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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리어스 웨이’ 베리 오스본 “장동건에 ‘전사의 후광’ 느껴”

    ‘워리어스 웨이’ 베리 오스본 “장동건에 ‘전사의 후광’ 느껴”

    “배우 장동건의 첫 인상에서 ‘전사의 후광’을 느꼈다.” 배우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제작자 베리 오스본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방문하기 위해 내한했다. 부산영화제 셋째 날인 10월 9일 베리 오스본은 장동건과 함께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을 제작한 베리 오스본은 ‘워리어스 웨이’에 대해 “인간성과 로맨스, 격렬한 액션이 모두 초함된 혼합 장르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베리 오스본은 “영화에 적합한 주인공을 찾는 과정은 어려웠다. 냉혹한 전사부터 사랑에 빠진 남자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 번에 소화할 배우가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캐스팅 과정에서 한국의 장동건을 만난 베리 오스본은 “광징히 잘생기고 강력한 인상을 줬다. 장동건에게는 전사의 후광이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장동건은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임에도 겸손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무척 매력적이다”며 “이 영화를 통해 장동건은 아시아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워리어스 웨이’의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과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반지의 제왕’ 등 대작 영화들을 함께 했던 베리 오스본의 ‘드림팀’이 다시 모인 ‘워리어스 웨이’는 특수 촬영 장비 역시 대거 동원돼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 분)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영화다. 동양의 전사로 태어난 장동건과 할리우드 톱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프리 러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한국의 이승무 감독과 배리 오스본이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워리어스 웨이’는 12월 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서울신문NTN 사진팀 ▶ ’엠카 MC’ 티아라 지연, 음란채팅 루머에도 ‘씩씩’▶ ’10년전에도 뺑소니’…김지수, 교체요구 빗발 ▶ 왓비컴즈, ‘타진요’ 팔고 도주계획? ‘먹튀설’ 확산▶ 김혜수, 의미심장한 발언 "MBC 전체적으로 엉망"▶ 강승윤 ‘본능적으로’ vs 윤종신 ‘이성적으로’…차이점은?
  • 독일 가톨릭계, 산타클로스 추방운동

    독일의 가톨릭계가 산타클로스를 추방시킬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는 “현지 가톨릭 교회단체인 보니파티우스베르크(Bonifatiuswerk)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업적인 과대광고를 줄이고자 산타클로스 추방 운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산타클로스가 단지 빨간 옷을 입은 유쾌한 노인이 아니라 타인에게 친절과 봉사를 베풀었던 기존 이미지인 세인트(성) 니콜라스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캠페인에 독일 유명인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작가인 워싱턴 어빙에 의해 산타클로스가 빨간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기른 유쾌한 네덜란드인으로 묘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하퍼스 위클리지는 “독일 출신 이민자인 토마스 네스터가 빨간 옷을 입은 통통한 산타로 바꿔놨다.”고 전했다.한편 산타클로스의 복장은 미국의 해돈 선드블롬이 코카콜라 광고에서 그린 그림으로 대중화 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화려한 승무원? 쪽잠 자는 처량모습 포착

    화려한 승무원? 쪽잠 자는 처량모습 포착

    ”얼마나 피곤했으면” 아름다운 미소와 단정함으로 대표되는 승무원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장거리 비행에 지쳐 피곤에 절어 처량하게 쪽잠을 자는 생소한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한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젊은 여성 승무원이 기내 맨 뒤에 마련된 작은 의자에서 정신없이 곯아 떨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승무원은 장시간 비행에 지친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타이트한 유니폼이 무릎 위로 올라가는지도 모른 채 달콤한 단잠에 빠진 모습이었다. 미소와 친절로 무장한 승무원의 단정한 이미지에 익숙했던 승객들에게 이 사진 속 모습은 다소 생소하긴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직업적 고충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사진이라고 반색했다. 한 네티즌은 “스튜어디스의 화려한 면만 존재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솔직한 일상 모습이 오히려 승무원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월 중국 승무원들이 비행기 한 귀퉁이에 서서 라면을 먹거나 손님이 다 빠져나간 뒤 좌석에 앉아 쉬는 등 다소 적나라한 일상을 담은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겉보기엔 매우 화려하지만 비행 생활을 하는 승무원들의 다소 열악한 환경과 고충이 담겨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아이돌그룹 2AM 멤버 진운이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이유에 대해 털어 놓았다. 진운은 오는 4일 방송될 KBS 2TV ‘해피버스데이’ 사전 녹화에 참여해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진 경험이 있다고 밝혀 모든 출연진을 주목케 했다. 이어 진운은 “전 여자 친구가 사귀는 동안 항상 바람을 피우지 말라고 강조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여자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람피우지 말라고 강조했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된 것. 결국 진운은 “그녀와 헤어지게 됐다”며 안타까운 이별 경험을 고백했다. 진운은 “항상 친절하고 뭐든 지 다 이해해 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보수적”이라며 “내 여자 친구는 물론 다른 여자들까지 노출이 심한 짧은 옷을 입는 것을 싫어한다”며 의외의 면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믹키유천, 물에 젖은 박민영 품에 안고 ‘꺅’▶ 소녀시대, 재킷사진 변천사…’롤러걸부터 순수핑크’▶ ’슈퍼스타K 2’ 장재인, 성형의혹 몰라카메라 ‘딱 걸렸네’▶ ’슈퍼스타k2’ 김지수-김은비 탈락…존박, 슈퍼세이브 합격
  • 톰크루즈 키높이 구두 의혹…英언론 “10cm 킬힐 수준”

