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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발장 돕겠다”…이병헌·박찬욱, 유퀴즈 상금 ‘100만원’ 특별한 기부

    “장발장 돕겠다”…이병헌·박찬욱, 유퀴즈 상금 ‘100만원’ 특별한 기부

    영화 ‘어쩔 수가 없다’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장발장은행’에 기부했다. 28일 장발장은행 등에 따르면 최근 박 감독과 이병헌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퀴즈를 맞혀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장발장은행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장발장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5년 8월 4주 차 후원 거래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박찬욱과 이병헌으로 추정되는 후원자가 장발장은행에 100만원을 입금한 내역이 확인된다. 장발장은행을 운영하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발장은행에 보내준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대판 장발장의 자유를 위해 쓰겠습니다”라며 “영화 ‘어쩔 수가 없다’도 대박 나길 바랍니다. 꼭 극장에 가서 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장발장은행은 시민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벌금을 낼 형편이 안 돼 노역장에 유치되는 ‘현대판 장발장’에게 벌금 일부나 전부를 대출해주는 은행이다.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빌려주고, 소년소녀가장, 미성년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심사한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최근까지 1538명 시민에게 26억 6500여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박 감독과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출연진들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작품상인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이다. 영화는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럽게 해고당한 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9일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9월 24일 예정돼 있다.
  •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인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60대 업주가 20대 중국인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 침입해 성추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중국 SNS에 도움을 호소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10분 중구 영종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인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인 중국 국적 20대 여성 A씨는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60대 남성 B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SNS에서 추천이 많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업주가 친절해 보여 이 숙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고 있냐” 문자 뒤 30분 만에 무단 침입 사건은 오전 2시 30분 시작됐다. B씨가 A씨에게 ‘자고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약 30분 후 직접 객실로 찾아온 것이다. A씨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미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있던 A씨는 방 앞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깜짝 놀랐다. 도어락이 있는 바깥 현관문과 잠금장치가 없는 안쪽 문으로 구성된 객실에서 B씨가 다시 ‘자냐’라고 물었다. 한국어가 서툰 A씨는 “Sorry(미안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자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B씨는 갑자기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더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깜짝 놀란 A씨가 급히 이불을 덮고 “No!”라고 외쳤지만, B씨는 안쪽 문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A씨가 재차 “No, No!”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B씨는 1초간 멈춰서더니 침대 위로 달려들었다. A씨는 가까스로 B씨를 쫓아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와서 B씨를 연행해 갔고, A씨는 통역을 연결받아 조사를 받은 뒤 곧장 다른 호텔로 피했다.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뻔뻔한 변명 B씨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었다. B씨는 A씨에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잠이 안 와서 얘기를 좀 더 하려고 했던 것이다. 범죄를 저지를 마음은 없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변호사랑 얘기해라. 이건 성희롱 범죄”라고 답하자, B씨는 “내가 당신을 좋아해서 그랬다. 당신도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보상을 따로 하겠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또한 B씨는 “사업(숙소)은 계속하고 싶다”라고 했다가 “숙소 운영 안 해도 된다. 내가 그렇게 밉냐? 잠도 안 오고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거고, 당신이 뭐라고 해서 바로 나오지 않았냐. 우리 좋았던 기억이 더 많지 않냐”고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B씨가 한국에 이 사건을 퍼뜨리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다면서 제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협박했다”며 “누가 자기보다 40살 많은 영감을 좋아하겠냐?”고 분노했다. A씨는 “B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강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범행을 입증할 CCTV도 없다”며 “저의 진술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겪은 기록 등 많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이 또다시 피해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저는 보상도, 합의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B씨가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에게 국선 변호인 선임, 안전조치 등을 안내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흥군민들, 군수에게 민원 직접 건의 ‘365 군민소통폰’ 개통

    고흥군민들, 군수에게 민원 직접 건의 ‘365 군민소통폰’ 개통

    고흥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군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365 군민소통 010-2112-3650’을 개통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365 군민소통폰’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정 정책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 생활 속 고충사항 등을 전송할 수 있다. 군수가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에 검토 및 조치를 지시, 2일 이내 문자로 답변하는 24시간 상시 소통 시스템이다. 군은 그간 ‘군수에게 바란다’ 등 다양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해 왔다. 이번 ‘365 군민소통폰’은 군수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시간·공간 제약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통폰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문자메시지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고흥군은 군민들의 오해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컬러링(통화연결음)을 제작해 이용자에게 운영 목적과 취지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은 군수가 직접 내용을 확인한 후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고, 평일 기준 2일 이내 답변 회신을 원칙으로 한다. 야간 및 주말·공휴일 접수 건에 대해서는 다음 평일에 답변하게 된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부서가 직접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안내하도록 했다. 단 비방, 욕설,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상업성 광고 등 부적절한 메시지에 대해서는 삭제하거나 답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365 군민소통폰은 군민 누구나 쉽게 군정에 대한 의견을 군수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다”며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해 군민 불편을 줄이고, 정책 제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일상화하고, 친절과 청렴이 곧 고흥군의 브랜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 참석 ▲출근길 걸어서 군민 속으로 ▲버스타고 구석구석 ‘군내버스 민생탐방’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불친절 오명 끝! 게장도 ‘혼밥’ 가능한 식당, 여수에 생긴다

