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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대통령 맞은 장병 “안아보고 싶었습니다”

    |아르빌 공동취재단 박정현특파원|“참으로 장하다.” 이라크 아르빌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재건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원을 만나 “장하다.”는 말을 거듭하면서 2시간 동안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진작 와 보고 싶었는데 나름대로 바빴다.”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눈으로 한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군대생활 다시하고 싶다.” 노 대통령은 부대원 420여명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분과 함께 밥을 먹으며 표정을 보니 군대에 다시 입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배식대에서 직접 식판을 들고 밥과 쇠고기무국·갈비찜·배추겉절이·오징어볶음 등을 담았다. 노 대통령은 “처음에 파병할 때는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명분, 국익, 안전 등의 기준들이 달라서 논란은 있었지만 마지막에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통의 관심사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의 선배들이 내게 자신을 갖게 해준 말이 우리 군이 위험을 받는 경우는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을 때라는 것이었고, 우리 군은 그런 점에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면서 “오늘 와서 보니 또 한번 우리 군의 능력이 증명되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반지갑 3800개 선물 노 대통령은 부대원들과 대화를 할 때는 감정이 고조된 탓인지 말을 약간 더듬는 듯했다. 여군인 김세령 중사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게 돼 로또 1등에 당첨된 것보다 더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 대통령이 내무반 막사를 돌아보는 길에서 김준식 상병은 “대통령님”이라고 외친 뒤 “한번 안아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노 대통령을 안고 한바퀴 돌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막사를 돌아본 뒤 자이툰 병원으로 이동하는 지프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부대원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권양숙’이라는 금박글씨가 새겨져 있는 반지갑 3800개를 선물로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8일 새벽 4시30분(서울시간 8일 오전10시30분) 쿠웨이트 국제공항내 무바라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C-130 군 수송기로 갈아타고 이라크의 아르빌로 향했다. 경호실·비서실 직원과 풀기자들 60명은 두대의 수송기로 나눠 탔다. 나머지 수행원·기자 120여명은 노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특별기 안에서 7시간정도 대기했다. 노 대통령이 아르빌로 이동할 때 하늘에는 미국 전투기 4대가 초계비행을 하면서 노 대통령의 아르빌 방문을 경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을 수행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르빌 방문을 마치고 쿠웨이트로 돌아오는 길에 바르자니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에게 기내 전화를 걸어 방문 사실을 사후 통보하면서 자이툰 부대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협조해준 데 사의를 전달했다. 이선진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과 임홍재 이라크 대사는 각각 이날 쿠웨이트와 이라크 외교부를 찾아 협조해준 데 감사하다는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의 특별기가 세워져 있는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알 무바라크 공군기지에는 2시간 전에 도착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전용기가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jhpark@seoul.co.kr
  • 우크라 내분 ‘동서 신냉전’ 우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둘러싼 미국·유럽과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신(新)냉전’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또 야당이 총파업을 촉구하고 일각에서는 쿠데타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우크라이나 내분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오후 총리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후보가 49.46%의 득표율로 46.61%를 얻은 빅토르 유시첸코 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친서방 성향의 유시첸코를 지지해온 미국과 유럽은 ‘야누코비치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번 선거는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고 부정선거 사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적법성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미국·유럽과의 관계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유럽연합(EU)-러시아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의장을 맡은 얀 페터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는 “EU는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주제 마누엘 바로수 신임 EU 집행위원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도 선거 결과 재검토를 요구했다. 반면 유시첸코가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이 위축될 것을 걱정하는 러시아는 야누코비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야누코비치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는 “EU-러시아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모든 부분에 동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AFP통신은 “냉전시대에 벌어졌던 것 같은 동서 갈등이 러시아와 서방국가들 사이에서 재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선관위의 발표 뒤 유시첸코 지지자 수만명이 키예프의 독립광장에서 밤샘시위를 벌인 데 이어 25일에도 나흘째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대통령 행정실 건물 일부를 점거했다. 유시첸코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치적 파업’을 벌여 철도와 공항을 봉쇄해야 한다.”면서 “재선거를 치를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유시첸코가 이날 우크라이나 대법원에서 선거무효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레오니트 쿠치마 대통령은 “야당이 쿠데타를 획책할지 모른다.”면서 모든 정치세력이 즉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에서는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전권 중재자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누코비치는 선관위 발표 뒤 “곧 유시첸코와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우크라 ‘정치적 내전’

