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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대구시 ‘상인 교육관’ 개관

    대구시는 상인들에게 서비스 교육을 하는 ‘상인 교육관’을 17일 동구 신암동에 문 열었다.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시·도에서 처음 개관한 것으로 상인들에게 친절,위생·청결,가격표시제 등을 집중 교육하게 된다.매년 상인 1000여명을 상대로 50여 차례에 걸쳐 정기교육과 시장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상인이 변해야 할인점 등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을 수 있다.”며 “상인 교육관 개관이 상인들의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겨울방학특강 수학Ⅰ 08:40 겨울방학특강 수학 Ⅱ 09:30 겨울방학특강 문학(재),비문학(재) 11:10 논술을 논하다 12:00 겨울방학특강 영어독해-구문(재) 14:30 고1 예비과정 영어,국어,수학 17:00 역사극장(재) 19:50 잊혀져 가는 것들 21:55 지식채널e 22:50 학습자료실 수학사 ●EBS플러스2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2:00 천사랑 14:00 중학영어독해 15:30 한자능력검정 시험대비 강좌(재) 16:30 사회복지사 교육 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2,4-2,5-2,6-2 20: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재) 23:40 중학3 과학(재)
  • 일일 강사된 연아

    “더블 악셀을 뛸 때는 먼저 자세를 이렇게 잡고···그렇지!” 2008~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한국 피겨의 꿈나무들 앞에서 멋진 ‘시범 조교’로 변신했다. 1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꿈나무 클리닉’ 일일 강사로 나선 브라이언 오셔(47·캐나다) 코치가 영어로 기술을 설명하면 김연아는 옆에서 꿈나무들에게 우리말로 통역을 해주고 곧장 빙판 위에서 멋진 시범을 보였다.김연아의 친절한 통역을 듣고 ‘교과서 스케이팅’을 지켜본 어린 선수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곧바로 ‘연아 따라하기’에 나섰다. 이날 클리닉에는 ‘리틀 연아’로 불리는 윤예지(과천중)를 비롯해 박소연(나주초),이호정(남성초),서채연(가동초) 등 여자 싱글 유망주와 남자 싱글의 맥을 잇는 이동원(과천초)과 김민석(불암고) 등 9명의 선수가 참가해 1시간 동안 스케이팅과 점프 기술을 배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연말 심야택시 이용 편하게”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택시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인택시 부제(순차적으로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제도)해제,승차거부 단속,콜택시 상담원 증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말 심야시간 택시이용 불편 해소책’을 시행한다. 운행제한이 풀리는 차량은 1만 5000대로,해제 기간은 23일 오전 4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4시까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택시 관련 민원이 폭증했던 점을 고려해 차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부제가 해제된 택시를 상대로 승객이 몰리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집중 운행해 줄 것을 권고 중이다.”고 말했다. 불법운행 특별단속은 15일부터 31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된다.특히 택시 민원 중 승차거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그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강력단속에 나설 방침이다.우선 상습지역인 강남역,종로,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 일대 등에 하루 120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등을 집중 단속한다.적발된 운전자와 택시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브랜드 콜택시는 그동안 나비콜,엔콜,친절콜,S택시 4개 콜택시 업체에서 2만 4264대가 운행됐다.지난달 26일부터 하이콜 4370대가 추가로 지정돼 현재는 총 5개 업체 2만 8634대가 브랜드 콜택시로 등록됐다. 콜센터에서는 재야의 종 타종행사,송년모임 등 심야 시간대 콜 폭주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1월3일까지 상담원을 두배로 늘린다.또 배차지시를 거부하는 운전자는 7~15일간 콜 정지,상습 콜 거부자는 센터에서 강제로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조합도 자율적 계도에 앞장선다.법인대표,조합간부,노조원 등은 승객이 많은 종각역 등 7곳에서 매일 ‘올바른 택시운행´ 캠페인을 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9:30 EBS 기본과 특별한 과학 10:20 내신 6감 물리 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수학Ⅰ 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 국어(하) 18:00 EBS 탐스런 한국 근·현대사(재) 19: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물리Ⅰ 21:00 EBS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일본어 ●EBS플러스2 09:20 TV로 보는 원작동화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1:30 일일드라마 깡순이 13: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 