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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라진 총선 시계… 스타 장관들 뜬다

    빨라진 총선 시계… 스타 장관들 뜬다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여당의 셈법이 복잡하다. 영남 중진,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험지 출마 압박 5일째인 7일까지 자진 출마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에게만 ‘꽃길’을 깔아 줄 수 없고 여력도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 위원장이 ‘영남 스타’가 험지로 나가야 한다고 했으니, 스타 장관은 그보다 더 험한 곳으로 나가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지역구를 한 석 뺏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이런 기류는 더 강해졌다. 서울 종로 같은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나 험지를 선택한다면 국민의힘에 큰 힘이 될 거라는 분석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자리를 줘서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하면서 총선 전 입당 계획에 대해 “늘 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제 대답은 같다”며 답변을 미뤘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민식 보훈부 장관 등도 출마 예상자로 국회 예결특위의 결산이 끝나는 12월 초에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서울 종로나 경기 고양 일산 등 수도권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 부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박 장관은 경기 성남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높지만 뜻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당내에서는 스타 장관들의 귀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줄곧 30%대에 머물고 장관급 인사는 물론 대통령실 출마자들이 대거 영남권으로 몰리면서 험지가 아닌 ‘양지 경쟁’만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의 험지 출마 압박에도 친윤계에서 불출마를 감수하겠다고 밝힌 중진은 없고, 경기 하남에 출마를 준비하는 초선 이용(비례대표) 의원이 유일하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스타 장관이 무슨 효용성이 있겠나. 각 장관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초선 의원은 “윤 대통령이나 당 지도부나 도와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의 출마로 후임 장관 물색도 한창이다. 경제부총리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오래전부터 거론됐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가보훈부 2대 장관으로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이 거론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일단 ‘잔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의 대거 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은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원희룡·추경호·박민식 ‘스타 장관’ 총선행…“금의환향보다 험지 출마를”

    한동훈·원희룡·추경호·박민식 ‘스타 장관’ 총선행…“금의환향보다 험지 출마를”

    한동훈,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총선 출마할듯“영남스타 험지…스타장관은 더 험지로”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여당의 셈법이 복잡하다. 영남 중진,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험지 출마 압박 5일째인 7일까지 자진 출마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에게만 ‘꽃길’을 깔아줄 수 없고 여력도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 위원장이 ‘영남 스타’가 험지로 나가야 한다고 했으니, 스타 장관은 그보다 더 험한 곳을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지역구를 한 석 뺏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참패 후 이런 기류는 더 강해졌다. 서울 종로 같은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나 험지를 선택한다면 국민의힘에 큰 힘이 될 거라는 분석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자리를 줘서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하면서 총선 전 입당 계획에 대해 “늘 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제 대답은 같다”며 답변을 미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민식 보훈부 장관 등도 출마 예상자로 국회 예결특위의 결산이 끝나는 12월 초에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서울 종로나 경기 고양 일산 등 수도권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 부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박 장관은 경기 성남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높지만 뜻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당내에서는 스타 장관들의 귀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줄곧 30%대에 머물고, 장관급 인사는 물론 대통령실 출마자들이 대거 영남권으로 몰리면서 험지가 아닌 ‘양지 경쟁’만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의 험지 출마 압박에도 친윤계에서 불출마를 감수하겠다고 밝힌 중진은 없고, 경기 하남에 출마를 준비하는 초선 이용 의원(비례대표)이 유일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스타 장관이 무슨 효용성이 있겠나. 각 장관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초선 의원은 “윤 대통령이나 당 지도부나 도와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의 출마로 후임 장관 물색도 한창이다. 경제부총리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오래전부터 거론됐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가보훈부 2대 장관으로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이 거론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일단 ‘잔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의 대거 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은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식당 옆방서 고함친 이준석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식당 옆방서 고함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4일 부산 토크콘서트 행사장에 찾아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튼(Mr. Linton)’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칸막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였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안 의원은 여의도 국회 앞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미스터 린튼’ 발언을 두고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 정치인이 교포 2세에 한국말로 얘기하는 것인데, ‘너는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라고 규정했다. 안 의원은 “(굳이 영어로 호칭하려면) 적어도 의사에게는 ‘닥터 린튼’이라고 해야 했는데, 일부러 ‘미스터 린튼’이라고 말했다. 대놓고 무시한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어권에서는 의사에게 ‘미스터’ 대신 ‘닥터’ 칭호를 붙이는 게 예의다. 이때 우연히 옆방에서 식사하며 안 의원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 전 대표가 벽을 사이에 두고 “안철수씨, 식사 좀 합시다. 조용히 좀 하세요”라고 고함을 쳤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안 의원은 “내가 틀린 말 한 건 없다.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하는데 같이할 사람이 있겠나. (지금도 저렇게) 소리치는 것 봐라”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더 이상 양측 간 고성은 오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각자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 “李, 기본적 예의 어긋났다” 지적에“당사자 예우하려던 의도였다” 반박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 위원장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르며 “우리(국민의힘)의 일원이 됐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영어로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이기도 한 인 위원장에게 “여기서 내가 환자인가. 오늘 이 자리에 의사로 왔나”라며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짜 환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친윤계 인사들은 물론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당내 인사들도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우리 당이나 혁신위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통합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 전 대표가 점점 멀어지는 행보를 보여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정치적 입장이 아무리 달라도 언어를 이용한 노골적인 외국인 취급은 선 넘은 조롱이고 인종차별”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만약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 한국계 미국인 2세에게 공개석상에서 한국어로 비아냥대며 이야기를 했다면 그 사람은 인종차별로 퇴출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이 영어로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판단해서 최대한 정중히 영어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인종차별은 결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6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인 위원장은) 초·중·고교에 대학교까지 외국인 학교 아니면 해외에서 다니시다가 연세대로 가셨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은 영어로 하시는 것 같다”며 “그래서 최대한 정중하게 ‘(한국에 헌신한) 린튼 가문에 감사한다’까지 넣어가며 이분께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인 위원장이 한국말보다 영어를 더 잘 할거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실수라고 본다”며 “인종차별 프레임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 재점화한 부울경 메가시티에 경남도 “경남·부산 행정통합 일관되게 추진”

