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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 공사 특혜입찰” 집중 추궁(국감중계)

    ◎외무부 관저­파티­차량 사치 심해/외통위/수협자금 88% 대기업 편중 대출/농림수산위 ▷외무통일위◁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 대한 감사에서 박정수의원(민자)은 소말리아사태와 관련,『미국은 내년 3월말까지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면서 한국에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까지 보내 전투부대 파병을 요청하고 있는데 우리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의. 유종하대사는 이에 대해 『갈리 사무총장의 특사가 현지에서 상황을 판단중에 있어 유엔의 공식입장이 아직 정리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따라서 우리의 입장을 결정할 계제가 아니다』고 답변. 나웅배의원(민자)은 대표부가 4천5백만달러(한화 약3백60억원)를 들여 대형 대표부건물과 대사관저를 새로구입하고 거기에 맞춰 인원도 현재의 42명에서 90명으로 늘리려 하는 것은 낭비가 아니냐고 따졌다.나의원은 특히 1천6백2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관저구입의 타당성 여부를 집중추궁.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대표부의 대책을 주로 따졌던 통일원장관 출신의 이세기의원(민자)은 『7개공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전반적인 인상은 외무부의 집사치,파티사치,자동차사치가 심하다는 것』이었다면서 『외무부도 국내의 개혁의지에 맞춰 검소하고 시대에 맞는 외교활동을 펴도록 노력하라』고 촉구. 이날 감사에는 민자당의 이세기 나웅배 박정수,민주당의 조순승 이우정의원등이 참여. ▷교체위◁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서해훼리호 참사의 사고원인을 제시하며 허술한 인천항의 안전대책을 강하게 질타. 한화갑의원(민주)은 『인천해운항만청 관내 9개 낙도보조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0척의 여객선중 4척이 선령 20년을 넘긴 낡은 배』라며 『특히 노후된 선박은 과다한 수리비등으로 경영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제2의 참사를 막기위해서는 이들을 과감히 대체시켜야 한다』고 요구. 노승우의원(민자)은 『올들어 8월말까지 항공유경유나 벙커C유등으로 인한 인천항의 해상오염건수가 41건으로 지난해 72건에 비해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해상교통안전대책수립과 항만순찰강화등 해상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취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질책. ▷상공자원위◁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평택 인수기지 공사등 신·증설 공사의 입찰을 둘러싼 특혜시비와 이경식 전사장 때의 입사관련 부정의혹이 집중 거론. 신기하의원(민주)은 『지난해 1백8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1차 시험 답안지인 OMR카드를 없애고 과락자 15명과 평균 60점 미달자 1백52명등 총 1백67명을 합격시킨뒤 2차 시험에서도 논문점수 40점(1백89등)등 꼴찌부터 9명을 최종 합격시키고 논문석차 공동 3위(90점) 7명을 떨어뜨렸다』고 주장. 박광태의원(민주)은 『평택인수기지 1차 확장공사,인천인수기지 공사,전국가스공급 주배관공사등 총 6천7백88억원의 공사가 수의계약,예정가 누출·특혜입찰등 부조리가 총 동원된 복마전이었다』며 『이중 한양이 전체의 42%인 2천8백91억원을 따낸 것은 정경유착의 결과가 아니냐』고 따졌다. ▷농림수산위◁ 수산청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수산자금의 대기업 편중대출과 각종 공사에서 예정낙찰가의 사전누출 의혹등을 추궁. 이규택의원(민주)은 『수협의 92년 영어자금대출순위 상위 15개사가 보유한 원양어선은 2백84척으로 총원양어선수 7백59척의 37%에 불과한 반면 이들 15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은 총대출액 7백80억원의 60%가 넘는 4백74억원』이라면서 특혜편중대출 의혹을 제기. 박경수의원(민자)은 『수협의 총운용자금 3조2천5백억원중 88%인 2조8천6백74억원이 어민과 관계없는 대기업등에 융자됐다』면서 시정을 촉구. 이길재의원(민주)은 『30대 수산물 수입업자들이 수협으로부터 각종 정책자금 1천1백억원을 대출받아 2억9천3백90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함으로써 무역역조와 어가하락에 기여했다』고 지적. ▷문공위◁ 방송광고공사,종합유선방송위원회,방송개발원,언론중재위원회,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산하기관의 낙하산식 인사와 관변단체의 보조금 지원문제,유선방송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 박지원의원(민주)은 『자유총연맹이 순수한 민간단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비대한 조직및 사업규모를축소해야 한다』면서 『연맹본부가 2백39개지부에 지급하는 보조금등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 박종웅의원(민자)은 『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지원이 무원칙하고 자의적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대한 개선을 요구. 임채정의원(민주)은 『현 정부는 정부출연 언론유관단체에 대선논공행상식의 인사를 하고 있다』면서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차장급 이상 24명중 13명이 공보처 청와대 민자당출신으로 구성된 배경이 무어냐』고 해명을 요구.
  • 소말리아 전투병 파병 않을듯/고위당국자

