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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해 친정에 가 있는 유미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걱정이 되는 한편 괘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명희가 종수에게 유미를 데려오라 하자, 종수는 사실 유미가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유미의 친정아버지가 종갓집으로 찾아와 유미가 미국에 있다는 뜻밖의 말을 전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15분) 사교육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 영유아 시기부터 각종 사교육 시장에 노출되고 있는 것.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 혹은 자녀가 좋아해서 사교육을 시킨다는데…. 학원순례에 허덕이는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실제 사교육의 효과는 어떨까.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해 본다. ●개인의 취향(MBC 오후 9시45분) 진호는 개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영선에게서 개인과 진호가 사귀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상준은 깜짝 놀라고, 인희는 진호에게 제주도에서 열리는 건축 세미나 초대권을 내민다. 한편 개인과 진호의 동거를 걱정하던 진호 어머니는 상고재 앞에서 한 회장이 개인에게 선물 전하는 것을 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18세 미만의 불법 체류자 자녀는 2만여명. 이 아이들 중 상당수는 강제추방의 두려움 때문에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한 채 숨어 지내고 있는 형편이다. 학교 교육은커녕,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는 불법체류 아이들의 실상을 소개하고, 이주아동들의 인권문제를 짚어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무거운 흙을 다지고 뜨거운 쇳물을 부어서 만드는 주물 간판부터 현대식 조명 시스템을 이용한 LED 간판까지, 다양한 간판을 제작하는 간판공들. 고공 간판 시공 현장은 압사와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간판 제작부터 시공까지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간판공들의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생명(OBS 오후 11시) 신경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21개월 민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교감신경절에 생긴 악성종양 때문에 터질 듯 배가 부풀어 오른 21개월 어린아이. 힘든 항암치료와 수술까지 고단한 과정을 버텨주는 민기는 이제 곧 1차 항암치료를 끝내고 퇴원을 한다. 가수 서영은이 민기 엄마의 희망일기 내레이션을 맡았다.
  • ‘아이언맨2’, 개봉 첫주 160만.. “스크린 가뭄 끝”

    ‘아이언맨2’, 개봉 첫주 160만.. “스크린 가뭄 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2’가 개봉 첫 주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936개 스크린에서 136만 82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누적관객은 160만 8185명으로 기록됐다. ‘아이언맨2’는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3일 만인 5월 1일에 1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아이언맨2’가 처음이라 영화 관계자들은 “스크린 비수기가 끝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아이언맨2’의 초반 흥행 기세는 지난 2008년 개봉했던 ‘아이언맨’ 전편보다 조금 더 빠르다. 이런 여세를 몰아간다면, ‘이아언맨2’는 전편이 기록한 최종 관객 430만을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는 황정민과 차승원, 백성현 주연의 사극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차지했다.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라는 장점을 가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같은 기간 38만 4471명(누적관객 51만 1607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였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는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가 오르며 총 누적관객 78만 4457명을 기록했다. 또 박진희, 김해숙 주연의 ‘친정엄마’와 산드라 블록의 ‘블라인드 사이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영화 ‘아이언맨2’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농산물나라 친구들(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펴냄) 햄버거,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살지만, 밥이며 야채 앞에서는 입을 꼭 닫아버리는 아이들, 부모는 괴롭기만 하다. 달나라까지 날아가게 해주는 보리밥, 충치괴물을 물리치는 검은콩,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팽이버섯, 피부병을 낫게 해준 마늘장아찌 등 잡곡과 야채를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다. 농산물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들이다.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 도서관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며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회원들에게는 홈페이지(www.jikigi.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2만원. ●사랑(허영엽 지음, 바오로딸 펴냄) 천주교 ‘글쟁이 신부’로 유명한 허영엽 신부의 열 번째 책. ‘사랑’을 테마로 성경을 읽어 그 속에 나타나는 사랑의 특징에 대해 썼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하느님은 왜 인간을 사랑하는가 등 ‘거룩한 사랑’을 주제로 한 짧은 글들을 모았다. 6500원. ●17일간의 부부항해 내비게이터(엄정희 지음, 코리아닷컴 펴냄) 50대에 만학도의 길에 들어서 서울사이버대학 가족상담학과 교수로 임용된 저자의 경험이 짙게 배어있는 책이다. 글로벌 기업의 전문경영인 남편의 내조는 물론, 아들을 잃은 슬픔도, 위암 선고의 절망도 모두 이겨낸 뒤끝의 이야기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실천적 지침들은 이론과 삶이 어우러져 있다. 공소시효가 있는 부부싸움, 마이크를 주고받는 토론식 부부싸움 등 방법은 물론 ‘외도를 막는 8가지 기술’ 등은 당장 써먹을만 하다. 1만 2000원. ●혜경궁 홍씨와 왕실 사람들(정은희 지음, 채륜 펴냄) 조선 영·정조 시대의 비극적 역사의 산증인 혜경궁 홍씨의 삶을 다룬 조선 궁중 문화 이야기다. 그간 책들이 혜경궁 홍씨를 정치적 야심이 강한 여걸로, 혹은 친정을 위해 남편을 정신병자로 묘사하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묘사해 왔지만 이 책에서는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인간 혜경궁 홍씨를 재조명한다. 1만 5800원.
  • ‘아이언맨2’ vs ‘구르믈..’, 개봉 첫날 할리우드 ‘압승’

