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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3의원에 경고 친서/국회 승인없이 출국,외무위 불참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관용여권이 아닌 일반여권을 사용,국회승인없이 출국해 지난달 23일 소련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국회 외무통일위간담회에 불출석한 민자당의 이상회·김두윤·도영심의원에게 경고친서를 보낼 예정이다. 민자당의 김종호총무는 5일 이같이 밝히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개인외유등 독자행동을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 신현확 전 총리 방중/내일∼18일… 노 대통령 친서 전달

    신현확전국무총리가 중국의 황화전외무장관 초청으로 오는 4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신전총리는 오는18일까지 방중기간중 이붕총리 강택민총서기등 중국고위지도자와 만나 빠른 시일내 양국관계정상화를 희망하는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쿠데타 반대에 감사”/고르비,노 대통령에 친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3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지난 쿠데타 기도시 한국이 보여준 숭고한 입장에 감사드리며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본인은 한국과 소련의 관계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노대통령이 앞서 그의 대통령직 복귀를 축하하는 친서를 보낸데 대한 답신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각하께서 성원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친서는 이날 소콜로프 주한 소대사를 통해 이상옥외무장관에게 전달됐다.
  • 고르바초프대통령 친서

    본인은 각하와 전화통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만 각하께서도 짐작하시는대로 중첩되는 긴급한 문제들로 여념이 없었습니다. 본인은 사실상 집무실에 들를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각하와 잠시라도 대화를 나눌수 없게 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쿠데타 기도시 귀국과 각하께서 보여주셨던 숭고한 입장에 사의를 표하며 귀국의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각하와의 회담시 나눈 대화들을 감회깊게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 양인사이의 상호이해와 신뢰가 얼마나 깊고 견실한가 하는 것을 이번에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은 소련과 대한민국간의 관계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나갈것으로 믿습니다. 소련은 현재 매우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각하께서 성원해 주실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옐친 방한 조기실현기대”/소콜로프대사 소 위기때 한국성원에 감사

    ◎고르비 친서 휴대 어제 귀임 지난달 17일 소련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쿠데타로 인해 귀국하지 못했던 올레그 미하일로비치 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노태우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갖고 30일 귀임했다. 이날 낮12시40분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한 소콜로프대사는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19일부터 3일동안은 소련인은 물론 전세계인 모두가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라고 말하고 『옐친을 비롯한 소련지도자와 국민이 힘을 합쳐 쿠데타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쿠데타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노대통령을 비롯,한국민이 성원해준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양국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방한가능성과 관련,『옐친대통령이 방한의지를 강력히 밝혔듯이 앞으로 양국외교관계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소 국민 용기의 승리”/노 대통령,고르비·옐친에 친서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소련사태가 정상화된데 대해 『소련이 불행한 사태를 큰 유혈없이 단기간에 극복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춘추관에서 TV와 라디오로 중계되는 가운데 「소련사태 정상화에 따른 언론발표」를 통해 『오늘의 사태진전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소련국민의 결의와 용기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소련사태의 정상화를 전기로 한­소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에게 각각 친서전문을 보냈다. 노대통령은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친서에서 『이번 사태에 접하여 각하의 안위가 무척 걱정스러웠다』고 말했고 옐친대통령에 대한 친서에서는 『각하의 뛰어난 용기와 위대한 영도력이야말로 이번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이었다』고 칭송했다.
  • 고르비는 어디서 무얼하나

