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친환경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소기업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황교안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정부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조건부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63
  • 중구 교육기관 보조금 ‘25개구 중 최고’

    중구 교육기관 보조금 ‘25개구 중 최고’

    서울 중구가 학생 한 명에게 지원하는 교육기관 보조금은 82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학생 1인당 지원받는 교육기관 보조금은 서울시 평균이 42만 4000원이지만 중구에선 82만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배움과 성장에 중구가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라고 했다. 교육기관 보조금은 자치구가 유치원, 학교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중구는 ▲교육경비보조금 59억원 ▲외국어 학습지원 7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0억원 등 103억원을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편성했다. 59억원은 유치원과 초중고에 배부된다. 구는 중구형 초등돌봄 사업의 연 예산 38억원 중 9억원을 서울시와 교육청에서 지원받는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미래사회의 근간이 되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소통하며 모든 학령기의 아동 청소년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나 내용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강원 춘천 소양강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11일 첫 삽을 떴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건 강원권 공약 중 하나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600억원을 투입해 춘천 동면 81만 6000㎡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등을 짓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연중 24시간 서버를 가동하며 방출하는 열은 인근에 있는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로 식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열을 식히면서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 난방에 재활용된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는 소양강댐 수력발전, 수상 태양광발전도 쓰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윤 대통령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은 친환경 냉방 에너지원으 로 더없이 좋은 자원이다”며 “수열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시,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뒤 실시설계, 토지 보상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춘천은 이미 운영되는 네이버와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까지 더해져 데이터센터 거점 도시로 거듭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도에 기조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현안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모아서 관리, 점검, 추진하겠다”고 했다.
  • 부·울·경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도약”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추진1시간 생활권 광역 철도망 확충인재 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구축 부산·울산·경남이 미래 신산업 공동 육성과 1시간 생활권 형성 등을 통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부·울·경은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을 맞아 11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시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이다. 부·울·경 100년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산업 육성은 공동으로 자동차, 선박, 항공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3개 시도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인증, 부품 생산 및 완제품 제작까지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은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과 광역 철도망 확충으로 거점지역 간의 통행시간을 단축한다. 세부사업은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사업,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 울산~부산~창원 대심도 철도 건설 등이다. 부·울·경을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은 인재 유출 방지, 3개 시도 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하는 것이다. 또 공동 관광자원을 개발해 부·울·경을 세계적인 K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 참사 자주 본 MZ, 심폐술 등 빠삭

    참사 자주 본 MZ, 심폐술 등 빠삭

    MZ세대들이 다른 세대에 비해 인공호흡·심폐소생술 등 재난 행동 요령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 한국 사회에 충격을 준 대형 사고를 겪으면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Z세대(1995~2005년), M세대(1980~1994년), X세대(1964~1979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시니어 세대(1954년 이전)로 나눴다. MZ세대는 재난 행동 요령에 대한 인지도가 다른 세대보다 유독 높았다. 특히 ‘인공호흡·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Z세대가 76.9%, M세대가 71.0%에 달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53.5%, 시니어 세대는 28.0%에 그쳤다. 통계개발원은 “MZ세대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사고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세대”라고 분석했다. Z세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18.9%)를 꼽았다. 같은 응답을 한 M세대의 비율도 17.6%로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반면 신종 질병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가 57.3%, 시니어 세대가 60.1%로 조사됐다. 친환경 성향은 젊은 세대가 강했지만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은 기성세대가 돋보였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한다는 응답률은 베이비붐 세대가 91.8%, 시니어 세대가 90.7%로 높은 반면 Z세대(77.3%)와 M세대(81.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 이천시, 전기·수소 자동차 660대 보조금 지원

