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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후보지, 아내도 모르게 하라… 국토부의 ‘007 작전’

    3기 신도시 후보지, 아내도 모르게 하라… 국토부의 ‘007 작전’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소속 공무원 A씨는 연말인데도 예전처럼 동료나 지인들과 송년회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 술자리에서 혹시나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얘기를 할까 스스로 경계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술집이 모여 있는 세종시 중앙타운에 가면 A씨를 만날 수 있다는 농담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사람을 피해 다니느라 바쁜 그를 보면서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한다. 국토부 공무원 B씨는 “3기 신도시 예정지 선정 업무를 맡고 난 이후, 그리고 몇 차례 신도시 예정지 정보가 유출된 다음에는 저녁에 A씨를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저러다 성격까지 바뀌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면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나서 신도시 선정 관련 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혹시 유출되면 관련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시달려야 하니 이해는 된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토부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보안 강화에 나서면서 관련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비밀 요원처럼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공주택지구 보안관리지침’ 제정안을 만들어 철통 보안에 돌입했다. 지침은 공공택지 사업 후보지에 대한 자료를 생산·취득하는 공공주택사업자와 관계기관에 보안 의무를 지우고, 공공택지 지정 제안서 등 관련 문서는 대외비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또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송부할 때는 전자 문서에 암호를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회의가 열리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자료를 모두 회수해 파쇄하도록 했다. 여기에 국회와 지방의회 등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할 때는 해당 지역과 관련된 자료만 제공하고, 도면에는 대상 지역을 모호하게 표기하도록 했다. 이렇듯 보안 규정이 강화되면서 국토부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신도시 예정지 선정 업무를 맡은 공무원 C씨는 자료를 007 가방에 넣어 항상 비밀번호를 입력해 다른 사람이 열거나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동료들 사이에선 “C씨의 아내조차 비밀번호를 알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변인실에 근무해 국토부 출입기자들과 친분이 두터운 공무원 D씨는 멀리서 기자가 보인다 싶으면 일부러 수백미터를 길을 돌아서 간다고 한다. 친분이 있는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거짓말을 못하는 그의 성격상 관련 정보가 툭 튀어 나올까 봐 미리 도망을 가는 것이다. 친한 기자들의 ‘얼굴 좀 보자’는 요청에 대한 D씨의 답은 항상 “내년에 봐요”라고 한다. 실무자급뿐만 아니라 정책을 결정하는 국장급 이상 고위직 사이에서도 신도시 선정 관련 정보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토부 K국장은 “예전에는 국·과장 회의 때 신도시 선정 이후 필요한 업무 협조를 위해 정보를 공유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면서 “괜히 물어서 알지 않아도 될 것은 알면, 나도 골치 아파진다. 아는 것이 진짜 하나도 없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다른 국토부 고위 공무원도 “3기 신도시 관련 자료 작성·보고 시스템도 실무자-과장-국장-장차관 직보로 진행된다”면서 “국토부 안에서도 관련 자료를 다루거나 보고받은 사람이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국토부가 보안을 강화하고, 선정 작업을 비밀스럽게 하는 이유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주무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와 청와대에 밀렸던 아픈 기억 때문이다. 9·13 대책 발표 당시 김현미 장관은 침묵을 지켰다. 기재부가 중심이 되서 종합부동산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강화 대책을 내놓고,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쏟아냈다. 하지만 국토부는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성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공급을 할 것인지 말을 할 수 없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국 수요·공급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3기 신도시 선정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돌발 사고까지 발생했다. 지난 10월 말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하게 꼽히던 경기 고양 원흥지역의 개발 정보가 담긴 의문의 지도가 돌아다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지도가 3기 신도시 선정과 무관하고, 해당 지역을 후보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원흥을 제외함으로써 유력한 후보지 한 곳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면서 “국토부의 신도시 정보 보안 강화는 더이상 유출을 막겠다는 의지 표현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신규 택지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한부 판정 이틀만에 결혼식 올린 여성, 1주 뒤 세상 떠나

    시한부 판정 이틀만에 결혼식 올린 여성, 1주 뒤 세상 떠나

    영국에서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단 이틀 만에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던 한 시한부 여성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하트퍼드셔 버크햄스테드에 있는 성프란체스코 호스피스 시설에서 머물고 있던 말기암 여성 타샤 버턴이 결혼식 일주일 만에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는 그녀는 지난달 중순에 앞으로 2주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종양이 폐와 간 그리고 림프절로까지 전이돼 살 가망이 없었다.지난 3년 간 함께 한 약혼자인 대니얼 콜리와의 사이에 생후 19개월 된 아들 알라리크를 두고 있는 그녀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남을 두 사람이 걱정이 가장 앞섰다. 그런 그녀를 위해 가장 친한 친구 캣 레이든은 두 사람을 위해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주선했다. 우선 친구는 영국에서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올려주는 자선단체 웨딩위싱웰 재단의 페이스북에 타샤 버턴의 사연을 올리며 결혼식 지원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그녀를 위한 결혼식이 마련된 것이다. 그녀는 이 단체는 물론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몇몇 기업의 도움으로 지난달 27일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했고 다음 날인 28일 오후 약혼자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식까지 걸린 시간은 단 36시간밖에 되지 않았다.이날 그녀는 “그저 기쁘고 정말 놀랍다. 36시간 안에 모든 것이 준비됐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는 결혼식 일주일 만인 지난 5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남편은 “그녀는 가능한 한 오래 우리와 함께 있기 위해 싸웠다.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 특히 나와 우리 아들, 그리고 가족들은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메이트2’ 홍수현X장서희 김밥테러 논란 “맛없는 줄 모를 거야”

