량 및 현지 테스트를 거쳐 향후 5년간 2000대 이상의 구입을 목표로 하는 의향 표명서에 상호 합의하고 시승 및 테스트 주행으로 마무리됐다.이준 제네랑 대표는 “최근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들이 기존 내연기관 운송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EV업계 사상 최초로 국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기트럭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며 “향후 일본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해 한·일 3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folofly사 코마 대표는 “한국 전기차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디피코는 자체설계 및 엔지니어링, 차체·도장·완성차 설비, 연간 최대 2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전기트럭 제조·판매사로, 제조부품의 87%를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AS시스템을 바탕으로 250, 350모델에 이어 650모델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트럭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덴마크 수출 실적에 이어 유럽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현재 유럽인증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기트럭 시장에서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피코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네랑은 지난해 12월 1일 디피코와 LOA를 통해 일본 물류운송용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최적의 파트너 제조사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최대 실적이라던 정유사, 4분기엔 쪼그라들었다… 횡재세 주장도 힘 빠져

    최대 실적이라던 정유사, 4분기엔 쪼그라들었다… 횡재세 주장도 힘 빠져

    국내 정유사들의 ‘4분기 악몽’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분기마다 신기록을 쓴 실적이 4분기에 대폭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나서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올해 전망도 먹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횡재세’(초과이윤세) 주장이 무색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정유사 SK이노베이션은 7일 연간 매출 78조 569억원에 영업이익 3조 99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지만 회사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가장 최근인 4분기만 놓고 보면 오히려 683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서다.경쟁사들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같은 날 실적을 밝힌 현대오일뱅크도 연간으로는 매출 34조 9550억원에 영업익 2조 7898억원으로 준수했지만, 4분기 이익은 고작 128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는 2292억원, 직전 분기보다는 무려 6894억원이나 줄었다. 앞서 공개된 에쓰오일도 4분기 1575억원의 적자를 냈다. 아직 공시 전인 GS칼텍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 4사의 합산 손실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 1년간 정유사들의 실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상반기만 해도 ‘조 단위’ 이익을 거두며 “역사상 유례가 없는 호황”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가라앉자 분위기는 삽시간에 바뀌었다. 원유를 수입한 뒤 정제해 판매하는 국내 정유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는 정유사들의 숙원이 ‘탈(脫)정유’인 이유이기도 하다. 외부 변수에 취약한 정유업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뚜렷한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4분기 적자 폭이 확대됐음에도 올해 총 10조원의 투자 재원 중 7조원을 배터리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도 바이오디젤, 블루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가 설립된 1972년 3월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4.6%(32조 4960억원), 영업이익은 226.7%(2조 3504억원) 늘어났다.계열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17조 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매출은 8.8% 늘어난 9조 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 7169억원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 64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 매출 17조 3020억원, 전년비 11.7% 증가…2분기 연속 흑자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 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 5036억 원의 매출과 46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 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 33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 부안군, 수소·전기 승용차 구입시 3450만원 보조금 준다

    전북 부안군, 수소·전기 승용차 구입시 3450만원 보조금 준다

    전북 부안군이 올해 100대의 수소·전기 승용자동차 보급을 위해 1대당 34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국비(2,250만원)와 도비(600만원), 군비(600만원) 등을 투입해 수소·전기 승용차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8일 현재 부안군에 90일 이상 연속해서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으로 법인 및 단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부안군은 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해 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 버스 2대와 수소 청소차 2대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2호 수소충전소도 진서면 곰소염전 복합쉼터 부지에 구축 중이다. 부안군 관계자는“지난해까지 총 185대의 수소·전기 승용차를 보급했다”면서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친환경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고객과 메타버스로 만난다…철강 디지털 생태계 구축

    포스코, 고객과 메타버스로 만난다…철강 디지털 생태계 구축

    ‘중후장대’의 대명사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의 관련 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전후방 철강 생태계를 디지털로 연결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다. 포스코는 우선 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부서간·개인간 업무를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이를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포스코는 이와함께 해외법인,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 생태계를 조성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 발족식에 참석해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AI챗봇과 대화하는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사 클레임을 해결하는 시연 장면에 큰 관심을 보였다.
  • ‘12기통 엔진’과 작별하는 람보르기니, 세상에 하나 뿐인 기념작 내놨다

