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친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집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취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6
  • 여자축구, 세계 최강 미국과의 2차 평가전 0-6 수모

    여자축구, 세계 최강 미국과의 2차 평가전 0-6 수모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또 한번 세계 최강 미국에 호되게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높이를 앞세운 미국에 0-6 수모를 당했다. 지난 20일 1차전 1-3 패배에 이어 미국과의 평가전을 2전 전패로 마쳤다. 역대 미국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2무9패의 열세를 이어갔다.한국은 지난 2015년 5월 30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0-0으로 비겼지만 미국과의 11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대표팀은 24일 귀국해 12월 동아시안컵 출전에 이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FIFA 랭킹 1위 미국에 맞선 15위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최전방에 이금민(서울시청)을 세우고, 중원에는 전가을과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을 포진시켰다. 그러나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체력과 높이에서 밀려 전반에만 네 골을 헌납했다. 후반 15분에는 김혜영(이천대교)이 수비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 매간 라피노에게 공을 빼앗겼고 라피노의 패스를 받은 린 윌리엄스가 다시 한 번 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강가애(스포츠토토)가 윌리엄스와 충돌하면서 목 부분을 다쳐 김민정(수원시설공단)이 대신 투입됐다. 미국은 교체 투입된 알리 롱이 후반 38분 쐐기 골을 터뜨려 6-0 완승을 자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호 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와 평가전…월드컵 본선 같은 조 가능성도

    신태용호 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와 평가전…월드컵 본선 같은 조 가능성도

    신태용호가 다음달 남미와 유럽의 강팀인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두 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여서 본선 조 추점 결과에 따라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도 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6∼14일) 평가전 상대의 조건으로 유럽과 남미 각 한 팀씩을 추진하되 ‘월드컵 본선에 올랐거나 진출하지 못했더라도 수준급 경기력을 가진 팀’을 섭외해 왔다. 그러나 월드컵 유럽예선 조 1위로 러시아행을 확정한 팀들은 이미 평가전 일정이 잡힌 경우가 많았고, 유럽예선 2위 여덟 팀은 A매치 기간에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다행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축구협회가 친선경기를 추진하면서 대한축구협회와 일정이 절묘하게 맞았다. 신태용호가 11월 평가전 상대로 섭외한 콜롬비아와 세르비아 모두 중국과 같은 기간 평가전을 벌인다. 신태용호가 다음 달 10일 맞붙는 콜롬비아는 한국과 경기를 마치고 중국으로 건너가고, 중국과 먼저 친선경기를 치른 세르비아는 한국으로 이동해 같은 달 14일 신태용호와 격돌한다.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다. 세르비아도 FIFA 랭킹이 38위이지만 유럽예선 D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을 만큼 만만찮을 실력을 보유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 탓에 본선 경쟁력을 걱정하는 신태용호가 강팀과 대결을 통해 제대로 예방주사를 맞는 셈이다. 확률이 높지 않지만 콜롬비아와 세르비아가 상황에 따라서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일 가능성도 있다. 오는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하는 본선 조 추첨에서는 대륙별 안배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여덟 팀씩 톱시드부터 4번 시드까지 배정했다. 이에 따라 톱시드인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FIFA 랭킹 1위 독일부터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들어갔다.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을 비롯해 13위 콜롬비아 배정이 정해졌고, 3번 포트에는 38위 세르비아가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이 62위까지 추락한 한국은 4번 포트 배정이 확정된 상태다. 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A조부터 H조까지 8개 조에서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은 두 팀 이상 들어갈 수 없도록 하되 각 포트에서 한 팀씩을 뽑기 때문에 2번 포트의 콜롬비아와 3번 포트의 세르비아, 4번 포트의 한국이 한 조에 편성될 수도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평가전 상대국 조건으로 ‘아시아에 올 수 있는 본선 진출팀’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선 한국과 콜롬비아, 세르비아가 한 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2.0시대] 北 “성과 기대” 세 문장 축전… 당분간 도발 자제할 듯

    한 달 넘게 군사적 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는 북한은 18일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 축전을 보내 중국과의 ‘당대당 외교’를 이어 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의 가장 큰 정치행사인 당대회 기간 동안 도발에 나서기보다 이를 자제하며 호흡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축전에서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 지난 기간 중국 공산당의 정확한 영도 밑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 수행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으며 우리는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원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 문장에 그친 이번 축전은 2012년 열린 중국의 18차 당대회 때보다 상당히 간단해졌다. 당시 북한의 축전은 800여자 분량으로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수호하고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날 축전에는 ‘북·중 친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 변화는 어느 때보다 냉각된 북·중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 당대회에 축전을 보낸 사실 자체는 여전히 전통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진핑 2기 지도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은 “북·중 관계가 아무리 냉각기라고 해도 북한은 중국과 관계를 단절할 의도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중국에 보낸 축전을 공식매체를 통해 공개한 것은 약 1년 4개월 만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0세기 소년소녀’ 10일 결방, 한국vs모로코 중계 편성

