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친서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명나라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원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추사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4억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5
  •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끌어낸 한·UAE의 우호 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방 당시 윤 대통령의 현지 일정이 유출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기자단에 제공했던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안보상 위험과 외교상 결례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부대변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MB에 전화 건 尹 “UAE 성과 역할을”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오른쪽)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이끌어 낸 한·UAE의 우호 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0억 달러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 금액이 대한민국에서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민관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의와 UAE 측과의 여러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MB에 전화해 UAE 순방 성과 설명

    尹, MB에 전화해 UAE 순방 성과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UAE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을 이끌어낸 한·UAE 우호관계가 바라카 원전 건설과 아크부대 창설 등을 시작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김대기 비서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과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함마드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묻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건강이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역할을 맡기보다는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 주재로 ‘순방 성과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0억 달러가) 구체적인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 금액이 대한민국에서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민관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의와 UAE 측과의 여러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주 안에 큰 윤곽을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체코, ‘친서방·우크라 지지’ 정권 탄생…파벨 전 나토 장군 대통령 당선

    체코, ‘친서방·우크라 지지’ 정권 탄생…파벨 전 나토 장군 대통령 당선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지지를 내세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 출신 페트르 파벨(61) 당선인이 압승을 거둬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체코 통계청에 따르면 대선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파벨 후보가 득표율 58.3%로 승리를 거뒀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벨과 맞붙은 야당 긍정당(ANO) 대표이자 전직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68) 후보는 41.7%를 득표했다. 이번 대선에서 파벨과 바비시는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불과 2주 전 1차 투표 개표 결과 파벨이 35.39%, 바비시 35.00%의 득표율로, 두 후보의 격차가 0.39%포인트에 그쳤다. 과반 득표 실패로 인해 27∼28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파벨의 대승이었다.파벨 당선인은 이날 승리 직후 “진실과 존엄, 존경, 겸손의 가치가 승리했다”면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해서 적은 아니며, 우리는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사회 통합과 안정의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정치 신인인 파벨 당선인은 체코 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나토의 고위 군사정책을 조정·통제하는 군사위원회를 이끌었다. EU·나토와의 협력 증진을 추구하고, 대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전폭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친러 ·친중 성향의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체코 내 유로화 도입에 찬성하고 동성 결혼 등에도 진보적인 입장이다. 파벨의 승리는 러시아와 대치 중인 유럽연합(EU)의 단합 강화와 포퓰리스트인 바비시 전 총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가디언이 평가했다. 오는 3월 5년 임기 대통령직에 취임하는 파벨 당선인은 체코가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된 후 배출하는 네 번째 대통령이다. 의원 내각제인 체코에서는 총리의 실권이 막강하고 대통령직은 상징적인 자리지만 국가 원수로서 총리, 내각 등의 임명권을 가지며 외교 정책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사람들은 일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일이 삶의 원동력이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만 명심하면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지난해 4월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조언했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119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앙드레 수녀가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은 그의 별세 소식을 이날 언론에 알렸다. 양로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떴다며 “매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남자 형제를 그리워한 수녀님에게 (죽음은) 해방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학연구그룹(GRG)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 119세로 숨진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로부터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앞의 조언은 기자들과의 차담 자리에서 나왔다. 활력의 비결로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꼽은 그는 108세까지 일을 했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로원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아래인 노인들을 돌볼 만큼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AFP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장수 비결을 규명하기 위해 DNA 샘플이나 머리카락을 달라는 요청도 종종 받았지만 “하느님만이 비밀을 알고 있다”며 사양했다. 1904년 2월 11일 알프스 산맥 근처에서 3남 1녀 중 고명딸로 출생한 앙드레 수녀는 마흔한 살이던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하며 수녀가 됐다. 그 해에 미국 뉴욕 지하철이 처음 운행됐고, 세계 최대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드프랑스가 막 시작됐다. 그는 생전에 가장 기뻤던 기억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둘이 살아 집에 돌아온 순간을 꼽았다. 처녀 때 가정교사로 일한 그는 수녀가 된 뒤에는 중부 소도시 비쉬의 한 병원에 발령을 받아 31년 동안 의료진으로 일했다. 은퇴 후 지중해가 바라 보이는 툴룽의 양로원으로 터전을 옮긴 그는 그곳에서 기도와 식사, 이따금 찾아오는 주민들과의 만남 등으로 이뤄진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오랫동안 유럽 최고령자로 알려진 만큼 편지도 많이 받았는데, 거의 모든 편지에 답장을 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8세 생일 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친서로 축하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고인의 일생에 18번째 현역 대통령이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 1918년 스페인 독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겪은 고인은 2021년 1월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아 또다시 화제가 됐다. 그가 거주하던 양로원 입주자 88명 중 81명이 확진돼 10명이 사망했으나, 앙드레 수녀는 끄떡없었다. 그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죽음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도 담담했다고 의연하게 털어놓았다. 그 뒤 앙드레 수녀는 고령으로 실명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으나 117세 생일에 적포도주를 즐길 만큼 건강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오래 생존한 인물로는 1997년 프랑스 아를에서 122세로 사망한 잔 칼망이 꼽힌다. 다만 잔 칼망의 출생 연도에는 의문이 따라붙었지만 앙드레 수녀는 의문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푸틴, 내년 봄 시진핑 모스크바 초청…군사 협력 필요성 강조