    ◎크리미아서 안전히 휴식/비상위원/모스크바이송,연금상태/옐친측근 크리미아에서 여름휴가중 전격 실각된 고르바초프는 현재 어디에,어떤 상태에 있을까. 고르바초프의 신변과 관련,그가 축출됐음을 처음 알린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어 야나예프가 대통령직을 인수했다』고 밝혀 그의 신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었다.그러나 그뒤로 전해진 보도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그의 건강엔 이상이 없으며 그는 집권세력에 의해 모스크바로 이송,계속 연금상태에 놓여있는 것 같다. 그의 신변에 대해 이번에 쿠데타를 주도한 8인 비상위원의 한사람인 야나예프대통령대행은 『크리미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프바초프는 수년동안 너무 지쳤으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할 뿐 더 이상의 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그는 고르바초프의 신변에 큰 우려를 표시한 헬무트 콜 서독총리에 친서를 보내 『고르바초프는 극히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어떠한 위협도 받고 있지않다』고 안심시키고 있다.그러나 야나예프의 말처럼 고르바초프가 크리미아휴양지에서 어떤 위협도 받지않고 안전한 상태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또 『고르바초프가 건강을 회복한 뒤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도 선무용 발언에 지나지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야나예프의 발언과는 달리 레닌그라드의 사프차크시장등은 그가 연금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사프차크시장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사임을 강요당했지만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크리미아휴양지 별장에서 연금돼 있다』고 말하고 쿠데타를 계획한 일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휴가중인 고르바초프의 별장으로 찾아가 미리 준비한 사임문서에 서명토록 강요했었다고 그 내막을 폭로했다.러시아의 RIA통신은 그가 크리미아의 별장을 떠나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향했다고 보도하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그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한 측근 소식통도 그가 지난 토요일밤 크림반도로부터 모스크바에 이송돼 강경파들로부터 대통령 권한을 포기한다는 문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으나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편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고르바초프가 지난 19일 군용기편으로 모스크바에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의 소재확인과 관련,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고르바초프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야 하는지 의료검진을 받아야하며 고르바초프와 새로운 강경파지도부가 제3자와 대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연금돼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 신현확씨 9월 방중/수교문제 친서 휴대

    정부는 중국과의 연내수교및 한·중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오는 9월 황화전중국외교부장 초청으로 방중하는 신현확전국무총리(현 삼성물산회장)에게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휴대,중국지도부에 전달토록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신전총리는 오는 9월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전후해 중국을 방문,강택민당총서기 또는 이붕총리 등 중국지도부를 만나 노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신전총리가 오는 9월17일 한국의 유엔가입을 전후해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히고 『신전총리는 한중연내수교와 조기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는 노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신전총리는 중국 정부및 당고위지도자들과 면담을 갖고 연내수교를 희망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와 삼성측은 신전총리의 중국방문계획을 부인했다.
  • 북한의 핵과 한반도군축(사설)

    오늘날 세계적인 화해와 공존협력·평화정착의 새로운 세계질서전개는 구체적으로는 동서진영의 군비축소 노력으로부터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세계적인 군축추세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미국과 소련은 지난 6월 유럽배치 재래식무기감축협정(CFE)에 대한 이견을 완전해소한 바 있다.최근엔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이 미국과의 군축협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각오라는 친서를 부시 미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동서양진영의 계속적이고도 신속한 군축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속의 한반도도 예외가 될 수 없다.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주변상황에 비추어 마침내 한반도에도 군축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할 것이다.지금 국제적인 관심과 경고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 및 재처리시설 보유도 크게는 이러한 세계적인 군축차원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북한이 유엔가입을 이미 신청했고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는 전해졌으나 북한으로서는 국제적인 여론에 따라 국제핵사찰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문제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그것이 바로 유엔가입 이전에 국제평화와 공존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행동으로 보이는 일이다. 그런 토대 위에서 남북한은 이제 진실로 화해와 평화정착에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그것이 통일에 접근하는 과제와 방향이기도 하다.그런 점에서 올가을 유엔총회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군비통제제의 내용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군비통제 또는 군축정책을 연구한지는 오래됐다.정부내에 군비통제기획단 등 실무기구도 설치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근 반세기동안 통일대화를 유지하면서도 금기처럼 돼왔던 군축논의가 실질적인 협상의 대상이 된 현실이 중요하다. 지난해 3차례 열렸던 남북한총리회담은 주요 의제로서 「정치·군사적 대결 해소방안」을 다룬 바 있다.남북관계개선은 물론 상호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측면만으로도 한반도 군비문제는 그 실현을 향한 새 전기를 맞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측 역시 작금에 걸쳐 현실면에서는 한반도 군축의 필요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몇차례 제기된 그들의 군축안에는 군축의 목표인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선결과제,즉 상호신뢰 및 자료의 공개와 교환,공격무기의 제한,국제적인 검증 등의 요건이 결여되고 있다.또한 본질적으로는 그들 「한개의 조선」주장이나 대남혁명전략 자체가 공식적으로 수정되지 않고 있다.사실 그런 바탕위에서라면 군축논의 자체가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남북한은 유엔동시가입이라는 획기적인 변환을 맞고 있다.민족공동체로서 다시는 전쟁을 말아야 하고 그 정신위에서 군축에 접근한다면 문제해결은 가능한 것이다.
  • 갈길 바쁜 PLO에 “외우내환”/멀어지는 팔인국가 건설