    우크라이나가 3일째 부정선거 시비와 야당 후보 및 지지자들의 선거결과에 대한 불복 운동 확산으로 대통령선거 후 국가분열 위기를 맞고 있다. 키예프 등 6개 도시가 24일 선거결과에 불복, 야당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데 이어 외교관 150여명도 이에 동참했다. 게다가 이를 둘러싸고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러시아간의 국제적인 대립도 격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이날 선거결과에 우려를 표명하며 “선거부정을 조사해야 한다.”고 야당 편에 섰다. 반면 러시아는 친러시아적인 여당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서방측이 혼란을 부채질한다.”고 발끈하고 나서는 등 ‘대리전’의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빅토르 유시첸코 야당 후보는 여당 후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측과 타협은 없다며 자신이 당선자임을 강조하면서 불복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시첸코는 이날 키예프의 독립광장에 모인 시위대들에게 “(야누코비치와는) 어떤 협상도 없다. 법적인 결정이 내려질 때만 패배를 포함한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강경 자세다. 사태 수습을 위해 모색되던 양측 후보와 현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앞서 레오니트 쿠치마 현 대통령은 선거불복으로 정국이 혼미에 빠지자 ‘3자 회담’을 제의, 중재에 나섰었다.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선거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믿을 만하고 광범위한 증거들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EU측도 선거결과에 대한 재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와 EU 관계에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선거결과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친서방적인 서부지역과 친러시아적인 동부지역이 첨예하게 선거결과를 놓고 맞서고 있다. 러시아에 접하고 있는 동부지역은 러시아계가 20%를 넘고 있으며 여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가 친서방쪽으로 기울지 않고 자국의 영향력 아래 있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앞마당격인 우크라이나에 친미정권이 서는 것을 우려해 왔다. 양측 지지자들과 경찰은 아직 유혈 충돌은 벌이고 있지 않지만 대규모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한국형 뉴딜은 재벌특혜 정책”

