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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검사 출신 친형 친구가 변호인 나서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검사 출신 친형 친구가 변호인 나서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형제가 똑같이 묵비권 행사 배경은?

    김형식 의원 친형,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 주범…형제가 똑같이 묵비권 행사 배경은?

    ‘김형식 의원 친형’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 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다. 이 때문에 김형식 시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7년 전 김 전 검사를 수사했던 한 경찰청 간부는 “당시 김씨가 묵비권을 써 수사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김형식 의원도 처음에는 진술을 잘 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형이 동생에게 코치를 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김형식 의원의 살인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에게 뇌물수수 혐의도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무 시달린 진도 경찰 승진 누락에 투신 자살

    세월호 참사 현장을 오가며 지원업무를 해 온 경찰이 전남 진도대교에서 투신했다. 진도경찰서는 27일 “진도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가 26일 오후 9시 26분쯤 다리 아래로 투신해 어선 등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이날 인근 식당에서 혼자 저녁식사를 한 뒤 진도대교 쪽으로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동료들은 “그가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도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부터 참사현장에서 근무하며 유가족들과도 친형제처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속보]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속보]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정두언 당분간 의원직 유지, 대법원 사건 고법으로 돌려보내… ‘MB 형’ 이상득 실형 확정 저축은행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두언(57·서울 서대문을) 새누리당 의원이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두언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함께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9) 전 의원에게는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구속돼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만기출소해 다시 구치소에 가지는 않는다. 정두언 의원은 2012년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상득 전 의원과 공모해 솔로몬저축은행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정두언 의원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4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지만,항소심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 10개월로 감형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이 외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3억원을 받고 코오롱 그룹에서 고문활동비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상득 전 의원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김찬경 전 회장에게 3억원을 받은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개2월로 감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나한일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서 상황을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나한일은 1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문제가 된 회사는)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면서 “형의 회사를 지인에게 소개를 했고 내가 연대보증을 했다. 형 회사에서 자금운용을 했는데 몰랐다”고 해명했다. 나한일은 하지만 “보증의 책임은 내게 있어서 할 말은 없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합의를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해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나한일과 그의 친형 나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김모 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5억 원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린 월급쟁이 사장에 불과… 김필배씨 지시에 따랐을 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았던 측근들은 16일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들은 ‘월급쟁이 사장’에 불과하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이재욱)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지법 413호 대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유씨 일가 계열사의 전·현직 임원 8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송 대표 외 나머지 피고인은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이재영(62) ㈜아해 대표, 이강세(73) 전 ㈜아해 대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고창환(67) 세모 대표, 김동환(48)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오경석(53)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 등이다. 재판에서 오 대표, 변 대표, 박 감사 등은 현재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유씨 차남 혁기(44)씨 등의 지시를 따랐을 뿐 범행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변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자금 흐름에 관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피고인은 월급쟁이 사장에 불과했다”며 “김필배씨의 지시에 따라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날 유씨의 친형 병일(75)씨와 구원파 신도 ‘신엄마’(64·여·신명희)를 구속 수감했다. 최의호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유씨 일가 중 구속된 것은 병일씨가 처음이다. 병일씨는 수년간 청해진해운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병일씨에게 횡령 등 혐의를, 신씨에게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8일 유씨 일가의 실명 보유 재산 161억원과 주식 등을 추징보전한 데 이어 213억원 상당의 실소유 재산을 추가로 확인해 이날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친척에 재산 뺏긴 장애인 4모녀 옆집 아저씨들 집단 성폭행까지

