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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즈 업/ KBS1 ‘일요스폐설’한국의 입양문화 변화·문제점 진단

    한국의 입양문화가 달라지고 있다.줄곧 ‘고아 수출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것과는 달리 국내 입양이 늘고 있는 것이다. KBS1 ‘일요스페셜’(오후 8시)은 개선돼가는 한국의 입양문화를 알아보면서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입양에 관한 문제점을 진단한다. 195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해외에 입양된 아이는 14만2000명,국내 입양은 5만7000명.전체 입양된 아이의 35% 정도가 국내 입양됐음을 보여준다.그러나 90년대 들어서는 국내 입양이급증,해마다 2000명 정도가 해외로 입양되는 데 비해 1700명이 국내로 입양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국내 입양률을 보였다. 과거에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가 부부의 혈액형에 맞춰 비밀리에 입양했으나 요즘은 공개입양이 늘고 있는 것도큰 변화다. 일요스페셜 취재진은 한 명의 친자식을 두고도 5명의 아이를 공개입양한 부부 이야기,장애아를 입양한 부부 등의 사례를 통해 입양의 좋은점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춰낸다.또 공개입양한 부부 30여쌍의 모임인 ‘한국입양홍보회’를 찾아가 이들의 경험담을 듣는다. 이송하기자 songha@
  • [실패 대탐구] 제3부 실패자산을 공유하자 (6)제자리 걸음 노사문화

    노동조합에 대한 ‘알레르기성 반응’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부 기업주들은 노동조합의 출범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노조 역시 회사의 경영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강경 일변도로 나가 소중한 삶의 터전을 날려 버린 사례가 적지 않다. 회사는 “노조가 알면 되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노조는 “당하는 근로자들만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노사는 일부 우수업체를 제외한 다수의 기업들에서 건전한 ‘상생’(相生)의 문화를 만들지 못하고 끝없는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두건의 노사협상 실패사례를 통해 교훈을 알아본다. ◆ 사례1:D정보통신 (충남 천안시). ■감정적 대응은 금물이다. 휴대폰 충전기 제조업체로 연평균 매출액 360억원,순이익 20억원에 부채는 거의 없으며,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을 앞둔 우량 중소기업이었다. 88세의 창업주는 “나의 피땀으로 이룩한 만큼 회사는 내 것”이라고 여겼다. 회사가 어려울 때 개인소유 부동산을 팔아 자금을 충당할 만큼 회사에 애정이 깊었지만 종업원들에게는 생계를책임지는 대가로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했다. 노사관계를 근로자의 합법적인 권리에 근거한 ‘계약관계’라기보다는 봉건적인 ‘주종의 관계’로 인식했다. 경영에 관한 한 모범적인 기업인이었지만 노사관계에서는 시대흐름에 매우 뒤처진 것이 문제였다. D통신에 노조가 창립된 것은 2000년 11월경. 당시 정부의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원 금지 정책으로 우량기업으로 소문난 이 업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란 소문이 떠돌았고 마침 회사는 서울사무소와 천안공장을 통합해 직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회사사정을 잘 알던 차장,팀장 등이 주축이 돼 노조가 설립됐고 이때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기획실장이 노조창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회장 아들의 후배로 친자식처럼 대해왔던 기획실장의 노조 가담은 노(老)회장에게는 인간적인 ‘배신’으로 느껴졌다. 회장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기획실장을 해고하는 악수를 뒀다. ■강경대응은 강경투쟁을 부른다. 회사의 해고에 노조는 조퇴와 잔업거부로 맞섰다. 노조는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기획실장만큼은 인간적으로 용서할 수 없다.”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거래선인 S전자는 2001년 2월 납품 주문을 중단하고 거래선을 바꿔 버렸다. 회사는 곧바로 ‘전면휴업’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었고, 노조는 정문 옆에 텐트를 치고 출근 투쟁을 강행했다.두달여의 대치 끝에 회사는 폐업 신고를 했다. 초보 노사간의 ‘자존심 싸움’은 자산가치 250억원짜리 알짜 회사를 공중분해시켜 버렸다.회사는 없어졌지만 노사간 갈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노조측은 “1억여원의 해고예고수당(위로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있고,회사측은 “휴업기간에 수당이 지불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위로금은 없다.”고 버텨 현재 법정 소송이 진행중이다. 