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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외교 “北, 핵 포기해야 아웅산 테러 진정한 참회”

    윤 외교 “北, 핵 포기해야 아웅산 테러 진정한 참회”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폭탄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이 현충일인 6일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됐다. 추모행사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 순국사절 유족 23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제막식이 시작되고 묵념하는 도중에 일부 유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사건의 생존자로 제막식에 참석한 이기백 전 국방부 장관은 “이제야 추모비가 만들어진 것에 순국 영령들에게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오늘 제막식으로 조금이나마 영령을 받드는 기회가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윤 장관은 추모비 제작을 도운 양국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윤 장관은 “북한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부응해 고립과 퇴보의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신뢰 구축과 평화통일의 길에 나서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만이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반성이자 고귀한 넋들을 위로하는 진정한 참회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모비 제작은 아웅산 테러 사건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미얀마를 처음 찾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2012년 5월 방문 당시 테러 현장에 대한 추모비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추진됐다.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 크기의 추모비는 테러가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258㎡)에 설치됐다.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명기됐고, 추모비 사이의 틈을 통해 100m 정도 떨어진 테러 발생 현장이 보이도록 설계됐다. 아웅산 폭탄 테러는 북한이 1983년 10월 당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과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사건이다. 전 전 대통령은 숙소에서 예정보다 3분 늦게 출발해 피살을 모면할 수 있었지만,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희생자는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장관,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내각 고위 관료들과 경호원, 취재진 등이 포함됐다. 당시 한국 정부와 합동 조사를 벌인 버마 당국은 김정일의 친필지령을 받은 북한군 정찰국 특공대 소속 요원들이 전 전 대통령 일행이 버마에 도착하기 하루 전에 사건 장소에 폭탄을 설치하고 테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안대희 문재인 ‘운명’ 친필 사인 책 헌책방에 팔았나…문재인 트윗으로 축하까지 했는데

    안대희 문재인 ‘운명’ 친필 사인 책 헌책방에 팔았나…문재인 트윗으로 축하까지 했는데

    ‘안대희 문재인’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8일 전격 사퇴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선물한 책을 헌책방에서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29일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를 통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기념, 제가 가지고 있는 안대희씨 물건 하나 올려 봅니다. 홍제동 헌책방에서 구입했어요. 책까지 팔아 기부하려고 하셨나” 라며 문재인 의원의 책 ‘운명’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책 내지에는 “안대희 대법관님께, 2011. 6 문재인 드림”이라는 친필 서명이 담겨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은 안대희가 총리지명됐을때 ‘개인적으로는 축하할 관계’라고 트윗했는데, 정작 안대희는 문재인이 친히 사인까지 해서 준 책을 헌 책방에 내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순신 필체 뚜렷한 ‘친필 편지 원본’ 발견

    이순신 필체 뚜렷한 ‘친필 편지 원본’ 발견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이 평안북도 의주의 의병장 강응황에게 보낸 편지의 친필 원본이 발견됐다. 이 편지는 그간 영인본으로만 전해 왔으나 최근 편지 본문에 언급된 의병장 최균의 후손이 소장하던 것을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찾아내 확인했다. 26일 노 소장에 따르면 30여년 전 만들어진 영인본은 글자가 상당히 퍼진 탓에 친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문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의 전문가들도 “원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편지는 한때 화재를 당해 아래쪽 일부가 소실됐으나 나머지 부분은 민간에서 400여년간 보관한 문건치고는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노 소장은 “그간 발굴한 이순신의 문건 가운데 필체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이라며 “본분과 책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이순신의 충정이 담긴 글”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한국 기술 원자로 국제무대 ‘데뷔’

    한국 기술 원자로 국제무대 ‘데뷔’