    재점화한 부울경 메가시티에 경남도 “경남·부산 행정통합 일관되게 추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쟁이 좌초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을 끄집어 내자, 경남도가 ‘경남·부산 행정통합’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진정한 동남권 메가시티는 민선 8기 경남도가 일관되게 추진 중인 경남·부산 행정통합을 통해 실현가능하다”며 “이번 기회에 경남도와 부산시 행정통합을 위한 지역 관심이나 기대가 차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남도는 부산지역 일부 정치인이 주장하는 김해·양산시의 부산 편입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은 “부산과 생활권이 겹치는 김해와 양산 시민들이 원해서 3개 도시가 통합되면 인구 418만명에 면적 1720.4㎢에 달하는 ‘메가 부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경남·부산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인구·경제 등 여건이 다르다”며 “김해·양산시의 부산 편입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또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수도권 내 행정구역 재배치 문제로,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통합 등 관련 절차에 따라 해당 지자체 간 협의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경남도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쟁을 경남·부산 행정통합 호재로 삼으려면 시민 공감대 확산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민은 부산시민보다 부정적 견해를 더 많이 보였다. 경남도민은 찬성 33.4%-반대 48.5%, 부산시민은 찬성 37.7%-반대 42.8%였다.
  •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고 말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해 김 대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4선 의원이다. ‘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대표의 울산 출마 포기를 기정사실로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김 대표가 과거에 자신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유 의원은 “김 대표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울산시장 등을 두루 거친 과정을 설명했다”며 “충분히 당과 국가 발전 측면에서 이제는 (인요한 위원장의 요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의원은 다른 매체 통화에서 “해당 발언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나왔던 발언으로, 혁신위 요구와는 무관하다”며 “보선 패배 이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야당이 김 대표에게 경기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참 뜬금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메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에 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은 벗어나고 갑자기 김 대표의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연계점이 없지 않나”라며 “적절치 못한 공격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당 대표가 총선을 지휘하는 측면을 항상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포 출마 카드를) 열 가지 수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김해·양산 합쳐 메가 부산 만들자”… 술렁이는 PK