    ◎“미 요청 수용 불가” 정부입장 정리 정부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요청한 한국군 전투병력의 소말리아 파병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대체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4일 『한국군 전투병력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은 아직 마련된 것이 없으며 관련된 각 부처별로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투병력의 파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에는 명시적으로 전투부대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았으나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부대라고 함으로써 사실상 전투병력의 파견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친서에는 또 소말리아에 파견된 (한국)유엔평화유지군을 계속 유지해주고 소말리아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지원해 달라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고위당국자도 『전통적 한미관계와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북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협조등을 고려할 때 파병요청을 딱 잘라 거절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민족자존을 내건 문민정부인만큼 미국이라고 해서 수용하지 말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미 요청­여론 저울질“신중한 장고”/「소말리아 전투병파병」정부입장

    ◎북핵­정상회담 고려 “긍정 검토”/최소 경비병 파견뒤 결정할듯 소말리아 평화유지군활동(PKO)에 대한 미국의 한국군 지원병력 파견 요청이 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크게 보면 두가지로 집약된다.하나는 클린턴대통령이 보낸 친서의 해석상의 문제이며,다른 하나는 어떤 형태로 지원하느냐를 둘러싼 정치권과 정부부처간 반응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9일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파견 요청병력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짓지 않은 채 「미군 병력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이라는 외교적 수사를 사용했다. 다소 애매하고 포괄적인 용어를 선택한 것이다.이를 놓고 정부 일각에서는 미군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은 공병·의료·수송·군수보급대등 다양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처음 친서가 전달될 때는 이같은 해석이 우세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또 미국의 속뜻이 현지 소식통을 통해 간접 전달되면서 전투병력 파병 요청이란 해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사태를 해결하고 철수를 선언한 마당에 또 다시 한국에 공병파견을 요청하려고 대통령의 친서까지 보냈겠느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지난 상록수부대 파견 때도 한국이 전투병력을 파병했으면 하고 바랐음에도 「지원병력」이라는 애매한 외교적 수사를 사용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바람은 여전히 전투병력에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정치권과 정부 부처간 약간씩 다른 견해이다.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행동을 취해야 하지않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아직은 잠복의 상태이지만 「적극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물론 민주당은 벌써 『단 한명의 전투병 파병에도 반대한다』는 당입장을 공식 천명했다.정부와 민자당도 당정간 협의를 갖고 조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정부 부처간에도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따라서 지금 일부 부처에서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는 반응은 여론 탐색의 성격이 강하다.청와대가 「신중히 검토」입장만을 되풀이 하고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워낙 사안이 민감하고 중요한 만큼 여론의 향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지난 상록수부대 파견 때도 우리가 유엔군의 일원이 되어 해외파병을 하기엔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국방부가 「상록수 부대의 자위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최소한의 경비병 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결국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한국군이 피해를 입기전 미리 경비병과 장갑차등 전투무기를 보내는 것은 여론이 동의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외무부가 내놓는 논거는 다르나 입장은 국방부와 엇비슷하다.미국과의 우호 관계및 오는 11월 양국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무작정 반대하기는 곤란하다는 외교적 판단을 하고 있다.북한핵문제등 양국간 공조체제를 감안할 때 보내긴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제는 현 국민정서가 전투병 파견까지는 가지않고 있다는 데 있다.야당의 반대도 이를 의식한 판단임이 분명하다.이렇게 볼 때 먼저 최소한의 경비병을 파견 한뒤 미국이 천명한 내년 3월까지 절충과 검토를 반복하리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미 파병요청 한국군 PKO/클린턴친서 내용 확인

    ◎소말리아 주둔 미군 지원병 클린턴미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내용이 12일 확인됐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9일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병력의 성격과 관련,『소말리아에 파견된 미군병력을 지원할 수 있는 병력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병력의 규모와 파견시기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친서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한국이 소말리아에 공병대인 상록수부대를 파견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미군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이 당국자는 『친서에는 최근 소말리아에서 미군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뒤 「미군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최근 상록수부대가 『자위수단이 필요하다』며 무기공급을 요청한 점을 들어 보병의 추가파병에 적극적인 입장이다.반면 외무부는 미군의 철수시기가 내년 3월로 임박한데다 상록수부대의 철수시기도 내년 7월인 점을 들어 전투병력의 파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주장이다.정부는 이번 주중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친서를 일본과 파키스탄등 현재 소말리아에 파병한 5∼6개국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이 PKO의 일원으로 공병대대(약 2백50명)를 소말리아에 파병했을 때도 미국이 희망한 것은 전투병력인 보병부대였다고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소말리아 사태의 조기해결과 작전참여,그리고 미군의 보호를 위해서도 후방지원 부대보다 한국의 전투병력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말리아에 군 증파 검토/정부/공병·의무 분야… 전투병은 고려안해

