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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5자 회동] 朴 “노동개혁은 가정경제 회복 출발점” 文 “정부 추진 5대 입법 대타협에 위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22일 청와대에서 주고받은 대화를 여·야·청 3자의 브리핑을 토대로 현안별로 정리한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박 대통령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 안타깝다. 현재 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태어나서는 안 될 정부, 못난 역사로 가르치는데 이렇게 패배주의를 가르쳐서야 되겠느냐. 이것을 바로잡자는 순수한 뜻이다. (현행 교과서의) 근대사, 현대사 분야는 특정의 이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집필진이 구성돼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민족문제연구소 등 특정 인맥으로 구성돼 있다. 6·25전쟁에 관해서 남과 북 공동의 책임이라고 저술한 내용을 봤다. 우리 역사를 스스로 비하하는,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역사 서술,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고 책을 읽어 보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끔, 우리 역사가 부끄러운 역사인 것으로 기술돼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국정화를 통해 친일, 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 달라. 지난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현행 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하면서 사례를 들었는데 잘못된 사례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아직 집필진 구성이 안 됐는데 왜 그런 발언을 하느냐. 참고 있는데 그만하라. 교사용 지도서에 아주 문제가 많다. 왜 우리 아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워야 하나.” ●노동 개혁 박 대통령 “노동 개혁은 우리 아들딸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부모님에게 안정된 정년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으로 가정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다.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인 만큼 노동 개혁 5개 법안을 조속한 시일 내 통과시켜 달라.” 문 대표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 개혁 5개 법안 중 노사정 대타협을 위반한 게 2개다. 파견법과 비정규직 관련법 등도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실업급여가 없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5대 입법은 오히려 노사정 대타협에 위반된다.” ●경제활성화법, 예산안 등 민생 박 대통령 “국회에 3년째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지난 9월 원내대표들이 신속한 처리를 합의한 만큼 여야 지도부의 결단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루빨리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중 FTA의 경우 발효가 늦어지면 하루 약 40억원의 기대 수출액이 사라지는 만큼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비준 동의 절차를 완료해 연내 발효돼야 한다. 내년도 예산안이 작년처럼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내 처리되기 바란다. 국회가 법정시한을 준수하는 전통을 만들어 달라.” 문 대표 “ 지난해 부동산 3법을 합의처리할 때 공공임대를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서 전·월세 안정화로 바꿔야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결할 수 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 부분을 제외하기로 지난 3월 3자 회동 때 이미 얘기했다. 학교 앞 정화 구역에 호텔을 짓는 것에 반대한다.” 박 대통령 “국회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이야말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적인 법안이다. 3년여 동안 계속 이 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간곡히 호소했지만 아직도 성과가 없어 무척 답답한 상황이다.” 김 대표 “관광진흥법의 경우 유커가 몰려오는데 호텔이 없어 멀리 가서 자고 오는데 넘쳐나는 관광객 수용할 것을 왜 안해 주나. 지금 서울 시내 지도를 보면 빨간 부분이 초·중·고교 200m 주변이다. 남은 부분이 얼마 없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다.” ●방미 성과·남북 관계 박 대통령 “방미 성과로는 (동맹의) 외연을 확대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밝은 미래가 있다.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전 이산가족 명단 교환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해야 하며 인도적 차원에서의 남북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문 대표 “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의미가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간 대화를 박 대통령이 제안하고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한·미 공동성명에서) 6자 회담의 구체적 방안이 없는 것이 아쉽다.” ●황 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 논란 문 대표 “일본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는 황교안 총리의 말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다.” 박 대통령 “미·일 협정도 있지만 한·미 간에도 협정이 있다. 결국은 한국의 동의가 없으면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고 그 결정은 대통령인 제가 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청와대 5자 회동] 朴 “자랑스런 역사교과서 필요” 文 “경제 어려운데 왜 매달리나”