    국민의힘이 제시한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구상과 맞물려 경남 김해·양산을 부산에 편입시켜 ‘메가 부산’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와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온 말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지역 내 혼란과 갈등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다. 한쪽에서는 김해·양산 편입 논의를 발판 삼아 잠정 중단된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김해·양산 부산 편입은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이 꺼냈다. 직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박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이 제대로 된 세계적인 도시로 기능하려면 인구와 면적 모두 더 커져야 한다”며 “부산과 생활권이 겹치는 김해와 양산 시민들이 원해서 3개 도시가 통합되면 인구 418만명에 면적 1720.4㎢에 달하는 ‘메가 부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메가 서울’ 추진 책임자인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메가시티 논의를 부울경, 충청, 대구·경북, 호남 등 5대 권역으로 확대하자”고 나섰다. 부산 정치권의 ‘메가 부산’ 주장을 두고는 정당성, 실효성보다는 정치적 셈법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김해와 양산은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3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부산 편입 여론을 만들어 내년 총선 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 혼란은 이미 시작됐다. 김해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A씨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된 상황에서 갑작스레 편입 이야기가 나와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정치권 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메가 부산은 노골적인 경남 죽이기, 총선용 표 구걸 전략이자 국토 갈라치기이며 경남도로부터 김해·양산을 강탈하는 시도와 같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도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함부로 하는 정치적 쇼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총선을 앞두고 더 복잡해질 정치적 셈법에 도민 피로도만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논쟁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재점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꺼낸 행정통합은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논의를 보류한 상황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단계는 아니라 본다”며 말을 아꼈다.
  • “대통령 가까운 분들 결단 내려 달라 전화”… 인요한 불출마 직접 촉구에 與 의총 술렁

    “대통령 가까운 분들 결단 내려 달라 전화”… 인요한 불출마 직접 촉구에 與 의총 술렁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희생’ 대상자를 압축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사자들에게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직접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6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제도 결단을 내려 달라고 여러 명에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 알지 않냐, 지도부가 누군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누군지. 결단을 내려 달라는 말”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현 지도부인 김기현 대표가 떠오른다고 묻자, 인 위원장은 “그중에 한두 명만 결단을 내리면 따라오게 돼 있다”고 사실상 공개 압박에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도 술렁였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고, 실세 사무총장을 지낸 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한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권 의원과 장 의원 등은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나이를 낮추는 청년층 인재 영입 구상도 새롭게 내놨다.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나이를 좀더 내리자. 의무화하자”며 “토론하진 않았지만 30~40대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또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불만이 많은데, 불만이 많으면 불만을 풀기 위해 젊은 사람이 무대에서 뛰게 해서 그 사람이 해법을 제시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취임 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이태원 참사 추모집회 참석,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유승민 전 의원과의 회동 등 경청 행보를 이어 가는 인 위원장은 8일 홍준표 대구시장도 만날 예정이다. 같은 날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한다. 인 위원장의 경청 요청에 유일하게 응하지 않고 홀대한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혁신의 대상이 서울에 있다는 당연한 말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무리 다른 이야기를 해 봐야 승리는 요원하고 시간만 흘러갈 뿐”이라며 “환자를 외면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약을 먹일 생각 그만하십시오”라고 썼다.
  • 與 수도권 인사들 ‘전면 배치’ vs 野 현역 평가 강화 ‘혁신 공천’

    與 수도권 인사들 ‘전면 배치’ vs 野 현역 평가 강화 ‘혁신 공천’

