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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여주시, 오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 가능

    경기 여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 또는 유출 우려가 있는 시민들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미흡에 따른 대규모 유출사건으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폭되자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출로 인한 2차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주민등록법 개정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시행한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재산·성폭력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행정자치부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뒷 6자리를 변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으로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 제도를 홍보 및 정확히 안내하여 민원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4차 산업 맛집’…다메뉴 소량판매, 제철의 보양음식

    [公슐랭 가이드] ‘4차 산업 맛집’…다메뉴 소량판매, 제철의 보양음식

    연록이 초록에 밀려 자리를 양보하는 5월은 유난히 제철음식이 풍성한 시기다. ‘제철음식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산뜻하고 싱싱한 나물과 해산물 등의 제철음식은 값비싼 보약 못지않게 피로 해소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른 봄 도다리쑥국을 시작으로 주꾸미, 옻순, 죽순에 갑오징어까지 이름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하는 ‘밥상 위 설렘’이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제철음식은 미식가나 방송의 전유물이 절대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숨겨진 맛집이 산재해 있다.정부대전청사 인근 만년동 ‘뱃고동 낙지주꾸미’는 향긋한 불맛의 ‘직화주꾸미볶음’이 대표 별미다. 평범해 보이는 주꾸미볶음에 불향을 잘 입혀 기분 좋게 매콤한 주꾸미와 비빔밥 그리고 미역국이면 7000원의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성비가 뛰어나 손님 중 직장 여성과 주부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는데 이곳을 처음 방문한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주꾸미볶음과 함께 결들이기에는 매운맛과 잘 어우러지는 담백한 비지찌개(6000원)와 구수한 청국장(6000원)을 권하고 싶다. 관공서 인근의 여느 음식점처럼 국민음식 삼겹살도 인기다. 단골이 미리 주문하면 매일 아침 시장에서 제철음식을 직접 구입해 정성 가득한 손맛과 함께 샐러리맨의 점심시간을 즐겁게 해준다. 다메뉴 소량 생산하는, ‘4차산업 맛집’이라 부르는 이유다.‘푸드십’(Foodship)이 가능하다. 음식(food)+관계(relationship)의 합성어인데 음식을 매개로 소통하며 개인이나 조직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 나가자는 의미다. 직장인에게 월요병은 결코 없어지지 않겠지만 한편으론 맛있는 설렘으로 기다려지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뱃고동 낙지주꾸미’ 박종순(51) 사장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이다. 신선한 재료 구입을 위해 매일 아침 시장을 찾고 정성껏 식재료를 준비하는데 음식을 통해 손님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늘어 예약하지 않으면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눈과 입이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준비물(왕성한 식욕과 빈 배)만 잘 챙기면 된다.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정말 멋진 계절이다. 눈이 편안해지고 덩달아 기분마저 좋아지는 이 봄 착한 가격으로 싱싱한 제철음식을 함께하며 즐겁게 소통해 보면 어떨까. 잔뜩 기대감을 안고 ‘뱃고동 낙지주꾸미’로 들어가는데 친절한 주인장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어서와유~ 준비물은 잘 챙겨왔쥬?” 조용만 명예기자 (조달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사무관)
  • [퍼블릭 뷰] 전직 공직자로 겪은 세 가지 색깔 행정 서비스

    [퍼블릭 뷰] 전직 공직자로 겪은 세 가지 색깔 행정 서비스

    공직과 공기업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민원인의 입장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에 갈 기회가 늘었다. 그러면서 행정서비스를 바라보는 눈도 조금씩 바뀌는 걸 느낀다. 민간인으로 신분이 바뀐 탓도 있을 테지만 공무원일 때 나에 대한 반성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다음 사례들은 각각 다른 인상으로 다가온 세 차례의 행정서비스다.#사례1 이달 초 태릉입구역 역사. “지하철 출구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불편한 데 바로잡아 주시면 어떨까요.”(나) “그런 건 역 사무실에 가서 직접 말하세요.”(역무원) (순간 역무원의 멱살을 잡고 싶었다.) #사례2 지난 2월 강서구청 건축과 사무실. “서류상 용어의 의미가 뭔지 여쭤보러 왔습니다.”(나) “이리 앉으세요. 우선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구청 공무원) (5분 넘게 어디에 어떤 자료가 있으니 참고하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가 아니었다면 30분 넘게 이 부서 저 부서를 헤맸을 것이다.) #사례3 지난해 12월 제주도 애월우체국. “소포를 서울로 부치려고 하는데요.”(나) “박스는 이런 게 있는데 보내실 게 뭔가요. 받을 분 정보만 적어주시면 제가 다 처리해 드릴게요.”(창구 직원) 필자가 공무원을 시작한 1980년대 초다. 권위주의적인 시대여서인지 당시만 해도 행정서비스는 시혜처럼 여겨졌다. ‘공무원이 해 주는 것만도 고맙지’하는 생각이 깔려서인지 불만도 적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여러 경로를 통해 불만을 제기한다. 어느덧 ‘공무원은 을’인 분위기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에서 당연한 명제가 이제야 실현된 셈이다. 그런데도 #사례1과 같은 공기업 직원이 있다는 것이 의아할 따름이다. 그나마 #사례2의 구청 공무원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은 다행이다. 요즘 우체국에 가면 기분이 좋다. 싸면서도 신속하고 친절하게 우편서비스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우체국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공 부문의 택배서비스도 민간을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례3은 행정서비스의 바람직한 기준점을 제시해 준다고 본다. 중앙정부는 크게 다를까.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국민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혹 국민과 직접 대면할 일이 없다는 이유로 일반 국민의 관심사항도 아닌 일을 탁상에서 꾸며내는 일은 없는지, 또 자신들의 권한 확대나 조직 연명을 도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특히 그런 일일수록 자화자찬식 홍보에 더욱 열을 올리게 마련이다. 이제는 정부가 국민을 이끌어 간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간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정부는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거나 아예 물러나 있어야 한다.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 이것이 규제 개혁의 바른 방향이다. 규제 개혁은 규정 몇 개 없애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 #사례1과 같은 공무원들의 ‘시대착오적인 주인 행세’도 고쳐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섬기는 행정서비스의 본모습이다. 새로 들어서는 정부도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춰야 국가개혁을 할 때 비로소 국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홍영만은…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협력과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을 지냈다.
  • 정다우리, 우리네 인생…전북 정읍의 전통장 ‘샘고을시장’을 가다

