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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언니들’ 꿈 이루게

    서울 강남구가 11일과 12일 구 여성능력개발센터(논현2문화센터)에서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 ‘이룸’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 대상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 중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경우다. 원하는 기관을 연결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구가 주최하고 구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관한다. 기업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창업존, 취업존, 바로보기·마주보기존, 히스토리존, 허스토리존, 이벤트존, 전시존 등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창업존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아이템 선정, 창업전략 세우기, 상권분석, 개인 재무관리, 고객관리 전략, 세무절차, 소상공인창업자금 보증지원제도 등을 알려준다. 취업존에는 국민건강공단 서울요양원, 강남고용지원센터, 수납정리협회, 재무설계사, 방과후교사 등 8개 여성친화기업들이 참여한다. 구직지원 신청서 접수와 면접을 통해 현장 채용의 기회를 준다. 이외 허스토리존에서는 가정경제 관리비법과 엄마주도 학습방법 등을 알려주고, 이벤트존은 무료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여성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 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동 1번지’ 비법 배우자… 전국 지자체 ‘성북 찾아 3만리’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 1호인 성북구에 비결을 배우려는 지자체와 관련 단체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성북구는 2일 2013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서 ‘제2의 성북’이 되겠다는 전국 각 지자체와 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고 밝혔다.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가 선정 대상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0여개국 1300여개 도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시 자치구와 광주시 북구, 전북 완주군, 전주시, 군산시, 경북 구미시, 경기 양주시 등 전국의 지자체가 제2, 제3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면서 성북구를 찾고 있다. 올해만 50여개 지자체와 관련 단체가 성북구를 방문했다. 군산시 공무원들은 수시로 성북구를 찾아 유니세프 인증 준비를 하고 있으며, 광주시 구의회 의원들도 성북구를 방문했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어린이 생존의 권리, 보호의 권리, 발달의 권리, 참여의 권리를 얼마나 실천하는지 높은 수준에서 평가받아야 하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 전담 기구인 ‘아동청소년친화팀’을 신설하고,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과 아동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길음동에 구립돌봄센터를 설치했으며,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생참여예산, 아동권리모니터링, 아동영향평가 등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란 결실을 거뒀지만 중간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재인증을 받는 등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성북구는 아동영향평가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노하우는 다른 지자체와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컨테이너부두 등이 있는 전남 광양시는 국제 철강·항만 도시로 유명하다. 전남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다. 백두대간에서 내려온 호남 정맥이 천리 여정을 마무리 짓는 식물 생태계의 보고 백운산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섬진강에 둘러싸여 있다.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광양항을 활용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광양시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한다. 이런 여건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까지 1000만 그루의 꽃과 조경수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생태 도시로의 변신도 꿈꾼다.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해 어린이를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행복 도시로 거듭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도 펴고 있다. [볼거리]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은 물 ‘백운산 4대 계곡’ 백운산(해발 1222m)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4대 계곡으로 유명하다. 정상인 상봉에서 동쪽으로 매봉, 서쪽으로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과 각각 20㎞ 능선을 따라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 등 4대 계곡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꼽힌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벌을 힘차게 뻗어 내린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까지 980종 이상이 분포하는 식물 생태의 보고다.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해 자연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 주 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등의 희귀 식물과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도 자랑거리다. 봄에는 철쭉과 신록, 여름에는 계곡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만족감을 준다. ●봄 향기 가득한 ‘광양매화마을’ 다압면에 있는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이른 봄이 되면 마을 주변 밭과 산 능선이 온통 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곳이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이 되면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화마을에는 홍쌍리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청매실농원이 있다. 매화나무 집단 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서는 매실 식품을 만드는 데 쓰는 전통 옹기 2500여개가 농원 뒤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최근 심은 구절초와 벌개미취, 맥문동 등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천년학’ 등의 영화 촬영 명소인 초가집도 시선을 끈다. ●따스한 햇볕 힐링 숲 ‘백운산 자연휴양림’ 옥룡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은 36㏊ 규모로 매년 2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뤄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적송, 소나무, 삼나무와 편백 숲속 계곡은 감탄을 자아낸다. 황토방, 종합숙박동,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야영장, 생태체험관, 생태습지, 황토길 등 휴양시설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체험, 휴양,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선각국사 도선(827~898)이 35년간 수도하던 옥룡사지(국가사적 제407호)가 있으며 초봄이면 옥룡사지 주변을 둘러싼 7000여 그루의 동백꽃(천연기념물 제489호)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광양만 한눈에 담는 ‘구봉산 전망대’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광양시 전역과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항은 물론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등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있어 새로운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로,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이색적인 볼거리로는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매화를 소재로 만든 디지털봉수대가 있다. 상단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과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과 위치를 표시하고 하단부에는 매화꽃 모양의 감성등, 유도등, 횃불 보행등 및 투광등을 설치했다. 구조물이 생동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품었던 ‘섬진강 망덕포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다. 우리나라 5대 강 중 가장 수질이 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 물고기의 대명사인 은어가 떼 지어 다니고 재첩과 실뱀장어가 대량으로 서식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많아 다사강(多沙江)으로 불리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전설에서 유래해 섬진강(蟾津江)으로 명명됐다. 섬진강 끝자락에는 윤동주 시인 유고를 품었던 망덕포구가 자리한다.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친필 원고를 보존, 전래한 정병욱 가옥으로 유명하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1941년에 이 시집을 발간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하숙집 후배였던 정병욱(1922~1982)에게 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원고 보관을 당부했고 그의 집에서 보존해 오다가 8·15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됐다. 진월면 망덕리에 있는 정병욱 가옥은 2007년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됐다. ●세계最高 주탑의 현수교 ‘이순신대교’ 광양과 여수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가 1545m로 국내 최장, 세계 4위다. 1545m로 설계한 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한 것이다. 양쪽 주탑 높이는 270m로 서울 남산과 63빌딩보다 높아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다.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사이 직선 길이 뚫리면서 이동 거리가 60㎞에서 10㎞로,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먹거리]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불고기’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광양으로 유배 온 선비들이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에 복귀한 뒤에도 이 맛을 못 잊어 천하일미 마로화적(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이라며 그리워했다고 한다. 비결은 얇게 다진 소고기와 집집마다 특색 있는 양념을 살짝 버무린 데 있다. 매년 10월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열린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광양불고기라고 칭한 식당을 볼 수 있으나 원조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20여개의 숯불구이집이 몰려 있는 서천변엔 ‘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주말은 물론 평상시에도 예약은 필수다. ●전통 발효떡 ‘광양기정떡’ 기정떡은 증편(여름에 먹는 떡 종류)의 지역 방언으로, 쌀과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고명으로 대추와 건포도 등을 얹는다.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맛이 일품인 광양의 대표 떡이다. 발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공기층이 형성돼 포실한 식감과 쫀득하면서도 손에 붙지 않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판매되는 광양기정떡은 막걸리가 발효되는 더운 날씨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광양기정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명성이 높아 전국에 광양기정떡이라는 상호로 장사하는 떡집이 많다.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도 실려 있는 등 4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양 맛의 진수 ‘닭숯불구이’ 손질된 닭을 간장, 마늘, 깨 등 갖은 양념에 재어 참숯불에 구워 먹는 광양 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매년 초봄에는 원조 백운산 고로쇠와 함께 닭숯불구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철 또한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인근 맛집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해마다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곤 한다. ●최고 스태미나 ‘숯불장어구이’ 광양만은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하는 지역으로 예부터 ‘아나고’라 불리는 붕장어 구이가 유명하다. 장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식품이다. 광양 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초남 선창가에 전문 음식점들이 있다. ●국민 건강음료 ‘광양매실차’ 광양 매실은 전국 최고 일조량, 백운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품고 재배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생산된 광양 매실은 구연산과 칼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콤달콤한 매실은 피로 해소와 해독·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농축액으로 만든 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건강 음료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 전국 첫 ‘50억원 보육재단’ 설립 난항