    ◎이스라엘근접 레바논남부 5개기지 상실/중동 신질서 논의 평화회담서도 소외당해 팔레스타인인들의 국가건설 꿈이 한걸음 더 뒤로 물러서게 됐다. 레바논 남부 시돈항인근에 5군데의 게릴라기지를 유지해 오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레바논정부군의 공세에 굴복,나흘만에 무장을 해제하고 그곳에 레바논 정부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로 시돈항보다 더 남쪽의 티레항부근의 군사기지도 더 이상 유지하기가 어렵게 됨으로써 이스라엘과의 접경지역에 자리잡고 있던 PLO의 군사기반은 완전히 해체돼 버렸다. 이번 합의에 의하면 PLO는 국가건설의 최대 장애물인 이스라엘에 직접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지점으로부터 모두 쫓겨나게 된 것이다. PLO는 64년 카이로에서 결성된 뒤 요르단에 본부를 두고 시리아와 레바논등지에 군사기지를 유지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투쟁을 계속해 왔다.그러나 71년 요르단왕 축출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2만여명이 학살당하는 「검은 9월」사건이후 레바논으로 본부를 옮겨야 했다.82년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팔레스타인본부를 베이루트로부터 몰아냈으며 83년에는 시리아가 레바논북부에서 PLO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지파를 부추켜 PLO를 쫓아냈다. PLO는 그동안 이스라엘은 물론 아랍형제국으로부터 지원은 커녕 수모를 겪어 오면서도 레바논남부에 기지를 유지한 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해 왔다.PLO의 무장투쟁노선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반발과 함께 PLO의 존재와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동시에 환기시켜 왔음을 생각할 때 PLO가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은 대단히 제한될 수밖에 없게 됐다. PLO는 지난 걸프전 당시 친이라크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됐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크게 재정지원을 받아오던 온건 아랍국으로 부터의 지원도 대폭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또 걸프전 뒤에 미국은 중동의 신질서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회담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PLO를 평화회담으로부터 제외해야 한다는 이스라엘 주장을 거의 수용한 상태다. PLO의 곤경은 외환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3년여동안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거세게 타올랐던 팔레스타인인들의 인티파타운동이 이스라엘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한 채 최근에는 동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부역자의 자의적 처단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아라파트 PLO의장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부역자 처단이라는 이름의 동족간 공격은 멈출 기색이 없다. 또 튀니지의 PLO본부에서는 점령지역의 투쟁방법과 실패한 외교노선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내부 불만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69년이래 PLO의 주둔을 허용해 오던 레바논이 내우외환이 겹치고 있는 PLO 게릴라를 갑작스레 몰아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레바논은 시리아의 일부였으나 26년 프랑스가 이 지역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친서방 기독교세력이 심어졌다.프랑스는 46년 레바논을 독립시키면서 기독교도만의 소레바논을 세우지 않고 회교도까지 포함하되 기독교도가 다수가 되는 대레바논을 세웠다. 프랑스의 욕심으로 레바논은 70년대에 종파분쟁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레바논은 북부 지역의 시리아군 주둔과 남부의 PLO게릴라주둔을 빌미로 내세우는 이스라엘에의해 85년부터 남부에 폭 15㎞의 안전지대를 점령당해 왔다. 89년 사우디 타이프에서 아랍연맹주도의 평화협정으로 내분종식의 틀을 마련한 레바논정부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민병대 등을 해체하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국가속의 국가 노릇을 하던 PLO게릴라를 장악하고 더 나아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남부 점령지로부터 물러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PLO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레바논내 35만 팔레스타인인의 사회적 권리 인정 ▲베이루트에 PLO본부의 재개 ▲팔레스타인난민촌 안전보장이 합의된 뒤 무장해제를 하겠다는 PLO의 입장과 선무장해제를 요구하는 레바논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어왔다.결국 레바논은 힘으로 PLO를 몰아내게 된 것이다. 이제 PLO가 무장해제됐으므로 공은 이스라엘로 넘어 갔으나 이스라엘은 7일 남부점령지에서 물러가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이스라엘은 현 레바논정부가 시리아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시리아의 조종을 받는 레바논과 직접 맞대면하는 것이 안보에 불리하다고 믿기 때문이다.아랍민족주의보다는 개별 국가의 이익이 앞서는 중동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또 다시 국가건설의 꿈이 뒷걸음치는 쓴 맛을 보고 있는 것이다.
  • 이질성 극복의 몸부림…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10)