    푸틴, 내년 봄 시진핑 모스크바 초청…군사 협력 필요성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봄에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초청했다고 타스통신이 밝혔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시 주석이 지난 10월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을 두고 “양국 관계에서 새해의 주요 정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러시아와 중국 간 연대의 공고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약 8분에 걸쳐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군사 협력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반면 시 주석이 답변에 할애한 시간은 약 2분에 그쳤다. 시 주석은 현재 상황을 두고 “어렵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증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으나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터에 러시아의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는 중국에 매우 불리하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향해서도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다. 단기 속도전으로 끝내려 했던 전쟁이 이달로 10개월째 장기화한 가운데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전방위적 경제 제재에도 직면했다. 전쟁 이후 기술 수출 금지, 중앙은행 자산 압류에 이어 지난 5일부터는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시행됐다. 러시아 정부는 유가상한제 시행으로 내년 예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정진석 신년사 “국민 기 살리고 성장 대한민국 만들겠다”

    정진석 신년사 “국민 기 살리고 성장 대한민국 만들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국제질서의 재편, 글로벌 경제위기, 사그라들줄 모르는 코로나까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 겹친 총체적 위기의 시기”였다면서 이같이 했다. 이어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우리 정치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흡족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요청했다. 한편 정 비대위원장은 내년 1월 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장으로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큰 나라”라며 “윤석열 새 정부와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새 정부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상호발전적인 문제에서 긴밀한 관계 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사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 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 파견

    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 파견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1월 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28일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인사를 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 특사단은 또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 격려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수교한 오랜 우방국으로,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우리의 중남미 1위 투자 대상국이자 중남미 최대 한인 거주국으로, 내년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는 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수세 몰린 러시아, 중국에 영토 40% 개방…203조원 투자 유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서방국가들의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적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중 양국 간의 짬짬이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최근 푸틴이 서명한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 고위급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 수뇌부 회동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2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러시아 극동 지방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개방, 총 1600억 달러(약 203조 원)의 중국 투자금을 유치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극동지역은 7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와 총 800만 명의 인구를 가졌는데, 특히 석유와 가스, 석탄, 목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번에 러시아 정부가 중국에 문을 연 초대형 경제특구의 규모는 러시아 전체 영토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번 중국의 대대적인 러시아 투자는 광물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농업, 자동차 제조업 등 총 79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사이의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는 시베리아 전력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의 약 96만 평방킬로미터의 특별 투자 구역을 설명,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시 세금 우대를 지원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자금 동원이 서방 일색의 세계 구도를 바꾸는 일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서방이 주도하는 반중국 정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중국의 해외 투자의 안전성은 보장 받기 어려웠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의 대규모 투자는 극동지역에서 양국이 윈-윈하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과 회동한 시 주석은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이 각자의 국정에 기초한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양국은 국제적 격동의 시련 속에도 항상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 푸틴, 젤렌스키 방미 맞불… 시진핑과 이번 주 만난다

    푸틴, 젤렌스키 방미 맞불… 시진핑과 이번 주 만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인 러시아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양국 간 종전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새해 전에 시 주석과 대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측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의 명확한 소통 방식을 밝히기엔 시기상조라고 했다. 푸틴·시진핑 양자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에게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신 ‘특별군사작전’이라고 표현하는 푸틴 대통령도 지난 22일 “종전을 위해 노력할 텐데,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그러다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는 러시아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로 ‘포스트 푸틴’ 시대가 앞당겨지리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터에 이는 중국에 ‘심각한 해악’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0여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던 연말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3500억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는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중재자로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평화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먼저 국제재판소에서 전쟁범죄로 기소돼야 한다”며 “오직 이 방식으로만 초청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을 외치는 러시아를 향해 ‘전범국 낙인’을 조건으로 내건 셈이다.
  • “러시아는 전범국” 수세 몰린 푸틴, 이번주 시진핑과 회담