    불친절 오명 끝! 게장도 ‘혼밥’ 가능한 식당, 여수에 생긴다

    최근 불친절, 비위생 후기 등이 연달아 전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전남 여수가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혼여족’도 여수 대표 먹거리를 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혼밥 식당’ 모집에 나섰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여수 대표 먹거리인 게장정식, 갈치조림, 서대회무침 등을 1인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 업소를 우선 발굴·지정할 계획이다. 카페와 술집·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은 제외된다. 선정 업소는 시 홈페이지와 여수 관광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여수엔’을 통해 홍보된다. 향후 1인 식탁 보급 사업 추진 시 우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집은 다음달 1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식당은 이때까지 시 식품위생과로 방문하거나 팩스,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혼밥 식당 지정을 통해 1인 가구와 홀로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이 여수의 맛을 편리하게 즐기고 먹거리에 따른 관광 불편이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8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1~14일 나흘간 관내 3820개 음식점을 전수 점검하고 종사자 친절도,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 상태, 남은 음식 처리 상태, 화장실 청결도 등 8개 항목을 평가했다. 점검 대상 가운데 1318곳(34.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784곳은 위생복·모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180곳은 조리장, 127곳은 화장실 청결이 좋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잔반·음식물 통 보관 상태, 가격표 게시, 종사자 건강진단, 친절도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당도 있었다. 248개 업소는 2개 이상 항목에서 중복적으로 지적을 받았다. 시는 전날(25일)부터 131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해 지적 사항이 개선되지 않은 업소에 대해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 여수시, 음식점 불친절·비위생 집중 점검

    여수시, 음식점 불친절·비위생 집중 점검

    전남 여수시가 불친절과 비위생 사례로 전국적인 질타를 받은 식당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은 8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1∼14일 관내 3820개 음식점을 전수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종사자 친절도와 위생 상태, 남은 음식 처리 상태, 화장실 청결도 등 8개 항목의 친절·위생 점검표에 따라 결과를 평가했다. 점검 대상 가운데 34.5%인 131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784곳은 위생복·모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180곳은 조리장, 127곳은 화장실 청결이 좋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으며 잔반·음식물 통 보관 상태와 가격표 게시, 종사자 건강, 친절도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당도 있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131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2차 점검을 하고 지적 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행정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음식 문화가 확실하게 개선되도록 집중 점검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베개에 피로 적힌 ‘110 625’…30시간 갇힌 여성이 보낸 SOS였다

    베개에 피로 적힌 ‘110 625’…30시간 갇힌 여성이 보낸 SOS였다

    중국의 한 배달 기사가 길가에서 경찰 신고 번호 ‘110’이 적힌 베개를 발견하고 30시간 동안 갇힌 여성을 구조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대학생 장모씨는 우연히 주택가 근처 길가에서 흰색 베개를 발견했다. 베개에는 검붉은 액체로 ‘110 625’라고 적혀 있었다. 110은 경찰 신고 번호로, 장씨는 누군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베개에 적힌 ‘625’가 호텔 객실 번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호텔의 한 직원은 해당 베개가 호텔 인근에 있는 홈스테이의 베개라고 진술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해당 홈스테이의 6동 25층 15호실에 한 여성이 고립된 상태였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지난 11일 오전 침실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강풍에 문이 세게 닫히는 바람에 30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하필 문 잠금장치도 고장 나 문이 열리지 않는 가운데 여성의 휴대전화마저 거실에 있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성은 창문에 빨간 옷을 걸어 놓고, 창 바깥으로 물건을 떨어뜨려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시도했으나 소용없었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여성은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고 흰 베개에 ‘110 625’라고 쓴 후 창밖으로 던졌다. 30시간 동안 물과 음식을 못지 못하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었던 여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두려움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여성은 자신을 도운 장씨에게 사례금 1000위안(약 19만원)을 전하려 했으나 그는 끝내 거절했다. 장씨는 “그저 작은 친절에 불과하다. 누구라도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배달업체는 장씨에게 포상금 2000위안(약 38만원)을 지급했다.
  • 교사 폭행한 美 고교생, 경찰 ‘참교육 바디슬램’ 제압 (영상)

    교사 폭행한 美 고교생, 경찰 ‘참교육 바디슬램’ 제압 (영상)