    톰크루즈 키높이 구두 의혹…英언론 “10cm 킬힐 수준”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각) 카메론 디아즈(38)와 함께 영화 ‘나잇&데이’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톰 크루즈(48)가 키높이 구두를 착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영화 ‘나잇 & 데이’ 일본 도쿄 시사회장을 찾은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카메론 디아즈의 키는 5피트 9인치(약 175cm)로, 5피트 7인치(약 170cm)인 크루즈보다 2인치(5.08cm) 가량 크다. 그런데 카메론 디아즈가 10cm 높이의 킬힐까지 신고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는 톰크루즈와 키가 비슷하게 나왔다. 때문에 데일리메일은 ‘어떻게 키 작은 크루즈가 힐 신은 디아즈와 키가 비슷해보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 사이트 메인화면에 올려 톰크루즈의 ‘키높이 구두’ 착용 의혹을 제기한 것. 게다가 일명 ‘엘리베이터 신발’이라고 불리는 키높이 신발은 남성의 키를 4인치 정도 높여준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킬힐 저리가라”, “톰크‘루저’인가요?”, “발목 꺾이겠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 =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시영, 운동선수 몸매…체지방 고작 1/3뿐▶ 원더걸스 유빈, 변화된 모습…나날이 돋는 미모▶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전교회장’ 보아, 사립中 수석합격 포기·일본행…왜?▶ 햄(HAM), ‘So Sexy’ 방송불가..안무·가사 선정적
  •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서울시는 30일 첼리스트 정명화씨 등 34명을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홍보대사는 정명화씨를 비롯해 탤런트 한지민, 양금석, 김수로, 유지태, 이정진, 아나운서 김병찬, 정은아, 광고인 이제석, 가수 김현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노멀앙상블관현악단 단장 기청씨 등 12명이다. 최불암씨와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씨, 방송인 박경림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프로골퍼 최경주씨 등 민선4기 홍보대사 가운데 22명은 재선정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시 홍보동영상 제작과 ‘G20 친절미소 운동’ 등 캠페인에 참여해 시의 비전과 주요 시정을 알리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홍보대사 20여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홍보대사들은 애장품을 기부했다. 정명화씨가 50여년 전부터 줄리아드 음대 시절 사용해온 소나타 악보를 기부했고, 한지민씨는 필리핀의 오지마을 알라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논 4박5일의 기록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책자 등을 기부했다. 시는 이들 기증품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톰크루즈, 10cm 키높이 구두 굴욕…“발목 꺾이겠네”

    톰크루즈, 10cm 키높이 구두 굴욕…“발목 꺾이겠네”

    배우 톰 크루즈(48)가 공식석상에서 키높이 구두를 신은 사실이 공개돼 굴욕을 맛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각) 톰크루즈가 카메론 디아즈(38)와 함께 영화 ‘나잇&데이’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기사를 게재하며 키높이 구두 착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영화 ‘나잇 & 데이’ 일본 도쿄 시사회장을 찾은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크루즈보다 2인치나 큰 키, 더욱이 10cm 높이의 킬힐까지 신고 나타났음에도 톰크루즈와 키가 비슷하게 사진에 나왔다. 때문에 데일리메일은 ‘어떻게 키 작은 크루즈가 힐 신은 디아즈와 키가 비슷해보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사이트 메인화면에 올려 톰크루즈의 ‘키높이 구두’ 착용 의혹을 제기했다. 일명 ‘엘리베이터 신발’이라고 불리는 키높이 신발은 남성의 키를 4인치 정도 높여준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킬힐 저리가라”, “톰크‘루저’인가요?”, “발목 꺾이겠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톰 크루즈의 키는 5피트7인치(약 170cm), 디아즈의 키는 5피트9인치(약 172cm)로 알려졌다. 사진 =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아줌마 김태희’ 경지혜, 연예인 미모…가인과 100%일치▶ 일본 배우 미나미, 장혁·오지호에게 "복근 만져봐도 될까요?"
  • [신한동해오픈] “꼭 우승하고 돌아가겠다”