    교통사고로 50대 가장을 잃은 강원 양양 바닷가 마을의 지적장애인 모녀가 친척들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이웃들로부터 집단 성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6일 지적장애인 자매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이웃 주민 C(75)씨와 L(5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동생의 땅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친형 K(69)씨와 조카(43)도 함께 구속했다. 마을 주민 C씨 등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간 피해자들의 집과 축사 등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중반의 자매를 모두 5차례에 걸쳐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 K씨 등은 2009년 8월 21일부터 지난해 2월 27일까지 양양의 한 금융기관에서 장애인가족의 가장인 동생(59) 명의로 된 40억원 상당의 땅을 담보로 10억 6000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빚 변제 등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 K씨 등은 2012년 12월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사망보험금과 형사합의금 9000여만원을 비롯해 조카들에게 지급된 장애연금 1000만원도 동생 가족들에게 주지 않고 자신들이 보관하면서 멋대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유가족인 아내와 세 명의 자매가 모두 지적 장애 1∼3급인 점을 악용해 친척들과 이웃이 이 같은 범행을 저절렀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사실은 적지 않은 땅과 축사를 소유한 장애인 가족들이 난방조차 되지 않는 집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는 것을 지켜본 한 목사의 방문 상담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목사는 세 자매 중 미혼인 막내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성폭력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막내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며 지난 5월 출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2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장의 사망보험금 등을 친형 K씨 등이 횡령하고, 동생 사망 전에는 동생 소유의 땅으로 담보 대출을 받아 임의로 소비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은 물론 영구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액션 배우 겸 탤런트 나한일, “뜸하다 했더니, 사기 혐의로...”

    액션 배우 겸 탤런트 나한일, “뜸하다 했더니,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국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배우 나한일(60)씨와 친형(62)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7년 6월 김모(44·여)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 상환하겠다”고 속여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수차례에 걸쳐 H상호저축은행로부터 135억원을 대출받아 큰 빚지는 등 사업자금이 부족하자 김씨로부터 받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고 영화 제작이나 자신들이 운영하는 운영에 쓸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배우 나씨는 2006~2007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여러 차례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201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했다.  배우 나씨는 검도 등의 무술 실력이 뛰어나 액션 영화나 사극 등에 자주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깃털의 교란? 유병언 도피 완료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체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유씨의 도피에 관여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와 친형 병일(7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일부에서는 핵심 측근들이 잇따라 자수하거나 한꺼번에 체포되면서 유씨가 이미 해외 망명이나 안전한 곳으로 도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5일 유씨의 최측근으로 유씨 도피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신씨와 친형 병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병일씨에게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신씨에게는 범인도피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일씨와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씨는 같은 날 변호인을 통해 수원지검 강력부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그동안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압송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신씨에게 유씨의 행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검찰에서 “주변 사람들이 구속되는 등 더 이상 숨어지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수했다”고 밝히면서도 유씨의 행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지법은 이날 유씨의 여비서 역할을 해온 모래알디자인의 김모(55·여)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씨의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자수하거나 체포되는 등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면 유씨가 이미 안전한 곳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씨 측근들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이재욱)는 16일 오전 10시 송국빈 다판다 대표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유 전 회장이 부인 및 비서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 신엄마 자수, 전화해서 뜬금없이 자수? ‘왜 자수했나 봤더니..’

    신엄마 자수, 전화해서 뜬금없이 자수? ‘왜 자수했나 봤더니..’

    ‘신엄마 자수’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가 검찰에 자수했다. 신엄마는 13일 오후 2시쯤 수원지방검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자수했다. 현재는 인천지방검찰청에 신병이 넘어간 상태다. 일명 신엄마는 구원파 60대 여신도로, 김엄마와 같이 유병원의 도피를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엄마를 상대로 유병언의 도주경로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원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신엄마는 핵심 측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은 유병언의 친형 유병일 씨를 금수원 근처에서 긴급 체포했다. 현재 유병일은 안성경찰서를 거쳐 인천지검에 넘어간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엄마 자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장남 도피 동행하는 30대女 알고보니…