    “러시아는 전범국” 수세 몰린 푸틴, 이번주 시진핑과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인 러시아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양국 간 종전에 대한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새해 전에 시 주석과 대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측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다만 두 정상의 소통 방식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에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시진핑·푸틴 양자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베이징을 찾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향해 “평화회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신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표현해온 푸틴 대통령도 지난 22일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러시아와 ‘제한 없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그러다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자 ‘적당한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는 러시아 패전이나 전쟁 장기화로 ‘포스트 푸틴’ 시대가 앞당겨질 거라는 전망조차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이는 중국에 ‘심각한 해악’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0여 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연말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5000만 달러(약 2조3500억 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는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중재자로 내년 2월 말까지 유엔에서 평화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먼저 국제재판소에서 전쟁범죄로 기소돼야 한다”며 “오직 이 방식으로만 초청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을 서두르는 러시아를 향해 ‘전범국 낙인’을 조건으로 내건 셈이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고 유엔에서 퇴출하자고 주장했다.
  • [고든 정의 TECH+] 20세기로 후퇴?…서방 제재로 고사 위기 빠진 러시아 IT 산업

    [고든 정의 TECH+] 20세기로 후퇴?…서방 제재로 고사 위기 빠진 러시아 IT 산업

    8년 전 러시아는 크림 반도 합병 후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프로세서 개발에 몰두합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전부터 존재했던 x86 호환 CPU인 엘브루스의 성능을 높이는 한편 ARM 기반의 자체 프로세서인 바이칼 시리즈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CPU의 성능은 미국의 인텔이나 AMD가 만든 최신 CPU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열악했지만, 자체 프로세서로 PC와 서버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보급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IT 산업은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올해 2월에 인텔과 AMD는 러시아에서 철수했으며 CPU를 포함한 최신 반도체 수출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심각한 반도체 부족에 시달린 러시아는 급기야 가전 제품에 있는 반도체까지 뜯어서 무기에 탑재했습니다. 이렇게 상태가 악화되자 러시아 토종 CPU인 엘브루스와 바이칼이 다시 주목 방은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설계는 해도 직접 반도체를 만드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엘브루스를 만드는 MCST나 바이칼 프로세서를 만드는 바이칼 일렉트로닉스 모두 TSMC 같은 친서방 국가의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2월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기 전 충분한 물량을 받지 못했다면 러시아 내수 시장에 공급할 CPU는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수량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매스 미디어부 장관인 마크수트 사다예프가 2022년에 수입한 자체 설계 CPU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사다예프에 따르면 이 CPU들에 대한 지적 재산권이 모두 러시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재로 인해 대만 TSMC에 이미 주문했던 물량도 수입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내부 반도체 생산 시설은 오래된 90nm 팹이 전부라서 적어도 28nm 팹이 필요한 이들 프로세서를 자체 생산할 수 없습니다.사실 대만이 러시아에 사실상 금수 조치나 다를 바 없는 반도체 수출 조치를 발표한 것은 지난 6월입니다. 대만 당국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5 GFLOPS 이상의 연산 능력, 25MHz 이상의 동작 클럭, 2.5 MB/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 32비트 이상의 ALU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주로는 무기에 쓸 반도체 수출을 막는 용도이지만, 이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나 서버용 CPU 수입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반도체 회사들은 갑작스러운 전쟁과 금수 조치를 전혀 예상하지 못해 충분한 수량을 미리 주문하거나 비축할 수 없었고 여기에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까지 더해져 전쟁 전 수입한 물량은 극히 소량이었습니다. 러시아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매스 미디어부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가 수입한 자체 설계 CPU의 수량은 구체적으로 1만 5000대의 PC와 8000대의 서버를 만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서버 한 개에 CPU가 평균 2개씩 탑재된다면 3만 개를 조금 넘는 수량입니다. 열악한 성능은 둘째 치고 숫자가 극히 부족한 것입니다. 한때 중국의 파운드리 제조사가 러시아 회사들을 돕거나 혹은 프로세서를 수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관련된 회사들은 이를 부인했고 러시아 내수 시장에서도 그런 CPU가 탑재된 컴퓨터를 볼 수 없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서방의 제재가 길어지면 러시아는 새로운 컴퓨터와 서버를 만들 수 없는 것은 물론 기존에 있던 제품의 유지 보수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IT 산업 자체가 고사 위기에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의 IT 인프라 자체가 21세기에서 20세기로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 김대기 비서실장, UAE 대통령에게 ‘尹 친서’ 전달

