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친형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해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점화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3
  • [세종증권 게이트] 盧씨 귀가 18시간만에 영장 왜

    검찰이 전날 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마치고 되돌려 보낸 지 18시간 만인 2일 오후 5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의문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말해 검찰의 사전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 주변에선 ‘노씨에 대한 신병 처리 문제와 시기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수사팀 간에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전언도 있다. 검찰 수뇌부는 노 전 대통령의 형이라는 신분을 고려해서 일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시킨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선택한 반면 수사팀은 소환조사 당일 긴급체포나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는 것이다.실제로 전날 건평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계속 되는 도중에도 검찰은 “건평씨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와 시기가 확정된 게 없다.조사 진행 경과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며 섣부른 예측을 경계하기도 했다. 검찰 수뇌부는 소환된 피의자에 대해 도망갈 염려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곧바로 체포영장 집행 등을 통한 강제수사로 전환할 경우 피의자에 대한 기회 박탈 등의 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문제를 고려한 반면 수사팀으로선 1주일 간의 잠적기간 동안 자해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진 건평씨가 되돌아간 뒤 어떤 소동을 일으키거나 사고를 당할지 모를 일이기 때문에 ‘신변 이상’을 고려한 신병확보에 주력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런 의견 대립은 건평씨의 귀가 요청과 신변안전 문제를 확인한 수사팀이 지휘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고,대신 사전 구속영장 청구 시기를 앞당기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팀은 어떤 상황을 설정해두고 사전 구속영장 방침을 결정하진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고려하고 소환조사 과정에서 신변이나 혐의 입증을 위한 확신과 고려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盧씨 분명·확고하게 혐의 부인

     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검찰 출두는 취재진 시선을 피해 은밀하게 이뤄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안팎은 건평씨의 출두를 기다리는 취재진 100여명과 방송국 중계차량 등으로 가득 차 긴장감이 흘렀다. 세종증권 매각 로비 의혹이 불거진 뒤 경남 김해 인근에서 종적이 묘연했던 건평씨가 조카 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와 함께 새벽녘 서울로 올라왔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별관 통해 출두…취재진 따돌려  취재진은 대검 청사 본관 현관과 민원인실 입구,지하 주차장 입구 등 주요 길목에 진을 쳤다.또 승용차와 사람이 드나들 때마다 건평씨가 온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한편,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신경을 곤두세웠다.하지만 오전 11시쯤 건평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취재진은 허탈감에 빠졌다.앞서 건평씨는 오전 10시40분쯤 검찰 60주년을 맞아 별관격으로 새로 지은 디지털 포렌식센터(DFC)를 이용해 취재진의 눈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보안을 위해 검찰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건평씨를 만나 안내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건평씨 쪽에서 가능하면 촬영당하지 않고 들어오고 싶다고 희망했다.”면서 “사건 관련 당사자의 초상권 보호 문제도 검찰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점심은 김치찌개…저녁은 해물순두부  건평씨는 청사 7층에 있는 중수부장실에서 박용석 중수부장과 잠시 면담을 한 뒤 곧장 11층에 있는 특별조사실로 올라갔다. 점심은 5000원짜리 김치찌개,저녁은 7000원 상당 해물순두부를 먹었다고 수사관이 전했다.  건평씨에 대한 조사는 박경호 중수 1과장이 주임검사로 직접 맡았으며,오택림 검사가 보조로 참여했다.건평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기보다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고 확고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내내 정 변호사는 건평씨 옆에 앉아 있었다. 기나긴 조사를 받고 나온 건평씨는 취재진 앞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채 정 변호사와 함께 검은색 세단 차량에 몸을 싣고 대검 청사를 떠났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씨 연루혐의 이미 10월에 포착

