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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민주경선 선두 탈환

    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5일 대구지역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137표(득표율 62.3%)의 몰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종합득표 누계에서도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제치면서 3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홉번째 지역별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는 506표(27.7%)로 2위에 그쳤고,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81표(9.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 후보는 종합득표 누계에서도 5750표(득표율 45.0%)로 3월17일 대전 경선 이후 선두를 지켜온 이인제 후보(5518표·43.2%)를 232표 차이로 제치고 1위로올라섰다. 대구 경선 결과는 최근 2주간 계속된 이념공방과 ‘언론관 발언’ 파문에도 불구,노 후보가 일으킨 ‘노풍(盧風)’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노후보가 경남에서 득표율 72.2%를 기록한데 이어 대구에서도 몰표로 영남권 득표력을 과시해 7일 경북 경선은 물론20일 부산 등 나머지 영남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둘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투표엔 전체 선거인단 3396명중 1832명이 참가,지금까지 실시된 9개지역 경선 가운데 가장 낮은 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 후보는 개표결과가 발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만의 승리가 아니라 광주,전북,강원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그러나 (색깔론 공세 및 자질검증 공방 등이)경선에 대한 국민의 지지 분위기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합동연설에서 “이 정권 안에서 나오고있는 친인척 및 권력형 비리를 비롯한 모든 정치부패도 단호히 일소하겠다.”면서 “일방적 퍼붓기를 하지 않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대북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2위로 밀린 이인제후보 “”언론과의 전쟁 계획 있었을 것””

    대구지역 경선에서 2위에 그쳐 종합누계에서 1위 자리를노무현 후보에게 내준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앞으로 더욱 선전해서 반드시 우리당 대선후보가 되겠다.”며 특히“중도개혁노선의 승리로 12월 대선에 필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戰意)를 다졌다.그는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노무현 후보의 ‘언론 국유화’ 발언 ▲대통령 친인척 비리 ▲현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노무현 후보는 ‘언론 국유화’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듣고서 노 후보의 ‘언론과의 전쟁’이 우연하게 나온 감정표출이 아니라,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그것은진실이다.거짓말하는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를 이 정권에서깨끗이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친인척 비리는 정권 내에서 다 치우고 가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다. 우리가 놀러가서 쓰레기를 회수하지 않고 돌아오면 (쓰레기가)서해안으로 흘러들어가 꽃게도 다 크지 못하는 것 아닌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처음으로 ‘퍼붓기 정책’이라고평가했는데. 무조건적인 지원은 안된다.하나하나 계획을가지고 시행해 국민에게 끝이 보이는,전망이 있는 비전을제시해야 한다. ◆‘이념 공방’이 오늘 경선에 미친 영향은. 차츰 밝혀지게 될 것이다. ◆인천(6일)·경북(7일)지역 경선에 대한 전망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판세를 분석할 입장에 있지 않다. 대구 홍원상기자
  • 외압 의혹 측근 스포츠토토株 수만주 받아

    지난해 1월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고위층 친인척을 통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여권 실세의 보좌역 출신 사업가 최모(42)씨와 동업자이모씨 등이 스포츠 토토㈜(옛 한국타이거풀스)의 주식 상당량을 차명으로 배당받은 것이 2일 본사 취재로 확인됐다. 이들은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이 끝난 직후인지난해 4월 이씨의 고향 후배 4∼5명과 M사 경리직원 등의명의로 한국타이거풀스 주식 1만∼2만주씩을 받았으며, 고위층 친인척도 같은 기간에 수차례 M사를 방문했던 것으로드러났다. M사에서 일하다 지난해 10월 퇴사한 문모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4월 사장 이씨가 내게 인감을 떼서 달라고 지시해 이를 건네줬고,타이거풀스 주식 2만주가내 명의로 배당됐다.”면서 “사장의 고향 후배 4∼5명의명의도 대여받아 타이거풀스 주식 1만∼2만주씩을 받아 관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대표 송재빈)은 이날 “허위사실을 경실련 인터넷게시판에 게재하고 이를 기자에게 유포했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스포츠 토토 사업 선정과정에 최씨 등 고위층 친인척의 외압 및 주식 금품로비가있었다고 지난달 28일 폭로한 천모(37)씨를 명예훼손 및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된 천씨는 이날 공갈 및 인터넷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담합의혹 병원등 6326곳 실사