    이천시, 전기·수소 자동차 660대 보조금 지원

    경기 이천시는 올 상반기에 74억원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차종은 전기승용차 450대(일반 360대, 우선순위 45대, 택시 45대), 전기화물차 190대(일반 114대, 우선순위 19대, 택배 38대, 중소기업 생산제품 19대) ,수소승용차 20대(일반 18대, 우선순위 2대)다. 신청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연속 3개월 이상 이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이천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등이다. 구매보조금 신청희망자가 자동차 판매·대리점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작·수입사에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1106만원, 화물차 최대 1906만원으로 차종·옵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또한, 전기화물차를 구매한 경유화물차 폐차자 및 소상공인, 전기택시 구매 택시사업자, 전기차 구매 차상위 이하 계층은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수소승용차 구매 보조금은 325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또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중구, 학생 1인당 교육기관보조금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중구, 학생 1인당 교육기관보조금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중구가 학생 한 명에게 지원하는 교육기관 보조금은 82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학생 1인당 지원받는 교육기관 보조금은 서울시 평균이 42만 4000원이지만 중구에선 82만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배움과 성장에 중구가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라고 했다.교육기관 보조금은 자치구가 유치원, 학교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중구는 ▲교육경비보조금 59억원 ▲외국어 학습지원 7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0억원 등 103억원을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편성했다. 59억원은 유치원과 초중고에 배부된다. 구는 중구형 초등돌봄 사업의 연 예산 38억원 중 9억원을 서울시와 교육청에서 지원받는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미래사회의 근간이 되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소통하며 모든 학령기의 아동 청소년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나 내용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친환경 버스 도입에 따른 안전점검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성준 서울시의원, ‘친환경 버스 도입에 따른 안전점검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기준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연료시스템 관련 안전 검사 항목을, 현재 CNG(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에서 전기 및 수소버스로 차츰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CNG 용기’ 검사에서 ‘차량의 연료용기 또는 전기배터리’ 검사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서울시의 친환경 차량 전환 정책을 지원하고,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에서 ‘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을 발표한 이후, 2020년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마련, 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버스 4000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친환경 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고, 차량 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시가 친환경 버스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2023년 기준 서울시 친환경 시내버스(전기) 1172대, 시내버스(수소) 51대, 마을버스(전기) 171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 청년·캠핑·교육… 8개 테마 품은 광주형 ‘문화복합공원’ 온다

    청년·캠핑·교육… 8개 테마 품은 광주형 ‘문화복합공원’ 온다

    광주 지역 최대 민간공원인 ‘중앙근린공원 1지구’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140만 광주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광주 중앙공원이 세계적인 명품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서구에 있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총면적 243만 5516㎡ 규모로 시 전체 민간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거대한 숲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수변공간까지 갖췄다. 광주시와 민간공원특례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이 같은 자연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중앙근린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8개 테마숲과 함께 11개 마을숲이 조성된다. 8개로 구성된 테마숲은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장미원 ▲우듬지 숲 ▲기록의 숲 등이다.●공공정원·캠핑장 등 8개 테마숲 조성 어울림 숲은 서구 화정로와 치평중학교 인근에 약 5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른바 ‘광주형 공공정원’으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도시공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작가정원, 도시정원센터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어울림 숲에서는 주기적으로 정원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수종을 심거나 전시해 지역 고유의 수목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청년의 숲은 청년을 위해 조성되는 열린 공간이다. 풍암호수 인근에 조성되며 ‘아시아 청년문화숲’과 ‘아시아 청년언덕’ 두 가지 방식으로 꾸민다. 아시아 청년문화숲은 약 4만 9000㎡ 규모로 청년예술정원, 청년전시관, 다기능 파빌리온, 다기능마당 등의 문화공간과 함께 잔디마당, 피크닉마당, 빗물정원 등으로 구성된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아시아 청년언덕은 3만 4800㎡ 규모로 피크닉이나 버스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특히 청년의 숲은 풍암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도시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세계청소년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빗물정원, 조망 정글짐 등의 조성을 통해 공간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은 약 6만 3000㎡ 규모의 도심형 캠프장으로 조성된다. 가족의 숲은 친환경 교육을 위한 ‘빗물체험원’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빗물 파빌리온과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환경과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활력의 숲은 생활체육단지를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육 관련 시설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풍암호수 일대에 장미원도 조성한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의 장미들을 배치한 정원으로 약 4000㎡ 규모로 2곳을 만든다. 풍암호수와 수경시설,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다채로운 감성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만㎡ 마을숲, 주거 가치 향상 기대 11개로 구성된 마을숲은 총 12만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근린공원 1지구 인근 화정동과 금호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와 주거 가치 향상이 주요 목적이다. 이들 마을숲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야영공연장, 운동 공간, 산책로, 마을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산책로는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일부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관 연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수목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전국 도시공원 중 가장 독특하고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 공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있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에는 명품 공원과 함께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 비공원시설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2772가구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롯데캐슬 시그니처’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 광주 복합쇼핑몰 시대 ‘눈앞’

