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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서늘한 신호/개빈 드 베커 지음/하현길 옮김/청림출판/456쪽/1만 8000원“브라이언은 친구 파티에서 처음 만났어요. 거기 있던 사람한테 내 전화번호를 물어봤나 봐요. 내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메시지를 3개나 남겼더라고요. 싫다 했는데도 너무 끈질기게 졸라서 데이트했어요. 일단 만나고 나니까 정말 배려심 많은 사람이었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항상 아는 것 같았죠. 내가 한 모든 말을 기억했어요. 그게 좀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쾌했어요.”캐서린은 파티에서 브라이언을 처음 만나 데이트까지 했다. 그가 딱히 좋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친절했기에 차마 그를 떼어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위험 신호는 꽤 있었다. 가해자가 피해자 주변을 조사해 전화번호를 허락 없이 알아낸 일, 메시지를 3개나 남기는 일 등이다. 특히 캐서린은 자신이 스스로 보낸 중요한 신호인 ‘불쾌감’을 그냥 넘겼다. 캐서린은 결국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브라이언의 친절은 점점 과해졌고, 캐서린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급기야 목숨까지 위협하는 스토커로 돌변했다. ‘서늘한 신호’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협박, 폭력, 강간, 살인과 같은 각종 범죄를 다룬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어떤 신호가 있으며, 누구나 이를 알아차릴 직관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명확한 이론이나 과학적인 실험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맡았던 사건이나 상담 사례를 분석했다. 학대받는 여성이 ‘다시 돌아가면 남편이 잘 대해 주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해 다시 돌아갔다가 살해당한 사례, 우연히 사업 제안을 받고 나서 단호히 거절하지 못해 협박을 받게 된 사례, 우편물 폭탄으로 의심되지만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가 참혹한 결말을 맞은 사례 등 생생한 사례들이 담겼다. 저자는 우리에게 범죄의 신호를 잘 살피고, 직관에 좀더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브라이언처럼 스토커가 될 수 있는 남자들은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여자를 먹잇감으로 고른다. 지나칠 정도로 자상함을 보이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베푸는 식으로 여성에게 ‘감정의 빚’을 만들어 거절하지 못하게 한 뒤, 고리대금업자처럼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성의 뜻과 상관없이 동거나 결혼 등을 요구하고, 여성이 두려움을 느껴 이를 거절했을 때에는 정신없이 몰아치고 잔혹한 범죄까지 저지른다. 이들에게 대처하는 실제 방안은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다. 캐서린은 브라이언이 33번째 걸었던 전화까지 참다 결국 받은 뒤 말싸움을 했는데, 이는 사건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전화를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꾸기보다 우선 새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고, 브라이언이 지칠 때까지 이전 번호로 전화하게 하는 게 더 유용하다고 조언하는 식이다. 저자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동생이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등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 자신의 경험을 남들이 겪지 않도록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폭력 예측 및 관리에 관한 미국 최고 전문가가 됐다. 1980년 레이건 대통령팀의 초청인사를 경호하는 ‘특별서비스조직’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며 한국 대통령, 영국 총리, 스페인 왕 등의 공식적인 방문 경호를 담당했다. 미 법무부 대통령자문위원, 유명 인사들의 스토커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의 수석자문관 등으로 일했다. 책은 2003년 출간한 ‘범죄신호’(황금가지)에서 삭제된 부분을 다시 보강하고 오역을 정리해 최근 새로이 출간했다. 출판사 측은 “책이 절판되고 나서도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 책을 다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총기 사용이 합법인 데다 정서적으로 우리와 다른 점이 많아 우리 상황에 꼭 들어맞는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15년이나 된 책을 좀더 많은 여성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월드피플+] 경찰에게 ‘감사’뜻으로 도넛 6만개 배달한 10세 소년