    ‘20세기 소년소녀’ 10일 결방, 한국vs모로코 중계 편성

    ‘20세기 소년소녀’가 10일 결방한다.10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 예정이던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MBC스포츠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vs 모로코 중계로 결방된다. 이를 고려해 MBC ‘20세기 소년소녀’ 측은 전날 총 4회분을 방영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세기 소년소녀’ 1-4회 연속방송 불구 시청자 반응 ‘시큰둥’

    ‘20세기 소년소녀’ 1-4회 연속방송 불구 시청자 반응 ‘시큰둥’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 공휴일을 겨냥하며 MBC가 새로운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과감하게 1회에서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TNMS(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천명 대상)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9일 ‘20세기 소년소녀’ 1회부터 4회까지 시청률은 모두 5%대 이하로 동시간대 방송한 SBS ‘사랑의 온도’ 11회차 9.4%, 12회차 10.5% 보다 반토막 수준이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동시에 시작한 KBS2 ‘마녀의 법정’ 전국 시청률 6.5% 보다 ‘20세기 소년소녀’ 1회차부터 4회차가 모두 낮았다. 이날 ‘20세기 소년소녀’ 1회차 시청률은 4.9%, 2회차 4.6%, 3회차 4.7%, 4회차 3.8%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4회차 연속 방송의 효과를 보지 못해 마지막 4회차 시청률은 첫회 보다 1.1% 포인트나 떨어졌다.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오늘(10일) 방송은 한국과 모로코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생중계로 결방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진핑 집권2기 대관식… 경제·북핵 ‘한반도 정책’ 대변화

    시진핑 집권2기 대관식… 경제·북핵 ‘한반도 정책’ 대변화

    중국이 최고 지도부 교체 및 외교·경제 정책의 대변화를 꾀할 격변기에 돌입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정점으로 한반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국의 정책 변화가 숨 가쁘게 몰아칠 전망이다.무엇보다 ‘시진핑 2.0시대’는 중국 경제에 변곡점을 찍으려 하고 있다. 집권 1기 동안 경제 안정에 주력했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기에는 경제 개혁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당과 군을 틀어쥐는 데 힘을 쏟은 시 주석이 향후 5년에는 경제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채 문제 해결, 금융 개혁, 자본시장 개방 확대, 국유기업 개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경제 개혁 역시 한국엔 위기이자 기회이다. 규제 개혁 등으로 중국 시장 리스크가 줄어들겠지만,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큰 도전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경쟁적 관계로 변했다는 사실이 한국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더 큰 차이나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우리에게는 외교·안보의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 주석은 18일 정치보고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외교적 굴기(?起·우뚝 섬)와 경제개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외교 굴기 선언은 한국에는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다. 1인 체제를 구축한 시 주석이 중국의 핵심이익 침해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선언하면 사드로 꼬인 한·중 관계는 더 어렵게 된다. 그러나 ‘친선혜용’(親善惠容·친밀 선린 혜택 포용)을 강조하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18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리는 당대회에서는 분야별 정책 토론이 펼쳐져 북한 문제와 한국 사드 문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BBC 중문망은 9일 “내부 권력 재편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만 미국과의 관계 설정과 북핵 등 외교 노선의 재정립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북한에 대한 장기적이고 결정적인 토론이 이어질 것이며, 결론의 효과는 장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중국 내부에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혼재해 있지만, 긍정론이 약간 우세한 상황이다.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를 이끌며 중국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장롄구이(張璉?)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국 외교관과 전문가들이 현재 정치적 지혜를 짜내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특히 “양국 모두 지금의 상황이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첨예해진 북핵 문제를 위해서라도 한·중 협력이 절실해진 만큼 사드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은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비등한 지금은 중국이 사드 보복을 마냥 고집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이 한국과의 연대를 위해 사드 강경론을 접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난징대 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인 주펑(朱鋒) 교수도 “당대회 이후 사드 문제가 더욱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평온하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왕둥(王棟) 교수는 “사드는 당대회에서 논의될 사항이 아니고 중국이 입장을 바꿀 사항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 역시 “시 주석이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사드 입장을 바꿔야 하는 심각한 국면이 도래하지 않는 한 한국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중국 국내적으로 이번 당대회는 시 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의 반열에 오르는 ‘대관식’이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임명된 현재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진용은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과 장쩌민(江澤民) 세력 간 타협의 산물이었다. 그러나 이번 당대회에선 ‘시자쥔’(習家軍)으로 불리는 시 주석 친위 부대가 권력의 정점인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자리를 대부분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시진핑 시대의 개막인 셈이다. 중국 공산당은 우선 11일부터 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를 나흘간 개최해 18기 해산과 19기 건설을 준비한다. 이후 오는 18일 당대회 개막식에서는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 5년 동안의 성과와 향후 5년의 청사진을 밝히는 정치보고를 한다. 25일로 예상되는 19기 1중전회에서는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5명의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시 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와 후계 구도를 알 수 있다. 이날 시 주석은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19기의 비전을 선포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노르웨이 세계 최초 남녀 축구대표팀 임금 똑같이, 남자 몫 떼주기로