    ‘아이언맨2’ vs ‘구르믈..’, 개봉 첫날 할리우드 ‘압승’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지난 29일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관객수를 기록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까지 전국 759개관에서 27만 5688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영화 점유율 역시 61.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이언맨2’는 2008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430만 관객을 모았던 ‘아이언맨’의 속편이다. 전편의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펠트로 등에 이어 미키 루크,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반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 정면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같은 기간 동안 522개관에서 8만 2586만 명(누적관객은 12만 8782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아이언맨2’와는 무려 20만 명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출발한 셈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아이언맨2’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쌍끌이 흥행으로 지난달부터 이어진 영화계 비수기의 기근을 끊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에 두 영화의 성적에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여배우의 힘을 보인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와 박진희 김해숙 주연의 ‘친정엄마’는 29일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인 바르샤가 10인 인테르를 넘지 못한 이유

    11인 바르샤가 10인 인테르를 넘지 못한 이유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이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를 제압하며 45년 만에 유럽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인테르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누 캄푸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1차전 3-1 승리로 최종합계에서 3-2로 바르샤를 앞서며 마드리드행 티켓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홈팀 바르샤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86%라는 경이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인테르의 극단적인 수비전술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차전에서 부진했던 리오넬 메시는 이번에도 인테르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침묵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친정팀의 철벽 수비를 넘지 못했다. 반면 인테르는 1명이 퇴장 당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바르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공격수인 디에고 밀리토와 사무엘 에투가 수비지역 깊숙이 내려와 상대 풀백의 오버래핑을 차단했고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크리스티안 키부는 협력 수비를 통해 메시를 봉쇄했다. ▲ 모타의 퇴장, 득(得)이 아닌 독(毒)이 되다 바르샤의 주도 속에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28분 인테르의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가 퇴장 당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모타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의 볼 경합 도중 손을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부스케츠가 다소 과장된 액션으로 쓰러지며 심판이 모타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모타가 몸싸움 도중 손을 사용하긴 했지만,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기에 다소 억울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심판은 판정은 단호했고, 인테르는 무려 62분 동안 10명으로 11명의 바르샤를 상대해야 했다. 한 골의 여유가 있었지만 원정 경기인데다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샤라는 점에서 인테르의 불안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바르샤에게 득이 될 것 같았던 모타의 퇴장은 바르샤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인테르가 전원 수비 체제로 시스템을 전환하며 수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바르샤의 공격은 더욱 어려워졌다. 사실 앞선 상황에서 10명이 11명을 상대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의 숫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인해 득점을 하기는 어려워진다. 하지만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인테르에게 골을 필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수적 열세가 수비에 대한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모타의 퇴장이 바르샤에게 득이 아닌 독이 된 셈이다. 한편, 45년 만에 유럽 정상의 기회를 잡은 인테르는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결승에 안착한 바이에른 뮌헨과 오는 5월 23일 새벽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해숙 “30대부터 ‘엄마’ 역할.. 50번 이상 연기”