15:30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시험대비 강좌(재) 16:30 독학사 교육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2,4-2,5-2,6-2 19:00 TV 중학 1학년 국어,수학7-나 22: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 01:00 TV 중학 2학년 도덕(재)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수학 10-나,(1)(2),국어(하)(1)(2),도덕 13:40 EBS 포스(종합)수학Ⅱ(1)(2),영어구문투어,수학Ⅰ(1)(2) 18:10 EBS 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 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 포스(종합)현대문학(1)(2) 22:00 EBS 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2,3-2,4-2,6-2 수학 3-나,수학 4-나,수학5-나,수학6-나 19:00 한글이 야호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사회·문화,윤리 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종합)과학,사회 11:10 EBS 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화학Ⅰ,생물Ⅰ,지구과학Ⅰ 14:30 EBS 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언어영역 18:10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22:00 역사극장(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8:30 요리조리 팡팡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천사랑(종합)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4:00 과학의 눈 15: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사회 3-2,4-2,5-2,6-2 과학 3-2,4-2,5-2,6-2 19:00 모여라 딩동댕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 아름다움엔 이유가 있다

    아름다움엔 이유가 있다

    결혼하고 나서, 엄마가 되고 나서 더욱 아름다워진 사람이 있다. ‘한국의 피비 케이츠’라 불리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여배우 신애라(40세)는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둘째 딸 예은이(4세)의 말을 빌리면 “엄마가 배가 작아서” 큰아들 정민이(11세)는 배로 낳았고, 두 딸 예은이, 예진이(2세)는 가슴으로 낳았다. “결혼 전에는 나는 이런 사람이다 딱딱딱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나 자신이 많이 죽었어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그. “가족 안에서 부딪히며 살다 보니 모난 곳이 많이 둥글어진 것” 같단다. 한 인터뷰에서 남편 차인표 씨가 그를 일러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 때는 정민이의 초등학교 운동회 날. 어머니 달리기 대회 지원자를 받는데 아내가 손을 번쩍 들고 나가더니, 출발하자마자 넘어지고 말았단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 아이가 더 소중한 ‘엄마’의 행동이었다. 기도하게 되는 사람, 모두 나의 가족 “아이들을 예뻐하는 것도 저의 재능인 것 같아요.” 정말로 아이들 이야기만 나오면 그의 눈이 빛나고 목소리 톤도 높아진다. 얼마 전 첫돌이 지난 예진이, 춤 잘 추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예은이, 늘 엉뚱한 말로 엄마 아빠를 웃게 만드는 정민이… 오늘 아침에도 스쿨버스까지 데려다주는 길에 정민이가 엄마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정민아, 너는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알고, 사랑받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줄 아는 멋진 아이가 될 거야.” “응. 버스(시간에)도 지각하고.” 세 아이 키우기가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니, “세상에 태어나 해본 일 중에 가장 힘든 일이 육아”란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주는 기쁨은 그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그는 가족의 범위를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 예은이를 입양하고 한 달 뒤의 일이다. 예은이를 처음 만났던 영아원에 다시 가보았더니 같이 있던 아이들은 모두 시설로 옮겨졌거나 해외 입양을 위해 위탁모에게 보내진 뒤였다. 입양된 것은 예은이뿐이었다. 이런 의문이 생겼다. ‘같이 있던 아이들은 왜 우리 예은이가 되지 못했을까? 예은이가 우리 집에 오지 않았다면 어떤 아이로 자랐을까? 다른 아이가 우리 집에 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순간 내 아이와 네 아이의 경계가 무너졌다. “피가 섞여야만 가족인가. 그렇지 않다는 걸 예은이, 예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됐어요. 한 집에 살아야만 가족인가. 그것도 아니에요. 누가 우리 예은이, 예진이가 되었을지 모르거든요.” 그에게 가족이란 “마음속에 애틋하게 남아 기도하게 되는 사람 모두”이다. 가족을 그리라고 했더니 예은이가 일해주시는 아주머니를 함께 그렸던 것처럼 말이다. 희망은 나의 손끝에 있다 그의 집에서 세 아이가 자란다면, 그의 마음속에서 자라는 서른한 명의 아이들도 있다.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한 달에 3만 5천 원씩 후원하는 10개국의 아이들이다. 최근 그가 만든 어린이 놀이·교육 공간 ‘kids12’로 그를 찾아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도 사무실 곳곳에 붙어 있는 이 아이들 사진이었다. 