    [세종증권 게이트] 노건평씨 연루혐의 이미 10월에 포착

     세종증권 매각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크게 ‘심호흡’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사가 외부로 드러난지 12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를 소환조사하는 등 진행이 급물살을 탄 모양새이지만 관련 첩보를 입수한지는 꽤 오래됐으며,올해 중반을 관통했던 공기업·국가보조금 비리 수사 당시에도 차근차근 내사를 진행해왔다는 것이다.특히 내사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 이름이 검찰 수사망에 포착된 것은 10월쯤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19일 대검 중수부가 세종캐피탈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공개됐다.세종증권의 대주주로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한 곳이다.같은 날 검찰은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과 홍기옥 사장을 체포했고,로비의 주범으로 파악된 홍 사장을 이틀 뒤 전격 구속했다.이 즈음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건네받았다.  곧바로 검찰은 홍 사장이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50억원,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 형제에게 30억원을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정씨 형제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갖 이야기가 나돌았다.이들의 진술로 건평씨가 개입한 정황을 잡은 검찰은 24일 정씨 형제를 구속하며 건평씨가 수사 선상에 올라 있음을 시인했다.  검찰은 홍 사장이 정씨 형제를 통해 건평씨와 접촉했고,정 전 회장에게 로비했다는 큰 틀을 확인한 뒤 정씨 형제가 성공보수금조로 받았던 30억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특히 정씨의 사위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이모씨가 30억원을 관리했고,이 돈은 여러 갈래로 세탁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일부가 이씨 명의의 김해 상가 점포 구입에 들어갔으며,이곳에서 정씨 형제가 오락실을 운영했고,부산에서도 오락실을 열었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해주는 곳’

    [세종증권 게이트]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해주는 곳’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1일 오전부터 밤 11시까지 조사받았던 곳은 일명 VIP룸이라 불리는 대검 1120호 중수부 조사실이다. 이 VIP룸은 1997년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와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업씨 등이 거쳐갔다.또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정몽구 회장,대북송금 사건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2006년엔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의 변양호 전 재경부 정책국장 등도 이곳에서 조사를 받았다.  중수부 수사를 받았던 한 기업인은 조사실을 “나도 알지 못하던 나를 알게 해주는 곳”이라고 표현했다.중수부 조사가 치밀하고 혹독하다는 표현이다.중수부 조사실을 다녀간 ‘거물들’은 대부분 구속됐다.  ‘거물들’이 들락거리는 중수부 조사실은 검찰 직원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일단 수사가 시작되면 보안 유지를 위해서 담당 수사관이 아니면 근처도 지나갈 수 없다. 게다가 대검은 이런 중수부 조사실을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마무리했다.9개 조사실을 10개로 늘렸다.15.6평 규모의 VIP룸에는 간이침대와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으며,영상녹화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대적 수사의 신호탄인 동시에 강압수사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위함이다.조사실 리모델링 후 VIP룸의 첫 손님인 건평씨에 대한 향후 검찰의 처리가 주목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노건평씨 ‘경제적 이득’ 추긍

    노건평씨 ‘경제적 이득’ 추긍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로비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66)씨를 상대로 홍기옥(59·구속) 세종캐피탈 사장이 정화삼(61·구속) 광용(54·구속)씨 형제에게 건넨 매각 성사 대가 가운데 일부를 차명계좌 등을 통해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검찰은 12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밤 11시쯤 건평씨를 돌려보냈다. 건평씨는 이날 귀가하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건평씨의 귀가 조치에 대해 “통상적인 법 절차에 따라서 처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늘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내일 중 처리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르면 2일 건평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건평씨의 검찰 출두는 지난 2004년 3월 고(故)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조사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건평씨를 상대로 정씨 형제로부터 청탁받은 내용과 정대근(64·별건의 수감중) 전 농협 회장을 연결시켜준 경위 등을 캐물었다.또 정씨 형제가 운영한 경남 김해 내동 성인오락실의 실제 주인인지,또는 지분을 갖거나 오락실 수익을 나눠 가졌는지 등을 집중조사했다.건평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전 회장에게 홍 사장을 소개해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건평씨가 2005년 세종증권이 농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세종증권의 대주주인 세종캐피탈 쪽 청탁을 받은 뒤 정 전 회장에게 소개해주고 매각이 성사되자 그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또 정씨 형제가 받은 30억원의 관리와 세탁 등에 연루된 정씨의 사위 이모(33)씨가 잠적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탈세 의혹 등 여러 혐의와 관련해 태광실업 임직원들을 이날 불러 조사했으며,회계자료와 주식거래 내역 분석을 끝낸 뒤 이르면 이번 주말쯤 박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홍성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3가지 의혹 누구 말이 맞나