    열린우리당의 집요한 총선 출마 요청을 마다하고,‘친정’인 시민사회단체로 돌아가겠다던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수석이 칩거 6개월 만에 ‘21세기 서민경제 포럼’의 연내 창립을 목표로 준비 활동에 들어갔다. 박 전 수석은 12일 기자와 만나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등은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경제정책으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뒤 “‘개혁파’들은 앞으로 경제를 공부해, 정부 여당에 ‘친서민적’ 사회·경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참여수석으로 재직한 기간 내내 정책실의 ‘성장 우선’의 경제 관료들과 갈등 양상을 빚기도 했던 그는 “경제정책을 더 이상 재정경제부나 산업자원부 등 관료에게만 맡겨 놓아서는 한국 사회와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수석은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각종 경제정책을 다음과 같이 비유했다. “어려웠던 시절에 아버지가 동생들을 희생시키며 큰아들을 뒷바라지해 출세시켰다. 막상 출세한 큰아들은 ‘동생들이 귀찮게 하니, 이민가겠다.’고 나섰다. 이 지경이면 아버지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큰아들에게 이민가지 말라며 쌈짓돈을 내주려고 하는 형국이다.” 최근 공장을 해외 이전하겠다는 대기업은 큰아들, 각종 특혜로 대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구하는 재경부는 아버지, 국민은 동생이 되는 셈이다. 박 전 수석은 최근 재경부가 입법 제안한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9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세대별이 아닌 부부별산으로 부과한다는 것은 ‘유한마담’들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것으로, 성실하게 살아온 서민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한·러 동반자관계, 실천이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선언은 양국관계의 미래 종합청사진이라 부를 만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한반도 비핵화,평화증진 공동노력 약속 등은 북한핵 문제해결과 관련해 큰 기대를 갖게 한다.그동안 3차례 열린 북핵 6자회담을 한국·미국·일본과 중국이 주도하면서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계속해온 러시아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특히 러시아는 최근 전지구적 반(反)테러전에 적극 동참하는 등 친서방 안보노선을 적극 추구해오고 있다.체첸 등에서의 인권침해 사례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핵확산금지,대량살상무기(WMD)확산반대 등에서 보여온 노력은 평가할 만하다.러시아가 이번에는 한반도 안보문제도 이런 보편적 가치기준에 입각해 접근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본다. 우주기술협력협정,외교관비자면제협정 체결을 비롯해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유전공동개발,사할린과 캄차카지역의 석유공동탐사 등 경제협력에 합의한 것은 두 나라간 실질적 협력의 지평을 크게 넓힌 것으로 평가한다.안보협력도 결국은 경협 등에서 실질적 발전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공허한 약속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동시베리아 송유관건설사업 등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양국관계는 비로소 든든한 반석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문제는 실천이다.지난 1990년 10월 외교관계 수립 이래 두 나라는 이번까지 모두 7차례의 상호방문 정상회담을 가졌다.안보·경제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이 채택된 게 한두번이 아니지만,후속 조치 없이 흐지부지된 사안도 많다.시베리아횡단열차 연결,가스전 공동개발등은 실질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이름뿐인 ‘포괄적 동반자관계’가 돼선 안 된다.후속 실무회담 등을 조속히 열어,분야를 막론하고 합의사항은 꼼꼼히 챙겨 반드시 실현시킨다는 각오로 임해줄 것을 두나라 정부에 당부한다.
  • [北 ‘양강도 폭발’ 해명] 中 신화통신 北해명 이후 보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 양강도 폭발설과 관련해 13일 중국 당국자들은 대부분 침묵을 지켰다. 언론보도도 13일자에서는 충칭자오바오(重慶朝報) 등 지방 언론에 한국 언론을 인용,“북한 양강도 인접지역에 폭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짤막한 보도가 나온 게 전부였다.이 문제를 일체 보도하지 않고 있던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북한이 수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폭파작업이라고 해명하자 뒤늦게 이를 확인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처음부터 이번 폭발이 핵실험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포함,사건의 실체에 대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만일 이것이 돌발적 대형 사고였다면 당정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중인 리창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게서 뭔가 석연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됐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소식통들은 분석했다.리 상무위원은 1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하고 환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언론들은 민감한 사안,특히 제3국이 관련된 국제뉴스에서는 최종 확인 전까지 신중한 보도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를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는 중국정부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가동,이번 폭발사고에 대해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 관련부서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우리에게서 역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였다.”고 귀띔했다. oilman@seoul.co.kr
  • [뉴스플러스] 김정일, 中 당·정대표단 접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2일 리창춘(李長春)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인솔한 중국 당·정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리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인사를 전달했고,김 위원장은 사의를 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김 위원장이 리 상무위원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환담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 자유총연맹 강연서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첫마디가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무척 친밀감을 표시하지요.” 권진호(63)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오전 모처럼 외부강연에 나섰다.강연주제는 ‘한·미동맹,걱정 안해도 되나’이며 장소는 한국자유총연맹 평화대연회장.김성은 전 국방장관,민병돈 전 육사교장 등의 예비역 장성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미 동맹관계를 의식,‘한·미 동맹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관계로 발전돼 가고 있다.’는 부시 대통령의 최근 친서 내용을 먼저 인용하면서 양 정상간에 이루어지는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노·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2번의 정상회담과 10번의 전화회담을 가졌다.”면서 “이때마다 한결같이 ‘Good-morning My Friend.’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통화 시간은 대부분 우리나라 밤 9시,미국에서는 오전 8시. 그는 또 “노 대통령은 평소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친구의 도리’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미국이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듯이 현재 (미국이)이라크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미동맹은 부부관계나 다름 없다.가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결코 이혼하지 않는다.”는 말로 현 동맹관계를 비유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그는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때 헬기를 타고 용산기지 상공에서 직접 둘러본 뒤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한국군이 주둔해 있는 것과 같다.’면서 이전계획을 찬성하게 됐다.”는 비화를 전했다.아울러 오산·평택으로 이전할 때 일부 급진세력이 ‘제2의 부안사태’를 일으켜 미군을 갈 곳 없게 만들려는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태스크포스팀장으로 해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희·제마부대가 이라크 아르빌로 이동할 때 미군의 중무장 호위차량 50대와 아파치헬기까지 동원될 정도로 한국군의 안전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 때는 테러위협과 안전을 위해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완료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릴리 前미대사 “KAL기 폭파는 북한 소행”

