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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양정례·김노식씨 항소심도 의원직 상실형

    국회의원 비례대표직을 돈으로 사고판 혐의로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의원에게 항소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12일 지난 18대 총선 때 양정례, 김노식씨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32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비례대표 2번)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15억원을 준 양 의원(비례대표 1번)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15억 1000만원을 준 김 의원(비례대표 3번)은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北 ‘김정일 사진공개’는 체제 동요 우려 때문”

    “북한이 연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유일 독재체제가 흔들릴까 초조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외교·안보통인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최근 공개된 김 위원장의 사진들이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1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김정일이 건재하다는 노동당 논평은 북한의 내부 단속용”이라며 “노동당은 김정일의 현황과 북한의 어려움 등이 알려지면 북한 주민들이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진에 대해 “90% 이상 조작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사진 조작의 근거로 ▲김 위원장이 직접 등장한 축구경기장에 관람객이 한 명도 없다는 점 ▲같은 장소에서 찍은 두 개의 사진이 머리·이마 모양이 다르다는 점 ▲김 위원장이 앉아있는 축구 관람 부스와 축구장 주변 풍경이 서로 다르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이 사진은 김 위원장이 나와서 사진을 찍을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거듭 주장했다.  송 의원은 김 위원장의 매제이자 노동당 행정부장인 장성택(62)이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장성택 만큼 북한에서 경제·군사적으로 실세를 쥐고 있는 사람은 없다.”며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성택을 “단순한 인척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그는 “장성택은 김 위원장의 혁명자금을 만드는 군정경제를 오랫동안 담당했으며 국가안전보위부 부장 등 주요 요직에 있었다.또 북한군 중장인 동생을 통해 군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전제로 “현재 북한은 군부 집단 지도체제를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성택이 김 위원장의 아들 3명 중 한 명을 끼고 권력을 장악한 상태에서 국방위원회 호위총국(김 위원장의 경호부대)의 윤장군,비서실 김기남 등이 보좌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집단 지도체제에서 장성택은 (김 위원장의)말을 받아 (군부)에 전달하는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오바마 정권의 출범 이후 북미 관계가 급진전 되면서 북한이 ‘통미봉남’ 전략을 강화할 것 이라는 관측과 관련,“아직 취임도 안한 오바마가 한미관계 보다 북미관계를 우선시 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미국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미국이 우리를 제치고 북한과 내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미국이 한국보다 북한과 가까워져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남북관계를 전환하기 위해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핵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도와준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축한 뒤 “북한의 의도는 딱 하나 ‘돈을 내놓으라는 것’이다.특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 등 일부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하지 말라고 계속 압력을 놓고 있지만 민간단체들이 스스로 나서서 보내는 것”이라며 “만약 정부가 전단 살포를 막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나오겠는가.‘쇠고기 집회는 잡아가두지 않으면서 왜 우리는 가두느냐’며 반발할 것”이라고 두둔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더 타임스 “장성택이 北 통치” 김정일 이번엔 공연 관람 김위원장 다음 행보?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 단체장·지방의원 434명 직불금 수령·신청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3867명 중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수령했거나 신청한 공직자는 전체의 11.2%인 434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직불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의원은 전국 230개 시·군·구로부터 제출받은 2006∼2007년 쌀 직불금 수령자 및 2008년 신청자 명단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방선거 당선인 명부의 개인 정보와 대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434명 중 기초의원이 382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역의원은 46명, 기초자치단체장은 6명이다. 기초자치단체장 6명 중 시장은 1명, 군수는 5명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출신이 2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민주당(109명), 자유선진당(29명), 민주노동당(3명), 친박연대(1명)의 순이었다. 무소속 출신은 31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직업이 농업인으로서 쌀 직불금 신청 및 수령자격에 부합하는 의원은 43.7%였다. 나머지는 레저산업 종사자, 건설사업자, 부동산 임대업자, 직업 정치인 등 비농업인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63명), 경북(62명), 전북(53명)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주소가 바뀌었거나 본인이 수령하지 않고 배우자 등 가족이 수령한 경우도 포함되면 수령 및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김을동 “송일국 정치 입문은 본인이 알아서 할 일”