    광주 복합쇼핑몰 시대 ‘눈앞’

    광주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하는 현대백화점 그룹이 최근 현지법인을 통해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9만평 중 1만평을 매입했다고 10일 광주시가 밝혔다. 더현대 광주는 내년 착공, 오는 2028년 초에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어등산에 들어설 ‘스타필드 광주’와 함께 광주에서도 4년 후엔 ‘복합쇼핑몰’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더현대 광주의 매장 연면적은 9만여평으로 이는 연면적 6만평 수준의 ‘더현대 서울’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광주시는 ‘친환경, 최첨단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쇼핑몰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더현대 광주를 광주 근대문화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건립하겠다고 광주시에 제안했다. 지난달 신속한 사업추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300억원을 출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설계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이 맡는다.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의 대표작으로는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아리안츠 아레나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더현대 광주는 ‘혁신에 혁신을 더한 참신한 최첨단 설계 콘셉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방직공장 터 사업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안(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오는 18일까지 공개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 수렴이 끝나는 대로 환경, 교통, 주거정책 심의 등 법적 행정절차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 “운동권 청산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핫플]

    “운동권 청산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핫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비리 때문에 다른 학생은 낙오된 것 아닌가요. 자신들만 정당하다는 운동권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문동에서 만난 61세 택시 기사 이모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식 정치와 김건희 여사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할 겁니다.”(청파동에서 만난 67세 상인 강현정씨)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역 4선인 권영세(65)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61)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 등 거대 양당의 후보보다 ‘운동권 청산론’과 ‘정권 견제론’에 관심을 뒀다. 두 후보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환경의 변화와 맞물린 반응으로 읽힌다.이촌동에서 만난 직장인 조모(50)씨는 “우리 사회에 불공정을 만든 사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한다. 운동권 청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함모(84)씨도 “민주당은 친북 성향이 강하지 않나. 민주당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윤모(58)씨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는데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심판에 힘을 실었다. 40대 직장인 최모씨는 김 여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나”라고 했다.부동산 개발 호재가 적지 않은 지역인 만큼 지역의 이해관계를 주장할 일꾼을 원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이효자(71)씨는 “후암동에 산 지가 50년인데 재개발이 되지 않아 환경이 지저분하고 아이들 놀이터도 없다. 재개발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권 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파동에서 만난 김옥희(50)씨는 “다른 구에 비해 부족한 친환경 사업, 문화·예술사업을 서울시 부시장을 했던 강 후보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용산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용산 발전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정체된 측면이 있는데, 그때 부시장이었던 강 후보가 이제 와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바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함, 권 의원의 부족한 활동·소통을 유권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 경콘원, 화성시 매향항 일대 해양쓰레기 1500리터 수거

    경콘원, 화성시 매향항 일대 해양쓰레기 1500리터 수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원) 임직원들이 8일 화성시 매향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1500리터를 수거했다. 이날 활동은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 공헌 사업인 ‘경기바다같이海(해)’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콘원은 이번 1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해안 쓰레기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콘원 탁용석 원장은 “진흥원은 친환경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콘원은 해양 쓰레기 청소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연내 펼칠 예정이다.
  • 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 산업전시회서 젝스믹스와 콜라보 패션 제품 대거 공개