    미국 북캘리포니아 링컨 고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곧바로 학교 전담 경찰관(SRO)이 달려와 가해 학생을 레슬링 기술로 알려진 ‘바디 슬램(body slam)’으로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CBS 새크라멘토 등 현지 방송을 통해 보도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교사 폭행 후 ‘바디 슬램’ 제압 장면 확산 장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북쪽 플래서카운티에 있는 링컨 고등학교 체육관이었다. 당시 신입생 수업이 진행 중이던 체육관에서 한 남학생이 교사와 언쟁을 벌였고, 교사가 학생의 팔에 손을 얹어 출입구 쪽으로 안내하려 하자 갑자기 격분한 학생이 밀치고 주먹을 날렸다. 영상 속 학생은 또래보다 한 학년 정도 위로 보였고, 돌발 행동에 주변 학생들이 크게 술렁였다. 이어 다른 교사가 말리려 하자 이 학생은 또다시 공격을 가했다. 순식간에 긴장이 고조되던 순간, 학교 전담 경찰관이 체육관으로 뛰어 들어와 학생을 붙잡고 들어 올린 뒤 문 쪽으로 넘어뜨리며 바닥에 내리꽂았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학생들이 자리에서 놀라 일어서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웨스턴 플래서 통합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며,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행동은 존중과 책임, 친절이라는 교육구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링컨 경찰은 학생을 현장에서 체포해 청소년 구치소(소년원 전 단계)에 수용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상황에서는 강력한 제압이 불가피하다”고 옹호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힘을 쓴 것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했다. 한국 교권 침해 현실과 맞닿은 논란이번 사건은 학생이 먼저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강하게 제압당했다는 점에서 한국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국내에서도 교권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사의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교권보호 4법’으로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피해 교원 상담·치유, 특별휴가 제공 등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현장 교사들의 불안감은 크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교사의 56.7%가 학생으로부터 교권 침해를 경험했고, 23.3%는 그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계는 “교사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범법자 수용 제도에서도 미국과 한국은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 (영상) 美 고교생, 교사에 주먹 휘두르다…경찰 ‘바디슬램’ 제압 [포착]

    (영상) 美 고교생, 교사에 주먹 휘두르다…경찰 ‘바디슬램’ 제압 [포착]

    미국 북캘리포니아 링컨 고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곧바로 학교 전담 경찰관(SRO)이 달려와 가해 학생을 레슬링 기술로 알려진 ‘바디 슬램(body slam)’으로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CBS 새크라멘토 등 현지 방송을 통해 보도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교사 폭행 후 ‘바디 슬램’ 제압 장면 확산 장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북쪽 플래서카운티에 있는 링컨 고등학교 체육관이었다. 당시 신입생 수업이 진행 중이던 체육관에서 한 남학생이 교사와 언쟁을 벌였고, 교사가 학생의 팔에 손을 얹어 출입구 쪽으로 안내하려 하자 갑자기 격분한 학생이 밀치고 주먹을 날렸다. 영상 속 학생은 또래보다 한 학년 정도 위로 보였고, 돌발 행동에 주변 학생들이 크게 술렁였다. 이어 다른 교사가 말리려 하자 이 학생은 또다시 공격을 가했다. 순식간에 긴장이 고조되던 순간, 학교 전담 경찰관이 체육관으로 뛰어 들어와 학생을 붙잡고 들어 올린 뒤 문 쪽으로 넘어뜨리며 바닥에 내리꽂았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학생들이 자리에서 놀라 일어서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웨스턴 플래서 통합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며,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행동은 존중과 책임, 친절이라는 교육구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링컨 경찰은 학생을 현장에서 체포해 청소년 구치소(소년원 전 단계)에 수용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상황에서는 강력한 제압이 불가피하다”고 옹호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힘을 쓴 것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했다. 한국 교권 침해 현실과 맞닿은 논란이번 사건은 학생이 먼저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강하게 제압당했다는 점에서 한국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국내에서도 교권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사의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교권보호 4법’으로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피해 교원 상담·치유, 특별휴가 제공 등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현장 교사들의 불안감은 크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교사의 56.7%가 학생으로부터 교권 침해를 경험했고, 23.3%는 그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계는 “교사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범법자 수용 제도에서도 미국과 한국은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민 민원 서비스 한 단계 도약...120 콜센터 운영체계 전면 개편 조례안 대표발의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민 민원 서비스 한 단계 도약...120 콜센터 운영체계 전면 개편 조례안 대표발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2일 경기도 120콜센터의 기능과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콜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120 콜센터가 2019년 민간위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된 이후 6년 동안 변화한 기술 환경과 높아진 민원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현행 조례를 전면 손질하는 것이 골자다. 이 의원은 “도민 민원서비스 혁신과 상담사 권익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개정안에는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단순·반복 민원은 자동응답으로 처리하고, 상담사들이 보다 복잡하고 중요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365일 24시간 ‘신속·공정·친절·적법’ 원칙에 따른 민원 응대를 명문화하고, 정기적인 상담품질 및 고객만족도 조사를 의무화했다. 특히, 상담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 휴게시간 및 휴게공간 보장, 욕설·폭언 등에 대한 법적 조치 등을 통해 상담사의 인권과 업무상 권익 보호를 강화했다. 아울러 콜센터 홍보 조항을 신설해 도민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영희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120 콜센터 상담사의 근무 환경과 권익보호 미흡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상담환경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 활동이 이번 개정안 마련으로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와 시급한 개선 방안을 제도화한 것으로,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상담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120콜센터는 경기도 행정과 도민을 잇는 최전선이자 하루 평균 수천 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핵심 창구”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민 민원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9월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 개소 10주년···“주민 소통의 중심, 지역 발전의 가교로 우뚝”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 개소 10주년···“주민 소통의 중심, 지역 발전의 가교로 우뚝”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포천시 중앙로 73, 3층)가 2015년 8월 문을 연 이래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포천상담소는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과 경기도의회를 잇는 든든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김성남(국민의힘, 포천2)·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도의원은 “포천상담소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상담소로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상담소는 교통·환경·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된 민원과 정책 제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도의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포천상담소에는 이상택 상담관과 이영주 주무관이 근무하며, 주민 편의를 위해 친절하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천상담소는 단순한 민원 접수처를 넘어, 도의원들이 의정자료 검토, 회의, 원격 업무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워크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남·윤충식 도의원은 “도의회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가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상담소는 앞으로도 도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지역과 도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배달이 늦다” 면박에 앙심…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자작극’ 배달기사 구속