    ‘서울메이트2’ 홍수현X장서희 김밥테러 논란 “맛없는 줄 모를 거야”

    ‘서울메이트2’ 장서희와 홍수현의 엉성한 김밥말기가 ‘김밥테러’라 불리며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는 호스트로 나선 배우 홍수현이 자신의 집에서 메이트 도레이와 마리암을 맞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수현의 집 소개에 이어 그녀와 친한 배우 장서희의 도움으로 웰컴 푸드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서희는 시즌1에서 이미 한차례 엉성한 김밥말기 실력을 선보인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장서희의 설욕전이 펼쳐졌지만 그 결과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서희는 밥에 식초와 참기름을 듬뿍 넣어 너무 주무르는 바람에 떡밥을 만들고 “괜찮다. 떡이 돼야 밥에 김이 잘 붙는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다. 김숙은 “밥이 고슬고슬해야 맛있다”며 걱정했다. 급기야 장서희는 “그 사람들은 김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김밥 맛을 모르니까 맛없는 줄도 모를 거다”고 합리화를 했다. 그렇게 장서희가 만든 김밥을 맛보게 된 홍수현은 “미끄럽다. 밥이 질고 개성이 없다. 싱겁다”고 맛을 평가했다. 이어 장서희는 홍수현의 눈치를 보다가 “난 내가 만들었으니까 맛있다”고 말했고, 이내 장서희와 홍수현은 호두멸치조림을 넣어 새로운 김밥을 말며 김밥 심폐소생술에 돌입했다. 방송에서는 장서희와 홍수현의 김밥말기가 코믹하게 그려졌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 팀 드림팀이다. 덤앤더머 같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은 재미있다기 보다는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장서희 김밥 싸는 모습을 보니 외국인들이 먹고 실망할 것 같아 걱정이다” “외국인 손님들은 맛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 말이 프로그램 취지와 상반됐다” “반대로 외국갔을 때 저런 식으로 만든 밥을 대접받으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연예인의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해 서로 추억을 쌓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故 이재수 전 사령관 빈소 찾은 박지만 ‘눈물’

    [포토] 故 이재수 전 사령관 빈소 찾은 박지만 ‘눈물’

    지난 10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박지만 EG회장이 장례식장에 들어서며 울먹이고 있는 모습을 더팩트가 보도했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기무사 내에 세월호 TF를 만들어 유가족 동향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 전 사령관은 투신하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전 EG 회장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고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서울 중앙고 동창이자 육군사관학교 37기 동기생이다. 이날 오후 9시쯤 침통한 표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박 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상당히 괴롭다”는 말만 남긴 채 곧장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심경을 묻는 말에는 “이재수 장군은 생도와 군 생활을 같이한 절친한 친구”라고 회상하면서 “제가 사랑했던 분들이 아무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저를 떠나는 것이 상당히 괴롭다. 제 친구가 보고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친’ 이재수 빈소 찾은 박지만…“괴롭고 보고싶다”

    ‘절친’ 이재수 빈소 찾은 박지만…“괴롭고 보고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지만 EG 회장이 10일 이 전 사령관의 빈소를 찾아 “상당히 괴롭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 회장은 “이재수 장군은 생도와 군 생활을 같이한 절친한 친구”라고 회상하면서 “제가 사랑했던 분들이 아무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저를 떠나는 것이 상당히 괴롭다. 제 친구가 보고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과 함께 1977년 나란히 중앙고를 졸업하고 육사에 입학한 고교·육사 동기(37기)로 매우 절친한 사이로 전해진다. 특히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이 투신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만나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그와 이 전 사령관이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하고 수행원을 대동한 채 곧장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병헌 동생’ 이지안, 이필모♥서수연 펜션 방문에 “방 하나 예약”