    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 산업전시회서 젝스믹스와 콜라보 패션 제품 대거 공개

    효성티앤씨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13~15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협업 패션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슬레저는 운동경기를 뜻하는 ‘애슬레틱’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다는 뜻의 ‘레저’의 합성어로 ‘가벼운 스포츠’라는 뜻이다. 효성티앤씨 부스 내 마련된 젝시믹스 협업 존에서는 내열성,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티셔츠, 레깅스, 팬츠와 우수한 냉감 기능에 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기능까지 갖춘 티셔츠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냄새 제거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를 젝시믹스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향후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짐웨어, 언더웨어 등 적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 바이오베이스드,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 섬유, 부드럽게 늘어나는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등으로 만든 친환경∙기능성 원단 및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의 대표 섬유와 국내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섬유 트렌드를 리드하는 한편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볼보코리아, 세계 여성의날 맞아 아트 클래스 등 여성 고객 초청 행사

    볼보코리아, 세계 여성의날 맞아 아트 클래스 등 여성 고객 초청 행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스웨덴 국민화가 작품을 통한 생활방식 이해를 돕는 아트 클래스 등 전국 공식 딜러 사별로 여성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 초청행사는 차분하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행복을 고민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여성 고객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프로그램별로는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의 작품을 통해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아트 클래스, 친환경 뷰티 브랜드 벨레다와 협업한 개인 스파 체험, 깔끔한 라이프스타일로 화제가 된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 등이다. 매일 더 나은 나를 위한 김미경 작가의 강연,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는 필로우 미스트 만들기 클래스,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컬러테라피 퍼퓸 클래스 등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하며 나아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영감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여성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하게 쌓아올리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도록 응원하고자 ‘여성의 날’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美 미시간주, 첨단모빌리티·청정에너지 협력 논의

    경기도- 美 미시간주, 첨단모빌리티·청정에너지 협력 논의

    김동연, ‘혁신동맹’ 미국 미시간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 면담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국 미시간 주지사가 산업과 인적 교류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도담소에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면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경기도의 우정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를 지속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2011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그동안 양 지역이 노력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구성할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4월 미시간주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동맹을 제안하고 경기도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경기도는 미시간주와 2011년 우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경기도·경기교육청, 교복 통합지원 등 4개 교육 협력사업 추진

    경기도·경기교육청, 교복 통합지원 등 4개 교육 협력사업 추진

    교복통합지원·친환경 운동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395억 원 투입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4개 교육 협력사업에 359억 원을 투입한다. 도와 교육청은 1,259학교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 지역교육 협력 플랫폼,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은 도, 시군, 교육청 교육 협력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1,259개 학교, 26만 8,306명의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 원(2023학년도 대비 10만 원 인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업이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 개최, 교육지원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통합 및 연계 운영,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및 평가, 경기이룸학교, 경기이룸대학 운영 등 2,5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은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된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내구연한(8년)이 넘은 인조 잔디, 탄성포장재 운동장 재조성 지원 사업으로 31개 학교가 대상이다. ‘통학로 교통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지원, 학부모 교통지도 봉사활동 지원 사업이다. 8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피복, 조끼, 우비, 신호기, 경광봉 등 교통지도 물품 구매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등을 1개교 당 1백만 원씩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후 지난 21년 동안 50여 개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순풍…자동차 운반선 4척 계약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순풍…자동차 운반선 4척 계약

    HD현대마린솔루션이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개조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운반선 4척을 계약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그리스 넵튠사와 자동차 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서비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하여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첫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400GT(톤) 이상 선박의 60% 이상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많은 선사가 이때문에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 흙