    “배달이 늦다” 면박에 앙심…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자작극’ 배달기사 구속

    수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상대로 폭발물 신고 자작극을 벌인 20대 배달기사가 구속됐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고 특정한 주거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 7분쯤 소셜미디어(SNS)에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모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게시물 목격자 행세를 하며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점포는 폭발물 탐지 작업이 진행된 1시간 40여분 동안 영업을 방해받았고, 매장이 입점한 지상 9층 규모의 건물 이용객 수백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글 캡처본에 나타난 계정 정보를 확인해 A씨 신원을 특정한 후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쯤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최근 들어 이 점포의 주문을 받아 일하던 중 점포 관계자가 ‘배달이 늦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위 신고 등 범죄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박찬욱 “韓영화 오랜만에 베니스 경쟁 진출 의미있어”

    박찬욱 “韓영화 오랜만에 베니스 경쟁 진출 의미있어”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간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 같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작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작품은 2012년 황금사자상(최고 작품상)을 받았던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베니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 이후 두 번째이자 20년 만에 베니스 영화제 수상에 재도전한다. 그는 당시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미래영화상 등 3개의 비공식 부문 상을 받았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뭐만 했다고 하면 20년 만이더라고요(웃음). 영화 ‘쓰리, 몬스터’로 비경쟁 부문에 간 적도 있고 심사위원을 맡은 적도 있어서 베니스에 오랜만에 간다는 기분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직장인 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필사적인 생존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뼈대로 만들어졌다. 박 감독은 “원래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했는데 이렇게까지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없었다”면서 “몇 번을 곱씹어 봐도 재미있고 음미할 만한 가치가 있어 영화로 만들고 싶었는데 20년 가까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2022년 박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겨 준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리해고를 하면서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나쁜 짓을 합리화하는 비겁한 정서가 담겨 있다”면서 “각자의 이유들이 충돌해 빚어내는 비극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어떤 슬픈 이야기라도 들여다보면 우스운 구석들이 있잖아요. ‘어쩔수가없다’는 실직과 해고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웃을 수도 있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 함평군, 민원 만족도 조사 실시

    함평군, 민원 만족도 조사 실시

    전남 함평군이 임직원 친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 경험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9일까지 60일간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는 이번 조사는 함평군의 ‘청렴 SOS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로 민원인의 친절·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조사 대상은 공사와 용역, 물품, 보조금, 인허가, 재세정 등 부패 취약 4개 분야의 민원인 총 2376명이며 이 가운데 800명의 응답을 목표로 전문 조사원이 전화 면접을 진행한다. 또 이번 조사는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 컨설팅 전문업체에 위탁 조사를 실시한다. 함평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친절·지연 등 민원 불편 사항을 세밀히 파악하는 한편 분야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발굴해 제도 개선과 직원 교육 등 실질적 변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조사는 군민이 직접 느낀 민원 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해 현장에서 바로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패 없는 청렴 행정과 군민이 신뢰하는 친절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배달 늦어 폭발물 설치” 작성자가 신고자였다… 20대 배달기사 체포