    특정 의료기관 처방전이 같은 건물 안에 있거나,개설자가 친인척인 약국으로 70% 이상 집중되면 담합행위로 간주돼 건강보험 당국의 정밀 실사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담합행위 방지에 관한 고시를 곧 입안예고하고,소정의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복지부는 이 고시기준에 따라 담합 의혹이 짙은 의료기관 3225곳과 약국 3101곳 등 6326곳의 요양기관을 정밀 실사 대상으로 분류,증거 자료를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는 특정 의료기관 처방전의 70% 이상이 의료기관 대표(의료법인 임원포함)와 친인척 관계인 약사의 약국으로 집중된 경우가 246곳(의료기관·약국 각 123곳),의료기관 처방전의 70% 이상이 동일 건물 안의 약국에 몰린 경우가 874곳(의료기관 483곳,약국 391곳)이다. 나머지 5206곳(의료기관 2619곳,약국 2587곳)은 친인척관계나 같은 건물소재가 아닌데도 의료기관 처방전의 70%이상이 특정 약국으로 몰린 사례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현지 조사에서 담합 사실이 확인되는 요양기관에 대해 1차 적발시 업무정지 1개월,2차 적발시 업무정지3개월,3차 적발시는 요양기관 허가 취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체육복표 의혹 제보자 조사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천모(38)씨를 상대로 주장의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M사 대표 최모(42)씨에 의해 공갈 혐의로 고소돼 수배 중이던 천씨를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역 부근에서 검거했다. 천씨는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스포츠토토의핵심 간부가 고위층 친인척 K씨와 정치인 김모씨,최씨의 도움을 받아 사업권을 따낸 뒤 이들에게 주식과 현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었다. 이에 대해 천씨가 비리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최씨는 이날 본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K씨와는 미국 유학시절 만나 잘 아는 사이지만 체육복표 사업과 관련된 로비를 벌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2001년 5월말 사무실로 찾아온 K씨를 만난 적이있다.”면서 “타이거풀스는 이미 2001년 2월 스포츠토토 사업자로 선정된 상태였으며,당시 K씨와 타이거풀스의 해외시장 개척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직전에 실시된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에서 스포츠토토가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단 실사단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스포츠토토의 발매시스템 등의 기술이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공단측이 이와는 관계없이 사업자 선정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영표 안동환기자 tomcat@
  •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의혹

    체육복표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과정에 현 정권 고위층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포츠토토㈜ 핵심 간부의 측근인 사업가 최모씨의 운전사였던 천모씨는 최근 경실련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스포츠토토의 핵심 간부가 고위층 친인척 K씨와 정치인K씨,최씨의 도움을 받아 사업권을 따낸 뒤 이들에게 스포츠토토의 대주주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의 주식과현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천씨는 “이들은 2만∼3만주의 주식을 받아 차명으로 갖고 있다.”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같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회사 공금 횡령 등으로 수배중인 천씨가 해고된 뒤,회사 비리를폭로하겠다며 6억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허위 사실을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씨는 주식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 사장 L씨가 주식을 사서 고향 동생과 사장비서 이름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면서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스포츠토토측도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은 투명하고공정하게이뤄졌으며 천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영표 안동환기자 tomcat@
  • 문시장 비자금 문건작성자 검거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는 27일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던문건 작성자인 이모(65)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비자금의 규모와 조성시기,가·차명 계좌를 통한 비자금 관리경위,부동산 명의신탁 여부에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정치자금법 위반등 위법성이 드러나면 문 시장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문 시장의 가·차명 계좌는 삼성과 현대투신의 계좌로 문건 작성자인 이씨와 이씨의 친인척이 관리해 왔다는 시민제보를 공개했다. 또 비자금 14억 5000만원(이자포함 15억원)이 지난 2000년도에 집중적으로 수표로 인출됐다며 사용처 등에 대한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노무현 정계개편론/ 한나라 총공세