    전남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보육재단을 설립해 차별화된 양육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 시의회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신부터 출산, 보육,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하는 등 영유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한 보육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구 15만명의 광양시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1만명을 웃돌고, 0세부터 취학 전 6세 아동은 전체 인구의 25%에 이른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균연령이 37.3세(전남 46.1세, 전국 39.5세)인 젊은 도시여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보육재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보육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시는 연간 5억원씩 10년간 투자해 50억원 규모로 보육재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봉급을 1원만 받고 있다. 나머지 급여는 보육재단 설립 시 기부하기 위해 비서실에서 별도로 적립하고 있다. 미리 1억원을 지정 기탁한 시민도 나타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 관련 단체인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재단 설립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시민들은 200억원이 넘은 백운장학회 기금을 언제까지 적립할 것이냐며 이 중 일부를 보육재단으로 돌리면 재원 마련은 쉽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5월 시가 제출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산 마련 문제 등의 이유로 부결시켰다. 이와 관련, 무소속인 정 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제동을 건다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제기되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13명의 시의원 중 11명이 새정치연합 소속이다. 시 관계자는 “재단을 설립하면 어린이집 교사들의 인건비 등 열악한 처우 개선에 도움이 돼 아이들이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며 “체계적인 양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황룡강 예술 도시, 4계절 노란 꽃 피는 장성