당시 이 회사를 담당한 천안지방노동사무소 김병기 근로감독관(현 천안고용안정센터장)은 “노조도 출범한 지 얼마 안돼 상급단체의 ‘지시’에만 의존하는 바람에 유연성이 떨어졌고,연로한 회장은 2세에 대한 경영권 이양이 여의치 않은상태에서 노조가 출범하는 바람에 ‘경영의지’를 상실했다.”고 폐업 이유를 분석했다. ◆ 사례2:D병원 (광주직할시). ■상급단체 과도한 개입 말아야. 95년 3월 건립됐으며 4개병동,25개과에 250병상을 갖춘 준종합병원. 낮은 임금과 장시간 노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9명의 간호사가 주축이 돼 2000년 5월 노조를 출범시켰다.병원측이 조합원 2명을 인사 조치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노조측은 “노조 결성 이후 8차례의 인사에서 15명이 자리를 옮겼는데 전부 조합원이었다.”면서 병원측의 조합원 차별대우를 비난했다. 이후 임금체불,대자보 부착과 철거,마스크 시위 등을 거치면서 노사는 충돌했다. 병원 입장에서는 상급단체인 보건의료노조가 일일이 교섭에 참견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병원측은 임단협 교섭에서 “산별노조의 ‘지도’를 받고나면 노조의 요구가 보다 강성화되고 있다.”면서 “불순한 외부세력이 순진한 직원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잠정합의를 파기하면 파국 온다. 광주지방노동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노사는한때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에 불만을 품은 일부 강성 노조원들이 개입해 교섭을 중단시키자 병원측의 감정은 폭발했다. 병원측은 파업전야제 장소인 현관 로비에 에어컨 공사를 한다며 철봉을 설치하고 전기를 끊었다. 파업이 시작되자 곧바로 직장 폐쇄를 신고하고 조합원의 병원 출입을 막았다. 심지어 물청소를 한다며 농성장에 가루비누를 탄 물을 뿌리기도 했다. ■민형사상 책임은 수습에 걸림돌이다. 노동청의 중재로 노사협상이 재개됐다.노조는 병원측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병원측은 “파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꼭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D병원사태는 지역문제로 확산됐다.민주노총,시민단체협의회 등이 중재에 나서고, 노조원들의 민주당 광주시지부 사무실 점거농성을 계기로 정치권도 관심을 기울였다. 문제가 확산되자 노동청이 다시 적극 중재에 나섰지만 민형사상 면책 문제를 둘러싼 노사의 의견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 출범 7개월만에 병원측은 폐업을 선택했다. 노조는 “무조건 병원에 들어가 노력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불신의 골을 메울 수는 없었다. 병원측은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은 정부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해 2월 병원은 5년 임대 형식으로 다른 병원으로 넘어갔고 D병원 출신 직원 91명은 재입사 형식으로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폐업해도 갈등은 남는다. 노사는 지금도 150여건의 고소·고발·진정과 조합원·보증인들의 부동산·통장·임금에 대한 가압류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모든 것을 잃었고 얻은 것은 상처뿐이었다. D병원을 담당한 광주 노동청 김재성 근로감독관의 얘기는 되새겨볼 만하다.“병원측은 애초 노조의 출범 자체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상급단체가 과도하게 개입하고 인신공격을 받으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자 폐업을 선택했습니다. 노조에 몇차례 타결 기회가 있었지만 타협보다는 강경 대응을 고수해 노조원 14명이 1∼3년의징역을 구형받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특별취재반 yeomjs@ ▲노사협상의 7가지 격언. 1. 노사의 관계는 인간관계와 감정의 문제이다. 피하고 싶다고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피해가려 애쓸수록 더 깊은 곤경에 빠지게 된다. 2. 분규는 쌍방이 원인을 주고받으면서 확대된다. 상대를 탓하기 시작하면 싸움이 되고, 싸움이 길어지면 미움이 된다. 3. 노사관계는 기업의 제일 큰 자산이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위기에서 드러난다. 튼튼하면 서로 먼저 양보하고 협력하지만, 허약하면 나만 살기 위해 투쟁한다. 4. 작은 구멍 하나가 큰 제방을 무너뜨린다. 비극의 최초 원인은 대개 어이없게 작다. 지난친 편견이나 고집이 회사를 죽일 수 있다. 5. 온실에서 화초처럼 가꿔지는 기업은 없다. 기업은 본래 위기를 딛고 자라는 생명체다. 위기 앞에서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노사간의 믿음이다. 6.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인색하다. 세상의 모든 불화는 이래서 만들어진다. 조금만 더 나를 반성하고, 조금만더 상대를 포용하면 불화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꼭 그 반대로 해서 싸움을 일으킨다. 7. 원칙은 옳다. 그래서 모두가 동경한다. 그러나 그로 인해 유연성마저 편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 천안 ‘등대의집’ 이연순원장 수기 발간