    ◎“밑빠진 독에 물붓기” 대소 원조/26조원 수혈에도 군 철수 내세워 “더 달라”/시장개척·경기부양 효과 노려 지원 계속 통일후 독일과 소련의 상부상조관계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굳혀지고 있다.소련은 최근의 어려운 국내경제사정을 독일로부터의 자금지원으로호전시키려 하고 있으며 독일은 소련에 구동독의 상품을 대량수출함으로써 이 지역 경기회복과 실업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독일이 통일이후 지금까지 소련에 수출보증 또는 재정지원금·소련군철군보상금등으로 지불했거나 지불보증한 지원액은 모두 6백16억9천만마르크(26조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자금수혈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경제상황은 전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지난 3월 콜 독일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수십억마르크의 추가지원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소련은 구동독에서 소련군을 철수하는데 4백억마르크이상의 경비가 든다는 점을 내세워 독일의 추가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르바초프는 또 독일이 지난해에 약속한 장기재정지원금을 50억마르크에서 1백50억마르크로 증액해 줄것을 아울러 요구하고 있다.소련측은 구동독으로부터의 소련군 철수비용과 재정지원금의 증액요구 근거로 소련군이 구동독에 남기고 갈 병영·군사시설등 고정시설물들의 보상을 들고 있으며 이를 액수로 환산할경우 2백억∼2백30억마르크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련은 독일에 요구하고 있는 1백50억마르크 가운데 우선 20억마르크를 본정부가 보증하는 은행차관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 액수는 현재 독일기업들에 대한 소련의 연체액과 같은 액수이다.소련은 독일측이 자금지원을 하게 되면 독일기업에 대한 미수금이 청산됨으로써 소련이 독일로부터,특히 구동독기업으로부터 상품을 더욱 많이 구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독일기업에도 이익이 된다고 설득하고 있다. 소련은 독일이 당초 약속했던 금액보다 지원금액을 늘려야 된다는 근거를 갖고 있다.즉 폴란드가 자국 영토를 거쳐 철군하는 소련군의 통행세를 새로 요구하고 있는데다 94년까지 철수하기로 한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유지비가 통일후 독일의 물가상승으로 협정당시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철수소련군을 위한 숙소건설비 또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소련은 소련군 숙소건설비를 당초 78억마르크보다 30억마르크 늘려주고,소련군의 94년까지 주둔경비 및 철수비용을 1백억마르크에서 1백45억마르크로 각각 증액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독일은 일단 조약을 맺은 만큼 소련에 대한 지원금은 양국이 합의한 금액을 상회할수 없다는 입장이나 소련의 구매력을 늘리는 것이 구동독지역 경기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아래 다른 방법의 자금지원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최근 『소련측의 추가지원요청은 한마디로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거부의 뜻을 표시했지만 내각차원에서는 지원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독일측은 고르바초프가 생각하고 있는 독일에 양도하게될 소련군 영구시설의 평가액이 잘못 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독일측은 재무 및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소련군 영구시설에 대한 1차 실사결과 건물들은 낡을대로 낡았으며 보일러시설들은 녹이나 쓸모가 없고 토지는 탄약과 기름이 스며들어토양이 병들어 있다고 결론지었다.독소조약은 소련군이 철수할때 환경오염물질은 소련측이 모두 처리하도록 되어 있어 고정시설 인수액과 환경정화비용을 상계,「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만 돼도 소련측에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다. 콜총리도 소련을 돕는데 독일 단독으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어 국제적인 지원책을 생각하고 있다.이때문에 콜총리는 오는 7월중순 런던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에 앞서 소련을 한번더 방문할 계획이며 고르바초프와의 면담후 빈손으로 돌아오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다.콜총리는 동서냉전의 벽을 허무는데 적극적이었고 오랜 친구인 고르바초프의 어려운 현상황을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에 친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독일이 첫번째 생각하는 방안은 20억마르크에 달하는 소련의 긴급 은행차관요구와 관련,94년도까지 지불하기로 되어있는 철군비용중에서 앞당겨 지원하는 방법이다.이것만으로도 부족할 경우 독일이 소련으로부터 도입하는 기름과 가스값을 인상해 은행결제로 소련에 자금을공급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또 콜총리는 소련측이 반환할 구동독주둔 소련군 영구시설의 시장가격을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평가해 지불함으로써 소련이 이 돈으로 서독기업에 대한 채무를 정리하고 물자를 사들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청산방법은 보편적인 국제무역거래방식에는 어긋나지만 통일이후 독일의 대소무역에서는 관행이 돼왔으며 독일정부는 이같은 무역거래에 정부지급보증까지 해주고 있다.독일정부는 소련의 지불능력부족사태에 대비,독일의 해외총무역보증액 1천3백50억마르크의 10·7%에 해당하는 1백45억마르크를 대소무역보험에 들어놓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소련은 올들어 구동독에서 60억마르크의 물품을 구입했으며 연말까지는 추가로 같은 액수의 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다.독일기업의 대소수출은 1백% 정부지불보증아래 이뤄지고 있으며 소련도 독일상품의 대금결제를 3년거치 10년상환이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하고 있다.소련은 대금지불에 따르는 국내법상의 제도적 장애요소를 스스로 정비함으로써 독일로부터 선박·기계류·화학 및 합성섬유·약품등 긴급한 물자를 적기에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메이저 영 총리,고르비 초청/영­소 정상회담 희망