    정다우리, 우리네 인생…전북 정읍의 전통장 ‘샘고을시장’을 가다

    곳곳에 들어선 대형마트로 인해 많은 전통시장들이 쇠락해 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큰 온도 차를 보이는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백 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해 온 전통시장이 있다.●100년 동안 한자리 지키며 서민 애환 지켜 봐 전북 정읍의 ‘샘고을시장’은 1914년에 문을 연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다. 시장이 있던 자리에 샘이 많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이곳은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백 년의 세월, 시장 점포들은 현대화되고 도로도 새로 깔렸지만 시끌벅적, 활기찬 시장 풍경은 예전 그대로다. 긴 역사를 이어온 만큼 시장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진하게 녹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오래된 방앗간들이 모여 있는 골목이다. 소문난 곡창지대답게 스무 개 남짓 방앗간들이 모여 있는 곳. 어릴 적부터 방앗간 일을 배우기 시작한 대동방앗간의 안정삼씨는 50년 가까이 이 골목을 지키고 있다. 방앗간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이곳은 활기 넘치는 기계 소리와 함께 이웃 전주에서도 단골 아지매들이 무리지어 찾아온다.시장 통의 민속대장간 역시 60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정개동씨는 숙부로부터 물려받은 백 년 넘은 공구들 옆에서 호미를 만드는 작업에 빠져 있다. 정씨는 “기계로 만들면 한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지만 하루 종일 함마질을 해서 만든 것만 못하다”며 작업을 계속했다. 나형식씨의 뻥튀기 가게 앞은 뻥~ 뻥~ 터지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구경하는 아이들로 늘 북적인다. 그는 틈날 때마다 시를 쓴다. 콩을 튀기러 온 손님들의 모습에서도, 눈 쌓인 시장 골목길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나씨는 “곡식을 튀길 때마다 시를 함께 튀기고 있다”며 시적(詩的)으로 말했다.●50년 된 방앗간·60년 된 대장간… 아낙네의 놀이터 시장의 터줏대감인 장금순 할머니는 3대째 같은 자리에서 순댓국집을 하고 있다. 수십 년 단골손님들의 애정은 한결같다. 순댓국으로 점심을 먹고 있던 김옥실씨는 “어릴 적 아버지 손잡고 와서 먹었던 그 맛과 지금의 맛이 변함이 없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10여곳이 한 집 건너 한 집씩, 방앗간 수만큼 많은 미용실은 장 보러 온 아낙네들의 놀이터이자 사랑방이다. 참깨나 들깨, 떡쌀, 고추, 쑥 등을 방앗간에 맡겨 놓고 기름이 짜지고 떡이 쪄지는 동안 꼬불꼬불 멋내기 파마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 사람들과 자식 자랑 등 수다 삼매에 빠진다.이처럼 백 년의 세월을 지켜온 전통시장엔 시장을 찾는 이들의 추억과 정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상인들은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전통시장이 점차 몰락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고광호 시장상인회장은 “먹거리 시장을 활성화하고 친절함을 더해 관광객들을 도심 전통시장으로 유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재래시장이 살아남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은 문화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지역경제의 실핏줄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지친 도시인들의 삶까지 위로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과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정읍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길섶에서] 기분 좋은 날/이동구 논설위원

    뜻하지 않은 곳에서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앞서 걷던 중년 아저씨가 열린 문을 잡은 채 뒷사람이 안전하게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준다. 계단을 오르던 청년이 끙끙대는 아주머니의 짐 보따리를 함께 올려 준다.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중년 신사. 이런 시민들을 보는 날이면 하루가 즐거워진다. 마을버스 기사의 친절한 모습도 떠오른다. 승객을 모두 태우고도 출발을 머뭇거리던 기사가 “위험하니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라고 말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젊은이가 아기를 안고 버스에 오른 새댁을 발견하고 자리를 양보했다. 기사의 관심이 아기의 안전과 젊은이의 양심(?)을 동시에 지켜 낸 것. 퇴근길 “승객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전동차 기사의 투박한 목소리는 어떤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잠시나마 피로를 잊게 한다. 선거운동원들이 길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모두 해결해 줄 것처럼 거창한 공약들을 외쳐 댄다. 남을 배려하는 작은 친절로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후보가 있었다면…. 이동구 논설위원
  • 아파트 발코니에서 12살 친딸 시신 던진 엄마

    아파트 발코니에서 12살 친딸 시신 던진 엄마

    친딸을 살해한 후 시체를 잔혹하게 다룬 한 엄마의 영상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미러, 더썬 등은 4일(이하 현지시간) 한 엄마가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후, 시신을 발코니 밖으로 던졌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영상은 모녀의 집 반대편에 살고 있는 이웃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온라인에 게재되고 나서 전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비극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로제주 지역에서 백주 대낮에 발생했다. 엄마 스베틀라나(45)는 딸의 시신을 들고 9층 높이의 아파트 발코니에 나타났다. 이웃의 눈에 엄마는 시체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사투를 벌이다 시신을 내던졌다. 아이의 시신은 3m 아래 도로로 떨어졌다. 현지언론은 아이의 엄마가 사건 현장을 달아나려고 시도했지만 이웃의 신고로 도착한 경찰에게 붙잡혀 체포됐다고, 엄마에게는 죽은 딸 외에 큰 딸과 남편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집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선생님인 엄마는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시달렸지만 어떤 의학적 도움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웃 아리나 오노프리엔코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자 엄마로 알고있다. 엄마는 딸을 잘 돌봤고, 딸 역시 예의바르게 행동했다. 특히 딸은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착한 소녀였다. 둘의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알았기에 끔찍한 사건이 그냥 믿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엄마 스베틀라나는 살인죄로 기소돼 경찰서에 남아있고, 정확한 사인과 관련해 조사는 계속 진행중인 상태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덴마크 이토록 부드러운 ‘생굴외교’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덴마크 이토록 부드러운 ‘생굴외교’