후원자들이 후원프로젝트 현지에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에 다녀오고, 그곳에서 후원 아동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는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 자신이 연기자로 이름을 얻었던 것은 이 아이들을 만나고, 또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며칠, 아니 몇 시간의 짧은 만남이 그 아이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물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그 사랑을 느낄 테고, 기억하겠죠. 그리고 생면부지의 사람이 나에게 왜 이런 관심을 보일까 의구심이 생기겠죠.” 그 의구심이, 사랑받고 관심 받고 있다는 생각이 그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그는 믿는다. “그 아이가 바뀌어야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고, 가정이 바뀌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바로 그가 찾은 ‘희망’의 정체다. 인터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그의 얼굴에 오드리 햅번의 모습이 자꾸 겹쳐졌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기억하라”고 오드리 햅번은 말했다. 이것이 바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의 ‘이진주’보다 서른네 명의 아이를 키우고, “내 아이에게 친구 같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엄마 ‘신애라’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가 아닐까. 취재, 글 이미현 기자 ┃ 사진 허호(자료 제공 한국 컴패션)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 08:40 EBS 내신 6감 수학10-나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 11:10 논술을 논하다 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수학Ⅱ 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나 18:00 EBS 탐스런(재) 윤리 19:50 잊혀져 가는 것들 ●EBS플러스2 08:00 바나나를 탄 끼끼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2:00 천사랑 14:00 중학영어독해 15:30 한자능력검정 시험대비 강좌(재) 16:30 사회복지사 교육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2,4-2,5-2,6-2 20: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재)
  • [문화마당] 아직 휴대전화가 없다/구효서 소설가

    [문화마당] 아직 휴대전화가 없다/구효서 소설가

    어쩌면 앞으로도 휴대전화를 장만하지 않을지 모른다.휴대전화에 대한 특별한 사연은 없다.처음부터 휴대용 수신 장치 같은 걸 갖지 않았었다.삐삐라는 것도 쓴 적이 없다.별로 불편한 걸 모른다.남들이 많이 불편해할 뿐이다.이기적이다,결례다,오만하다는 말을 듣는다. 정말 그들에게 심려를 끼칠 생각은 추호도 없다.원망이 너무 심해서 예의상 하나 구입할까 생각 중이기도 하다.시내의 공중전화기가 갈수록 줄어들기도 하고.그러나 선뜻 구입할 맘을 내지 못한다. 일종의 두려움 때문이다.전화라는 걸 처음 걸어본 게 중학교 2학년 때였다.집에 전화기를 들여놨던 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그동안은 공중전화기를 썼다.돈을 넣고 수화기를 드는 건지,수화기를 들고 돈을 넣는 건지,매번 헷갈렸다. 전화벨 소리에 깜짝깜짝 놀랐다.전화벨 소리를 들으면 설렌다는 어떤 이의 말은 내게 큰 충격이었다.전화벨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려 얼른 수화기를 들지 못했다.여섯 번 일곱 번이 울리고 나서야 겨우 모기만한 소리로 여보세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걸거나 받는 일은 노이로제를 불러왔다.작업실 전화요금이 아직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이메일도 서너 줄을 넘지 않는다.컴퓨터의 용도는 거의 문서작성에 한정돼 있다.소통에 대한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혼자 글을 읽고 글을 쓰고,나머지 시간을 공상으로 때우는 직업을 택한 것도 그래서일까. 바깥세상을 두려워하는 것.소통을 하려면 노이로제 증상부터 앓는 것.이미 오래 되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아직도 휴대전화는 없고,누구에겐가 먼저 전화를 거는 일도 없다. 이왕 이리 된 것,이제 와 고칠 수도 없을 것 같으니 맘이라도 편하게 갖고 싶다.이 자리를 빌려 변명하고 싶다.세상과 소통할 때 생기는 불편증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정도 차이는 있을망정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불편증상이란 어쩌면 저 복잡한 세상을 평생 대면하고 살아야 하는 인간 개체의 자기유지본능일 수도 있겠다는 것.세상이란,그런 개체들끼리의 다단한 교류가 만들어내는 사회를 일컫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그 ‘세상’은 갈수록 험악해지고,전쟁이 일어나고,거대한 자본들이 결합하면서 인격화되어,이제 개체는 스스로를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세상’에 박탈당하고,마침내는 ‘세상’에 그 모든 것을 위탁하기에 이른 것은 아닐까. 맡겨버리면 편안해지니까.세상과 어떻게 대면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회사나 국가가 알아서 다 해준다.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지,몇 호선 전철을 타야 하는지,하루에 몇 시간을 어떻게 일해야 하며,누굴 만나야 하며,받는 월급으로 무슨 물건들을 사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하는지.신문,텔레비전,인터넷이 내밀한 사적 충동까지 알아서 조정해 준다. MP3,PMP,휴대전화는 일 년 삼백육십오일 밀착 동행 지시하며 개성을 압류한다.사무실에서도 길에서도 전철에서도 한시도 ‘친절 서비스’에서 눈과 귀를 떼지 않는다.맡기고 의지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면 노이로제는 날아간다.불필요하게 자기의 양심과 내면과 신념 따위와 싸우지 않아도 된다.결례를 무릅쓰고 좀 끔찍한 표현을 쓰자면,그럴 경우 개체들은 돈의 숙주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과 끝내 불화하며 거기에서 이는 스파크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돈이 잘도 피해가는 이유를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그렇다고 그것밖에는 달리 할 일도 없는 걸 보면 약간 운명이란 느낌도 든다.불편증상에서 벗어나 모든 걸 무언가에 몽땅 기댄 채 편하게 살고 싶지만,아직 휴대전화가 없다. 구효서 소설가
