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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민주주의가 성숙한 선진국에서 선거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축제와 같은 행사로 치러진다. 그들은 선거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다음 선거 때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를 보이며 살아간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의 선거는 축제가 아니라 분열과 갈등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전쟁’과도 같다. 2012년 대선이 끝났지만, 지난 일 년 내내 선거 후유증으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지금도 그 여진(餘震)이 남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오는 6월 4일 치르게 될 지방 자치 선거 또한 즐거운 축제가 아니라 심한 상처만 입게 되는 ‘전쟁’이 되리라는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급조한 신당이 생겨나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막말을 사용하며 극한적인 대립의 양상을 보이는 계절이 왔다. 선거 때에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정책 대결을 하는 것은 정당 중심으로 경쟁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반대파들과 심지어는 일부 교구(敎區)의 사목(司牧) 신부들까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미움과 증오로 막말을 토해내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다. 나라의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인까지 ‘막말’을 한다면, 통합은커녕 사회분열은 더욱 첨예화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을 동반자가 아닌 적으로 생각하고 증오하게 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증오심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방을 학대하고자 하는 심리는 본능적인 검은 악과 심층적으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한 번 ‘막말’이 시작되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고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경우처럼 원시적인 본능의 노예로 변신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미국 시인 에드거 앨런 포는 ‘까마귀’란 시에서 “어두운 밤 까마귀가 무엇을 한 번 쪼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에 취해 미친 듯이 쪼아댄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정치인들은 ‘막말’을 악을 제거하기 위한 마키아벨리적인 언어나 혹은 반어적인 의미가 담긴 풍자라고 주장할 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어가 곧 메시지”인 디지털 시대의 대중에게는 수용하기 어렵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하는 우리가 왜 이렇게 ‘막말’을 많이 하는 국민으로 보이는가. 그것은 예(禮)를 중요시하는 유교문화가 무너지고 그것에 대체할 만한 수신(修身) 교육이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후 기독교 사상이 무너져 신념의 공백이 생겼을 때, 서양 사회는 강력한 인문학 교육과 예술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려 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무너진 유교사상과 대체할 수 있는 인문학을 고사(枯死)시키는 교육 정책만 계속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과오와 불행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이어 찾아온 해방 공간에서 빚어진 치열한 이념적인 갈등이 국민들을 인간성의 이해보다는 흑백 논리의 포로가 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은 전부 친일파, 기회주의자로 배우며 미움과 증오의 세월을 보내도록 해 온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아직까지 그들의 저돌적인 막말이 국민 정서는 물론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얼마나 교육적으로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후진적이고 희극적인 양상을 계속해서 연출하고 있다. 힘겨운 생활 전선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국민들은 오늘도 ‘막말’로 빚어진 싸움보다 웃음이 꽃피는 바르고 고운 말이 들리는 평화의 정치판을 기대한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여전히 ‘막말’이 아닌 존칭어를 사용해서 싸움·욕설·왕따를 추방했다는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어린이들보다 자신들이 지능적으로 훨씬 높고 훌륭한 어른들이라고 믿지 않는가.
  • “만화 같은 내 작품… 소설 가장 중요한 덕목 재미”

    “만화 같은 내 작품… 소설 가장 중요한 덕목 재미”