    주중대사 ‘굴 대란’ 사진 올리자 中, 수입 추진·유커들 덴마크로 감동한 총리 방중… 경협 ‘화답’중국과 덴마크의 ‘생굴 외교’가 화제입니다. 발트해와 북해로 둘러싸인 덴마크는 아름다운 해변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그런데 10여년 전부터 외래종인 ‘태평양 굴’이 번식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온 해변을 뒤덮어 생태계를 교란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먹으면 되지 뭐가 걱정이냐고요? 덴마크 정부도 굴 먹기 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덴마크 사람들이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인구가 560만명에 불과해 굴 소비가 굴 번식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환경단체의 경고를 예산 부족을 이유로 묵살했던 덴마크 정부는 굴 때문에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본국의 ‘굴 대란’을 걱정하던 중국 주재 덴마크 대사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우린 굴 풍년이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해안을 덮친 굴 모습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우리가 도와주자”고 나섰습니다. 덴마크로 여행 가서 굴을 왕창 먹고 오자는 의견과 덴마크 굴을 모조리 수입하자는 의견은 기본이고 굴을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푸젠성의 전통가옥을 많이 짓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덴마크 정부가 ‘굴 비자’를 신설해 수차례의 복수 방문을 허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급파해 타오바오에서 굴을 팔게 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굴도 먹고 경치도 구경하자”며 덴마크로 떠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실제로 폭증했고 중국 정부는 덴마크산 굴 수입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은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 부르며 즐겨 먹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굴 생산의 70%를 차지합니다. 라르스 뤼게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중국의 친절에 감동한 나머지 지난 2일 중국에 왔습니다. 라스무센 총리는 “덴마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5일까지 머무는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굴 수출을 포함해 58개 경제 협력 방안에 합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언제 다시 중국과 굴처럼 부드러운 외교를 재개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33.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다?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33.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다?

    습관적으로 “소개팅 해 주세요~” 라는 말을 달고 산다. “슬기씨, 만나는 사람 없어?” 라고 하면 딱히 대꾸할 말이 없기도 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 혹은 진심으로 원하는 마음에서 ‘툭’ 불거져 나왔다. 그러면 돌아오는 대답은 “주변에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더라”였다. 주변 여자들에 물어보니 비슷한 말을 왕왕 들었다고 했다. 자매품으로는 “괜찮은 솔로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들은 다 임자가 있어~” 쯤이 되겠다. 대선 시즌을 맞아 ‘가짜 뉴스’를 가리는 ‘팩트 체크’가 유행이다. 우리가(혹은 내가) 무시로 듣는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다’는 참인지 거짓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귀찮아서? 예의상? 물론 저 말이 참인가 거짓인가를 따지기 전에 ‘의례적으로 할 수 있는 말’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저 말인즉슨 완곡하게 소개팅 주선을 거절하는 말이 되기도 하기 떄문이다. 하긴 소개팅이란 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가. 중간에 상대방 쪽 눈치가 어떠냐고 취재를 요구하기도 하고, 상대가 맘에 안 들었을 경우 진상스럽게 A/S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본인에게 그런 말을 했던 회사 선배에게 ‘팩트 체크’를 요구했다. 유수빈(36·남)은 “여자가 상대적으로 우월하니까?” 라고 말했다. 수빈은 “진짜 슬기같이 여러모로 괜찮은 여후배가 소개팅을 해달라고 해도 격에 맞는 남성이 주변에 없음. 인구학적으로 남자가 더 적은 것도 아닌데 말이지…” 라고 했다. 아무리 봐도 예의상 하시는 말인 것 같았드아...   ◆ 스펙, ‘남자 > 여자’여야 한다? 소개팅 주선자의 ‘자기 검열’은 보통 아직도 “남자가 여자보다 스펙이 좋아야지~”하는 부분에서 비롯됐다. 직업·학벌 등등 소위 스펙에 관한 ‘괜찮은’ 기준이 남자와 여자에게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다. 공정연애위원회심판관리관(31·남)은 “이 나이쯤 되니까 소개팅이 약간 매물을 사고 파는 시장? 같은 느낌인데 적어도 남자가 여자보다 더 좋은 직장에 더 많이 벌고, 학벌이 좋아야 한다는 기준을 무의식 중에 가지고 있어.”라고 했다. 이어 “돈 잘 벌고 능력 있는 여자애들한테는 비슷한 수준의 내 친구들이 있어도 소개를 못 시켜주는 경우가 있지. 그 경우 소개를 시켜줘도 남자들이 자격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결혼말고도하고싶은게너무많아(30·남)은 ‘과도기’라는 말로 갈음했다. ‘결혼말고도’ 주변 남자들은 이제 막 취업이 됐거나, 준비 중인 경우가 많다. “취업이 된 사람 혹은 괜찮은 사람들은 눈이 높거나 이미 임자가 있어. 나이가 이십대 후반, 삼십 초반이니 여자 입장에서도 취준생은 싫잖아.”   ◆ 여자는 여자에게 관대하고, 남자는 남자에게 박하다? 마성의보이스(34·남)은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남자는 남자를 별로 인정을 안하니까 아니야?”라고 했다. 내가 의문을 표하자 보이스는 부연 설명했다. “남자 애들 뭐 그런거 있잖아. 친한 애들 약점 잡아서 계속 놀리는. 또 무리에서 내가 제일 괜찮은 거 같고 그런거. 요즘은 워낙 여자애들이 잘 나가거나 그래 보이니까 내 주변 남자애들은 뭔가 부족하고 찌질한 거 같고. 그러고 보니 남자애들은 친구를 과소평가하고 여자애들은 서로 과대평가 하는 거 같애.” 현재 솔로인 그남자가내꺼(30·여)는 그렇게 말했다. “저 같은 경우는 괜찮은 남자가 주변에 있었음 제가 먼저고 ^^ 뭣보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내 친구 >>>> 남자 사람’ 이렇게요.” 얘기는 자연스럽게 ‘외모’ 얘기로 흘러갔다. 관리관은 말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여자가 해주는 소개팅은 안 받는다는 불문율이 있어. 여자들은 자기와의 친소 정도에 따라 외모를 더 후하게 평가해 주는 경향이 있거든.” 5월에꼭제주도에가야만하는여자(31·여)는 ‘괜찮은 여자는 많고 괜찮은 남자는 없다’는 명제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외모만 봐도 여자는 화장 빡세게 해서 꾸민 얼굴이고, 남자는 맨 얼굴일 때가 많고, 괜찮은 여자=그냥 여자들이 생각했을 때 괜찮은 여자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5월엔신통방통타로도사(30·여)는 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사회 통념상 미(美)에 대한 기준이 여자에 더 박한 고로 여자들이 더 예뻐지기 위해 성형이나 미용에 더 공을 들였다는 것. 이에 반해 남자는 그냥 ‘방치’했기 때문에 외적으로 여자가 더 괜찮아 보이고, 남자가 덜 괜찮아 보인다. 결국 사회적 시선의 산물이라는 거다.   ◆ 소개팅 주선자한테 징징대지 맙시다 ‘팩트체크’ 결과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없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그 안에는 당신으로부터 소개팅을 부탁받은 당신의 친절한 조력자인 친구·선배·후배의 속사정들이 다 있었다. 한 때 ‘소개팅이 취미’라고 할 만큼 꽤 많은 소개팅을 해봤던 나는 왕왕 주선자를 원망하는 일이 없었다고는 전혀 말 못한다. (실은 아주 많았다.) 그러나 대개는 내가 먼저 ‘소개팅을 해달라~’고 얘기를 했고, 그에 맞춰 상냥한 조력자인 주선자는 최선을 다했다. 적어도 먼저 소개팅을 부탁했으면, 주선자한테 까탈스럽게 굴지 맙시다. 그도 굉장히 수고스러운 일을 굉장히 수고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상냥한 친구들아, 고생했다. 앞으로는 좀 쉴게. 덧붙임 : 그런 의미에서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다음주 화요일(5/9)은 쉽니다. 이유는 알 만한 분은 아실 겁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세종청사 10분 거리 ‘원조 생선구이’