    ◎클린턴,김 대통령에 증파요청 친서 정부는 8일 미국측의 소말리아 추가파병 요청과 관련,공병및 의료지원 부대 증파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병등 전투병력의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부등 일부부처에서 공병대인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력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추가병력 파병을 요청하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가 오늘 아침 도착했다』고 말하고 『친서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요청 병력의 성격및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내년 3월 병력을 소말리아에서 철수할 계획인 만큼 전투병력의 파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클린턴대통령이 친서에서 보병파병을 요청했음을 간접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다만 보병이 아닌 공병및 의료지원부대의 추가 파병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이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와관련,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 파견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다른 나라에도 요청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대통령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소말리아에 한국의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을 증파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군사 관계자들은 9일 소말리아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클린턴대통령이 한국뿐 아니라 여러나라에 병력증파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 미의 주소말리아 병력 추가요청… 정부 입장

    ◎“상록수부대 경비병 증파는 고려”/“미군도 내년 3월이면 철수하는 마당에…”/전투병 파견 결정돼도 국회통과 어려워 정부는 미국의 소말리아 병력지원 요청에 대해 일단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태도다.아직 구체적인 병력 성격이나 규모가 전달되지 않아 우선 내용 파악이 이뤄져야 대응책을 강구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장의 이유는 미국이 공식 요청한 것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9일 상오 전달된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는 소말리아에 한국의 유엔평화유지군(PKO) 병력을 증파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및 규모의 병력 증파를 요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정부 관계자들도 이에대한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식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미군의 사망등 소말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으로 볼때 이미 파견된 상록수부대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보호조치를 위해서라도 경비병 증파정도는 고려해 볼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이러한 분위기는 국방부에서 감지된다.타국군인에게 우리 공병의 자위를 맡기기는 어렵다는 게 국방부의 생각인 것 같다. 반면 외무부를 중심으로 한 관계부처는 보병 파병은 곤란하다는 시각이다.미국이 1천7백명의 병력을 증파,현재 소말리아에 도착하고 있다고 하나 이들 병력이 내년 3월이면 철수되는 마당에 우리가 깊숙히 개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을 하고있다. 외무부는 소말리아의 PKO 활동이 내년 3월 미군철수 뒤에는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이 병력및 군수지원등을 거의 대부분 떠맡고 있기 때문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를 의식한 프랑스·벨기에등 일부 유럽국가들이 독자적인 병력철수를 준비중』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PKO활동이므로 미국 뿐아니라 유엔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전투병의 파견은 고려대상이 될수 없다는 게 외무부의 판단이다.더욱이 북한핵­중국의 핵실험등 한반도 주변정세는 전투병력 증파라는 추가 부담을 떠맡기엔 어려운 상황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여론으로 볼때 정부가 증파를 결정한다 해도 국회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볼때 병력을 증파하더라도 전투병이 아닌 공병,의무지원등 후방지원 성격의 병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보고있다.앞으로 관련부처간 의견교환및 입장조율을 통해 결정해도 늦지않다는 판단이다.『아직 실무부처까지는 친서가 전달되지 않았다』『이제부터 대책을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는 관계실무자들의 언급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어쨌든 이러한 부처간 인식을 토대로 조만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질 것 같으나 전투병증파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이다.
  • 미 아태소위장 오늘 방북/김일성과 핵문제 해법 등 논의

    미·북한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근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미,미­북한 막후접촉이 활발히 전개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같은 막후접촉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이달말쯤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관련,미하원 아·태소위 개리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 초청으로 9일부터 4일동안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을 비롯한 고위층 인사들과 북한핵문제와 미·북한관계를 논의한뒤 오는 12일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8일 『애커먼위원장은 평양에 머무르면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대한 북측의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애커먼위원장의 방북은 「북한외국문제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도 미국회나,정부대표가 아닌 하원외교위의 아·태소위원장 자격』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애커먼위원장은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내지 미정부의 공식 문서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애커먼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유엔사령부에 판문점 통과 허가를 요청해왔다』면서 『정부는 지난 82년 2월 이미 「남북한을 방문하려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판문점을 통과하여 쌍방지역을 자유로이 왕래할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천명한 만큼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애커먼위원장측이 사전에 우리 정부에 방북사실을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이에앞서 미국무부 존 하버드 부차관보와 북한 「평화군축연구소」 최우진 부소장이 지난 7일 뉴욕에서 비밀접촉을 갖고 핵문제와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장관특보 핵 협의차 방미 한편 김삼훈 외무장관특별보좌관이 지난 6일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로버트 갈루치 미·북한 회담 수석대표,위드만 백악관안보보좌관등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북한핵문제 처리방향에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의 또다른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번 한·미 협의에서는 지난 9월 이후 난관에 봉착한 북한핵문제의 처리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조율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측으로서는 남북한 특사교환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만 3단계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이달중 IAEA의 대북 임시사찰이 실시되지 못할 경우 감시장비의 기능이 마비돼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사찰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판단아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중이다.
  • 북,또 핵국제공조 포기 등 요구/특사교환 원칙만 확인