    한 복지시설의 원장이 중증 장애아들을 보살피며 겪었던희로애락을 ‘엄마’라는 수기집으로 펴내 눈길을 모으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 ‘등대의 집’이연순(53·여)원장으로,이 원장은 장애아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보살피면서보낸 눈물과 고통,환희와 보람의 나날을 이 수기에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 원장이 ‘등대의 집’이란 장애아들의 둥지를 튼 것은 지난 88년으로 남편과 사별한 지 9년만의 일이다.봉사활동을 통해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버려진 장애아들을 하나 둘씩 데려다 키우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22명을 거느린 엄마가 됐다. 이 원장은 “‘등대의 집’소유 포도밭 3300여㎡에 생활과 치료,교육 등이 가능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0억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가 장애아들의 엄마가 되어 주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친양자제 연내도입 ‘파란불’

    친양자제도 도입에 가속이 붙었다. 지난 98년 정부가 입법예고한 민법 개정안에 처음으로 친양자제도가 들어가 있었으나 지난 연말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국회가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생 불편을 덜기 위해 친양자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최근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여론을 의식한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3당 의원들은 친양자제도 도입에 원칙적 찬성의사를 피력했다. 2월 중에는 국회 차원의 공청회도 열릴 계획이어서 친양자제도 도입 입법이 연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현행 양자제도는 입양을 ‘사적인 신분계약’으로만 보고 있다. 즉 입양을 통해 양부모의 호적에 올라도 친생부모와의 혈족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호적에 입양사실은 물론 친생부모와 양부모 모두를 기재하고 있다. 또 재혼가정에서는 친생부가 승락한다 해도 양부의 성을 따를 수 없어 성장기 아동들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친양자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측은 부계 혈통주의 원칙에 어긋나고 성(姓) 불변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현행 민법상의 양자제도는 존속시키면서 친양자와 일반양자로 이원화된 제도가 도입된다면 기존의 가치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다는 대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상용 부산대 교수는 “친양자제도가 도입돼도 현행 민법상의 양자제도는 계속 존속하게 된다.즉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두 가지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양자의 성이 바뀌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일반양자법(현행 민법의 양자제도)에 따라 양친자 관계를 성립시키면 된다.”고 제안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姓불변원칙’ 무엇이 문제인가. 재혼한 도웅준(32·자영업)씨는 딸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아프다. 아내가 데려온 딸이지만 남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나 아버지와 성이 다른 것 때문에 학교생활은 물론 결혼할 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1년 미루면서까지 아이의 성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나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성이 다른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데 이렇게 사랑하는 부녀사이를 법이 갈라놓는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저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진정한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한연희(46·경기 과천시 중앙동)씨는 자신이 낳은 아들외에 네명의 아들,그리고 지난해에는 ‘꿈에도 그리던’ 막내 딸까지 입양으로 얻었다. 그는 입양을 ‘선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한 아이는 몸으로 낳았으나 다섯 아이는 마음으로 낳았습니다.” 그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모든 서류에서 ‘입양’임이 밝혀져 아이들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국내 대부분 입양가정은 서류상의 불이익으로부터 입양아를 보호하기위해 출생신고를 허위로 하고 있다. 이는 형법 228조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죄에 해당된다. 법제도의 모순이 양부모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행 민법,무엇이 문제인가] 입양에 관한한 우리는 후진국이다. 전문입양기관을 통하지않고 산부인과 등에서 미혼모나 극빈자의 아이를 넘겨받아 비밀리에입양하는 예가 줄지않고,이에 관한 문제의식도 없다. 이때문에 영아를 수백만원에 팔아넘기는 매매도 가능하고 양자를 자신의 친자로 입적시킨 후 10여년간 곡예단원으로 혹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기관이나 국가가 전혀 개입·관리하지 못하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친양자제도가 도입된다고 비밀입양의 관행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밀입양의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는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대논리로 본 문제점] 흔히 입양아를 친생부모와 단절시키는 것은 형제간의 결혼이란 엄청난 일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현재의 비밀입양과 친생자 불법 출생신고가 이런 우려를 더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반박이다. 또 정부개정안에는 재혼가정을 구제하기위해 ‘7세미만’은 양부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소장은 “나이제한은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에 가기전에 성을 바꾸라’는 정부측의 ‘배려’는 불필요한 친절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혼가정의 동거기간이 5∼15년으로 길기 때문에 ‘7세미만’이란 제한을 두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녀가 훨씬 더 많다고 지적한다. [그외 문제점] 정부 개정안에 의하면 ‘친양자 입양이 취소되거나 파양된 때에는 친양자관계는 소멸하고 입양전 종전의 친족관계는 부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의하면 친양자입양이 취소되면 친부모가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고 성과 본이 다시 바뀌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대부분 친권자인 친부모가 양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입양이라면 이는 오히려 아동의 복리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부모가 자신의 친생자와 친자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듯 친양자의 경우에도 파양은 훨씬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친양자제도란. 입양아동이 법적으로 뿐 아니라 실제생활에 있어서도 '양친의 친생자와 같이' 입양가족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재혼가정에선 양부의 성을 따를 수 없고 입양의 경우는 입양특례법에 따라 양부의 성은 따를 수 있되 호적을 비롯한 모든 서류에 입양아임이 드러난다. 그러나 친양자제도를 도입하면 가정법원에 의해 친양자입양이 선고된 때로부터 호적에도 양부모의 친생자로 기재되어 실생활에서 입양이라는 사실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되고 재혼가정에서도 당사자들이 원할 경우 성을 바꿀 수 있게 된다.
  • 장애아 입양 年10여명뿐

    “장애아로 태어난 것도 서러울 텐데,따뜻한 가정에 입양마저 안되니 딱한 노릇입니다.”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 강영임(52)부장.강씨는 장애아 국내 입양이 극히 저조해 안타깝다고 말했다.장애아든비장애아든 보육시설보다는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뇌성마비 장애아를 친자로 입양,11년째 키우고 있는 홍모(50)씨는 “뒤늦은 늦동이 때문에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이라며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애아들의 국내 입양실적은 한해 10명 안팎에 불과하다.지난 96년 17명이었던 장애아 국내입양은 97년 12명,98년 6명으로 줄어들다가 99년 14명,지난해 18명으로 늘었으나 아직도 미미한 숫자다.그러나 장애아 해외입양은 지난 99년 825명,지난해 634명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있다. 보건복지부 이우철(李雨哲)아동보건복지과장은 “입양후장애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선뜻 장애아 입양에 나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대한사회복지회 강 부장도 “어렵사리 장애아를 입양했다 하더라도양육비 부담도 만만찮은 데다가 만약 이들이 잘못돼 사망이라도 하게 되면 가슴에 묻어야할 서러움이 더 크기 때문에 입양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에 사는 김모(가명)씨는 뇌기형을 앓는 장애아를 입양했다가 1년에 1,0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부담하지 못해 차를 파는 등 가정경제가 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보호자가 없는 아동의경우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면 생계비와 의료비 전액을국가가 부담하지만 일반 가정에 입양되면 그 부담을 입양가정이 지게 된다.정부는 장애아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월 20만원의 양육비와 연4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또중·고교 수업료 및 입학금이 지원되고 18세까지 무료진료 혜택이 주어진다. 그럼에도 장애아 입양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자 정부는 9일 양육비 지원을 월 50만원으로 250% 인상하고,의료비도연 120만원으로 300% 올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랑스런 서울 시민상’ 68명