    [公슐랭 가이드] 세종청사 10분 거리 ‘원조 생선구이’

    오늘도 세종청사의 하루 일과가 끝났다. 집에 가고 싶지만 내일 열리는 회의의 보고 자료를 마저 완성해야 한다. 저녁을 먹고 다시 야근해야 할 듯하다. 왠지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은 날. 이럴 때 정답은 ‘원조 생선구이’다. 원조 생선구이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세종마치상가에 있다.메뉴는 상호가 말해주듯이 생선구이다. 갈치 구이(1만 2000원)와 고등어 구이(9000원), 갈치 조림(1만 3000원), 고등어 조림(1만원)이 주력 상품이다. 언뜻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먹어 보면 합리적인 가격임을 대번에 알 수 있다. 다른 생선구이 집과 다른 점은 생선의 크기다. 예전에 ‘수다맨’ 강성범씨가 개그콘서트에서 중국 옌볜에 사는 거대한 동물들을 빗대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데, 여기 생선구이야말로 옌볜 인근에서 낚은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반찬이 한정식집을 연상시킬 정도로 많이 나온다.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게 특징이다. 생선구이 없이 반찬만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할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최고급에 속하는 양념게장과 굴무침도 나온다. 미역국도 빼놓을 수 없다. 고소한 맛이 어린 손님 입맛에도 알맞다. 양과 질 모두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 한 손님은 “이모, 밥 한 공기 더요”라고 외치고 싶은 유혹에 쉽게 빠진다. 생선이 건강에 좋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과식을 부르는 음식 맛은 때때로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원조 생선구이는 정부세종청사에서도 가깝지만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가족 손님도 많다. 주말이면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여유롭게 할 수 있다. 식사를 하면 주차비는 당연히 공짜다. 친절한 주인이 계산할 때 알아서 주차권을 챙겨 준다. 박재혁 명예기자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 사무관)
  • [커버스토리] “하늘은 스스로 준비하는 자만 성공시킨다”…선배복음 1장1절

    [커버스토리] “하늘은 스스로 준비하는 자만 성공시킨다”…선배복음 1장1절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아일랜드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에 새겨진 이 명구는 은퇴를 앞둔 공무원, 혹은 이제 막 공직을 떠난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하게 다가오는 말이다. 새로운 출발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이기도 하다. 공직을 떠나 새로운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선배 은퇴자’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100세 시대’ 이모작에 도전해 성공한 선배 퇴직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인생 길어요. 다시 가슴 뛰게, 진짜 하고 싶은 일 해보며 살아야죠. 현직에 있을 때부터 준비하면 누구나 해낼 수 있어요.”국세청 공무원에서 중식당 사장님 변신 - 전인호 씨 정부세종청사에서 차로 10여분을 달리면 한적하고 풍광 좋은 금강변에 고급 중식당이 나타난다. 세종시 장군면에 자리한 ‘청담’이다. 이곳은 금강을 굽어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일대에서 ‘힐링 맛집’으로 통한다. 문을 연 2015년 첫해 매출이 5억원을 넘었다. 주인 전인호(52)씨는 국세청 공무원 출신이다. 1993년 9급으로 입사해 22년간 일하다 2014년 10월 6급 조사관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공무원이 됐지만 전 대표는 사업가로서 꿈을 간직해 왔다. 전 대표는 “어려서부터 사업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아내를 설득해 명퇴를 결심했다”며 “내가 기존 식당에 바라왔던 청결, 친절, 입지가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면 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금과 대출금을 받아 4억원을 투자했다. 전 대표는 흔하디 흔한 프랜차이즈형 ‘동네 배달집’ 대신 진입 장벽이 높고 위험부담도 상대적으로 큰 ‘고급 요리점’을 택했다. 호텔 주방장 출신인 친척에게 셰프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시 주민의 경제적 능력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시장 조사와 청사~식당 간 동선을 연구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다. 현직에 있을 때 재산권 관련 업무를 맡아 민원을 처리하고 수많은 사업자들을 만나며 흥망성쇠의 ‘이유’를 분석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개업 초기 80%에 달했던 공무원 손님의 비율도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줄고 현재는 공무원이 아닌 일반 고객의 비중이 50%를 차지한다.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에는 따로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내놓았다.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퇴직 후 일을 벌이면 100% 실패하고 맙니다. 현직에 있을 때 끊임없이 연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경북도청 근무하다 운동 전도사로 - 주상숙 씨 “수입은 그리 많지 않아도 100%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1978년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0년의 세월을 보내고 2008년 6월 정년퇴임한 주상숙(69) 전 경북도청 경제교통정책과장은 은퇴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그의 새 직함은 대구 수성구에 있는 ‘100세 시대 스마트봉 운동 연구원’의 원장이다. 스마트봉은 고령층의 운동을 돕기 위해 그가 개발한 운동기구 이름이다. 근육을 풀어 주는 긴 원기둥 형태의 폼롤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지름과 길이가 짧아 노인들이 운동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기구로 할 수 있는 13가지 운동법을 개발해 특허도 냈다. 주 원장은 “고혈압에 목디스크도 있어 자가 운동법을 생각하던 차에 기존 딱딱한 나무도구 대신에 안 아프면서 요가, 에어로빅을 하기 힘든 노인들이 누워서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퇴직 5년 전부터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했다. 2005년에는 야간에 ‘스피치’ 학원을 다니며 강사 자격증을 따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자를 위한 창업반 교육도 신청했다. 퇴직하던 해에는 피부 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주 원장은 나이 든 남자 관리사에게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별로 없자 300여개가 넘는 혈자리, 쑥뜸 등을 공부하고 경락 마사지를 병행했다. 2011년에는 스마트봉 운동기구를 개발하고 문화센터에 발품을 팔아 운동 강의를 하며 인기를 모았다. 운동법과 관련해 강사 양성에도 나섰다. 기구는 입소문을 타고 지금까지 1만 5000개(약 2억원어치)가 팔렸다. 주 원장은 “퇴직 후에는 마음이 해이해져서 준비하기 힘들다”며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요양 보호사, 숲 해설가 등 다양한 자격증을 따거나 기술을 익히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은 집사람 주고 한 달 용돈(약 50만원)은 내가 번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며 건강하게 여생을 살고 싶다”며 “농촌지역에 힐링센터를 만들어 주민들과 운동하고 농촌 체험도 하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2014년 명예퇴직해 경기도 가평에서 전국 최초의 커피 테마 농촌교육농장 ‘가평하늘 커피농장’을 운영하는 엄기용(61)씨는 “은퇴하기 7~8년 전부터 수시로 돌아다니며 탐색과정을 거쳤다”며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갈 수 없듯이 컴퓨터도 다룰 줄 알고 교육도 찾아 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엄씨는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공직에서 33년을 보냈다.은퇴 공무원 60~70% 백수 신세 대비 어떻게 공무원연금공단의 ‘공무원 퇴직사유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을 한 공무원은 2만 9647명으로, 외환위기였던 1999년 이후 3만명을 처음 돌파했던 2014년(3만 1821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특히 행정부 국가공무원 명퇴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이 이뤄지기 직전 해인 2008년 8803명에서 이듬해 4078명으로 급감한 후 해마다 증가, 2015년 1만 1266명으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 공직에서 정년은퇴하고 2013년부터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박노길 행복한노후인생설계연구소장은 “공무원의 60~70%가 은퇴 뒤 백수로 지내는 게 현실”이라며 “연금도 70세 정도가 되면 부족해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즐겁게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준비하고 재취업이든 창업이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때 자녀 학자금이나 주택마련 대출금 등 원만한 경제생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은 다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런 쪽지는 처음이라는 홍진영, 어떤 내용이길래?