    김해숙 “30대부터 ‘엄마’ 역할.. 50번 이상 연기”

    배우 김해숙이 30대부터 엄마 역할만 50번을 넘게 했다고 밝혀 진정한 ‘국민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해숙은 지난 27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지금까지 작품 속 엄마 역할만 50편 이상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20세 때 MBC 공채탤런트 7기로 데뷔한 김해숙은 “31살 때 ‘꾸러기’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승승장구’의 MC 김승우가 “그럼 김해숙이 ‘국민 엄마’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 안 하느냐?”고 묻자 김해숙은 “인정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나는 ‘국민 엄마’계의 샛별쯤 된다.”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숙은 원조 ‘국민 엄마’ 김혜자와의 비교에는 후배로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김혜자 선생님으로부터 ‘국민 엄마’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진정한 ‘국민 엄마’는 김혜자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김해숙은 “누가 ‘국민 엄마’계의 대세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김혜자 선생님은 요즘에 활동을 안 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해숙은 후배 배우 박진희와 모녀 호흡을 맞춘 영화 ‘친정엄마’에서 엄마 역할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해숙 “조인성 군 면회.. 원빈 질투하면 어쩌나”

    김해숙 “조인성 군 면회.. 원빈 질투하면 어쩌나”

    배우 김해숙이 현재 군복무 중인 배우 조인성의 면회를 다녀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김해숙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조인성은 내가 예뻐하는 후배배우”라며 “조인성가 군대에 갔을 때 밥을 직접 해가지고 면회를 갔었다.”고 밝혔다. 조인성의 어머니보다 먼저 면회를 갔다는 김해숙은 “또 다른 후배인 원빈이 군대에 있을 때는 면회를 가지 못했다. 이 사실을 원빈이 알면 질투 할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해숙은 “원빈을 무척 사랑한다.”며 후배배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김해숙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하지고 지낸다. 얼마 전에는 원빈이 영화 촬영장에 먹을 걸 사들고 찾아와 흐뭇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숙은 후배 배우 박진희와 모녀 호흡을 맞춘 영화 ‘친정엄마’에서 엄마 역할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스트셀러’ 흥행 1위 고수, ‘친정엄마’도 잘 나가네

    ‘베스트셀러’ 흥행 1위 고수, ‘친정엄마’도 잘 나가네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가 지난 주말에도 흥행왕좌의 자리를 이어갔다. ‘타이탄’ 역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개봉작 중 박진희, 김해숙 주연의 ‘친정엄마’가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인 ‘킥 애스:영웅의 탄생’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허트 로커’를 따돌리고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베스트셀러’는 지난 주말(23일~25일) 동안 전국 21만명 이상(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같은 기간 약 15만명을 동원한 ‘타이탄’을 누르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베스트셀러’는 개봉 열흘만에 전국 관객 55만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지난 8일 개봉한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누적 관객을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주 개봉작 중 눈에 띄는 영화는 ‘친정엄마’.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김해숙과 박진희가 뜨거운 모정을 선보인 이 영화는 예상을 깨고 흥행면에서 ‘허트 로커’와 ‘킥 애스:영웅의 탄생’이라는 할리우드 기대작들을 눌렀다. ‘친정엄마’는 지난 주 개봉작 중 유일하게 주말관객 10만을 넘겼다. 한편, 또 다른 지난 주 개봉작이자 니콜라스 케이지가 목소리 출연을 해 화제가 됐던 ‘G-포스:기니피그 특공대’는 전국 2만명을 밑도는 수치로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진희, 韓 최초 ‘전기자동차’ 탄다

    박진희, 韓 최초 ‘전기자동차’ 탄다

    배우 박진희가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타게 됐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Change’의 국내 출시를 앞둔 AD모터스(038120)는 26일 “평소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하는 배우 박진희를 ‘Change-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희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게 된다. AD모터스의 류봉선 부사장은 “평소 자연보호와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박진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Change’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며 “전기자동차의 국내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믿는다.”고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박진희는 연예계에서도 잘 알려진 ‘환경지킴이’로 4년 연속 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태안 석유누출사건 당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쳤고, MBC ‘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에서는 온난화로 신음하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미니홈피(eco_jinihouse)와 트위터(eco_jini)에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 등을 올려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진희는 최근 개봉한 영화 ‘친정엄마’와 내달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공락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사람]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