    【런던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13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런던 선진7개국(G7)정상회담 일정이 끝난 직후에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각국 지도자들과의 논의를 거쳐 오늘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런던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하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각국 지도자들간의 회담이 끝난 후에는 소련과 영국 양국간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계속 체류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런던을 방문한 아나톨리 루크야노프 소련 최고회의 의장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정치 및 경제개혁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 미·소,군축협상 이견/외무회담/정상회담 조기개최도 어려워져

    【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7일 미소외무장관회담에서 장거리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타결하기 위해 「새 방안」을 소련측에 제시했으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두 나라 외무장관이 이견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베이커 장관은 제네바의 소련대표부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START협정을 타결짓기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꽤 많다』고 말했다. 베이커·베스메르트니흐 회담이 큰 성과없이 끝남에 따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간의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 장관은 이날 START에 관한 새 제안이 들어 있는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에게 전달했으며 소련 관리들은 고르바초프 앞으로 보내지는 이 친서에 대한 소련측 회답이 신속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의 미소외무회담에서 양국의 새 제안이 논의되었으나 새 제안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소 두 나라의 전략무기를 30% 감축하는 START협정의 타결을 아직도 가로막고 있는 큰 쟁점은,쌍방이 다같이 협정을 남몰래 어길 수 없고 각각 6천개의 탄두 보유한도를 넘을 수 없도록 보장하는 방안에 관한 것이다.
  • 유엔가입 협조요청/박 의장·영 외무 요담

    【런던=우득정 기자】 영국을 비공식 방문중인 박준규 국회의장은 22일 저녁(한국시간) 외무부에서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과 만나 남북한 유엔 가입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가입문제와 관련,『소련은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우리의 유엔가입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와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나 남은 것은 중국의 태도』라고 지적하고 우리의 유엔가입정책에 대한 영국정부의 계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박 의장은 영국방문에 이어 23일 마지막 공식순방국인 아일랜드를 방문,찰스호히 총리와 만나 그의 방한초청과 함께 우리의 유엔가입정책에 대한 아일랜드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 바웬사 방한초청 수락/박 의장,폴란드 방문

    【바르샤바=우득정 기자】 폴란드를 방문중인 박준규 국회의장은 17일 저녁(한국시간) 바르샤바 벨베데레 대통령궁으로 레흐 바웬사 대통령을 예방,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바웬사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우리의 유엔가입 노력에 대한 폴란드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그 위상과 능력에 합당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루빨리 유엔에 가입코자 하며 북한도 우리와 함께 유엔에 가입할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웬사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한국방문 초청을 수락하고 적절한 시기를 택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박 의장,고르비 예방/노 대통령 친서 전달