    ‘이병헌 동생’ 이지안, 이필모♥서수연 펜션 방문에 “방 하나 예약”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이은희가 이지안이라는 새 이름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쳐 화제에 올랐다.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서수연이 뮤지컬 연습실을 나서는 이필모를 납치해 정동진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수연은 ‘절친’이 운영하는 정동진의 펜션으로 이필모를 데려갔고 친한 언니의 정체는 이병헌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었다. 이지안은 “두 분이 한방 쓰셔도 되나? 수연이는 방 하나 예약했다”고 두 사람을 놀렸다. 또 이지안은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이필모에게 “진짜 결혼하고 싶냐, 방송 아니고 진심이냐”고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 이유가 따로 없다. 존재 자체가 결혼 이유”라고 밝혀 서수연을 감동케 했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연애의 맛’은 시청률 6%(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1965년 한·일협정 불충분… 전면 재검토보다 보완 지혜 필요”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1965년 한·일협정 불충분… 전면 재검토보다 보완 지혜 필요”

    이종원 와세다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10월 30일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이후 얼어붙은 데 대해 “1965년 한·일 기본조약·협정이 불충분한 데 기인한다”고 진단하고 “조약과 협정의 전면적 재검토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피해자 관점에서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양국이 보완해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내년도 비핵화 전망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두 전략적 결단을 내린 이상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면서 “미국이 바라는 현재의 핵 부분,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한 양보조치가 있으면 제재완화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최근 도쿄에서 이 교수와 만나 가진 일문일답 내용.→일본 분위기는 어떤가. -우호는 한국이 많이 얘기하지, 일본에서 얘기하는 사람은 많이 줄었다. 일본 연구자들도 자국 풍토에 영향을 받으니까 “옛날에 다 끝난 건데 왜 다시 트집을 잡는가” 그런 프레임으로 얘기한다. 극우 진영에선 단교까지 거론한다. 한국에 우호적인 이른바 양심 세력이 극소수여서 걱정스럽다. 지금 한·일관계는 과도기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나오고 20년, 한 세대가 지났다. 1998년은 한·일관계가 막 떠올라 토대를 만들고 비약하는 시기였다. 2002년 월드컵,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이 정점이었다. 일본 전체가 한국에 가까워지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시기였다. 그러면서 혐한, 헤이트스피치(증오 발언)가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때부터 싹텄다. 한국이 일본과 동등하거나 더 앞서가면서 친한 흐름에 대한 역류가 커졌다. 지금의 일본에는 양쪽 다 있다. →해결책이 안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의 수정주의 역사관이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얘기한다. 아베 총리가 그만두더라도 한·일 간 복잡한 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구조적 요인에 주목해야 하는데, 두 가지이다. 하나는 민주화이고 둘째는 지정학적 요소다. 군사독재 정권에서 억눌렸던 역사문제, 피해자 소리가 민주화한 90년대부터 나타났다. 일본에선 대법원 판단을 ‘정치 판결’이라 비난한다. 일본의 원로학자 오코노기 마사오는 대법원 판결을 ‘정치로부터 사법부의 독립선언’이라 표현했다. 나도 공감한다. 한·일협정은 고도로 정치적인 타협의 산물이다. 식민지배가 불법이라는 우리의 해석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법부가 자기 주장을 안 하고 정치적 타결을 따라온 거다. 그러다가 피해자의 문제제기가 있고, 사법부에도 새로운 세대가 들어섰다. 식민지배가 불법이라는 법적인 해석에 근거하면 10월 30일 같은 판결이 나온다. →지정학적 요소란. -중국이 대두하면서 동북아의 전환기에 있다. 국력이 세진 중국이 자기 주장하면서 일본과 부딪치고, 한국도 힘이 없어서 못했던 부분을 정당하게 자기 주장을 하게 됐다. 일본 입장에선 100년간 유지했던 힘의 우위가 역전됐다. 2010년 중·일의 국민총생산(GDP)이 역전되면서 일본 여론이 내향적으로 됐고, 한국과 중국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것은 이런 힘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일본 스스로 강하다는 느낌이 없으니까 주변국과 마찰의 요인이 된다. →‘65년 체제’ 재검토론이 있다. -65년 기본조약·협정은 불충분했다. 우리가 힘이 없었고, 필요도 있어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애매하게 타협해서 모든 문제가 묻혀버린 것이다. 