    원전 외교활동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확대 발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당초 국빈방문을 통해 여러 가지 일정을 가지려 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해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바라카 원전 원자로 설치식에만 참석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하고 세월호 사고 때 왕세제가 위로전을 보내준 데 감사를 표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러한 슬픔 가운데서도 우리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박 대통령께 더없는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아부다비의 숙소로 UAE에 파병돼 주둔하고 있는 우리 ‘아크부대’ 장병 10여명을 초대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원전사업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한국이 프랑스와 일본 등을 제치고 따낸 186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초대형 원전 플랜트 사업이다. 모두 4호기가 건설되며 1호기는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설치식에서 원자로 벽면에 ‘바라카에서 시작된 협력의 불꽃이 양국의 미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겼다. 청와대는 “이날 설치식은 우리 기술로 개발된 원자로의 국제무대 데뷔의 성격을 띠는 행사”라면서 “단순 주고받기식 경제협력을 넘어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경제협력 관계를 여는 동시에 다른 중동 국가 및 제3국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전력 계열사의 운영·정비인력 파견(2030년까지 1500명) ▲UAE 원자력공사의 한국인력 직접 채용(매년 공대생 10명 5년간) ▲한·UAE 대학생 상호 인턴십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귀국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밴드 제이스, ‘안녕 나의 빛’ 발매기념 미니라이브+일일카페 개최

    밴드 제이스, ‘안녕 나의 빛’ 발매기념 미니라이브+일일카페 개최

    밴드 JACE(제이스)가 18일 ‘안녕 나의 빛’ 발매를 기념해 미니라이브&일일카페를 개최했다. 지난달 Daum 뮤직을 통해 이벤트 공지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별해 초대했다. 이 날 제이스의 멤버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리더 영섭은 팬을 맞이 하며 주문을 받고, 도현, 상은은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승현은 친필 사인CD를 주며 ‘안녕 나의 빛’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커피프린스’ 같다”” 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일일카페 뿐만 아니라 미니라이브도 선보인 제이스는 첫 싱글인 ‘Come Up’과 지난달 발표한 ‘안녕 나의 빛’,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비틀즈의 ‘Something’ 과 ‘Come Together’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제이스는 ““앞으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스는 커피와 라이브공연, 친필 사인CD 외에 멤버들과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제이스는 지난달 보컬 승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단편음악영화 ‘안녕 나의 빛’의 스토리가 전해지는 애틋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가창력이 어우러진 곡인 ‘안녕 나의 빛’을 발표했다. 이 곡을 통해서 향후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케네디, 결혼 후에도 여자들에게 추파 던져”

    “케네디, 결혼 후에도 여자들에게 추파 던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1929~1994)가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불행한 삶과 남편의 외도에 대한 소회 등을 적은 친필 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재클린이 1950년부터 케네디 암살 1년 후인 1964년까지 14년간 아일랜드 신부 조지프 레너드에게 보낸 편지 33통이 공개돼 오는 6월 경매에 부쳐진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편지에는 재클린이 케네디와 결혼한 후 어떤 좌절을 겪었는지, 케네디의 여성 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그는 이 일들에 대해 “하느님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됐다”고까지 언급했다. 재클린은 편지에서 “남편은 결혼한 후에도 자신의 매력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졌다”고 고백했다. 레너드 신부는 재클린과 단 두 번 만났을 뿐이지만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로 알려졌다. 이 편지들은 다음 달 10일 아일랜드 더로우시의 한 경매장에 나올 예정이다. 낙찰 예상가는 약 120만 유로(약 16억 9000만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쟁 중 식량 없는 백성 걱정을” 이순신의 편지

    “전쟁 중 식량 없는 백성 걱정을” 이순신의 편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4월 1일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인 이순신이 경상우도 순찰사 김성일에게 보낸 편지의 사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순신은 이 편지에서 김성일에게 불화살 등 화공을 사용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전쟁으로 농사를 짓지 못한 백성의 생활이 피폐한 만큼 수군들을 파종 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28일 충무공 탄생일을 앞두고 출간한 ‘이순신의 리더십’ 개정판에서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이순신의 친필 원본이 아니라 김성일 집안 사람으로 추정되는 이가 옮겨 적은 전사본(轉寫本)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적은 없다. 경북 안동의 김성일 종가에서 보관하던 것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입수해 자료로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이순신은 지금의 경남 진해에 해당하는 ‘웅포’에서 7차례나 큰 승리를 거두어 이름을 높인 상태였다. 이에 김성일이 ‘화공을 사용해 왜구를 소탕하라’고 요청했으나, 이순신은 “명나라 군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화공을 쓰더라도 왜구를 소탕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오히려 “백성은 군대와 식량을 하늘로 여기고 있으니 앞으로 큰 후환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노 소장은 “백성의 고충을 늘 생각하면서 전쟁 중에도 농사를 지어 식량을 확보하게 한 이순신의 철저함이 엿보이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 길은 글이다