    ◎남·북 실무접촉 15일 다시 갖기로 【판문점=구본영기자】 남북한은 5일 특사교환 절차를 논의키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을 갖고 특사의 임무와 교환 시기및 방법에 관한 절충을 벌였으나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오는 15일 실무회담을 다시 갖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상오 판문점 북측 지역통일각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측 최고당국자가 임명하는 임의의 급의 특사를 실무절차 협의가 끝나는 대로 서울과 평양을 교환방문하자는 원칙에는 잠정적인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북측이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포기라는 2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오는 15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다시 실무회담을 열어 이견 조정을 계속한다. 남북 양측 대표들은 이날 특사의 급과 교환 방문방식에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었으나 특사의 임무에 대해서는 큰 의견차를 드러냈다. 우리측은 특사의 임무와 관련,핵문제를 최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북한측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이행문제 ▲긴장완화와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전민족대단결 도모 ▲최고위급 회담 실현문제들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측 송영대수석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결키 위해 최고당국자가 임명하는 특사가 상호방문,자기측 최고당국자의 친서를 전달하고 구두로도 뜻을 설명하도록 하자』면서 북측 특사가 먼저 우리측을 방문할 것을 제의했다. 송대표는 북측이 제기한 2가지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일단 이유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한 뒤 『팀스피리트훈련문제는 북측이 핵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이면 신축적으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우리측에 북측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거론을 중지할것도 요구해 특사교환의 빠른 실현 의지에 의문을 갖게했다.
  • 이승윤의원 중징계 방침/민자/임야 4천여㎡ 신고 누락 드러나

    ◎이학원의원 탈당 민자당은 17일 당기위원회(위원장 문정수)를 열어 재산공개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김동권의원에 대해 6개월간 당원권을 정지시키기로 의결했다. 민자당은 박규식 이학원의원등 2명을 제명조치키로 했으나 박의원이 지난 14일 탈당한데 이어 이의원도 당기위에 앞서 이날 하오 자진 탈당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기위에 이어 비공개경고 대상인 정호용 김영광 남평우 윤태균 이현솔의원등 5명에 대해서는 당총재명의의 경고친서를 보낼 계획이다. 민자당은 또 재산을 누락신고한 것으로 드러난 이승윤·남평우의원에 대해 당차원의 조사를 벌여 이의원의 투기와 누락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날 징계된 의원들과 형평이 맞는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인천=김학준기자】 부인을 위장전입시켜 농지를 매입해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민자당 이승윤의원이 재산등록전인 지난 5월24일 부인명의로 돼있던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155의 1 임야4천8백86㎡를 큰딸(30·서울 서초구 방배동)에게 증여,이번 재산등록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K­1TV다큐 「사할린의 카레츠키」를 보고(TV주평)

    ◎사할린교포문제 진실규명 돋보여 역사의 아픔에 눈감는 것이 자기부정이라면 지나친 논리의 비약일까. KBS­1TV가 지난 11일 방영한 8·15특집 다큐멘터리「사할린의 카레츠키」는 사할린 「억류교포」문제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명제임을 웅변한 뜻깊은 계기물이었다. 연대기적 구성을 취한 이 프로는 우선 국제 역학관계속의 일본의 태도와 위상이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소화사」에 바탕하고 있음을 선명히 제시하는등 비교적 엄정한 역사관에 입각,진실규명에 나선 점이 돋보였다.아울러 다양한 영상자료와 역사적인 비밀문서등을 프로그램속에 용해,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사할린 최대 탄광으로 해방전 악명을 떨쳤던 브이코프 탄광을 비롯 19 18년 차르 황제가 친서한 사할린내 한국인 거주 허용문서,일제시대 강제징용자 도주 수배문서등 「물증」이 낱낱이 밝혀져 치열한 다큐멘터리 정신을 엿보게 했다.또한 기존의 유사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인정적·감성적 접근방식을 탈피,정통 역사다큐멘터리 스타일에 한발 근접했다는점도 평가할만 하다.4만5천 사할린 한인교포의 귀환을 단순한 망향의 차원이 아닌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할 「역사의 인질」문제로 파악한 것도 한층 성숙된 시각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 프로는 지나치게 역사적 사건전달에만 치중,전체적으로 평면적이고 밋밋한 나열식 전개에 빠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또한 사할린내 한인 분포지역 10곳을 주마간산식으로 「일별」하기 보다는 「악마의 동굴」 브이코프 탄광이나 한인 강제징용자들이 첫발을 내디뎠던 코르사코프 내항등 「화제성」지역에 좀더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는등의 유연한 연출도 아쉬웠다.게다가 현지증언을 담는 과정에서는 인터뷰의 반말투 질문이 적지않아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 다큐멘터리의 생명은 집요한 기록정신 못지않게 뚜렷한 비전제시에 있다고 할 수 있다.이 점에서 「사할린의…」는 단지 「주의환기」차원에 머물고 말았다는 생각이다.아무튼 이 프로는 사할린 한인의 질곡의 과거사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한민족의 대통합」이라는 대의명분을 어떻게 구현해나가야 할것인가를 다시 한번 반추케한 역작이었다.
  • 과학기술/시민의식/선진진입 불댕기다/「새로운 도약의 길」대전엑스포