    한국 민주화의 격변기였던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제임스 릴리 전 대사가 15일(현지시간) 회고록 ‘중국통-아시아에서 90년간의 모험 첩보 외교’ 를 발간,당시의 한·미관계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회고록에서 릴리 전 대사는 87년 6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만나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계엄령을 선포하지 말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따르면 릴리 전 대사의 인준청문회에는 현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도 참석했다.케리 후보는 “한국에서 우선돼야 할 것이 민주주의냐 안보냐?”고 물었다.릴리 전 대사는 “우선 대북위협으로부터 한국의 안보를 보장해야 하지만 한국에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답했다. 릴리 전 대사는 87년이 재직 중 가장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기였다고 회고했다.4·13호헌조치 후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자 전 전 대통령은 군진압의지를 표면화했다.17일 밤 레이건 대통령이 보내는 친서가 도착,이를 청와대에 전달하려 했으나 한국 정부는 시간약속을 해주지 않았다.당시 주한 미 대사관 정무참사관인 해리 던롭은 한국 정부 관계자와의 전화에서 “전 대통령이 그런(대사를 만나지 않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믿을 수 없으니 그 결정을 한 사람의 이름을 대라.”고 고함을 쳤다. 결국 19일 릴리 전 대사는 전 전 대통령을 90분간 만났다.대통령은 내내 굳은 얼굴로 앉아있었다.릴리 전 대사는 계엄 선포가 임박했음을 발표한다면 한·미동맹을 훼손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80년 광주의 재난적 사건의 재발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고록에 적었다. 릴리 전 대사는 80년대 이후 한국인의 대미관은 광주체험에서 시작된다고 분석했다.당시 미국이 군진압을 사실상 방조했다는 게 한국인들의 기본인식이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그는 “미국은 한국 내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직접 개입하거나 조종할 수 없고 다만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해야 하며 한국인들이 이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AL 858기 폭파사건에 대해서는 “올림픽 개최를 방해하기 위한 북한의 음모”라고 평가했다. 릴리 전 대사는 서울이 88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뒤 북한은 올림픽 공동개최를 요구하며 한국과 협상에 돌입했으나 배후에서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공격을 획책했다고 적었다.그는 KAL기 폭파사건으로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넣었으며 한국의 올림픽 안전조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금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계획을 인정하고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은석 북미국 심의관이 전했다.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은 이와 관련,라이스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고,라이스 보좌관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부시 대통령도 기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결정을 해야 될 때가 됐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는 문제가 한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편안한 방법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며,시한이나 규모,부대성격 등도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최대한 긴밀하게 협의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숫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의 의지를 줄이는 것은 아니며 한·미동맹은 현대화되고 더 강화될 것이며 (주한미군)기지들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앞서 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와 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와 미래의 한·미관계에 대해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에 대해 “지금과 같이 국제사회가 어려운 시기에는 책임과 가치를 공유한 우방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지난 50년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간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저녁 한국 방문을 끝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연쇄 방문을 마치고 전세기편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금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계획을 인정하고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은석 북미국 심의관이 전했다.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은 이와 관련,라이스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고,라이스 보좌관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부시 대통령도 기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결정을 해야 될 때가 됐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는 문제가 한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편안한 방법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며,시한이나 규모,부대성격 등도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최대한 긴밀하게 협의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숫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의 의지를 줄이는 것은 아니며 한·미동맹은 현대화되고 더 강화될 것이며 (주한미군)기지들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앞서 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와 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와 미래의 한·미관계에 대해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에 대해 “지금과 같이 국제사회가 어려운 시기에는 책임과 가치를 공유한 우방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지난 50년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간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저녁 한국 방문을 끝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연쇄 방문을 마치고 전세기편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9월 방러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머지않은 시기에 자신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져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폭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9월중 러시아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우리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상과 러시아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정책이 갖는 공통 지향점에 유의해 양국이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노 대통령의 방러가 실현되면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한·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희망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앞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핵 6자회담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美·리비아 외교관계 복원