    [이사람]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

    “온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조사해 빠른 시일 내에 감사결과를 내놓겠습니다.”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의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단호해졌다. 야무지고 날카로운 눈매로 평소에도 엄격한 성품이 배어나지만 요즘 들어 한층 더 신중해지고 단호한 느낌을 준다. ●감사 장례식후 약 2주 진행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드러난 허술한 군의 보고·지휘체계 등을 점검하는 국방부 감사를 앞둔 탓이다. 감사원은 제2사무차장 아래 4개국, 28개 과가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행정안보감사국이 이번 국방부 감사에 주로 투입되지만 다른 국의 인력도 차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국방부 감사에는 25~30명 정도의 감사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감사는 전사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진 후 곧바로 시작돼 약 2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결과도 여느 감사 때와 달리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그만큼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중대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감사는 박 차장의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하는 점도 있다. 국방부는 박 차장의 친정같은 곳이다. 행정고시(23회) 합격 후 첫 부임 부서가 국방부였다. 1년 후 감사원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동료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감사는 군과 정부, 감사원 등에 대한 국민의 신뢰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엄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합참, 기무사 등 자체감사기구의 협조도 받겠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평소 후배들에게 “자기 업무에 권위를 부여하라.”고 가르친다. 권위란 자신감에서 나오고, 자신감은 자기 일에 대해 모든 열정을 쏟았을 때 생긴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합참·기무사 등 협조 받을수도 집무실 한쪽엔 수석으로 오해받는 꽤 큰 ‘괴탄(석탄 덩어리)’이 있다. 과장 시절 석탄산업합리화보조금을 허위로 빼먹은 지방의 업자를 감사할 당시의 열정을 늘 간직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완벽히 조작된 서류로 보조금을 횡령한 업자의 비위 사실을 찾아내려고 연탄을 사간 집까지 찾아다니며 석탄의 성분을 분석하는 등 집념을 보였다. 이 같은 집념은 결국 업자 스스로 비위사실을 실토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감사 공무원은 전문성보다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례로 삼고 있다. 전문성도 탁월하다. 행정고시에 합격되기 1년 전인 대학 3학년 때 공인회계사(CPA)자격증을 먼저 땄다. 한해 50명밖에 뽑지 않던 시절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석사학위(경영학)를 받고 미국의 CPA 자격증도 취득했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에서 박사학위도 받았다. 감사원 초대 회계교육과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감사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인 아마 5단의 바둑실력에 검도가 3단이다. 유도 또한 유단자이다. ‘자강불식(自强不息·오직 최선을 다해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않고 수양한다는 뜻)’이 그의 좌우명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약력 << ▲경기 여주(1958년) ▲성균관대 경영학과(경영학박사) ▲행정고시 23회 ▲감사원 대외협력심의관, 홍보관리관, 결산감사본부장, 재정·조세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하늘빛 편지/신광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하늘빛 편지/신광호