    “배달 늦어 폭발물 설치” 작성자가 신고자였다… 20대 배달기사 체포

    최근 경기 수원의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지점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400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어진 사건은 해당 점포에서 면박당한 배달기사가 벌인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20대 배달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7분쯤 수원 영통구 한 건물 1층에 있는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배달이 늦고 직원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마치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게시물을 본 목격자인 것처럼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발물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 약 1시간 40분에 걸쳐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지상 9층과 지하 3층 규모로 패스트푸드점뿐 아니라 병원, 학원 등이 입점한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건물 이용객 400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해당 SNS 플랫폼 측을 통해 테러 협박글 작성자 계정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인 A씨가 계정 주인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에게 연락해 “신고자 조사가 필요하다”며 유인했고,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쯤 팔달구청 인근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배달기사인 A씨는 최근 들어 해당 점포의 주문을 받아 일하던 중 매장 관계자가 ‘배달이 늦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위 신고 등 범죄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중협박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 수원 패스트푸드점 건물 폭발물 신고 소동…수색 끝 ‘허위’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한 상가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달이 늦고 직원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해당 패스트푸드점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별다른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고 오후 2시 50분 상황을 종료했다. 신고가 접수된 건물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로 병원과 학원 등이 입점해 있었다.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와 학생 등 4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SNS에 올라온 협박 글의 캡처본을 확보하고 글쓴이 추적에 나섰다. 검거 시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행됐다.
  • 지난해보다 9일 빠르네… 해수욕장 이용객 100만명 돌파

    지난해보다 9일 빠르네… 해수욕장 이용객 100만명 돌파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 13일 기준 102만 3559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4만 62명)보다 21.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9일 앞당겨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가철 수요에 선제 대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 6월 24일 조기 개장하고 인명사고와 불친절·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정책을 핵심 운영 가치로 내세워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는 제주시 8개 해수욕장이 91만 2872명이 몰렸고,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에는 11만 687명이 다녀갔다. 제주시는 함덕해수욕장이 50만 5964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협재(10만 887명), 이호테우(7만 9337명), 금능(7만 5152명), 곽지(5만 1880명)순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표선(4만 6950명), 중문색달(4만 780명), 화순금모래(1만 8290명)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양한 해변 축제도 여름 휴가를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이호테우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 등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과 도민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오는 23일에는 금능해수욕장에서 ‘금능원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조기 개장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달 1일 폐장 이후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지아,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을 목격하다…프로메테우스,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마주하다

    조지아,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을 목격하다…프로메테우스,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마주하다