    與, 단장 빼고 모두 비영남권 출신민주, 하위 30%에 ‘40% 감점’ 검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진 국민의힘이 6일 수도권 인사를 대거 기용해 내년 4월 총선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첫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평가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혁신 공천’을 도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지도부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고 현역 의원 중 조은희·윤창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에는 1980년대생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고 허남주 전북 전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다. 단장을 제외하면 모두 비영남권 출신이고 위원의 40%를 여성(3명)과 청년(2명)으로 채웠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인사와 청년·여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해 출범이 미뤄졌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연일 영남권 중진과 친윤(친윤석열)계의 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기조를 같이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출범해 첫 회의를 연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지난 8월 ‘김은경 혁신위’가 제안했던 현역 의원 평가 체계 강화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경선 때 하위 20% 의원에 대해 20%를 감점하던 제도를 하위 10~30%를 대상으로 20~40% 차등 감점하는 식이다. 김은경 혁신위가 제안한 ‘다선 의원 용퇴론’의 경우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총선기획단은 ‘유능한 민생 정당, 미래 준비 정당,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을 3대 콘셉트로 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는 모두가 인정하듯 민주당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책무가 우리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6선 박병석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나의 빈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을 가진 새 사람이 맡아 주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다선 용퇴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의정보고서에 尹·李 사진 넣을까”… 총선 모드 의원님들 눈치 작전 중 [여의도 블라인드]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둔 가운데 의정활동 보고서 디자인을 두고 국회의원들의 눈치 게임이 한창입니다. 핵심 원칙은 ‘직관적이어야 살고, 튀어야 산다’죠. 이런 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고서 전면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넣을지 말지가 고민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쓸지 말지가 딜레마입니다. 보고서 전면에 실리는 사진은 가장 직관적으로 유권자에게 의원의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여당의 친윤(친윤석열)계나 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대부분 윤 대통령이나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넣을 겁니다. 하지만 양당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도층의 고심은 깊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이 대표의 경우 사법·재판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작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통상 의원들은 의정보고서를 연말·연초에 지역에서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함께 나눠주는데, 이번에는 공직선거법상 총선 선거일 전 90일부터는 이런 활동이 금지돼 적어도 이달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또 예년에는 의원들이 한 해 동안 거둔 입법 성과와 활동을 담아 6~8쪽의 의정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총선을 앞뒀으니 4년간의 활동을 함축적으로, 시각적으로 담아내야 합니다. 신문 형식으로, 휴대할 수 있는 미니 버전으로 각종 디자인이 동원됩니다. 하지만 보지도 않는 의정보고서 배포가 종이 낭비라는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의원실 반응은 “주면 귀찮아하는데, 안 주면 화내는 분도 있더라”였습니다. 그래도 의원실 예산, 즉 세비로 만드는 것이니 QR코드로, 이메일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서서히 옮겨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총선기획단’ 구성완료...與 수도권 인사 전면배치 vs 野 김은경 혁신안 검토

    ‘총선기획단’ 구성완료...與 수도권 인사 전면배치 vs 野 김은경 혁신안 검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참패 후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진 국민의힘이 6일 수도권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내년 4월 총선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첫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평가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혁신 공천’을 도모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 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지도부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고 현역 의원 중 조은희(서울 서초갑)·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원외 인사는 1980년대생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고 허남주 전북 전주갑 당협위원장와 함인경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다. 단장을 제외하면 모두 비영남권 출신이고, 위원의 40%를 여성(3명)과 청년(2명)으로 채웠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인사와 청년·여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해 출범이 미뤄졌다. 인요한 혁신위가 연일 영남권 중진과 친윤(친윤석열)계의 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기조를 같이 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출범해 첫 회의를 연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지난 8월 ‘김은경 혁신위’가 제안했던 현역 의원 평가 체계 강화안을 검토키로 했다. 기존 경선 때 하위 20% 의원에 대해 20%를 감점하던 제도를 하위 10~30%에 20~40% 차등 감점하는 식이다. 또 김은경 혁신위가 제안한 ‘다선 의원 용퇴론’의 경우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총선기획단은 ‘유능한 민생 정당, 미래 준비 정당,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을 3대 콘셉트로 정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는 모두가 인정하듯 민주당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책무가 우리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선 국면이 본격 시작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대한 법률적으로 (억울함을) 해명하고 소명할 노력을 할 것이고,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여의도 블라인드] 총선 앞 의정보고서에 ‘윤석열·이재명 사진 넣을까’…의원님은 고민 중

    [여의도 블라인드] 총선 앞 의정보고서에 ‘윤석열·이재명 사진 넣을까’…의원님은 고민 중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 보고서 디자인을 두고 눈치 게임이 한창입니다. 핵심 원칙은 ‘직관적이어야 살고, 튀어야 산다’죠. 이런 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고서 전면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넣을지 말지가 고민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쓸지가 딜레마입니다. 보고서 전면에 실리는 사진은 가장 직관적으로 유권자에게 의원의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여당의 친윤(친윤석열)계나 더불어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대부분 윤 대통령이나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넣을 겁니다. 하지만 양당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도 계층의 고심은 깊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이 대표의 경우 사법·재판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작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통상 의원들은 의정보고서를 연말·연초에 지역에서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함께 나눠주는데, 이번에는 공직선거법상 총선 선거일 전 90일부터는 이런 활동이 금지돼 적어도 이달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또 예년에는 의원들이 한 해 동안 거둔 입법 성과와 활동을 담아 6~8쪽 의정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총선을 앞뒀으니 4년간 활동을 함축적으로, 시각적으로 담아내야 합니다. 신문 형식으로, 휴대할 수 있는 미니 버전으로 각종 디자인이 동원됩니다. 하지만 보지도 않는 의정보고서 배포가 종이 낭비라는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의원실 반응은 “주면 귀찮아하는데, 안 주면 화내는 분도 있더라”였습니다. 그래도 의원실 예산, 즉 세비로 만드는 것이니 QR코드로, 이메일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서서히 옮겨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직접 전화 든 인요한 “한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온다”…이준석은 “환자 외면”