    [기고]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 흙

    탄소는 순환한다. 공기(기권)와 땅(지권), 바다(수권), 생물(생물권) 사이에서 형태를 바꿔 가며 돌고 돈다. 자연 환경에서는 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이 균형을 이뤄 탄소순환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나면서 순환 시스템이 깨졌다. 땅속에 저장됐던 탄소가 공기 중에 배출됐고 대량의 탄소는 순환하지 못한 채 공기 중에 머물게 됐다. 이는 온실가스 농도를 증가시켜 지구의 온도를 높였다. 인류는 기후위기를 마주하게 됐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 열쇠를 흙에서 찾을 수 있다. 흙의 탄소격리능력에서다. 흙에 저장된 탄소량은 4조 1000억t으로, 천연 ‘탄소저장고’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산업혁명 이후 1850년부터 2019년까지 이산화탄소가 2400Gt 배출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흙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34%, 바다는 26%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흙이 망가지면 인간의 삶도 황폐화된다.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 생존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흙 1㎝가 만들어지는 데는 최소 200년이 걸린다. 하지만 1분마다 축구경기장 30개 크기의 토양이 훼손되고 있다. 도시화와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흙이 병들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 토양의 4분의1이 황폐화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흙이 망가지면 탄소격리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늘어나게 하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흙의 탄소격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비경운농법을 추천한다. 농경지를 갈아엎는 것을 최소화하는 비경운농법은 탄소를 흙에 가둔다. 공기 중으로 탄소가 배출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다. 그리고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통해서도 흙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김해, 산청, 순천의 유기토양 탄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토양보다 탄소 함량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1일은 흙의 날이다.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필자가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흙의 날에는 생명의 원천으로서 흙의 상징성을 담고자 했다. 3월 11일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3월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그리고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3농’(편농·후농·상농)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에서, 11일은 열 십(十)과 한 일(一)을 더한 흙 토(土)자에서 따왔다. 흙이 건강해야 지구가 건강해질 수 있다. 흙이 사라지면 농업이 사라지고, 먹거리가 사라지고, 인류의 생존기반이 사라진다. 기후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흙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비싼 서울 집, 몸 줄여 들어가”…비현실적 집값, 현실적인 SF

    “비싼 서울 집, 몸 줄여 들어가”…비현실적 집값, 현실적인 SF

    김유담(41)은 지독히도 현실적인 작가다. 스스로 “현실에 두 발을 붙이고 서서 소설을 쓴다”고 말한다. 그런 그도 비현실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다.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소설로 다루면서다. 급등하는 집값과 곳곳에서 터지는 전세 사기. 소설에서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국내 최초 부동산 SF’라는 말로 소개되는 신작 ‘스페이스 M’이 나온 배경이다. 7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경기도에 살던 친구가 얼마 전 서울 목동으로 이사하면서 집 크기를 반으로 줄였다. 넓은 집을 가질 수 없다면 몸을 줄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이스 M’은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걸로 상정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공유공간이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몸의 크기를 10분의1로 줄이는 알약을 삼켜야 한다.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게 대수인가. 훌륭한 직주근접에 밥값도, 집값도 모두 10분의1로 줄어드는데.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는 언감생심이던 한우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정당하게 자신의 노동을 한 사람이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게 서울에서는 비현실적인 꿈이 됐다. 소설이 SF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작가의 말에서 김유담은 “서울을 갈망하면서도 서울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고 했다. 실로 그렇다. 서울의 집값이 비싸다고 성토하면서도 모두 서울 안에 있는 집을 가지고 싶어 한다. 부동산에 규제를 가할수록 집값이 기하급수적으로 튀어 오르는 지독한 역설을 대체 무엇으로 설명한단 말인가. “화려한 서울은 많은 기회를 주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은 많은 이를 배제하고 박탈한다. 사는 동네의 부동산 가격으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건 얼마나 저열한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데 또 쉽게 그러지 못한다.”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소설에 등장하는 신지유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알뜰살뜰하게 살림을 꾸려 가는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뒤 일약 스타가 됐다. 카메라 앞에서는 모든 게 자신의 일상이라고 연기하지만, 실제로 그 장소가 반짝였던 건 가사도우미 연순의 ‘보이지 않는 노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두가 신지유의 삶에 열광하며, 그가 멨던 에코백은 한낱 천 쪼가리임에도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이니. “연예인의 집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무척 바쁠 텐데 저렇게 큰 집을 도대체 언제 관리하는 걸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노동이 있을 거라고 상상해 봤다. 우리가 매일 보는 깨끗하고 화려한 서울 역시 이런 보이지 않는 노동에 의지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부동산이 우리 사회의 유일신처럼 떠받들어지면서 성찰적으로 되뇌는 말. ‘집은 사는 곳인가, 사는 것인가.’ 그는 ‘서울의 집값 전망을 해 달라’는 기자의 엉뚱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집은 반드시 ‘사는 곳’이 돼야 한다. 사는 곳이 누군가의 특권이 되고 그걸 소유하지 못한 이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실에 현미경을 대고 부동산 이야기를 계속 써 보고자 한다.”
  • 트럼프 2기 ‘오바마 케어’ 대체 조준