    [신한동해오픈] “꼭 우승하고 돌아가겠다”

    ‘탱크’ 최경주(40)가 ‘메이저의 제왕’ 앙헬 카브레라(41·아르헨티나)와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8억원)에서다. 최경주는 28일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미 2007, 200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이 한 차례도 없는 최경주는 “올 시즌을 세계랭킹 98위에서 시작했다. 50위가 목표였는데 47위까지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15위로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나갔으니 올해 목표는 다 이룬 것 같다.”고 시즌을 정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7년 US오픈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카브레라와 카밀로 비예가스(28·콜롬비아)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카브레라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비행기를 30시간이나 타고 와서 피곤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린에 바짝 엎드려 퍼팅 라이를 읽어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비예가스도 “한국 첫 방문인데 사람들이 친절하고 좋다. 사회공헌 활동은 나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열리는 스킨스게임(각 홀마다 1위가 상금 차지하는 방식)의 상금 1억 5000만원 전액이 복지단체에 기부된다. 최경주는 별도로 5000만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인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1타차로 최경주를 제치고 우승한 ‘영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 쟁쟁한 국내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세븐의 여인’ 박한별, 신개념 ‘내조의 여왕’ 등극

    ‘세븐의 여인’ 박한별, 신개념 ‘내조의 여왕’ 등극

    가수 세븐과 8년째 열애 중인 배우 박한별이 남들과는 차별화된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연인이 오픈한 식당을 직접 홍보하는데 발벗고 나섰기 때문. 박한별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는 열봉 찜닭! 아~매워. 정신없어! 그런데 완전 중독성이..맛있다! 내일 또 와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세븐이 최근 서울 강남역 근처에 개점한 식당을 홍보하기 위한 박한별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 박한별은 친절하게도 식당의 상호명과 위치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박한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젓가락으로 먹고 있는 음식을 집은 채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음식점 자랑에 열을 올렸다. 사진을 본 이들은 “세븐은 좋겠다”, “내조의 여왕이 따로 없구나”, “나도 가면 한별누나 만날 수 있어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 박한별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시윤 "내 이상형은 신세경"…왜?▶ ’트위터 입문’ 이경규, 진짜-가짜 모두 존재 ‘황당’▶ 문지은 "시크릿 의상도 섹시한데, 나만 의상논란"▶ ’박시은에게 한가인 코가 보여’…싱크로율↑▶ 엄정화·조여정…대종상 드레스코드 "블랙·섹시·클래비지"
  • 美직장인 “무슬림 동료 미워”

    미국에서 최근 무슬림 직장 동료를 대상으로 한 차별행위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옆 모스크(이슬람 사원) 건립 및 코란 소각 등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을 거치면서 무슬림에 대한 증오가 구체적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고용평등위원회(EEOC)가 집계한 20 09년도(2008년 10월~2009년 9월) 종교차별 신고사례 가운데 무슬림에 대한 차별은 전체 3386건의 24%에 달하는 80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는 20%, 2005년도보다는 6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채 2%도 되지 않는다. EEOC는 2010년도 무슬림 차별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무슬림들이 동료들한테 겪는 대표적인 차별사례는 ‘테러리스트’나 ‘오사마’라는 소리를 들으며 테러범 취급을 받거나 무슬림 전통의상이나 기도시간을 금지당하는 경우다. 이는 명백한 연방법률 위반이다. 한 의류매장에서는 구직 희망자가 무슬림들이 착용하는 히잡(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을 했다는 이유로 채용을 거부했다. 심지어 파키스탄 출신으로 이라크전 당시 트럭 운전병으로 3년간 복무한 경험이 있는 무하마드 칼레무딘은 평소 노골적인 테러범 취급을 당하다가 고국을 비하하는 것에 저항해 해고됐다. 그는 “그들은 내 마음에 테러를 가했다.”면서 “나는 항상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했는데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해했다. 매리 오닐 EEOC 피닉스 사무소 지방법무관은 “지난 31년간 차별 시정 업무를 해 왔지만 요즘처럼 무슬림 노동자들에게 혐오감을 드러내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로당서 원맨쇼… 어르신 교통사고 줄여요”