    ◎개도국선 처음… 선진국과 보완전교류 촉진/경제발전 실상 재조명… 미래문명 방향제시/전통·첨단 융화시킨 행사 풍성… 문화올림픽 방불/과학교육 흥미유발… 환경문제 심각성도 부각 지난 90년 6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편의 짜릿한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었다.대전 엑스포 개최가 최종 확정되면서 88 서울올림픽 개최결정 못지않게 또한번 우리에게 감격적인 순간을 안겨준 것이다.개발도상국으로서는 사상 처음 세계박람회기구(BIE)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로부터 2년뒤 한밭벌 대덕골은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기껏해야 몇몇 문화 전시관에다 선진 기술을 모방한 소규모의 과학 박람회 정도로 생각했던 외국 관계자들이 대전 엑스포를 둘러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각 전시관을 독립된 주제로 꾸며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시킨 점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킨 것은 세계 엑스포 사상 처음이라는 평가이다.게다가 매일 펼쳐질 각종 전시·공연·이벤트 행사등은 마치 인류의 문화 올림픽을 방불케 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1조6천여억원이 투입됐다.박람회장에 전시관을 짓고 운영하는데 7천억여원(기업부담 2천5백억여원 포함),주변 도로망·주차장등을 정비하는데 3천억여원,경부고속도로를 확장하는데 5천억여원이 각각 들었다. 참가국 또한 1백8개국으로 전문박람회로서는 사상 최대규모.미테랑 프랑스 대통령등 국빈급도 10여명이 방문하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등 각종 국제기구의 관계자와 외교사절등 50여명이 대거 참석,박람회장은 외교무대의 장으로서 구실도 덤으로 하게된다. 박람회장의 크기는 BIE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7만5천평을 포함해 27만3천평.엑스포의 상징물인 한빛탑과 30여개의 국내관,62개의 국제관과 어린이들의 놀이마당인 꿈돌이 동산으로 구성돼있다. 국제관에서는 컴퓨터에 따라 움직이는 피아노 건반(오스트리아),끝 없이 빙빙도는 물레방아(프랑스)등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미국관에서는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즐길 수 있고 우리 정부관에서는 6·25동란뒤의 생활상을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삼성의 우주탐험관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4차원의 세계로 직접 비행하는 짜릿한 경험을 맛볼 수 있고 럭키금성의 테크노피아관에서는 21세기의 인류를 도와 우주괴물을 물리친다. 1만5천개의 빈병으로 외부를 장식한 재생조형관을 지날 때면 「환경보존」이란 메아리를 듣는 듯하고 세계 최대의 영상화면이 설치된 쌍용의 지구관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모두들 입을 모은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서도 첨단기술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공중을 떠다니는 자기부상열차가 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50㎞로 미래여행을 떠난다.어린이가 넘어져 다치면 전기자동차가 달려오고 꿈의 자동차로 불리는 태양전지 자동차가 해만 뜨면 시속 60㎞의 속도로 박람회장을 씽씽 누빈다.갑천위에서는 이순신장군이 우리 기술로 만든 태양전지 거북선을 타고 항해 명령을 내린다. 현대인과 첨단기술과의 만남의 장에는 로봇들도 빠지지 않는다.공식 마스코트인 꿈돌이 로봇은 행사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관람을 안내 해준다.상모를 돌리는 사물놀이 로봇의 어깨춤을 보면서 3차원로봇의 조각예술의 정수를 감상하게 된다.신경망 컴퓨터 로봇이 삼페인을 얇은 막대기로 받아낸다.꾀돌이 로봇은 미래의 보금자리를 설명해준다. 하늘에서는 원반형의 무인 비행선이 떠다니며 박람회장을 관측한다.엑스포 기간중 과학관측위성인 우리별 2호가 발사되고 우리나라가 고려말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한 한국 최초의 로켓 무기 신기전이 불을 뿜는다.미국의 우주왕복선이 실물 그대로 전시되고 러시아의 「소유즈」우주선은 옐친 대통령의 친서를 담은 캡슐을 갖고 우주로 발사된다. 문화 행사도 첨단 과학 기술을 이용해 다채롭게 꾸몄다.갑천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미지 영상쇼를 시작으로 폐막일까지 레이저쇼,기네스대회등 10가지의 이벤트 행사가 잇따라 치러진다.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펼치는 비디오 아트쇼,우리 도자기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의 후예 작품을 비교하는 「한국도자기 비교 귀국전」등 전시전만도 11가지에 이른다. 멀티비전등 과학 영상을 매체로 이용한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뜬쇄가 되어 돌아오다」와 국내 4개 인형극 단체와 해외 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세계 꼭두놀이 축제등 공연물도 11종에 이르고 있다.우리 영화 「서편제」를 비롯해 지구촌의 14개국에서 출품한 영화도 9월5일부터 14일동안 상영되며 야외에서의 즉석 꽁트·무용·노래등도 벌인다. 이와 함께 기간중에 세계로봇경연대회,국제항공대회,세계 우주단 소년단 대회,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등의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같은 매머드 박람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은 하루 1만6천여명.관람객수는 하루 평균 10만명 남짓으로 대회동안 총 1천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주차장 규모는 2만1천여대.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관마다 독립된 주제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박람회사상 처음 시도된 야심작이다. 전시관 대부분이 대형 영상관을 설치,전시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비록 대부분이 외국 기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전시기법을 평면적인 관점에서 3차원으로 발전시킨데는 큰 의의가 있다. 즐기면서 배우는 회장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색다르다.관람객이 전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시설물을 직접 조작하고 학습하는 과정도 포함돼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직위는 3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및 21만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사회·문화적으로는 다양한 선진 문화와 과학 기술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얻고 외교적으로는 선진국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교육적으로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고 정치적으로는 국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어린이들에게 과잉 선전으로 미래에 대한 허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들의 과중한 부담으로 오히려 경제적 손실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또 비좁은 주차장·도로등 혼잡한 교통,박람회장내의 휴식공간 부족,조직위의 운영 미숙등 엑스포가 외형에 치중했다는 지적을 조직위원회가 어떻게 풀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 한­러,「오호츠크해 어로」 마찰/옐친,조업중단 요청… 외교문제화