    당 내분의 불길을 잡은 한나라당은 27일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정계개편을 거론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총공세를 펼쳤다. 당 3역회의에서 당직자들은 노 고문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장학생’‘DJ 수제자’라는 용어를 동원하며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과 노 고문과의 연관설을 제기하며 ‘김심(金心)’의혹을 부풀렸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정계개편과 관련,“정당사에서 집권세력이 인위적 정계개편을 시도해 성공한 적이 없다.”며“한나라당을 부숴서 제2의 DJ정권을 창출하려 한다면 분연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어 “‘박지원 개입설’등 여러 이야기가 있으며 (여권이) 양당구도를 흔들어 재집권하려는 의도를 알 만큼 알고 있다.”면서 “지금밝히면 지지도 반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 같아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 의장도 “(김대통령의) 임기중 있었던 각종 정책 실패와 측근·친인척 비리,게이트 시리즈등을 감추기 위해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정권연장을 시도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음모에 의해 후보 옹립이 추진되는 노 고문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면서 “성공하지못할 음모로 시작해서 음모로 끝나는 노 고문은 정말 DJ의장학생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성명에서 “(의원 빼가기 획책을통해) DJ노선의 계승자로 자처하는 노 후보가 DJ로부터 공작과 음모라는 나쁜 수법까지 이어받은 ‘DJ 장학생’임이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밖에도 강원랜드 장부조작설과 실세 개입설을 제기하며,대여 공세에 나섰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선거구 유지’ 위장전입 성행

    광주시 동구가 기초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해 동(洞)간 경계조정을 강행한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법상의 인구 하한선 6000명을 맞추기 위한 위장전입 등 탈법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치구가 위장전입을 적발,주민등록 실사를 거쳐직권말소에 이르기까지 짧아도 25일이 넘게 걸려 사실상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위장전입은 기준 인구 6000명에서 200∼300명 정도 모자라는 동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위장 전입자는 구의원 출마 예상자의 친인척이거나 연고가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같이 탈법적으로 이뤄지는 ‘선거구 유지’는 정부의공공부문 구조조정 방침에 어긋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광주시 남구 방림1동의 경우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5637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177명이 전입,5814명으로 급증했다.방림1동은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인구가 수년째 감소 추세를 보이던 곳이다. 남구는 최근 실사에 들어가 주민 40여명을 ‘위장전입’으로 판명,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할 예정이다.그러나 최고장 통보와 직권말소 공고 등의 절차를 밟으면 20여일이 걸려 선거구 유지를 위한 3월 말 기준인구를 채우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서구 서창동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가 5783명이었으나 현재 5848명으로 늘었다.이달 들어서만 129명이 전입했다. 현재 인구가 4574명인 광산구 신흥동도 올 들어 216명이전입,전출자 132명보다 훨씬 많다.광산구는 신흥동 선거구를 인근 송정1동으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구와 구의회는 최근 두 차례의 동간 경계를조정하는 조례를 마련,통과시키는 등 독립 선거구 유지에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정,공포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른 지침은 이달 31일을 기준으로 인구 6000명미만인 동과 1000명 미만인 면(面)의 기초의원 선거구를없애고 인근 지역으로 편입토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특검팀 수사 연장해야” 74%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참여연대의 의뢰를 받아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 특검의 수사기간에 대해 ‘연장해야 한다’는 대답이73.6%로 반대 의견(17.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등 특검의 범위를 넘어선 부분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차 특검이나 새로운 특검팀에게 수사를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75.8%였고 ‘검찰이 처리해야 한다’는 대답은 15.8%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54.0%는 차 특검팀의 활동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30.5%로 집계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야 특검시한연장 절충 실패