    [월드피플+] 경찰에게 ‘감사’뜻으로 도넛 6만개 배달한 10세 소년

    미 전역 경찰들에게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6만 개가 넘는 도넛을 배달한 초등학생이 화제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 FOX뉴스 등은 플로리다주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생 타일러 카라크(10)의 사연을 소개했다. ‘도넛 보이’라고도 불리는 타일러는 2년 전 여름에 아이디어를 얻어 긴 여정을 시작했다. 당시 타일러는 지역상점에서 네 명의 경찰을 보았고, 그들에게 자신의 용돈을 써서 도넛을 간식으로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타일러는 도넛을 사주고 그들로부터 극도의 감사 표현을 받았다. 의아해하는 타일러에게 엄마 쉬나는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소수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한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경찰들에게 친절하지 않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타일러는 미국의 모든 경찰에게 감사한 마음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도 매학기 방학을 이용해 전국에 있는 경찰들에게 도넛을 배달하고 있다. 타일러가 배달하는 도넛은 가족과 친구, 친적, 다른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지원받고 있다. 그리고 타일러는 지난 주 ‘도넛의 날’(National Donut Day) 이후 31번째 주를 방문해 도넛 6만 5000번째 도넛을 전했다. 타일러는 "31개주 전역을 누리며 경찰에게 도넛을 나눠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타일러와 동행하는 엄마 역시 “바쁘지만 아들이 훌륭한 생각을 떠올려서 놀랐다. 앞으로도 우리는 도넛 배달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카라크패밀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방문위, 日 미야자키현과 관광·친절문화 교류 MOU

    방문위, 日 미야자키현과 관광·친절문화 교류 MOU

    한국방문위원회(방문위)가 일본 미야자키 현과 한·일 관광 및 친절문화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위는 지난 7일 미야자키 현청에서 ‘세계인이 다시 찾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일본의 환대문화(오모테나시) 전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관광사업 발굴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박삼구 방문위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열풍 재점화 등으로 한국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층 더 편안하게 대한민국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우노 슌지 현지사는 “미야자키 현은 한국에서 프로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분야에서도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위는 이날 미야자키 관광컨벤션협회 및 현지 여행사와의 간담회에서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 편리하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순위 66위…정시운항률 낮아 하위권

    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순위 66위…정시운항률 낮아 하위권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역시 141개 중 81위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블룸버그통신은 항공기 결항·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배상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업체 ‘에어헬프(Airhelp)’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 와우(WOW)항공이 72위를 차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 신뢰할 만한 웹사이트에 공개된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고충 처리에 대한 평점을 바탕으로 매긴 평가다. 대한항공은 66위로 끝에서 7번째였다. 서비스의 질은 72개 항공사 중 상위 7위였지만, 정시운항률 점수가 7번째로 낮았고 고충 처리 점수도 8번째로 낮아 종합적으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9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질은 5위로 높았지만, 정시운항률과 고충 처리 점수가 낮았다. 에어헬프가 종합 점수를 토대로 선정한 10개 우수 항공사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정시 운항률) 1. 카타르 항공(89%)2. 루프트한자(76%)3. 에티하드 항공(86%)4. 싱가포르 항공(85%)5.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85%)6. 오스트리아 항공(80%)7. 에게안 항공(90%)8. 콴타스 항공(89%)9. 에어 몰타(86%)10. 버진 애틀랜틱(82%) 남아공항공의 경우 여객기가 노후됐고, 승무원들의 불친절에도 5위에 랭크된 것은 고충 처리 절차가 뛰어났고, 높은 정시운항률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에어헬프는 설명했다. 라이언에어, 이지젯, 와우에어 같은 저가항공사들은 모두 최하위권이었다. 에어헬프가 평가한 최악의 10개 항공사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정시운항률) 63. 제트 에어(65%)64.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85%)65. 이베리아 항공(84%)66. 대한항공(64%)67. 라이언에어(86%)68. 에어 모리셔스(69%)69. 이지젯(79%)70. 파키스탄 항공(61%)71. 요르단 항공(83%)72. 와우(75%) 에어헬프는 전세계 141개 공항을 대상으로 우수 공항 순위도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정시운항률과 서비스의 질, 온라인 평가들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다만 정시운항률과 서비스의 질에 더 가중치를 뒀다는 게 에어헬프의 설명이다. 그 결과 인천공항은 81위에 그쳤다. 서비스 점수가 상위 2위였고, 승객 평가 점수 역시 7위에 올랐지만, 낮은 정시운항률이 발목을 잡아 종합 순위가 미끄러졌다. 김포공항은 27위에 랭크됐다. 10대 우수공항은 다음과 같다. 1. 하마드(카타르)2. 아테네(그리스)3. 도쿄 하네다(일본)4. 쾰른 본(독일)5. 창이(싱가포르)6. 나고야 추부(일본)7. 비라코포스(브라질)8. 암만 퀸 알리아(요르단)9. 과라라페스(브라질)10. 퀴토(에콰도르) 하위 10개 공항은 다음과 같다. 132. 에인트호펜(네덜란드)133. 보르도 메리냑(프랑스)134. 에든버러(영국)135. 보리스필(우크라이나)136. 맨체스터(영국)137. 스톡홀름 브로마(스웨덴)138. 파리 오를리(프랑스)139. 리용 셍텍쥐페리(프랑스)140. 런던 스탠스테드(영국)141. 쿠웨이트(쿠웨이트) 에어헬프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공항들이 좋은 시설과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면서도 기상 악화에 따른 연발착 때문에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숙자들 위한 베개 직접 만드는 10세 초등생