    하늘빛 편지/신광호 저 구름 사이 푸르름 그대 보는가 발견했는가, 저 스산한 조각 구름 무늬, 그 사이로 흰 새와 티파니 하늘색 밝은 사회 잊힌 계절의 얼굴 처음 만난 날 하늘색 옷이 웃음 짓더니 친정 어머니 만나 뵙는 설렘 새봄 산중에서 얼음 풀리는 바람에 맑은 들풀 깁스 붕대 예쁜 석고 미술작품 만든 아내에게
  • [25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35분)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라 해서 붙여진 한라산은 유네스코가 2007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산자락이 바다까지 이어진 것 같기도 하고 바닷속에서 우뚝 솟은 것 같기도 한 한라산. 백록담부터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360개의 오름이 드넓게 펼쳐진 세상. 그 모든 것을 넉넉하게 품고 있는 곳, 한라산을 만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고인쇄에서 근대인쇄로의 전환을 갖게 한 ‘신식연활자 주조기’를 통해 우리의 인쇄문화와 기술의 맥을 되짚어 본다. 의금부의 계모임을 기록한 계회도는 지금의 기념사진과 같은 것으로, 모임에 참여한 사람의 수만큼 그려서 나눠 가졌던 그림과 참가자의 명단이 담겨 있다. 당시 의금부 계모임의 생생한 모습을 유추해 본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드림팀 멤버들의 친형제들과 친형제 못지않은 우애를 나누고 있는 가장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팀을 이뤄 열띤 대결을 펼친다. 데니안은 모델 겸 벤처 사업가 친구를, 은혁과 준호는 고등학교 동창을, 상추와 천명훈은 친형을, 정석원은 액션 스쿨에서 만나 동고동락했던 친구를 각각 초대한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이른바 ‘엄마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친정엄마’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영화는 전국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호평을 얻어 외국영화 ‘타이탄’의 독주를 막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엄마 역의 배우 김해숙과 암 선고를 받은 딸 역의 박진희 연기가 심장을 울리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탈리나 외딴 섬 바닷가에서 발생한 한 여인의 익사사건 비밀을 파헤친다. 2001년 9월11일 3000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9·11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공포에 휩싸인다. 그리고 9월 말, 미국은 또 다른 테러의 공포에 시달려야만 했다. 초정밀 테러 무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집을 나가라는 선옥의 말을 들은 하영은 가방을 싸들고 기훈의 집으로 찾아간다. 황당한 영실은 하영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자신도 찬성할 수 없다며 당장 돌아가라고 말한다. 성재를 찾아간 인수는 기훈의 사람됨을 묻는다. 인수는 기훈이 보증수표 같은 사람이라는 성재의 말을 듣고는 안심한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정신없이 새 학기를 지내다 보니 어느새 훌쩍 다가온 중간고사. 한두 과목이 아닌 내신 시험공부, 벼락치기만으로는 성적을 유지할 수 없었다. 자신만의 내신관리 비법으로 3년 내내 내신 1등급을 놓치지 않았던 서울대 경영학부 1학년 임효섭군. 내신 1등급을 만드는 공식, 임군만의 그 특별한 공식을 증명해 본다.
  • 태국시위 民-民 충돌로 번지나

    태국 반정부 시위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친탁신 세력인 반정부 시위대(UDD·레드셔츠)와 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단체가 대치하는 과정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 사망자가 생기는 등 ‘민(民)-민(民) 충돌’ 사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콕 시내 쇼핑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와 인접한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과 인근의 교차로 등에서 22일 오후 8시부터 30여분 동안 4차례 폭발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고 태국 방콕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살라댕역과 인근 교차로 등에서는 라차프라송 거리와 실롬 거리의 상인들과 시민 등이 지난 19일부터 연일 집회를 개최하면서 UDD측에 시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폭발사건은 UDD가 점거하고 있는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반대 집회를 갖고 있던 시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텝 타웅수반 부총리는 “M79 수류탄이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발사됐다.”며 수류탄 투척 용의자로 UDD측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UDD측은 “우리는 폭발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폭발 사건의 범인이 하루빨리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관련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친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옐로셔츠)가 다음 주부터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온 만큼 ‘민-민’ 충돌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옐로셔츠’는 도시 빈민층과 농촌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레드셔츠’와 달리 왕실과 군부 등 지배 엘리트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세력. 국왕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활동한다. 옐로셔츠 지도자인 잠롱 스리무앙 전 방콕시장은 지난 19일 “정부 측이 현 사태를 1주일 이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만약 집회를 시작하게 되면 국가와 왕실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장기간 집회를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친정엄마’, 모정으로 ‘타이탄’ 누르고 흥행 2위

    ‘친정엄마’, 모정으로 ‘타이탄’ 누르고 흥행 2위

    엄마의 힘은 강했다.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영화 ‘친정엄마’가 22일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영화 ‘친정엄마’는 개봉 당일 전국 2만2469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첫 진입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을 3위로 끌어내린 ‘엄마의 힘’이었다.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가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오스카 작품상 수상작인 ‘허트 로커’는 1만4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로 진입했다. 할리우드의 슈퍼히어로 영화인 ‘킥 애스:영웅의 탄생’이 그 뒤를 이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에 맞서 ‘베스트셀러’와 ‘친정엄마’ 등 한국 영화의 선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영화 ‘친정엄마’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 극장가 지배한 여풍, 언제까지 불까?