    [청와대 5자 회동] 朴 “자랑스런 역사교과서 필요” 文 “경제 어려운데 왜 매달리나”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냉랭했다. 특히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 민감한 현안에서 현격한 견해 차를 드러내며 충돌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됐다며 안타까움을 표명한 뒤 “국민 통합을 위해 올바르고 자랑스런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왜 대통령이 국정화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국정교과서는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제 그런 주장은 그만하라. 지금까지 많이 참아왔다”며 강하게 받아쳤다. 이 바람에 30여분간 격론이 벌어졌다고 회담 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다음 의제인 경제활성화 법안에서도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인 만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국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 통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 역시 “박 대통령이 짧은 임기 중 경제 한번 살려보겠다고 법안 몇 개 (처리)해 달라는데 어떻게 34개월 동안 발목을 잡으면서 안 해줄 수 있느냐.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노동개혁 5개 법안 중 노사정 대타협을 위반한 게 2가지이고, 비정규직 관련법도 기간제 근로자 관련 실업급여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문 대표는 김 대표와 청와대가 한때 오해를 빚었다가 일단락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얘기를 꺼내며 “여야 대표가 합의한 것을 대통령이 압력 넣어서 무산시켜서야 되겠느냐. 삼권 분립 위배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김 대표는 “발표문을 확인해 보라. 그런 지적은 틀렸다”고 발끈했다. 문 대표가 다시 “나는 합의했다”고 하자 김 대표는 “발표문을 다시 읽어 보라”고 맞받았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KFX 전투기 도입 사업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장관의 문책을 요구했다. 회담 후 여야는 상대방을 비난하느라 바빴다. 문 대표는 기자들에게 “일치되는 부분이 안타깝게도 하나도 없었다”며 “딱 하나된 부분이 있었다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원론”이었다고 냉소했다. 다만 문 대표는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거나 예산심사를 거부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절벽을 마주한 것 같다”는 문 대표의 소감에 대해 김 대표도 “비슷한 심정”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이런 대화라도 해야지…”라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정교과서에 묻힌 ‘민생’

    국정교과서에 묻힌 ‘민생’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났지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현격한 시각차만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서 비롯된 정국 대치가 해소될지 관심을 끌었지만 회동이 ‘빈손’으로 끝남에 따라 남은 19대 정기국회는 험로가 예고됐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48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미국 순방 성과를 자세히 설명한 뒤 노동 개혁 입법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 민생법안,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 등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전했다. 전체 회동 시간의 3분의1가량인 30분여 동안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격론이 이어졌다. 예상대로 정부·여당과 야당은 평행선을 달렸다. 박 대통령은 “(현행 검정교과서가) 우리 현대사를 태어나서는 안 될 정부, 못난 역사로 가르치는데 이렇게 패배주의를 가르쳐서 되겠나. 이걸 바로잡자는 순수한 뜻”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결국은 하나의 좌편향 교과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국정교과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여야는 현행 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 관련 내용이 게재된 실례를 들어 가며 논쟁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가 친일과 독재 미화를 (국정 교과서를 통해) 시도한다고 하는데 집필진도, 교과서도 아직 안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반면 문 대표는 “대통령과 김 대표의 역사 인식은 상식과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 한마디로 왜 보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회동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공식 회동은 지난 3월 3자 회동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통령이 국정화 행정예고 철회를”

    진보 성향의 원로 사학자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교과서 개발을 총괄할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에 대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원로 사학자들은 21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나서서 국정화 행정예고를 철회하도록 조치해 현 국면을 조기에 수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 한국 현대사 전공 1호 박사인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2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13년 11월에도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 정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이 명예교수는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5인 만남에서 갈등과 분열을 해결할 방안을 박 대통령이 내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명예교수는 “역사학 전공하는 사람들이 뒷날 크게 욕먹을 일을 한 적이 없는데, 그 첫 인물이 김정배 위원장이 될 우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중·고교 국정 역사 교과서에 관한 정책 설명 자료, 추진 일정, 홍보 자료 등을 실은 ‘올바른 역사교과서 특별 홈페이지’를 이날 개통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국 선언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시국 선언에 서명하거나 무단으로 집회에 참가하는 교원은 징계, 형사고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재인 “朴대통령,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답 내놔야”