    노르웨이 세계 최초 남녀 축구대표팀 임금 똑같이, 남자 몫 떼주기로

    노르웨이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동등한 봉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노르웨이축구협회가 7일(이하 현지시간) 공표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기존에 받던 임금 총액 310만 크로네(약 4억 4658만원)의 곱절에 가까운 600만 크로네(약 8억 6436만원)를 받게 되는데 특히 주목할 점은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광고 출연 등으로 챙기는 55만 크로네(약 7923만원)를 여자 선수들 몫으로 넘기기로 했다는 점이다. 여자 대표팀의 윙어 카롤리네 그래험 한센은 인스타그램에 남자 대표팀 사진을 올리며 “여자 선수들에게 이런 진척이 이뤄지게 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우리를 위해 이렇게 한 것은 작은 일일지 모르지만 한달치 월급으로는 결코 보여줄 수 없는 행동이며 어쩌면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몸짓이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나아가 “동등한 임금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여러분이 말한 것은 울음을 터뜨리고 싶게 만든다. 또 여러분 모두를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며 “동등함을 보여주고 우리 모두를 돕고자 한 것은 우리가 꿈을 조금 더 편하게 좇게 만든다. 꿈이 이뤄지게 하라! 리스펙트 #같은 경기 #같은 임금”이라고 적었다. 조아킴 발틴 선수노조 위원장은 세계축구에서 이런 계약으로는 최초의 사례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노르웨이는 남녀의 동등한 지위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나라란 점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건 나라에나 축구에나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녀들에게 이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들 중 몇몇은 열심히 공부하며 축구도 한다. 하지만 기량을 높이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진정 존중받는 느낌이 그들에겐 매우 중요하다. 협회는 여자 팀들의 수준을 높이려면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덴마크 여자대표팀은 덴마크축구협회(DBU)와의 임금 협상이 잘 되지 않아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취소했다. 결국 그 와중에 남자 대표팀의 연봉 가운데 6만 파운드를 여자 대표팀에게 양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발틴 위원장은 “덴마크에서는 여전히 협상 중이며 미국에서도 상황은 차차 나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남녀 임금 격차를 없앤 유일한 나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크림반도 - 우크라이나 국경 50㎞ 길이 ‘푸틴장벽’ 세운다

    러 지배 쐐기박으려는 의도 美·유럽 인정 안 해 갈등 계속 러시아가 크림반도(크림공화국)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이른바 ‘푸틴 장벽’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타스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에 장벽을 건설, 크림반도의 지배권을 확실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 유럽 등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크림지부는 크림반도 안보를 위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높이 2m, 길이 50㎞의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장벽은 크라스노페레코프스키 지역에 설치되며 장벽 건설엔 2억 루블(약 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연방보안국은 시공권 입찰을 공시하면서 오는 연말까지 장벽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의도는 장벽 건설을 통해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 지배를 기정 사실화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크림반도가 속했던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 유럽 등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크림반도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기존의 국경선과 관련한 주권을 존중한다”며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합병을 비난하면서 대러시아 제재를 철회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크림반도는 냉전 시기 러시아에 속해 있다가 1954년 구소련 공산당 서기장인 니키타 흐루쇼프가 연방 일원이었던 우크라이나에 친선의 의미로 양도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하면서 자치공화국이 됐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군은 무장 병력을 투입해 크림반도를 점령했다. 크림 의회는 즉시 합병 찬반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고 90%가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합병이 이뤄졌다. 러시아계 주민들이 수적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가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드리 헵번 손때 묻은 영화 대본…10억원에 팔려

    오드리 헵번 손때 묻은 영화 대본…10억원에 팔려

    전설적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손때가 묻은 대본 한 점이 경매에서 10억 원에 가까운 거액에 팔렸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크리스티 킹스트리트 본사에서 열린 ‘오드리 헵번의 개인 소장품’ 경매에서 헵번이 직접 글을 써넣으며 수정했던 ‘티파니에서 아침을’ 대본이 63만2750파운드(약 9억7000만 원)에 낙찰됐다. 예상 낙찰가인 6만~9만 파운드(약 9000만~1억3000만원)를 크게 넘어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이 기록은 지금까지 경매에 나와 낙찰됐던 영화 대본 중에서도 최고가”라고 밝혔다. 이날 경매는 무려 1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스위스에 있는 헵번의 자택에 보관돼 있던 소장품 약 500점 중 절반 가량이 나와 낙찰 총액 463만 5500파운드(약 71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 대본 외에도 직접 그린 그림 ‘내 정원의 꽃들’과 편지는 물론 즐겨 착용했던 진주 목걸이, 귀걸이, 머리 장식 등 액세서리와 함께 즐겨 입었던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 의상까지 총 246점이 출품됐다. 나머지 소장품은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다. 헵번은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영국과 폴란드에서 잠시 살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모델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에 출연해 하루아침에 ‘세기의 연인’이 된 헵번은 이 작품으로 195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사브리나’, ‘파계’, ‘아이의 시간’,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레이디’, ‘영혼은 그대 곁에’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헵번은 1988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친선 대사가 된 뒤 아프리카와 남미 등 세계 곳곳의 구호지역을 다니며 굶주림과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살폈다. 1993년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아 인도주의자로 세상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혜수, 친선대사 임명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어떤 곳?’

    김혜수, 친선대사 임명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어떤 곳?’