    【모스크바=우득정 기자】 방소중인 박준규 국회의장은 18일 하오(한국시간) 크렘린궁으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예방,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소 우호협력증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지난 4월20일 제주정상회담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유엔의 보편성원칙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반대입장을 확인한 것은 각하의 신사고 외교가 한반도에도 예외없이 적용될 것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남북한 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박 의장의 소련방문은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진 우호관계를 보다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곧 적절한 외교채널을 통해 노 대통령 친서에 대한 답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최근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제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으며 오는 15일 중국의 강택민 총서기가 모스크바를 방문하면 제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소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계획임을 밝히고 『양국 의회가 한소관계의 진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박 의장,오늘 고르비와 요담/어제 3국 순방 떠나

    박준규 국회의장은 소련·폴란드·아일랜드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2일 상오 출국했다. 박 의장은 방소중 13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만나 한소 우호증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어 소련 최고회의의 루키야노프 의장을 예방,한소의원친선협회 결성문제 등 의회차원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특히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소련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17일 폴란드를 방문,바웬사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폴란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바웬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 소·파·아일랜드 순방/박준규의장,12일 출국

    박준규 국회의장은 의원외교의 일환으로 소련·폴란드·아일랜드 등 3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12일 상오 출국한다. 박 의장은 13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예방,한소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관련한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우리 정부의 유엔가입 문제와 남북한 대화재개 및 북한 핵사찰 등과 관련,소련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이어 폴란드를 방문,바웬사 대통령과 만나 그의 방한을 초청하는 노 대통령의 초청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종호·김영배·최운지·이철·강우혁·고세진·유승번·최봉구 의원과 김동영 정무1장관 등이 동행한다.
  • 북한,“남북대화 빠른 시일내 재개”/양형섭,박정수 단장에 밝혀

    ◎“IPU총회중 논의할 수도”/박 단장,북 의회대표단 서울초청 【평양=국회공동취재단】 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방북인사 석방 등을 이유로 중단시켰던 남북고위급회담과 국회회담준비접촉 등 각급 남북대화를 가까운 시일 안에 재개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의회연맹(IPU)제85차 평양총회에 참석중인 한국국회대표단은 1일 『이제까지 만난 양형섭최고인민회의 의장,윤기복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전금철 조평통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이 남북간의 각종 대화를 곧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양형섭 의장은 이날 만수대 의사당에서 우리측의 박정수 단장과 만나 『각종 회담을 조속히 속개하고 다시는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회회담 준비접촉을 재개하는 방안을 국제의회연맹 총회기간중이라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박 단장은 이와 관련,『북측이 각급 대화를 재개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다만 재개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박준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대표단의 박정수 단장을 통해 양형섭 최고임시회의 의장에게 친서를 보내 북측 의회대표단의 서울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 남북한 대표 자극적 언행 자제키로/평야 IPU총회 시흘째 이모저모