    [세종증권 게이트] 3가지 의혹 누구 말이 맞나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있어서 핵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가 매각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으며,실제 개입했다면 그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했느냐다.건평씨의 역할이 단순한 소개에 그쳤다면 도덕적 비난은 받을 수 있어도 형사처벌은 힘들다.이득을 취했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가 적용된다.건평씨에 대한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1 정대근회장에 소개만 했다? 검찰은 농협에 세종증권을 팔기 위해 로비에 나선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이 다른 경로로 정대근 농협 회장에게 줄을 대려다 여의치 않자 2005년 3∼4월쯤 정화삼·광용씨 형제를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같은 해 6월 정씨 형제는 홍 사장을 건평씨에게 연결시켜줬고,건평씨는 정 전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나 들어보라.”고 홍 사장을 소개해줬다.  공교롭게도 한 달 뒤 농협 내부에서는 세종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보고서가 작성돼 윗선에 보고됐다.적어도 건평씨는 전화를 건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고 있다.검찰은 건평씨가 단순 소개 역할만 했는지,로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가려야 한다.정 전 회장의 입이 열쇠가 될 수 있다. 2 ‘알현료´ 수수 가능성 없나 세종증권이 농협에 넘어간 뒤인 2006년 2월 정씨 형제는 홍 사장에게서 30억원이 든 통장을 건네받는다.검찰은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정 전 회장에게 다리를 놔준 건평씨의 몫이라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앞서 2005년 3월 정씨 형제가 홍 사장에게서 받은 수억원도 어디에 쓰였는지 관심거리다.과거 여러 로비 사건을 살펴볼 때 청탁을 위해 찾아갈 때 ‘선물’을 가져가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이 돈이 건평씨에 대한 ‘알현료’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검찰의 전언이다. 검찰은 정씨 형제가 받아간 돈이 복잡한 세탁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적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하지만 검찰이 자금 추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30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 성인오락실 지분·수익 챙겼나 정씨 형제는 홍 사장에게서 받은 돈의 일부로 김해시 내동 상가의 점포를 사들여 성인 오락실을 차렸다. 10억원 안팎의 비용이 든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부산 수영구의 오락실에는 5000만원 정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정씨 사위 명의인 내동 상가 점포는 건평씨의 집과 불과 10여㎞ 거리에 있다.때문에 이 상가 점포의 실제 주인은 건평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씨나 광용씨,정씨 사위의 주소지가 각각 충북,부산,전북으로 김해가 아닌 점이 이러한 의혹을 더욱 부채질한다.검찰은 이 오락실이 건평씨 소유가 아니더라도 그가 오락실 지분을 가졌거나 수익의 일부를 나눠 가졌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 ‘매머드’ 변호인 vs ‘특수통’ 검찰