    봄 극장가 지배한 여풍, 언제까지 불까?

    국내 박스오피스의 남녀 대결구도가 흥미롭다. 22일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1위가 ‘베스트셀러’, 2위가 ‘친정엄마’로 모두 한국영화다. 또한 두 영화 모두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릴러 요소가 강한 영화 ‘베스트셀러’는 극중 백희수(엄정화 분)라는 여성 작가가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친정엄마’는 모성이 영화의 핵심이다. 연극 ‘친정엄마’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극성 엄마와 초보 엄마가 된 딸이 2박3일 동안 데이트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들 영화 외에도 산드라 블록이 다정한 엄마로 변신한 ‘블라인드 사이드’와 3인조 할머니 강도단 이야기를 다룬 ‘육혈포 강도단’ 등 봄 극장가에 여풍이 거세다. 이에 맞서는 남성들의 영화들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과 ‘킥 애스:영웅의 탄생’이 있다. 두 영화는 같은 날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타이탄’은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240만명을 돌파했지만 하락세를 타고 있다. ’타이탄’과 ‘킥 애스:영웅의 탄생’이 화려한 액션을 위주로 한 신과 영웅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분히 남성적 취향이라면 박스오피스 4위의 ‘허트 로커’는 여성 감독이 만든 남성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범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EOD 대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봄 극장가의 남녀 대결구도에서 현재까지는 여풍이 더 거세지만 다음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준익 감독의 서사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인기절정의 슈퍼히어로 영화 ‘아이언맨2’가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대작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주인공 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폰서 늪’ 檢 이례적 신속처방

    ‘스폰서 늪’ 檢 이례적 신속처방

    대검찰청이 21일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수세에 몰리자 외부 민간인을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위촉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스폰서와의 유착관계에 있는 검사를 정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과거사례와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이고 신속한 대처라는 평이다. ‘PD수첩’의 보도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자칫 시간을 끌다가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이날 ‘특검’으로 검찰을 압박했다. 검찰이 도덕성에 치명타를 맞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토착비리·권력형 비리 근절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척결에 앞장서야 할 검찰이 지역 유지와 유착돼 이른바 ‘스폰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 자체가 검찰로서는 당혹스러운 점이다. 검찰이 외부인이 대거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기로 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위원장으론 검사 출신이 아닌 법조인이 위촉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사기관인 검찰이 민간인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로부터 비리 의혹 조사를 받는 굴욕적인 상황까지 감수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위원회 산하에 검찰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두고 실질적인 조사를 맡게 해 ‘친정 식구’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느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떡값 검사’ 의혹이 불거졌을 때 검찰은 박한철 당시 울산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삼성비자금 특별감찰·수사본부를 구성했지만 내부 인사를 중용해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삼성특별검사팀’이 발족하는 바람에 검찰의 자체 감찰 활동은 접어야만 했다. ‘떡값 리스트’에 오른 당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현 법무부 장관)은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검찰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최대한 신속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14기로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와 2006년에는 현대자동차 비자금 수사에 참여한 대표적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채 고검장은 올곧고 신망이 두터운 검사로, 신뢰받을 수 있는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스폰서 문제로 낙마한 기억이 뚜렷한 가운데 다시 ‘스폰서 늪’에 빠진 검찰에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고 있다. 6월 검찰 인사에서 탈출 전략이 주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만도 화려한 귀환