    문재인 “朴대통령,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답 내놔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22일 청와대 5자 회동과 관련, “국민의 요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분명히 답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와 새정치연합은 청와대 5자 회동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건 지난 3월이후 7개월여 만이다.  문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회동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회동이 될 수 없다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여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도대체 누구 때문에 한국에 갑자기 평지풍파가 일어났는가”라며 “야당만 반대하는 게 아니라 학자들도,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반대한다. 유엔도 반대하고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반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어린 충언을 드린다. 누구보다 특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번 일에 앞장서서는 안된다. 중단하십시오”라며 “무슨 말로 포장해도 국민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친일·독재의 가족사 때문에 국정교과서에 집착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사사로이 쓰는 건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국민이 더는 신뢰하지 않게 되며, 그러면 국정을 제대로 끌고갈수 없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무성 “文, 금도 벗어난 무례의 극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공방 중인 여야는 서로 작은 꼬투리 하나만 잡혀도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날 선 대치전을 이어 가고 있다. 국면은 점점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당 대표를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언급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19일 거칠고 격한 단어로 맹비난했다. 당사자인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하는 것은 정치 금도를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며 “편협한 시각에서 비롯된 저질 정치 공세”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인격 살인적 거짓 선동,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 힘든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발언”이라며 “연일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억지 선동의 최선봉에 서서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문 대표에게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당의 초·재선 의원들도 의원 모임과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문 대표 비난 대열에 동참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가 정말 ‘사이비 진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연좌제적 발언”이라고 했다. “무례하다” “옹졸하다” “치졸하다” 등의 표현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가 2007년 5월 내놓은 ‘학교 혁신을 위한 교과서 발행제도 개선 방안’에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화 전환과 관련해 “역사가 포함돼 있어 이념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에 국정제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던 점을 문제 삼을 계획이다. 검정교과서가 이념적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야당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 새정치연합은 ‘친일·독재’ 프레임의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일본의 시민사회가 아베 신조 정권의 교과서 개악 시도를 막은 논리를 한국의 검인정제도가 나름대로 뒷받침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고집하면 아베 정권이 극우적 국정교과서를 부활시킬 빌미를 주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황우여 “국정화 영원히 하자는 것 아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에 대해 “국정을 영원히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가운데 국정교과서를 발행하는 국가는 터키, 그리스, 아이슬란드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나라들은 민족, 종교 분쟁 등 갈등지수가 높은 나라이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는 이미 자유민주주의 질서, 헌법 가치 등에서 화해가 이뤄진 나라들”이라면서 “우리도 국정을 영원히 하자는 것은 아니며 바람직한 것은 자유발행제”라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국정교과서가 친일이나 독재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엔 “그런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마 큰일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교과서가 나오면 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치겠느냐”고도 했다. 황 부총리는 국정교과서의 집필진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는 “훌륭한 분들이 다 반대하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정교과서 개발 예산에 대해서는 “이번에 잘 만들자고 해서 충분히 책정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1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도넘은 무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도넘은 무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누리당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야당이 붙인 ‘친일·독재 교과서’ 딱지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편협한 시각에서 비롯된 저질 정치공세나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야당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연세대 학생의 대자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연세대 학생의 대자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연세대학교 학생의 대자보가 등장했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이름하여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는 우리의 립장’. ‘입장’이 아니라 ‘립장’이다. 내용 곳곳에는 북한의 글씨체로 작성된 ‘령도자’(영도자), ‘력사’(역사), ‘원쑤’(원수) 등 북한식 어휘가 눈에 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족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존엄높이 받들어 모실 경애하는 최고 지도자”라고 지칭됐다. 그런가하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력사에 길이 남을 3.15 부정선거를 만들어내신 위대한 리승만 대통령 각하와, 유신체제를 세워 대통령선거제도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신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가장 숭고한 기쁨과 영광으로 받들어 모시려는 박근혜 최고지도자 동지의 무한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표현하고 있다. 내용만 보면 찬성한다는 입장 같지만, 북한 노동신문의 글꼴과 문체를 그대로 흉내내 국정교과서 정책이 북한의 독재 체제 미화나 다를 바 없음을 비꼬아 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대 서양사학과 15학번 정한솔씨가 쓴 대자보도 눈길을 끈다. 이 대자보에는 “역사교육은 국가의 부정을 목표로 하는 좌파들의 영향력을 일소해야 한다. (중략) 역사는 ‘올바르게 해석된’ 공정성에 기초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우리 정부와 여당의 논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지만 이 문구는 사실 “나치 독일 교육강령”이다. 한편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전국 주요 대학 역사학과 교수들은 국정화 반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집필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한국근현대사학회와 한국역사연구회 등 역사 연구단체들도 잇따라 집필 거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다음은 연세대 학생이 쓴 대자보 내용 전문이다.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는 우리의 립장’ 민족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존엄 높이 받들어모실 경애하는 박근혜 최고지도자 동지께서 얼마 전 ‘력사교과서 국정화’를 선포하시었다. 이는 력사에 길이 남을 3.15 부정선거를 만들어내신 위대한 리승만 대통령 각하와 유신 체제를 세워 대통령 선거제도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신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가장 숭고한 기쁨과 영광으로 받들어 모시려는 박근혜 최고지도자 동지의 무한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오만불손한 좌파세력은 그 무슨 ‘친일독재 미화’니 ‘유신 부활’이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지껄이며, 존엄 높이 추앙해 마지않을 민족의 태양 리승만,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깎아내리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 또한 철천지 원쑤보다 못한 좌파세력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역사교육을 획일화하려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감히 우리 조국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경천동지할 만행을 저질렀다. 단언하건대, 앞으로 우리 조국에서 쓰여질 교과서는 북조선, 로씨아(러시아), 베트남의 국정교과서만큼 영광스럽고 긍지 높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만일 좌파세력들이 지금처럼 국정교과서를 비판하며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처사를 계속한다면 치솟는 분노와 경천동지할 불벼락으로 본때를 보여줄 것이다. 박정희 각하 탄신 98년(서기 2015년)각하를 존경해 마지 않는 련세대학교 학생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 “역사전쟁” vs 야 “수능부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 “역사전쟁” vs 야 “수능부담”