    김대기 비서실장, UAE 대통령에게 ‘尹 친서’ 전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14일 “김대기 특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UAE를 공식 방문했다. 김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UAE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 UAE는 변치 않고 흔들림 없이 언제나 한국의 옆에 서 있을 것”이라며 “양국 간 더 큰 차원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AE는 중동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다. 특히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실 마즐리스에서 왕실, 내각, 의회 등 약 150명의 주요 인사가 모인 가운데 김 실장을 접견해 한국과의 강한 협력 의지를 공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랍어로 ‘앉는 장소’를 의미하는 마즐리스는 UAE 왕실 등 명망 가문의 주최로 정치, 경제 등 광범위한 주제를 토의하는 격식 없는 모임을 일컫는다. 김 실장은 UAE 측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원자력 발전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면담을 갖고,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도 에너지·기후변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무함마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칼둔 행정청장은 “원자력 발전, 에너지안보, 방위산업, 투자협력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하고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김대기, UAE에 尹친서 전달...“동반자 관계서 한 차원 더 발전”

    김대기, UAE에 尹친서 전달...“동반자 관계서 한 차원 더 발전”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14일 “김대기 특사는 모하메드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UAE는 중동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UAE를 공식 방문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UAE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 UAE는 변치 않고 흔들림 없이 언제나 한국의 옆에 서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 간 더 큰 차원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왕실 마즐리스에서 왕실, 내각, 의회 등 약 150명의 주요 인사가 모인 가운데 김 실장을 접견해 한국과의 강한 협력 의지를 공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마즐리스는 UAE 왕실 등 명망 가문의 주최로 정치, 경제 등 광범위한 주제를 토의하는 격식 없는 모임을 일컫는다. 김 실장은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도 면담을 갖고,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술탄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도 에너지·기후변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 [진경호 칼럼] 윤석열의 시간/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윤석열의 시간/논설실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아는 바대로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고 답하는 영화다. 적에게 붙잡힌 라이언 일병 한 명을 구하느라 존 밀러 대위 등 전우 8명이 희생되는, 이 셈이 안 맞는 플롯은 나라의 각 구성원들에게 국가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를 말해 준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모토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Until They are Home)와도 궤를 같이한다. 한 해 수천억원을 써 가며 전 세계 40여곳에 흩어져 있는 수십년 전 미군 유해를 발굴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는 DPAA의 과업과 이미 세 아들을 전장에서 잃은 노모에게 어떻게든 막내아들만은 살려 보내려 적진에 뛰어든 동료 8명이 끝내 목숨을 잃는 희생 끝에 라이언을 구출하는 영화의 줄거리가 상징하는 가치는 오직 하나다. 국민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이라는 다인종 국가의 특수성에서 발현된 과잉 국가주의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사회 소외계층의 후생복지를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그 제도는 설령 사회 다수의 이익에 부합한다 해도 정의롭지 않다. ‘정의’만 40년을 판 미 자유주의 사상가 존 롤스의 말이다. 8명이 죽어 1명을 살리는 이 ‘비합리’가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정의이고 국가의 책무인 것이다. 없는 사람들 편을 든다는, 그래서 무엇보다 ‘더불어’를 좋아한다는 문재인 정부라면 두 손 들어 마땅히 반길 철학이고 가치 아닌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 속에 탄생한 촛불정부라면 더더욱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사람이 먼저’라던 문 전 대통령은 서해 피격 사건 실체를 파헤치는 검찰을 향해 “무례하다”고 했다. 우리가 지난 5년 임금을 모시고 살았나 싶은 터에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라는 뒷말 앞에선 그저 말문이 막힌다. 안보체계를 그렇게 중시해서 그는 공무를 수행하던 우리 공무원이 바다에 빠져 낮밤을 떠돌다 북한군의 총구 앞에 놓인 시각, 남북 화해와 종전선언을 다짐하는 유엔 연설 영상을 찍고 청와대 관저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말인가. 이런저런 가능성 앞에서 신속하게 ‘자진 월북’을 답안지로 뽑아든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구속한 검찰과 법원을 향해 “남북 신뢰의 자산을 꺾어 버렸다”는 말이 그동안 북에다 단 한마디 못한 사람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삶은 소대가리’라는 김여정의 조롱과 ‘문재인 빼고 얘기하자’는 친서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보낸 김정은의 뒤통수 때리기에 얼굴이 화끈거려 마땅할 그가 지금도 오매불망 남북 화해를 염원하고 있다 믿으며 감격할 국민은 없다. 지금 그가 지키려는 것은 남북 간 평화도 아니고, 우리의 안보체계도 아니다. 오로지 자신과 측근들의 안위, 그리고 남북대결세력(국민의힘)에 맞서는 남북평화세력이라는 자신들의 허명 앞에 줄 세운 지지층일 뿐이다. 아닌가. 문 전 대통령으로선 최대의 인사 패착이겠으나 그가 조국과 윤석열을 각각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덕에 세상은 많은 것을 얻었다. 3년 재판의 최후진술에서조차 입시부정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검찰이 내 가족을 도륙했다”며 여전히 우주의 중심에 자신을 두고 있는 조국을 통해 가짜 진보의 끝을 봤다. 사람 보는 눈이 없었는지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앉힌 덕에 문 정부가 매달린 검찰개혁의 허구를 깨달았고, 집권세력의 부정과 비리에 눈을 감는 친여 검사들의 정치 행각을 봤고, 결국 정권을 바꿨다. 이 겨울이 끝날 즈음이면 온통 눈에 덮여 하얀 줄만 알았던 지난 시절이 하나둘 검은 속살을 드러낼 것이다. 선동에 가려진 거짓이 실체를 드러내고, 많은 사실들이 불편한 진실로 다가올 것이다. 윤석열 정부 반년, 잊고 있던 법치가 무엇인지 목도해 가는 시간들이다. 정치보복이라 외친들 잔인한 봄을 피하진 못한다. 법치가 바로 서는 시간, 윤석열의 시간이다.
  • [포착] “살인자!” 우크라 잡다 ‘앞마당’ 놓치게 생긴 푸틴…동맹국도 반러 시위(영상)