    직접 전화 든 인요한 “한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온다”…이준석은 “환자 외면”

    총선 승리 위한 ‘희생 혁신’ 돌입‘지도부·중진·친윤’ 대상자 압축인요한 “여러 명에게 전화했다”“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다 안다” ‘지도부·중진·친윤’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희생’ 대상자를 압축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사자들에게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직접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6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제도 결단을 내려 달라고 여러 명에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 알지 않냐, 지도부가 누군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누군지. 결단을 내려 달라는 말”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현 지도부인 김기현 대표가 떠오른다고 묻자, 인 위원장은 “그중에 한두 명만 결단을 내리면 따라오게 돼 있다”고 사실상 공개 압박에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도 술렁였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고, 실세 사무총장을 지낸 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한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권 의원과 장 의원 등은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나이를 낮추는 청년층 인재 영입 구상도 새롭게 내놨다.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나이를 좀더 내리자. 의무화하자”며 “토론하진 않았지만 30~40대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또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불만이 많은데, 불만이 많으면 불만을 풀기 위해 젊은 사람이 무대에서 뛰게 해서 그 사람이 해법을 제시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취임 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이태원 참사 추모집회 참석,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유승민 전 의원과의 회동 등 경청 행보를 이어 가는 인 위원장은 8일 홍준표 대구시장도 만날 예정이다. 같은 날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한다. 인 위원장의 경청 요청에 유일하게 응하지 않고 홀대한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환자를 외면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약을 먹일 생각 그만하십시오”라며 “억지 봉합 쇼한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려지느냐”고 썼다.
  • 인요한, 친윤 등에 ‘불출마’ 재촉… 혁신 동력 ‘약화’ 우려

    인요한, 친윤 등에 ‘불출마’ 재촉… 혁신 동력 ‘약화’ 우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6일 친윤(친윤석열) 핵심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한 배경에는 자칫 ‘물갈이’를 통한 개혁이 늦어질 경우 혁신의 동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가 다 알지 않느냐.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어제저녁에도 (그분들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행자가 ‘결단의 대상으로는 권성동·장제원 의원이나 김기현 대표가 떠오른다’고 하자 “그중에 한두명만 결단을 내리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사랑하면, 나라를 사랑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되면 결단을 내리라”고 했다. 인 위원장의 친윤계를 향한 ‘호소’ 같은 ‘압박’은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 물갈이를 통한 혁신의 당위성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돌입하면 혁신의 강도를 누가 더 강하게 추진했느냐에 따라 여야의 성적표가 바뀌곤 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가 실제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인 위원장의 불출마 요구가 강제성이 없는 데다, 또 ‘선당후사’, ‘살신성인’ 등의 표현을 앞세우는 것도 당사자의 선의에 기댄 측면도 있어 강하게 반발하면 오히려 당내 분란만 불거지게 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혁신위의 의도는 친윤계 상징적인 인물 몇 명만 건드리고, 넘어가자는 뜻 같은데, 해당자들은 각각의 정치적 목표와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구가 탄탄할 의원들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결단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의 경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 주도로 공천이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장 의원은 부산에서 유일한 무소속 당선 기록을 세웠다.
  • 인요한 쏜 불출마론에 ‘제2 하태경’ 나올까… 野도 중진 험지 재부상