    서울시의 올 하반기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지역사회발전상’부문 정병용씨(54·광진구 능동) 등 68명이 영예의수상자로 선정됐다.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심사에서 정씨는 주유소일을 하면서도 15년동안 청소년 범죄자들을 대학생과 연결해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650여명을 선도하고 불우청소년들에게장학금을 지급해온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100명이 넘는 불우청소년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부모를 잃은 어린 4남매를 12년동안 친자식처럼 키워온권정숙씨(58·여·관악구 신림동)는 ‘시민화합상’을,지난65년부터 매일 출근시간에 신대방3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해온 민중호씨(63·동작구 상도동)는 ‘사회질서 확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모와 시아버지를 봉양하며 4대가 한 집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도록 한 전순복씨(41·여·성동구 용답동)와 IMF사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세입자에게 월세를 받지 않은박경자씨(46·여·금천구 독산동) 등은 ‘미풍양속상’을 받게 됐으며 ‘근검절약상’ 수상자는 가족이 푼푼이모은 돈을 인근 중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한 라승재씨(45·중랑구중화1동)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7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생명의나무 기념식수 증서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모버림받은 남매 데려와 뒷바라지 헌신

    폐가에 버려져 있던 고아 남매를 집으로 데려와 5년째 보살피고 있는 경찰관이 대통령 격려문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충남 공주경찰서 신관파출소 이훈규(李勳珪·32)경장은 3일 공주경찰서를 초도 방문한 김중겸 충남경찰청장으로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 격려문과 행자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김 대통령의 격려문에는 “직무를 수행하며 불우한 이웃을보살피는 이 경장도 그렇지만 더 큰 칭찬을 받을 사람은 부인 정미경(鄭美京·30)님”이라며 “이 경장 부부는 봉사의길에서 이미 성공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 경장이 김미애(15),근수(14) 남매를 만난 것은 공주경찰서 탄천파출소에 근무하던 지난 96년 11월.한달에 3∼4차례에 밥,빵,과일 등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주민들이 용의자로 지목한 남매가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한 폐가에서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경장은 남매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하고 아내에게 말했다.3개월 전 쌍둥이 딸을 낳은 부인 정씨는 처음에 반대했지만 다음달 남편몰래 남매를 만나보고는 울면서 돌아왔다. 그해 12월 부부는 남매를 집으로 데려왔다. 남매만의 호적을 만들어 주고 친자식처럼 돌보았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자식도 하기 힘든 일을….” 생활고에 허덕이는 팔순의 전온전(全溫全·동대문구 장안2동) 할머니는 전혀 생각도 못한 팔순잔치를 벌이게 돼 그저미안하기만했다.전 할머니를 감동시킨 숨은 주인공은 동대문구청 직원인 김문필씨(金文珌·43·총무과 7급).김씨는 혼자 사는 전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130만원을 털어 지난 27일 회기동 한 뷔페에서 팔순잔치를 열었다. 할머니는 이날 김씨의 아내 김성란씨(金成蘭·40)가 마련해 준 연두색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잔치상을 받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김씨가 전온전 할머니와 친자식 이상의 연을 맺은 것은 99년말 동사무소가 주선한 ‘독거노인’과의 결연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10평 남짓한 낡은 아파트에서 30년이나 관절염으로고생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 할머니를 어머니로 여기고 곧장 쌀자루와 반찬거리를 사들고 달려갔다.또 명절이면 고향전남 완도보다 할머니집으로 먼저 과일과 고기를 사들고 가는 등 온갖 정성을 쏟으면서도 주위에 사실이 알려질 까 조심했다.김씨의 넉넉한 보살핌을 받은 할머니는 본사에 걸화를 걸어 “이런 공무원이 있다”며 세상에 알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 할머니는 “몇 년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말고도 자식들은 있어.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김문필씨는 “칭찬받으려고 한 일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할머니와 맺은 모자의 연을 소중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기고] 적조피해 줄이려면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 연안어장에 유해 적조가 발생해 막대한 수산피해를 일으키고 있다.올해는 지난 14일 처음 발생한 코클로디니움종에 의한 유해 적조가 30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울진군 죽변연안까지 확대,어업 피해를 내고 있다. 이 종은 1995년도에 우리나라에서 2,600만마리의 어류를집단 폐사,764억원 수산피해를 냈으며 지난해 7월 일본의구마모토(熊本)현에서도 40억엔(420억원) 가량의 피해를 일으켰으며 칠레와 캐나다에서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같은 유해 적조는 1980년대에 간헐적으로 발생했으나 90년대 중반이후 대규모로 발생,양식 생물뿐 아니라 자연서식생물에도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우리나라는 96년부터 적조해역에 황토를 살포,적조 생물을 침강 제거하고 적조발생과이동확산상태를 신속하게 감시, 어업인들에게 통보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96년이후 수산피해가 현저히 감소됐다. 최근의 유해 적조는 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발생 해역이 광역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적조는 먼저 생활하수및 육상오염물질의 바다 유입으로 수질부영양화와 해저퇴적물의 오염으로 상습적으로발생,기르는 어업을 육성하려는 우리 수산정책에 큰 위협을주고있다. 피해를 받은 해역은 생산성이 높고 시·공간적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연안해역이어서 인간활동을 위축시키는 악재로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적조 구제물질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있다.개발된 적조 방지막,생물효소,천적,적조경보기등은 가격이 비싸거나 대량생산시스템이 개발되지 않아 보급이 어렵다.반면 황토는 화학물질중에서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독성영향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친자연적이고 친인간적인 물질로 평가받고 있으나 지속적인 양 확보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게다가 적조에 대한 첨단 연구를 수행할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적조 예찰 감시선과 장비도부족하다.미국에서는 1970년 중반부터 해양생물피해를 경감시키는 기술개발이 집중 수행되고 있다.한편 어민들은 적조생물의 유독성 종 분류가 어렵고 적조경보기, 고압여과기,이동식 가두리설치에 따르는 경비를 충당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부족하다. 적조 출현 빈도가 잦은 연안의 수질은 2등급에서 3등급 수질로서 부영양화상태다.생활하수의 고도정화처리,환경친화적인 폐기물 처리등이 급선무다.미국과 일본에서는 육상오염물질의 해양유입을 차단하거나 현저히 감소시켜 적조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한 사례가 있다.일본에서는 1977년 총량규제와 COD삭감목표제를 도입한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특별조치법까지 제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르는 어업의 발전 방향도 환경을 고려한 환경양식산업,예를 들면 남해안의 해조류 양식산업 추진,어류 양식물량의 환경용량내 허용및 연작 양식장의 휴식년제 도입등이 반드시 추진해야할 과제들이다. 이같은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연안해역에서 매년되풀이되는 유해 적조 발생을 감소시킬수 있을 것이다. 김학균 국립수산진흥원 어장환경부장
  • ‘부전자전’ 마라도나 아들 이태리 대표팀에