    [세종증권 게이트] ‘매머드’ 변호인 vs ‘특수통’ 검찰

     농협의 세종증권·휴켐스 매각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창과 방패’로 나선 검찰팀과 변호사팀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씨 소속 법무법인 부산도 참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는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부산을 방패로 세웠다.  정 변호사는 사법시험 26회로 현재 검찰 일선청의 핵심 인사인 국민수·김수남 서울중앙지검 2·3차장 등과 동기이다.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일하다 검찰로 복직한 이재순 천안지청장도 사법연수원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사이’다.  정 변호사가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을 변론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부산지검에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사했을 때도 정 전 비서관의 법률자문을 맡았다. 2004년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건평씨가 불구속 기소됐을 때도 그를 변호했다.법무법인 부산은 노 전 대통령과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노무현(사시17회·사법연수원 7기) 변호사’가 2001년부터 일했던 곳이고,휴업 중인 지금도 노 전 대통령의 사무실로 등록돼 있다.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사시22회) 변호사도 이곳 소속이다.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앤장은 임채진(사시 19회) 검찰총장과 사법시험 동기인 박상길 전 대전고검장을 수석변호사로 앞세워 드림팀을 구성했다.검사 출신 변호사들과 ‘특별한 회계 분석’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또 국세청에서 검찰로 세무자료가 넘어간 직후부터 법무법인 로고스 이상도(사시22회) 변호사한테도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 ●“뚫지 못하는 방패 없다”  “뚫지 못할 방패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대검 중수부는 최재경(사시27회) 수사기획관이 선봉장이다. ‘검찰 대표 소방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최 기획관은 대검 중수1과장을 맡던 2006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 사건을 수사지휘했고, 2007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 후보와 김경준씨간의 민감한 소송사건이었던 BBK사건을 처리했다. 이번 수사가 본격화됐을 때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을 직접 조사할 만큼 이번 사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기획관의 ‘오른팔’은 차세대 특수통으로 불리는 박경호 중수1과장이다.박 과장은 그동안 기획분야에서 주로 일했지만 일선에선 ‘숨은 진주’로 통한다. 세부적인 수사는 김범기(사시36회) 검사와 오택림(사시37회) 검사가 맡았다.이들은 검찰의 차세대 주자로 초임 때 서울중앙지검에서 일하다 지방 근무를 거쳐 올해 초 검찰연구관으로 대검에 합류했다.그동안 언론에 노출돼 있지는 않았지만,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오 검사는 지난 2002년 최규선 게이트 사건 때 막내 검사로 일하며 거물급을 수사한 경험을 갖고 있다.피할 수 없는 창과 방패의 한판 승부가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정대근 20억 돈흐름 포착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이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기에 앞서 정대근(64·별건으로 수감중) 당시 농협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넸다가 나중에 돌려받은 일을 반복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의 경남 김해 소재 집과 태광실업,정산개발 등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또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인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화삼(61·구속)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 형제가 세종캐피탈 쪽에서 받아간 30억원에 대한 사용처 추적을 80∼90%가량 마무리함에 따라 다음달 2일쯤 이들 형제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66)씨를 소환하기로 했다.건평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주 화요일쯤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과 정 전 회장 사이에 돈이 오갔던 흔적은 국세청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6월 휴켐스는 실사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가 양해각서 체결 때보다 322억원 낮은 가격에 박 회장 쪽에 넘어갔다.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에 앞선 1월 박 회장은 차명으로 정 전 회장에게 20억원을 보냈고,이 돈은 정 전 회장이 현대차 뇌물 혐의로 구속되자 같은 해 9월 박 회장에게 되돌아왔다.정 전 회장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이듬해인 지난해 7월 박 회장은 다시 돈을 보냈고,올해 7월 다시 돌아왔다.  검찰은 이런 자금 이동이 개인적인 금전 거래였는지,아니면 휴켐스 인수와 관련한 대가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박 회장은 휴켐스 헐값 인수 의혹 외에 홍콩 소재 해외법인을 이용한 500억원 상당의 소득세 탈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세종증권과 휴켐스 주식을 거래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동원해 태광실업의 회장실,경영기획실,총무·재무실,별관 명예 영사관 등을 뒤지며 회계·경영 자료와 주식거래 관련 자료,컴퓨터 하드디스크,임직원 메모 등을 확보했다.앞서 검찰은 박 회장 등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하다 무혐의 종결한 증권선물거래소도 압수수색했다.한편 검찰은 건평씨가 세종증권이 농협에 팔리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는 정황과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친노 게이트’ 끝은 어디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후원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권력형 비리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건평씨에 대한 수사의 핵심은 건평씨가 친형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세종캐피탈의 세종증권 매각 로비에 관여한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다.건평씨가 농협으로 하여금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진술과 관련 정황을 확보했다 하더라도,대가를 받은 것이 확인되지 않으면 사법처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표적수사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따라서 홍기옥 세종캐피탈사장이 세종증권 매각 로비용으로 노 전 대통령의 고교동창인 정화삼씨 형제에게 건넨 30억원 가운데 얼마가 건평씨에게 건네졌는지를 계좌추적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아울러 정화삼씨의 사위이자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모씨 명의로 되어 있는 경남 김해시 상가의 실소유주가 건평씨라는 것을 확인해 내거나,상가 운영 수익금이 건평씨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점을 밝혀내야 한다.그래야 ‘형님 게이트’라는 이름에 걸맞다. 세종증권 주식을 샀다가 팔아 178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박연차씨에 대한 수사도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와 어떻게 농협의 자회사 휴켐스를 싼값에 사들였는지가 초점이다.또한 그렇게 얻은 시세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뿌렸는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검찰은 현재 태광실업 등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수백억원대의 세금 탈루 및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고 한다.하지만 탈세와 횡령은 곁가지라고 봐야 한다.박연차씨 사건도 권력의 내밀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은 부분이 확인되어야 한다.검찰이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로 권력형 비리를 밝혀내기를 기대한다.
  • [단독] “노건평씨 몫은 20억”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홍기옥(59·구속) 세종캐피탈 사장이 정화삼(61·구속) 전 제피로스골프장 대표 형제에게 건넨 30억원 가운데 20억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66)씨 몫이었고,10억원은 정 전 대표의 것이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검찰은 배달사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또 2006년 2월 홍 사장한테서 성공보수금조로 거액이 든 통장을 받은 정 전 대표가 3개월 뒤인 5월 말 자신의 사위 이모(33)씨의 명의로 경남 김해시의 10층짜리 상가의 1층 점포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 전 대표 형제는 같은 해 7월 이 점포에 80대 노모 이름으로 성인오락실을 열었으나 두달여 만에 ‘바다이야기’ 등 성인오락실 파문이 불거지자 영업을 중단했다.  검찰은 정 전 대표가 구입한 이 점포와 건평씨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또 정 전 대표 형제가 차명계좌 등으로 쪼개놓은 돈의 일부가 건평씨한테 건네졌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정 전 대표 형제가 사위 명의로 부동산을 사는 등 30억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 사적용도로 쓴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당시 시가가 11억원 정도로 알려졌던 이 점포는 7억원 상당의 근저당권을 안고 샀기 때문에 9억 2000만원가량으로 가격이 낮춰졌고,실제 현금은 2억원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170여평에 달하는 점포 인테리어 비용과 게임기 170여대 구입 비용을 합치면 개장 비용이 15억원을 넘어선다는 관측도 있다.현재 이곳은 다른 사업자의 명의로 영어학원이 차려져 있으며 매물로 나와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돈세탁·관리 과정에 연루된 정 전 대표의 사위인 이씨를 지난주 소환조사했다.서울 소재 모 대학의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을 탈세 등 혐의로 고발하며 넘긴 자료의 검토를 끝냈으며 이르면 다음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회장이 2005년 중순 이후 세종증권 주식 110억원 어치를 사고 팔아 얻은 시세차익 178억원 가운데 50억원을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사는 데 썼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홍성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盧측근 ‘세종증권 게이트’] 거물급 수사 과정 의외 성과땐 ‘확전’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개입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망에 걸려든 인물은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과 홍기옥 사장,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 건평씨 등이다. 대검 중수부의 수사에 걸맞은 거물급 인물들이다. 여기다 검찰은 김 회장의 로비자금이 홍 사장을 통해 건네진 로비 루트를 구체적으로 밝혀낸 상태다. 검찰은 로비 커넥션을 입증하는 다른 어떤 증거보다 관련자들의 진술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수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행보는 예상보다 신중하다. 워낙 비중있는 인물인 데다 사안 자체가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밖에 없어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건평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대상이라는 말 외에는 “뚜렷하게 나온 혐의점이 없다.”며 연막을 치고 있다. 이런 점 등을 감안하면 검찰의 향후 수사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을 차분하게 매듭짓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는 검찰이 이미 이 사건의 종료 시점을 다음달 중순쯤으로 잡아놓은 것과 무관치 않다. 이는 나름대로 수사의 범위와 강도를 정해두고 있음을 추론케 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대상에 오른 사람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수사는 내달쯤에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특히 검찰이 김 회장을 조사한지 하루만에 귀가 조치하면서 뭔가 딜(거래)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상태다. 검찰로서는 대어를 낚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사를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거물급에 대한 수사에서 의외의 성과가 나타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정 전 회장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2006년 5월 현대차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뒤 자신의 불구속 수사를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정 전 회장의 추가 진술 여부에 따라 검찰 수사가 또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신·구정권 격돌 “권력형 비리” “흠집내기”