    ◎10월 서울서 실무대책회의 한·러시아 양국은 러시아측의 캄차카반도 부근 오호츠크공해 조업중단 조치와 관련,오호츠크해 경제수역 입어료문제등 양국간 이견조정을 위해 오는 10월초 서울에서 양국 고위실무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6일 『현재 러시아측은 오호츠크해 어족 자원보존을 위해 공해상 조업 중단조치를 내려놓고 있으나 우리측은 25%를 감축하는 조건의 조업재개를 통보해 놓은 상태』라고 전하고 『지난 1일 부터 감축조업을 재개하려했으나 러시아측이 폴란드어선 두척을 나포하는등 강경대응으로 나와 아직 관망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보리스 옐친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29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오호츠크해의 무절제한 어획으로 어족이 고갈되고 있을 뿐더러 러시아 극동지역 어민들의 반발이 심해져 정치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측의 자율적 조업중단을 요청해왔다고 외무부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달 14일 답신을 보내 『지난번 모스크회의 때 각국이 합의대로 관계국들이 과학적 자원조사를 근거로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고 지적하고 『우리 어민의 피해도 크기때문에 조만간 규모를 줄여서라도 조업을 재개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는 내용의 답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호츠크공해에서 그동안 조업을 해왔던 우리 원양어선은 총 30척으로 매년 명태 20만t의 어획고를 기록해왔다.
  • “한반도통일지속 협력”/김 대통령에 방한때 환대 감사친서/클린턴

    클린턴 미대통령은 5일 김영삼대통령에게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민주주의와 인권의 증진,한미 양국민의 경제적 기회와 취업의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내왔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5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방한시 베풀어주신 환대에 감사드리며 우리 부부는 한국 국민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를 영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 슬로바키아 외무접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5일 하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요세프 모라브치크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을 접견,슬로바키아의 대전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양국간 활발한 경제·과학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라브치크 장관은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의 슬로바키아 방문을 초청하는 코바츠슬로바키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 클린턴의 「정치력」시험/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저녁(한국시간 4일 상오) 미국의 주요 TV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재정적자감축법안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향후 5년간 연방재정적자를 4천9백60억달러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이에 따른 재원은 세금인상을 통해 2천4백20억달러를,정부지출삭감 등을 통해 2천5백40억달러를 충당한다는게 요지였다. 지난 6월 상하원을 각기 통과한 서로 다른 수정법안을 오랜 협상을 통해 통합한 것으로 클린턴대통령의 「예산백서」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이 법안은 오는 5일 하원에 이어 6일 상원에서 표결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 클린턴대통령이 25분간에 걸쳐 전 국민에게 이 법안의 지지를 호소한 것은 휘발유 1갤런당 4.3센트씩의 세금을 더 걷는데따라 국민의 이해를 구하려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소와 설득」의 현실적인 표적은 이 법안에 반대해온 민주당 소속 몇몇 상원의원들이다.이 안에 대해 보런의원은 이미 반대의사를 공표했다. 당초 상원에서 수정안이 통과될 때 표결결과는 49대 49로 가부동수였으나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는 고어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여 간신히 통과된 것이다.당시 민주당소속의원 6명이 공화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현재 상원의 의석분포는 민주당이 56석,공화당이 44석이다.지난번에 『지출을 더 삭감해야 한다』『지역주민들이 세금인상을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민주당의 당론에서 이탈한 이들 의원들은 이번 안에 대해서도 『태도를 번복할만한 내용변화가 없다』며 계속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지난번에 찬성했던 보런의원이 반대로 돌아섬에 따라 클린턴대통령은 적어도 이들 6명중 1명이상을 찬성쪽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클린턴대통령은 「당론이탈자」를 선회시키기 위해 이들 의원들의 출신주에 있는 영향력 있는 언론들과의 회견을 통해 이 법안의 타당성을 설명했다.또 이들 지역에 정부각료들을 파견해 법안의 지지 분위기를 유도함으로써 해당주출신 상원의원에게 압력을 넣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처럼 대통령의 「경고친서」 한장이면 쉽게 해결될 일을 클린턴대통령은 그의 모든 정치력을 걸고 「이탈의원」에대한 설득작업을 계속 펴고 있는 것이다.
  • 국제관/D­8일(대전엑스포’93)