    [나폴리(이탈리아) AP·AFP 연합]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디에고 마라도나(40)의 아들이 이탈리아 청소년대표팀(17세 이하)에 발탁됐다고 ANS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다음 달로 만 15세가 되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와어머니 크리스티아나 시나그라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아들로 인정하지 않아 93년 법정 소송 끝에 친자로확인됐다. 아버지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청소년팀에서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외모는 물론 축구에 대한 재능까지 아버지를 닮았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나폴리클럽은 아버지 마라도나가 전성기였던 84년부터 91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두번이나 리그우승을 이끈 인연을 맺고 있다.
  • [씨줄날줄] 이브 몽탕과 송두율 교수

    1991년 타계한 프랑스 유명가수이자 배우였던 이브 몽탕이말년에 ‘친자확인 소송’에 휘말린 사건이 있다. 드로사르라는 소녀가 제기한 소송이었는데 몽탕은 소녀의 어머니와교제한 일은 있지만 결단코 자신의 딸은 아니라고 부인했다.그러나 몽탕이 혈액검사 등 친자확인에 필요한 어떤 조사도 거부하는 바람에 사람들은 그를 의심했다.공교롭게 두사람의 용모도 닮아 법원도 친자관계로 심증을 굳혔다.그러는 와중에 몽탕은 사망했고 사람들은 두 사람의 친자관계를거의 사실로 믿었다. 몽탕의 누명은 그가 죽은 지 7년만에벗겨졌다.몽탕의 유골을 채취,유전자 감식결과 아닌 것으로판명된 것이다. 정황만으로 생사람 잡는 경우가 종종 있다.황장엽(黃長燁)씨로부터 ‘북한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고지목됐던 송두율(宋斗律·독일 뮌스터 대학)교수가 그 비슷한 케이스다.황씨가 누군가.김일성대학 총장을 역임했고 주체사상을 완성시켰으며 한때 김일성 부자의 측근이었던 사람이다.그런 사람이 한 말이니 그럴듯하지 않은가.더구나송 교수가 몇차례 북한을 다녀갔고 고 김일성주석과 면담까지 했으니 정황도 맞아떨어진다.대개 이런 경우 사람들은당사자의 해명을 귀담아듣기보다는 “본인이야 그렇게 말하겠지”쯤으로 치부하기 마련이다.이쯤되면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미치고 뛸 수밖에….결국 송 교수는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갔다.황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송사에서 서울민사지방법원은 “송 교수가 ‘김철수’라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그리고“황씨의 주장은 송 교수가 북한의 지시를 받아 대남공작활동을 해온 자라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어 명예를 훼손”한 점도 인정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황씨의 의도는 북한체제의 허구성을 알리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점을 들어 손해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결했다. 누명을 벗는 것이 목적이었을 송 교수 입장에서 1심 판결은 실질적인 승소인 셈이다.그러나 송 교수의 누명이 이브몽탕처럼 개인적 사안이 아니라는 데 문제의 본질이 있다. 황씨의 말 한마디로 “노동당간부가 남쪽에 합법적 활동공간을 확보해도 괜찮은가”라는 소리가 나오는 등 지겨운 ‘색깔논쟁’이 재연됐으니 말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호주제 ‘쌩 난리 부르스’