  • ‘친절한 졸리씨’ 팬 사인 공세에 바리케이트 넘어

    ‘친절한 졸리씨’ 팬 사인 공세에 바리케이트 넘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몸을 사리지 않은 매너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우드에서 열린 영화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시사회에 참여했다. 슈퍼스타 커플인 졸리와 피트가 등장하자 주변의 수많은 팬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들은 졸리와 피트에게 다가가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었다. 연예인 보호 차 설치해놓은 바리케이트가 팬들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접한 졸리는 과감하게 팬들에게 다가갔다. 바리케이트를 넘어 과감하게 몸을 숙이고 사인을 해주는 매너를 보인 것. 졸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피트는 졸리가 뒤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며 애정을 과시했다. 졸리의 열정을 본 팬들은 “역시 세계 최고 배우이다. 장시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철장을 넘은 졸리에게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미모만큼이나 매너도 빛난 스타다”라고 극찬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내년 1월부터 월계1·2·3·4동을 3개 동으로 줄이고,중계2동과 중계3동을 통합한다.행정동간 단순 통·폐합이 아니라 1호선 전철과 경춘선 선로 때문에 불합리하게 이뤄졌던 동(洞) 경계를 현실에 맞게 다시 조정한 것이다.월계4동 청사는 보건·문화센터로 바뀐다.중계3동은 철거해 중계2·3동 청사를 신축할 때까지 구민회관내 중계2동 사무실을 사용한다.주민자치과 950-3026.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노들가요제가 오는 11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주민들이 숨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즐거움을 주는 자리다.유쾌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조항조,강민주 등 초대가수도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문화공보과 820-1412.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달 말부터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각 동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두 44개.한자의 생성 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한문교실(상일동) ▲신나는 힙합리듬에 맞춰 멋진 춤을 배울 수 있는 ‘힙합댄스-명일1동’ ▲청소년의 바른자세 교정을 위한 ‘키 크는 요가-고덕1동’ ▲과학실험을 해보는 ‘미리하는 교과서 과학실험-고덕2동’ 등이 준비됐다.자치행정과 480-1313.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 등 종이문서로 관리되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류를 신청 즉시 전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동 주민센터에서 부동산 관련 증명서류를 간편하게 뗄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급시간도 3분 이내로 단축된다.부동산정보과 2155-6901.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008 서울시 옥외광고물 정비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 결과 장려구로 선정,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주요 정비 내용은 ▲부동산중개업소 1100곳 창문 간판,이중문 ▲통일로 무허가 불법간판 ▲불법 유동광고물 ▲행정 현수막 ▲PC방 등 청소년유해업소 간판 철거 및 단속 등이다.도시디자인과 350-3487.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이달 말부터 관악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구강보건실은 보건소 4층(옛 치매검진실)에 최신식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주민을 맞는다.스케일링,치아 홈 메우기,치석 제거,충치치료,노인 의치보철 등 다양한 예방과 치료를 실시한다.관악보건소 의약과 881-5606.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건전한 직장 만들기’ 차원에서 6명의 멋진 동료를 뽑는다.멋진 동료는 동료를 위하고 모범을 보이는 직원,친절 이미지를 알리는 직원,희생하는 직원 등을 말한다.후보 50명을 대상으로 부서별 10명의 심사위원이 1차로 5명씩을 선정한다.상위 득점자 12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을 뽑는다.멋진 동료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포상금 등을 준다.기획예산과 710-3315.