    유병언 장남 도피 동행하는 30대女 알고보니…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행각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가 13일 검찰에 자수하고, 유씨의 형 병일(75)씨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검·경이 유씨의 행방을 밝혀낼지 주목된다. 하지만 검·경은 이날 유씨 현상수배 전단에 기재한 유씨의 신장 등 신체 특징을 뒤늦게 바로잡는 등 또다시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날 “신씨가 변호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수원지검에 자진 출석함에 따라 인천지검으로 이송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함께 유씨 도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도 법원에 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범인 은닉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신씨는 유씨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으로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이 컸으며,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유씨 도피에 관여한 경위와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의 도주 경로, 현재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또 신씨의 딸인 30대 박모씨가 대균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박씨는 현재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금수원 인근 모산마을 입구의 차량에서 유씨의 친형 병일씨를 긴급 체포했다. 병일씨는 금수원 대표를 지낸 인물로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법무부가 보관 중인 유씨의 1991년 교도소 수감 기록에서 유씨 신장이 현상수배 전단에 표시(165㎝가량)된 것보다 작은 160㎝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 전단을 만들 때 주변 진술 등을 근거로 165㎝라고 적었는데 공문서에 적힌 키가 더 정확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도 전날 유씨의 신체 특징도 잘못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유씨의 왼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져 있다고 밝혔지만 다시 점검해 보니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 때문에 검·경이 유씨와 관련된 기록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지문 기록을 조회해 보니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지문 정보가 없고, 네 번째 손가락은 상처 때문에 지문 일부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젊었을 때 사고를 당해 왼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씨와 대균씨의 2010년 이후 병·의원 진료 기록 등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은 유씨 부자가 구원파 신도들이 운영하는 의료 시설을 이용하면서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는 방법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병언 친형 긴급체포, 유병언 친형 유병일, “억울하냐”는 기자 질문에…

    유병언 친형 긴급체포, 유병언 친형 유병일, “억울하냐”는 기자 질문에…

    유병언 친형 긴급체포, 유병언 친형 유병일, “억울하냐”는 기자들 질문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 유병일(75)씨가 13일 긴급체포됐다. 유병언 전 회장의 형 유병일 씨는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신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았던 유병일 씨는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체포된 곳은 동생 유병언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문제의 별장에서는 경찰 검문초소가 있는 도로를 통하지 않고 등산로를 통해 금수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날 유병일 씨는 “유병언 전 회장과 연락한 적 있느냐”, “억울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달 11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중 가장 먼저 유병일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었다. 검찰은 유병일 씨를 상대로 고문료를 받게 된 경위,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범죄 관여 여부 등과 함께 유병언 부자의 현재 소재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르면 14일 유병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형, 유병언 비밀별장 길목서 긴급체포…무슨 혐의 받나 했더니

    유병언 형, 유병언 비밀별장 길목서 긴급체포…무슨 혐의 받나 했더니

    유병언 형, 유병언 비밀별장 길목서 긴급체포…무슨 혐의 받나 했더니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 유병일(75)씨가 긴급체포됐다. 유병언 전 회장의 형 유병일 씨는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신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았던 유병일 씨는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체포된 곳은 동생 유병언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문제의 별장에서는 경찰 검문초소가 있는 도로를 통하지 않고 등산로를 통해 금수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달 11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중 가장 먼저 유병일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었다. 검찰은 유병일 씨를 상대로 고문료를 받게 된 경위,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범죄 관여 여부 등과 함께 유병언 부자의 현재 소재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르면 14일 유병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선거 개입 혐의, 파주시청 압수수색

    공무원 선거 개입 혐의, 파주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경기 파주시 일부 공무원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구체적인 혐의를 잡고 시청 시정지원관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파장이 일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일 오전 9시쯤 경찰관 20여명을 보내 본관 2층 이인재 시장 집무실과 붙어 있는 시정지원관실과 1층 공보팀 사무실 내 컴퓨터·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품은 컴퓨터 3대, 노트 4권, 휴대전화 5대, 수첩 4권, 인쇄물 일부 등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친형의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된 이인재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시장 후보의 동생(43)을 수사하면서 시청 일부 공무원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확보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시기이지만 증거가 명확한 데다 시청 직원들이 관련 문서들을 파쇄한 것을 확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정황이 확인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의 동생은 친형의 재선을 돕기 위해 외국인 명의 대포폰 3대를 이용, 3월 3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6회에 걸쳐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말뿐인 안전관리… 기본도 안 지킨 세월호 구조