    해방 직후 북녘 땅에선 일본 여성에 대한 구 소련군의 무차별적 성폭력이 자행됐다. 식당이나 과수원 등 재산을 정리하러 잠시 귀국을 늦춘 일본 남성들은 이 ‘비극’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이때 ‘일본의 혼’이 회자됐다. “죽창이라도 만들어 아내와 딸을 지키라”는 충고는 아내와 딸이 몸을 더럽히기 전에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앗으라는 ‘잔인한 겁박’과 다름없었다. 중견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인 김용희(51) 평택대 교수가 최근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 ‘해랑’(나남)은 해방 이후 기억을 상실한 ‘조선인 밀정’에 관한 이야기다. 해방 공간의 부조리와 잔인함이 가감 없이 담겼다. 작가는 이 비극적 감회를 되살리기 위해 전쟁의 광기 속에서 예술과 사랑을 지켜낸 한 사내를 내세운다. 첩자이자 천재 피아니스트인 해랑은 사실 자신이 일본인인지 조선인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소설은 한 인터넷 매체에 연재돼 매회 1만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해방 정국에서 자기 균열을 경험한 지식인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함석헌옹께서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다’고 하셨는데 당시 기록을 보면 조선인 누구도 해방을 꿈꾸지 못할 만큼 극적으로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해방은 조선의 해방이 아니라 친일파의 해방이었더군요. 그들은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해방을 맞았고 이후 암살, 살육, 보복이 이어졌죠.” 최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작가는 문학의 엄숙주의를 배척한다고 했다. “제 작품은 만화 같기도 하고 영상적인 측면에 기대는 부분이 커요. 소설이 지니는 가장 중요한 덕목도 재미와 감동이라고 생각하죠.” 소설의 삽화도 만화 같은 분위기의 작품 30여장으로 치장했다. 평택대 제자로 손발을 맞춰 온 변지은 화백의 작품이다. 소설은 수수께끼와 같은 추리를 날렵하고 가벼운 문체에 담아 속도감 있게 전개한다. 작가는 1992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2009년에는 ‘작가세계’에 소설 ‘꽃을 던지다’를 발표하면서 겸업에 나섰다. 이후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 ‘화요일의 키스’ 등과 소설집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이 이어졌다. 더불어 작가는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한 것도 엄숙주의를 깨기 위한 실험 중 하나”라면서 “소설은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소박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중앙은행과 금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중앙은행과 금