    김혜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김혜수 친선대사는 같은 날 열린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친선대사로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2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혜수를 친선대사로 임명했다. 임명식에는 새로운 친선대사를 축하하기 위해 안성기 친선대사가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김혜수는 1997년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유니세프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2012년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에 임명되었다. 지난 5년간 특별대표로서 지구촌 어린이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6월에는 난민어린이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세르비아, 이탈리아, 그리스를 방문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 온 난민어린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김혜수 친선대사는 같은 날 열린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친선대사로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은 교육, 식수, 보건, 영양, 보호, 아동친화도시 등 10개의 존(zone)이 구성돼 실제 어린이들이 가상체험(VR), 디지털 워크북 등을 활용해 유니세프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유니세프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다른 나라 친구들의 어려움을 체험해 보며 지구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사진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고구려신사를 참배한 이유는...보장왕 아들 기려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고구려신사를 참배한 이유는...보장왕 아들 기려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가 20일 일본 내 고구려 왕족을 모시는 사이타마(埼玉)현의 고마(高麗·고구려)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일왕 부부는 이날 ‘사적(私的)인 여행’으로 사이타마현 히다카(日高)시를 방문해 고마신사를 찾았다. 일왕 부부가 고마신사를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고마신사는 고구려 멸망 후 일본으로 망명한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인 약광(若光)을 기리기 위해 730년 설치됐다. 약광은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민들을 모아 716년 고마군을 창설한 뒤 수장을 맡았다. 그는 730년 사망했지만 후손들은 그를 위해 고마신사를 세웠고 지금까지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왕 부부의 여행 목적에 대해 “다양한 역사를 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여행으로 풀이된다. 아키히토 일왕이 2001년 생일 기자회견에서 “내 개인으로서는 간무(桓武)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쓰여 있는 데 대해 한국과의 연(緣)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스로 백제의 후손임을 인정한 일왕은 “무령왕의 아들인 성명왕은 일본에 불교를 전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과의 교류는 이것만이 아니었다”며 “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이후 3년만인 2004년 일왕의 당숙인 아사카노미야가 충남 공주시의 무령왕릉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2005년 6월엔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위령지인 ‘한국평화기념탑’을 참배하는가 하면, 1989년 즉위 이후 “(방한의) 기회가 있다면 친선관계 증진에 노력하겠다”며 방한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일왕과 고마신사측은 일왕 부부가 신사 참배를 한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말쯤으로 예상되는 생전 퇴위 전에 한반도에 반성과 화해 메시지를 보내려고 참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왕은 지난 3년간 2차대전 패전일 희생자 추도식에서 ‘반성’을 언급해, ‘가해’ 언급마저 피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2013년부터 1년에 2차례 일왕의 ‘사적 여행’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8번째 ‘사적 여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봉수 서울시의원, 시의회 희망축구단과 함께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오봉수 서울시의원, 시의회 희망축구단과 함께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은 지난 18일 함께 활동 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을 금천구 한내복지관으로 초청하여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하고 친선경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은 9대 서울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이날 ‘강동 무료중식 봉사회’와 함께 약 2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무료 제공하는 자원봉사와 함께 ‘금천구 여성축구단’과 ‘60대 OB’ 팀과의 친선경기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과 직접 교감하며 소통하는 연결다리 역할을 했다. 오 의원은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 금천구를 방문해 주셔서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자원봉사 및 구민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서울시의회가 시민들과 좀 더 친숙해지고, 지근거리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금천구의회 의원들의 격려 방문과 오 의원의 소관부서에서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컴, 분명 같은 포즈인데..‘세월이 야속해’

    베컴, 분명 같은 포즈인데..‘세월이 야속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방한했다.베컴은 2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진 AIA생명 한국진출 30주년 ‘베컴과 함께하는 AIA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AIA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베컴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대표팀에 조언해 달라는 말에 “대표팀은 언제나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면서 “한국은 강한 팀으로 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마찬가지지만 대표팀은 항상 좋은 시기도 있고 나쁜 시기도 있다. 내가 경험한 한국대표팀은 항상 강했고 어려운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선수시절 경험한 한국대표팀을 떠올렸다. 이어 베컴은 “내가 감독이나 코치가 아니라 조언할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팀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를 원한다면 경기를 계속 즐겨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를 즐겨야 모든 것이 바뀌기 때문이다. 즐기지 못하는 순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컴은 현역 시절은 물론 2013년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등 어린이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AIA그룹과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축구 대표팀 임금 더 달라고 하자 “남자 연봉에서 떼자”

    여자축구 대표팀 임금 더 달라고 하자 “남자 연봉에서 떼자”