     ‘검찰발 쓰나미’가 또 다시 참여정부를 휘감고 있다.  올 들어서만 정상문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연루된 국세청 로비의혹 사건과 프라임그룹·강원랜드·KTF 조영주 전 사장 사건 등 전 정권을 향한 검찰의 칼끝은 무딜 날이 없었다. 이번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의혹 비리가 도화선이 됐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전과 여러 모로 사정이 달라 보인다.주변 정황과 연루 인사,정국지형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봐도 그렇다.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 인맥이 망라됐다.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가 구속됐다.최측근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도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친형인 건평씨가 수사선상에 오르내린다.  한마디로 이전과는 ‘그림’의 규모가 다르다고 해석될 소지가 크다.단선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참여정부 쪽 관계자는 25일 “검찰이 털어도 털어도 나오지 않으니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이르면 연말 개각을 앞둔 검찰의 정치적 생존권 확보 차원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파문이 장기화되면 정치적 관점에서 해석될 부분이 많은 것 같다.전·현직 정권의 대립전이라는 측면에서다.  현 정권 입장에선 정치적 부수효과를 따져볼 수 있다.노 전 대통령 주변을 향한 수사 자체가 현 정권의 명분과 우월성을 과시하는 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아울러 하반기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야당이 제기하는 이슈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참여정부 쪽 관계자들이 공통되게 ‘흠집내기’라고 지적하는 것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번 사건을 ‘전 정권 실세가 개입된 권력형 비리’로 활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반응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벌써 자중지란 조짐이 보인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연루인사들이 당원도 아닌데….”라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다만 최재성 대변인은 “정치적 보복 차원의 무리한 수사로 몰고가면 안 된다.”며 원론적 입장을 개진했다.유보적 태도에 가깝다.  반면 옛 민주당 출신의 박주선 최고위원은 “참여정부가 저지른 깊은 범죄의 뿌리는 뽑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김민석 최고위원 때와는 상반된 태도다.이에 백원우 의원과 안희정 최고위원 등 친노 인사들은 “사건 자체로 판단해야지 권력형 비리로 보는 시각은 억측이고 저질적인 공격”이라고 항변했다. 박 최고위원으로 대표되는 옛 민주계의 반응은 여전히 ‘노무현’이 당내에서 해소되지 않는 뜨거운 감자임을 방증하고 있다.옛 열린우리계와 옛 민주계의 해묵은 갈등이 분출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당 차원에선 건평씨에 대한 명확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마냥 물러나 있기도 곤혹스럽다.참여정부의 적통성을 이어받은 정당이라는 여론의 시선 때문이다.“계속 거리두기로 나간다면,의리 없는 정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라는 당 핵심관계자의 고민이 당내 복잡한 상황을 시사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말 바꾸며 의혹 키우는 노건평씨