    세월호 구조·수색 작업에 나선 민간 잠수사가 숨지면서 안전관리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났다. 30일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됐다가 숨진 민간 잠수사 이민섭(44)씨가 잠수 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잠수업체에 따르면 이씨는 20년가량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나 자격증은 없었다. 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씨를 작업에 투입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씨는 평소 두 살 위 친형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동료들에게 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친형은 잠수와는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88수중개발에서 새로 투입한 잠수사 6명 가운데 1명으로 이 업체가 진행하던 선체 절단 작업에 빨리 참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는 신체검사도 친형 이름으로 받았고 주소란에도 형의 주소를 적었다. 해경 등은 이씨가 친형 이름을 도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확인할 방침이다. 대책본부 등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자회견을 통해 숨진 잠수사를 이씨의 친형 이름으로 발표했다가 오후 6시 57분에는 이름을 ‘이모씨’로, 출생연도를 1968년에서 1970년으로 정정했고, 오후 11시쯤 이씨가 자격증이 없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다시 발표했다. 구조·수색 작업 중에 또 사망자가 발생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넋을 잃은 모습이다. 9일째 시신 수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은 더하고 있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실종자 가족은 “숨진 잠수사 가족에게 죄송한 마음뿐이고 눈물만 나온다”면서 “왜 자꾸 처음 투입된 잠수사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좋지 않은 일이 반복돼 남아 있는 가족들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앞으로 위험한 방법은 동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또… 세월호 수색중 민간잠수사 희생

    침몰한 세월호 4층 선미의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민섭(44)씨가 30일 작업 도중 숨졌다. 지난 6일 이광욱 잠수사 이후 두 번째다. 이씨는 20년 동안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했지만 잠수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하다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전남 목포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이씨는 오후 1시 50분쯤 동료 잠수사와 바다에 들어갔으나 30분 정도 지나서 충격음과 함께 신음 소리를 냈고 동료 잠수사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씨가 바지선으로 올려졌을 땐 얼굴 등에 출혈이 있었다.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인천 해양수중공사 소속이나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인천의 다른 동료와 함께 88수중개발에 소속돼 지난 28일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당시 88바지선에는 민간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이 상주 중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잠수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한성 살베지와 동아수중개발공사 등에서 20년 동안 수중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며, 잠수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친형(46)의 이름으로 작업에 참여해 초기 신원 확인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씨 가족들이 목포한국병원 측에 사망자 신분을 확인했다. 동료 잠수사들은 “작업 도중 신음 소리가 들려 황급히 물 밖으로 부상시켰다”면서 “480V 전기 아크 용접기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감전 또는 심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트라이앵글’ 임시완-김재중, 멱살잡이하다가 형제처럼 ‘반전 형제 컷’