    지난번 호주제에 대한 칼럼,성원이 대단했습니다(중략).이반응들을 그냥 넘겨야 하는가.고민고민 끝에 여러분의 궁금증의 일부를 Q&A식으로 나열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음:요즘 세상에 호주가 뭐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쌩난리부르스여? 넵~ 학교 졸업하고 취직까지 끝내면 호주라는 것이 별로 와닿지 않죠.왜? 생활기록부,입사원서 등 호주를 적어 넣어야할 서류를 안봐도 되니까요. 그란디! 그런 의미도 없는 것이 곳곳에서 발목을 잡는다 이겁니다.예를 들어 집의 생계를 떠맡고 있는 17살 소녀가 국민주택청약저축을 신청했지만 미성년자라서 거부당했습니다. 하지만 15살 동생 이름으로는 가입이 가능하다고 했답니다. 허걱∼ 어떻게? @,.@ 같은 미성년자라도 15살 동생이 호주로 등록돼 있었거든요. 이런 식이죠.경제력,부양능력에 관계없이 성별로 호주의 자격을 따지는 것이 호주제입니다. 호주는 ‘상속’이 아니라 ‘승계’이기 때문에 가정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호주 자격이 주어졌을 경우 포기하게 하면 된다? 이거 포기하는 것도 일일이행정기관 찾아다녀야 하는 것 아시죠? 어떤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또 다른 사람들에겐아주 뼈저리게 원망스러운 것이 바로 이 호주제입니다. 물음:배다른 아들이 호주가 될 수 있남? 아들이 없는 A라는호주가 사망을 한 뒤 순서대로 딸이 호주가 되려는 찰라∼뜬금없이 아들 C가 나타난겨.A라는 호주가 사망하기 전에 “아들이 었었어… 용서해줘잉∼”이라고 했거나 친자확인소송에서 아들임이 인정됐다면 배우자 동의 구할 필요없이 이 사람이 A의 호적에 입적되고 호주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고? 옛날옛날 민법 개정할 때 이거 고친거 모르는감? 이건 존경하옵는 백군님의 질문입니다.항상 제 글에 관심을가져주신 백군님께 감사의 맘을 전하며∼답 갑니다. 이게 말입니다.민법 개정 전에는 A라는 사람이 혼인외 자식C를 배우자 B의 동의 없이 입적시킬 수 있었고,당연히 B와 C는 친모자관계가 됐습니다.90년에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했죠.그래서 어떻게 됐냐? B와 C는 친모자관계가 아니라 양모자관계로,친모자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입양신고를 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호주가 혼인외 자식을 데리고 왔을때 배우자가 “내 자식 아녀∼난 싫어”한다고 해서! 입적시킬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단지 배우자와 혼인외 자식이 친자,친모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뿐 여전히 이혼인외 자식을 배우자 동의없이 입적시킬 수 있습니다.또 이 사람이 아들이라면 본처의 딸들을 제치고 우선 호주가 될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제가 문제 삼은 것도 바로 이겁니다.어떻게 친딸을 제치고 배다른 아들이 B의 호주가 될 수 있느냐. 물음:호주 A가 사망했을때 A에게 배우자와 미혼의 딸,며느리,3살짜리 손자가 있었다면 누가 호주가 될까요∼? 답은 3살짜리 손자입니다.호주 승계의 자격조건이 의사능력이 있어야 한다든가 변별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단지 남자냐 여자냐 뿐. 그럼 호주는 포기할 수 있는 것이니 아이에게 호주를 포기하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분 있다면? 복습 요(要)!호주제의 문제점이호주란 자격을 포기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란 거 아시죠? ^^;; 물음:호주제와 남아선호사상이 우째 관계가 있는규? 호주제가 살아있는데도 성감별 후 여아가 사망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 모르는규?? 호주제와 남아선호사상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남자가 우선이 돼야 한다든가,남자를 중심으로 자자손손 대가 이어진다는 것이 여전히 많은 어르신들의 생각이지요. 최여경 행정뉴스팀 기자. 전문▶kdaily.com
  • “장애와 더불어 살 권리 가르쳐”

    [로스앤젤레스 연합]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쳐다보든 상관없어요.나는 굳이 티타늄 다리를 가리려고 긴 바지를 입히지 않습니다.애덤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눈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자신감의 눈입니다” 두 다리가 없는 한국계 미국 장애인 애덤 킹(9·한국명오인호,캘리포니아주 모레노밸리 거주) 가족에 관한 한국어책 ‘애덤 킹! 희망을 던져라’에 나오는 어머니 도나 킹(48)의 이야기다. 도나는 “여기 희망의 공이 있다.‘반바지를 입은 철각의천사’ 애덤 킹이 던진 공이다.장애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함부로 인간 승리를 말하지 말자.장애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화하지 말자.장애를 섣불리 일반화하지도 말자.장애인에게 특혜를 달라고 주장하지 말자.장애인이 장애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권리,그것이 애덤이 던진 희망의공이다”고 말했다. 한인 목사 김홍덕(46) 박사(비교문화선교)는 애덤의 양부모 찰스 로버트 킹(48·컴퓨터 프로그래머),도나 킹(48),데이비드(14),레베카(11·여),피터(8·언어장애) 등 한인 입양아 4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양아와 친자식 3명(23,20,17)을지난 1년간 지켜보고 인터뷰해 이 책에 담았다. 한국의 출판사 ‘북하우스’는 10일(한국시간)부터 270여쪽 분량의 이 책을 시판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이 장애 및 특수선교연구소’를 운영중인 김 목사는 저자 인사말에서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입양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교정되기를 바란다”며“킹 부부의 간절한 바람대로 인세를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굄돌] 복돌이의 피부병