  • [글로벌 시대]뉴요커가 부러운 이유/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글로벌 시대]뉴요커가 부러운 이유/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2008년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 순위는 세계 9위다.경제규모와 교통,통신 등의 분야에서는 상위권이었지만 인적자원 부분에서는 하위권인 35위를 차지했다.서울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높은 외국어 교육열 등을 고려해 볼 때 참으로 허탈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서울시민들의 전반적인 글로벌 의식수준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서울시민들에게 집값 비싸고 교육열 높은 서울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은 높을지 모르지만,세계를 향한 열린 마음은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외국어 교육과 수준 높은 기술 교육을 하더라도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을 익히지 못한다면 이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무엇일까.바로 환대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다.단순한 환대산업 개선 및 육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 전체가 세계를 포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슴에 담는 것을 의미한다.서울시민 모두가 환대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한국,아름다운 시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친절과 미소로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반김으로써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럽에서 학위를 마치고 막 서울로 돌아왔을 때였다.필자는 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른이며 아이 할 것 없이 이웃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그들에게 관심을 표현했다.하지만 이러한 필자의 행동은 이웃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되며 “저사람 이 무엇 때문에 나에게 친절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단지 내에서 웃지 못할 오해와 해프닝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무뚝뚝하고 상대방을 반기는 생각이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작은 예다.매일 마주하는 내 이웃들에게 인사조차 친절히 건네지 않는데 과연 외국인들에게는 어떻게 얼마나 웃으며 다가설 수 있을까.우리 주변의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동남아,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를 보면 정말 가슴이 서늘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외국인이나 주변 사람을 반기는 마음에는 공생의 사고가 존재한다.단순히 숙박이나 식사를 제공하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인간사이의 문화교류와 폭넓은 이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문화와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 뉴욕 시민들의 뉴요커로서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이들 자부심의 근원은 자신들이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넘어 다원화된 마인드,즉 다른 문화와 다른 인종을 포용하는 데 있다.그리고 자신들의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간다.이를 바탕으로 뉴요커들은 뉴욕을 세계 제1의 국제도시로 만들었다.이들은 이방인들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간다. 각박하고 바쁜 도시생활에서 늘 웃음과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먼 이국땅에서 받는 조그만 관심과 배려는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이러한 감동은 감동을 제공한 사람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도시,국가 이미지에도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우리 민족은 정이 많은 민족이다.한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외국인들 중 한국인의 속 깊은 정 문화에 감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깊은 우리의 장맛처럼 오랜시간에 걸친 변함없는 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가슴속 깊은 곳의 따뜻함을 조금만 더 밖으로 표현하고 보여 주는 것은 어떨까.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볼 때다. 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Ⅰ 08:40 내신 6감 국어(하) 09:30 EBS기본과 특별한 과학 10:20 내신 6감 물리 12:00 EBS포스(재) 고전문학,수학Ⅰ 18:00 EBS탐스런 한국 근·현대사(재) 19: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물리Ⅰ 21:00 EBS수능특강 선택고3(재) 일본어 ●EBS플러스2 09:20 TV로 보는 원작 동화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1:30 일일드라마 깡순이 13: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2,4-2,5-2,6-2 19:00 TV 중학 1학년 국어,수학7-나 22: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 01:00 TV 중학 2학년 도덕(재)
  • IQ 3인 금붕어도 축구할 수 있다