    이런 쪽지는 처음이라는 홍진영, 어떤 내용이길래?

    가수 홍진영이 팬에게서 받은 귀여운 쪽지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나서 이런 쪽지는 처음 받아봅니다만…ㅋㅋㅋㅋ #다이렉트의 신세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홍진영에게 네이비 색 겨울 외투 사진과 함께 “언니 9900원인데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홍진영은 “이제 사서 입기는 좀 더울 것 같은데.. 좀만 참았다가 가을에 사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선합니다ㅋㅋㅋ”, “누나 너무 귀여우시네요”, “친절한 홍언니”, “쪽지 답장 받아서 부러워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북마크] 혼군·간민이 키운 괴물, 간신

    [북마크] 혼군·간민이 키운 괴물, 간신

    조선의 대표적 ‘혼군’(昏君·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으로 꼽히는 연산군. 2015년에 개봉한 영화 ‘간신’은 연산군 집권기의 ‘간신’(奸臣) 임사홍·임숭재 부자의 욕망을 다룬 얘기입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중 하나가 “우리가 키우는 건 괴물이다. 가랑이만 간질간질 잘 긁어 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힘과 재물을 쏟아내는 그런 괴물”이라고 왕을 조롱하는 임사홍의 말입니다. 이란성 쌍둥이 같은 혼군과 간신은 이 대사처럼 숙주(최고 권력자)의 욕망에 자신의 탐욕을 얹는 ‘경제 공동체’ 관계가 본질입니다. 혼군의 배후에는 그를 우상화하고 비호한 ‘간민’(奸民)도 존재합니다. 출판계에 ‘간신’을 다룬 책이 동시다발적으로 출간됐습니다. ‘역사의 경고’(위즈덤하우스), ‘간신’(삼인), ‘간신의 민낯’(청년정신)의 저자 모두 역사 저술가들입니다. 각 출판사 편집자들과 통화해 보니 기획 시점도 지난해 연말로 대동소이합니다. 국정 농단 사태의 등장인물들을 보며 떠올린 게 혼군과 간신이었다고 합니다. 세 권의 책은 한국과 중국의 역대급 간신들의 천태만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라와 시대가 제각각인데도 역사 속 간신의 행태는 놀랍도록 흡사합니다. 시민운동가 오창익씨와 역사학자 오항녕씨가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간신’에 인용된 송나라 진덕수의 6대 기준입니다. ▲나라를 통째로 훔친 자 ▲아첨으로 권력자의 사랑받은 자 ▲거짓말로 세상을 속인자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를 버린 자 ▲남을 모함하고 헐뜯어 제 잇속을 챙긴 자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는 데 혈안이 된 자. 자신이 간신인지 충신인지 헷갈리는 이 시대의 고위 공직자들에게는 친절한 판별법이 될 것 같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연구가인 김영수씨가 쓴 ‘역사의 경고’에 실린 특별부록은 흥미롭습니다. 저자가 분석한 중국 역대의 거물급 간신 300여명 연표에는 그들의 최후도 기록돼 있습니다. 처형, 자살, 아사, 옥사, 폭음사, 부관참시 등 대부분이 당대에 심판을 받았고, 개중에는 백성들에게 맞아 죽은 이도 적지 않더군요. 운 좋게 천수를 누려도 그들의 이름 뒤에 간신 꼬리표가 붙은 걸 보면 역사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걸 실감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난세에 간신이 난다. 간신은 혼란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충신이라 쓰고 간신이라 읽기도 한다. 국가가 부여한 힘을 권력이라 생각하면 오만해지고, 권한이라 생각하면 겸손해진다.”(이정근의 ‘간신의 민낯’ 중) 안동환 문화부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2017 봄 관광객 환대주간’ 명동서 홍보 활동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2017 봄 관광객 환대주간’ 명동서 홍보 활동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27일 명동 거리에서 개최된 ‘2017 봄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서울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복을 착용한 100명의 대학생 환대 서포터즈, 관광경찰,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청사초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진행됐다. 서울시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 등 외국인 관광 성수기를 본격적으로 준비,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환대주간에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역에 환대센터를 운영하여 관광객의 안내편의를 돕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 체험행사,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금번 환대주간을 통해 최근 사드 사태로 촉발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급감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중국이나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와 무슬림 관광객에 주력한 다변화 정책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혜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에 집중했던 과거의 관광정책에서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형태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관광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늘어가는 추세를 반영, 일률적인 관광정책이 아닌 관광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혜경 의원은 “관광 종사자들과 상인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로, 정부와 지자체는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하는 적절한 관광정책으로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편한 이동환경을 만들고 먹거리나 숙소 등의 편의를 확보하는 등 관광지에서의 일상생활을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혜경 의원은 “이번 외국인 환대주간을 통해서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 날 개막식에는 이혜경 시의원을 비롯해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안준호 관광체육국장, 스타한복 김은택 대표 등 민관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 대학생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곤·정신적 위기 겪는 쪽방촌 주민 도시락 건네며 손 잡아주고 위로해요”