뚜껑을 여니 다 터져나온 것이다. 전면 재검토하면 토대 전체를 바꾸는 건데, 난관이 따른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메워 나가는 게 필요하다. 일본 정부도 90년대부터 ‘3점 세트’라고 해서 협정에서 빠진 사할린 한인, 재한 피폭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향적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일본도 논리적으로 65년을 부정하지 못하지만 빠진 문제가 많고 인도적 견지에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외무성이 구제조치를 했다. 아시아여성기금 같은 것은 양국 정부와 시민단체 4자가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한·일협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장벽이 너무 높다. 피해사실을 구제하고 보완해 가야 한다. 이낙연 총리가 11월 7일 일본의 과도한 반발에 대해 경고하면서 대법원 판결이 기본조약을 부정한 게 아니라 그 적용 범위를 판단한 것이라 말했다. 조약·협정의 보완론이라 할 수 있다. 그게 합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와 사회를 끌어들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한·일관계의 중요성이라면. -산업현장에서 부품의 상호의존 관계가 밀접하다. 일본은 양질의 큰 시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른 하나는 국제관계 측면이다.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는데 동북아에서 중국의 사이즈가 너무 크다. 중국과의 파워 밸런스를 생각하면 미국과 더불어 일본도 중요하다. 노무현 정권 때도 동북아 균형자를 얘기했다. 균형자가 되려면 모든 국가와 관계가 좋아야 한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프로세스에서 일본의 역할도 적지 않다. 미국은 안전보장 차원에서 중요하지만 일본은 지역정치, 경제면에서 중요하고, 미국을 움직이는 데도 일본이 필요하다. →비핵화를 어떻게 전망하나. -속도는 더디지만 북한과 미국의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항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나 김정은 모두 전략적 결단을 내렸고, 되돌아가기 어렵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지도자끼리의 톱다운 방식으로 여기까지 온 건데, 실무자가 못 따라가니까 현재 속도를 조절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부적인 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이 만만치 않을 거다. 현재 북·미는 한 단계 더 나가기 위한 마지막 조정에 왔다고 본다. 조정을 끝내면 고위급회담, 내년 초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다. →다음 단계로 가는 최대 난관은 뭔가. -북한은 미래 핵만 얘기하고 있다. 핵 실험장 페기, 엔진 시험장에 영변 카드까지 내놨다. 적지 않은 제안인데도 미국에서 보면 현재의 핵 약속이 없다는 불안이 있다. 현재 핵의 전부가 아니더라도 영변 폐쇄 플러스 알파로 핵 신고 리스트나 ICBM 일부를 받아내려고 한다. 키워드는 ICBM이다. 핵탄두까지 안 가더라도 ICBM 기지라든가 생산공장과 관련해 한 발짝 더 들어간 조치가 있으면 제재완화,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교환될 수 있을 것이다.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를 꺼낸 것은 ICBM에 대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교섭 여하에 따라서는 생산시설이나 기지까지 갈 수 있는 시그널인 것이다.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게 운반수단이다. 영변까지 해결되면 미국도 완벽한 제재유지가 어려울 것이다. 안보리 논의에서도 미국 입장이 약해질 수 있다.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북·일 대화 가능성은. -한반도 상황이란 게 남북만으로는 안 되는 구조다. 북·미가 돌아가면 북·일도 따라서 움직이겠지만, 북·일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북·미도 추동할 수 있다. 상호연관 관계가 있으니, 내년 일정한 시점에서 북·일관계가 표면화된다고 본다. 일본인 납치 문제가 선결돼야 하지만 아베 총리가 결단하면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아베 자신이 대북 장벽을 높인 장본인이기 때문에 해결할 책임도 있다. marry04@seoul.co.kr ■이종원 교수는 1953년생. 서울대 공학부를 중퇴하고 일본 국제기독교대를 졸업한 뒤 도쿄대에서 정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땄다. 도호쿠대 법학부 조교수, 도쿄의 릿쿄대 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와세다대 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와세다대 내 한국학연구소장이기도 하다. 동아시아에서는 현재도 냉전이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에서 한반도 중국과 미국, 일본의 관계를 읽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아시아 냉전과 한·미·일 관계’ 등이 있다.
  • 김재영 “촬영 이틀 전 드라마 하차 통보, 연기 그만 둘 생각도”