    ‘12기통 엔진’과 작별하는 람보르기니, 세상에 하나 뿐인 기념작 내놨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물결 속 람보르기니를 상징했던 12기통(V12) 엔진이 역사의 뒷길로 물러난다. 람보르기니는 V12 엔진과의 작별을 기념하며 세상에 단 한 대만 제작되는 ‘원오프’ 모델인 ‘인벤시블 쿠페’와 ‘어센티카 로드스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가 디자인한 인벤시블 쿠페와 어센티카 로드스터는 V12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에게 V12 엔진은 우리의 성공적인 역사를 기념하는 하나의 축이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에 앞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상징의 정점인 원-오프 모델을 통해 V12 엔진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모델로부터 디자인 요소들을 계승했다는 설명이다. ‘세스토 엘레멘토’의 대형 리어 윙에서 초경량 디자인을 참고했다. 독특한 항공 스타일의 슈퍼카 ‘레벤톤’, 공기역학적 요소를 극대화한 ‘베네노’에서도 영감을 받았다.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 부서 책임자는 “트랙과 서킷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각자의 개성을 갖춘 두 가지 원오프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디자인은 우리 고유의 DNA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시 한번 새로운 수준의 디자인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차량은 ‘아벤타도르’를 통해 검증된 탄소 섬유 차체와 모노코크 바디로 완성됐다. 웅장한 보닛은 에센자 SCV12의 보닛을 형상화하고 전면 스플리터는 수직 스트럿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공기의 흐름을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람보르기니의 또 다른 상징인 헥사곤 스타일의 LED 러닝 라이트로 강조된 전면과 후면 라이트의 조화로움은 람보르기니만의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선사한다. 보닛의 공기 흡입구는 세스토 엘레멘토의 공기 흡입구를 연상시키며 항공 우주 산업에서 쓰이는 특수 고성능 강철 합금 ‘인코넬’이 사용됐다.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에 이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도 전동화라는 산업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순수전기차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두 모델은 전동화 전환에 앞서 람보르기니에서 생산되는 마지막 V12엔진 차량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 [고든 정의 TECH+] 시끄러운 드론 프로펠러 이렇게 만들면 조용할까?

    [고든 정의 TECH+] 시끄러운 드론 프로펠러 이렇게 만들면 조용할까?

    드론의 쓰임새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저용이나 영상 촬영용 드론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최근 북한의 무인기 도발처럼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근거리 배송 목적으로도 드론이 널리 쓰이게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화물 배송은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숨길 수 없는 불편함이 함께 존재합니다. 바로 드론의 소음입니다. 특히 쿼드롭터형 드론의 소음은 인간에게 더 많은 불쾌함을 유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형 제트 여객기보다 소음은 적지만, 낮은 고도로 비행해서 우리가 듣기 쉬울 뿐 아니라 인간의 귀에 특히 거슬리는 1-5kHz 주파수의 소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드론이 날아다니는 한 이 문제는 누구도 100% 해결할 수 없지만, MIT 대학 링컨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소음은 낮추고 효율은 높일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드론의 프로펠러입니다. 쿼드롭터형 드론의 프로펠러는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충분한 양력을 만들기 위해 빨리 회전하면서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만들어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원환체 프로펠러(toroidal propellers)는 공기의 흐름을 개선해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소음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그만큼 낭비되기 때문에 소음을 줄인다는 것은 효율을 높인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1-5kHz의 주파수에서 소음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사실 원환체 형태의 프로펠러가 소음은 적고 효율은 좀 더 높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미 이 기술을 상용화한 선박용 프로펠러 제조사도 있습니다. 소형 선박용 원환체 프로펠러 제조사인 쉐로우 마린(Sharrow Marine)에 의하면 이 프로펠러는 특정 주파수에서 최대 절반까지 소음을 줄이면서 최대 20% 정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선박 소음이 해양 생물에 주는 스트레스 역시 상당합니다. 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높아 소리가 훨씬 잘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리로 의사소통 하는 고래나 돌고래에 상당한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프로펠러는 더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및 연료비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형태 때문에 제조 비용이 기존의 프로펠러보다 10배나 비싸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소형 모터보트에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입니다. 드론용 원환체 프로펠러도 비슷한 문제점을 겪을 수 있는데, 연구팀은 3D 프린터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복잡한 3차원 구조를 지닌 물체도 쉽게 출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론이 집 앞까지 택배를 막힘없이 배송해주거나 택시처럼 사람을 태우고 날아다니는 미래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소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도심 지역은 물론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굉음을 내는 드론을 반길 사람은 없습니다. 새로운 프로펠러 디자인을 포함해 드론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1004번째 고향사랑기부자는 80년생 전주시민