    “빈곤·정신적 위기 겪는 쪽방촌 주민 도시락 건네며 손 잡아주고 위로해요”

    매주 3차례 300명에게 배달 봉사 봉사자 부족해 제대로 전달 못 해 매년 가이드북 만들어 단중독 도와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사랑을 배달합시다.” 지난 26일 점심 무렵 서울역 건너편 언덕의 동자동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점퍼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노사제가 주변 쪽방촌에 도시락을 배달하러 문을 나서는 봉사자들의 어깨를 도닥이며 격려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단중독(斷中毒) 사목위원회 위원장 허근(63) 신부. 2014년 겨울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쪽방촌 주민 300명에게 점심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일을 이끌고 있다.동자동 쪽방촌에는 0.8~1.2평짜리 비좁은 방에 기거하는 주민이 1500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구청과 보건소에서 추천해 준 300명에게 매주 세 번씩 거르지 않고 도시락을 배달하며 위로한다. “이곳 쪽방촌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치매, 우울증 같은 병들을 달고 살아요. 급식소에 갈 수도 없을 만큼 아프고 허물어진 사람들이지요.” 허 신부는 사제이면서도 술독에 빠져 산 중독자였다. 앉은자리에서 소주 8병, 맥주 1상자씩을 퍼부을 만큼 지독한 알코올 중독자. 술에 취해 신자들까지 두들겨 팰 만큼 심각한 상태에 빠졌고 결국 폐쇄병동 신세를 진 끝에 1998년부터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예방과 치료를 하는 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를 이끌고 있다. 쪽방촌에도 알코올, 도박 중독자가 많다.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중독자 치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날 쪽방촌민들에게 도시락을 건네면서도 일일이 손을 잡고 친절하게 말을 들어줬다. “빈곤은 그저 배고픔으로 끝나지 않아요. 가난과 소외에 원망, 분노가 쌓이면서 심각한 정신적 위기를 맞게 되지요.” 중독자는 스스로 중독임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신부는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의 의지가 단중독의 필수입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면서 단중독의 목적을 또렷하게 심어 줘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할 때 동기부여가 되면서 중독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독에 빠지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패륜 범죄나 자살, 살인 같은 폐해를 낳지요. 그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쪽방촌에도 그 죽음의 문화가 만연했다고 귀띔하는 신부가 난처함을 호소했다. “도시락을 받아야 할 쪽방촌민이 늘고 있어요. 모두를 도울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도시락 비용을 대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쪽방촌민 돕기를 이어 가지만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특히 도시락을 싸고 배달하는 자원봉사자가 절실하다. “성당 신도들과 공기업, 기업체에서 봉사자를 보내 주고 있어요. 3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려면 최소한 30명은 필요한데 봉사자 수가 모자라 쩔쩔매는 경우가 많아요. 도시락을 받지 못하는 촌민들도 생기고요.” 2010년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바른마음바른문화운동본부 이사장도 맡고 있는 허 신부는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수나 의사, 목사 같은 번듯한 직업군의 사람들도 중독을 풀어 달라며 찾아오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일일이 대면치료를 할 수 없어 수년 전부터 단중독과 관련한 가이드북을 매년 한 권씩 내고 있다는 신부는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의지할 곳 없이 아픈 사람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구원받아 행복한 사람으로 다시 서도록 만드는 걸 소명으로 여기고 삽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해피투게더3’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 별명은 김순둥” 웃음 예고