    김재영 “촬영 이틀 전 드라마 하차 통보, 연기 그만 둘 생각도”

    모델로 런웨이를 장활하게 거닐던 그가 배우로 전향한 지 벌써 5년 차가 됐다. 2013년 영화 ‘노브레싱’을 시작으로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블랙’, 그리고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백일의 낭군님’까지. 현재는 Olive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여자들의 워너비 남사친 서민석 역으로 분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김재영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그는 침대 위에서 니트에 청바지를 입고 드라마 속 남사친처럼 부드러운 매력을 연출하는가 하면 후드 티에 벨벳 팬츠를 입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갈대를 배경으로 진행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로 모델 출신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종영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무연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세자빈과 무연의 서사를 좀 더 풀어냈다면 시청자들이 보시기에도 몰입도를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고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극 중 남지현 씨의 오빠로 나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연기해서 내공이 대단하더라. 드라마 내용상 도경수와 액션신이 많았는데, 소화력이 남달랐다”고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출연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으로 엑소의 ‘으르렁’ 댄스를 선보였지만, 촬영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김재영은 “포상휴가를 가서 한 번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출연 전 계속되는 캐스팅 무산에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는 그. 배우의 꿈에서 아득히 멀어져간다고 느낄 때쯤 ‘백일의 낭군님’을 만났다.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이한 그에게 알아보는 팬도 많이 늘었을 것 같다고 묻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많이 알아보시지는 못하더라. SNS 팔로워는 꽤 많이 늘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후 첫 주연작 ‘은주의 방’에 참여하게 된 그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며 “연기에 대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사친이자 짝사랑 상대인 류혜영과 실제 친구 같은 호흡을 선보이는 그는 “호흡을 맞출수록 점점 연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친구다.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이런 친구를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년간 짝사랑한 은주 곁에 저돌적인 연하남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로 들어선 것에 대해 연기지만 라이벌 의식도 들 것 같다고 묻자 “가끔 극 중 재현이와 더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보면 상처받는다”고 전하기도. 실제 연애 스타일 역시 극 중 서민석과 닮았다는 그는 “일적인 부분에 대한 관여를 힘들어하는 편이다. 각자 하는 이에 대해 집중하고 서로의 일을 존중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서로 정신적으로 이끌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말에 입모양을 꼽으며 “무표정일 때는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웃을 때 반전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 닮은 꼴로 유명하다는 말에 그는 “모델 활동하실 때부터 워낙 멋있었던 선배님이다.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그저 죄송하다”고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외면이 아닌 진심이 담긴 내면을 보여주고 싶어 배우가 됐다는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모델로 활동하면서 백수로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느꼈다”고 전했다.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그에게도 배우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고. “일할 때만큼은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올해 초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며 “촬영 이틀 전 갑자기 하차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고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까지 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김재영이라는 배우를 알릴 수 있었던 한해라 감사하다”며 “특별한 걸 보여주기 위해 척하는 배우가 아닌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내년 3월 영화 ‘돈’ 개봉을 앞둔 그는 “영화가 드라마보다 짧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는 기간이 긴 만큼 현장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류준열과 극 중 친한 형, 동생 관계를 몰입하기 위해서 촬영 전부터 연락도 많이 하고 식사도 하면서 편해졌다. 가슴에서부터 진심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2cm 손톱 가진 여성의 청바지 입는 법

    12cm 손톱 가진 여성의 청바지 입는 법

    러시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엘레나 실렌코바(Elena Shilenkova·35)란 여성이 일상생활을 여유롭게 영위하며 삶을 즐기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지난 6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는 유튜버이자 블로거이기도 한 그녀는 4년 동안 기른 손톱으로 이미 러시아판 기네스북에 가장 긴 손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등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이 길면 씻는 것도, 입는 것도, 먹는 것도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여성에겐 예외인 듯싶다. 그 무엇 하나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자친구의 머리를 정성껏 안마해주기도 한다. 그녀의 친한 친구들조차도 그녀에게 그런 손톱을 가지고 어떻게 일상생활이 가능한지에 대해 늘 걱정할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타이트한 청바지 바지 단추를 아무렇지 않게 열고 닫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준다. 그녀가 손톱을 기르기로 마음먹었던 건 10대 시설 한 친구와의 내기가 발단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간혹 ‘아기들‘(그녀가 자신의 손톱을 지칭하는 표현)이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이 여성 얼마나 더 길게 길러야 만족할지 모르지만, 정말 세상은 요지경이다.사진 영상=뉴스플레어, HK Apple Dail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에 “오빠 집으로 가자” 박력 리드

    ‘연애의 맛’ 김종민, ♥ 황미나에 “오빠 집으로 가자” 박력 리드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의 첫 겨울데이트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절친한 친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다. 김종민은 20년 지기 코요태 멤버들에게 황미나를 소개했고, 신지로부터 “김종민이 정말 미나씨를 좋아 한다”는 것을 전해들은 황미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김종민 역시 황미나의 친구들로부터 평소에 미나가 종민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한다는 것을 듣고 애틋한 감동을 느꼈다. 이와 관련 6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12회 분에서는 사계절을 만나는 중인 김종민과 황미나의 설렘 저격 겨울 데이트 현장이 담긴다. 김종민은 기상캐스터로 계속 높은 구두를 신고 일하는 황미나를 위해 ‘미나 맞춤용 스파 데이트’를 준비한 상황. 더욱이 자신을 배려해주는 김종민의 마음에 행복했던 황미나가 연신 함박웃음을 짓는 가운데, 달콤함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신개념 ‘풋’킨십이 발생, 패널들의 마음마저 요동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풋킨십’을 지켜보던 최화정은 “발은 사랑이야”라며 미소 지었고, 한해는 “느낌이 묘하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이후 김종민은 “오빠 집으로 가자”는 박력 리드로, 신지도 가본 적이 없다는 ‘금녀의 공간’에 황미나를 초대했던 상태. 특히 김종민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집 한 가운데 걸린 ‘의문의 족자’가 알고 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서예를 했던 황미나가 직접 써서 선물한 ‘붓글씨 족자’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패널들은 “도시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반전 매력이다”라며 황미나의 취미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종민하우스’를 구경하는 황미나에게 김종민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김종민이 “우리 좀 쉴까”라며 황미나에게 침대에 누워볼 것을 권하는 사태가 발생, 스튜디오 패널들의 심박 수를 급상승시켰다. 심지어 황미나 역시 “나 오빠한테 콩깍지가 씌였나봐”라며 ‘핵직구 고백’을 내뱉었던 것. 과연 황미나가 ‘급 고백’을 건넨 이유는 무엇인지, 종미나 커플의 아슬아슬한 ‘집 데이트’는 어떻게 끝날 것인지 설렘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표현에 소심했던 김종민이 집도 오픈하고, 표현도 하기 시작하면서 ‘종미나 커플’의 ‘급전개’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김종민의 ‘응큼달콤’한 진심은 무엇인지, 거침없는 애정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망한 여성의 자궁 이식받은 산모, 세계 최초로 딸 순산