    이 길은 글이다

    참, 조심해야 할 것도 많다. 남도 얘기다. 여수 가서는 돈 자랑 말고, 순천에선 인물 자랑 말고, 벌교 가선 주먹 자랑 하지 말라고 했다. 그뿐인가. 진도 가서는 ‘귀 명창’ 소리 들을 망정 제 소리 자랑일랑 아예 말랬다. 밭고랑에서 풀 뽑던 아낙도 앉은 자리에서 곧잘 소리 한 가락 뽑아낸다니 말이다. 전남 장흥에선 함부로 글 자랑 하지 말라고 했다. 발 닿는 곳마다 시인 묵객들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취를 되짚어 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정이 될 터.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에서 문향(文香) 좇는 여행 해 보자는 건 이런 뜻에서다. 글 자랑 말라는 얘기는 먼먼 섬 청산도에도 전해진다. 한데 전후 사정이 장흥과는 다소 다르다. 옛 청산도는 고등어 파시 등으로 비교적 부유한 섬이었다. 섬 사내들은 똥지게 지고도 곧잘 한시를 읊조렸고, 요족한 집안에선 아들 일본 유학 보내길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청산도에 이른바 식자층이 두꺼웠다는 뜻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작품의 배경 이에 견줘 장흥은 글 짓는 이가 많았다. 위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행 가사 ‘관서별곡’을 지은 백광홍(1522~1556)을 비롯해 이청준(1939~2008), 한승원(75), 송기숙(79) 등 당대의 문장가들에다 차세대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힌다는 소설가 이승우(54) 등 신진에 이르기까지 작은 고장 안팎이 문인들로 차고도 넘친다. 백광홍에서 비롯된 문맥은 이청준의 ‘눈길’ ‘축제’ ‘선학동 나그네’(천년학), 한승원의 ‘포구’ ‘앞산도 첩첩하고’, 송기숙의 ‘녹두장군’, 이승우의 ‘샘섬’ 등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그러니 장흥 어디를 돌아봐도 문향(文香)과 맞닿아 있지 않은 곳은 찾기 어렵다. 장흥을 문향(文鄕)이라 이르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천관산 아래 천관문학관에서 대략의 내용을 먼저 짚는 게 순서다. 장흥에서 나고 자란 문장가는 누군지, 그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무대는 또 어디인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다. 문학관 위쪽으로는 15m 높이의 문탑과 문학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문탑 밑엔 구상, 박완서 등 작가들의 친필 원고 50여점과 연보 등이 캡슐에 쌓여 묻혔다. 문탑 아래쪽은 천관산문학공원이다. 친필 원고에 적힌 글들을 50여개 문학비에 각각 새겨 놓았다. 주민들의 가훈을 모은 가훈탑 등의 돌탑들도 무리 지어 있다. ●남도의 갯마을 한눈에 들어온 천관산… 소설길을 몸으로 읽다 무르팍에 힘이 남았거들랑 가급적 천관산까지는 힘써 오르길 권한다. 한 시간 남짓 오르면 장흥은 물론 남도의 갯마을들이 한눈에 잡힌다. 문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안겨준 득량만이 얼마나 너른지, 그 안에 깃들여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또 어떤지 낱낱이 굽어볼 수 있다. 이대흠 천관문학관 관장에게 어떤 경로로 돌아봐야 할지 자문했다. 그는 이청준의 생가에서 출발해 ‘문학 자리’로 여겨지는 이청준의 묘와 선학동, 회진마을, 덕도의 한승원 생가, 정남진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남포마을과 한승원 해산토굴에서 여정을 마치라고 권했다. 이 길을 쭉 이으면 그가 주창했던 이른바 ‘소설길’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 관장은 오가는 길에 오래된 교회들을 잊지 말고 살피라 주문했다. 동서양의 사상이 녹아든 교회도 문향 형성에 한몫 거들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청준, 한승원의 생가 인근에 각각 100년을 헤아리는 연혁의 교회가 서 있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장흥엔 100년 넘은 교회만 4곳이라고 한다. 이청준 생가 주변의 진목교회는 장흥 지역의 근대교회 도래지로 꼽힌다. 한승원 생가 인근의 명덕교회도 얼추 그쯤의 내력을 지니고 있다. 들머리는 진목리의 이청준 생가다. 그의 대표작 ‘눈길’에 등장하는 바로 그 집이다. 이청준은 청소년기를 보내는 동안 두 차례 집안이 ‘거덜 나는’ 시련을 겪는다. 당시 그의 영혼과 몸의 안식처였을 생가도 빚쟁이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그걸 2005년 장흥군이 매입해 복원했다. 생가는 마을의 좁은 고샅길 중턱에 있다. 사면이 산자락에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방과 장독대가 가지런하고 마루와 뜨락도 정갈하다. ●장흥 문학의 자궁 회진포구… 이청준 ‘눈길’의 무대 많은 이들이 “장흥 문학의 자궁”이라고 표현했던 회진포구에서 진목리에 이르는 길은 소설 ‘눈길’의 무대가 됐다. ‘눈길’은 이청준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인 ‘내’가 고교 1학년 때 전답과 선산, 심지어 고향집까지 남의 손에 넘어간다. 어머니는 타향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주인이 바뀐 고향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빈 고향집에서 기다린다. 새 집주인에겐 물론 통사정을 했다. 옛집에서 하룻밤 아들을 재운 어머니는 이튿날 새벽 다시 ‘나’를 대처로 내보낸다. 