     어느 정권이든 청와대에는 대통령 친인척 특별관리팀이 있다.참여정부에서 관리대상 첫번째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꼽혔다.건평씨는 동생의 집권 시절에도 종종 문제를 일으켰는데,이번에는 ‘게이트’ 수준 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당시 친인척 관리에 구멍이 뚫렸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데 따르면 건평씨의 말이 바뀌며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 형제의 부탁을 받고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건평씨는 당초 “정씨 형제로부터 청탁을 받았지만 묵살했다.”고 해명했다.이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까운 데 사는 사람들이 연락을 할 테니 좀 들어봐 달라’고 했다.”고 말을 바꿨다.보도가 맞다면 로비 사실을 시인한 셈이다.당시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다니 참으로 한심하다.  검찰은 건평씨가 금품을 받았는 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정화삼씨와 함께 로비를 벌인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이 건평씨를 만났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대통령의 친형이 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것은 측근·후견인 비리를 넘어서는 중대 사안이다.검찰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한 채 건평씨를 둘러싼 의혹을 있는 대로 규명해야 한다.건평씨 역시 말을 바꾸며 진실을 은폐하지 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 노건평씨 ‘세종증권 비리 의혹’ 출금

    노건평씨 ‘세종증권 비리 의혹’ 출금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인수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건평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61)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와 정씨 동생 광용(5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두 사람은 2005년 4월 세종증권의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측에게 “건평씨에게 부탁해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 2006년 1월 실제로 인수가 성사된 이후 홍기옥(59·구속) 대표로부터 29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평씨의 수사 여부에 대해 “홍 대표가 직접 건평씨를 만났다는 등 관련 진술의 진위 여부도 살펴 봐야 하는 대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건평씨가 정대근(64·구속수감중) 전 농협중앙회장과 정 전 대표 모두와 친분이 있어 세종캐피탈 쪽이 정 전 대표의 말을 믿고 거액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정 전 대표 등이 건평씨의 이름만 팔았는지, 실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건평씨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 전 대표의 동생 쪽에서 정 전 회장을 연결시켜 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개입할 생각이 없어 묵살했다.”고 말했다. 건평씨는 또 검찰의 수사협조 요청에 언제든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건평씨는 2003년 9월 대우건설 고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고, 자신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600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검찰은 또 이 사건수사와 관련, 세종증권 인수 당시 농협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정 전 농협회장을 이날 불러 세종캐피탈의 홍 대표로부터 로비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의 성격 및 용처, 건평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추궁했다. 정 전 회장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로비 금액이 80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 이 돈이 정 전 회장을 거쳐 정치권 등으로 넘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로비에 관련된 사람들이 2005년 초부터 열심히 움직였던 것 같다.”면서 “워낙 큰 거래라서 여러 갈래로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 전 회장이 50억원 외에 받은 게 더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이 2006년 1월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 미공개정보로 세종증권 주식을 사들여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외에 같은 해 7월 농협이 자회사 휴켐스를 분리 매각하는 과정에서 태광실업에 헐값으로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이와 관련, 이날 휴켐스 전 대표이사 박모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 당시 정 전 농협중앙회장 등에 대해 금품 로비를 벌였는지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노건평씨 등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의 비리를 캐는 쪽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측근 게이트/이목희 논설위원