    황룡강 예술 도시, 4계절 노란 꽃 피는 장성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과 특산물, 관광지 등에서 특색 있는 지역 브랜드를 찾는 가운데 전남 장성군이 색깔을 소재로 한 마케팅을 들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4계절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Yellow-City) 조성’사업이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피는 꽃동산을 조성해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활기찬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노란색은 군의 젖줄인 황룡강의 유래(강의 깊은 물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착안했다. 또 노란색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상징화를 통해 예술이 깃든 아늑하고 따사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뜻도 담겼다. 군은 지난해 11월 옐로우시티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인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장성역 광장을 중심으로 읍면 20여곳에 3월에 튤립, 4~8월에 메리골드·루드베키아·해바라기·웨이브 페튜니아, 9~10월에 국화, 11~2월에 팬지 등을 심어 4계절 내내 노란색 꽃으로 물든 꽃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지난 4월 ‘편백과 튤립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장성역 광장에 ‘제1회 빈센트의 봄’ 전시회를 개최했다. 3000㎡ 규모로 편백나무 200그루와 튤립 1만 2000그루를 심고 빈센트 반 고흐 그림 5점을 전시했다. 이 행사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4월에 가야 할 축제 10선에 선정되고, 1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기대 이상의 성공도 거뒀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창조사업’이 최종 선정돼 17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옐로우시티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대한민국 경영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후원한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꽃동산 조성과 함께 지역상가 간판과 건물에 노란색을 입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지금까지 조성된 옐로우시티를 기반으로 민선 6기 2년 차에는 황룡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과 황룡강변 자전거 도로 조성 등을 통해 그동안 아쉽게 중단됐던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일·가정 양립’ 7대 핵심실천과제 선정

    ‘일·가정 양립’ 7대 핵심실천과제 선정

    민·관 합동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여성가족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태스크포스의 핵심목표인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로 기업 내 여성관리자 비율 제고,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확대, 육아휴직 장려, 가족친화경영 확산 등을 확정했다. 태스크포스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18개 주요 민간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로서 △일·가정 양립 △여성대표성 제고 △여성고용 확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각 분야에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태스크포스의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4개 기업·기관의 임원급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여성가족부 차관)는 2014년 태크스포스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점검하고 2015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태스크포스는 지난 해 6월 출범 후 40여건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으며, 올해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7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참여기관들이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실천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전문적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협력사의 태스크포스 참여를 독려하고, 여성친화도시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 대표의장인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 지원은 올해 정부의 24개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로 정부정책의 현장 실천과 현장 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스크포스의 선도적인 역할에 사회적 기대가 크다”면서, 일·가정 양립 문화를 이끄는 선도그룹으로서 지속적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제1회 양성평등 주간(7월1~7일) 중 태스크포스 출범 이후 1년간의 성과보고회를 개최, 일·가정 양립 지원 실천 모범사례 공유하고, 이를 사회전반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지갑 줄줄 새는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여성가족재단의 운영방식이 주먹구구식이다. 이 같은 사실은 대구시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11일 시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여성가족재단의 문제점은 2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2013년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연구용역받은 것과 관련, 연구진으로 참여하지도 않은 직원 2명에게 모두 100만원이 넘는 원고료를 지급했다. 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래아카데미 강연자에게 강연료 등을 지급하면서 세부기준보다 높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 운영집행기준에는 50만~170만원으로 돼 있으나 최고 220만원까지 지급했다. 2013년과 지난해 수탁과제와 연구과제 등을 설문조사하면서 56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설문조사 진행요원 등에게 전달했다. 재단은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상품권 또는 현금 등을 사례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이 경우 실제 조사 대상자에게 전달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인에게 국외여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는데도 지난해 자체 연구과제 수행 당시 공동연구원인 외부 위촉인에게 90만원을 국외여비 명목으로 지급했다. 연구과제 성과물 중 해외 사례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해외 사례 연구는 위촉연구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재단 대표와 소속 연구원을 부당하게 포함시켜 전체 연구사업비의 절반가량인 620여만원을 해외여행 경비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여성가족재단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이 재단은 지난해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10개 기관 중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고령사회 코앞인데 뒷짐만…