    인요한 쏜 불출마론에 ‘제2 하태경’ 나올까… 野도 중진 험지 재부상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던진 ‘불출마론·험지출마론’의 영향권에 정치권 전체가 들어선 모습이다. 야당 역시 혁신 공천에 총선의 명운이 달려 있음을 잘 알고 있어서다. 하지만 험지 출마를 강제할 순 없어 양당 지도부가 내부 구성원의 험지 출마 의지를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 위원장은 5일 MBN 인터뷰에서 “오늘도 촉구한다. 국민들이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며 “몇 분이라도 결단을 해 시작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권성동·이철규·박성민·장제원 의원 등 친윤 핵심 인사들, 영남권 중진 등 40여명에게 험지 출마를 권했다. 다만 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택할 공식 안건이 아니라 ‘권고안’이었다. 당시 공식 안건 채택은 6대6으로 찬반이 갈려 불발됐는데, 중진과 친윤계의 험지 출마 등을 권할 수는 있지만 강제할 순 없다는 반발 때문으로 전해졌다. 험지 출마 제안에 화답한 의원은 현재까지 사실상 없다. 지난해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당이 원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진이나 영남 지역구가 아닌 ‘초선 비례대표’다. 부산 해운대갑 3선인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7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 역시 혁신위가 출범하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이날 “알아서 결단을 내려야지 강요하지는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외려 당내에서는 “인위적 물갈이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향후 이런 갈등이 격화된다면 공천 탈락자 중에 연쇄적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나오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오는 8일 민심 청취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고 예고한 게 ‘영남 달래기’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혁신위는 여성과 청년 등 ‘다양성’을 키워드로 한 ‘3호 혁신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도 긴장 속에 국민의힘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제기된 ‘중진 용퇴론’으로 다시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출범했던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도 의원들의 반발에 최종 혁신안에 담지는 못했지만 ‘3선 의원 동일 지역 연임 금지’ 등을 논의했었다. 특히 총선 때마다 초·재선 의원들은 ‘3선 이상 험지출마론’을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문에 흐지부지됐지만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도 아직 미완 상태”라며 “가장 좋은 혁신은 ‘다선 용퇴’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조만간 초·재선 의원들이 다시 이야기를 꺼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동일 지역 3선 금지는) 위헌 요소가 있어 당에서 가처분을 내면 법원에서 200% 받아들일 것”이라며 “그런 것보다 신진 인사들이 들어올 통로를 넓히기 위해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줄이고 신인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인요한 ‘불출마론’, 與 반응 있을까…野도 ‘중진 용퇴론’ 부상 가능성

    인요한 ‘불출마론’, 與 반응 있을까…野도 ‘중진 용퇴론’ 부상 가능성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및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던진 ‘불출마·험지출마론’에 정치권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선 모양새다. 야당 역시 혁신 공천에 총선의 명운이 달려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험지 출마를 강제할 수는 없어, 양당 지도부가 내부 구성원의 험지 출마 의지를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 위원장은 5일 MBN 인터뷰에서 “오늘도 촉구한다. 국민들이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며 “몇분이라도 결단을 해 시작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권성동·이철규·박성민·장제원 의원 등 친윤 핵심 인사들, 영남권 중진 등 40여명에게 험지 출마를 권했다. 다만, 이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택할 공식 안건이 아니라 ‘권고안’이었다. 당시 공식 안건 채택은 6대6으로 찬반이 갈려 불발됐는데, 중진과 친윤계의 험지 출마 등을 권할 수는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는 반발 때문으로 전해졌다. 험지 출마 제안에 화답한 의원은 현재까지 사실상 없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당이 원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진이나 영남 지역구가 아닌 ‘초선 비례대표’다. 부산 해운대갑 3선인 하태경 의원이 지난 7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 역시 혁신위가 출범하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이날 “알아서 결단을 내려야지 강요하지는 못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외려 당내에서는 “인위적 물갈이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향후 이런 갈등이 격화된다면 공천 탈락자 중에 연쇄적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나오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긴장 속에 국민의힘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제기된 ‘중진 용퇴론’이 다시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출범했던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도 의원들의 반발에 최종 혁신안에는 담지 못했지만 ‘3선 의원 동일지역 연임 금지’ 등을 논의했었다. 특히 총선 때마다 초·재선 의원들은 ‘3선 이상 험지출마론’을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문에 흐지부지됐지만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도 아직 미완 상태”라며 “가장 좋은 혁신은 ‘다선 용퇴’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조만간 초·재선 의원들이 다시 이야기를 꺼낼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동일지역 3선 금지는) 위헌 요소가 있기 때문에 당에서 가처분을 내면 법원에서 200% 받아들일 것”이라며 “그런 것보다 신진 인사들이 들어올 통로를 넓히기 위해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줄이고 신인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은 실패했다”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은 실패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일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공개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석에서 직접 나에게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영광이 무너질까 봐 두렵고, 어렵게 만든 대한민국이 더 잘 되기 위해 정치를 한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왜 저렇게 하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들이 ‘윤 대통령이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공감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야당 의원과 접촉하며 소통을 시도한 것에 대해 박한 평가를 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를 향해서는 “내일 총선을 한다면 국민의힘은 100석도 위험하다고 확신한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이어 이긴 정당을 1년 만에 폐허로 만든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여권 내부의 근본적 변화가 없다면 신당을 창당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신당 창당은 보수 절멸을 막기 위한 시도”라고 창당 가능성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12월까지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친윤계를 포함한 현 지도부가 물러나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창당할 경우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을 창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서는 “만나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했고,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도 만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해 “반드시 할 것”이라며 출마를 단언했다. 지역구에 대해서는 “내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기존 출마 지역인 서울 노원구가 아닌 대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홍준표 “친윤, 대통령 업고 호가호위…곧 ‘엑소더스’ 올 것”