    사망한 여성의 자궁 이식받은 산모, 세계 최초로 딸 순산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건강한 딸을 낳는 데 성공했다. 2년 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0시간에 걸쳐 자궁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은 뒤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온 32세 여성이 아기를 손으로 받아보는 기쁨을 누렸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여성은 날 때부터 자궁이 없었는데 세 아이의 어머니였던 40대 중반 여성이 뇌출혈로 숨지자 자궁을 이식받았다. 이식받은 여성은 메이어-로키탄스키-퀴스터-하우저 신드롬을 갖고 있었는데 4500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 꼴로 자궁이나 음부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의 난소(씨방)는 멀쩡했다. 그래서 난자들을 떼내 정자들과 배양한 뒤 냉동 보관했다. 그녀에게는 이식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약물이 투여됐다. 6주 뒤에 월경이 시작됐다. 7개월 뒤 수정란을 이식했다. 정상적으로 임신이 됐고 지난해 12월 15일 제왕절개 수술 끝에 몸무게 2.5㎏의 건강한 딸아이가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렸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란세트 의학 저널에 실린 이 사례가 죽은 이의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진두 지휘한 다니 예이젠버그 박사는 “산 사람의 자궁을 기증 받아 이뤄진 첫 이식도 의학적인 신기원이다. 하지만 산 사람의 장기를 기증받는 일은 희귀하다. 가족이나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면 어렵다”고 이번 시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스르잔 사소 박사는 “절대적으로 흥분되는 소식”이라며 “훨씬 더 많은 잠재적인 기증자 풀을 가능케 하며 비용도 낮추고 살아있는 기증자가 수술 도중에 위험해질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산 사람의 몸에서 자궁을 적출해 이식받은 사례는 39건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딸에게 기증한 사례도 있었다. 이렇게 해서 11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하지만 시신의 자궁을 적출해 이식한 10건은 모두 실패하거나 유산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생아가 태어났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군복무로 11개월 만에 만난 주인 반기는 반려견 (영상)

    [반려독 반려캣] 군복무로 11개월 만에 만난 주인 반기는 반려견 (영상)

    개를 괜히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게 아니다. 거의 1년 만에 주인과 다시 만난 반려견은 온몸으로 격렬히 재회의 기쁨을 표현해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ABC, FOX뉴스 등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미군 카산드라 카브레라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미시 메이가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11개월 전, 카산드라는 아프리카 지부티 공화국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파견근무를 시작했다. 그녀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집에 두고 온 반려견 미시 메이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주 월요일 추수감사절에 맞춰 고향으로 돌아왔다. 가족과 반려견 미시 메이는 새크라멘토 공항에서 카산드라와 재회하는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 카산드라가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반려견은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카산드라가 점점 가까워지자 미시 메이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흥분한 반려견은 펄쩍펄쩍 뛰어올랐고, 반가움에 낑낑거리며 카산드라의 양 볼을 핥았다. 카산드라는 “미시 메이가 거의 1살이 되었을 때, 해외로 떠났다. 그 이후 날 기억이나 할지 자신이 없었다”면서 “미시 메이의 반응은 내 가슴을 정말 뭉클하게 했다”며 웃었다. 한편 카산드라의 엄마 로비가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가장 멋진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자랑스러운 딸이 집으로 돌아와서 매우 좋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6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둘은 갈라놓을 수 없는 사이임이 분명하다”, “떨어져 지낸 동안에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페이스북(로비 카브레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00세 나이 차 뛰어넘은 할머니와 꼬마 소년의 우정