    “경로당서 원맨쇼… 어르신 교통사고 줄여요”

    “트로트 가운데 요즘 최고 인기 곡이 ‘고장난 벽시계’거든요. 어르신들께 불러 드리면 지루한 교통안전교육도 잘 들어 주세요.”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교통과 류돈수(58) 경위는 매주 월·수·금요일 관내 경로당을 찾는다. 노인들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 주기 위해서다. 7월 초부터 시작한 일인데 벌써 70여곳을 돌았다. 처음엔 작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경찰복을 입고 들어서자 노인들이 “왜 왔냐. 우리 잡으러 왔냐.”면서 불쾌감을 드러내기 일쑤였다. “웃으면서 넘기면 금방 풀어지세요. 노래 한 곡조 뽑겠다고 하면 다들 금세 좋아하시죠.” ●유머·노래 등 섞어 재미있게 교육 부천 소사구는 전국에서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곳으로 악명 높다. 관내 거주 노인도 2만여명으로 많은 편이다. 실제 교통사고 보행사고 가운데 노인 비율이 43%나 된다. 류 경위는 현장 교육을 통해 노인들에게 안전 수칙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경로당을 돌기 시작했다. 안전교육 내용은 간단하다. 무단횡단하지 않기, 신호등 지키기 등 기본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류 경위는 “어르신들이 금방 지루해하실 수 있으니까 유머를 섞어 가면서 재밌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중간중간 서도창, 경기창 등 민요를 섞어 ‘원맨쇼’를 한다.”고 미소 지었다. 사임당경로당에서 교육을 들은 최모(83) 할아버지는 “지루하고 딱딱한 교육보다는 즐거운 분위기여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오래 기억한다.”면서 “효자손까지 선물로 주니까 더 좋다.”고 말했다. ●5집앨범까지 낸 ‘진짜 가수’ 류 경위는 5집앨범까지 낸 ‘진짜 가수’다. 예명은 류민향. 부천 지역 행사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해 경찰을 홍보하는 열혈 경찰 가수다. 25세 때 순경부터 시작해 수사, 정보·보안,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다. 유난히 음악을 사랑하던 류 경위는 1996년 아는 작곡가의 소개로 앨범을 내면서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가수 활동의 대부분은 경찰 홍보를 위한 시간들이었다. 교통캠페인 가요 ‘유리알 같은 인생’을 테이프로 만들어 지역 택시기사들에게 무료로 나눠 줬다. 시간이 날 때마다 복지관에 들러 노인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봉사활동도 했다. “아직까지 경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있잖아요. 잘못된 선입견을 바꾸고 싶었어요. 경찰의 부드럽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으려고 노력했죠.” 류 경위는 올 12월로 정년을 맞는다. 퇴임 후 첫번째 목표는 단연 음반을 내는 것. “일단 올해까지는 관내 경로당을 모두 찾아 노인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그 후에는 경찰이 아닌 가수 류민향이 될 겁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장애인 공무원들 운동으로 새 삶을”

    “장애인 공무원들 운동으로 새 삶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할딱거려 업무에 지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싹 사라졌어요.” 동대문구 스타 공무원으로 떠오른 최현희(44) 주임은 23일 “처음엔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혼자의 힘으론 휠체어를 옮길 수 없었지만 운동을 시작한 지 3~4년만에 거뜬하게 휠체어를 올리고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작은 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애를 딛고 지난 6~10일 열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부문에서 한국신기록을 3개나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시 스타”라는 말을 들었다. 특별사법경찰지원단에서 차량말소 업무를 맡고 있는 최 주임은 이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06퍼시픽아시안게임 동메달과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면서 동대문구를 빛냈다. 88서울장애인올림픽 사격종목에 출전해 소총 세계신기록을 세운 남편 배규현(44)씨의 도움을 받아 역도를 시작했다는 최 주임은 “남을 속이지 않고 하는 정직한 운동인 데다, 나 자신과 바벨과의 싸움에 홀딱 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廣州) 아시아 장애인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뽑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최 주임은 퇴근 뒤 곧장 태릉합숙훈련원으로 가 매일 2~3시간 바벨과 싸운다. 갓난아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을 거의 쓸 수 없는 최 주임이 이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운동을 하면 할수록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본업엔 소홀할 법도 한데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남보다 두세배 노력하고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한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귀띔한다. 최 주임의 꿈은 바벨로 세계를 들어올리는 게 아니다. 구청에 실업팀이 창단됐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최 주임은 “장애를 앓는 공무원들이 운동을 통해 새삶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웃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출상담 받다 붙잡힌 은행강도 ‘황당’