    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가 이뤄진 이후 첫 주말 새누리당은 ‘역사 전쟁’ ‘꼭 이겨야만 하는 전쟁’ 등의 표현을 쓰며 강공을 이어 갔다. 반면 야당은 교과서 문제에 가장 민감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역사 교과서를 단일화하면 수능 부담이 훨씬 더 커진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등 맞춤형 여론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8일 “야당이 법안 처리와 국가 살림살이인 예산안 심사에 역사 교과서를 연계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무성 대표도 이날 ‘단일 역사 교과서’ 홍보 동영상에 등장해 “이제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구성하는 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이제 역사 전쟁이 시작됐으며 우리 학생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꼭 이겨야만 하는 전쟁”이라고도 했다. 야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외연 확대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강남·서초 엄마들과 간담회’를 갖고 “두 분(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의 선대가 친일·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사태의 배경”이라고 했다. 이어 “검인정(역사 교과서)이 8가지나 되는데 단일화하면 아이들 시험이 쉬워지지 않을까, 수능 부담이 낮아지지 않을까, 그런 것 때문에 찬성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면서 “한 권으로 배우면 변별력을 위해 지엽·말단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고 했다. 국정화가 수능 부담을 줄여 준다는 정부·여당 논리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문 대표가 여당 지지 기반인 강남 학부모들과의 대화에 나선 것은 결국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30~50대 학부모의 여론 향배가 ‘역사 교과서 정국’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이 대변인은 “매사를 편 가르고 정쟁화하려는 것인지, 휴일에 학부모들을 만나서 야당 대표가 할 소리냐”며 “문 대표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친일·독재를 미화했다는 허위 선전·선동을 한 데 대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함께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3자 연석회의’ 첫 회동을 19일에 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

    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

    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발언 정치 도 벗어난 무례” 비난…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 문제”

    김무성 “문재인 발언 정치 도 벗어난 무례” 비난…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 문제”

    김무성 “문재인 발언 정치 도 벗어난 무례” 비난…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 문제”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친일·독재 후예’ 발언 무례하다” 발끈…무슨 일?

    김무성 “문재인 ‘친일·독재 후예’ 발언 무례하다” 발끈…무슨 일?

    김무성 “문재인 ‘친일·독재 후예’ 발언 무례하다” 발끈…무슨 일?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 무례하다” 비난…무슨 발언이길래?

    김무성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 무례하다” 비난…무슨 발언이길래?

    김무성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 무례하다” 비난…무슨 발언이길래?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발언 도 벗어나 무례” 발끈…대체 무슨 발언이길래?

    김무성 “문재인 발언 도 벗어나 무례” 발끈…대체 무슨 발언이길래?