    조지아를 대표하는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 위로 독수리가 날아오른다. 이토록 거대한 코카서스산맥에 독수리 한 마리쯤 뭐 그리 특별할까 싶지만 이곳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죄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았다는 카즈베기산. 달아오른 태양에 산봉우리의 눈이 녹기 시작하면 프로메테우스의 고통을 덮어 주기라도 하려는 듯 구름이 피어오르고 신화의 세계로부터 전해 온 기억의 유전자를 품은 독수리가 날아간 방향을 좇다 보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천형이 계속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조지아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듣게 될 질문들이 있다. “미국 조지아?”라거나 혹은 “그루지야 말하는 거지?” 그리고 질문은 이어진다. “그래서 거기 뭐가 있는데?” 미국 조지아는 당연히 아니고, 그루지야는 러시아 발음으로 소련 시절 널리 알려졌던 옛 이름이다. 그리고 조지아에는 코카서스산맥을 구성하는 웅혼한 산들이 있다. 해발고도 5000m 안팎의 산들이 즐비한데 물가는 싸 ‘동유럽의 알프스’ 혹은 ‘가성비 알프스’로도 불린다. ●조지아 트레킹의 백미 카즈베기 그 가운데 카즈베기는 조지아 트레킹의 백미로 꼽힌다. 수도 트빌리시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등산 거점인 스테판츠민다(정식 명칭이지만 현지인도 옛 이름인 카즈베기로 부른다) 마을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조지아 정교회의 자존심인 게르게티 교회, 하늘과 맞닿은 해발고도 5047m의 설산, 그리고 이곳에 깃든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여행자들의 심장을 출렁이게 하는 낭만이 있어서다. 곳곳에 신의 손길이 닿은 듯한 산맥을 따라 펼쳐지는 ‘윈도(windows) 배경 화면’ 같은 풍경은 사진을 못 찍는 사람도 경이로운 순간을 손쉽게 움켜쥐게 만든다. 카즈베기 트레킹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주타, 트루소밸리, 게르게티 빙하 코스가 있다. 게르게티 빙하는 일정이 빠듯하고 난이도가 높아 관광객 사이에선 주타와 트루소밸리가 인기가 많다. 마을에서 택시 등을 타고 이동해 시작하게 되는데 주타는 언덕길을 꾸준히 올라가고, 트루소밸리는 완만한 평지를 걷는다. 어디를 선택하든 수고한 인생을 위해 몇 년에 한 번쯤은 선물해 주고 싶은 근사한 경치를 만나는 건 마찬가지다. 변덕스러웠던 날씨가 말끔해진 이른 아침 등산 준비를 하고 주타로 향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한국인들이 주타로 향한다기에 동승하게 된 덕분이다. 좀처럼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여정에서 이처럼 우연히 한꺼번에 하루 일정이 결정되면 깜짝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든다. 겨울과 여름이 서로 이기고 지는 깐깐한 싸움이라도 펼치는 듯 저 멀리에는 영원히 누구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설산이, 당장의 눈앞에는 모든 생명을 껴안으려는 듯한 짙푸른 녹음이 선명하게 대비된 대자연이 펼쳐진다. 멀리 가면 그곳에 또 멋진 그림이 기다릴 것을 알면서도 일단 당장 사진부터 찍게 되는 건 아름다움을 마주한 여행자들에게는 일종의 의식일 터. 첫눈에 반하는 장면들을 켜켜이 쌓아 가며 속도를 내다 보면 중간중간 고뇌를 안겨 주는 갈림길이 나온다. 휴대전화가 세상과 닿지 않는 지역에 표지판 하나 없어 신탁(神託)이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의외로 고민은 가볍게 풀린다. 조지아 트레킹의 특징 중 하나는 이처럼 종종 불친절하다는 것과 그럼에도 모든 길이 결국엔 친절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주타 코스를 선택한 이들은 1차 목적지인 차우키 호수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호수에서 쉬다가 내려가거나 큰마음을 먹고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 보거나. 물론 적당히 가다가 내려오는 중간 선택지도 있고 많은 여행객이 이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산행의 묘미는 그러하리라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난 풍광들을 황홀하게 마주하는 데 있다. 카즈베기 트레킹을 통해 높다고 믿었던 하늘이 의외로 가깝다고 착각하게 되는 산길을 걷다 보면 몇 개의 다른 세계가 엮인 옴니버스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때론 길인지 모르겠는 바위투성이고, 때론 끝 모를 평원이었다가 저 너머를 알 수 없는 오르막이 한참을 이어지고, 한창 농밀해진 여름을 지나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마주하는 등 뒤엉키며 끊임없이 변주하는 세계를 지나게 되기 때문이다. 수십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속을 탐험하는 기분이랄까. 한라산(1947m)은 가뿐히 넘는 고도에서 억세고 거친 이쪽과 순하고 부드러운 저쪽의 공존을 보노라면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을 마주하는 듯하다. 프로메테우스가 가져다준 불로 융성해진 세계와 그가 기꺼이 감당하려 했던 차디찬 비극이 마치 이 풍경에서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 ●웅장한 자연 속에 안긴 게르게티 교회 카즈베기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게르게티 교회를 찾는 일이다. 마을에서 1시간여 걸려 걸어 올라가거나 차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게르게티 교회는 14세기 지어진 교회로 웅장한 대자연 속에 놓인 자세가 참으로 일품이다. 전형적인 정교회 양식 형태로 지어졌고 조지아 정교회가 전쟁 등 위기 때 귀중한 성유물들을 보관했던 역사가 있어 현지인에게 신성한 곳으로 꼽힌다. 교회에서는 카즈베기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카즈베기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많은 이가 인증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다만 2025년 8월 현재를 기준으로 교회는 공사 중이다. 카즈베기와 더불어 조지아 트레킹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메스티아다. 트빌리시에서 차로 가면 9시간, 기차와 차를 함께 이용하면 10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탓에 여행 일정이 짧다면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메스티아에서는 코룰디 호수 또는 찰라디 빙하를 보고 오거나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을로 해발고도 2200m 정도에 자리한 우쉬굴리에 다녀오는 코스가 있다. 작정하고 트레킹을 하는 이들은 메스티아에서 우쉬굴리까지 며칠에 걸쳐 도전하기도 한다. 우쉬굴리는 메스티아에서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다. 거대한 산맥의 틈에 자그맣게 놓인 지리적 특성은 마을을 오래도록 외부와 고립되게 했고, 그 외로웠던 역사는 중세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게 했다. 8~9세기부터 지어진 방어용 석조 구조물인 코시키가 마을의 상징으로 우뚝 선 채 관광객을 맞는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메스티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로는 해발고도 2740m에 자리한 코룰디 호수가 꼽힌다. 마을에서부터 호수까지 도보로 왕복 8시간 이상 걸린다. 또 좁은 숲길을 헤쳐 올라가다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트레킹의 재미는 카즈베기보다 덜한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 십자가 전망대까지 택시를 이용해 왕복 3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즐기거나 아예 코룰디 호수까지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을 택한다. 