    1907년 우리나라 국민들은 구한말 일제가 통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공한 차관 1300만원을 갚기 위해 남자들은 금주·금연, 여자들은 금가락지 등을 팔아 모금을 했다. 당시의 ‘국채보상운동’은 친일단체를 앞세운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했지만 국가 위기시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우리 국민의 희생 정신을 보여준 사례다. 그로부터 90년이 지난 1997년 12월,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던 TV 화면이 전 세계로 타전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부터 빨리 탈출할 수 있었던 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었다. 90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 두 사건의 공통점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금이 위기 극복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금은 기원전 4000년 메소포타미아에서 금 장식품이 등장할 정도로 인류 문명과 역사를 같이하면서 사랑을 받아 왔다. 금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희소가치와 물리적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인간이 캐낸 금은 모두 17여만t이다. 이는 20㎡ 크기의 작은 정육면체에 모두 집어넣을 수 있는 분량이다. 또 금은 4500년 전 이집트인의 금니가 지금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변색되거나 녹슬지 않는다. 금의 녹는 점은 섭씨 1000도가 넘고 1g의 금으로 3km의 실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유연하다. 이런 희소성과 물리적 강점에 휴대나 운반 저장이 쉬워 금은 옛날부터 부와 권력의 상징인 동시에 화폐로도 기능해 왔다. 특히 세계에서 금 수요가 가장 많은 인도인과 중국인들은 금에 대한 애착이 유별나다. 인도의 결혼 시즌인 10월에는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인도 정부는 2013년 경상적자의 주범이 금 수입으로 나타나자 금 수입 관세를 2%에서 10%로 대폭 올리기까지 했다. 작년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자 수요국인 중국에서는 금괴(골드바) 매입 열풍으로 금이 품귀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화폐로서 금이 쓰인 것은 기원전 2600여년 전부터다. 현존하는 세계 최초 금화는 기원전 550년쯤 리디아(터키)에서 주조됐다. 근대 들어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물가안정 등을 위해 중앙은행의 화폐 발행량과 금 보유량을 비례시키는 금본위제를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가 급속도로 팽창한 현대가 되면서 금은 공급량이 제한되고 채굴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자원이 소모되며, 가격 변동이 심한 점 등으로 화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금본위제는 폐지되고 1990년대 후반 중앙은행들이 금을 경쟁적으로 파는 등 금은 한동안 ‘잊혀진’ 투자 자산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9.11 사태와 세계적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금은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화려하게 귀환하게 된다. 국가 경제의 최후 보루인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상당량의 금을 갖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과 국제기구가 보유한 금은 약 3만 2000t이다. 미국이 8133t으로 가장 많고 독일이 3387t, 국제통화기금(IMF) 2814t, 이탈리아 2452t, 프랑스 2435t 순이다. 한국은행은 104t을 보유해 34위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금 보유 비중이 높은 것은 과거 금본위제 시절 대량으로 보유하던 금을 금본위제가 폐지된 지금도 상당량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위기 이후에는 중국, 러시아, 터키, 인도, 멕시코, 우리나라 등 신흥국 중앙은행 중심으로 금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으로 금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금은 채권이나 주식, 예금 등의 금융상품과 다르게 보유에 따른 이자나 배당금이 없다. 다시 말하면 금값이 오르지 않으면 선진국 채권 등 일반적 외환보유액의 투자 상품에 비해 이득이 없다. 그럼에도 중앙은행이 금을 매입하는 것은 금 보유에 따른 유·무형의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위기 시에 보험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세계적 경제위기가 닥치면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들로부터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식이나 통화가치가 폭락하는 반면 대표적인 안전 상품인 금값은 가파르게 오른다. 사람들이 자동차보험을 드는 이유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려는 것이지 자동차 보험을 통해 수익을 챙기려는 것이 아니듯이, 중앙은행이 금을 보유하는 것도 금 투자를 통해서 높은 수익을 거두기보다는 금융위기 시에 안전판 역할을 해주는 보험의 혜택을 누리려는 것이다. 또 외환보유액으로 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으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외환보유액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는 부수적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분산투자 재테크의 기본 원칙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외환보유액은 채권, 주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환보유액 일부를 떼어내 금에 투자할 경우 다른 금융상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투자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세 번째 이유는 금값이 달러화 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성향 때문이다. 국제 금시장에서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가치는 올라가고 다른 통화를 보유한 사람들은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으므로 금 수요가 늘어나 금값이 올라간다. 중앙은행 대부분은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상을 위기 시 현금화가 쉬운 달러화로 갖고 있다. 따라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외환보유액 가치도 떨어지는데 외환보유액 일부를 금으로 보유할 경우 달러화 가치 하락분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 것이다. 1848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금맥이 발견된 이후 캘리포니아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골드 러시’가 일어났다. 그런데 당시 금을 캐서 부자가 된 사람보다는 이들을 이용해 부자가 된 경우가 많았다. 광부들에게 질긴 천으로 만든 청바지를 팔아 갑부가 된 리바이 스트라우스, 역마차 운송서비스와 은행업을 한 헨리 웰스와 윌리엄 파고가 대표적이다. 이는 중앙은행의 금 투자에도 적용될 수 있다. 금 자체에 대한 투자 이익보다는 금 보유에 따른 약간의 기회비용을 희생하여 위기 시 보험 기능 및 국제 신뢰도 상승 효과를 누릴 수가 있고,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의 이점도 향유할 수 있으며, 달러화 가치하락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 위험에도 대비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이정 외자운용원 운용전략팀장 [쏙쏙 경제용어] ■금본위제(gold standard) 한 국가의 돈(통화) 가치를 금의 일정량으로 고정시키고, 통화 공급을 금 보유량에 따라 결정하는 제도이다.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제수지 불균형을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갖는다. 금본위제는 영국에서 19세기 초반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래 대부분의 서방국가들이 활용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과 미국의 대공황 이후 전쟁 비용 조달 및 경기 부양을 위해 금 보유량보다 훨씬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야 할 필요가 생겨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금본위제가 실시된 기간은 1816년부터 1933년이다. 금본위제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풍부한 은을 통화와 연계시키는 은본위제(silver standard)가 쓰이기도 했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말로만 듣던 김인승을 만날 시간