     제대로 후계자를 낸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후보 기획부터,물심양면 지원으로 노태우씨의 당선을 확정지은 뒤 전씨측은 “발 뻗고 잘 수 있겠다.”고 했다.권력 현실은 달랐다.대선 직후 만난 노씨 측근의 단호한 언급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5공 청산은 야당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전두환·노태우 권력이양이 이랬으니,다른 정권교체 때는 말할 필요가 없다.전직 정권의 손볼 대상 리스트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A급,B급,C급….“사돈의 8촌,초등학교 동창까지 다 뒤지고 조사하고 있다.”는 전직 대통령들의 불평을 현장에서,전언으로 여러 차례 들었다.  4년전 노무현 정권 실세로 불린 인사가 사석에서 한 말.“우리는 다음 정권에서 게이트로 불릴 만한 측근 비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그가 내세운 이유는 두가지.민주투사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도 집권 말기 측근·친인척 비리로 고생했다.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자신들이 얼마나 조심하겠느냐고 되물었다.또 정권초 여소야대 상황에서 고초를 겪었는데,물밑 비리가 남아있을 게 없다고 했다.실제로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 국회가 ‘측근비리 규명 특검법’을 통과시키자 거부권을 행사했고,국회는 특검법 재의(再議)까지 가결시켜 버렸다.  그럼에도 바보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노 전 대통령의 후견인,학교 동문들이 범죄계보도로 그려지면서 줄줄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친형 연루 의혹도 제기된다.노 전 대통령측은 “후원자나 같은 고교 출신이 모두 측근이 냐.”라며 반발했다.설득력이 떨어진다.대통령과 권력에 가깝지 않았다면 로비자금이 오가고,정보가 있었겠는가.당시엔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보다 영향력이 있었던 이들이다.  노 전 대통령측이 “왜 우리 주변만 집중적으로 캐느냐.”는 불만을 가질 수 있다.그러나 비리 조사의 빌미를 떨치지 못한 자체가 치명적이다.“우린 바보가 아니다.”라는 장담은 무엇이었나.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뻔한 일이 5년마다 왜 반복되는지….깊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측근비리 게이트를 반면교사로 삼을 이들은 지금도 도처에 널려 있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무기력 거대여당] 낮엔 MB, 밤엔 친박 ‘권력투쟁’

    [무기력 거대여당] 낮엔 MB, 밤엔 친박 ‘권력투쟁’