    ‘트라이앵글’ 임시완-김재중, 멱살잡이하다가 형제처럼 ‘반전 형제 컷’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임시완의 반전 형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재중과 임시완은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각각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는 친형제인줄 모르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이다. 특히 지난 방영분에서는 멱살잡이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첫 카지노 게임에서 양하에게 돈을 잃은 영달이 호텔 로비에서 그와 우연히 마주쳤고 게임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양하가 “나는 라스베가스에서 프로들과 게임하던 사람이다. 하나마나 한 게임은 하지 않는다”며 영달의 실력을 무시한 것. 급기야 화가 난 영달은 “(돈을) 따고 배짱이냐”며 양하의 멱살을 잡았다. 그런데 이 촬영분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되며 이들의 ‘반전관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재중이 멱살을 잡아 흐트러진 임시완의 슈트 재킷을 공손한 자세로 정돈하며 단추까지 채워주고 있었기 때문. 임시완은 형의 그런 모습이 재미있는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친해지기 위해 사석에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던 두 배우. 어느 덧 2개월여를 함께 연기하다보니 이제는 진짜 친형제처럼 호흡도 척척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이대도 비슷하고 아이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런지 두 남자 사이에는 항상 대화가 많다. 촬영에 들어가도 호흡이 잘 맞아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에서는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된 허영달(김재중)과 오정희(백진희), 그리고 카지노에서 함께 교육을 받게 된 윤양하(임시완)와 오정희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트라이앵글’ 멜로가 시작됐다. 두 남자가 한 여자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아직 친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12일 유병언 장남 소환… 유씨 이르면 금주 직접 조사

    檢, 12일 유병언 장남 소환… 유씨 이르면 금주 직접 조사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가족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하며 유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11일 유씨 일가 중 처음으로 유씨의 친형 병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12일 장남 대균(44)씨도 소환 조사한다.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일가 비리의 정점에 있는 유씨도 이번 주 내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12일 오전 10시 유씨의 장남 대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차남 혁기(42)씨와 ‘측근 7인방’으로 불리는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와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소환 요구를 거부하자 장남을 먼저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균씨는 자신의 지분이 없는 ㈜세모로부터 매달 10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으며 계열사 경영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 4개 관계사의 대주주이지만 ㈜세모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근무했던 경력은 없다. 유씨의 형 병일씨도 고문료 명목으로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달 250만원을 받았고 차남 혁기씨도 계열사로부터 급여와 자문료 명목으로 수년간 10억여원을 챙겼다. 검찰은 계열사로부터 유씨 일가가 받은 월급 명목의 자금이 경영 개입을 입증할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계열사의 횡령·배임, 조세포탈 등의 행위에 대해 유씨 일가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또 대균씨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시세 20억원에 이르는 부친 소유의 부동산을 사들인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유씨의 측근이자 계열사인 온지구 대표 채규정(68) 전 전북 행정부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채 전 부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2001년 전북 행정부지사와 2002~2006년 익산시장을 지냈다.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이다. 검찰은 2008년부터 온지구 대표를 맡은 채 전 부지사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유씨 일가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 전 부지사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 “수사 본류와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의혹이 있는 부분은 모두 다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유씨의 측근인 중견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가량 강도 높게 조사했다. 전씨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거지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유씨가 2010년쯤 국제영상 지분을 처분할 때 주가를 높게 잡고 계열사에 떠넘겨 차액을 남긴 것은 아닌지 유씨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에 전씨가 관여한 것은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전씨에 대한 피의자 신분 전환과 구속영장 청구 등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날 구명장비 안전검사 대행업체인 한국해양설비안전 차장 양모(37)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양씨는 지난 2월 세월호에 설치된 구명벌과 슈트의 안전점검 보고서 17개 항목에 양호 판정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키와 피부색도 다른 ‘흑백 쌍둥이’ 화제