    노숙자들 위한 베개 직접 만드는 10세 초등생

    미국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 지역 노숙자 쉼터 사람들을 위한 ‘베개 만들기 임무’를 완수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현지 방송국 WEWS-TV에 따르면, 지오 다가이(10)의 열정 프로젝트는 지오가 엄마 코트니와 노숙자 쉼터를 다녀온 후 시작됐다. 노숙자들이 갈 곳이 없다는 사실에 큰 슬픔을 느낀 지오는 그때부터 큰 결심을 했다. 평소 수공예와 바느질에 대한 애정을 노숙자들을 위한 베개 만들기에 쏟아붓기로 한 것이다. 지오는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특히 쉼터 사람들이 부드러운 베개에 머리를 기대어 쉬거나 편안히 잠들길 바랐다. 개인적인 목표는 베개 200개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처음에 지오는 손으로 모든 베개를 바느질하기 시작했다. 머지 않아 국내 비영리 단체 ‘우연한 친절’(RAKE)의 설립자 리키 스미스(38)가 지오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그 프로젝트를 도우러 나섰다. 스미스는 “노숙자들을 위해 자기 힘으로 베개를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아이에게 필요한 천과 재봉틀을 가져다 줘야겠다’ 생각했다. 사람들을 돕는데 나이, 피부색, 인종은 중요치 않음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엄마 코트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아들의 작은 선행이 비영리 단체의 도움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로 합치면 곧 모두의 목표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WEWS-TV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물 좀 주세요”, 관광객에게 물 얻어 마신 목마른 다람쥐

    “물 좀 주세요”, 관광객에게 물 얻어 마신 목마른 다람쥐

    목마른 다람쥐가 관광객이 건넨 물을 허겁지겁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글로스터(Gloucester) 출신의 폴 캠프(Paul Camps)는 최근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방문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그랜드캐니언의 멋진 장관을 구경하고 있던 폴은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범인은 바로 다람쥐였다. 그는 “다람쥐가 나를 따라오더니 나에게 팔을 뻗었다”면서 “꼭 자신을 구해달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폴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물병을 건네자, 다람쥐는 여자친구를 향해 팔을 뻗었다. 두 사람은 다람쥐가 목이 마른 상태이며 물을 마시길 원한다는 것을 깨닫고, 병을 열어 다람쥐에게 내밀었다. 두 사람의 작은 친절에 다람쥐는 병이 빌 때까지 물을 마셨고, 갈증을 다 해소한 후에야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보쌈 족발 맛집 교대평상집 오픈, 정감 가는 인테리어 컨셉 눈길

    보쌈 족발 맛집 교대평상집 오픈, 정감 가는 인테리어 컨셉 눈길

    삼겹살 맛집 '교대이층집'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세광그린푸드'가 신규 브랜드 '교대평상집' 오픈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교대평상집은 교대이층집, 하시, 오목집, 교대갈비집에 이어 세광그린푸드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다. 무엇보다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다. 특히 교대평상집은 기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퀄리티 높은 식재료 사용을 통한 뛰어난 맛의 구현, 편안한 실내 공간 조성,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의 경영 철칙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보쌈, 족발 전문 맛집인 교대평상집은 오는 6월 중순 경 교대이층집 본점 3층에서 본격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교대평상집은 사람이 머무는 아늑한 분위기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옛 가정집 마당에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던 '평상'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정감 가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실제로 교대평상집은 '잔칫집 풍경, 머무는 맛'이란 슬로건을 선보이며 정겨운 맛집이란 컨셉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옛날 잔칫집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내기 위해 매장에 평상을 배치한 것이 돋보인다. 기존 세광그린푸드의 브랜드처럼 차별화된 인테리어에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딱딱하고 어두운 술집 분위기에서 탈피해 동네 잔칫집과도 같은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교대평상집의 메리트다. 단순히 인테리어에만 노력을 집중했다고 생각하면 오산. 교대평상집은 국내산 1등급 돼지만을 취급해 프리미엄 보쌈, 족발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연구를 통해 완성한 차별화된 레시피, 당일 공수한 식재료만 사용하여 매일 정성껏 매장에서 만들어내는 밑반찬은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광그린푸드 김슬기 대표는 "사람이 머무는 공간임을 감안하여 편안하고 술맛 나는 정겨운 분위기 구현을 모티브로 삼아 매장 인테리어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라며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나뭇잎 주고 과자 구매…상거래 깨우친 유기견