    부산, 고령사회 코앞인데 뒷짐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고령사회’에 들어갈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부산의 전체인구 355만 7000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3.85%(49만 2100여명)으로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시의 고령사회 대책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우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가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가입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년째 가입준비만 하고 있다. 2013년 발 빠르게 WHO에 가입한 서울시와는 대조를 보인다. 당시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1.45%였다. WHO에 가입하려면 노인의 안전과 주거 및 교통편의 환경, 지역사회활동 참여, 사회적 존중 및 포용,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고령친화시설, 지역복지 및 보건 등 8개 분야 가이드 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시의 현재의 움직임을 보면 빨라야 2018년에나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올해 고령친화도시 조례제정에 나섰고, 내년에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가 현재 추진하는 고령사회 대책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및 급식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단편적인 사업이 대부분이다. 시는 또 기장군 기장읍 오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오리일반산업단지에 2012년까지 물리치료기 등 각종 의료기기와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고령친화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투자하려는 업체가 없어 사업 자체를 2017년까지 연기한 상태다. 당초 시는 오리산단에 1000억원을 투입해 33만 6000㎡ 규모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49개 업체, 타 시·도 13개 업체 등 총 62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지원한 업체는 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부산시의 고령사회 무대책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한국산업연구원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 고령화 대응력 지수에 따르면 부산의 고령화 대응력 지수는 1.92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16곳 가운데 꼴찌였다. 김용명 시 노인대책 팀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다 보니 예상보다 시일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며 “정부와 공동으로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 20% 미만일 때를 고령사회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율은 2000년 7%를 넘어섰고 지난해 말 12.7%를 기록했다. 부산은 2003년 7%를 넘어선 데 이어 다음달 14%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여가부, 부산 영도구·경기 김포시 등 7곳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부산 북·금정·영도구, 경기 고양·김포시, 충남 홍성군, 경남 거창군 등 7개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로써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지정해 온 여성친화도시는 57개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7개 지방자치단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현판을 증정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정연, 5기 생활체감정책단 최종보고회 12일 개최

    여정연, 5기 생활체감정책단 최종보고회 12일 개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12일 오후 3시 여정연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제5기 생활체감정책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제5기 생활체감정책단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그간 운영한 사업을 보고하고, 제5기 생활체감정책단의 활동 만족도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생활체감정책단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선 원장은 “2014년 제5기 생활체감정책단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생활체감정책단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행사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2014년 생활체감정책단은 운영 5기를 맞이함에 따라 보다 확대된 생활체감정책단 운영을 위하여 실질적이며 다각화된 체감형 정책의제 방안을 모색하고, 생활체감정책단과 여성친화도시 주민 및 여성정책 현안조사 패널을 통합해 보다 전략적 차원의 생활체감정책단을 구성해 일반 국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이를 정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의 홈페이지, 블로그 및 커뮤니티 활용뿐만 아니라 기관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와 포털사이트 내 오픈캐스트를 신설하여 온라인 상의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생활체감정책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주제 및 자유 토론, 소그룹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제안들은 생활체감정책단 공식 블로그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원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4년 생활체감정책단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평화 통일시대 대비하여 밝은 내일 만들기’, ‘안전한 세상 구현하여 행복한 세상 만들기’, ‘여성의 경력유지 정책현황 파악하여 생애주기별 지원방안 마련하기’, ‘삶의 질을 높이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본군위안부 지원 및 대책방안 마련하기’, ‘올해 여성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정책제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정연 여성친화정책전략단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생활체감정책단 운영을 통해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여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정연은 2010년부터 일반국민들의 의견 수렴과 정책의제 발굴을 위해 생활체감정책단을 구성하여 홈페이지, 블로그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주제토론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진행해 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북구 ‘아동친화도시’ 첫돌 잔치