    ‘해피투게더3’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 별명은 김순둥” 웃음 예고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의 별명이 ‘김순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옥, 장영남, 이시언, 전혜빈, 태인호, 전석호가 출연해 몰입도 높은 강렬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병옥의 별명이 ‘김순둥’임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바보처럼 살았어요”라더니 “딱 주면 그거만 먹어야 돼”라며 식당에서 반찬을 더 달라는 말을 하지 못해 반찬량을 계산하며 식사를 하는 등의 의외의 순둥미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듣던 이시언은 김병옥의 실상을 폭로해 그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병옥은 영화 ‘올드보이’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총을 맞고 죽은 엔딩 장면을 언급하며 “죽을 때 잘 못 쓰러져서 프레임 안에 쓰러진 거야”라며 순간의 실수로 한 여름에 피를 묻힌 채 이틀 동안 똑같이 누워있어야 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기가 달려듦에도 불구하고 옴짝달싹 할 수 없어 힘들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병옥은 악역 이미지로 인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옆에 안 오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진 않은데 엘리베이터 같은 거 타면 적막이 흘러요”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뒤, 이내 “저는 굉장히 친절한 편이에요”라며 씩 웃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과는 달리 폭발적인 예능감을 내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여기어때’, ‘야놀자’, ‘여기야’ 등 숙박 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모바일 숙박앱 사업자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용후기는 가리고, 자신들의 광고상품을 구입한 숙박업소는 인기업소라고 표시해 소비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소비자를 기만한 위드이노베이션, 야놀자, 플레이엔유 등 3개 업체에 시정·공표명령과 과태료 각 250만원씩 총 7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앱 화면의 절반 이상 크기로 일주일간 공표해야 한다. 위드이노베이션, 야놀자, 플레이엔유는 각각 ‘여기어때’, ‘야놀자’, ‘여기야’라는 숙박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다.여기어때·야놀자 등 2개 앱은 소비자가 모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난 뒤, 올린 이용 후기 중 청소상태나 종업원 친절도 등에 대한 불만족 후기를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자면 “청결 상태 최악~ 욕실에 휴지도 안 걸려 있고 욕조는 닦지도 않았는지 때가 그대로네요”, “침대에 머리카락 많고 욕실에 물기가 그대로…. 이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이면 손님 다 떨어지겠다” 는 등의 후기내용이 비공개 처리된 상태였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무려 5952건의 불만 후기를 비공개 처리했다. 야놀자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8건의 후기를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했다. 여기어때·야놀자·여기야 등 3개 앱은 자신들의 광고상품을 구입한 숙박업소를 시설·서비스가 우수하고 인기가 많은 곳인 것처럼 ‘추천’하는 기망행위도 했다. 여기어때는 ‘내주변 추천’,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베스트’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면서 해당 업소들이 광고상품을 구입한 사실은 공지하지 않았다. 이들 3개 업체와 핀스팟은 앱 초기화면에 상호·전화번호·주소 등 사업자 정보와 이용 약관도 표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서는 모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공정위가 사건 심사에 들어가자 비공개 후기를 모두 공개로 전환하고 광고비를 낸 숙박업소를 ‘제휴업체’으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된 사실을 고쳤다. 공정위 관계자는 “숙박앱에서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과장된 표현이 많아 조사하게됐다“면서 ”전자상거래 분야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바일 앱 등 관련 사업자들의 법 위반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여기어때’, ‘야놀자’, ‘여기야’ 등 숙박 앱 함부로 믿지 마세요! 모바일 숙박앱 사업자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용후기는 가리고, 자신들의 광고상품을 구입한 숙박업소는 인기업소라고 표시해 소비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소비자를 기만한 위드이노베이션, 야놀자, 플레이엔유 등 3개 업체에 시정·공표명령과 과태료 각 250만원씩 총 7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앱 화면의 절반 이상 크기로 일주일간 공표해야 한다. 위드이노베이션, 야놀자, 플레이엔유는 각각 ‘여기어때’, ‘야놀자’, ‘여기야’라는 숙박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다.여기어때·야놀자 등 2개 앱은 소비자가 모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난 뒤, 올린 이용 후기 중 청소상태나 종업원 친절도 등에 대한 불만족 후기를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자면 “청결 상태 최악~ 욕실에 휴지도 안 걸려 있고 욕조는 닦지도 않았는지 때가 그대로네요”, “침대에 머리카락 많고 욕실에 물기가 그대로…. 이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이면 손님 다 떨어지겠다” 는 등의 후기내용이 비공개 처리된 상태였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무려 5952건의 불만 후기를 비공개 처리했다. 야놀자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8건의 후기를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했다. 여기어때·야놀자·여기야 등 3개 앱은 자신들의 광고상품을 구입한 숙박업소를 시설·서비스가 우수하고 인기가 많은 곳인 것처럼 ‘추천’하는 기망행위도 했다. 여기어때는 ‘내주변 추천’,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베스트’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면서 해당 업소들이 광고상품을 구입한 사실은 공지하지 않았다. 이들 3개 업체와 핀스팟은 앱 초기화면에 상호·전화번호·주소 등 사업자 정보와 이용 약관도 표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서는 모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공정위가 사건 심사에 들어가자 비공개 후기를 모두 공개로 전환하고 광고비를 낸 숙박업소를 ‘제휴업체’으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된 사실을 고쳤다. 공정위 관계자는 “숙박앱에서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과장된 표현이 많아 조사하게됐다“면서 ”전자상거래 분야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바일 앱 등 관련 사업자들의 법 위반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렴함 지킨다” 주민과 약속한 공무원