    만도 화려한 귀환

    ‘만도가 돌아온다.’ 한라그룹의 부도로 2000년 상장 폐지된 지 10년 만에 다음달 19일 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2000년대 초 대주주였던 펀드업체에 ‘배당금이나 지급하는 회사’로 추락했던 만도가 2008년 ‘친정’인 한라그룹으로 복귀한 지 2년 만에 화려한 ‘귀환 신고식’을 올리는 셈이다. 만도는 다음달 재상장 계획과 함께 2013년 글로벌 자동차부품업계 5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2조 7270억원)의 곱절에 가까운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인력 투자에 나선다. 변정수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50위 진입은) 만도가 유럽의 프리미엄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면서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매년 20%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구소인 기술센터를 열어 현지에 맞는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미국과 한국에 치우친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만도는 현재 현대기아차와 미국 GM의 매출 의존도가 각각 60%, 20%로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부품 상담회와 ‘테크 쇼’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신흥 시장의 ‘대표 주자’인 남미지역 공략을 위해 브라질에 진출할 예정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푸조 시트로앵(PSA)에 상당한 규모의 부품을 납품했으며, 독일 BMW와 폴크스바겐과도 부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사현 수석부사장(영업총괄)은 “정몽원 회장이 직접 영업을 뛰자 유럽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BMW와 상당히 진전된 협상이 진행 중이며, 폴크스바겐과도 상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만도는 또 전자부품 확대와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계획도 밝혔다. 변 사장은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가 아니라 전자화되고 있다.”면서 “전자 분야에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전자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도가 2008년 한라그룹으로 복귀한 뒤 살펴보니 외국 자본들이 단기 수익에만 치우쳐 R&D 투자에 소홀했다.”면서 “이를 바로잡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황인용 중앙연구소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현재 여러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변 사장의 말을 거들었다. 한편 만도는 다음달 11~12일 청약을 받아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변 사장은 “누구보다 정몽원 회장의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면서 “정 회장이 상장과 관련해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박진희-황정음 “털털한 그녀들에게 이런 면이!”

    박진희-황정음 “털털한 그녀들에게 이런 면이!”

    TV 브라운관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던 박진희와 황정음이 섹시한 여성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박진희는 ‘마리끌레르’ 5월호를 통해 파격적이고 과감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진희는 로맨틱하면서도 관능적이고 세련된 매력으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Emporio Armani Underwear)를 재탄생시켰다. 특히 본인 스스로 의상 선정에서부터 촬영 컨셉, 메이크업 등에까지 참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기획한 에디터는 기존의 털털하고 시원한 매력 속에 뒤에 숨은 박진희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다소 파격적인 스타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필리핀에 휴가차 다녀온 황정음은 파란색과 흰색 비키니를 입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몸매를 드러냈다. 황정음이 여성미를 발산한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실제로 황정음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발랄하지만 ‘떡실신녀’ ‘황정남’ 등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박진희는 오는 22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친정엄마’ 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황정음은 최근 영화 ‘고사2’ 와 드라마 ‘자이언트’ 에 캐스팅돼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황정음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선두싸움 우정없다”

    “프로세계에 영원한 동지는 없다. 우정은 잠시 접어두겠다.” ‘FC서울맨’이 된 현영민(31)이 18일 프로축구 울산전을 앞두고 야무진 출사표를 던졌다. 현영민에게 울산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2002년 울산에 입단한 뒤 7년간 207경기를 뛰었다. 부동의 측면수비수였다. 올 시즌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새 팀은 낯설다. 현영민은 “K-리그에서 울산과 맞대결을 벌인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색다르다.”고 남다른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직도 울산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적대적으로 맞서거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는 않다.”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 “휘슬이 울렸을 때 승점 3점이 우리 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현영민과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김치곤(27) 역시 감회가 남다르다. 김치곤은 2002년 서울에 첫발을 디뎠고, 울산 이적 전까지 서울 수비라인의 주축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 울산에서도 듬직한 수비수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올린 에스테베즈,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정조국의 봉쇄는 김치곤에 달렸다. 현영민과 김치곤은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을 꽁꽁 묶어야 한다. 그래도 마음이 약해질 겨를이 없다. ‘상암벌 혈투’에 따라 선두가 바뀌기 때문. 울산이 1위(승점 16·5승1무1패)를 달리고 있고, 한 경기 덜 치른 서울(승점 15·5승1패)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울산은 7경기에서 10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서울은 6경기에서 15골(6실점)을 뽑았다. 울산은 4연승, 서울은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그렇기에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두 싸움’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TN포토] 행복한 미소 짓는 ‘친정엄마’ 출연자들

    [NTN포토] 행복한 미소 짓는 ‘친정엄마’ 출연자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16일 오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친정엄마’의 프레스콜에 오정해(사진 왼쪽부터), 선우용녀, 정나온, 김수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엄마 선우용녀, 김수미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친정엄마’는 딸과 엄마가 겪는 해프닝과 갈등 속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4월 28일부터 5월 말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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