    홍준표 “친윤, 대통령 업고 호가호위…곧 ‘엑소더스’ 올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친윤(親윤석열)계와 지도부를 향해 ‘좀비’라는 거친 표현을 동원해 비판하면서 “당내에 ‘곧 나라도 살아야겠다’라는 엑소더스가 올지 모른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4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설치는 소위 자칭 친윤계 그룹은 정권 출범 초기부터 초선, 원외조차도 대통령을 등에 업고 당내에서 호가호위하면서 그 행패가 자심했다”며 “그 결과 당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선후배가 없어지고 중진들조차 이들의 눈치나 보면서 무력해지는 당내 무질서가 만연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듣보잡’(인지도가 낮은 이들을 일컫는 속어)들이 지도부를 이뤄 아무말대잔치로 선배들을 군기 잡고 능멸하고, 당내 통합보다는 한 줌도 안되는 좀비 세력 규합을 하느라 이견 있는 사람은 모함이라도 해서 모욕하고 내치는 데만 주력하다가 지금의 위기가 온 것”이라며 “위기의 본질을 알아야 그 처방이 나오는데 아직도 그들은 ‘좀비정치’나 하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총선 지면 ‘식물정부’가 되는데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다”며 “나는 2년 전 이런 혼란을 예견하고 난을 피해 하방했지만 곧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엑소더스(대탈출)가 당내에 급속히 퍼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가 지난 30여년 정치하면서 당의 권력구도가 수없이 바뀌어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하게 정치할 수 있는 것은 그 기반이 권력자에 있지 않고 국민에 있기 때문”이라며 “숱한 계파들이 명멸해 갔고 그 계파를 등에 업고 득세하던 세력들이 명멸해 갔지만 나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호 혁신안으로 ‘희생’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 크게 반색했었다. 홍시장은 “큰일 났네. 부산에 장제원과 그 아이들, 강원도에 이철규와 아이들, 경남에 친윤이라고 거들먹대던 아이들, 울산에 김기현과 아이들 모두 집에 가게 생겼다”고 적었다.
  • 인요한 “대통령 사랑하면 험지 나오고 못 하면 포기해라”

    인요한 “대통령 사랑하면 험지 나오고 못 하면 포기해라”