어머니와 함께 걷던 눈 덮인 새벽길, 어찌 뇌리에서 사라질 수 있으랴. 소설 속의 ‘나’는 물론 이청준이고 집이 넘어간 것은 그가 광주일고 1학년이었을 때쯤이라고 한다. ‘눈길’은 바로 이 참담한 이른 아침의 기억이 모태가 된 작품이다. 진목리에서 회진포구 쪽으로 돌아 나오면 선학동마을이다. 원래는 산저마을이었는데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에서 모티브를 얻어 마을 이름을 바꿨다. ‘선학동 나그네’는 이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으로 재해석된다. 회진리 바닷가에 ‘천년학’ 세트장이 남아 있다. 정남진(正南津) 전망대가 있는 신동은 소설가 이승우의 고향이다. 그는 멀리 바다 위로 뜬 ‘가슴앓이 섬’을 바라보며 ‘샘섬’ 등의 작품을 썼다. 한승원의 생가가 있는 덕도는 동학군의 후예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만큼 주민들의 자부심도 세고 문향도 짙다. 할미꽃이 무리 지어 핀 한재에서 마을 전경을 굽어볼 수 있다. 용산면 남포마을은 일출 명소 소등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자체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의 주 촬영지 노릇을 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건 이청준이 지은 동명의 소설이다.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삶의 여러 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안양면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을 발표한 한승원의 문학 터전이다. 율산마을에 ‘해산토굴’이라는 집필실을 마련한 그는 여전히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여닫이해변 앞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도 조성됐다. 한국관광공사가 ‘깨끗한 갯벌이 숨 쉬는 아름다운 바닷가’로 선정한 곳이다. ‘어등’ ‘모래알’ 등 그의 글이 새겨진 비석들이 700m 정도 이어진다. 이 지역의 공식 주소가 ‘한승원산책길’로 정해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싶다. 글 사진 장흥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으로 갈아탄 뒤 장흥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가장 알기 쉽다. 빠르게 가려면 다소 복잡하긴 해도 광주, 화순 등을 거쳐 가는 게 낫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으로 나와 외곽순환도로로 갈아탄 뒤 29번 국도를 타고 화순 쪽으로 빠진다. 화순읍 지나 이양면소재지에서 장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여기서 유치 방면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장흥 쪽으로 가는 23번 국도와 만난다. →맛집:요즘 제철 해산물은 바지락과 갑오징어다. 해산토굴 근처 수문해수욕장은 바지락이 많이 나는 곳이다. 특히 바지락회무침이 봄철 미각을 자극한다. 바지락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과 함께 따뜻한 밥에 썩썩 비벼 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바다하우스(862-1021)가 그중 알려졌다. 갑오징어는 이즈음 살이 오르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는 몸통에 먹물이 섞이지 않게 해서 먹는데 장흥에선 부러 먹물을 섞어 가무잡잡하게 해서 먹는다. 보기엔 먹음직스럽지 않지만 그래야 비릿한 향이 살점에 돌고 건강에도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제 목숨 지키려는 갑오징어가 먹물을 터뜨리기 전 재빨리 명줄을 끊는 게 요령이다. 그래야 먹물이 몸통 구석구석 고르게 스민다. 읍내 싱싱횟집(863-8555) 등에서 맛볼 수 있다. 한 접시에 4만원 선. →잘 곳:회진면에도 숙박업소가 몇 개 있으나 가급적 장흥 읍내에서 자는 게 좋겠다. 크라운모텔(863-0777)이 깨끗한 편이다. 편백숲 우드랜드(864-0063)도 늘 인기 상종가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하늘과 우주에 대해 한번쯤 꿈꿔 봤던 사람이라면 기대에 부풀 만한 공간이 곧 문을 연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항공역사관과 천문우주관, 테마존, 야외 전시장,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하늘과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역사, 항공 우주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커다란 비행선 모양의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물 안팎으로 전시된 항공기다. 한국전쟁에 투입됐던 전투기를 비롯해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 온 공군 항공기 35대(실내 23대, 외부 12대)를 직접 볼 수 있다. 실내에 전시된 항공기 대부분은 다양한 높이와 각도로 공중에 매달려 창공을 날던 모습 그대로 전시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비행기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새겨진 ‘부활’호(모형)를 비롯해 항공기마다 얽힌 사연을 엿볼 수 있다. 