    결혼 13년째를 맞은 우리 부부는 아직 아기가 없고 대신(?)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작년 4월5일,8년 동안 친자식처럼 키우던 ‘실버’를 잃어버린 뒤 몇달 동안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결국 실버를 찾지 못했다. 한달반쯤 전 친정 어머니가 길거리에서 내내 따라왔다며 강아지 한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시추’라는 종류의 강아지였는데 동네 사람들 말로는 10개월 가까이 동네 음식쓰레기를 뒤지며 돌아 다니는 주인없는강아지라고 했다.끈적이는 테이프가 붙어 있고 털이 다 엉겨붙어 있어 집에서는 도저히 털을 깍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강아지를 동네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 털을 다 깎았고,그 강아지의 모습은 정말 너무도 비참했다.겨울내내 밖에서 살았는지 발은 모두 동상에 걸려 있었고 온몸엔 상처투성이였다. 갑자기 ‘실버’가 생각나,강아지를 집에서 키우기로 했다. 이름은 ‘복돌이’로 정했다.복돌이는 다행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다.그런 복돌이가 지난 목요일부터병원을 다니게 되었다.‘만성 피부병’으로,아마 밖에서 오랜시간 들개처럼 지내는 바람에 걸린 것 같았다. 강아지를 키우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외국에서는 아기를 원하는 부부에게 2∼3년정도 강아지를 키워보고 나서 아기를가지라는 말을 흔하게 한다고 들었다.요즘은 애완견(동물)을 키우는 집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최첨단기술로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속 한구석을 맹목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메꾸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강아지는 장난감도 아니고 사치품도 아닌 우리가족의 일부이다.키우던 애완동물이 병이 나거나 사고로 크게 다치더라도 끝까지 보살피며 키우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보험처리가 안되는 애완동물의 치료비는 큰 부담이된다.혹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판에….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우리들 주변에있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사랑과 보호는 결국 우리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티 단장
  • 잔인한 폭우에 스러진 비극적인 두자매의 상봉

    35년만에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상봉한 두 자매의첫날밤이 비극으로 끝나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있다. 15일 새벽 4시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10동 320번지 지하전세방에 폭우로 불어난 관악산 계곡물이 덮쳐 잠을 자던자매 오경자씨(44)와 김영자씨(40),김씨의 두 딸인 국은아양(15)과 은애양(13) 등 4명이 숨졌다. 숨진 오씨와 김씨는 친자매지만 어릴때 헤어져 성(姓)이다르다.김씨는 끼니를 이어나갈 수 없는 지독한 가난 탓에가족과 떨어져 혼자만 고아원으로 보내져 가난의 굴레를벗어나지 못했다. 자매가 서로의 소식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지난 5월한 방송사의 헤어진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여동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에 나섰던 김씨의 오빠정권씨(42)가 방송에 헤어진 동생의 사연을 보냈기 때문이다.마침내 김씨와 상봉한 오빠는 이 소식을 미국에 사는누나에게 알렸고 두 자매는 35년만의 상봉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언니인 오씨는 지난달 22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남동생집에서 머물러 오다 두 자매만의 첫날밤 약속을 지키기 위해 14일 여동생의 집을 찾았다.두 자매는 꿈에도 그리던첫날밤을 보냈지만 밀려든 폭우는 두 자매의 상봉을 비극으로 끝나게 했다. 정권씨는 “가난탓에 생이별을 했던 누나와 여동생의 만남이 이렇게 되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친자확인 소송 자매 재벌총수 친딸 맞다”

    전직 탤런트의 두 딸이 작고한 재벌그룹 총수 A씨의 자식임을 인정받아 호적에 오르게 됐다.그러나 재벌그룹 총수측의 재산상속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판결이상속재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이상훈(李相勳)판사는 20일 “우리가 A씨의 친자임을 확인해 달라”며 B씨(22) 자매가 낸인지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B씨측은 올해 초 “탤런트였던 어머니가 지난 74년 A씨를만난 뒤 79년,81년 우리 자매를 낳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B씨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사진과 편지,주변 인물의 진술 등을 첨부했다.이들은 또 “80년대초A씨가 어머니에게 서울에 있는 고급주택을 사줬다”며 주택 소유권 이전을 증명하는 문서도 법원에 제출했다. A씨측은 이에 대해 의외로 협조적인 자세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친자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채혈을 통한 유전자 감식이지만 현행법상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채혈이 불가능하다. A씨측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이달초 병원에서 채혈을 받은 뒤 조사결과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성기자
  • 北주민 남한법원에 첫 소송

    이산가족인 S씨의 호적정리 및 재산분배 사건과 관련,법원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살고 있는 S씨 가족들의 인적사항과 거주지 등 사실조회를 북측에 요청한 데 이어(대한매일 6월2일자 18·19면 참조) S씨의 북측 동생들이 남한 법원에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와의 부자관계를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북한 주민이 원고가 돼 남한 법정에 소송을 낸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 황해도에 거주하는 S씨(59) 등 3명은 5일 “지난해사망한 S씨는 우리 아버지”라며 서울지검 검사를 상대로서울가정법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법원의 북한 주민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과 맞물려 북한 주민의 남한내 법적 지위 확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S씨측은 위임장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위임장을 받아온 사람이나 북한 주민을 우리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S씨 등은 소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는 맏형과 막내 동생을 데리고 간신히 월남했으나 남한에서 호적을 정리하면서 북에 남기고 온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연좌제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북에 있는 가족들을 호적에 올리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아버지는 지난 1936년 조선호적령에 따라 당시 황해도 군수에게 어머니 J씨와 혼인신고를했으며 우리와 남쪽에 살고 있는 두 형제 등 3남2녀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대리하고 있는 배금자(裵今子)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제3국을 통해 북한에 있는 S씨 등 3명의 자필 서명과 도장이 찍혀 있는 위임장을 건네 받았으며 위임장에는 S씨의 옆집에 사는 ‘가구공장 로동자 L씨’가 입회인으로서명날인했다”면서 “S씨 등은 친자 입증을 위한 유전자감식을 위해 머리카락까지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한에 살고 있는 S씨의 북측 가족들의 취적허가신청과 아버지의 혼인무효소송 등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가정법원 고의영(高毅永)수석부장판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법정에 출석치 않고 위임장을 통해변호사에게 사건을 일임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법률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애덤 킹 가족이야기 책 나온다