    성북구 ‘아동친화도시’ 첫돌 잔치

    성북구가 오는 15~21일 ‘아동친화도시 인증 1주년 기념 주간’을 여는 한편 20일 오후 2시 기념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구청 4층 아트홀에서 15~19일 성북아리랑동요제, 청소년마을미디어학교 발표회, 어린이 토론세상 등을 진행하고 20일 기념식이 열리는 동안 아트홀 입구에 각종 홍보 부스를 꾸린다. 부스에서는 아동의 권리를 소개하는 유니세프 체험, 올바른 화장법 및 얼굴 작아지는 세안법 교육, 가족화 그리기를 통한 심리성격검사 등이 곁들여진다. 아동 및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성북아리랑 동요제에선 지난 9일 예선전을 통해 21개 팀이 선발됐다. 본선은 15일 열린다. 16일 청소년마을미디어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마련하는 발표회에는 지금까지 벌인 활동을 담은 메이킹 영상과 수강생들의 합동 토크콘서트가 방송된다. 18일엔 무상급식의 날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학계, 생산자, 공급자, 학부모, 영양교사 등이 모여 친환경 공공급식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19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이 참여하는 쟁점토론으로 손님을 맞는다. 21일에는 중·고교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보는 ‘청소년 참여 정책창안 대회’가 열린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린이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각종 조례 제정 등 숱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면 이젠 단순히 아동을 보호하는 차원을 벗어나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행정체계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자양로~강변길 자전거로 쭉

    자양로~강변길 자전거로 쭉

    광진구는 올 연말까지 자양동 일대를 ‘자전거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시로부터 사업비 5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와 가까워 한강 공원으로 연결되는 통로 덕분에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자뿐 아니라 자전거 마니아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자전거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자양로~아차산로~능동로~자양강변길을 연결하는 5㎞ 구간이다. 구는 이 구간에 자전거 우선도로 신설, 노후 자전거 거치대 정비, 공기주입기 및 안내지도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잠실대교 북단에서 뚝섬유원지에 이르는, 일명 자양동 뚝방길로 불리는 자양강변길이 자전거 우선도로로 조성된다. 또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대 옆 롯데백화점 앞, 자양사거리, 광양고등학교 앞, 2호선 뚝섬유원지역 등 주요 구간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 이용시설도 확충된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인 ‘기계식 공기주입기’를 지하철역 주변 등에 집중 설치한다.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구는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이 밖에 올 연말까지 자양동 일대 동 주민센터에서 자전거 대여 및 수리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점점 확대돼 생활 중심의 자전거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女政硏, 익산서 9차 여성친화도시 포럼 17일 개최