    덴마크 축구대표팀이 자신들의 연봉 몫 가운데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를 여자축구 대표팀에게 양보하기로 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영국 BBC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남성들과 동등한 연봉을 달라고 파업을 벌여 지난 15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취소시킨 데 따라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런 호의를 베풀기로 한 것이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16일 덴마크프로축구선수협회(DPFA)에 임시 계약을 제안했는데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DPFA는 17일 두 가지 제안을 제시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예페 커스 DPFA 회장은 “협상을 전혀 하고 싶어하지 않는 FA와 얼굴을 맞대고 타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선수들은 합의에 도달하는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19일 헝가리와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FA가 잘 결정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컵 호이어 DBU 홍보국장은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을 찾거나 취소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남자대표팀이 이런 제안을 하게 된 것은 아주 긍정적인 일이지만 우리의 협상안 가운데 하나는 아니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지난 9개월 동안 양측은 협상을 벌여왔는데 관건은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DBU에 고용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였다. DBU의 입장은 여자축구 대표팀은 더 이상 피고용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며 DPFA는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DBU는 17일 오후 1시까지 최후 통첩 시한으로 정해 선수들이 자신들의 임시 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합의에도 이를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커스도 성명을 통해 “17일 새로운 제안 두 가지를 DBU에 보냈다”고 밝혔다. “최종 제안에는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해마다 6만 파운드를 내놓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건 남자들이 누리는 것과 똑같은 기본권을 여성도 누려야 한다는 점을 DBU가 보장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불행히도 DBU는 우리의 두 제안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덴마크 여자축구 대표팀이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7 네덜란드와 결승을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 김호곤, 과거 히딩크 향해 “그 XX 돈만 아는 인간”

    김호곤, 과거 히딩크 향해 “그 XX 돈만 아는 인간”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측근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향을 이미 6월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대한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6월 19일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한 SNS 문자에는 “부회장님,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대 감독을 히딩크 감독께서 관심이 높으시니 이번 기술위원회에서는 남은 두 경기만 우선 맡아서 월드컵 본선 진출시킬 감독 선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월드컵 본선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 후 좀 더 많은 지원자 중에서 찾는 게 맞을 듯해서요”라고 돼 있다. 히딩크 감독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감독과 본선 때는 감독을 분리해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그때 왜 이런 문자가 왔나 하고 생각했을 뿐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을 걱정하는 상황이었지만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분위기였다. 이후에도 히딩크 측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1주일 후인 26일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면서 ”이걸 두고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겠다고 공식 제안한 것처럼 말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기술위원장이 되고서도 전체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후보로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곤 위원장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2003년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당시 축구협회 기술자문이던 히딩크 전 감독을 향해 “그XX” “돈만 아는 인간” 등 독설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과연 기술자문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한국 축구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히딩크 전 감독이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았고 에인트호벤 입단이 거론되는 이천수만 따로 불러내 장시간 면담을 해 선수단 분위기를 깨뜨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히딩크 전 감독은 “비난한 것은 유감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딩크, 러시아 평가전 찾는다…신태용 만나나

    히딩크, 러시아 평가전 찾는다…신태용 만나나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다음 달 7일(한국 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와 평가전 때 신태용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와 경기 때 당연히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직책과 역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된 게 없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인 그해 8월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러시아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4년여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지내며 러시아 축구계에 많은 인맥을 구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위해 히딩크 감독의 힘을 빌렸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초청하기 전에 이미 러시아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7일 오후 9시(현지 시간 오후 3시)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프로축구팀 구장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이 경기장을 찾으면 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용 감독은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재부임설에 대해 “히딩크 감독을 우리 축구의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월드컵 9회 연속 진출하고 돌아온 입장에서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답답하지만 (그 말을) 히딩크 감독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중국 뷰티시장,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사람 e향기] “중국 뷰티시장, 내 손안에 있소이다”