    미국이 트리폴리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리비아도 워싱턴에 대표부 설치를 준비하는 등 1980년 이후 단절됐던 양국간 외교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중동 담당 차관보가 28일 밝혔다. 트리폴리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 회담한 번스 차관보는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와 관련,리비아의 협조를 찬양하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미·리비아 관계가 완전한 정상화를 향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월 미국인의 리비아 여행금지 해제,4월 미 기업의 리비아산 석유 수입 허가 및 대 리비아 투자 허용 등 경제제재 조치 해제에 이어 지난 12월 리비아의 WMD 포기 선언 6개월만에 양국관계가 완전 정상화됐다. 미국이 리비아와의 관계를 서둘러 정상화한 것은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시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과시하고 ▲3차례에 걸친 6자회담에도 불구하고 별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북한과의 핵폐기 교섭과 관련,북한에 리비아를 본받으라는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미 북핵을 둘러싼 갈등을 풀기 위한 해법으로 리비아식 모델을 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부시의 의도가 적중할 것이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다.우선 카다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세자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이를 덮어둔 채 리비아에 대한 찬양만을 늘어놓음으로써 미국민들로부터 외교적 성과에 대한 점수를 얻기가 쉽지 않게 됐다.북한이 리비아의 뒤를 따를 것이라는 기대도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리비아와는 오랜 기간에 걸친 비밀협상을 통해 관계 개선이나 경제적 보상 이전에 WMD 포기라는 양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하지만 북한이 ‘선 핵포기 후 보상’ 카드에 극히 부정적인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협상을 배제시킨 미국의 자세가 계속되는 한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기는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국제플러스] 세르비아 대선 개혁파 타디치 승리

    |베오그라드 연합|27일 실시된 세르비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친서방 개혁성향의 보리스 타디치(46) 후보가 강경 민족주의자 토미슬라브 니콜리치를 물리치고 승리했다.세르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48%의 투표율을 기록한 결선투표에서 타디치가 52.6%의 득표율로 45.9%의 니콜리치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거 결과는 세르비아 국민의 의중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독재정권의 고립적 민족주의보다는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까이 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김정일 이달말 러 방문”

    |베이징 연합|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말에서 7월초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북핵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北京)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오는 28일께 러시아 극동지방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남북한과 러시아간의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7월초쯤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설이 며칠전부터 베이징 외교가에 나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러시아 방문 날짜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01년 1월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7∼8월 러시아를 방문했고,김 위원장이 작년 10월 연해주 방문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미뤄 지난 4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다르킨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에게 친서를 보내 그를 면담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곧 회동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고,이는 김 위원장이 연해주를 방문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었다.˝
  • 盧대통령 “對北 포괄 지원 준비”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6·15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북한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으로부터 “남북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 나가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6·15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중인 이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장인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노 대통령과 잠시 면담,“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노 대통령에게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 취임 이후 안부인사를 겸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간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특별한 제안이나 현안과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면서 “친서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토론회 축사에서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간 협력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때에 대비해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져야 남북간 신뢰가 확고해지고 평화와 교류협력을 위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김 전 대통령은 “남쪽의 국민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따뜻이 환영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의 핵심은 북쪽과 미국이 당사자로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 盧대통령 “對北 포괄 지원 준비”

    盧대통령 “對北 포괄 지원 준비”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6·15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북한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으로부터 “남북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 나가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6·15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중인 이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장인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노 대통령과 잠시 면담,“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노 대통령에게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 취임 이후 안부인사를 겸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간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특별한 제안이나 현안과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면서 “친서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토론회 축사에서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간 협력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때에 대비해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져야 남북간 신뢰가 확고해지고 평화와 교류협력을 위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김 전 대통령은 “남쪽의 국민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따뜻이 환영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의 핵심은 북쪽과 미국이 당사자로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6·15 남북정상회담 4돌] 盧대통령·김정일·DJ의 ‘간접대화’

    [6·15 남북정상회담 4돌] 盧대통령·김정일·DJ의 ‘간접대화’