    말로만 듣던 김인승을 만날 시간

    붉은색과 녹색의 저고리, 줄무늬 주름치마 차림의 여성 9명이 원형으로 둘러서거나 앉아 진지하게 연주를 감상한다. 오른쪽에는 악보를 보며 첼로를 켜는 남성이 있고 뒤편에선 두 남자가 이를 지켜본다. 화폭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모든 시선은 첼로를 켜는 연주자의 활에 쏠려 통일감과 극적 긴장감을 동시에 조성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의 천재’로 불리며 탁월한 인물화를 남긴 김인승(1911~2001)의 대작 ‘봄의 가락’(1942)이다. 실제 음악을 듣는 듯 부드러운 흥취가 느껴지는 작품은 불변의 숭고한 여성상을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 작품은 세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은 희귀작이다. 한국은행이 60여년간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구입, 소장해 온 다수의 미술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002년 한은갤러리 개장 이후 본격적으로 소장 미술품을 공개했으나, 이런 작품들은 불과 몇 차례만 세상과 조우할 수 있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한국은행은 외부 대여 등을 잘 하지 않기에 일반 미술관 등에선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을 비롯해 한국은행이 비공개 소장해온 역사적인 작품들이 오는 5월 18일까지 한은갤러리에서 열리는 ‘근현대 유화 작품 30선’에서 선보인다. 김인승을 비롯해 심형구(1908~1962), 변종하(1926~2000), 박항섭(1923~1979) 등 근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28명의 유화작품 30점이다. 근현대 희귀 유화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김인승, 이인성과 함께 선전을 무대로 활동한 ‘선전 삼총사’ 심형구의 ‘수변’(1937년)은 인물이 주는 정감 어린 모습을 표현한 수작이다. 나무 그늘 아래 댕기를 드리운 소녀가 광주리를 든 채 등을 돌려 어딘가를 바라보는 장면을 담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면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표현해 일본 학자들이 주장한 토속적 예술론을 저변에 깔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광복 이후 국내 화단에선 일본적 색채가 강하다며, 이 같은 사조가 비판받기도 했다. 사실 심형구는 경기 광주 군수의 아들로 태어나 친일 미술단체를 이끌며 수차례 총독상을 받은 친일파였다. ‘조선징병제 시행 기념 기록화’를 제작한 김인승과 함께 이화여대 미술과를 창설해 해방 이후 화단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전시에선 고갱풍의 원시성으로 충만한 ‘포도원의 하루’(1955년·박항섭)나 동양화의 선묘를 연상시키는 ‘사슴’(1954년·변종하) 등도 만날 수 있다. 한국은행 측은 “미술사 개설서 등에 소개돼 국민에게 비교적 친숙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GTA 삼일절, 화려한 파이터 게스트로 시선집중

    GTA 삼일절, 화려한 파이터 게스트로 시선집중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GTA 삼일절’ 코너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하차한 김원해를 대신해 게임 가게를 물려받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GTA 삼일절’을 김민교에게 공짜로 건네며 “한 번 해보시면 앞으로 삼일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일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니냐”며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GTA 삼일절’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GTA 삼일절’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민교는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장애를 넘어 미션을 해결해나갔고 유관순 캐릭터로 등장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얻어 일본군을 차례로 처치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이완용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김민교는 눈물을 흘리며 “원통하다. 민족의 역적을 처단하지 못 하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어이 이완용이”라며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등장했고 주먹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게임 속 윤형빈을 향해 어디서 나타났냐며 당황하는 김민교를 향해 윤형빈은 “당신의 외침이 나에게 닿았습니다. 부디 삼일절을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고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정상훈 등이 크루로 활약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녀 파이터 송가연, ‘SNL’ 특별 출연 ‘화려한 액션’

    미녀 파이터 송가연, ‘SNL’ 특별 출연 ‘화려한 액션’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의 ‘GTA 삼일절’ 코너에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출연해 화제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받고 일본군을 차례로 무찌른 김민교는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다.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섹시 벗고 유관순 변신 ‘日 순사 주먹으로 올킬’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섹시 벗고 유관순 변신 ‘日 순사 주먹으로 올킬’