    1004번째 고향사랑기부자는 80년생 전주시민

    고향사랑기부금 ‘1004번째 기부천사’가 나타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마음의 고향’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04번째 기부자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 천사’로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1004번째 기부자는 80년대생으로 전북 전주시민이다. 기부 답례품으로는 천혜향을 선택했다. 도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력해 1004번째 기부자에게 원플러스 원(1+1)으로 총 2상자의 천혜향을 배송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제주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탹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상생과 통합이 함께하는 고향동맹이자 ‘경제(京濟) 동맹’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오 지사는 이날 협약을 ‘고향동맹’이자 서울 경(京), 제주 제(濟)를 합친 ‘경제 동맹’이라 일컬으며, “당은 다르지만 정치적 경쟁과 관계없이 상생과 통합으로 함께하며 제주와 서울 간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도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와 서울시가 여러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상생 발전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건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이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도와 서울시의 ‘경제(京濟) 동맹’으로 제주와 서울이 더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협약 후 오 시장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으며 답례품으로 제주도 표선면 가시리에서 재배된 제주메밀 상품을 선택했다. 제주가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역인데다가 제주 농경신 자청비 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제주인의 삶과 밀접한 곡물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 지사와 오 시장은 한라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겨 양 지자체의 상징나무를 식수하며 지자체의 공동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서울의 상징나무인 은행나무를, 오 시장은 제주의 상징나무인 녹나무를 식수했다. 앞으로 도와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홍보 등을 협력한다. 청계광장, 뚝섬 한강공원 등 서울 도심광장·공원에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제주에는 새로운 판로를, 서울지역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제주 친환경농산물을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한 은퇴식 다음 날 동료 선수들과 제주를 찾을 만큼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는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제주 출신인 고영진 국립순천대학교 총장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1967년 설립돼 올해 출범 56주년을 맞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준정부기관이다. 2021년부터 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수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해외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고, 화훼공판장의 연간 경매 실적은 2020년 대비 520억원이 증가한 1631억을 돌파했다. 또한 ‘K 푸드의 전도사’로 미국 ‘김치의 날’ 제정 확대에 앞장선 그는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 사장을 5일 만나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의사·정치인 출신… ‘공익 가치’ 최우선 -치과 의사 출신으로 정치인을 거쳐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과거 치과 의사 시절 의료 봉사를 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돕고 싶었는데, 평소 존경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 참여를 권유받고 ‘국민의 대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의사와 공직자의 공통 역할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소명을 갖는다면, 공직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이 차이다. 공사 사장으로서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전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와 물류 대란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여러 성과를 창출한 비결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운송비가 5~6배 올랐고 좀처럼 운송할 배와 비행기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국적 선사인 HMM과 MOU를 맺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컨테이너 적재 용량)으로 월 265TEU를 할당받았고, 동시에 대한항공 등 전용 항공기로 동남아 지역에 딸기를 적기 수출해 숨통을 틔운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기존 미주, 호주, 유럽, 동남아 노선에서 캐나다, 러시아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연간 총 4260TEU를 운영해 K 푸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 푸드의 현주소는 어떻게 되고,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방안에 대한 복안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대표되는 아세안 지역으로의 K 푸드 수출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2021년 대비 약 17%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 태국 수출은 약 10% 증가한 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샤인머스캣, 딸기 등의 신선농산물과 라면, 인삼류, 김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K 컬처의 선구자는 K 푸드라고 본다. K 푸드가 먼저 세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요즘은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K 푸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때문에 지금이 K 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는 적기다. 이를 위해 올해는 스타 품목을 육성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물류 기반의 보강 및 온라인 시장 개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美 연방의회에 ‘김치 종주국’ 한국 알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의회 ‘김치의 날’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중국과 일본이 김치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값싼 중국산 김치가 물량 공세를 하는 상황에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래서 공사는 2020년 국내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 전 세계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 워싱턴DC까지 미국 내 네 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에 힘을 싣고자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방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체험 행사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의회 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었다.” ●식량은 무기… 곡물 수입 의존 낮춰야 -최근 식량 안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는데. “코로나19 같은 상황이 발생해 국경이 봉쇄되고 물류 이동이 제한되면 각국은 먹거리 때문에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식량은 무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9%(2021년 기준)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 수입국으로서 식량 위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이 있을까.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하기 위해서는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가 필요하다. 식량 콤비나트는 항만에 물류·저장 시설과 제분·착유 등의 식품 가공 공장을 집적한 전략 비축 기지다. 곡물 전용 항만, 곡물 창고, 가공 처리 공장을 한곳에 모아 둔 복합단지이기 때문에 물류비는 줄이고 경제성은 높일 수 있어서 약 40조~100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국회에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의 초기 착수를 위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식량 안보 확보는 물론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글로벌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의 ‘사람’ 위해서 -취임 22개월째를 맞았는데 경영 철학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사가 존립하는 목적은 오직 사람을 위해서다. 우리의 가치는 대한민국 국민과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얼마만큼 이로운 일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2023년 토끼처럼 지혜롭고 조화롭게 도약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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