    김무성 “문재인 발언 도 벗어나 무례” 발끈…대체 무슨 발언이길래?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미국 외교의 최전선(크리스토퍼 힐 지음, 이미숙 옮김, 메디치 펴냄) 크리스토퍼 힐은 비록 8개월의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주한 미국대사 중 한 사람이다. 미국대사로서 처음으로 광주 5·18묘역을 찾아 참배한 점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았다. 하지만 실상은 미국대사로서보다는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이자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활동했던 인상이 크다. 힐은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외교적 태도를 앞세워 난관에 부닥친 6자회담을 재개시켰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포기 등을 골자로 하는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냈다. 당시 조지 부시 정부에 포진한 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등 네오콘과 때로는 맞서 가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6자회담 속 양자회담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의 비사, 중국 우다웨이 외교부장을 설득해 가는 과정 등 6자회담 합의를 도출해 가는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해 한반도 관련 외교 사료로서도 가치가 크다. 524쪽. 2만 2000원. 세상을 바꾸고 고전이 된 39(김학순 지음, 효형출판 펴냄)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을 즐거움으로 삼는 저자가 세상을 바꾼 책을 엄선했다. 개개인을 바꾸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책이 결국 세상을 바꾼 책일 것이다. 개인과 개인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꿔낸 책을 크게 ▲새로운 사상을 주창한 책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복시킨 책 ▲인류 사회의 급변 속에서도 정치사회적 수명과 존재감을 발하는 책 ▲생각의 혁명을 몰고 온 책 ▲부정적 영향을 끼쳐 반면교사 역할을 한 책 등 다섯 가지로 범주를 나눴다. ‘사회계약론’ ‘자유론’ ‘논어’ ‘손자병법’ ‘역사란 무엇인가’ 등 고전의 반열에서 빠질 수 없는 익숙한 책이 있는가 하면 생경한 책도 있다. 1890년 쓰인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책이지만 오히려 21세기 들어 해양 진출을 꾀하는 모든 나라들이 경전으로 삼을 만큼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한다. 328쪽. 1만 5000원. 심야인권식당(류은숙 지음, 따비 펴냄) 이곳, 수상하다. 인권연구소 간판을 내걸고서 교육, 세미나, 회의, 토론 등을 하는 인권연구소 역할이야 여전하지만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먹는 공간으로서의 비중이 더 높다. 20년 넘게 인권활동가로 살아온 저자에게는 이제 사무실 한편에 마련된 ‘술방’의 주모 역할이 더해졌다. 베트남 앞바다에서 잡아 가공한 쥐포를 안주 삼아 이주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총각김치 한 보시기와 술병을 놓고 숱한 문제의식이 펼쳐지며 학생인권조례 마련을 위해 땀 흘린 청소년을 위해 순대와 떡볶이를 마련한다. 집회 현장에서, 강연장에서, 일상 속에서, 또 술방 안에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겪은 각종 차별과 배제의 사례들을 술상 위에 올려놓은 뒤 서로 얘기하고 위로하는 내용들로 빼곡하다. 성소수자, 장애인, 해고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에게 필요한 것은 연대다. 연대하기 위해서는 말만의 공감, 배려가 아닌 일상 속 표현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280쪽. 1만 5000원. 백년 동안의 진보(박헌호 편저, 소명출판 펴냄) 진보는 현실 정치 속에서 협소하게 이해되며 갈등의 한 축으로 전락했다.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는커녕 낡고 상투적인 개념쯤으로 치부되는 언어도단의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일제강점기 친일과 맞닿아 있으면서 민주주의의 가치조차 부정하는 기득권 세력들이 사회를 반공의 가치로 몰아넣은 뒤 ‘보수’를 자칭하며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고려대, 인하대, 대전대, 서강대 등 전국 각 대학 19명의 교수들이 ‘진보’ ‘20세기 한국 근대’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놓고 역사와 문학, 사회문화학 등의 창을 통해 근대 계몽기부터 1990년대까지 100년의 시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아울러 접근했다. 흔히 정치적 영역에서 좁게 다뤄지곤 하는 진보의 개념과 의미는 이들의 다층적인 연구를 통해 확장된다. 736쪽. 4만 8000원.
  • “독재·친일교과서 만들 건가” “꿈도 꾸지 않는다”

    “독재·친일교과서 만들 건가” “꿈도 꾸지 않는다”