    ‘SNL GTA 삼일절, 송가연’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GTA 삼일절’ 코너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하차한 김원해를 대신해 게임 가게를 물려받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GTA 삼일절’을 김민교에게 공짜로 건네며 “한 번 해보시면 앞으로 삼일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일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니냐”며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GTA 삼일절’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GTA 삼일절’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민교는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장애를 넘어 미션을 해결해나갔고 유관순 캐릭터로 등장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얻어 일본군을 차례로 처치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이완용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김민교는 눈물을 흘리며 “원통하다. 민족의 역적을 처단하지 못 하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어이 이완용이”라며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등장했고 주먹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게임 속 윤형빈을 향해 어디서 나타났냐며 당황하는 김민교를 향해 윤형빈은 “당신의 외침이 나에게 닿았습니다. 부디 삼일절을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고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SNL GTA 삼일절, 웃음 감동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출연 대박”,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유관순 코스프레 센스 있네”, “송가연 얼굴도 예쁜데 싸움도 잘 해”, “SNL GTA 삼일절 윤형빈 주먹에 속이 또 후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정상훈 등이 크루로 활약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사진 = tvN ‘SNL 코리아5’ 캡처(SNL GTA 삼일절, 송가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TA 삼일절’, 일본군 처치하는 독립운동가 ‘개념 콩트’

    ‘GTA 삼일절’, 일본군 처치하는 독립운동가 ‘개념 콩트’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그러나 김민교가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고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녀파이터 송가연, 유관순으로 ‘SNL’ 깜짝 출연

    미녀파이터 송가연, 유관순으로 ‘SNL’ 깜짝 출연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의 ‘GTA 삼일절’ 코너에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출연해 화제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받고 일본군을 차례로 무찌른 김민교는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다.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코리아’ 재미-감동 두 마리 토끼 잡았다

    ‘SNL 코리아’ 재미-감동 두 마리 토끼 잡았다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그러나 김민교가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고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TA 삼일절, 종합격투기 데뷔 윤형빈 등장 ‘친일파 올킬’

    GTA 삼일절, 종합격투기 데뷔 윤형빈 등장 ‘친일파 올킬’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GTA 삼일절’ 코너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하차한 김원해를 대신해 게임 가게를 물려받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GTA 삼일절’을 김민교에게 공짜로 건네며 “한 번 해보시면 앞으로 삼일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일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니냐”며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GTA 삼일절’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GTA 삼일절’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민교는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장애를 넘어 미션을 해결해나갔고 유관순 캐릭터로 등장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얻어 일본군을 차례로 처치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이완용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김민교는 눈물을 흘리며 “원통하다. 민족의 역적을 처단하지 못 하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어이 이완용이”라며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등장했고 주먹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게임 속 윤형빈을 향해 어디서 나타났냐며 당황하는 김민교를 향해 윤형빈은 “당신의 외침이 나에게 닿았습니다. 부디 삼일절을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고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GTA 삼일절, 웃음 감동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GTA 삼일절 김민교 캐릭터 연기 역시 최고다”, “GTA 삼일절 게스트까지 대박”, “GTA 삼일절 윤형빈 주먹에 속이 또 후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정상훈 등이 크루로 활약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사진 = tvN ‘SNL 코리아5’ 캡처(GTA 삼일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TA 삼일절, 서두원-송가연-윤형빈 주먹으로 친일파 처단 ‘재미+감동’

    GTA 삼일절, 서두원-송가연-윤형빈 주먹으로 친일파 처단 ‘재미+감동’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GTA 삼일절’ 코너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하차한 김원해를 대신해 게임 가게를 물려받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GTA 삼일절’을 김민교에게 공짜로 건네며 “한 번 해보시면 앞으로 삼일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일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니냐”며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GTA 삼일절’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GTA 삼일절’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민교는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장애를 넘어 미션을 해결해나갔고 유관순 캐릭터로 등장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얻어 일본군을 차례로 처치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이완용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김민교는 눈물을 흘리며 “원통하다. 민족의 역적을 처단하지 못 하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어이 이완용이”라며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등장했고 주먹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게임 속 윤형빈을 향해 어디서 나타났냐며 당황하는 김민교를 향해 윤형빈은 “당신의 외침이 나에게 닿았습니다. 부디 삼일절을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고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정상훈 등이 크루로 활약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TA 삼일절’, 유관순으로 나타난 여성 누구?

    ‘GTA 삼일절’, 유관순으로 나타난 여성 누구?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그러나 김민교가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고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TA 삼일절, 게임 하다가 애국심 폭발?