일부 항공기는 관람객이 직접 조종석에 올라타 볼 수도 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호도 실물 크기로 제작돼 하늘을 향한 인류 도전의 역사를 직접 보여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항공기를 기증한 대한민국 공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군 갤러리’도 1층 한편에 자리 잡았다. 항공기의 엔진과 부품을 비롯해 측면을 절개한 전투기도 전시돼 비행기 구조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항공시뮬레이터에서 조종사 가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콘텐츠가 그대로 도입됐다. 2층 천문우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실물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첨성대’ 절개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 천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동서양 별자리가 까만 밤하늘 같은 스크린에 떠오른다.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 모형이 실물 크기로 전시되며 우주정거장 모듈도 재현돼 전시장 한곳을 차지한다. 수차례 시도 끝에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도 실제 크기 모형으로 전시돼 안팎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층 전시 공간은 ‘우주를 향한 길’을 따라 이어진다. 길을 걸으며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는 영상 등을 통해 우리가 사는 태양계뿐 아니라 은하계와 초대형 블랙홀 등 우주 전체의 구조와 생성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우주에서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우주에서는 어떤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 우주 생활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이곳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운석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지구 밖에서 날아온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운석 17종 270여점이 전시되며 ‘행운의 운석’으로 알려진 ‘기베온’은 별도로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천문우주관을 지나면 오감으로 우주 여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관’으로 이어진다. ‘폴라리스’는 한 번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차원(5D) 서클비전으로 이곳에서는 높이 5m, 전체 길이 50m의 360도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입체 영상에 실감 나는 특수효과가 더해져 오감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리온’에서는 시뮬레이터로 우주비행사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프로시온’에서는 멀티 터치 테이블에서 직접 만든 캐릭터가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주를 테마로 한 가상현실 극장인 ‘아리어스’에서는 전면 30m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27개의 개별 모니터를 통해 직접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지름 15m의 대형 돔스크린이 설치된 ‘캐노프스’에서는 최첨단 영상기술과 입체음향을 통해 항공우주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대형 모니터에는 관람객들의 모습에 미리 설정해 둔 우주인 이미지가 합성돼 나타나 관람객이 우주인과 함께 서 있는 듯한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40m 높이의 건물 전망대에서는 산방산과 제주 바다,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방에서 조망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물로켓과 에어로켓을 만들어 하늘에 날려볼 수 있다. 이 밖에 각종 항공우주 관련 세미나와 전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회의장, 항공우주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도 들어서며 박물관 부지 내에 110실 규모(500명 수용)의 항공우주호텔이 들어섰다. 강승무 JDC 항공우주박물관 처장은 “항공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등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DC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은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부지 32만 983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3만 167㎡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9세기 말 외세 맞선 흥선, 부국강병 고민의 기록