    ‘희망을 던져라’ 지난 4월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계 미국인 장애아 애덤 킹(9·오인호)의 가족 이야기가 책으로 꾸며져 곧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의 집필자는 최근 장애·특수선교연구센터를 설립한 한인 목사 출신의 김홍덕(46) 박사.1년전 애덤과 그 가족을 알게돼 인터뷰를 해왔다는 그는 20일 “특별한 사람만이 장애인을 입양해 돌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애덤의 가족은 양부모 찰스 로버트 킹(48·컴퓨터프로그래머)과 도나 킹(48),이들의 친자식 3명,그리고 한인 4명을 포함한 입양아 8명.8명의 입양아 중 6명(한국 2,인도 1,미국 3)은 장애아다.95년 킹씨 부부의 세번째 아들로 입양된 애덤은 선천적으로 뼈가 굳어지며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희귀질병에 손가락이 모두 붙은채 태어나 현재 허벅지 아래를 모두 잘라내고 철다리와 목발을 이용해 걷고 있다.김 박사는 “킹씨 부부는 하나님이 자녀를 주시는 것은 어머니의 모태를 통해서냐 입양을 통한것이냐 등 방법만 다를 뿐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친자식과 입양자식을 구별없이 키우고 있다”며 “책 제목을 일단 ‘희망을 던져라’로 정했으며 올 가을 출간을 목표로 한국내 출판사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北 은메달·南 동메달, 단일팀만 구성되었더라면…

    북한은 은메달,남한은 동메달….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 여자 단체전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은 최강 중국에 밀려 또 다시 정상문턱에서 주저앉았다.북한은 준결승 남북대결에서 승리,결승에 진출했지만 ‘만리장성’을 넘지못했다.이번 대회까지 한국은 7차례,북한은 5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탁구계는 “남북단일팀이 구성됐으면 정상에 올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남한 류지혜 김무교,북한김현희 김향미를 축으로 단일팀이 구성됐더라면 중국과의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는 게 탁구계의 분석이다. 지난 91년 41회 지바대회 때도 남북한 여자팀은 각자 전력으론 중국에 뒤져 있었다.그러나 남북한은 단일팀을 구성했고 마침내 최강 중국을 격파하며 우승,‘지바신화’를 창조했다.당시 세계는 한민족의 저력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고 남북한 모두 끈끈한 민족애를 느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남북한은 단일팀 구성에 합의,또한번 기대를 부풀렸다.그러나 결국 단일팀은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구성되지못했다. 이 때문에 아쉬움은 더 컸다.아쉬움은 지난 28일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남북한이 1위를 차지한 중국을 사이에 두고 시상대 양쪽에 자리 잡았을 때 극대화된 느낌이었다.교민들은 남북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단일팀으로 정상에 올라서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남북한 선수들이 짧은 순간이나마 시상대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눈 점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한국의김무교와 북한의 김현희는 친자매처럼 서로를 끌어안으며다음 대회에선 단일팀으로 출전,꼭 정상에 오르자고 다짐했다. 단일 팀 구성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남자단체전에서도 실감해야 했다.남자팀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북한이 왜 합쳐져야 하는지,그 이유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대회였다. 박준석기자 pjs@
  • ‘낮잠’ 자는 위헌 법률 내용

    헌법재판소는 법률이 헌법에 위배될 경우 법조항을 삭제하도록 판결한다. 위헌 결정을 통해 법률조항을 법전에서 당장 제거하는 것이법적 공백이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위헌조항의 일시적·잠정적 적용을 명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내린다. 이같이 위헌 및 헌법불합치 판결로 사문화(死文化)됐음에도 아직 고쳐지지 않은 법규정은 9개 법률 12건에 이른다.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민법(동성동본혼인금지)동성동본간의 혼인금지 부분은 불합치 판정을 받아 현재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개정안은 동성동본 금혼규정을 삭제하고 8촌 이내의 혈족,6촌 이내의 인척간으로 근친의 범위를 정해 혼인을 금지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판정으로 효력이 상실된 이조항의 경우 예규를 제정,동성동본간의 혼인신고를 받아주는 편법을 쓰고 있다. (피상속인 채무부담)부모 타계 뒤 자녀가 3개월 이내에 상속에 관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부모의 재산과 빚을자동승계하도록 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다.채무가 상속재산을 넘어선 사실을 안날로부터 3개월로 한다는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 (친생 부인)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을 주장하는 소송 제기기간을 출생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로 한 부분이 불합치판정을 받았다.이를 5년 이내로 늘리고 소제기 주체도 남편과 함께 처도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있다. ■국가보안법 찬양·고무·회합·통신범죄에 대해 형사소송법상의 피의자 구속기간 30일보다 20일 많은 50일을 인정한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법이 고쳐지지 않았다. ■검찰청·경찰청법 검찰청장과 경찰청장이 퇴직 2년 이내에 정당의 발기인이나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판결을 받았다. ■형사소송법 범죄의 임의진술인에 대해 검사가 공판 전에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하도록 하는 것은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위헌판결이 내려졌다. ■국적법 현행 국적법 시행 10년 전부터 한국인 모의 자녀로 태어난 자에게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경과규정은 평등원칙에 불합치된다. ■귀속재산처리법 귀속재산을 매수한 자가 납부해야 할 분납금을 정당한 사유로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 그 재산에 대한 매매계약 해제는 위헌이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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