    [반려독 반려캣] 나뭇잎 주고 과자 구매…상거래 깨우친 유기견

    사람처럼 돈(?)을 들고 가게를 찾아가 물건을 사는 유기견이 있어 화제다. 콜롬비아 카사나레주의 몬테레이에 있는 기술학교. 이 학교 매점엔 언제부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네그로'라는 이름을 가진 까만 유기견이다. 네그로는 스페인어로 '검둥이'라는 뜻. 믹스견으로 보이는 유기견은 몸 전체가 까맣다. 유기견은 그러나 절대 빈손으로 교내 매점을 찾아오지 않는다. 매점에 들릴 땐 언제나 입에 나뭇잎을 물고 있다. 네그로가 입에 문 나뭇잎을 내밀면 매점 주인은 과자를 한 봉지 내준다. 나뭇잎이 돈처럼 사용되는 셈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을 보면 매점 주인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나뭇잎이 돈인 줄 아는 모양이예요." 학생들이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걸 본 유기견이 상거래하는 법을 스스로 체득(?)하곤 언제부턴가 나뭇잎을 물고 매점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그로가 물고 오는 나뭇잎은 콜롬비아의 지폐 색깔과 비슷한 푸른 색이다. 누렇게 변색한 나뭇잎은 절대 물고 오지 않는다. 학교 관계자는 "지폐처럼 길쭉한 나뭇잎을 자주 물고 오는 것도 신기한 일"이라며 "사람의 행동을 보고 배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단골이 된 유기견에게 매점은 식성에 맞는 과자를 골라 준다. 매점 종업원은 "크림과자는 절대 주지 않고, 꼭 반려견 사료와 비슷한 과자를 준다"고 말했다. 가끔은 매점이 유기견을 챙기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유기견 네그로에겐 과자가 떨어지지 않는다. 나뭇잎으로 과자를 사는 개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학교엔 개에게 과자를 팔겠다(?)는 학생과 교사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매점에서 과자를 사지 못한 날이면 유기견이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나뭇잎을 내민다"며 "그러면 누구나 과자를 주기에 유기견이 과자를 먹지 못하는 날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라시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중국] 휴대전화 훔치더니 연락처 목록 보내준 ‘친절한’ 도둑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이 연락처 목록을 출력해 휴대전화 주인에게 보내주고는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출신 대학생인 여성은 지난달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길거리에서 가방에 든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여성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절도범에게 ‘개인적인 세부사항이 담긴 연락처를 돌려주면 돈을 주겠다’며 문자를 보냈다. 이틀 뒤 여성은 소포 하나를 받았다. 소포 안에는 여성이 부탁한 대로 연락처가 적힌 인쇄물 6장이 들어있었다. 여성은 대가로 22만 홍콩 달러(약 3015만)를 전달한 뒤에야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시 카메라를 확인해 이미 전과 기록이 있던 절도범을 체포했다. 자신의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을 붙잡았지만 네티즌들은 휴대전화 주인을 비난하고 있다. 그들은 “여성의 행동은 옳지 않다”며 “경찰에게 즉시 연락했다면 그랬다면 돈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도둑의 양심을 이용해 체포하려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광장]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대한 단상/오일만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대한 단상/오일만 편집국 부국장