    IQ 3인 금붕어도 축구할 수 있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은 “모든 동물에는 자아의식과 감정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위대한 생물학자는 지렁이나 개미와 같은 아주 단순한 생물체도 정도의 차이지 인간처럼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 것을 믿지 못하고 평소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니 ‘새대가리’라는 표현을 왕왕 사용했다면 독일의 생물학자이자 학술저널리스트인 클라우디아 루비의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신혜원 옮김,열대림 펴냄)을 읽어 봐야 한다.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동물과 곤충,어류 등의 경이로운 능력들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파리의 애벌레인 구더기도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숙고’를 한다는 실험결과가 이 책에는 있다.독일의 생물학자 베르트람 게르버는 우선 구더기를 달콤한 설탕물이 담겨 있는 평평한 유리접시에 옮겨놓고 바나나 기름의 유혹적인 향기를 제공한다.5분 뒤 구더기들은 소금과 쓴맛 성분의 액체가 담긴 접시에 옮겨 놓고 발고린내와 같은 옥탄올 냄새를 제공한다.게르버는 구더기들을 이쪽저쪽으로 세 차례 옮긴 뒤,아무 것도 없는 접시 위에 올려 놓는다.그런 뒤 오른쪽에서는 바나나 기름 향기를,왼쪽에서는 옥탄올 냄새를 제공한다.‘학습됐다면’ 구더기는 어디로 움직였을까.구더기들은 거의 언제나 달콤한 설탕의 기억을 지닌 바나나기름을 향해 이동했다.옥탄올 냄새와 중성적인 향기가 있을 때에는 아무 액체도 없는 접시에 그냥 머물렀다.하지만 소금용액 위에 놓여졌을 때는 구더기들은 중성적 향기가 나는 쪽으로 기어갔단다.“마치 그래도 여기에 있는 것보다 저리로 가는 것이 낫겠지.”라는 듯이 말이다.구더기들도 어디로 향해 기어가기 전에 숙고의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지능지수가 ‘3’으로 알려진 금붕어도 확실한 보상을 통해 훈련시키면 수족관에서 축구를 할 수있다.학교에서 금붕어 두 마리를 가져온 카일은 각각 아인슈타인과 뉴턴이란 이름을 붙여 줬다.그리고 아인슈타인이 입술을 축구공에 대자마자 먹이를 줬고,나중에는 공을 밀어서 움직이면 먹이를 주는 식으로 훈련을 시켰다.결국 아인슈타인은 헤딩의 대가가 됐고,이 책의 제목이 됐다. 심해의 괴물과 인간이 사투를 벌이는 영화 ‘파이널 딥 라이징(원제:The Thing Below)’에서 “물고기가 담긴 병을 코르크 마개로 막아 놓아도 문어는 10분이면 병 마개를 열고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는 설명이 나온다.“설마? 영화니까.”라고 무시했다면 이 책 60쪽에서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다.문어는 무척추 동물 중에서도 천재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오랫동안 인간의 전유물로 여겼던 능력들,즉 언어능력이나 학습능력,도구제작 및 사용,지능,감정,생각 등이 더이상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는 고유의 능력이나 활동이 아니라고 말한다.동물들에 대해 지능지수가 낮다고 무시하는 발언은 대단히 인간 편향적인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만약 지능지수를 뿌연 북극해 속에서 물고기를 잡는 능력이라든지,얼마나 하늘을 빨리 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한다면 인간의 지능은 빵점에 가깝다는 것이다.결국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특별하지 않은 존재라고 누누이 강조한다.우쭐대지 말아라,인간아! 하고 큰 소리로 말이다.1만 48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동구 KD택시기사들 친절교육 100여명에 ‘올바른 고객 응대’ 등 강의

    강동구는 오는 17일 길동 대도통상에서 KD택시 기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강의는 ‘RAEA 네트워크’ 강사인 박정희 소장이 나선다.교육은 ▲고객만족 중심의 사고와 직업정신 ▲올바른 고객 응대와 행동 ▲고객 불친절 사례에 관한 토의 등이다.KD택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브랜드 택시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1997년 탄생한 KD택시는 초기부터 손님이 놓고 간 거액을 찾아주는 등 각종 미담사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구는 친절 택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이같은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구에는 12개 법인업체 976여대의 택시가 등록돼 있다.이 가운데 9개업체 200대가 KD택시로 운영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KD택시는 이제 강동구의 자부심으로 성장했다.”면서 “보다 발전되고 친절한 택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사자들의 교육에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EBS플러스]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 08:40 EBS 내신 6감 수학10-나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 11:10 논술을 논하다 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수학Ⅱ 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나 18:00 EBS 탐스런(재) 윤리 19:50 잊혀져 가는 것들 21:00 논술을 말하다(재) ●EBS플러스2 08:00 바나나를 탄 끼끼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2:00 천사랑 14:00 중학영어독해 15:30 검정고시 시험대비 강좌(재) 16:30 사회복지사 교육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2,4-2,5-2,6-2 20: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재) 23:40 TV중학 중학 3학년 과학(재)
  • “친절정신으로 외국관광객 잡는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하는 ‘친절 정신’이 없으면 한국은 결코 관광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3일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호텔(옛 서울가든호텔)에서 마련한 ‘서울관광인 호스피탤리티 결의대회’에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관광 서비스 마인드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대회는 지난해부터 시와 시관광협회에서 한국 관광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관광 서비스 마인드를 바꾸고자 추진해온 ‘호스피탤리티 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호스피탤리티(Hospitality)’란 배려 또는 환대를 뜻하지만 관광 용어로는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를 뜻한다.관광 선진국에서는 경쟁적으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호스피탤리티 교육이 정부의 ‘한국 방문의 해’ 10대 실천과제로 선정돼 전국적 확산이 예상된다.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8년 여행관광 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국 130개국 가운데 ‘여행관광 친화성’에서 112위,‘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태도 수준’ 111위 등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호스피탤리티 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미래 도시의 경쟁력은 ‘관광’에 있다.”면서 “관광업소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외국인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장은 “볼거리,먹을거리,편안하게 잠잘 곳이 있어도 관광객들은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가방을 싸서 떠나고 만다.”