    장창남(49) 한중뷰티산업협회(www.kcbia.or.kr) 회장. 그는 오늘날 중국 뷰티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후난성 창사를 있게 한 숨은 공로자 겸 기린아로 꼽힌다. 중국 정부가 최초로 2016년 후난성 닝샹경제개발구를 ‘중한뷰티밸리’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이유다. 장 회장은 청년기를 80년대 민주화 운동 시대와 함께 보냈다. 그때 장 회장은 노태우 정부의 고급인력양성 정책에 따라 시행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의 국가유학생으로 선발돼 90년대를 일본유학으로 시작했다. 일본 동경 비쥬얼아트스쿨 대학교 방송예술 전공이 그것이다. 유학 후 그는 SBS 방송사에 입사해 첫 직장을 드라마 방송현장을 누비는 것으로 시작한 뒤 KBS영상사업단에서 방송아카데미를 담당했다. 장 회장의 방송교육 경험은 한양대학교에서 온라인 방송콘텐츠 제작으로 승화됐다. 이는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에 접목시킨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현재의 한양사이버대학의 원천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그는 다시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했다. 그는 태국 정부 항공공항운영사업과 SOC사업, 필리핀 정부 국방사업과 SOC사업 등 해외사업으로 보폭을 넓혀 나갔다. 그런 가운데 그는 또 중국에 큰 비전을 안고 한국 자치단체와 중국 지방정부(성, 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사업을 추진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 거창군, 경기도 안양시 등과 중국 후난성 간 자매결연을 성사시켰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그는 중국 후난성 정부의 신뢰를 한 몸에 받게 됐고, 중국 후난성 상무청 한국대표처의 수석고문에 위촉됐다. 그가 후난성 한국대표처 수석고문에 위촉될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한중 기업들 간의 상호신뢰를 높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거래를 성공시킬 방안이었다. 중국 후난성이 미래성장 사업 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뷰티산업’을 메인 사업으로 채택한 것은 그가 밑받침을 놓은 또 하나의 결실이다. 이제, 그는 ‘한중뷰티산업협회’의 수장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바른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는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장 회장.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오늘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사)한중뷰티산업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중국과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활동 승인을 받은 한·중 합작협회인데요. 지난해 7월 11일 자로 산업통상자원부 동북아통상과 산하 법인으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한·중 양국 간 뷰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뷰티문화의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설립 취지로 하고 있습니다. →협회 명칭에 ‘한·중’이 들어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보통 협회는 관련 단체의 사람이나 업체들을 모아서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설립인가 절차를 밟아 창립합니다. 그런 다음 국내외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형입니다. 그렇지만 본 협회는 중국정부가 먼저 솔선해서 단체설립을 추진한 경우로 매우 독특하고 이례적인 절차로 창립됐습니다. 중국 정부 주도로 협회의 그림이 만들어지고, 창립된 다음 한국 내 설립절차가 진행된 경우입니다.→중국의 지방정부, 후난성 정부가 나서 협회설립을 추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3년 전후로 한중간 성형 붐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중국 후난성 정부는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후난성 상무청 한국대표처’를 2015년 우리나라에 설립하게 됩니다. 그때 나는 이 한국대표처의 수석고문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1년 반 정도 활동할 즈음 후난성 정부의 성장이 바뀌게 되면서 후난성 정부가 수석고문인 나에게 후난성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신규사업계획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해 옵니다. 그때 나는 미래사업 중 하나로 ‘뷰티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후난성을 기반으로 협회를 먼저 만들게 되었고, 이후 한국에서 단체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한중수교 25년간 양국은 많은 교류와 교역을 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양국 간 좋은 기술과 네트워크, 자본을 매칭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을 후난성 성장님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후난성 상무청의 승인이 나왔고, 후난성 국무위원이자 후난성 화장품경영자협회 이찡핑 회장과 공동으로 한중뷰티산업협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찡핑 회장은 중국미용미발협회 회장이기도 하신 분입니다. 한중뷰티산업협회는 이찡핑 중국회장과 장창남 한국회장 체제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그럼, 협회의 설립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한·중 간 뷰티산업의 표준화를 만들자는 겁니다. 나아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정부기관이 뷰티산업 분야의 서로 신뢰 되는 기업을 모아 연결해 마케팅의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시장경쟁력 있는 우수 기업들 간 통상교역을 강화시키자는 겁니다. →협회의 회원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한국 내 회원 구성은 화장품·의료기기·병원(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건강식품·요식업·의류 등 다양합니다. 중국은 먹고, 바르고, 치장하고, 입는 것까지를 패키지로 묶어서 ‘뷰티’라고 합니다. 또 산업통상이라는 측면에서 중국이 이 분야를 원하고 있는 것도 관련돼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중국협회는 현재 484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협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중국통상교역의 확대’로 봐도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양국 간 뷰티업계의 단순한 우호나 친선적인 교류가 목적이 아닙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국내 뷰티산업의 업종별·종목별 기업들 가운데 중국 뷰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시장선도 기업의 발굴과 진출이 협회의 활동 목적입니다. 이것은 협회 출범 당시 처음부터 중국 정부가 협회에 요청했던 겁니다. 한국의 기술력, 한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 말하자면 기술과 콘텐츠가 있는 기업들을 중국 뷰티시장에 진출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서로 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이익 추구형의 생산적 관계’의 방향으로 협회가 활동해 주기를 바랐던 겁니다. →해석에 따라서는 중국뷰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내 우수기업 발굴과 그 대행자 역할로 협회를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가요. -잘 보았습니다. 현재 이것이 한중간의 부인할 수 없는 팩트라고 봅니다. 한중 양국은 이제 친선우호 도모의 수준을 넘어 ‘경제적 이익창출 단계’로 진입한 지 오래됐습니다. 양국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고, 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지요. 이것은 신뢰가 전제돼 있는 정부기관이 뒷받침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중국은 이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관단체를 원하고 있고, 그런 가운데 출범한 단체가 바로 한중뷰티산업협회입니다. 정부가 직접 해 줄 수 없으니 정부가 인가해 인정한 협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하는 거죠. →중국 정부가 왜 이렇게 한다고 보시는가요. -한국무역협회와 화장품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 수입된 한국화장품 규모는 3억 7100만 달러(23억 5500만 위안)입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는 250.6%로 폭증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2.3%에서 22.1%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중국에서 프랑스 다음가는 제2의 화장품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드문제 이후 중국이 말하는 ‘따이공 시장(일명 보따리 장사)’ 역시 급속히 팽창했습니다. 비공식 루트를 통해 세금 없이 중국에 들어오는 한국 상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공식 혹은 비공식으로 수입되는 한국 상품을 어찌할 방법이 없게 된 것이죠. 