    16일 국회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마지막 날도 어김없이 고성과 야유로 점철됐다. 여야 의원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되풀이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정화를 두둔했다. 강은희 의원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국정 교과서를 추진하는 의도가 친일·독재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것이냐”고 물었다. 황 부총리는 “꿈도 꾸지 않는다”면서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영석 의원은 서울 강남의 한 고교 2학년 담임 교사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전직 대통령 비하 강연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을 문제 삼으며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고 국가원수를 모독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황 부총리는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를 방문해서 사안을 조사해서 결과에 따라 학교와 교사에 대한 징계 요구 등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여권이 좌편향 교과서로 지목한 한국사 교과서를 들고 나와 “교과서 모두 6·25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고 분명히 기술하고 있다. 어디에 6·25가 남북 공동 책임이라고 돼 있느냐”고 따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답변을 하려 했지만 도 의원이 “어느 출판사 교과서 몇 페이지에 (좌편향 기술 내용이) 나오느냐”며 쉴 새 없이 몰아세웠다. 장내가 소란해지자 의사를 진행하던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야당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의장석 앞으로 나와 “왜 편파적인 의사진행을 하느냐”며 항의했다.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황 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도 일본 자위대가 입국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황 총리는 “정부의 요청이나 동의가 없으면 자위대 진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부의 입장은 변화된 것이 없다. 속기록을 토대로 말하라”고 응수했다. 이에 우 의원은 속기록을 들어보이며 “전제를 달긴 했지만 결국 자위대 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가슴을 칠 일이다. 총리는 그 자리에 서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자 황 총리가 “그러면 (제가) 들어가겠다. 무슨 말씀이냐”라고 맞받아쳤고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야유가 난무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개입하면서 소란은 일단락됐다.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국정화 당론 추진” 野 “친일·독재 미화”

    與 “국정화 당론 추진” 野 “친일·독재 미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5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통합 올바른 교과서’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과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상임대표를 초청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최근 서울 강남의 한 고교에서 수업시간에 40대 교사가 “박정희를 (남로당 사건 때) 죽여버렸으면 대통령 될 수 없죠. 우리 언니(박근혜 대통령)는 태어나 보지도 못하는 거였는데”라고 주장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 동영상을 튼 것을 학교 현장의 ‘좌편향 수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 교과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일성을 민족의 영웅으로 치켜세운 김일정 추종자, 종북 좌파의 발언이 교실에서 여과 없이 횡횡하는 것이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두언 의원은 “역사 교과서의 잘못된 내용은 고쳐야 하지만 국정으로 바꾸는 것은 시대에 완전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일부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해 나흘째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인혁당 사건 유가족과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등 유신독재 피해자들을 만났다. 문 대표는 “아직도 독립운동이 제대로 다 발견되지 못하고, 친일역사가 다 규명되지 못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진상도 다 규명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국정교과서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조를 편성해서 의원들이 1인 시위를 하고 매일 퇴근 시간 서명운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종걸 원내대표 등의 삭발을 통해 국정화 저지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자는 의견도 논의됐지만, 역풍을 우려해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국정교과서로 친일·독재 미화”

    野 “국정교과서로 친일·독재 미화”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나흘째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다. 또한 전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인혁당 사건 유가족과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등 유신독재 피해자들을 만났다. 문 대표는 “아직도 독립운동이 제대로 다 발견되지 못하고, 친일역사가 다 규명되지 못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진상도 다 규명되지 못하고, 명예가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국정교과서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조를 편성해서 의원들이 1인 피케팅을 하고 매일 퇴근 시간 서명운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종걸 원내대표 등의 삭발을 통해 국정화 저지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자는 의견도 논의됐지만, 역풍을 우려해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긴급의총 결의문을 통해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한 ‘21세기 친일 극우파의 커밍아웃’ 선언”이라며 “역사의 시곗바늘을 1945년 8월 15일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반역사적 망동”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나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일본이든 한국이든 (거류민) 3만 7000명의 신변이 위태롭다면 공조해야 할 것 아니냐는 취지였으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본 자위대의 입국을 우리 요청이나 동의 없이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께서 제가 ‘요청 없이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은 제 발언을 곡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새정치연합, 황교안 ´자위대 발언´ 규탄 성명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황교안 국무총리의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에 대한 규탄성명을 채택하고 공세를 강화했다.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의 ‘대선 개표 조작’ 발언에 대한 여권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정치쟁점화로 해석된다.  새정치연합은 규탄성명에서 “재무장을 선언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한 ‘21세기 친일극우파의 커밍아웃’ 선언”이라며 “이 땅에서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한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모욕한 용서할 수 없는 반민족적 망언이며, 역사의 시곗바늘을 1945년 8월 15일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반역사적 망동”이라고 선통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황 총리의 망국적 발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즉각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했다.  문재인 대표도 이날 의총 발언에서 “황 총리의 사과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마땅하다”면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기존 입장 변경하고 제대로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낳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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