코룰디 호수로 오가는 길에는 눈앞에 구름, 사방이 설산인 천상의 풍경이 펼쳐져 등산객의 숨을 멎게 한다. 코룰디 호수에 도착해 만년설이 뒤덮인 산봉우리들이 비치는 반영을 마주하게 되면 ‘이걸 보기 위해 왔구나’ 싶어 가슴이 바쁘게 두근거린다. 주섬주섬 담아 오고 싶은 마음을 어쩌지 못하느라 카메라를 놓지 못하다 보면 시간 가는 건 금방이다. 메스티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지역이라 러시아 여행객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전쟁을 피해 이곳으로 온 평범한 러시아 사람들의 눈에 평화를 희망하는 간절함이 툭 하고 스쳤다. 누군가는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로 놀러 오라고 초대했고, 누군가는 친구가 난민 신청을 해 한국에서 지낸다며 부러운 티를 내기도 했다. 바라만 봐도 행복하고, 멀고도 낯선 곳을 찾는 수고를 기꺼이 보상해 주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이 이곳을 다녀가는 게 아닐까. 이 풍경을 보는 시간은 단 하루뿐이겠지만 이 순간을 간직하는 유효기간은 영원하리란 예감. 인생에서 코카서스산맥을 마주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온 이는 누구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재질로 바뀐 운명을 확신하게 된다. 자신의 앞날을 완벽하게 예지했던 프로메테우스가 그러했듯이. ●트빌리시를 사랑한 푸시킨의 시를 읊고 ‘조지아의 언덕에는 밤이 덮여 있네 / 내 앞에 아라그비강 굽이쳐 흐르네 / 이런 슬픔과 이런 안도감, 내 우울의 빛 / 내 슬픔은 오직 너로 가득 차 있네 / 너로, 오직 너로… 어떤 근심도 고통도 / 내 침울함을 방해하지 않네 / 내 마음은 다시 불타오르고, 타올라 다시 사랑하네 /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에.’(조지아의 언덕에서) 트빌리시를 사랑한 알렉산드르 푸시킨(1799~1837)은 이런 시를 남겼다.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은 생전에 조지아 음식과 와인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친조지아’ 인사였다. 이런 애정 때문일까. 비록 사이가 좋지 않은 러시아 출신이지만 조지아인들이 그를 아끼는 마음은 트빌리시에 조성한 ‘푸시킨 공원’을 통해 절절히 드러난다. 트빌리시의 면적은 서울의 80% 정도지만 대부분 관광지가 구도심에 몰려 있어 다니기가 어렵지 않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푸시킨 공원에서 여행을 시작하면 바로 앞 광장에서 하늘 높이 찬란하게 반짝이는 황금빛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조지아의 수호성인 성 게오르그(St. Georg)로 나라 이름이 여기에서 왔다. 게오르그 조각상이 있는 곳은 자유광장으로 조지아인의 투쟁 역사가 서렸다. 트빌리시를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조각상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다니면 수월하고 알차다. 도심 곳곳에 조각상이 자리했는데 게오르그 조각상과 함께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게 바로 높이 20m에 달하는 조지아의 어머니상이다. 조지아 조각가 엘구야 아마수켈리의 작품으로 트빌리시 건국 1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58년 목조로 설립했다가 1997년 지금의 동상으로 교체됐다. 조지아의 어머니상은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와인잔을 들고 있다. 친구에게는 와인을, 적에게는 칼을 쓴다는 의미다. 조지아가 와인의 발상지이자 손님을 환대하는 나라임을 알리는 한편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에 시달렸던 역사를 보여 주기도 한다. 트빌리시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는 성 삼위일체 대성당이다. 어머니상 부근에서 보면 맞은편에서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대성당은 전 세계 정교회 건물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밤에는 대성당이 황금빛 조명을 받아 도시 전체를 따뜻하고 명랑하게 빛낸다. 트빌리시 전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 역시 종교시설이다. 해질녘 타보르 수도원에서 담는 사진은 왜 푸시킨이 이곳을 사랑했는지 단박에 이해하게 만든다. 전통과 현대가 정교하게 뒤얽혀 도심 곳곳이 품은 다양한 매력은 신성하고도 세속적으로 아름답고, 낡았으면서도 찬란한 이질의 공존이 무엇인지 느끼게 한다.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에서 치유를 트빌리시까지 왔다면 차로 30분이 채 안 걸리는 므츠헤타도 들를 만하다. 조지아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일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반나절이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어 소풍 가듯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을 당시의 옷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으로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 유대인이 로마 군인으로부터 옷을 구해 누이에게 줬는데 누이가 예수의 옷이라는 사실에 감격한 나머지 그만 죽었다고 한다. 누이의 손에서 옷을 빼려 했으나 뺄 수 없어 결국 옷과 함께 묻었고 그 자리에 세운 교회가 스베티츠호벨리다. 이런 연유로 교회가 세워진 초기에는 치유의 역사로 유명했다고 한다. 므츠헤타의 하이라이트는 즈바리 수도원이다. 6세기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오늘날까지 전해 오는 곳으로 한국의 사찰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야트막한 언덕에 세워진 수도원에서는 므츠바리강과 아라그비강이 합류해 마을을 감싼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므츠헤타 시내를 바라보는 시간이 무척이나 경건하고 황홀하다. ■ 여행수첩 ① 조지아 여행은 마슈르카로 시작해 마슈르카로 끝난다. 조지아 곳곳을 잇는 시외버스 같은 교통수단으로 20명 정도 탈 수 있는 승합차다. 관광객은 대개 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하고 현지인은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타고 내린다. 출발 시간이 정해진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이 다 모이면 출발하는 식으로 다른 교통수단보다 가성비와 편의성이 뛰어나다. 카즈베기와 메스티아로 가는 마슈르카는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② 조지아를 여행할 때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해 현지에서 라리로 바꾸는 게 일반적으로 제일 저렴하다. 현지 ATM 기기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데 수수료는 최저 1달러가 든다. 인출 규모에 따라 현지 인출이 더 저렴할 수 있으니 개인카드의 수수료 정책 등을 따져 보는 게 좋다. ③ 대표 음식은 힌칼리와 하차푸리. 힌칼리는 만두 비슷한 음식인데 꽁지를 잡고 먹고 꽁지 부분은 남겨 둔다. 하차푸리는 치즈가 들어간 빵으로 아자리야식 하차푸리가 대표적이다. 부가세를 받는 곳과 안 받는 곳이 있으니 구글지도 등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가면 돈을 아낄 수 있다. ④ 쿠타이시와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바투미가 조지아에서 갈 만한 곳으로 꼽힌다. 쿠타이시 역시 하루면 다 둘러볼 수 있게 관광시설이 모여 있다.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겔라티 수도원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다만 겔라티 수도원 역시 현재는 공사중이라 주말에만 일부 관람이 가능하다. 바투미는 현대적인 느낌의 도시로 트빌리시에도 보기 어려운 고층 건물들을 여럿 볼 수 있다.
  • 전남도, ‘관광 서비스 대전환’ 추진