그래서 나온 것이 여러 가지 수입제제 조치들을 내놓은 것인데, 이마저도 역설적이게 ‘따이공 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나타나자 중국 정부가 당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상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중국시장에서 급속히 커지는 것을 중국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고민에 빠진 이유입니다. 그래서 나온 정책이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화’의 강화입니다. 한국 기업의 수입품에 대한 통관허가는 가능한 한 어렵게 해서 내주지 않고, 설령 통관이 된다고 해도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것이지요. 중국에 수출하려 하지 말고,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판매하라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대(對) 한국수입품 규제가 정책적인 변화에 따른 것인데요. 후난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후난성에 닝샹경제개발구라는 국가급 특별 개발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닝샹경제개발구는 중국 중부지역의 첫 번째 국가급 신구인 샹지앙신구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2016년 최초로 ‘중한뷰티밸리’로 이 닝샹경제개발구를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신구는 식품·음료, 첨단 설비제조, 신소재의 3가지 주도산업과 임산부·영유아용품, 건강보조식품·화장품의 2가지 특별산업, 그리고 현대 상업무역·서비스업을 체계화하는 ‘321’ 현대산업구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뷰티 기업들을 후난성의 이 특별구로 유치해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하면 좋겠다고 한 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에 여러 성이 있는데요, 후난성 창사가 중국뷰티산업의 메카로 불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후난성 창사는 본래 뷰티산업의 메카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후난성 창사의 문을 두드린 지 4년 정도 됐는데요. 2015년 뷰티산업의 중요성을 담은 사업제안을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나의 제안을 받은 이후로 후난성은 뷰티산업을 메인 사업의 하나로 선정했고, 이를 근거로 중국 중앙정부의 큰 지원을 받아 급속히 성장하게 됩니다. 특히 창사시는 중국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라는 강점도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중국정부가 닝샹경제개발구를 ‘중한뷰티밸리’로 지정한 것이 협회와는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중국이 원하는 것은 한국기업들이 산발적인 것보다 어느 한 곳에 집중돼 움직이는 것입니다. 개별적 혹은 산발적인 것은 자국민보호법에 따라 외국인을 보호하지 않지만, 중국 정부가 지정해 놓은 테두리 안에서 하면 지켜 주겠다는 것입니다. 세금부터 시작해서 한 눈에 보이니까 어쩌면 관리하기 쉬운 이점이 있는 거죠. 이것은 잘 알려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입니다. 이번에 중한뷰티밸리를 중심으로 협회와 중국 정부가 합의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다른 점은 한국기업이 모르는 중국 땅에 와서 생산설비 등 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중국 정부가 마케팅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해 줘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협회는 중국 정부에 ‘장가계’를 관광단지로 연계해 개발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한국기업들이 들어와 상품을 생산하는 것도 보고, 마음에 들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게 하자고 한 거죠. ‘뷰티밸리’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열려 있기 때문에 합의가 가능하고, 자유롭습니다. →그럼, 한국 정부는 협회와 무엇을 합니까. -지금은 한국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인 협회에 대중국 프로젝트가 수월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한중 교역의 중요한 시점이 아닙니까. 어려울 때일수록 성공사례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자면 한국의 많은 기업이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현재는 협회가 외로이 혼자서 ‘중한뷰티밸리’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정부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꼭 한국의 우수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협회의 이익은 무엇인가요. -협회는 비영리단체로 수익사업을 직접 할 수는 없습니다. 협회의 이익은 정부가 인가해 준 사업내용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협회 임원과 회원사의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영리 목적이 아닌 수익구조는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인데요. 언제까지 사비를 들여 운영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한국 정부의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는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협회는 올해 4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보건복지부로부터 교육사업과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인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네일아트·피부관리·퍼머넌트·메이크업·헤어 등 5가지 분야입니다. 이는 중국 사람들을 상대로 유일하게 줄 수 있는 민간자격증입니다. 협회의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중국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활동할 수 있지만, 중국이 주된 타깃입니다. 이 부분을 중국 정부가 크게 평가해 주고 있습니다. 또 중국 닝샹시 정부와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닝보시는 교육센터가 완공된 상태입니다. 중국 여러 각성의 교육프로그램은 현재 저희 협회와 협의 중이고, 또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1일 인터넷뉴스 정보서비스 관리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가왕씬반 1호령입니다. 앞으로 중국 내에서 왕홍 활동을 하려면 AIS라는 중국 아시아 인터넷스타 연맹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협회는 이 단체의 주석과 구체적인 업무교류 합의도 맺은 상태입니다. 우리 협회가 가지고 있는 민간자격증을 왕홍들에게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필수과목으로 만들어 중국 내 뷰티시장에서 다양한 사건·사고를 축소시킬 계획입니다. 협회는 중국 인터넷 통제정부관과도 합의해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 최고의 네트워크 회사들과 공동법인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협회가 갖고 있는 민간자격증과 온라인 뷰티콘텐츠 제작을 통해 중국 전 뷰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뷰티 표준화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렇듯 협회는 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다양한 뷰티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 닝보시에서는 뷰티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협회에 30억원의 제작비용을 지불하겠고 약속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아가, 협회가 중국 뷰티시장에 진출하는 한국의 기업들에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무엇은 있습니까. -협회가 중국 정부에 요청한 것 가운데 하나가 ‘CFDA(중국위생허가)’ 발급 요건의 완화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좋은 기술을 유치하려면 그 가운데 창구역할을 닝샹시가 맡아서 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위생허가 직원이 닝샹시에도 파견돼 있으니, 협회가 한국 우수기업을 1차 검증절차를 거쳐 선발해 제공하면 그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문제만 검증해 CFDA를 발급해 주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답변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소신이나 좌우명, 철학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중국 후한서 경험전에 실린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는 고사성어입니다. 올바른 뜻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나의 평소 소신과 비슷합니다. 좀 어려운 일이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뜻을 세운 만큼, 그 뜻 또한 바르게 실현하고자 합니다. 그게 나라를 위하고, 기업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한국-러시아 평가전 성사에 “히딩크 역할”, 사령탑 얘기 없었다