    女政硏, 익산서 9차 여성친화도시 포럼 17일 개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익산시립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9차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친화도시의 대표주자인 익산시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명선 원장은 “여성친화도시의 대표주자인 익산시의 모범사례들을 살펴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이경찬 원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여성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방안’을, 박용완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행복생활권과 익산시 여성일자리 연계방안’을, 박진희 푸드저스티스 대표가 ‘돌봄, 생활 속의 협동 : 교육 돌봄서비스 협동조합 사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조경욱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의 진행으로,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박귀자 익산시 여성친화담당관, 박혜영 울산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장, 양경이 익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오민근 Creative Research & Consulting 대표, 임형택 익산시의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 여성단체, 지역주민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 간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는 지역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다. 익산시가 200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최초로 맺었으며, 2014년 현재 총 50개의 시·군·구 등이 여가부와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이해를 확산시키고, 여가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별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공직 파워 열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인력 개발과 양성평등정책을 총괄하는 상징적인 자리다. 남녀차별을 개선하는 이정표적인 법, 제도가 도입될 때마다 여성정책국의 아이디어와 땀이 밑거름이 됐다. 여성발전기본법 제정(1995년),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 수립(1997년), 남녀차별금지법 제정(1999년), 여성정책조정회의 설치(2003년), 호주제 폐지(2005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촉진법 제정(2008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제정(2011년),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TF) 설치(2014년) 등 한국 여성정책 발전사가 곧 여성정책국의 역사다.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된 지 20년 만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돼 내년 7월 시행되면 정책 패러다임이 여성 보호에서 양성평등으로 전환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여성의 대표성 높이기 등 과제는 산적해 있다. 여성 관련 부처는 여성정책의 기획, 조정, 집행을 담당하기 위해 정무2장관실(1988~1998년)과 여성특별위원회(1998~2001년)를 거쳐 2001년 여성부로 출범했다. 그 후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 및 보육 업무를 2005년에, 청소년 업무를 2010년에 각각 넘겨받아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됐다. 여성정책국은 여성과 관련한 범정부적 과제를 발굴해 실행 방법과 함께 제시하고 여성정책조정회의나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을 통해 다른 부처와 협의하고 조정하는 업무가 많다. 따라서 여성정책국장은 노동,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른 부처의 업무도 잘 이해하면서 아이디어가 많고 협상 조정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여성 및 시민사회단체, 국제사회와도 파트너십을 이뤄야 해 친화력과 글로벌 마인드도 필요하다. 부처와 국의 이름은 변동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 여성부 출범 이후 13년여 동안 9명이 앉았다. 장성자 전 실장은 개방형으로 임용된 여성정책연구원 출신 전문가로 양성평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김애량 전 실장은 서울시 출신으로 보육업무 이관 작업을 마무리한 뒤 명예퇴직했다. 윤영숙 한국여성경제진흥원 본부장은 여성 취업훈련 전문가답게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시범사업과 여성인력개발 종합계획 마련 등의 성과를 냈다. 정봉협 한국폴리텍1대학장은 유일하게 두 차례에 걸쳐 3년여 동안 이 자리를 맡았다. 2006년 여성인력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 경력단절여성 관련 법 제정에 기여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치도 이끌었다. 적극적이면서 개방적이다.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여가부 차관을 지낸 김태석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여성정책본부장으로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 당시 정무2장관실 담당 과장으로 참여했다. 여성정책 초기 멤버로 온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이기순 대변인은 2011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을 제정, 시행하는 데 한몫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여성 관련 주요 국정과제의 틀을 짜기도 했다. 여성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여성정책 전문가로서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다. 박현숙 현 국장은 올해 여성발전기본법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대기업 등이 참여한 여성인재활용TF를 출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1년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때 일자리 지원 정책 평가에서 우수 부처로 뽑히기도 했다. 꼼꼼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서울 플러스]

    은평구 장마 긴급출동반 확대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긴급출동 기동반을 3개 조에서 9개 조로 늘렸다. 1개 조에는 1t 트럭에 엔진 양수기와 수중펌프 등 응급조치 장비를 갖춘다. 안전치수과 351-7950. 강남구 여성친화도시 UCC공모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다음달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주민과 기업도 뽑는다. 보육지원과 3423-5810.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4대 공약 실현 전국 최고 여성친화도시로”

    [눈길 끄는 공약] “4대 공약 실현 전국 최고 여성친화도시로”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71) 새누리당 부산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민을 위한 최상의 복지라는 확고한 생각에서다. 그는 “현직 때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부산시 평가에서 ‘일자리 최우수 기관’, 고용노동부 평가에선 ‘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질 높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민 생활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혜택이 사회적 약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평등, 안전, 건강, 참여라는 4대 과제를 공약으로 확정했다. 연산동 고분군의 국가 사적지 승격 구상도 내놨다. 도시안전에 만전을 기해 명품도시 연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문화원 건립, 구립도서관 개관, 노인종합복지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구민 복지증진을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건강 특구 조성… 65세 이상 맞춤형 플래너”

    [후보자 인터뷰] “건강 특구 조성… 65세 이상 맞춤형 플래너”