    “청렴함 지킨다” 주민과 약속한 공무원

    “자치단체 공무원 입장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선뜻 동참키로 결정했어요.”26일 ‘종로구 공무원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갖는 김영종(64) 서울 종로구청장은 “이 운동이 종교적인 차원에서 시작됐지만 사회 전체로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천주교 평신도단체인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한국평협·회장 권길중)가 발의해 종교계로 번지고 있는 사회운동. 구석구석에서 본분과 위치에 맞는 바른 생활을 앞장서 실천하자는 뜻을 담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서울 중구가 동참해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가졌고 종로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달 초 한국평협 권길중 회장으로부터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받았어요. 종로구는 ‘청렴한 공무원’ 상을 으뜸 가치로 삼아 이미 ‘답게 살기’ 운동을 펴왔지요.”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뿐 아니라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까지 조사해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로구가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자랑하는 김 구청장은 “지금까지 벌여온 종로구의 답게 살기 운동을 살려 이 운동이 공직사회뿐 아니라 주민 전체로 확산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종로구청 강당에서 있을 선포식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500명이 ‘종로구 공무원답게 살자’는 선언을 하게 된다. 모든 직원에게 수렴한 ‘나의 다짐’을 추린 실천강령들을 선포한다. 청렴·공정하게 행동할 것부터 배움으로 전문성을 갖춰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봉사자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요약된다. 종로구의 자긍심을 청렴한 공직자와 온전히 연결할 때 답게 살기 운동이 완결될 것이라는 김 구청장은 요즘 대선을 앞두고 공직사회가 어수선하다며 이런 말을 남겼다. “모자가 크면 눈을 가린다고 했어요. 제 그릇에 안 맞는 벼슬을 얻는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질 나쁜 일자리를 놓고 벌이는 부자(父子)간의 세대 전쟁’,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심화된 비정규직 문제의 완화는 유권자의 표심이 아쉬운 대선 후보들에게는 늘 중요한 공약 주제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기는커녕 ‘현대판 신분제’로 고착화되며 이른바 ‘헬조선’의 상징어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 비정규직의 실태를 점검해 보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 분석 및 실제 비정규직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싣는다.# 대기업의 2차 하도급 업체에 다니다 6년 전 퇴직한 박재갑(61)씨는 4년째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5년 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아내 김순남(60)씨는 그때그때 연락이 오면 요양병원에서 숙식하며 일하는 간병인이다. 아들 철훈(30)씨는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뒤 9년째 일감을 찾아 건축 현장을 전전하고 있다. 며느리 이지희(28)씨는 최근 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의 판매원으로 취직했다. 이로써 박씨 집안은 모두 비정규직이 됐다. 철훈씨는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2년만 고생하면 본사 ‘정직’(정규직)이 될 거라 굳게 믿었다. 일을 비슷하게 해도 정직에 비해 급여가 적고, 심지어 ‘참’(간식)과 식사까지 따로 해야 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믿음 때문에 ‘차별’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며 일했다. 하지만 ‘공기’(공사 기한)가 끝나면 계약도 끝이란 걸 1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됐다. “애초에 건설 쪽에 발을 내디딘 게 문제였던 거죠. 결혼하면서 중소기업이지만 정규직이었던 아내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장담했던 게 후회될 뿐이죠.”아버지 박씨는 24시간 2교대 근무에 한 달 15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나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 쉽게 일을 구했고 주민들도 친절해. 아내도 틈틈이 일하고, 내년부터는 연금도 나오니까 살 만할 거야. 철훈이가 걱정이지.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까 봐. 초·중학교 때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켜서 대학에 보냈으면 정규직이 됐을지도 모르니까 너무 미안하지.” 비정규직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사회적 신분’이 돼 버렸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644만 4000명 가운데 고졸 이하는 68.2%인 반면 정규직 1318만 3000명 중 전문대졸 이상은 57.4%로 나타났다. 가정 형편에 따라 나뉘기 마련인 교육 수준이 근로형태를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김복순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졸자가 751만명이고, 이 중 38%인 286만명이 한시적 근로나 기간제 등의 비정규직”이라며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고졸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고졸자가 대부분인 15~24세 임금근로자 중 남녀 각각 52.4%, 47.1%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대졸자가 많은 연령대인 25~29세에서는 각각 23.8%, 24.3%로 떨어진다. 비정규직 비중은 49세까지는 여자 30%대 중반, 남자 20%대 이하로 유지되다가 은퇴가 시작되는 50대부터 커지기 시작한다. 60~64세의 비정규직 비중은 남녀 모두 50%가 넘는다. 지난 20일 서울의 대표적 인력시장 중 한 곳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의 인력시장에서는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일자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용했던 새벽 거리는 오전 4시부터 30분 동안 어림잡아도 3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일을 찾아 나온 사람들은 무질서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50여개의 인력사무소에 이름을 올린 뒤 은행 앞에는 ‘목수’, 슈퍼마켓 앞에는 별다른 기술이 없는 ‘잡부’들이 모이는 등 각각의 구획별로 나눠 서서 ‘콜’을 기다렸다. 잡부는 하루에 10만~12만원, 목수는 평균 18만원, 비계공은 최대 22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 모인 사람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500~600명 정도는 일을 구하지 못하고 흩어졌다. D인력사무소 앞에서 만난 백충식(61)씨는 “환갑이 지난 뒤 일할 수 있는 공사장이 크게 줄었고, 건설자재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한다”면서 “젊은 중국 동포들이 건설 현장에 많이 나오니까 나이 먹은 사람 데려다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근 일을 하는 전모(56)씨는 “지금 남구로는 단가가 싸기 때문에 80~90%가 중국 동포”라고 말했다. 가방도 없이 비닐봉투에 짐을 담고 친구와 함께 수원의 주상복합 공사 현장으로 가던 김봉영(25)씨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는데, 일자리를 못 구해서 용돈벌이를 위해 나왔다”며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어르신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을 선호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일하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구로 인력시장에서 현장으로 가게 되는 사람들은 건설업계의 일자리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이들이다. 시행사-시공사(원청)-1차 하도급-2차 하도급-3차 하도급-1차 십장-2차 십장-팀장의 아래에서 일하게 된다. 인천의 한 대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에 일하러 가게 됐다는 서우석(70)씨는 “10만원 받으면 그중 10%는 인력센터에 떼어 주고 5000원은 이동 차량 비용으로 낸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국립외교원, 국민과 공감하는 현장형 영사인력 육성/여운기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월요 정책마당] 국립외교원, 국민과 공감하는 현장형 영사인력 육성/여운기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기상천외한 해외 인질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 ‘아르고’(Argo)를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다. 미국의 자국민 보호 정책은 그만큼 집요하다. 대한민국 헌법 2조 2항은 국가의 의무 중 가장 먼저 재외국민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며, 우리의 재외공관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의 최전선에 있다. 우리나라 연간 해외 여행객은 해외 여행 자유화가 도입된 1988년 이래 27배가 늘어난 2000만명에 달하며, 지난 5년간 해외 사건 사고는 86%가 증가했다. 또한 극단적 폭력주의와 테러, 지카 바이러스·메르스 등 전염병, 지진 등 자연재해의 위험에 우리 여행객과 260만 재외국민이 노출돼 있다. 재외공관 영사들은 우리 국민의 사건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휴대전화를 놓지 않으며, 우리 국적 수감자의 인권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불원천리 외국 내 오지 교도소를 찾아가기도 하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우리 국민의 시신을 수습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일부 재외공관의 미숙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질책도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간 정부는 영사인력 증원,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 서비스, 24시간 영사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원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우리 영사 인력과 예산 등 제도적 지원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현지에서 영사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 의존해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국립외교원은 급증하는 영사업무 수요와 부족한 인프라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영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각종 직무교육 과정의 영사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첫째 신규 외무영사직 교육을 금년부터 15주(기존 8주)로 대폭 확대하고 3주간의 영사집중과정을 새로 도입했다. 해외 사건사고 사례 연구, 민원 응대 요령, 형사법 연구 등 심화된 영사교육을 실시해 향후 외교부 영사업무의 중심이 될 초임 영사직원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곧 해외에 파견돼 현장에서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재외공관 발령자 및 주재관 과정의 영사교육도 강화했다. 둘째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영사 시뮬레이션 교육을 새로이 도입했다. 지난 2월 1일 외교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사실습장 개소식을 가졌다. 재외공관발령자와 외무영사직 교육생들은 수형자 시설, 민원창구, 영사상담실로 구성된 실습장에서 수형자 면담, 워킹홀리데이 임금체불 등 실제 상황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습에 참여해 머리로 익힌 지식을 체화하고 있다. 셋째 체계적인 영사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영사실습교육을 지도하도록 전직 영사업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들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과 사례를 포괄하는 영사교재 등 커리큘럼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넷째 해외 근무 중인 영사 및 행정직원들이 상시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사지식을 업데이트 하고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사이버 영사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사증 및 영사서비스 실무 사이버 강의를 개설한 데 이어 민원 담당 직원 대상 친절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영사교육은 선진국의 교육 인프라와 비교 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미국 외교연수원은 25명의 영사 전문 전임강사가 6주간의 실습중심 영사훈련을 제공하고, 독일 외교아카데미는 매년 50명의 영사 전문요원을 별도로 선발해 8개월간 해외 현장실습을 포함해 3년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물론 조직과 제도의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영사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병행해 국립외교원은 일선 영사들의 현장 대응능력과 민원인에 대한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실무교육을 대폭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국립외교원은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영사들이 우리 국민을 내 가족 같이 돌보는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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