    GTA 삼일절, 게임 하다가 애국심 폭발?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그러나 김민교가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고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입전형 간소화 등 가시적 성과… 교육 복지는 ‘제자리’

    대입전형 간소화 등 가시적 성과… 교육 복지는 ‘제자리’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을 덜고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대학별 전형방법 수를 줄이는 ‘대입 전형 간소화’ 시행, 2023년까지 입학 정원 16만명을 줄이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 확정’, 선행학습한 내용의 시험 출제를 금지하는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교육부가 지난 1년 동안 첫발을 떼고 중장기 계획을 확립한 정책들이다. 교학사 교과서의 친일·우편향 논란으로 인해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박근혜 대통령 공약 중 굵직한 사안들의 갈피는 잡은 셈이다. 다만 간소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이 여전히 복잡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거나, 대학 구조개혁의 청사진이 잘 보이지 않고, 학원 처벌 규정이 누락된 선행학습 금지법은 선언적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실효성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가시적인 추진 상황이 엿보이는 교육행정 정책들과 다르게 교육복지 공약의 이행은 오리무중이다.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해 대선 공약 발표 때 약속한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전면 시행계획을 단계적 시행계획으로 바꾸는 등 정책 의지가 약화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됐다. 우선 박 대통령의 대선 대표 공약인 반값 등록금 정책은 올해 예산 확보를 제대로 못했다. 등록금 부담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국가장학금 예산은 매년 7조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올해 편성된 국가장학금 예산은 절반 수준인 3조 4575억원이다. 매년 2조 7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도입하려던 고교 무상교육은 아예 ‘2015년 이후 단계적 시행’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관련 근거법을 만들겠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예산안을 편성할 때 고교 무상교육이 우선적 고려 대상이 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대상으로 오후 5시, 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초등 돌봄교실은 올해 1~2학년부터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지만 전액 무료 공약은 파기됐다. 전체 비용의 절반인 간식비는 학부모가 부담한다. 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수준인 학급당 21~23명으로 줄이겠다던 공약 역시 교원 확충 부담에 밀려 시행 시기를 당초 2017년에서 학령인구가 크게 감소할 2023년으로 미뤘다. 하병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정부가 한국사 국정 전환, 시간제 교사처럼 현장에서 비판이 제기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같은 교육복지 정책은 포기했다”며 “교육의 비정상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둘로 나뉜 한국 현대사, 어떤 책 읽어야 할까

    한국사 교과서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한국사에 대한 조명이 학자마다, 사관마다 다르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위해서는 결국 다양한 방식으로 서술된 책을 훑어보는 수밖에 없다. 최근 나란히 나온 역사서를 통해 역사의 씨실과 날실을 꿰맞춰 볼 수도 있다. 일제 강점기와 친일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한 ‘친일, 청산되지 못한 미래’(민족문제연구청년모임·정운현 지음, 책보세 펴냄)는 친일 문제 100선을 꼽고, 저자가 쉽게 대화하듯 답을 덧댔다. ‘친일청산’의 구체적인 뜻부터 친일행적에 대한 판단과 북한의 친일청산 해법, 친일파의 공과론, 현대판 친일파 이해 등 다양한 의문점을 풀어준다. ‘두 개의 한국 현대사’(임영태 지음, 생각의길 펴냄)와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현대사’(남정욱 지음, 시대정신 펴냄)로 현대사 집필의 차이를 가늠해볼 수도 있다. ‘두 개의 한국 현대사’는 상식과 비상식, 진실과 왜곡이라는 틀거리 안에서 현대사를 직시하고 비판한다. 한국사 교과서 사건, 광복절 논쟁, 국정원 대선개입 등 결정적 사건을 골라 한국사의 흐름을 정리했다.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현대사’는 보수 시각과 궤를 같이한다. 제주4·3사건과 여순사건을 반란·폭동으로 설명하고 5·16군사정변을 ‘군사혁명’라면서 근거를 내세우는 등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부산 부성고에 ‘위안부 소녀상’

    부산 부성고에 ‘위안부 소녀상’