    ‘사람이 살고 있었네’ 작가 황석영이 1989년 북한 체험기를 기술한 책이다. 엄혹한 분단체제, 군사·보수정권이 자행한 ‘북한 악마화’ 작업에 대한 울분의 항변이었다. 북한을 악마로 만들어야 그 대칭점에서 권력을 유지했던 당시 정권은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외침조차 틀어막았다. 이 책은 금서가 됐고, 그 역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7년형을 선고받는다. 최근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 속에서도 북한에 대한 불신감도 여전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런 불신은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냉전체제를 지탱해 온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과거 정권 차원에서 끊임없이 생산했던 왜곡·가짜 정보가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보수 언론이 지배하는 거대한 카르텔이 북한 악마화 작업의 플랫폼이다. 북한 특유의 폐쇄성으로 확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을 최대한 악용한 흔적이 많다. 거짓 기사는 수천 개에 달하는 신문·인터넷 매체와 각종 방송들을 통해 여과 없이 확대재생산되고, 이를 접한 국민들이 사실로 믿게 되는 구조다.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거짓도 진실이 된다’는 전형적인 삼인성호(三人成虎)의 수법이다. 2015년 6월 인민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수백 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총에 처형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였다. 보수 언론들은 처형 이유로 ‘회의장에서 졸았고 이것이 불경죄가 됐다’며 친절한 해석까지 달았다. 김정은 체제의 정신착란적 무자비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대서특필됐다. 하지만 다음날 현 부장은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떠도는 소문을 일부 탈북자의 입을 빌려 특종으로 둔갑시키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이 과정에 정보기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수 현송월 총살’이다. “현송월 등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김정은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는 보도가 2013년 8월 29일부터 대대적으로 유포됐다. 2년 후인 2015년 12월 현송월이 중국 베이징에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올 1월 21일 현송월이 서울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시 단독 보도했던 언론은 정정 기사 한 줄 내지 않았다. 최근엔 일부 보수 언론이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풍계리 갱도 폭파 안 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 등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 1994년 제네바 협정과 2000년 9·19 합의 파기도 비슷한 사례다. 제네바 합의 당사자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이 기본 합의를 안 지킨 것은 없다’고 했지만 부시 정권은 북한에 파기 책임을 돌렸다. 2000년 9·19 공동성명 파기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축구 경기 도중 (미국이 불리해지자) 골대를 옮긴 것이나 같다”는 고백을 남겼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우리 언론들은 미국이 약속을 깬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북한 악마화 프레임은 국민들에게 북한을 상종 못할 상대로 인식시키면서 남북 대립 구도를 고착화시켰다. 화해 협력을 주장하는 중도 보수세력들마저 친북, 종복의 딱지를 붙였다. 이런 북한의 악마화 작업이 보수 우익화로 치달았던 박근혜 정권에서 절정에 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서울시공무원(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이 터진 것도 이 무렵이었다. 우리는 이제 한반도 화해협력과 평화체제를 향한 새로운 시대에 직면했다. 6·12 북ㆍ미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남북 공존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보통 국가로서 북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북 간 체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공존의 장을 넓혀 가는 지혜가 절실하다. 비핵화에 나서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 ‘위장 평화쇼’로 폄하하는, 그런 시대착오적 인식으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oilma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웅크렸던 고슴도치 해피 트윗

    [그 책속 이미지] 웅크렸던 고슴도치 해피 트윗

    고슴도치 한 마리가 계단 끝에 서 있다. 정상은 아득하다. 오를 수 있을까. 분홍색 가냘픈 다리로는 어림없을 것 같다. 그래도 안간힘을 내본다. 고슴도치 이름은 ‘노엘’. 개나 고양이가 아닌, 고슴도치를 키우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무작정 찾아간 동네 애완동물 가게에서 녀석을 만났다. 저자는 가시를 온몸에 두른 채 잔뜩 움츠린 노엘을 키우며 예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도 우울증에 걸려 꽤 긴 시간 방황했다. 단점을 부끄럽게 여겼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 역시 나를 미워할 것이라는 못난 생각에 세상과 마주하길 주저했다. 저자는 그런 노엘을 데리고 바깥으로 향한다. 멋진 하늘, 시원한 바람이 노엘을 반긴다. 친절한 강아지도 만난다. 노엘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에도 활력이 생겼다.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 노엘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고슴도치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 글도 남겼다. 지금은 21만여명의 일본인이 트위터에서 노엘을 만난다. 책에는 74장의 사진을 담았다. 저자는 노엘의 입을 빌려 말한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고. 그러니 힘내라고.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홍석천-이영애, 이태원에서 깜짝 만남 ‘48세 동갑 실화냐?’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이영애와 방송인 홍석천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5월 31일 방송인 홍석천(48)이 SNS를 통해 배우 이영애(48)와 만남을 인증했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경리단 #시댕 드디어 #이영애 님이 시댕에 오셨네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시댕’은 홍석천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밝게 웃고 있는 홍석천과 이영애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영애는 꾸밈없는 편안한 모습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어 “노메이크업인데도 정말 빛이 나는 분. 손님들한테도 일일이 사진 찍어주시고 감동입니다. 손님들 계 타셨어요. 영화 촬영땜에 많이 피곤했을 텐데 동네 나들이하면서 사람들과 인사해주는 소탈함.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 거죠. 새 영화 대박 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우와 진짜 예쁘다”, “두 분 다 빛이 나네요...”, “아름다우신 분. 다음에 태어나면 이영애 언니로...”, “심쿵. 홍석천 오빠 너무 부러워요”, “두 사람 동갑? 실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2019년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찾아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결혼 이후 드물게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했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금 탈탈 털어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 떠난 50대 부부