    대출상담 받다 붙잡힌 은행강도 ‘황당’

    은행을 털러 들어간 강도가 직원의 설득을 받고 손님으로 변해 대출상담을 받았다. 점잖게 의자에 앉아 상담을 받던 강도는 그 사이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수갑을 찼다. 황당한 사건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州) 왓슨빌의 한 은행에서 벌어졌다. 배낭을 짊어지고 은행에 들어선 50대 후반의 남자가 “배낭 속에 폭탄이 있다.”고 위협하며 현금 2000달러(약 240만원)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친구가 집세를 내지 못하고 있어 도와주려 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창구직원이 돈을 내주려는 순간 범인이 어수룩한 점을 간파한 지점장이 용기를 내고 나서 강도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형편이 어려워 집세를 못 낸다면 강도를 할 게 아니라 대출을 받으세요.” 남자는 지점장의 설득에 깜빡 넘어갔다. 지점장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책상에 앉아 대출상담을 받았다. 지점장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온다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은행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강도미수와 폭탄 협박 혐의로 남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배낭엔 폭탄이 들어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씨줄날줄] 라응찬과 신한은행/곽태헌 논설위원

    신한은행은 1982년 7월7일 재일교포들이 전액 출자한 자본금 250억원, 임직원 261명, 점포 3곳으로 출발했다. 말이 은행이지 은행이라기보다는 상호신용금고(현 저축은행)와 가까웠다. 하지만 이날은 우리나라 금융계와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날, 시중은행의 경영기법과 영업패턴을 바꿔나가기 시작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된다. 신한은행의 서울 명동지점과 서소문지점, 대구지점 행원들은 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어서 오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90도 숙이며 인사했다. 인사에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갔다가 마음을 진정시켜 다시 들어오는 손님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때 은행의 문턱은 높고 높았다. 대출 받는 것 자체가 특혜로 여겨지던 때였다. 대출 받으면 으레 커미션(수수료)을 주는 게 관행 아닌 관행이었다. 이처럼 콧대 높은 은행의 직원들이 90도로 인사를 하니 놀랄 수밖에…. 친절하기로 소문났던 백화점 직원까지 신한은행을 배워갈 정도였다. 다른 은행들이 창구에서 손님을 기다릴 때 신한은행은 손님을 찾아 나섰다. 초대 김세창 행장부터 거리에서 예금유치 캠페인을 했다. 1991년부터 남대문 시장을 비롯해 상가가 밀집된 지역의 점포를 중심으로 동전교환기 전동차를 운영했다. 1984년부터는 점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했다. 1987년에는 신한종합연구소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국제금융지(誌)인 유러머니는 1990년 세계 24개의 우량은행 중 한 곳으로 신한은행을 뽑았다. 국내 은행이 유러머니가 선정한 우량은행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었다. 신한은행은 일천(日淺)한 역사에도 이처럼 ‘최초’ 기록 제조기였다. 신한은행의 성장 뒤에는 라응찬(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상무를 빼놓을 수 없다. 이희건 당시 신한은행 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던 라 상무는 “단합해도 성공할지 모르는 판에 직원도 몇명 되지도 않는데 파벌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창립 초부터 ‘파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출신은행·출신지역·출신학교별 모임을 용납하지 않았다. 국내 은행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신한은행이 소위 빅3(라 회장·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싸움으로 창립 28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토록 혐오했던 파벌 싸움이 불거진 것도 아이러니하다. 고위 공직자나 최고경영자(CEO)들은 ‘신한은행 사태’를 계기로 욕심은 화(禍)를 부를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한유라, 남편 정형돈 미니미 후드티 공개…“승리 팬 선물”

    한유라, 남편 정형돈 미니미 후드티 공개…“승리 팬 선물”