    19세기 말 외세 맞선 흥선, 부국강병 고민의 기록

    “서양 오랑캐들의 일은 이미 둔갑(遁甲)을 한 것입니다. 아직도 영종도 앞바다에 있으니, 그들의 망측한 정상(情狀)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10일.” 150여 년 전 ‘운현궁의 봄’은 어땠을까.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최근 영인해제해 공개한 서간첩에서는 19세기 말 최고 권력자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고민을 낱낱이 엿볼 수 있다.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은 잦은 이양선 출몰에 서울 운니동 사저인 운현궁에서 제대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흥선대원군의 서간첩들을 엮어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흥선대원군필첩’(興宣大院君筆帖)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후대에 흥선대원왕유묵(興宣大院王遺墨)·흥선대원군필첩(興宣大院君筆帖)·흥선대원군간찰(興宣大院君簡札)·간찰첩(簡札帖) 등으로 각각 이름 붙인 4점이다. 간찰첩만 대원군의 편지가 아닌 의정부와 육조, 중앙 군영의 관료들이 대원군에게 보낸 답장(27통)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흥선대원군간찰에는 병인양요(1866년)로 추정되는 환란의 전 과정이 수록됐다. 대원군은 이양선 출몰에 대처하는 요령을 정리해 수시로 누군가에게 직접 명령을 내렸다. “대저 이 무리들은 설영 내침(侵)하는 일이 있더라고 반드시 급급하게 문정(問情·사정을 캐어 보는 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 처리에 재간 있는 서리(胥吏)와 장교 각 1인을 변복(變服)하게 한 다음 약간의 미포(米包)와 생선을 지닌 채 작은 배를 타게 하되, 떠돌이 상선 모양으로 그 이양선과 물품 매매를 하게 하면서 그 배에 들어가서 배 안의 동정을 살피도록 한 뒤에 서서히 느긋하게 문정할 일입니다.” 다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한 달 넘게 점령하는 등 서해안 일대를 유린하자 이양선 출몰 상황을 밤낮 없이 신속히 알려 줄 것을 당부한다. 강화도와 통진을 잃은 뒤에는 원병(援兵)을 보내기보다 포군(砲軍)을 선발해 지원하거나, 중앙 군영의 지시 없이 신속하게 병사를 동원하라는 전략을 하달한다. 이어 프랑스군이 퇴각하자 “서양 오랑캐들이 이미 도망했습니다. 개선한 군대에 대해서는 오늘 전하께서 친히 시상하시어 인심이 진정되었으니 다행스럽‘고 다행스럽습니다”라는 편지를 왕에게 보내기도 했다. 다른 형태의 서찰인 흥선대원왕유묵에는 탐관오리에 대한 분노가 드러나 있다. “안산 이방 박수계와 서원 김지수, 최치봉 세 놈은 반드시 분부하여 비밀리에 감결(甘結·하급관청에 보내는 공문)을 보내어 영문(營門)에 잡아와 가두는 것이 어떻겠는가.” “사기막에 사는 김씨 놈도 잡아 와라. 당초에 뇌물받은 수량을 묻고 기록해 쇄안(刷案·관청의 문서나 장부를 조사한 문서)에 넣기 바란다.” 공개된 사료들은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이 수집한 자료들이다. 권영국 박물관장은 “19세기 경기·황해도 연안의 군비와 재정 운영 등은 물론 대원군의 부국강병책과 정국 운영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라고 평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임란 이전 건축 의성 ‘만취당’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임란 이전 건축 의성 ‘만취당’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자리한 전통 건축물인 만취당(晩翠堂)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취당은 퇴계 이황의 제자인 만취당 김사원(1539~1601)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만취당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건물은 1582년(선조 15년)에 짓기 시작해 1584년 완공됐다. 1727년(영조 3년) 동쪽으로 2칸을 증축하고 1764년(영조 40년)에는 서쪽으로 1칸 온돌방을 증축해 시대별로 달라지는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난다. 한석봉의 친필 현판과 이곳을 찾은 온계 이계, 서애 유성룡 등이 남긴 시문이 남아 있는 데다 임진왜란을 겪고도 보존이 잘돼 있어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늙은 나를 돌보지 않고…” 내용 보니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늙은 나를 돌보지 않고…” 내용 보니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늙은 나를 돌보지 않고…” 내용 보니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내용이 심각하네”, “황정순 유서 공개, 양쪽 싸우는 모습이 보기 안 좋아요”, “황정순 유서 공개, 역시 재산다툼이었어”, “황정순 유서 공개, 인생의 허무함이라니 절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유언장 공개 충격파 “평생 용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인생을…”