    연금 탈탈 털어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 떠난 50대 부부

    노년을 준비해야 할 부부가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한 흥미로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 등 현지언론은 9개월 동안 1만 8000㎞의 대장정을 마친 56세 동갑내기 부부인 션과 케이 오툴의 사연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콘월 출신인 남편 션과 부인 케이는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부부에게는 오랜시간 간직해 온 꿈이 있었다. 바로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 그러나 이제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접어드는 부부의 나이에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이었다. 여기에 트럭 기사와 우유짜는 일을 하는 부부에게는 모아둔 돈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부는 지난해 여름 큰 결단을 내렸다. 남편 션은 "만약 우리가 은퇴할 때 까지 또 기다린다면 체력적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손주도 없는 지금이 바로 세계여행을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자금 문제. 이에 남편은 자신이 몰던 트럭을 팔았고 노년을 위해 모아둔 연금마저 탈탈 털었다. 이렇게 부부는 2인용 자전거와 자전거 2대 등 총 40kg에 달하는 짐을 싣고 지난해 8월 세계여행에 나섰다. 출발지는 네덜란드로 이곳을 시작으로 부부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몽골, 중국, 뉴질랜드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대륙을 자전거를 타고 건넜다. 션은 "세상 곳곳을 달리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몽골에서는 밤에 -12도 이상 떨어지는 온도에 벌벌 떨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끔찍한 바람에 날아갈 뻔 했다"며 웃었다. 이어 "러시아 등 몇몇 지역은 사실 주민들이 적대적이지 않을 까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여행 중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불쾌한 경험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1만 8000㎞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5월 초 귀국했으며 쓴 돈은 1만 7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400만원 정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56세 부부, 연금 탈탈 털어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

    [월드피플+] 56세 부부, 연금 탈탈 털어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

    노년을 준비해야 할 부부가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한 흥미로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 등 현지언론은 9개월 동안 1만 8000㎞의 대장정을 마친 56세 동갑내기 부부인 션과 케이 오툴의 사연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콘월 출신인 남편 션과 부인 케이는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부부에게는 오랜시간 간직해 온 꿈이 있었다. 바로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 그러나 이제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접어드는 부부의 나이에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이었다. 여기에 트럭 기사와 우유짜는 일을 하는 부부에게는 모아둔 돈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부는 지난해 여름 큰 결단을 내렸다. 남편 션은 "만약 우리가 은퇴할 때 까지 또 기다린다면 체력적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손주도 없는 지금이 바로 세계여행을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자금 문제. 이에 남편은 자신이 몰던 트럭을 팔았고 노년을 위해 모아둔 연금마저 탈탈 털었다. 이렇게 부부는 2인용 자전거와 자전거 2대 등 총 40kg에 달하는 짐을 싣고 지난해 8월 세계여행에 나섰다. 출발지는 네덜란드로 이곳을 시작으로 부부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몽골, 중국, 뉴질랜드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대륙을 자전거를 타고 건넜다. 션은 "세상 곳곳을 달리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몽골에서는 밤에 -12도 이상 떨어지는 온도에 벌벌 떨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끔찍한 바람에 날아갈 뻔 했다"며 웃었다. 이어 "러시아 등 몇몇 지역은 사실 주민들이 적대적이지 않을 까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여행 중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불쾌한 경험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1만 8000㎞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5월 초 귀국했으며 쓴 돈은 1만 7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400만원 정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학과외앱 스냅애스크(Snapask), 160억 투자 유치…한국 본격 진출

    수학과외앱 스냅애스크(Snapask), 160억 투자 유치…한국 본격 진출

    실시간으로 튜터와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홍콩의 교육기술 스타트업 ‘스냅애스크(Snapask)’가 1천500만 달러(한화 약 16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스냅애스크의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2300만 달러(한화 약 247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태국 DP 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의 ‘차차완 지아라와논(Chatchaval Jiaravanon)’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높은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에듀테크 기업”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적인 교육 격차를 해소해나가는데 훌륭한 대안이 될 교육의 미래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냅애스크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실시간 수학 풀이 앱이다. 학생이 교과서나 학습지를 풀다가 모르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앱에 올리면, 검증된 튜터들이 해답과 문제 풀이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머신러닝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의 풀이과정과 오답 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교육 영역에 있는 학교 교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학생 교육에 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냅애스크는 2015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싱가포르와 대만, 태국, 한국 등 9개국에 진출,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오는 2020년까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3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스냅애스크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300명 이상의 명문대 출신 수학 튜터들이 24시간 평균 60초 이내에 학생들의 질문을 풀이해 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구글과 디즈니 출신의 최명화 지사장은 “한국은 교육열이 매우 높고, 사용자들도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부족해 이 부분에 사용자 경험을 집중하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침발전소’ 채시라 “김태욱, 날 ‘팅글’이라 불러” 16년 만의 귀환