    100세 나이 차 뛰어넘은 할머니와 꼬마 소년의 우정

    나이를 초월한 할머니와 꼬마 소년의 우정이 많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는 시올라 마버그(106) 할머니와 브래디 디커슨(7)이 서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미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브래디는 지난해 엄마 스테파니 디커슨이 일하는 드퀸시 메모리얼 병원에서 시올라 할머니를 처음 만났다. 할머니는 브래디를 손자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할머니의 이야기에 브래디는 늘 마음이 설레었다. 엄마 스테파니는 “아들은 할머니가 이야기하는 것을 경청한다. 할머니가 학교 다녔던 시절, 가족 이야기 등을 들려주시면 브래디는 옆에 앉아 완전히 푹 빠져 듣고 있다”며 웃었다.시올라 할머니는 1912년 9월 3일, 배턴루지시 근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정주부로 다섯 자녀를 돌보며 일생을 지내다 1971년 남편 클리블랜드 마버그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가 됐다. 그리고 80대 후반에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재치 있고 쾌활한 사람이었다. 아이들을 좋아했던 할머니와 브래디는 마음이 잘 통했고, 친해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족들끼리도 교류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어 브래디의 누나 그레이스(17) 학교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할머니의 딸 리타는 “7살 꼬마가 엄마의 친구가 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면서도 “브래디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었다. 주위에 있기만 해도 즐거움을 주는 아이”라며 브래디를 칭찬했다. 브래디는 “엄마와 할머니 집에 가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며 “최면에 걸린 듯 할머니 얘기를 듣게 된다. 할머니는 내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할머니도 “브래디와 함께 일 때가 좋다. 브래디는 나를 즐겁게 한다. 좋은 아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A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친구야 괜찮니?’…세탁기 속 곰 인형 바라보는 강아지

    ‘친구야 괜찮니?’…세탁기 속 곰 인형 바라보는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자신의 단짝 ‘곰 인형’이 세탁기에서 깨끗해지는 동안 그 앞을 꼼짝없이 지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반려견 합스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스의 주인 재클린 에스티는 3년 전 합스와 가족의 연을 맺었다. 이후 합스는 에스티의 곰 인형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도 없는 단짝이 됐다. 에스티는 “합스는 단 한시도 곰 인형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집 안 어디를 가든 항상 곰 인형을 데리고 다닌다”고 말했다. 합스는 에스티가 곰 인형을 들고 있으면 그 뒤를 졸졸 쫓아다닐 정도로 곰 인형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그러다 최근 에스티는 더러워진 곰 인형을 세탁하던 중 재미있는 광경을 포착했다. 곰 인형이 세탁기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동안, 합스가 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곰 인형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에스티는 “세탁실에서 합스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걸 들었다. 합스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세탁되는 과정을 꼼짝하지 않고 다 지켜보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고문을 받기라도 하는 듯 합스는 곰 인형이 세탁기에서 안전하게 꺼내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세탁이 끝난 뒤 곰 인형은 무사히 합스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그날 밤 합스는 악몽이라도 꾼 듯 세탁기 문을 긁으며 곰 인형을 찾는 행동을 보였다. 에스티는 불안해하는 합스에게 세탁기 안을 보여준 후, 침대에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곰 인형을 보여줬다. 그제야 마음을 놓은 합스는 곰 인형 옆에 누워 다시 잠을 청했다. 합스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에스티는 “합스는 곰 인형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어린이 책] 사랑하는 사람들은 같은 곳을 바라볼까

    [어린이 책] 사랑하는 사람들은 같은 곳을 바라볼까

    똑, 딱/에스텔 비용스파뇰 글·그림/최혜진 옮김/여유당/32쪽/1만 3000원너무너무 사랑하는 사이는 늘 함께 있고, 늘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할까. 평화로운 ‘따로 또 같이’는 정말 가능한 것일까. 어린이 책에서 그 해법을 찾을 줄 몰랐는데, 찾.았.다.그림책 ‘똑, 딱’에는 두 마리의 새 ‘똑이’와 ‘딱이’가 등장한다. 세상 가장 친한 친구인 둘은 늘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노래 부르며 늘 붙어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딱이가 사라졌다. 놀란 똑이는 급히 친구를 찾아 나선다. 사랑하는 친구인 똑이 없이도 내가 나일 수 있는지 수없이 반문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딱이를 찾는 여정에서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네가 딱이와 떨어져 있다면 너는 똑이가 아니야! 우리는 딱이 없는 똑이는 본 적 없어!” 숱한 눈물을 뿌리다 드디어 찾은 딱이. 어라, 애타는 똑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딱이는 다른 새들과 룰루랄라 놀고 있었다. 똑이는 들킬까 얼른 나뭇가지 뒤로 숨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하던 찰나 깨달음이 왔다. 바로 앞에서 자라난 환상적인 꽃 한 송이와 함께. ‘스포’를 막기 위해 더이상의 언급은 피한다. 단, 표지에서 같은 곳을 보던 이들이 마지막 장에서 각자 다른 곳을 보며 평화롭게 노래 부르는 장면(그림)이 모든 걸 말해 준다. 읽으며 비슷한 이름 ‘똑’과 ‘딱’이 헷갈리지만, 헷갈려도 상관은 없다. 이들이 말하는 메시지가 명쾌하니까. 현실 연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두발라이프’ 유진 “바깥 공기 그리웠다” 출산 후 복귀 소감