    [포착] “살인자!” 우크라 잡다 ‘앞마당’ 놓치게 생긴 푸틴…동맹국도 반러 시위(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골몰하다 앞마당을 놓치게 생겼다. 특히 옛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인 아르메니아에서는 반러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STO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반러·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는 푸틴 대통령의 자국 방문에 불만을 품은 아르메니아인 수백 명이 두 개의 개별 집회에 모였다고 전했다. 친서방 야당 연합인 국가민주연합과 시민사회 운동가들이 각각 주최한 집회에서 시위대는 아르메니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국기, 횃불을 들고 행진했다. 가레긴 은데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러시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된 유럽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STO가 최근 아제르바이잔과의 분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푸틴 대통령을 규탄했다. CSTO는 2002년 옛 소련에 속했던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결성한 군사·안보 협력체다. 시위대는 러시아 국기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섞은 노랑, 파랑, 빨강의 삼색기와 “전쟁 반대”, “살인자 반대” 팻말을 흔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는 러시아 국기를 들고나와 러시아 자체가 아닌 ‘푸틴의 크렘린’에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정상회의 하루 전인 22일에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운동가 연합의 반전 시위도 열렸다. 예레반의 러시아 광장에서 진행된 시위에서 운동가 50여명은 반전의 상징인 ‘백청백기’를 휘날리며 푸틴 대통령을 규탄했다. 백청백기는 하양, 파랑, 빨강의 삼색기인 러시아 국기에서 현재의 유혈사태를 상징하는 맨 아래의 적색을 백색으로 바꾼 깃발로 반전을 상징한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은 CSTO 정상회의 자리에서도 터져 나왔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전에 대고 CSTO가 외부 위협에서 회원국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가 CSTO 회원인데도 아제르바이잔의 공세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이는 CSTO의 이미지를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STO에 속하지 않은 옛 소련국가 아제르바이잔이 회원국인 아르메니아에 지속적 군사 공세를 펴고 있음에도 CSTO가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 표출이었다. 파시냔 총리는 정상회의를 결산하는 공동선언문 서명도 거부했다. 아르메니아 지원에 관한 공동 조치를 담은 공동선언문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구소련 구성원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캅카스(코카서스) 지역의 앙숙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선 안에 위치한 친아르메니아계 자치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문제를 놓고 1994년 이후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6주간의 전쟁에서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 양측 교전으로 약 6500명이 사망한 당시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같은 해 11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러시아는 충돌 방지를 위해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으나, 양국의 산발적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평화협정 2년 만인 지난 9월 중순에는 양국 교전으로 군인 21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상이 흔들린 틈을 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아르메니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교전은 이틀 만에 휴전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당시 아르메니가 우호·협력 조약을 맺고 있는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가 요청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STO도 아르메니아의 개입 요청에 사무총장을 파견하는 데 그쳤다. 그때 아르메니아는 “CSTO는 총알 없는 권총”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CSTO에서의 비판도 이런 흐름 속에 나온 것이다. 이처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변 국가와 민족 간 해묵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러시아의 영향력 약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9개월째 매달려 있는 러시아가 전통적 세력권인 옛 소련권 일부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바이든 “IRA, 美경제에 기여한 韓기업 고려해 논의”