    ‘아침발전소’ 채시라 “김태욱, 날 ‘팅글’이라 불러” 16년 만의 귀환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서울의 달’, ‘파일럿’, ‘아들의 여자’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최고의 시청률을 이끌며 MBC 드라마의 전성기를 만든 배우 채시라가 1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오늘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발전소(진행 노홍철, 허일후, 임현주)’에서는 새로 선보이는 ‘임현주의 당돌한 인터뷰’ 코너를 통해 ‘여왕의 귀환’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의 주역들을 만났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여자로 태어나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채시라는 물론,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재와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혜영, 악역 본좌에서 딸 바보로 돌아온 정웅인, 상큼 발랄한 매력에 연기력까지 더해진 조보아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엄마와 아내의 자리를 뺏긴 채 텅 빈 현실에 갇혀 지내는 주인공 ‘서영희’ 역으로 분한 채시라, 어느덧 결혼 18년 차이지만 남편 김태욱에게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대상이라는 의미로 ‘팅글’이라고 불린다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평소 아이 영어 단어장을 직접 만들고 일일교사로도 활약한다는 채시라는 “작품이 끝나고 쉴 때는 철저하게 배우가 아닌 엄마로 산다”며 “아이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한다”는 특별한 교육관을 밝히기도 했다. 하룻밤의 실수로 두 가정을 이루는 비운의 남자 ‘한상진’ 역을 맡은 이성재는 실제로는 딸 바라기 기러기 아빠. “대본을 보면서 아내와 딸 생각이 많이 났다. 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며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은 처음이다. 아내와 딸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걸 후회했다”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성재는 과거 ‘나혼자 산다’를 통해 친분을 쌓은 MC 노홍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천시 풍계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성재는 ‘풍계리’가 새겨진 모자를 제작해 노홍철을 위해 준비한 것. 그는 “북한 풍계리가 아닌 경기도 풍계리다. 노홍철만을 위한 한정판 선물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선물을 전해 받은 노홍철은 “취향 저격이다. 모자는 물론, 예전에 (이성재가) 선물 준 속옷까지 세트로 갖춰 입고 찾아뵙겠다”고 약속해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8년 만에 드라마 현장으로 복귀한 김민식 PD는 채시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고3 시절 학교에서 중간 성적을 유지하던 김민식 PD는 오직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채시라를 보겠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성적 수직 상승을 이뤘다는 것. 자칭 타칭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인정받고 있는 김민식 PD는 첫 촬영 당시를 “내가 채시라에게 큐 사인을 줬어. 나 지금 이 순간이 꿈같아”라고 회상해 채시라을 미소 짓게 했고 채시라 역시 “이런 남자 남편 김태욱 이후 처음”이라고 응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아침발전소’에서는 ‘당돌한 인터뷰’ 외에도 최근 피해자들의 고백으로 알려진 불법 누드 촬영 현장과 불소치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확인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친절한 아침시사프로그램 MBC ‘아침발전소’는 방송인 노홍철과 허일후, 임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지원, 북미회담 취소에 “국내에서 불필요한 논쟁 지양돼야”

    박지원, 북미회담 취소에 “국내에서 불필요한 논쟁 지양돼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일방 취소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 운전과 국내에서 불필요한 논쟁은 지양돼야 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이유를 분석했다. 박 의원은 “풍계리 핵시설 폐기 한시간만에 트럼프 서신 공개로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합니다”라며 “펜스 부통령 인터뷰에 대한 최선희 부상의 발언이 직접 화근이 되었다고 판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싱가폴회담 준비에 북한의 무성의한 태도가 더 큰 불씨를 제공했으며 근본적으로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북한의 태도는 트럼프가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불신, 진실성을 의심케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펜스 부통령의 팍스TV 인터뷰도 23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전의 내용으로 최선희 부상의 직격탄은 트럼프로서는 볼턴까지는 인내 가능했지만 자신의 런닝메이트인 펜스 부통령에 대한 비판까지는 인내하기 어려웠으리라 짐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직 북미회담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입장이 바뀌면 서신이나 전화하라고 김정은에게 친절한 첨언을 했습니다”라며 “여기에 김계관 부상이 ‘아무 때나 마주 앉아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저는 거듭 트럼프도, 김정은도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지적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천추의 한입니다”라면서 “다시 시작하면 특히 북한이 준비팀을 싱가폴에 파견하여 적극적인 준비에 임하고 북미 양국이 말 대 말이 아니라 행동 대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 제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110억 복권 당첨 여성, 더 값진 기부 남기고 세상떠나다