    “마을의 변화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민선 5기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정신이 더욱 깊게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죠.” 김영배 성북구청장에겐 민선 5기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났다. 거대 정치 담론의 시대에서 생활 정치 시대로 전환하며 우리 정치사에 의미 있는 획이 그어진 분기점이었다는 것이다. 복지와 교육에 대한 지방정부의 고민들이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의제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성북구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먼저 실천하고 아동 인권,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등의 실현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게 그가 연임 도전에 나선 이유다. 성북구가 국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던 순간이 가장 기뻤다고 돌이켰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전국 최초 공적 돌봄 체계를 도입했던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뉴타운 개발 후유증 수습에는 미흡한 게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와 관련, 지속가능한 대안 모델을 만드는 등 새로운 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선 6기를 겨냥한 핵심 공약은 건강 특구 조성이다. 2020년이면 성북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분의1가량 되기 때문에 장기 비전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보건소 역할을 확대하고 건강 플래너를 육성해 65세가 되면 일대일 맞춤형으로 향후 10년간 건강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건강 없이는 복지도 무의미하다고 힘주어 말하는 그는 “국민이 건강하지 않으면 국가적으로도 재앙”이라며 “구민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반드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교육 문화, 안전 특구까지 한데 묶어 3대 약속·6대 프로젝트·50개 생활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른바 ‘365 공약’이다. 종합생활안전센터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 안전 거버넌스 체제로, 박근혜 정부의 우수 국정 과제로 채택되기도 한 안전협의회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이번 선거를 ‘3무(無) 2유(有)’로 꾸리겠다고 다짐하며 눈을 빛냈다. 로고송·조직(선거대책위원회)·네거티브가 없는, 하지만 참여와 봉사가 있는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가 처한 상황을 보며 공공성을 지키는 파수꾼의 소명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등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두 여성친화도시 엇갈린 명암

    여성친화도시인 경북 경산시와 구미시의 여성 정책에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경산시는 5월의 기업으로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영신에프앤에스(대표 박순화)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시는 이달 한 달간 시청 국기게양대에 이 회사 사기를 게양하는 등 예우한다. 회사가 생산하는 시무용 가구 제품 홍보 및 판촉 지원 활동도 편다. 회사가 생산하는 각종 제품은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경북 프라이드(PRIDE) 상품’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뒤 여성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지원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시내버스 5대와 택시 10대에 ‘높女라! 취업의 꿈! 여성들의 취업을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토록 한 것. 버스승강장 100여곳에 설치된 버스도착 안내기(BIT) 전광판을 통해서도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행복특별시 구미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한 구미시는 여성기업 제품 구매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현재 여성기업 제품 구매율은 공공기관 총구매액의 3.78%에 그친다. 세부적으론 여성기업 물품 구매율 11.1%(법정 준수율 5%), 여성기업 공사 발주율 1.8%(3%), 여성기업 용역 발주율 2.1%(5%) 등이었다. 이는 시의 당초 목표 4.4%에 턱없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관련 법이 규정한 4.3%에도 크게 미달한다. 시의 전체 72개 부서 중 교통행정과를 비롯해 환경안전과, 위생과, 도시과 등 29개 부서는 여성기업 제품을 단 한 차례도 구매하지 않았고 총무과, 사회복지과 등 10여개 부서는 구매율이 0.1%에도 못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 자치단체 안팎에서는 “여성친화도시가 생색내기용 여성 정책과 구호만을 남발해선 곤란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전국 자치단체 50곳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했다. 경산·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북구, 2기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성북구, 2기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서울 성북구가 제2기 어린이 및 청소년 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성북구는 아동의 참여권과 자치권 보장 및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구정 업무, 의회 모니터링 등 참여 활동에 관심을 지닌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 60명을 모집했다. 초교 29곳, 중학교 18곳, 고교 13곳에서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았다.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여름방학 때인 7월 본회의를 포함해 7회 안팎으로 진행된다. 본회의는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 및 성북배움터에서 열린다. 60명은 운영위, 문화위, 교육위, 인권위, 복지위, 특별위 등 6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한다. 특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특별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아동권리 모니터링 기본교육 및 활동 보고, 아동권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유니세프 한국위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교육 강사, 캠프 운영 및 보고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의회에서는 학생 참여 사업 관련 활동 특별위를 운영, 학생참여사업 심의·의결 등 활동을 벌인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본인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등 스스로 권리 주체임을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정책 참여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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