    개그맨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가 귀여운 ‘정형돈 미니미’가 그려진 티셔츠를 공개했다. 한유라 씨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형돈 캐리커처가 프린트된 후드티셔츠와 개인적인 소감을 게재했다. 선물박스에 담겨진 티셔츠에는 “빅뱅 승리 팬들이 준 짝꿍(정형돈) 얼굴 프린트 후드티다. 완전 부럽다. 아이돌 팬들한테 이런 것도 받고”라는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한유라 씨는 “앞에 ‘오즐’(오늘을 즐겨라) 로고만 박히지 않았어도 내가 입고 다녔을 텐데…”라며 선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티셔츠에 그려진 정형돈의 캐리커처는 토라진 얼굴과 통통한 얼굴, 하와이안 패션으로 실물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빅뱅 멤버 승리의 팬들이 준비한 것. 정형돈은 승리 외에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서지석과과 MC단을 이루고 있다. 사진 = 한유라 트위터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정우성-수애, 로맨틱 베드신 공개…’호수 위 호텔’▶ 양승은 아나운서, 송윤아 닮은 미모로 김제동 ‘호감’▶ ‘퀴즈왕’ 이지용-연극배우 임정선 ‘4년째 열애’ 곧 결혼▶ 문정희, 한복추석인사 ‘우아+고혹’…"행복한 한가위"▶ ’슈퍼스타K 2’ 탈락자-뒷이야기…’대방출=핫이슈’
  • [기고] 전통시장의 고유성을 살려야/김동선 중기청장

    [기고] 전통시장의 고유성을 살려야/김동선 중기청장

    한때는 자로 잰 듯 정교하고 기계적이어서 다소 차가운 느낌마저 드는 디지털이 대세였다. 그런데 요즘은 약간의 잡음이 들리는 중고 LP판을 찾아다니고, 작고 아늑한 커피숍 같은 인간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아날로그적인 멋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슬로시티가 탄생하고 곳곳에 올레길, 둘레길이 만들어지는 것도 속도와 편리만을 추구하는 디지털에 대한 반작용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냄새 넘치는 곳이라면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예로부터 시장은 물건이 거래되는 장소이기에 앞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누구네 집에 송아지가 태어나고 누구네 집이 손자를 보았는지 시시콜콜한 일상과 삶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었다. 그러나 일순간 시장은 정겨운 매력을 잃어버리고 그저 낡고 불편한 곳으로만 인식되면서 손님이 줄고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전통시장이 경제발전과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편리하고 깨끗하게 만들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 왔다.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화장실을 만들었다. 경영현대화를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과 상품진열방법을 교육하고 세일 및 쿠폰제 실시 등 선진 마케팅 기법도 전수했다. 정부의 지원과 상인들의 자구 노력 덕분에 전통시장은 전에 비해 확실히 깨끗하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기존 지원책은 소비자의 편의성에 집중돼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하고,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개발하는 데 미치지 못했다. 대형마트와 같은 신생 유통공간에 없는 가치, 시장만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2008년부터 일률적인 공동기반시설 위주의 양적지원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이 갖는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의 고유문화 및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동문시장은 수산물과 관광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시장이다. 2008년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올 상반기까지 테마의 거리, 빛의 거리, 청소년의 거리, 영화의 거리 등을 조성했다. 제주에 도착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동문시장에 들러 제주 고유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갖가지 수산물과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도 보고 살 수도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국민의 정서와 삶의 방식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18개 시장이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옛 시장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역할뿐 아니라 현대적인 요소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문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인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서민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지역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면, 우리 전통시장도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 [사설] 신한은행 신화는 없고 이전투구만 남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사회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신한은행이 모기업인 신한금융지주의 신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지 12일 만이다. 은행이 얼마 전까지 행장이었던 지주회사 사장을 고소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그만큼 ‘신한은행 사태’는 충격적이다. 짧은 연륜에도 국내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신한은행이 라 회장·신 사장·이 행장 등 ‘빅3’ 간 권력투쟁을 보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982년 점포 8개인 미니은행으로 출발했다. 출범 직후부터 경영혁신과 친절을 바탕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외환위기 때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외환은행 등 대형 6개 시중은행이 비틀거렸지만 신한은행은 살아남았다. 오히려 조흥은행, LG카드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신화를 창조했던 신한은행이 후계구도를 놓고 볼썽사나운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보이는 것은 주주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빅3’는 주주와 국민들은 안중(眼中)에도 없단 말인가. 신화는 간데없고 진흙탕 싸움만 확실하게 남긴 꼴이다.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는 라 회장과 이 행장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권력투쟁으로 조직은 사분오열됐고 이미지 타격도 엄청나다.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고소한 것과 관련, 검찰은 그 진위(眞僞)를 조속히 가려내야 한다. 또 재일교포 주요주주는 그제 이 행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은행장 및 지주회사 이사 해임 청구소송’을 냈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은 금융실명제 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빅3’ 모두 소송 당사자이거나 실명제 위반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다. ‘빅3’ 모두 책임을 지고 깨끗이 물러나는 게 바람직한 해법일 수 있다.
  • 롯데, 모스크바에 특급호텔 개장