    부산 부성고는 19일 학교 현관 앞에서 교사와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부성고는 또 현관 입구에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수신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현철 교장은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진보단체에서 친일을 운운해 부성고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학교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부성고는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찬반논쟁을 일으켰다.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 교정에 설치된 것은 서울 서초고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韓·中 학자 ‘日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韓·中 학자 ‘日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한국과 중국 학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한다고 반관영인 중국신문사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센터 쑤즈량(蘇智亮) 주임은 “중·한 학자들이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헌 및 조사자료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타이완, 일본, 필리핀, 북한 등 관련국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한국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가기록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으며, 중국 언론들은 이에 일제히 지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혜인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은 8~9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학술회의’에서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과 위안소 개설에 직접 관여한 공문서를 공개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당안관(?案館·국가기록보관소격) 자료 분석을 통해 일본군이 중국 괴뢰정부를 이용해 군 위안소를 개설하고 관리하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 증거로 1939년 친일 중국인 업자인 양수이창(楊水長)이 상하이에 위안소를 설치하기 위해 당시 상하이를 점령한 일본군 헌병대 등으로부터 행정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적은 공문서를 제시했다. 양씨가 개설한 이 위안소는 ‘일본군 전용’이었으며, 통역과 15세 여성을 포함한 7명의 위안부를 고용해 운영됐다. 한 연구원 “일본군이 직접 부녀자를 강제 연행하고 친일 중국인 업자를 이용해 위안소를 개설한 공문서도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조선왕족 이해승 손자 친일재산 228억 국가에 반환”

    일제가 귀족 작위를 준 조선왕족 이해승씨의 손자 이모(75)씨가 친일재산으로 물려받은 땅을 팔아 얻은 수백억원을 국가에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박대준)는 7일 국가가 이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국가에 228억원에 지연 손해금을 더해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개정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이해승은 친일반민족행위자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해승이 손자에게 물려준 땅 역시 친일재산으로 추정된다”면서 “친일재산 추정 토지를 팔아 얻은 부당이득은 국가에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춘원은 왜 조선총독에게 학교 건립을 몰래 건의했을까

    춘원은 왜 조선총독에게 학교 건립을 몰래 건의했을까

    소설가인 춘원 이광수(1892~1950)가 3·1운동 직후 해외를 방랑하던 지식인 조선 청년의 구제를 언급하며 조선총독인 사이토 마코토(1858~1936)에게 보낸 2건의 ‘건의서’ 전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창씨개명한 일본 이름인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가 말해 주듯 민족주의자, 근대문학자, 천황주의자, 친일 작가의 모습이 얽힌 이광수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하타노 세쓰코 나타카현립대 교수는 최근 발간된 ‘근대서지’ 8호의 ‘사이토 문서와 이광수의 건의서’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의서에는 “조선인의 망령된 움직임을 견제하고 그들에게 지식과 부를 주어 생활의 안정을 얻는 데 효력을 얻을 수 있다. 상술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절대 비밀을 지키는 것이 좋다”는 이광수의 당부가 실려 있다. 이 건의서는 일본 국회도서관 헌정자료실에 보관 중인 ‘사이토 마코토 관계문서’에 포함된 140자 분량의 원고지 14장에 담긴 문건이다. 해군대신, 내무대신, 내각총리대신 등을 지낸 사이토는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부터 10년간 조선총독을 지내며 이른바 ‘문화통치’를 수행했다. 생전 일기·서류 등 1만건 이상의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재외 조선인에 대한 긴급책에 대해 다음의 2건을 건의함’이란 부제가 달린 문건에는 이광수가 사이토에게 조선 통치를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조선 청년 2000여명이 중국과 시베리아를 유랑하는 현실을 우려하면서 이들이 러시아의 수중에 들어가면 무장 독립운동 등 일본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거론했다. 이광수가 내건 해법은 교육과 직업의 제공이다. 이를 국가나 인류가 꼭 수행해야 할 선도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건의서에선 간도, 서간도에 거주하는 방랑 청년들을 위해 소학교와 강습소를 짓고 계몽 출판물을 배포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 적임자로는 명망과 사무적 수완, 강고한 의지를 지닌 조선인으로 친일파로 여겨지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하타노 교수는 “이광수가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한 것은 당시 총독부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동포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름의 각오를 지닌 제안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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