    여야는 18일 국회 총무회담을 갖고 ‘이용호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과 수사대상 확대를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절충에 실패,여야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용호씨 자금추적을 둘러싼 특검의 김성환(金盛煥)씨 차명계좌추적 결과에 대해 ‘돈세탁’ 의혹을 공식 제기하는 등 대통령 친인척 공방으로 확대하고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성환씨는 김홍업씨의 자금관리를 위한 집사임이 밝혀졌다.”면서 “수사기간을 연장해 사실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특검은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성과를 얻어냈고 이미 여야가 합의한 수사 기한이 다가왔다.”면서 “무작정 수사기한을 연장하고 수사범위도 확대한다면 그게무슨 특검이냐.”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 이총재 기자회견 전망

    19일 열릴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기자회견은최근의 당 내분에 대한 수습안을 담은 정치개혁 방안이 핵심을 이룰 전망이다. 나아가 물의를 빚어온 ‘호화빌라’ 파문에 대한 유감표명도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개혁 방안으로는 ▲권력의 1인독점 구조 탈피 ▲‘빌라파문’에 대한 사과와 철저한 친인척관리 약속 ▲측근폐해 방지대책 등이 예상된다. 특히 당 체제 정비와 관련,이 총재가 기득권 포기 선언과함께 총재직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근혜(朴槿惠) 의원 등 비주류가 요구했던 대선 전 당권·대권 분리를 결과적으로 수용하는 셈이다. 당직개편이 임박했다는 소리도 들린다.대상으로는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이 거론된다.내분에 대한 책임 추궁 차원이다.이 총장측에서도 “(문제를)껴안고 갈 자세가 돼있다.”고 밝혔다.후임으로는 정창화(鄭昌和) 전 총무 등의 이름이 나돈다.개편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됐던 ‘측근 3인방’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언이다.지명직인 양정규(梁正圭) 부총재를 지도위원으로 격상시키고,하순봉(河舜鳳) 부총재나김기배(金杞培) 전 총장에 대해서도 경선 불출마를 유도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이 총재가 나름대로 폭넓은 수습안을 마련한 데는 최근의 당 내분뿐 아니라 민주당 경선 영향으로 ‘이회창 대세론’이 비상국면을 맞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빌라 문제를 비롯해 장남 정연씨의 ‘원정 출산’ 시비,차남 수연씨의 유학 문제 등 자신과 가족의 구설수로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점도 작용했다. 이 총재의 회견에 대해 당내 한 인사는 “‘발가벗는’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만큼 파격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문제는 비주류쪽의 수용여부다.양측의 눈높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이 총재의 선언이 흐트러진 당을 수습하고 대세론을 이어갈지,한계를 드러내고 당의 분화를가속화할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이총재 “후보 경선전 총재직 사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9일 오전 당 내분 사태 수습방안과 가회동 빌라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대국민 선언’ 성격의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총재가 밝힐 당내 수습방안에는 5월 전당대회에서 총재 경선에 불출마,당권과 대권을 조기에 분리하는 방안이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총재가 대선 후보 경선 전 총재직를 사퇴한 뒤 총재권한대행을 임명하는 등 당내 경선시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총재권한대행에는 이환의(李桓儀)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당설이 나도는 김덕룡(金德龍)·강삼재(姜三載) 의원이 총재 경선 참여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재는 또 기자회견에서 가회동 빌라문제와 관련,국민에게 누를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가회동 자택의 이사 방안,친인척 관리 등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탈북25명 서울로/ 美 인권보고서로 본 탈북자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탈북자들의 주중 스페인 대사관난입사건으로 탈북자 및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가 다시 한번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될 전망이다. 미국이 지난 4일 발표한 2001년도 세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탈북을 시도하기만 해도 사형에 해당된다.외국에 있는 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주민들 역시 사형으로 다스린다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으면 북한내 친인척들에 보복을 가한다. 그럼에도 최근 식량과 일자리를 찾아 북한을 탈주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상당수는 자진해서 북한으로 돌아갔으나 강제로 송환된 사람들은 사형을 당했다는 보도가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난민 상태를 허용하는 법이나 규정이 없다.일차적인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으며 탈북자의 경우 강제적으로북한에 송환한다.그러나 1980년대 이래 중국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결정에 따라 연간 100명 미만에게만 난민 지위를 인정,난민들이 원하는 제3국으로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중국 정부가 선언한 ‘범죄와의 전쟁’에따라 강제 송환되는탈북자들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국제사면위원회는 2000년 1월 러시아에서 난민 지위를 얻은 뒤 중국에 정착한 북한 주민 7명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뒤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앞서 탈북 가족 5명도 송환된 뒤 생사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국경 수비대가 중국으로 탈주하는 주민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다.중국 정부는 중국내 탈북자들이 수백명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국제인권단체나 탈북자들은 적어도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한다. 성매매나 신부감으로 팔려가는 북한 여성들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는 일반적이다.이들은 중국어를 못해 대부분죄수같은 생활을 한다.일부는 실제 신부감이 없는 시골지역에 한국계나 한족 남자에게 팔리지만 그러지 못한 나머지 여성들은 창녀로 전락한다.이들의 몸값은 38∼150달러정도이다. 한 탈북자는 한국전쟁 당시 남한으로 내려간 가족들이 있는 주민들의 경우 여전히 ‘적대 계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른다고 주장한다.정치적 이유가 탈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제사면위원회는 러시아에도 6000명의 난민들과 근로자가 인권남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농장과 탄광 등지에서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식량으로 고생하고있다.그럼에도 북한은 주민들이 외교적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머물지 못하게 강력히 단속한다. mip@
  • 亞太 김홍업 ‘불거진 의혹’