    롯데, 모스크바에 특급호텔 개장

    롯데호텔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특급호텔을 개장했다. 러시아가 아시아지역 호텔 브랜드를 가져온 것도 처음이지만 우리나라 호텔 체인이 러시아에 진출한 것도 첫 사례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문을 열었다. 모스크바의 중심인 뉴알바트 거리에 지상 10층, 지하 4층으로 모두 304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호텔의 공사비는 3억달러(약 3500억원), 공사 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근처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과 함께 13만 2000여㎡의 ‘롯데복합단지’가 조성된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개관식에서 “옆에 있는 롯데백화점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2018년까지 모스크바 외에도 중국 선양(瀋陽), 베트남 하노이 등 세계 각지에 20여개 체인호텔을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아침부터 호텔 로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호텔에는 오너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세계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르 메뉴’와 뉴욕 스타일의 현대식 퓨전 일식당 ‘메구(Megu)’, 로비라운지 등 3개의 식음업장과 6개의 중소연회장, 최고급 ‘만다라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로열스위트(521㎡)를 비롯한 총 304실(일반 266실, 스위트룸 38실)을 갖추고 있다.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로 만든 ‘복합형 전화기’ 형태의 객실 관리 컨트롤러는 체크인 때 고객의 모국어로 자동 작동되고, 고객은 자국어 안내에 따라 온도와 조명, 커튼 제어, 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길고 추운 겨울을 감안, 욕실에 한국형 온열바닥과 비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지난 9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머무른 10층의 로열스위트는 침실과 사우나, 화상회의실 등 10개의 방으로 꾸며졌으며 베란다와 욕실 유리를 모두 방탄유리로 설치하는 등 최고급 고객을 위해 완벽하게 꾸몄다. 또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오픈하면서 직원들에게 ‘정(情)’을 바탕으로 한 한국적 서비스교육에 집중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러시아 서비스업계에 자극을 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호텔리어 50여명을 순차적으로 파견, 2~6개월 현지 직원교육을 시켰다. 또 롯데호텔 서비스 매뉴얼을 바탕으로 인사법, 표정, 자세, 고객응대 등도 하나하나 지도했다. 이를 통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모스크바 호텔은 외무부와 정부청사, 80여개 대사관, 다국적 기업 등이 위치한 모스크바의 중심에 있다.”면서 “최고의 시설과 동양적 친절함을 무기로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맨을 사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몸에 ‘Cat’ 글자 새기고 태어난 고양이 화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친절하게도 자신의 몸에 ‘Cat’라는 글자를 새기고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공개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태어난 지 10주 밖에 안 된 새끼고양이 ‘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폴리’는 자신의 옆구리에 ‘Cat’라고 선명하게 선천적으로 새겨진 무늬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캐슬에 사는 ‘폴리’의 주인 게리와 조앤 마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현지 고양이 구조센터로부터 데려온 새끼고양이의 몸에서 독특한 무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어 “사실 3일간 새로 입양한 고양이의 다른 무늬가 대칭적으로 나타난다는 것만 알았지 특별한 무늬가 더 있다는 것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누구든지 이 무늬를 본다면 그 단어가 매우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한쪽으로 정갈하게 빗어 넘긴 일자 단발머리, 여성스러운 손동작, 친절하고 사려 깊은 말투. 성큼성큼 걸어들어오는 그를 처음 봤을 때 자칫 오해(?)할 뻔 했다. 그의 여성적인 행동과 분위기만으로는 도저히 조 현감을 떠올릴 수 없었다. KBS 2TV 납량특집 ‘구미호 : 여우누이뎐’에서 썩소를 날리던 악랄한 조 현감 역의 윤희석을 만났다. “머리는 뮤지컬 ‘헤드윅’때부터 길렀어요. 그 후 바로 ‘구미호’에 합류하게 돼 상투를 틀려고 자르지 않았고요. ‘헤드윅’ 시절 트랜스젠더 역에 몰입하려 네일숍에서 손톱도 붙이고 다니고 애를 많이 썼었죠. 그 때 강박관념처럼 익힌 여성스러움이 아직도 배어있나 봐요.” ◆ 착한 것 보단 나쁜 게 매력있죠 억지스러운 조합처럼 보였다. 다작을 하진 않았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 윤희석은 대부분 바르고 착한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미지가 강했기에 ‘악함’은 무리한 도전일 수도 있었다. 데뷔 이후 거의 최초로 도전한 악역을 그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익살스럽게 펼쳐보였다.