    전남도, ‘관광 서비스 대전환’ 추진

    전라남도가 음식 숙박업소의 비위생과 불친절에 대한 사과와 함께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약속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최근 잇따른 음식점 불친절과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 문제 등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과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 관리 강화와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에서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올해와 내년 전남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 관리 대폭 강화, 진심 어린 환대 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 조성 ▲2만 9천 개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 보급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철저 금지 ▲‘우수 숙박 청결 인증’ 확대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친절 문화 정착과 합리적 가격 체계 확립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 확대, 1인용 식탁 보급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 확대와 철저한 정비 ▲불친절 민원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특별 위생 점검에도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여 개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 ▲‘JN TOUR’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 도입, ‘신고접수 대표전화’ 등 신속한 민원 접수 및 처리 시스템 운영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관광업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친절, 합리적인 가격 실천을, 도민에게는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와 불친절·바가지요금 업소 발견 시 신고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8월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청결과 친절, 품격있는 관광 전남’을 실현할 방침이다.
  • “한 마리 안 팔아” 오징어 두 마리 5만 6000원…오징어난전, 이번엔 ‘바가지’ 뭇매

    “한 마리 안 팔아” 오징어 두 마리 5만 6000원…오징어난전, 이번엔 ‘바가지’ 뭇매

    손님들을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강원 속초시의 명소 오징어 난전에서 이번에는 ‘바가지’ 피해를 당했다는 한 방문객의 폭로가 나왔다. 12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속초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징어 난전 갔다가 너무 화가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오징어가 많이 잡혀서 가격이 싸졌다는 말을 듣고 지인들과 오징어 난전에 갔다”면서 “좋은 가격에 맛좋은 오징어를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상인들은 ‘요즘 오징어가 안 잡혀요’, ‘오징어가 귀해요’라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마리는 팔지도 않는다”는 상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1마리당 2만 8000원인 오징어회 2마리(5만 6000원)를 주문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러나 음식을 주문한 뒤 상인들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A씨는 토로했다. A씨는 “몇 입 먹지도 않았는데 ‘더 안 시키냐’ ‘술은 안 마실 거냐’고 했고, 물티슈는 알아서 챙기라고 했다”면서 “초장을 달라고 하니 ‘더 시키지도 않을 건데 무슨 초장이냐’며 투덜거렸다”고 말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A씨는 음식을 먹다 말고 가게에서 나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징어 난전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서 오징어회를 주문한 뒤 자신이 오징어 난전에서 바가지를 당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오징어 값이 많이 비싼가 했지만, 난전 바로 앞 횟집에서는 오징어회 2마리를 2만원에 팔았으며 서비스로 회까지 줬다”면서 오징어 난전에서 주문한 오징어회와 횟집에서 주문한 오징어회의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5만 6000원의 오징어 난전 오징어회외 불친절함, ‘나가라’는 말을 하는 상인들을 과연 이렇게 내벼려두는 게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오징어 난전 상인들은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혼자 온 손님에게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하고 비싼 메뉴를 주문하도록 종용하는 등의 모습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뒤 “반성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오징어 난전에 입주한 해당 점주에게 경고 처분을 했으며, 해당 점주는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 또 오징어 난전에 입주한 식당 전체도 17~22일 운영을 중단해 내부 재정비에 나선다. 오징어난전 상인 일동은 사과문을 통해 “상인들은 불친절한 응대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더욱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목포시, 착한 가격 업소에 전기요금 최대 25만원 지원

    목포시, 착한 가격 업소에 전기요금 최대 25만원 지원

    목포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43개 착한가격업소이며,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을 업소당 최대 25만 원 한도로 실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에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을 받은 업소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는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소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 업소에는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지정서와 인증 현판, 시청 누리집·SNS 홍보 기회, 운영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업체당 50만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물티슈 등의 운영 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해 신규 지정 업소에는 40만 원 상당의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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