    바이든 “IRA, 美경제에 기여한 韓기업 고려해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의 보조금 차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미 간 IRA에 관한 협의 채널이 긴밀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IRA 관련 미국 측의 진정성 있는 협의 의지를 확인해 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IRA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윤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태평양 도서국이 우리의 인태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에 있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독자적인 인태 전략을 평가하며 “한미 양국이 인태지역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가 ‘태평양 도서국 협력 구상’에 공식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어진 것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일·일한 협력위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 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아소 부총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가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가 아니며 친서를 지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일 간 의원 교류,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는 3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이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보외교, 경제과학 등 5개 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누카가 회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尹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 아소 다로 “양국관계 복원 노력하겠다”

    尹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 아소 다로 “양국관계 복원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일·일한 협력위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아소 부총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가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가 아니며 친서를 지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일 간 의원 교류,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는 3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이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보외교, 경제과학 등 5개 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누카가 회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210년만에 최연소 英총리… 트러스가 잃은 ‘금융 트러스트’ 찾기 올인

    210년만에 최연소 英총리… 트러스가 잃은 ‘금융 트러스트’ 찾기 올인

    감세 정책 되돌리기 최우선으로물가상승·경기 침체 시급한 현안우크라전 장기화 등 외교현안도영국 신임 총리에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확정됐다. 영국 역사상 첫 비(非)백인 인도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으로 등장부터 ‘최초’, ‘파격’의 영예를 거머쥐게 됐다. 2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수낵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에 마감한 보수당 대표 후보 등록에서 단일 후보로 결정돼 별도 절차 없이 보수당 대표 겸 차기 총리가 됐다. 수낵 전 장관은 보수당 의원(357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19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후보 등록 요건인 10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한편 유일한 경쟁자였던 페니 모돈트 보수당 원내대표는 지지자 확보에 실패, 결국 경선 레이스에 불참하게 됐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전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보지만 지금은 적당한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보수당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안정과 단결을 보여 주기 위해 뭉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모던트 원내대표의 ‘용퇴’를 촉구했다. 모돈트 지지자였던 조지 프리먼 의원은 이날 BBC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총리로 수낵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당에 ‘통일 티켓’이 필요하며, 지도자를 뽑는 데 4~5일을 더 소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수낵의 총리 등극은 취임 44일 만에 물러난 리즈 트러스의 경제 충격을 흡수하는 난제의 시작인 동시에 “영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수낵 신임 총리는 1980년 5월생이다. 역사적으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가장 젊은 총리가 된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44세에 취임했고, 전임 트러스는 47세, 보리스 존슨은 55세였다. 이민자 출신으로 권좌에 도전하는 그는 엘리트의 전형이다. 인도 신분제에서 최상위층인 브라만 계급 출신이고,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사립고교인 윈체스터칼리지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을 나와 ‘브리티시 드림’을 이룬 이민자 출신의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장관, 나딤 자하위 전 재무장관 등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2년 전 판매 종료된 맥도날드 메뉴를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조롱을 받은 바 있다. 인도의 정보기술(IT) 재벌 회장 딸과 결혼한 이후 수낵 부부 자산은 올해 7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1829억원)로 영국 부자 순위 222위에 올랐다. 2015년 35세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보리스 존슨 집권기인 2020년 2월 재무장관에 발탁됐다. 지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줄곧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증세 추진을 공약해 정반대 정책을 폈던 트러스의 실패를 디딤돌로 삼게 됐다. 총리 노선엔 넘을 산도 수두룩하다. 그는 트러스가 일으킨 금융 위기를 수습하고, 10%를 추월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너지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고꾸라지는 영국의 정치경제적 위상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국 외교 현안도 첩첩이 쌓인 과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초 전망한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은 0.3%로, 지난 4월(1.2%)보다 크게 악화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