    김을동 “송일국 정치 입문은 본인이 알아서 할 일”

    배우 출신 현 국회의원인 김을동(친박연대)이 배우인 아들 송일국이 대를 이어 정치를 해도 말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OBS경인TV ‘정한용의 명불허전’의 최근 녹화에서 만약 송일국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찬성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절대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정치를 안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했다.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3대와 6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김두한 전 의원에 대해서는 “오물 투척 사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긴 했지만 아버지가 국회의원을 두 번 씩이나 하셨다.”며 “아버지를 보면서 정치는 집안을 거덜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을동은 “나중에 철들고 보니 아버지의 인생이 참 보람있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치에 자연스럽게 뜻을 가지게 됐고 주위에서도 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을동이 출연한 ‘정한용의 명불허전’은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청원 “정쟁해소·국가위기 극복 기구 만들자”

    서청원 “정쟁해소·국가위기 극복 기구 만들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3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쟁해소·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두 개의 기구를 설치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서 대표는 “한국 정치가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서도 여야 갈등을 반복하며 안정을 찾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라며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한자리에서 정쟁 해소방안을 논의해야 하고, 위기극복대책기구를 설치해 작금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과거 정권의 오류를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가정보원이 정부의 통상적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정치에 개입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국가정보기관을 통치에 동원하는 구시대 악습이 되살아났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사정정국 논란과 관련,“군기잡기식 정치적 사정은 곤란하다.”면서 “잘못이 있으면 누구든 수사를 받아야 하지만 전 정권 인사라고 해서 무차별로 뒤지고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지 보자.’는 식으로 수사하는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김을동 “장군의 아들4’ 제작 우려된다”

    김을동 “장군의 아들4’ 제작 우려된다”

    배우 출신 현 국회의원인 김을동(친박연대)이 영화 ‘장군의 아들4’ 제작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을동 의원은 지난 30일 故김두한의 아들이자 동생인 김명민 씨가 직접 자신의 아버지를 그린 영화 ‘장군의 아들’ 4편이 제작된다는 언론보도가 전해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김 의원은 ‘장군의 아들’ 4편 제작소식에 “영화 제작과 본인은 전혀 무관한 일이다. 일부 언론에 아들 송일국과 본인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가 유감스러우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함에도 흥행을 목적으로 자식이 아버지를 주관적인 입장에서 조명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며 영화 제작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또 “영화에 대한 전문성이 일천한 동생이 갑자기 ‘장군의 아들4’를 제작하겠다는 건 뜬금없는 일”이라며 “동생 경민씨가 1~3편을 제작한 태흥영화사로부터 제목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했으나 영화사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990년대 1편을 시작으로 ‘장군의 아들’은 1992년까지 3편까지 제작됐다. 특히 임권택 감독과 박상민 주연의 1편은 대박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고 박상민을 비롯해 당시 함께 출연했던 오연수, 신현준, 김승우 등은 스타로 등극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 텃밭 영남서 고전…MB정부 민심이반 ‘예고편’