    황정순 유언장 공개 충격파 “평생 용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인생을…”

    황정순 유언장 공개 충격파 “평생 용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인생을…”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가족 재산싸움 정말 못봐주겠다”, “황정순 씨 돌아가시고 나서 이런 일 터지다니 너무 안타깝다”, “황정순 재산이 얼마길래 이렇게 가족들이 다투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친필 유언장 공개 “평생 용돈 한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황정순 친필 유언장 공개 “평생 용돈 한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황정순 친필 유언장 공개 “평생 용돈 한번 받은 적 없다. 배신감에…”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돌아가시자 마자 재산싸움이라니 기가 막힌다”, “황정순 씨 눈도 제대로 못감을 듯”, “황정순 재산이 얼마나 되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유서 공개 관심 집중 “평생 용돈 받은 적 없어. 고작 일년에 두세번…”

    황정순 유서 공개 관심 집중 “평생 용돈 받은 적 없어. 고작 일년에 두세번…”

    황정순 유서 공개 관심 집중 “평생 용돈 받은 적 없어. 고작 일년에 두세번…”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정말 불쌍하다”, “황정순 유서 공개, 고인 명복을 빌어드려도 모자란 판에 재산싸움이라니”, “황정순 유서 공개, 일년에 식사 두세번 충격적이다”, “황정순 유서 공개, 치매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유서 공개 “고작 일년에 두세번…” 내용 살펴보니

    황정순 유서 공개 “고작 일년에 두세번…” 내용 살펴보니

    황정순 유서 공개 “고작 일년에 두세번…” 내용 살펴보니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자식들 재산다툼 진흙탕 싸움이네”, “황정순 유서 공개, 다툼이 날 정도로 재산이 많나”, “황정순 유서 공개, 용돈을 드린 적 없다니 충격적이다”, “황정순 유서 공개, 유서 믿지 못한다는 건 이해 안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유서 전격 공개 “나를 전혀 돌보지 않았다. 배신감에 인생을…”

    황정순 유서 전격 공개 “나를 전혀 돌보지 않았다. 배신감에 인생을…”

    황정순 유서 전격 공개 “나를 전혀 돌보지 않았다. 배신감에 인생을…”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재산싸움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군”, “황정순 유서 공개, 내용이 충격적이네”, “황정순 유서 공개, 도대체 유산이 얼마길래 저렇게 가족들이 헐뜯고 싸우는지 모르겠다”, “황정순 유서 공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내 재산 한푼도 줄 수 없다” 왜?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내 재산 한푼도 줄 수 없다” 왜?