면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친절’만이 서울을 관광도시로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업계종사자 350명이 수료했으며, 공무원 조직까지 확산돼 종로구 및 중구 공무원 2000여명이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서울시 ‘푸른도시 서울가꾸기’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상상 어린이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확충·정비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뽑혀 ‘아름답고 쾌적한 전원도시’에 걸맞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인센티브 6000만원은 북한산 생태공원 건립에 재투자할 예정이다.공원녹지과 350-3795.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서울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올 4~10월 가로 청결과 청소기반 2개 분야의 8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8개 단체 36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상·하반기 두 차례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로 진행했다.가로 청소상태,도로 물청소상태,쓰레기·꽁초 무단투기 단속,시·자치구 공동협력,청소차량과 청소기반시설의 청결상태,폐형광등 수거실적 등에서 거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클린도시과 860-2900. 중구(구청장 정동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 특구협의회’가 3일 동대문 운동장 주변 두산타워 앞에서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두타와 밀리오레,헬로에이피엠,케레스타,평화시장 등 5개 대형 패션몰과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 대표자회,중구 상공회의소 회원 등 110여명이 참가한다.소비자 권리 보호와 상거래 질서 확립,서비스 개선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다.관광홍보과 2260-2174.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오는 12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테너가 함께하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음악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공연은 ▲피아노 5중주 ▲현악4중주 ▲오페라 아리아 ▲이탈리아 가곡으로 꾸몄다.클래식 연주단인 돌체뮤직이 공연하며 초등학생 이상 강서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는 무료.문화체육과 2600-8067.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롯데월드와 함께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아듀! 고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문세윤·권진영·김숙 등 인기 개그맨의 개그와 비보이의 댄스 경연,프리마켓 등 록밴드의 공연,마술사 조정래의 마술 연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지역의 16개 고교 수험생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이날만 롯데월드 무료 입장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여성가족과 410-349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센터는 소년소녀가장,홀몸 노인 등 저소득가정 400가구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준다.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1500포기의 김장을 담근다.가구당 김치 5kg씩 전달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 신대방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별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며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김치를 나눠주고 있다.주민생활지원과 820-1677.
  • ‘고객불편 0%’ 행복 민원실 인기

    ‘고객불편 0%’ 행복 민원실 인기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쾌적하고 친절한 분위기에서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찾은 경험이 있다면,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생각이다. 금천구가 민원인들의 이런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호응을 얻고 있다.민원실 내부 인테리어부터 행정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만족 100%,고객불편 0%의 민원실’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실은 실내 환경부터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민원실 중앙에 잘 가꿔진 실내 정원을 마련해 마치 숲 속과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진 인테리어 역시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킬 만큼 고급스럽다. 이 같은 외형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행정서비스도 차별화돼 있다.10개 부서의 유사한 업무를 5개 그룹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기에 발품을 팔 일이 없다.인감·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가족관계등록증명 등 즉시발급 증명서에서부터 여권·부동산신고·세무제증명 등 까지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특히 민원실 내에 전문가 상담실을 둬 관내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법률·법무·노무·경영·세무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을 위한 전용공간과 화상전화기·장애인필기대·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을 갖춘 장애인 전용창구도 눈길을 끈다.또 수유실을 설치해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접 접하는 민원실이 고객행복공간으로 탈바꿈해가는 모습에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금천구의 미래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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