    29일 치러진 지방선거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을 드러낸 ‘예고편’이었다. 전국 14개 선거구 가운데 10명의 후보를 낸 한나라당은 ‘반타작’ 당선으로 체면치레했다. 하지만 사실상 패배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수도권 바깥에서 치러진 ‘초미니 선거’였지만 경제위기와 쌀 직불금 파문 등 굵직한 쟁점들이 부각된 터여서 연말 개각여부 등 향후 정국 운영에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 체제 출범 뒤 첫 재보선인 데다, 근거지인 영남 지역의 선거가 많았기 때문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내 관계자는 “농촌지역이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쌀 직불금 사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표율은 예상치를 웃도는 33.8%로 지난 6·4재보선의 23.3%보다 10.5% 포인트가 올라갔다.2년 만에 재보선 투표율이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쌀직불금 영향… 투표율 30%대 회복 한나라당은 선거에 앞서 겉으론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울산시 울주군과 충남 연기군 등 두 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1곳, 광역의원 3곳(울주, 구미, 성주) 가운데 2곳, 기초의원 5곳 가운데 3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하지만 일부 텃밭에서 반(反)한나라당 정서가 되살아났다. 경남 의령군 기초의원 선거에선 친박계열로 알려진 무소속 강성원 후보가 한나라당 손호현 후보를 꺾었다. 경북 구미의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친박계열인 무소속 김대호 후보가 1400여표차로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 2층 상황실에 모여 개표상황을 지켜보다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체면은 차렸다.”면서도 “영남지역에서 고전한 것을 계기로 민심을 바로 듣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민주도 여수 시의원 민노에 패배 당초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패배하고 민주당은 텃밭에서 승리할 경우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지적하면서 국감 이후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울산시 울주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공세 수위를 낮췄다. 더욱이 당선을 기대했던 여수 ‘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93표로 패배,‘텃밭’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한나라당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 최재성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고전한 배경에 민심 이반이 깔려 있다고 해석하면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따로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의 개표 상황실에서는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과 최재성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들만이 개표 결과를 기다렸고 오후 10시를 전후해 모두 자리를 떴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여수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 승리하자 잔뜩 고무됐다. 오상도 나길회기자 sdoh@seoul.co.kr
  • 연말개각 달아 오른 4색 논쟁

    연말개각 달아 오른 4색 논쟁

    미국발(發) 금융 위기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경제정책 수장들을 포함하는 개각 논쟁이 본 궤도에 올랐다. 개각 논쟁의 가장 큰 원인은 현재의 경제팀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정치권의 기류는 크게 네갈래다. 민주당 등 야권은 전면 개각을 요구하고 있다. 여권 내에서도 일찌감치 논란이 된 ‘연말 여권 재편론’과 맞물려 개각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반면 한나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에선 ‘교체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관망파도 있다. 개각논쟁은 한쪽에선 불지피고, 또다른 쪽에서는 불끄거나 지켜보고, 반대쪽에서는 기름붓는 형국이다. ●야권, 대폭 물갈이 촉구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서는 강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신재민 차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경질을 주장하며 사실상 대폭 물갈이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이상희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기자들을 상대로 막말을 퍼붓는 장관과 낙하산 인사를 파견해 방송사를 장악하는 방통위원장 등이 현 정권의 중심에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권 주류,‘경제팀 교체론’ 일축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는 야권이 주장하는 ‘연말 개각론’에 대해 “개각과 관련한 어떠한 기류도 없고, 지금은 개각을 얘기할 때도 아니다.”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지금 개각과 관련한 기류가 전혀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시점에서 인사청문회를 하면 한달 이상 경제장관이 공백 상태로 가게 된다.”면서 “경제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난 뒤 경제팀 교체 여부를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지금은 개인의 잘못 여부를 떠나 경제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 일각,‘교체 불가피론’ 제기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교체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교체 불가피론’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심지어 차기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은 ‘MB 개혁과제’를 책임질 정치권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켜 ‘배수진’을 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의원들이 ‘경제팀 교체’를 공식적으로 제기하진 않지만 속으론 부글부글 하는 분위기”라며 “최근 들어선 ‘교체 불가피론’과 ‘교체 불가론’이 백중세”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도 “대통령이 아니라 시장이 믿는 인사로 경제팀을 구성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친박,“대통령이 알아서 할 문제” 관망 한나라당 비주류인 친박 진영에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팀 교체 문제와 관련,“대통령이 인사권자이시니까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말했다. 허태열 최고위원도 “개각은 인사권자가 판단할 문제지만 연말 연시가 되면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관망 입장을 피력했다. 전광삼 나길회 구동회기자 hisam@seoul.co.kr
  • 코 빠진 野