    황정순 친필 유서 공개 “내 재산 한푼도 줄 수 없다” 왜? 배우 황정순의 유서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황정순의 죽음 이후 상속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황정순의 친필 유언장에는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순은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 번 준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 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황정순이 치매를 앓아 왔다며 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순의 조카딸은 의붓아들이 황정순을 서울성모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며 감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의붓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문제가 심각하네”, “황정순 유서 공개, 재산이 얼마길래 이렇게 다투지”, “황정순 유서 공개, 어느 쪽 말이 맞는 거지?”, “황정순 유서 공개, 죽음 전에 미리 기록한 내용이 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이 쓰던 접이식 의자 처음 경매에

    18~19세기 조선의 왕이 앉던 ‘접이식 나무 의자’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조선시대 왕실 가구 중 현재까지 공개된 접이식 의자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용교의’(龍交椅)와 경기도박물관의 ‘권교의’(圈交椅·보물 930호) 단 두 점뿐이다. 고미술품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경매를 앞두고 ‘용교의’로 추정되는 접이식 의자 등 144점을 26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왕실 후손이 오랜 기간 갖고 있던 것으로, 당시 왕에게만 허락됐던 주칠을 사용해 장식한 것이 특징”이라며 “감정에서 ‘용교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매될 예정인 ‘용교의’는 등받이에 둥근 여의주를 감싸는 용 한 쌍이 조각돼 있고, 용들은 왕을 상징하는 네 개의 발톱을 갖고 있다. 손잡이 부분과 등판에는 금칠 흔적이 남아 있고, 앉는 부분은 호피로 덮여 있다. 등받이가 둥근 곡선의 활 모양을 띠고 손잡이와 한 몸을 이루는 것도 눈에 띈다. 의자는 앞뒤쪽 다리가 교차해 접고 펴는 것을 편리하게 했다. 용교의는 현재 순조실록과 고궁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을 통해서만 원형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용교의의 경매 추정가를 5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같은 소장자가 갖고 있는 조선시대의 10폭 병풍인 ‘요지연도’(瑤池宴圖)도 나온다. 경매 추정가는 6억원 선. 아울러 심사정의 ‘수하선인도’(樹下仙人圖·경매 추정가 8000만∼1억 2000만원), 변상벽의 ‘암탉과 병아리’(3500만∼5000만원) 등 다른 조선시대 그림들도 출품된다. 1971년 발간된 시조집 ‘거북선’에 실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글씨(추정가 2500만∼4000만원)와 박 전 대통령이 민주공화당에 입당하면서 쓴 입당 원서(200만∼500만원), 이토 히로부미가 1885년 무렵 쓴 글 ‘일출’(日出)의 마지막 단락(250만∼350만원) 등도 경매에 나온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박원순 시장, 도민준씨 용서해 주실거죠?

    박원순 시장, 도민준씨 용서해 주실거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남자주인공 도민준에게 대뜸 용서를 구하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도민준씨 미안합니다. 워낙 싸인 받는 분의 요구가 강해서. 이 정도는 양해해 주실 거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 시장이 최근 집필한 책 한 권이 담겨 있다. 책의 초록색 겉표지에는 “김양에게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 별에서 온 서울시장 박원순”이라는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적혀 있다. 박 시장의 트위터를 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보고 빵 터졌네요”, “도민준 바짝 긴장해야겠는데요?”, “시장님도 별 그대 애청자? 센스 넘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박원순의 대한민국 소통 프로젝트 경청’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소통을 주제로 한 이 책에는 지난 2년간 박 시장이 시도했던 소통의 노하우와 그것을 바탕으로 펼쳐낸 구체적인 시정활동 사례가 담겨있다. 이경진 통신원 golk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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