    ■强攻의 한나라 “비리核”. 한나라당은 13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특검팀의 새로운 수사 내용을 근거로 아태재단을 계속 공격했다.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홍업(金弘業)씨가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를 해온 7억∼8억원은 아태재단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지난번 1억원짜리 차명계좌가 나왔을 때‘재단운영비가 부족해 빌린 것’이라는 변명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면서 “이로써 아태재단이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 일가의 사금고라는 사실이 확연히 밝혀졌다.”고 공격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당3역회의에서 “지난해 9월 이후끊임없이 아태재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민주당과 재단측은 정치공세라고 호도해왔으나 지금 아태재단이 권력형 비리의 핵심으로 드러났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또 “김홍업씨는 이용호씨의 돈이 자신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이상 스스로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두지 말고 아태재단을 즉각 해체하고 검찰 및 특검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권력 13인방의 비리의혹’이라는 자료를 내고 “문제의 13인방 가운데 검찰수사를 받은 사람은대통령 사돈인 윤흥렬(尹興烈)씨와 이형택(李亨澤)씨,박지원(朴智元)씨뿐이지만 특검수사에서는 5명에 대한 혐의가나왔다.”면서 13명 중 상당수가 이미 특검조사를 받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침묵 깬 청와대 “뭔소리”. 청와대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아태재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동안 말을 아껴온 청와대측이 13일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과의 관련설을 강력히 부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청와대측의 자체 조사 결과 적어도 홍업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에서 비켜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 이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친인척을담당하고 있는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알아본 내용”이라고전제한 뒤 “이미 아태재단에서 밝혔듯이 이용호씨 돈은아태재단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이사장의 친구인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문제는 그 분이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그 분의 문제이지 홍업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도 “김성환씨가 지난해 홍업씨에게 빌려준 1억원은 이용호씨의 돈이 아닌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업씨와 김성환씨의 친교(親交)관계는 인정하고 있다.둘은 고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로 군 제대 후 사업을 함께 한 적이 있고,돈도 빌려주고 받는 사이라고 한다. 청와대측은 또 “이용호씨와 김성환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김 부이사장이이용호씨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청와대가 이처럼 대응하고 나선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있다. 야당이 아태재단의 국정개입 의혹 등에 대한 특검과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미리 쐐기를 박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野 ‘13인비리’ 특검 공세