    한국-러시아 평가전 성사에 “히딩크 역할”, 사령탑 얘기 없었다

    다음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성사된 데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는 인기가 높은 평가전 상대였는데 러시아에 러브콜을 보낸 여러 나라와의 경쟁을 이겨내는 데 히딩크 감독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히딩크재단이 두 나라 축구협회의 채널 역할을 했다”며 “러시아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신뢰해 히딩크 재단이 친선경기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러시아와의 경기 시간과 경기장은 나중에 결정된다.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인 러시아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해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성적에서 러시아(2무1패·3위)가 한국(1무2패·4위)에 앞섰다. 2013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1-2로 졌다. 대표팀은 러시아에 이어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FIFA 랭킹 34위의 튀니지와 맞붙는다. 튀니지는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 1위(3승1무)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열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인 그해 8월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으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본선을 밟지 못했다. 재계약에 실패한 2010년 6월까지 4년 가까이 러시아 사령탑을 역임했다. 같은 해 2월부터 1년 5개월간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를 지휘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했을 때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1년 5개월간 잡았던 것보다 더 끈끈한 인연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때도 러시아를 찾아 축구 해설을 했고 최근까지 러시아협회와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근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희망’ 보도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이 평가전 성사에 가교 역할을 했지만 한국 대표팀 감독 문제와 관련해선 어떤 언급도 없었고 그럴 성질의 문제도 아니다”며 “그쪽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전해온 게 없었고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본선까지) 공식 계약된 상황에서 그쪽의 의향을 파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申 “이젠 공격 축구… 강호와 맞붙어 이기는 방안 찾겠다”

    申 “이젠 공격 축구… 강호와 맞붙어 이기는 방안 찾겠다”

    “본선 진출 위한 수비 치중 끝나… 공격력·골 결정력 향상 등 고민” 새달 10일 튀니지와 친선 경기… 7일 러 평가전은 성사 불투명 “이제부터 제가 좋아하는 공격 축구를 하겠습니다.”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이루고 7일 입국한 신태용 감독은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며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두 경기(이란·우즈베키스탄전)에선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지금까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지상의 목표였지만 이제는 경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할 것”이라며 ‘신태용식 축구’로 돌아갈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수비로) 내려오는 것보다 맞붙어서 이길 수 있는 방안이 뭔지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다음달 이후 대표팀 일정과 새로운 선수 선발과 관련해 “혹시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다음달 A매치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공격축구 복귀 여부는 한 달 남짓 뒤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가전 사전 조율이 마무리됐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의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유동적이어서 공식 발표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인 튀니지는 현재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 1위(3승1무)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역대 전적은 1무1패.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대표팀은 튀니지와 첫 대결을 펼쳐 0-0으로 비겼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에서 열린 출정식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그러나 튀니지 평가전에 사흘 앞서 갖기로 한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평가전은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FIFA가 정한 10월 A매치 기간(10월 2∼10일)을 전후로 평가전 상대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러시아가 확답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표팀의 유럽 투어 기간 중에는 K리그 클래식의 상·하위 스플릿팀이 결정되는 최종 33라운드(10월 8일)가 끼어 있다.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자원을 모으는 데도 K리그의 눈치를 살펴야 할 상황이라 신 감독의 ‘공격 축구’가 제대로 구사될지 의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슴 먹먹하다”…‘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참배한 김정숙 여사

    “가슴 먹먹하다”…‘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참배한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일(현지시간) ‘헤이그 특사’ 고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를 참배했다.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인근 강변에 있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에 있다.김 여사는 이날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 이현원씨, 외증손녀 이남의씨와 함께 유허비에 헌화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순국한 이상설 선생의 넋을 기렸다. 이상설 선생은 대한협동회 회장 등을 지낸 독립운동가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907년 4월 20일 고종의 헤이그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파견됐다. 하지만 일본에 의해 계획은 무산됐고, 이후 이상설 선생은 러시아에 머물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17년 세상을 떠났다. 이상설 선생은 ‘광복되지 않은 고국에 돌아갈 수는 없으니 화장한 후 재도 바다에 버리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2001년 10월 이상설 선생의 재를 뿌린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유허비를 세웠다. 김 여사는 “올해가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유족들이 이렇게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어 감사하다. 선열의 뜻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어린이 문화교실 수업을 참관해 고려인 어린이들과 함께 ‘화회탈’을 만들고 고려인 2·3세로 구성된 어르신 합창단 ‘친선’의 노래연습교실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이 먼 곳까지 와 독립운동을 한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