    172석의 거대 여당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존재감’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국감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10년 만에 야당으로 돌아온 민주당 등 야권은 인원 부족, 정부부처의 불성실한 자료협조 등으로 인한 국감 준비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임위가 국방·환경노동·보건복지가족위원회다. 국방위에 소속된 민주당 의원은 문희상·정국교·서종표, 안규백 의원 등 총 4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 의원의 경우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어 상임위 활동에 전념하기가 어렵다. 국감장에는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지만 외부 활동 등 빡빡한 일정이 정상적인 국감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알려진 대로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0억원을 받아 정상적인 의원활동이 불가능하다. 다른 야당인 심대평·이진삼(자유선진당), 서청원(친박연대) 의원이 보수성향이어서 사실상 서 의원과 안 의원만이 10명(위원장 제외)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감에서는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환노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원혜영·김재윤·김상희 의원을 환노위에 포진해 놓았다. 하지만 원 의원은 당 원내대표로 국정감사 전반을 책임지는 입장이어서 환노위에만 ‘올인’하기 어렵다. 김 의원의 경우도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국감에 전념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다. 환노위도 사실상 김상희 의원만이 외롭게 싸우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누가 자빠지나” 여야 재·보선 촉각

    “누가 자빠지나” 여야 재·보선 촉각

    여의도가 떨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시효 만료일이 9일로 다가옴으로써 여야는 벌써부터 재·보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현재 검찰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정국교, 무소속 김일윤 의원 등 4명을 구속 기소했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 등 23명을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 등 6명은 1심에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선고 확정이 예상된다. 불기소 의원은 67명이다. 정당별로는 벌금을 포함한 기소자 33명 중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당 2명, 민노당 1명, 무소속 4명 등이다. 결국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설 국회의원은 27명으로 내년에 줄줄이 재·보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의원직 상실이 위태로운 의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일반 형사사건으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8일 현재까지 18대 의원 중 10명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일반 형사사건 등으로 1심 또는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이 각각 3명인 것을 비롯해 민주당 2명, 한나라당·창조한국당이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29일에 치러질 재·보선이 10개 이상의 지역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법원도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재·보선은 대선 이후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향방을 좌우할 최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 대다수가 야당에 집중돼 있는 점은 향후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1심 재판을 마친 7명 중 1명만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기소된 의원 7명 중 3명,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은 각각 3명과 1명이 기소돼 모두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무소속은 4명 중 2명이 ‘금배지’를 떼일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이 불구속 기소됨으로써 최근 미국에 연수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여야간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창조한국당 등 야권은 문 의원의 기소가 ‘이재오 살리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선거법위반 기소 18대의원 32명

    대검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30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나라당 유재중(부산 수영)·최구식(경남 진주갑)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오는 9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18대 총선과 관련해 기소된 현직 의원은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1명, 무소속 4명 등이다. 검찰은 이날까지 18대 총선 당선자 100명(중복 입건 1명 제외)을 입건해 32명을 기소(구속기소 3명 포함)하고 67명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의원 가운데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는 체포영장이 청구돼 국회에 계류 중인 문국현(서울 은평을) 창조한국당 의원과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벌금 70만원이 확정됐으나 최근 또 고발장이 접수된 민주당 유선호(전남 장흥·영암) 의원이다.검찰은 이와 함께 한나라당 김성수(경기 양주·동두천)·김성태(서울 강서을)·장윤석(경북 영주), 민주당 최재성(경기 남양주갑)·안민석(경기 오산)·최철국(경남 김해을) 의원을 무혐의 처리했다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안상수의 도발

    안상수의 도발

    한나라당 친이(친 이명박) 강경파인 안상수 의원은 22일 “당내에 계파가 몇 개 있다.”면서 “어느 정도 계파를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박희태 대표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한나라당에는 계파가 없다.”고 언급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당내 비주류인 박근혜 전 대표가 친박계 의원들의 계파모임 결성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과도 배치된다. 안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어느 국가나 정당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파는 있으며, 민주 국가는 다양성이 생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계파를 대통령이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계파간 경쟁을 통해 당의 역동성을 확보하는 게 낫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안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까지 1박2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첫날 참석한 안 의원이 이런 언급을 한 것을 놓고 ‘친이(친이명박)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하는 이 모임을 보다 더 분명한 계파색깔을 갖고 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홍준표 유임돼도…