    노무현 대통령과 6·15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간접 대화를 나눴다.15일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중인 북측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간접대화의 중개역이었다. ●친서 있었나,없었나 이 부위원장이 토론회에 앞서 오전 9시25분쯤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이 환담을 나누던 접견실을 찾으면서 ‘3인 정상간 간접대화’가 이뤄졌다.문밖에서 기다리던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안내를 받아 접견실로 들어선 이 부위원장은 먼저 김 전 대통령에게 “밤새 평안하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전 대통령은 “잘 쉬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북쪽 사람을 오늘 처음 만난다.만나 보니 자주 보던 분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에 이 부위원장은 탄핵정국을 염두에 둔 듯 “그 사이 아주 고생이 많으셨다.”고 인사를 했다.그는 이어 “장군님(김정일 위원장)께서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신 분을 잊지 않는다.”면서 “6·15 행사가 서울에서 열려 저희들을 보내셨다.”고 김 위원장의 지시로 남측을 방문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풀기자가 퇴장한 뒤 이 부위원장은 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남북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 나가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안부인사를 겸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간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두 정상의 메시지가 서로 교환된 셈이다. 세 사람의 대화 시간은 8∼9분 정도였고,때문에 당초 9시30분 정각에 시작하려던 토론회는 늦어졌다.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이희호 여사,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임동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이종석 사무차장,북측 원동연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이 있었다.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전달 여부에 대해 윤태영 대변인은 “특별한 제안이나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공개석상인 만큼 친서를 전달할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DJ는 철학이 있는 대통령” 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승계에 머무르지 않고 정상회담 성과를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실제로 남북관계를 해보니 김 전 대통령이 설계해 놓은 대로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아주 중요한 토대를 놓으셨다.”고 극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제가 다 한 것은 아니다.”면서 “설계보다는 건축이 중요하다.”고 마무리를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철학이 있는 대통령이라고 저는 가끔 말했다.”며 존경심을 표시했다.이어 “남북한 정상이 서로 얼싸안는 사진은 제게 벅찬 감동으로 남아 있다.”면서 “그 사진 한 장은 온 겨레의 화합과 평화의 가능성을 심어준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6·15 남북정상회담 4돌] 盧대통령·김정일·DJ의 ‘간접대화’

    노무현 대통령과 6·15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간접 대화를 나눴다.15일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중인 북측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간접대화의 중개역이었다. ●친서 있었나,없었나 이 부위원장이 토론회에 앞서 오전 9시25분쯤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이 환담을 나누던 접견실을 찾으면서 ‘3인 정상간 간접대화’가 이뤄졌다.문밖에서 기다리던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안내를 받아 접견실로 들어선 이 부위원장은 먼저 김 전 대통령에게 “밤새 평안하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전 대통령은 “잘 쉬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북쪽 사람을 오늘 처음 만난다.만나 보니 자주 보던 분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에 이 부위원장은 탄핵정국을 염두에 둔 듯 “그 사이 아주 고생이 많으셨다.”고 인사를 했다.그는 이어 “장군님(김정일 위원장)께서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신 분을 잊지 않는다.”면서 “6·15 행사가 서울에서 열려 저희들을 보내셨다.”고 김 위원장의 지시로 남측을 방문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풀기자가 퇴장한 뒤 이 부위원장은 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남북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 나가 남북관계를 크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안부인사를 겸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남북간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두 정상의 메시지가 서로 교환된 셈이다. 세 사람의 대화 시간은 8∼9분 정도였고,때문에 당초 9시30분 정각에 시작하려던 토론회는 늦어졌다.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이희호 여사,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임동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이종석 사무차장,북측 원동연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이 있었다.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전달 여부에 대해 윤태영 대변인은 “특별한 제안이나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공개석상인 만큼 친서를 전달할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DJ는 철학이 있는 대통령” 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승계에 머무르지 않고 정상회담 성과를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실제로 남북관계를 해보니 김 전 대통령이 설계해 놓은 대로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아주 중요한 토대를 놓으셨다.”고 극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제가 다 한 것은 아니다.”면서 “설계보다는 건축이 중요하다.”고 마무리를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철학이 있는 대통령이라고 저는 가끔 말했다.”며 존경심을 표시했다.이어 “남북한 정상이 서로 얼싸안는 사진은 제게 벅찬 감동으로 남아 있다.”면서 “그 사진 한 장은 온 겨레의 화합과 평화의 가능성을 심어준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새달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오명(吳明) 과학기술부장관이 다음달 1일 엘살바도르의 엘리아스 안토니오 사카 곤잘레스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경축특사로 참석한다.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한·엘살바도르간 친선협력을 희망하는 내용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다.오 장관은 또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페루를 방문해 한·페루 과학기술과 IT분야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달 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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