    ‘두발라이프’ 유진 “바깥 공기 그리웠다” 출산 후 복귀 소감

    ‘두발라이프’ 유진이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프리즘타워 2층 컨퍼런스홀에서는 SBS플러스 ‘두발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옥근태 PD와 이수근, 유진, 김기범, 황보라, 엄현경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둘째 출산 후 복귀한 유진은 “오랫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그래서 바깥 공기가 그리웠다. 그런데 딱 맞는 프로그램이 들어와서 이렇게 일찍 복귀할 생각이 없는데 복귀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이어 “원래 걷기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가도 신발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걷는 편이다. 그래서 걷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장차 없이 걸어보니 느낌이 정말 좋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두발로만 할 수 있는 힐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보시는 분들도 같이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Plus ‘두발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의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하며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발라이프’ 김기범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 걱정 앞섰다”

    ‘두발라이프’ 김기범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 걱정 앞섰다”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SBS Plus ‘두발라이프’를 통해 예능 복귀를 알렸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 Plus 새 예능프로그램 ‘두발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옥근태 PD와 이수근, 유진, 김기범, 황보라, 엄현경이 자리했다. 이날 김기범은 “예능은 너무 오랜만이라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기범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의 취지가 걷기에 대한 희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기범은 이어 “평소 안좋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집앞을 걷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촬영을 하면서 걷다보니 거리에서도 시선이 집중돼서 오랜만이라 그런 점도 어색했다. ‘내가 재밌게 해야할텐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다. 촬영이 계속 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더라. 촬영 때는 친한 배우들과 함께 걸었는데 걷다 보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도 함께 많이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Plus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스타들의 다채로운 걷기 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는 감성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펜 대신 애완견발 사용해 태블릿 게임하는 3살 소년

    펜 대신 애완견발 사용해 태블릿 게임하는 3살 소년

    반려견의 발을 태블릿PC 펜 대신 사용하는 어린 소년의 익살스러운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로저스 카운티의 귀여운 3살 소년 덴튼(Denton)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에는 소파 위에 앉아 게임에 열중인 덴튼과 그 옆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베넬리(Beneleigh)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블릿PC의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덴튼은 베넬리의 뒷발을 끌어당겨 펜 대신 화면을 터치한다. 베넬리도 이에 익숙한 듯 눈만 멀뚱멀뚱 뜬 채 자신의 발을 허락한다. 덴튼은 베넬리의 발로 태블릿PC의 화면을 자유롭게 터치하며 게임을 계속 즐긴다. 영상을 직접 촬영한 펜튼의 어머니 쟈크 쵸트(Jacque Choate)는 “아들은 스타일러스펜 대신 베넬리의 발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7살짜리 베넬리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Video Br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NS는 사랑을 싣고…12년 전 절친 11시간 만에 찾은 여성

    SNS는 사랑을 싣고…12년 전 절친 11시간 만에 찾은 여성

    한 여성이 12년 전에 만난 ‘가장 친한 친구’를 찾도록 도와달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청원 글을 올렸고, 11시간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브리아나가 누리꾼 덕분에 2006년 유람선 여행에서 만난 친구와 온라인상에서 재회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브리아나는 가족들과 하와이 여행때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꽃목걸이를 두른 브리아나와 여행 중에 사귄 파란색 꽃무늬 차림의 친구 모습이 담겨 있었다. 10여년도 지난 일이라 친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지만 그 날의 기억은 생생했다. 행복했던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른 브리아나는 그 친구가 문득 그리워졌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 곧바로 트위터에 접속해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이 친구를 2006년 하와이 디너 크루즈에서 만났어요. 우리는 그날 밤 절친이 됐죠. 제 절친을 찾는데 여러분 모두의 도움이 필요해요”라며 “그 친구가 정말 보고 싶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글도 함께 게재했다. 브리아나가 올린 글은 하루 밤 사이에 22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얻었고, 10만 건 이상 공유됐다. 그리고 글이 올라온 지 단 11시간 만에 브리아나가 찾던 친구가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친구 ‘하이디’는 똑같은 원피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중학교 때 친구가 누군가 나를 찾고 있다고 알려줬다. 잠시동안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아서 답장이 늦었다”면서 “난 그때 입은 파란색 드레스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아직 가끔 입는다”고 말했다. 브리아나는 깜짝 놀라 “오 맙소사, 너무 행복하다. 친구를 찾았다”며 트위터의 위력에 감탄했다.두 사람의 재회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내가 인터넷을 사랑하는 이유”라거나 “대박이다. 믿기지 않는다”, “그들이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 다음의 일을 알고 싶어 했다. 하이디는 “지금은 재정상 브리아나를 직접 만나러 갈 수 없지만 우리는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 중”이라고 답했다. 사진=트위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보미 이완 열애 인정 “신부님 소개로 만남→12월 상견례”

    이보미 이완 열애 인정 “신부님 소개로 만남→12월 상견례”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열애 중이다. 27일 이완 측 관계자는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카톨릭 집안인 두 사람은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에 호감을 가지다가 골프를 계기로 가까워지게 됐고,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이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12월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완에 대해 “든든하고 자상한 남자다. 서로 응원하고 아껴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이완은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으며,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일본에서 활동, 지난해에는 JLPGA 상금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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