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부터 착한 역할만 해온 게 사실이에요. 착한 역할은 감정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어려워요. 악역은 감정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역할을 위해 본인이 직접 만들어내 화제가 된 일명 ‘썩소(썩은 미소)’에 대해 묻자 “사실 저 처음에는 하기 싫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연극, 뮤지컬과 달리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저에 대한 정보가 없어요. 단지 브라운관에 비치는 그 순간의 장면만을 기억하는 거죠. 그래서 그 찰나의 순간에 ‘조 현감은 이런 사람’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표현해야 돼요. ‘썩소’도 그 일환이었죠.” ◆ 공채 3번 낙방…비에게 고마워 상대를 배려하는 깊은 마음 씀씀이는 이렇듯 작품에 임하는 그의 태도에서도 묻어났다. 사실 그에겐 아직 브라운관보다 무대 위가 더 익숙하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시절부터 꾸준히 서왔던 ‘그리스’, ‘록키 호러쇼’, ‘헤드윅’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는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런 무대를 뒤로 하고 브라운관으로 뛰어들었다. “사실 공채 탤런트 시험에서 3번이나 떨어졌어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흔히 ‘장동건 스타일’로 생긴 사람만 TV에 나올 수 있었죠. 저 같은 얼굴은 브라운관이랑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찌감치 포기했었어요. 쌍꺼풀 없는 동양적 얼굴이 매력적으로 비쳐진 건 ‘월드스타’ 비 덕이 커요. 저 같은 연예인들이 제일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죠.(웃음)” ◆ 이선균, 오만석 ‘우유부단’ 멤버들 이선균과 오만석, 그리고 윤희석은 한예종 연극원 1기 동기들이다. 셋 다 어리바리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모임 이름조차 ‘우유부단’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셋 다 백수였기 때문에 일주일에 8번은 만났어요. 다 쫀쫀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어디 가려면 장소 정하는데 4시간, 어느 찜질방으로 갈까 정하는 걸로 3시간 고민하는 건 예사예요.” ◆ 요즘 가장 심취한 건…볼링과 농사 윤희석은 굉장히 정적인 사람이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보통 농사짓느라 바쁘단다. 취미라 부르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농작물들을 심고 가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판(?)이 컸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활동을 쉴 때는 거의 밭에서 하루를 지낸단다. 또 최근 들어 볼링에 심취해 있다고 했다. 볼링장에서 마주치는 동네 어른들과 멤버를 구성해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이젠 제법 아마추어 선수수준으로 실력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이날 윤희석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퍼펙트 게임 동영상을 재생시키며 뿌듯해했다. ◆ 콤플렉스는 내 원동력…내가 좋아 “콤플렉스 많은 제가 좋아요.” 의외의 말이었다. 걱정도 불안도 없을 것 같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윤희석에게 콤플렉스는 오히려 ‘힘’이었다. “배우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게 연기를 하는 원동력이고 에너지죠. 부족한 걸 너무 잘 아니까 더 노력하게 되거든요.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고 훈련하는 게 중요한 직업이니까요.” 윤희석을 만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잘생긴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인생을 폭넓게 바라보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 아닐까. 드라마 종방연을 끝내고 그가 홀로 무전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팬들과 소통하는 미니홈피에 들어가 보니 어김없이 여행에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을 공유하고 있었다. 일주일간 계획도 목적도 없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비우면 비울수록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깨달음들을 이 욕심의 도시에서 얼마나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요? -윤희석 미니홈피 중에서- 보여주기 위해 먼저 채워야 함을, 또 채우기에 앞서 비워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우 윤희석. 그의 다음 목적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함소원, 3살연하 중국 부동산 재벌 2세와 열애중▶ 한선화 해명 "류담 닮은 과거사진은 살 빠지기 전"▶ 방미, 700만원->200억 성공비결 "성격이 급해서.."▶ 이희진 "짝사랑 男연예인과 지금 함께…" 깜짝고백▶ 일병 붐, 소속사 사장님 토니안 전역에 ‘깍듯 배웅’▶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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