    [월드피플+] 110억 복권 당첨 여성, 더 값진 기부 남기고 세상떠나다

    무려 1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그보다 값진 선행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셰필드 출신의 레이(80)와 바바라 래그(77)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을 일제히 전했다. 세 자녀를 둔 평범한 부부가 일약 현지의 유명인사가 된 것은 지난 2000년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면서다. 당시 부부는 무려 760만 파운드(약 11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하며 인생역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보통 거액 복권에 당첨된 부부가 돈을 놓고 싸우다 갈라서는 이야기가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지만 래그 부부는 달랐다. 부부는 당첨된 지 몇 주도 안돼 당첨금의 절반을 가족과 친구, 17개 자선단체에 골고루 기부했다. 이들의 선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 기부를 펼쳐 액수는 총 500만 파운드(약 72억원)를 넘어섰다. 이같은 부부의 선행 덕에 가난한 집안의 어린이와 노인 등 주민 수천 명이 톡톡한 혜택을 누렸다. 당첨 직후 인터뷰에서 바바라는 "760만 파운드라는 돈은 5-60대 부부가 쓰기에 너무나 큰 돈"이라면서 "돈을 받자마자 기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가족이지 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각종 선행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부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5년 전이다. 부인 바바라가 유방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으로 병상에 누웠기 때문이다. 결국 5년 간의 긴 투병 끝에 바바라는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남편 레이는 "생전 부인은 너무나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면서 "친절과 사랑이라는 그녀의 유산은 길이길이 남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참모의 품격/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참모의 품격/박현갑 논설위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궜다. 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4시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KTX를 탔다. 한 남성 승객이 자리 문제로 여자 승무원에게 고함을 치는 등 소란을 피우던 것을 목도한다. 이 승객은 승무원의 친절에도 소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김 장관이 “나가서 얘기해라. 왜 승무원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윽박지르느냐”면서 이 승객을 나무란다. 이 승객은 “당신이 뭔데? 공무원이라도 돼”라며 반발했고, 김 장관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라고 응수했다. 소동은 문제의 승객이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끝났다.이 과정을 SNS에 올린 사람은 “그렇게 말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싸움 아저씨’가 계속 고함을 지르며 시끄럽게 했을 것이다. 공무원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동사무소 직원이 아닐까 생각했다는 이 공무원은 김 장관이었다. 두 달 전 서울 용산역에서 양손에 짐을 든 채 광주행 KTX열차를 기다리던 김 장관을 봤다는 한 네티즌은 김 장관이 양손의 짐을 내려놓고 악수를 해줘 울컥했다고 미담 릴레이를 이었다. 김 장관의 행동은 공직자의 당연한 처신이지만, 미담으로 소개된다. 갑질의 한 축으로 공직자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이 그만큼 강한 셈이다. 향응 접대, 인허가 비리 등등 문재인 정부가 청산하려는 생활 속 적폐에 일부 공무원의 책임이 있다. 장차관이나 청와대의 수석비서관과 보좌관 등은 대통령의 참모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뒷받침하고 실천해야 하는 공복들이다. 이들의 인품과 일 처리 능력이 대통령의 능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청와대 비서진은 대통령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 파악과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혐의자인 드루킹과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의 접촉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청와대 참모진의 일처리 방식은 아쉽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을 네 차례 접촉했고, 모두 2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조사하고도 비서실 차원에서 내사 종결처리했단다. 대통령에겐 언론보도 이후에야 보고했다. 경찰 수사가 믿기 어려워 ‘드루킹 특검’을 하기로 한 마당에 어설프고 무책임한 정무적 판단이 아닐 수 없다. 장차관이나 청와대 참모진은 정무적 판단에서도 품격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납득하고 야당이 승복한다. 송 비서관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특검에 나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당당히 밝히기를 기대한다. eagleduo@seoul.co.kr
  • 영화 ‘독전’ 예매율 1위, 흥행 예감

    영화 ‘독전’ 예매율 1위, 흥행 예감

    영화 ‘독전’이 외화들의 강세를 뚫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5월 22일 오후 1시 기준 32.6%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특유의 유머 코드로 중무장한 청불 마블 영화 ‘데드풀2’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비롯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을 모두 제친 것이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장사 마돈나’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 ‘친절한 금자씨’의 정서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영화 ‘독전’은 오늘 개봉했다. 15세 관람가. 12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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