    한나라당의 정책 기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주요 현안마다 구심점 없이 갈팡질팡하고, 청와대에 끌려다니는 무기력한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 마비’ 현상은 한나라당이 계파싸움과 수도권 올인 정책, 청와대를 좇는 ‘해바라기 정당’의 속성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치컨설팅업체 포스의 이경헌 대표는 17일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간과하고, 민심 이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점은 현 정권의 ‘조기 레임덕’이 현실화되는 상황을 당이 자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나라당이 직면한 문제점을 살펴 본다. 한나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복잡 미묘한 계파 갈등도 한 몫하고 있다.‘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의 오랜 반목은 물론이고 주류인 친이 내부의 권력투쟁도 여당의 무기력증과 소통부재를 초래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탄생의 공신으로 꼽히는 주류는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의 친형’이라는 굴레가 현실적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최근 보폭을 넓히며 구심점 회복에 나서고 있다.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의 경우, 공성진 최고위원 등 계파 의원들이 조기 귀국을 촉구하며 ‘이재오 역할론’으로 군불을 지피고 있다. 한 측근은 “현 여권의 조직과 인사 등 제반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해 귀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 출범 이후 여권내 권력 투쟁으로 한발 물러서 있는 정두언 의원도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의 직계로 불리는 ‘안국포럼’은 모두 초선 의원들로 원내 기반이 약하긴 하지만,‘이명박식 개혁정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지만 온건파와 강경파 등 계파에 따라 서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한나라당의 또 다른 축인 친박 진영은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원박(원조 친박)’,‘월박(친박으로 넘어온 친이 의원)’,‘복박(친박으로 복귀한 의원)’,‘낮에는 친이, 밤에는 친박’ 등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친박 의원이 100명에 이른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당장의 민생이나 정책 논의보다는 벌써부터 ‘미래 권력’으로 꼽히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맺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보다 “친이 계파의 일”이라며 팔짱을 끼는 일이 많다. 이같은 현실 때문에 한나라당이 정국 주도권을 갖고 목소리를 내기도 힘들고, 소속 의원들간 신뢰나 소통도 결여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친이와 친박이 서로 쳐다 보지도 않는” 심각한 양상까지 연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을 둘러싸고 친이와 친박 진영의 갈등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도권이 이 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이고 친이 쪽 의원 다수가 수도권 출신인 반면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박 진영 대부분이 영남 출신인 탓이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김성조·이인기·이계진·김태환·현기환 의원 등은 공교롭게도 모두 친박 의원들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하는 ‘한글이름 궁합점’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한글 이름 궁합점’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교차해서 쓴 뒤 각 글자의 획수를 10단위는 제외하고 끝수만 연차적으로 더해서 마지막 두 숫자를 더한 값을 궁합률로 본다. 젊은층에서 심심풀이로 보는 이 궁합점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는 이유는 유력 정치인들의 정치적 호불호와 궁합률이 거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핵심 실세들간의 궁합률은 70%를 웃도는 반면 ‘정적 관계’인 정치인들의 궁합률은 3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우, 두 사람의 이름을 교차하면 ‘이(2획)-강(4획)-명(7획)-만(6획)-박(7획)-수(4획)’다. 각 글자의 획수를 더해 끝수만 남기면 ‘6-1-3-3-1’이 되고, 이를 다시 더하면 ‘7-4-6-4’가 되고, 다시 더하면 ‘100’이 된다. 궁합률 100%로 상당히 드문 경우다. 한마디로 찰떡 궁합인 셈이다. 강 장관 스스로도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궁합률을 자랑삼아 얘기했을 정도다. 이 대통령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94%, 이 대통령과 이재오 전 의원은 91%, 이 대통령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5%, 이 대통령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71% 등의 높은 궁합률을 보인다. 반면 정치적 긴장관계에 있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18%,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정두언 의원은 27%, 박 전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은 5%에 불과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내 실업축구 ‘험멜’ 입단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친형인 정이세(27)가 국내 실업축구 노원 험멜에서 골키퍼로 장갑을 낀다. 한규정 험멜 단장은 29일 “구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골키퍼 정이세와 계약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1년 기간으로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월 미드필더 고상덕(25)을 영입한 험멜은 이로써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 재일교포 선수를 두 명 보유하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의 저울’ 새 법정드라마 지평 열고 종영

    ‘신의 저울’ 새 법정드라마 지평 열고 종영

    SBS 프리미엄드라마 ‘신의 저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5%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신의 저울’ 마지막회는 1부 12.5%, 2부 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부 16.5%는 지난 17일 방송된 ‘신의 저울’ 2부가 기록한 14.0%에서 2.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신의 저울’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지난 8월 29일 첫방송된 ‘신의 저울’은 평균 시청률이 10%로 저조했지만 참신한 기획과 밀도 높은 긴장감을 형성하며 법정드라마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김우빈(이상윤 분)이 뒤늦게 범인으로 밝혀져 법정에 서지만 정당방위로 무죄를 선고 받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우빈이 피해자 용하(오태경 분)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우빈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용하의 친형인 준하(송창의 분)가 손을 마주 잡으며 그의 죄를 용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SBS는 ‘신의 저울’을 끝으로 금요일 저녁 방송되던 프리미엄 드라마를 종영하고 31일부터는 오후 10시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방송한다. 사진=SBS(위쪽)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상득, 昌에 여야관계 협조 요청?

    이상득, 昌에 여야관계 협조 요청?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지난달 25일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 야당 총재와 현 정부의 핵심 실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회동은 각별한 관심을 끈다. 이날 회동은 이 의원이 먼저 “한 번 뵙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 총재가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보좌진을 물리친 채 20여분간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측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을 뿐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며 “중요한 얘기를 한다면 공개적인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했겠느냐.”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한 때 이 의원이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오랫동안 이 총재를 모셔온 사이니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하지만 ‘거물’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인사 자리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의원측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이 총재에게 여야 관계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를 국정 개혁 드라이브의 한 계기로 삼고 있는 만큼 종합부동산세 문제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