    ◎선진국 항공·전자 첨단기술 총집합/빛과 온도따라 꽃피는 합금 현란/일본관/1ℓ로 3천㎞ 달리는 차량 전시/프랑스관 국제관을 통해 세계를 한눈에 본다.대전엑스포중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전시관이 바로 국제관이다.국내 기업관은 박람회가 끝나도 계속 문을 열지만 1백6∼1백9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은 대회기간인 93일동안만 전시된다.이 가운데 일본·미국·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선진국은 항공·전자 등의 첨단기술과 자원활용방안을 주로 전시하고 후진국들은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고유문화와 예술을 소개한다. 한빛탑의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국제관은 A,B,C 3개구역으로 나눠지며 49개의 단독관과 8개의 공동관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은 빛과 온도의 변화에 따라 동백꽃이 저절로 피었다가 다시 지는 형상기억합금을 전시했다.또 도공모습의 할아버지로봇이 6세기때 백제로부터 전수받은 일본도자기의 제작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맹도견로봇도 선보인다. ○1백만불 상금까지 프랑스는 1ℓ에 2천9백70㎞를 달릴 수 있는 세계최고의 초절약형 3륜자동차를 선보인다.또 물의 낙차를 이용해 끊임없이 회전하는 시계모양의 「혼돈속의 우물」이란 발명품도 전시한다.아직 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아 프랑스는 원리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1백만달러의 상금까지 걸었다. 미국은 우주왕복선 앰배서더호를 실물크기로 전시,우주개척의 선구자임을 나타냈고 노동자의 장갑·기계도구 등으로 아아치형 탑도 만들어 산업근로자의 화합을 강조했다.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주정거장 미르를 실물 그대로 재현했고 옐친대통령의 친서를 담은 캡슐을 소유즈우주선을 통해 우리 서해상에 떨어뜨려 박람회장에서 공개한다.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피아노의 건반이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혼자 춤을 추며 클래식 등 1백가지의 음악을 연주하는 컴퓨터피아노(뵈젠도르페)를 전시,흥미를 끈다.이와 함께 관람객이 2㎞의 스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경험을 하는 스키 시뮬레이터,오스트리아의 문화·역사·과학을 컴퓨터로 알아보는 디지털백과사전도 관심거리다. 또지난해 세비아박람회에서 우수전시관으로 각광받은 캐나다는 여객기의 실물모형을 전시,마치 비행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신사의 나라 영국은 뉴턴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세계 과학을 이끈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영상으로 처리했다. ○신비의 분위기 연출 76년부터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지름 1.5m 크기의 반환식 위성을 직접 전시했고 내년에 쏘아올릴 최첨단 통신위성도 실물크기로 선보였다.제3세계국가를 대표하는 인도는 특수장치로 만들어진 그래픽전시관에 인도의 전통과 종교를 담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태평양지역의 파푸아뉴기니·통가·투발루·마셜제도·솔로몬제도 등 우리에게 다소 낯선 국가들이 참가한 남태평양공동관은 열대지방의 정열적인 문화와 토속전시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도 국제관구역의 한 가운데에 무게가 3.1t인 화강암을 수압으로 떠받치고 있는 환상구를 전시한다.환상구는 5마력의 수압차를 이용,수면 0.5㎜위에 화강암을 회전시킨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세계에서는 일본·독일·오스트리아에 이어 네번째로 개발됐다. ▷로봇 3총사◁ ◎안내·연주·화가 로봇… 우리기술진 개발 우리 기술로 만든 로봇들이 초상화도 그리고 연주도 하며 관람객의 안내도 맡는다.「꿈돌이 마스콧로봇」,「3차원 조각로봇」,「사물놀이로봇」등 이른바 로봇 3총사가 그들이다. 외국의 첨단로봇들과 우리의 자존심을 내걸고 한바탕 기술경쟁을 벌일 이 로봇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우리의 연구진들에 의해 제작됐다. 꿈돌이 마스콧로봇은 박람회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안내로봇이다.박람회기간중 대회장을 누비며 행사안내를 맡을 이 로봇은 한국기계연구소의 지원으로 로봇제작업체인 한국미연이 만들었다.지름 2.7m,높이 1.7m의 타원형 우주선안에 꿈돌이로봇이 숨어 있다가 음악이 나오면 모습을 드러낸다.눈에 빛을 내며 자기소개를 한 뒤 행사장을 안내해준다.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며 앞뒤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정부관에 설치된 조각로봇은 화가로봇이다.관람객이 카메라 앞에 앉으면 컴퓨터는 한장의 사진을 찍는다.이 사진으로 로봇은 웃는 모습,우는 모습,찡그린 모습 등을 다양하게 그린다.관람객이 원하면 얼굴표정을 조각해준다.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고 조각까지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분남짓.한국과학기술원이 만들었다. 연주로봇인 사물놀이로봇들도 정부관에 설치돼 있다.징·북·꽹과리·장구 등을 각각 맡고 있는 4개의 로봇들이 사람의 실물모습으로 만들어졌다.느린 장단이 흐르면 고개를 끄덕이고 가락이 빨라지면 1초에 3번씩 꽹과리를 두들긴다. ▷한빛탑◁ ◎레이저·UFO쇼 주관… “길잡이 역할” 대전엑스포의 상징물인 한빛탑이 28일 개관식을 가졌다.한국의 빛,커다란 빛,영원한 빛을 뜻하는 「한빛탑」은 박람회장의 한가운데 자리잡아 관람객들의 길잡이역할을 한다.특히 각종 문화행사의 구심점역할을 하며 레이저쇼·UFO쇼 등을 주관한다. 한화그룹이 1백2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에 착공,1년만에 완공된 이 탑은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을 시각화했다.특히 「93년」을 부각시키기 위해 탑의 높이를 93m로 했고 탑신을 쌓는 데 사용된 화강암도 1천9백93개에 이른다. 한빛탑의 겉모습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아랫부분은 첨성대를 본떠 석벽으로 둥그렇게 꾸며 우리의 과학기술을 상징했다.우주선모습을 닮은 가운데 부분은 엑스포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로 현재의 기술을,윗부분인 금속원뿔은 미래를 향한 한줄기 빛을 각각 표현했다.탑신이 세워진 지름 1백m의 원형광장은 무한한 우주공간을 나타내며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한빛탑은 결국 슬기로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인류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또 인류가 합심하여 우주로 도약하는 21세기의 비전을 나타냈다.한빛탑에는 높이 39m지점에 2백12평정도의 제1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55m지점에 14평크기의 제2전망대가 들어서 박람회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G7회담 결과 수록 미야자와 친서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오와다 히사시(소화전항)일본외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도쿄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정상회담 결과등이 담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오와다차관은 이에앞서 한승주외무장관을 방문,G7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핵문제등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와다차관은 이자리에서 G7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즉각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약및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완전 이행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선언내용을 설명했다.
  • 일 외무차관 내한/미야자와 친서 휴대