    홍준표 유임돼도…

    한나라당 내부에서 추경안 처리 무산에 따른 책임론을 둘러싸고 표출되던 ‘3색 갈등’이 절반만 봉합된 채 불확실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친이(친 이명박)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으로 번지던 홍준표 원내대표 인책론은 ‘선 수습, 후 재논의’로 일단 땜질이 이뤄졌다. 하지만 인책론은 며칠 뒤 또다시 들이닥칠 미결 과제로 남았을 뿐이다. 반면 친이와 친박(친 박근혜)간의 분란으로 악화될 뻔하던 예결특위 불참 의원 문책론은 박희태 대표의 ‘구두 경고’로 마무리됐다. 불참 의원 대부분이 유승민 의원 등 친박계인 상황에서 친이·친박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는 사태를 막겠다는 뜻이다. 홍 원내대표 퇴진론을 놓고는 당 지도부가 부정적 입장을 표시하면서 오전엔 유임 기류가 형성되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 의원총회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총에서 홍 원내대표는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다.”며 “자유롭게 토론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함께 자리를 떠난 직후 난상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에서 친이 주류측은 재신임에 무게를 뒀고, 친이 비주류측 강경파 일부는 문책을 주장했다. 친박 의원들은 주류측에 섰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의원들은 홍 원내대표의 독단적 원내 운영과 소통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정기국회 중이라는 점을 들어 유임을 주장했다. 적전분열과 자중지란은 막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인기·손범규·나성린·이정현·박종희 의원 등은 대안 부재를 이유로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기국회 중에 원내사령탑을 교체해서는 안 된다.”며 유임론을 주장했다. 초반 분위기가 홍 원내대표 유임 쪽으로 기울자, 친이 강경파쪽에서 ‘홍준표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김용태·정태근·권택기·진수희 의원 등은 “원내대표단이 의원들과 소통하는 데 미흡했다.”며 “추경처리 과정의 과오에 대해 원내대표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사퇴를 주장했다. 논란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박 대표는 “추경 예산안 처리 문제는 홍 원내대표가 맡아서 완결짓도록 하고, 인책 문제는 이후 논의하자.”며 의총을 마무리지었다. 의총 직후 홍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요한 것은 이번 주 안에 추경을 처리하는 것이고 처리가 끝나면 거취는 바로 정리하겠다.”며 “자리에 연연해본 일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원내대표를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진 사퇴에 무게가 실린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추경안 처리 뒤에 유임할 가능성에 대해 그는 “추경 처리 후에 말하겠다. 추경처리 후에도 의총을 열어 재신임 여부를 논의할지 여부는 내가 말할 사항이 아니다.”고 비켜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민연금 속타는 사정 2제