    여권 핵심인사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와 아태재단 특별검사 수사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2일 3역회의를 열어 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핵심 13인의 비리와 관련해 전날 국회에 낸 국정조사요구를 여권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한 특검수사를 추진키로 했다.또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의 이용호게이트 수사에 대해서도 활동기한을 연장하고 수사범위도 파생사건으로까지 확대하는 쪽으로 특검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차정일 특검팀이 이용호게이트파생사건도 다뤄야 한다.”며 “오는 25일로 끝나는 특검팀 활동기한을 40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수동씨의 배후 몸통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일가와 아태재단이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됐다.”며 “김 대통령은 아태재단을 즉각 해체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특정사안을 일정기한내에 수사하는 특검제 취지에 어긋나는 정략적 공세”라며 차정일 특검팀의 수사기한 연장에 반대했다. 그는 또 여권핵심인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도“한나라당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이회창(李會昌) 총재일가의 ‘호화빌라’와 자녀 병역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총재가 호화빌라의 실소유주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신빙성있는 제보 2∼3가지를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野, 아태재단 특검 추진

    한나라당은 11일 이재오(李在五) 총무 등 소속의원 134명명의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을 포함,‘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핵심 13인’의 비리진상 규명을 주장하며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정조사 대상에는 김 대통령의 세 아들 등 대통령 친인척 6명을 비롯,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박지원(朴智元) 청와대특보,이수동(李守東)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등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향후 당내 논의를 거쳐 이수동씨 등 13명에대한 특별검사제법안도 금주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총무는 “아태재단이 그간 각종 이권과 권력기관에 대한 인사,언론사 세무사찰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물증이있다.”면서 “비리 온상인 아태재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은 언론탄압과 국정농단의 배후 실세를 공정하게 밝혀 국민의 검찰로 돌아오는 계기로 삼아줄것을 당부한다.”며 “아태재단은 스스로 해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지방선거구 조정 ‘의원 맘대로’

    ‘먹느냐 먹히느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선거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원 선거구 조정이 6·13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구역(읍·면·동)에 일치됐던 선거구가 인구수를 기준으로 재편되면서 지방의원 수가 줄어들게 되자 전국 곳곳에서 선거구 조정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선거구가 없어지게 된 지방의원들이 자치단체에 압력을넣어 편법으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시도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의원과 지자체가 서로 의기투합,‘게리맨더링’을 하는 일마저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 동구의 경우 인구 5000명을 기준으로 선거구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주민반발을 무릅쓰고 행정구역을 조정했으나 6000명당 1명으로 상향조정되자 재차 경계조정을 추진중이다. 주민들은 “생활불편을 무시하고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행정구역을 멋대로 조정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통폐합이 불가피한 읍·면·동에서는 의원들간에 치열한신경전과 힘겨루기가 벌어지는가 하면 각자의 ‘영토’를살리기 위한 ‘합종연횡’도 한창이다. 특히 대부분의 의원들이 어느 동과 통폐합돼야 자신에게유리한지를 기준으로 선거구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전국적으로 게리맨더링이 속출할 전망이다.1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976명으로 기준인구 1000명에 24명 미달인전북 진안군 용담면처럼 인구가 약간 모자라는 지역 의원들은 친인척 등을 총동원해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와중에서 선거구 조정업무를 직접 담당하는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단체장과 지구당위원장,지방의원들의 눈치를 두루 살피느라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주민들마저눈치를 챌까봐 업무를 극비에 부치기도 한다. 전국종합·정리 임송학기자 shlim@
  • 보육사업 활성화 방안 내용/ 3~5개월 ‘가정보육모 과정’ 개설