    오와다 히사시(소화전 항)일본 외무성차관이 한국해양연구소(소장 송원오)와 미 하와이대학 해양법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제27차 해양법연차대회에 참석하기위해 12일 하오 8시50분 노스웨스트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오와다 히사시차관은 최근 일본 황태자비가 된 오다와 마사코양(소화전 아자)의 부친으로 1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에서 개막되는 해양법연차대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 오와다차관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의 친서를 갖고와 김영삼대통령을 예방,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러에 무기수출 자제 경고/“리비아에 미사일기술 제공땐 제재”

    ◎클린턴,옐친에 항의친서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인도 및 리비아 등지에 미사일 관련기술을 제공할 경우 경제제재를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의 미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 회사가 세르비아 중재로 80t의 로켓연료용 암모늄 과염화물을 리비아로 선적하려다 우크라이나에서 적발됐다고 전하면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를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로켓연료같은 민감한 품목이 리비아에 제공될 경우 이를 판 러시아회사들이 경제제재를 받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시장경제정착을 위한 외화확보에 부심해온 러시아는 인도,중국 및 이란 등에 보조로켓,지대공미사일,전투기 및 잠수함 등을 판매함으로써 미행정부를 당혹케 만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탄수 실레르 터키 새 총리/여권신장 관심많은 경제통(뉴스인물)

    중도우파의 터키 제1당내 선거에서 13일 당수로 선출,첫 여성총리가 된 탄수 실레르(47)는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방글라데시의 베굼 칼레다 치아 총리를 이은 회교국가의 세번째 여성총리. 현 술레이만 데미렐 대통령 밑에서 줄곧 정치수업을 받아왔으며 그의 총리재직때인 지난 88년 경제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경제문제를 주로 다뤄온 친서방노선의 경제통. 미국 코네티컷대학에서 경제학박사를 받고 예일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귀국,보스포러스대학에서 경제학교수를 지냈으며 결혼후 남편에게 자신의 성을 「강요」한 일화를 가진 여권신장운동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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