    ◎핵사찰 다룬 미지 나돌아 북측 한때 긴장/우리 의원들,유원지 찾아 소풍객과 환담 ▷대화재개 의사표명◁ ○…국회대표단의 박정수 단장은 1일 상오 만수대의사당으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방문,약 30분 동안 남북국회의원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박준규 국회의장의 친서를 전달. 박 단장이 이날 만수대의사당 243호 접견실에 도착한 뒤 30분만에 나타난 양 의장은 『평양국제의회동맹총회를 성원해 준 남측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반갑게 인사. 박 단장은 이 자리에서 『평양 IPU총회를 계기로 의원교류를 활발히 하고 양 의장도 서울을 방문해 달라』고 말하고 『북측이 회담의 장애요인으로 거론해온 팀스피리트훈련도 끝났으니 국회회담을 재개하자』고 촉구. 양 의장은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는 말을 서울에 돌아가면 전해 달라』고 팀스피리트훈련의 완전중단을 거듭 주장. 박 단장은 『남북한의 불신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북 국회의원들이 교환방문 등을하다 보면 오해와 왜곡이 풀려 남북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 양측 정상들이 만나면 무엇이든지 풀 수 있다』며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 양 의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우리가 최고위급회담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최고위급회담을 하기 위해서는 실무선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하며 이를 기초로 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선현안합의 후정상회담 입장을 피력. 양 의장은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중단된 국회회담·고위급회담 등을 곧 재개해야 한다』고 각급 남북대화의 재개원칙을 밝히고 『정치인들이 젊은 청년들을 본받아 민족 앞에 책임을 지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 박 단장은 또 『이번 IPU 남북대표가 키프로스 총회와 우루과이 총회 때 대표단의 교환방문을 합의했으니 이를 실천에 옮기자』고 계속 교환방문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나 양 의장은 『그런 문제는 대표들끼리 다시 협의해 보자』고 즉답을 회피. 박 단장은 이날 양 의장과 국회회담 재개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 뒤 양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재회를 약속. ▷평양근교 관광◁ ○…국회대표단은 1일 상오 박정수 단장과 김현욱·정재문·도영심 의원 등이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문제를 다룬 전체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동안 북측 안내원의 인도에 따라 능라도 5·1경기장 옆 유원지와 평양근교의 대성산유원지를 둘러봤다. 박영숙 고문과 김용채 김광일 조세형 김원기 박관용 조순승 의원 등이 상오 11시쯤 대성산유원지에 도착하자 마침 이날이 김일성·김정일 생일 다음가는 최대명절인 5·1절(노동절) 이어서인지 많은 평양시민들이 가족 또는 직장단위로 이곳을 찾아 모처럼 맞는 공휴일을 즐기는 모습. 해발 2백70m인 대성산 밑에 자리잡은 유원지에는 롤러코스터(북한 명칭·관속열차)·관속단차(2사람씩 타는 롤러코스터)·회전그네·널뛰기·그네 등 여러 오락시설이 있었고 간이매점에서는 만두·녹두지짐·꼬치구이·계란빵·룡성 맥주 등과 자수그림 등의 기념품을 판매. 거나하게 술이 취한 몇몇 소풍객들이 비틀거리는 모습,매점 앞에서 잔을 주거니받거니 술을 마시는 청년들,녹두지짐을 부치는 여인 등 유원지 모습은 남과 북이 별로 다름이 없었다. 의원들은 이어 하오에는 시내 대동문과 영광정·개선동아파트·만경대 유희장·모란봉·을밀대 등을 관광했는데 특히 개선동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고. 아파트내 엘리베이터가 가동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묻자 아파트관리인은 『휴일이기 때문에 가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는 것. 아파트를 둘러본 의원들은 『방이 세 칸인 이 아파트에는 다섯 식구가 살고 있었으며 서울의 중류가정 이하의 살림규모』라고 전언. ▷총회장◁ ○…인민문화궁전 회의장에는 이날 북한의 핵사찰문제를 커버스토리로 집중적으로 다룬 미 시사주간지 뉴그위크지 최근호가 나돌아 북측을 긴장시키기도. 네덜란드의 대표가 나미비아 대표로부터 뉴스위크지를 빌려 북한 여자봉사원에게 복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 봉사원은 뉴스위크지를 받아 복사하러 간 뒤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북측 관계자들은 뉴스위크지 출처를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 도영심 의원은 「아동 및 여성에 대한 폭력종식방안」에 대한 본회의연설에서 『최근 여성에 대한 강간 등 성폭행이 크게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종식은 인도적인 면에서 강구되어야 한다』고 IPU여성의원단의 상호협력을 촉구.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북측이 총회기간중 자극적 언행을 자제함에 따라 의제별 토론에서 북측을 자극하는 내용의 발언을 않기로 결정. ▷북측 환영만찬◁ ○…한국대표단은 1일 저녁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각국 대표단을 위해 목란관에서 베푼 환영리셉션에 참석,북측 국회회담대표들과 중단된 남북국회회담준비접촉의 재개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남북국회회담의 채문식 수석대표와 박정수 단장은 연회장에서 북측 전금철 수석대표와 만나 남북국회회담준비접촉의 재개를 촉구했는데 전 수석대표는 이에 대해 『재개해야지요』라며 긍정적 반응. 이에 따라 남북 국회회담수석대표들은 채 대표 등이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다녀온 뒤 평양에서 다시 회동,회담의 재개문제를 매듭짓기로 잠정합의. 양식뷔페로 진행된 이날 리셉션에는 사이키델릭조명이 비치는 가운데 경음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공훈배우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무용수들이 서구식 춤을 추는 공연까지 곁들여져 눈길. 공훈배우인 김광숙씨가 「꽃파는 처녀」를,인기가수인 전혜영이 「휘파람」이라는 유행곡을 불렀는데 최근 북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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