    “대통령 지지하며 희생하자는 말”“중진이라는 말만 써도 누군지 다알아”“대통령에 ‘노’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말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와서 (하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해라. 못 하겠으면 내려놓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2호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하면 희생하자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안다”며 “꼭 가야 할 길을 새삼스럽게 얘기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서 거기로 가게끔 하는 게 우리 임무”라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지도부와) 솔직히 의논 별로 안 했지만, 모두가 가야 할 길을 다 안다”며 “한국말로 ‘공개된 비밀’이다. 계백 장군처럼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진’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중진이라는 말을 써도 다 누군지 안다”고만 했다. 인 위원장은 ‘김기현 2기 체제’ 지도부의 수용 여부에 대해 “그럼. 얼마나 빨리할지 몰라도 6주 안에 ‘나 수도권 어디 나가겠다’(라는 지도부가 있을 것)”이라며 “지켜봅시다. ‘용기를 가져라’ 말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 제가 듣기로 지도부하고 대통령이 만난다고 하는데 아마 핫 이슈가 될 것”이라며 “‘뭔가 던져놔야’ 그런 말 있죠? 울고 싶을 때 뺨 한 번 때려라. 아마 뺨을 확실히 때렸다. 이제 가서 울고 대화를 나누고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또 “이철우 경북지사가 얼마 전에 전화 와서 경북인데도 ‘동생, 흔들어 놓은 거 아주 잘한 거야. 더 흔들어. 흔들어야 변해’라고 했고 거기서 힘을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영남 중진이 빠진 자리를 친윤, 검사 출신들이 채우는 것 아니냐는 당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그것은 스스로 죽는 거다. 이상한 약을 먹고 죽는 것”이라며 “그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 위원장은 ‘2호 혁신안’으로 검토한다고 했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가 발표에서 빠진 데 대해선 “많이 토론했는데 워낙 토론이 길어졌고 그것을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반반으로 정확히 나뉘었다. 그래서 우리가 차후로 미뤘고, 끝난 게 아니다”라며 “다음에 선거에 관한 것을 다룰 때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인 위원장은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 등 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문화가 유교 문화로 굉장히 수직적이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엄청 발전한 나라인데, 대통령께 ‘노’ 할 수 있는, 아니면 대통령은 ‘노’ 하는데 ‘예스입니다’라고 당 대표나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아니다. 소통, 이미지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은 이미 변하고 있다. 국회 연설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친윤 실세로 꼽히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데에는 “그 사람이 경남, 경북이 아닌 강원도 사람이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與 혁신위, 지도부·尹측근 불출마 요구…‘기득권 포기론’ 당내 반발 극복할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및 친윤(친윤석열)성향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현역 국회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공천 배제도 촉구했다. 그동안 기득권 포기와 ‘영남당’ 이미지 탈피를 강조해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기론’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한 뒤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위기고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희생’ 주제로 한 두 번째 제안김기현·윤재옥·권성동·장제원 등 대상 이날 혁신위의 발표는 지난달 30일 당내 통합에 방점을 둔 ‘대사면’에 이어 두번째 제안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위원장이 말한 내용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정치적 권고’를 하는 메시지”라며 “혁신위가 공식 의결을 한 건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게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룰로 강제하는 게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 견해가 나뉘었으나, 어쨌든 이런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어떤 위원도 반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이 구체적 대상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는 ‘투톱’인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은 당내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영남권 중진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고,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려 온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혁신위는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의결하고 당에 수용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야당과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체포특권과 관련, 혁신위는 당헌·당규 명문화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이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에도 공천 신청 시 서약서 작성 제출을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책정해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 세번째 수준인 국회의원 세비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31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과다하다는 게 혁신위의 인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 세비를 모두 박탈하고,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비율 20%에 대해선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당에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영남당 이미지 불식” vs “월권” 갑론을박의원 정수 축소도 야당 반대로 쉽지 않을듯 당초 이날 혁신안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에서 항의했던 ‘보좌진 세비 및 정수 축소’에 대해서도 일단 쟁점이 있다는 판단에 논의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권고에 대해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해 오면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일 경우 의원 반발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제안 내용을 보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혁신위와 사전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사전적으로 의논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재형 의원은 기자들에게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라며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당,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쇄신을 보여주는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번 지르네요,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발하는 목소리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2호 혁신안이 어떤 취지인지 그 문제의식에는 동의하나 혁신위가 ‘희생’이라는 단어를 포장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월권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며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정치인의 출마와 당선은 정치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 숫자 감축 안건에 대해서도 “공염불에 그치고 말 일들을 당 혁신위가 권한도 없이 제안하지 말고, 차라리 국회의원 전지역구 100% 일반 국민 경선 실시 같은 것을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 숫자 감축은 야당의 반대로 여야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국회의원 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확대와 의원 정수 유지 등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사 출신들을 대거 공천하려는 포석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예상대로 ‘윤핵검’(윤 대통령 핵심 검찰 관계자) 공천을 위해 영남권 의원들에게 자리를 비우라는 선전 포고”라며 “혁신위가 쫓아내고 만든 ‘꽃방석 지역구’ 의석은 결국 ‘윤핵검’ 출신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혁신이냐”고 되물었다. 강 대변인은 “인 위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 [속보] ‘지도부 불출마·험지출마’ 요구에 김기현 “제안 오면 검토”

    [속보] ‘지도부 불출마·험지출마’ 요구에 김기현 “제안 오면 검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당 지도부 및 중진 및 친윤석열계(친윤) 의원들에 불출마 선언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 “혁신위에서 여러가지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해오면 우리 당에서 정식적인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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