    트럼프 2기 ‘오바마 케어’ 대체 조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안착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다원주의, 친환경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물론 1기에 이어 ‘마가’(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등 강성 우파들을 겨냥한 미국 우선주의에 집중하는 공약들을 장담하고 있다. 대선 최대 이슈인 이민 정책에 대해 특히 단호하다. 트럼프는 지난달 “취임 첫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작전을 시작하겠다”면서 출생 시민권제 폐지, 이슬람 국가 출신자 입국 금지 확대 등 강경 이민책도 공약했다. 취임 시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마약 대책으로는 국방부 특수부대를 동원한 소탕, 마약 카르텔에 금수조치·글로벌 금융시스템 접근 차단을 약속했다. 외교 분야에서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에 대해 “방위비를 적게 내는 나토 회원국에 대해 러시아가 공격할 수 있도록 부추기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철수 재위협,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압박 등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분야에선 미국으로 일자리를 다시 가져오기 위한 전략으로 ‘트럼프 1기 법인세 감세’에 이어 2기는 무역전쟁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완화했던 대중국 디커플링(비동조화) 재추진 방침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60% 일괄 적용을 비롯해 10% 보편 관세 도입, 법인세 추가 인하 등을 예고했다. 에너지, 기술, 통신, 천연자원 등 미국 인프라에 대한 중국의 소유권 제한 방침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가입자가 최대 규모로 늘어나는 등 호평받고 있는 오바마 케어(전국민 건강보험법) 대체, 다양성(LGBTQ)을 가르치는 학교에 자금 지원 삭감을 언급했다. 워싱턴 정가에 적대적인 그는 연방 공무원 해고에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행정명령 부활, 의회 임기 제한 헌법 개정안 등도 공언했다. 친환경 자동차 같은 환경정책을 철폐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그 일가에 대해 특검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혈세 62억 아까운 경북 정화운반선… 年 5개월은 무용지물

    혈세 62억 아까운 경북 정화운반선… 年 5개월은 무용지물

    ‘혈세’ 수십억원을 들여 경북도가 건조한 섬 지역 정화운반선이 연중 절반 가까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동해안 지자체 중 최초로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서울신문 2023년 8월 29일자 10면>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인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2억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로 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다. 배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의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울릉도·독도 해역에는 해류를 타고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선박은 같은 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포항시 북구 동빈항 내에 발이 묶여 있다. 겨울철 동해안의 돌풍과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이처럼 정화운반선이 장기간 결항하는 경우는 전국 4개 시도 5척(경북·충남·전북 각 1척, 경남 2척) 가운데 유일하다. 도는 경북0726호 운항 인력(6명) 대한 인건비를 매달 어김없이 25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가 다른 시도 연안 지역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화운반선을 무리하게 도입해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 혈세만 낭비하게 하는 ‘하얀 코끼리’(큰돈을 투입했지만 쓸모가 없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될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 독도평화호와 울릉어업지도선 등도 겨울철 결항 등으로 연간 운항 일수가 100일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경북0726호는 이들 선박에 비해 최신식이고 규모가 큰 만큼 겨울철에 울진~영덕~경주 연안 쓰레기 수거에 투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