    7일 정부가 내놓은 보육사업 활성화 방안은 그동안 정부각 부서가 두서없이 발표했던 대책을 한 군데에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이번 대책은 복지부,노동부,여성부 등 보육사업에 관련있는 부서들의 협의를 통해 마련했고 예산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우리 보육사업 실태=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5∼29세 기혼여성의 72%는 자녀 양육문제로 취업에 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보육수요가 있는 아동의 절반 정도가 체계적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보육수요가있는 0∼5세 아동 134만 4000명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는아동 수는 53%인 70만 3000명에 불과했다.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 친인척에 의존하고 있었다.그러나 보육시설도 정원의 15%는 이용되지 않고 있다.이는높은 보육비,보육서비스에 대한 부모의 신뢰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보육수요 충족 못해=최근 파트타임 근로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보육수요가발생하고 있으나 기존의 보육시설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특히 휴일·야간·24시간 보육 등 특수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태부족이다.국·공립시설 중 야간 및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각각 4.4%,1.9%에 불과하다. ◆맞춤식 보육서비스 제공=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식 보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취업모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영아보육서비스 확충에 나서 영아전담시설의 설치기준을 30인 이상에서 20인 이하로 하향조정,시설 확충을 유도키로 했다.특히 5인 미만의 보육시설을 늘리기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가정주부를 활용한 가정보육모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3∼5개월의 가정보육모 양성과정을 개설,이를 이수한 자에게 가정보육모 자격증을부여하고 정기교육 및 영아보육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또 야간·휴일·24시간 등 시간연장형 특수보육서비스 시설도 시설비,인건비 등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초등학교,종교시설 등의 유휴시설도 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이와 함께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공동육아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시설중 유휴시설을 육아조합에 우선 임대하고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보육서비스의 질 높여=보육현장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키 위해 내년 상반기에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를 도입,평가기준에 미달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육료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보육료 상한선도 정부지원을 받는 시설에만 한정 적용토록 하고 민간 시설 보육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또 초과근무수당 및 퇴직금 지급,건강검진 등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통해 우수한 인력이 보육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보육교사에 대한 국가공인 자격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보육시설 지원=보육시설에 대한 시설비 지원을 영아·장애아 전담시설 외에 휴일·야간·24시간 등 시간연장형 시설까지 확대키로 했다.또 인건비 지원도 특수보육시설까지 확대키로 했다.보육료의 소득공제 한도도 현행 100만원에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예상되는 문제점=가정보육모 제도가 시행되면 자격증을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에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크다.정부는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소규모 보육시설을 운영할 경우 규제하겠다고 밝혔지만 단속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특히 동네에서 알음알음으로 이웃집 아기를 봐주는사람을 처벌한다는 것은 정서상 곤란하다.또 민간시설의보육료 상한선 철폐로 보육료 차등이 심화돼 비싼 보육료를 받는 시설이 등장,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성호씨 벤처지원 논란/ 野 “”또 친인척 비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막내처남이 개입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벤처기업 사건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있다. 사건 요지는 김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막내동생인 이성호(李聖鎬·71·평화관광 대표)씨가 지난 2000년 8월 손바닥무늬(掌紋) 인식 보안시스템 개발업체인 핸디콤코리아(사장 宋奉燮)의 계열사인 핸디텍코리아 창업식에 장관과 정·재계 인사 등 60여명을 대거 초청하는 등 투자 유치를 뒤에서 도왔다는 것.창립 이후 핸디콤코리아는 투자자 모집에 나서 2000년 11∼12월에만 투자자 200여명을 모아 9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으나 회사 소유주인 송씨가 거래실적 조작사실이 세무당국에 적발되자 해외로 도주,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사건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즉각 이를 대통령과 관련된 또 다른 친인척 비리로 규정,대통령의 직접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정권 실세들의 얼굴을 팔아 선량한 투자자들을 울린 벤처사기극”이라며 “이씨가 이 투자 유치와 관련해 업체측으로부터돈이나 주식을 받았는지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련 당사자들은 창립행사 참석사실만 인정할 뿐 로비 의혹이나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한결같이부인했다.정대철(鄭大哲) 의원은 “집안끼리 친한 사이여서참석했을 뿐 기업의 내용은 잘 모른다.”고 말했으며 김원길(金元吉) 의원도 “이씨와 평소 가까운 사이여서 행사장에갔으나 중간에 나왔으며 이후의 일은 전혀 모른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측은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만으로는 사실 관계를 판단하기 이르다.”고 하면서도 여론 악화를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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