    키와 피부색도 다른 ‘흑백 쌍둥이’ 화제

    쌍둥이가 서로 키와 외모는 물론 피부색도 다르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한명은 백인, 한명은 흑인으로 태어난 극히 희귀한 쌍둥이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태어난 직후 부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은 형제는 영국 노섬벌랜드 크램링턴에 사는 올해 8살의 타이렐과 타이리스 찰스 형제. 이들의 사연은 지난 2005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6분 차이로 태어난 형제는 서로 다른 피부색 때문에 부모는 물론 산부인과 의료진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 특이한 것은 몸무게까지 900그램 정도 차이가 났다는 점. 엄마 줄리아(50)는 “쌍둥이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의료진 모두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면서 “의사 조차 난생 처음보는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며 웃었다. 비범하게 태어난 찰스 형제는 피부색에 맞게 무럭무럭 성장했으며 지금은 외모는 물론 키도 서로 달라 주위에서 쌍둥이는 커녕 친형제라고 해도 믿지 않는다. 엄마는 “종종 주위사람들이 키도 크고 흑인 피부를 가진 타이리스를 입양해 온 아이라 생각한다” 면서 “그럴때 마다 남편을 불러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줄리아가 남편을 부르는 이유는 그가 흑인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모두 백인인 줄리아와 달리 남편 티모시는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각각 피부색이 다른 희귀한 쌍둥이 자식이 태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약 100만 분의 1 확률로 평가한다. 줄리아는 “쌍둥이 아들이 서로 취미와 특기도 다르지만 키도 크고 힘도 센 타이리스가 항상 타이렐을 돌봐줄 정도가 우애가 깊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음도 발음도 죄었다… ‘볼트청년’ 박시환의 시작

    고음도 발음도 죄었다… ‘볼트청년’ 박시환의 시작

    부산의 한 항만에서 정비공으로 일하던 청년 박시환(27)의 손에는 항상 직경 13㎜짜리 볼트가 쥐어 있었다. “볼트의 크기와 생김새가 손에 익숙해야 한다”는 현장에서의 조언 때문이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손에 쥐게 된 볼트지만, 언제부턴가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이는 ‘부적’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슈스케5)의 3차 예선 무대에 오른 그는 손에 볼트를 쥔 채 노래를 불러 ‘볼트청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4차례의 탈락 뒤 준우승을 거머쥐고, 첫 앨범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발표하며 정비공 박시환은 가수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6일 만난 그의 손에는 여전히 볼트가 쥐어져 있었다. “손바닥 위에서 볼트를 굴리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저를 ‘볼트청년’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 때문에라도 계속 가지고 다녀요.”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마냥 긍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슈스케5’는 참가자들 전반의 실력이 이전 시즌만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도 가장 낮았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음이탈 실수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고, 심사위원의 혹평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저도 스스로가 부끄러웠어요. 혹평은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톱10을 추리는 아일랜드 미션에서 탈락했을 때는 속이 많이 상했단다. “감기가 심하게 걸린 상태에서 제가 평소 잘 부르던 노래를 너무 못 불렀어요. 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친형에게 전화해 ‘나 이렇게밖에 못했어’라며 울었죠.”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는 이를 악물었다. 작곡가 박근태가 골라 준 수백여 곡을 계속 부르면서 노래를 가다듬었다. 보컬의 안정성을 높이고 발음을 고쳐나가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완성된 앨범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긴다.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스트링과 밴드 반주 위에, 선공개곡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피아노 반주 위에 애절하고 꾸밈없는 보컬로 극대화했다. 발라드만 부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리듬감 있는 곡도 시도했지만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고음 부분은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슈스케’ 때 보였던 다소 어두운 감성을 굳이 떼어놓으려 애쓰지 않았다. 수록곡 대부분이 이별에 관한 노래지만 평소 ‘모태솔로’라고 자신을 소개해 온 그는 수없이 사랑에 실패했던 아픔을 노래에 실었다. “녹음 중간에 너무 슬퍼져서 노래를 멈췄다가 다시 시작했다 한 게 많았어요. 어떤 부분은 그 느낌을 살려 그대로 가기로 했죠. 평소 저에 대해 ‘우울해 보인다’고 했던 느낌들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곡들입니다.” 그는 음반이 발매된 날 한 레코드점에 가 직접 자신의 음반을 구입했다. 그리고 베개 밑에 음반을 두고 잠을 청했다. ‘슈스케’ 이후로는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가득 찬 듯하다며 밝게 웃었다. “첫 방송을 녹화하는데 제 팬들이 객석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벅찼어요. 녹화가 끝나고 작은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악수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었어요. 저를 가수가 되게 해주신 분들께 가수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정말 ‘좋은 사람’으로 기억돼야겠다고 말예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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