    국민연금 속타는 사정 2제

    글로벌 투자컨설팅회사인 왓슨 와이어트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자산 규모 면에서 세계 상위 300개 연기금펀드 가운데 5위를 자랑한다. 운용 자산이 230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룡’인 셈이다. 그런 기관이 재원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인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해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 소액 신용불량자 구제를 위해 도입한 ‘연금 신용대출’ 제도도 당초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 자고나면 빈자리 자산운용인력 이직률 44% 달해 전문성 떨어져 ‘헛방투자’ 우려 자산 228조원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을 책임진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또 향응을 제공받거나 기금을 부실하게 운용하다 해임된 일부 직원들이 곧바로 민간금융회사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문책성 해임에도 이직제한 없어 이 같은 사실은 국민연금공단이 9일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과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기금운용팀 정원은 93명이지만 69명(74.2%)만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해 10명, 올해 8명의 자산운용 전문가가 이미 공단을 떠났다.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이후 전체 이직자수는 54명으로 전체 입사자(123명)의 44%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간 자산운용사로 자리를 옮겼다. 증원을 요청한 기금운용직원은 2006년 10명,2007년 29명, 올해 57명에 달했지만 각각 7명(70%),6명(21%),20명(35%)만 충원됐다. 올 7월 기준 228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적립금을 기금운용직원 1명이 3조 3100억씩 떠안고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공사의 1인당 운용금액 2000억원, 공무원연금의 4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아울러 퇴직 직원들의 70% 이상이 곧바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민간 금융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부실운용과 향응수수 등으로 인해 문책성 해임을 당한 직원들까지 이직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금운용직원 연봉 현실화 시급 한편 공단 안팎에선 “공단 기금운용팀이 경력 관리를 위해 잠시 거쳐 가는 곳이란 인식을 씻기 위해서는 민간 자산운용사와 경쟁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금운용직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00만원(기본급 5200만원)으로 외부 민간회사 직원 연봉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과도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최고 연봉은 1억 6000만원으로 수억원대 성과급을 챙기는 민간 금융사 직원과 큰 차이가 났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고나도 그자리 신불자 연금담보대출 실적저조 신청만료 한달남아 무용론 대두 국민연금을 활용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이 기대와 달리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자금 회수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어 ‘시한폭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대상자 29만명중 5243명 신청 그쳐 9일 국민연금공단이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활용한 신용대출은 지난 6월 시작된 뒤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신청자가 5243명에 그쳤다. 당초 정부는 29만여명의 소액 신용불량자가 이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기대에 훨씬 못 미친 것이다. 신청기간 만료(10월)까지 한달 정도 남았지만 신청자가 갑자기 불어나진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전체 자금대여 신청건수 가운데 대출이 결정된 경우도 929건(17.7%)에 그쳤다. 정 의원실은 “신청기간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지급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로 제한됐고 대출 심사 평가기간도 1개월이 훌쩍 넘는다.”고 지적했다. ●미상환 신불자 대책도 절실 무엇보다 소액 신용불량자들 사이에 연금대출을 반드시 상환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정 의원실은 지적했다. 실제 이자율이 3.4%로 낮지만 ‘연금은 본인이 납부했던 돈으로 원래 본인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액을 연체한 신용불량자가 자신이 납부한 국민연금 보험료의 50%를 활용해 악성 채무를 단번에 갚을 수 있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5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는 대여금을 5년간 나눠 갚도록 했다. 하지만 이마저 갚지 못하면 연 12%의 연체이자가 매달 붙어 청구되고, 수십 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결국 담보로 잡힌 국민연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고리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정현 의원 “정의화를 호남소통 창구로”

    이정현 의원 “정의화를 호남소통 창구로”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8일 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정의화 의원을 호남의 소통 창구로 삼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러 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출신이고, 정 의원은 텃밭인 부산 출신이다. 초선 비례대표 의원과 4선 중진 지역구 의원이라는 점도 비교된다. 친박(친 박근혜)과 친이(친 이명박)라는 정치 성향 역시 대척점에 있다. 이 의원은 “여권에 호남 정서를 신속하고 영향력 있게 전달할 사람이 딱히 없다.”면서 “소통 창구로 정 의원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2004년부터 지역화합발전특위 위원장을 맡아 그 분만큼 진정성을 갖고 호남 현장을 누빈 분을 못 봤다.”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물밑보폭 넓히는 박근혜

    물밑보폭 넓히는 박근혜

    ‘박근혜가 달라지고 있는 걸까.’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해 온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활동폭을 늘리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당내 중도 성향의 초선 의원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지는 한편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챙기기’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들었던 박 전 대표가 당내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는 모습이다. 그는 원 구성 이후 서울과 부산 등 중립성향 초선의원들과 오찬도 자주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로 초선 의원들이 먼저 “한번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는 경우다.‘정치인 박근혜’에 대한 호기심이 작동한 것이다. 박 전 대표측의 한 의원은 “초선 의원들은 박 전 대표를 만난 적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다. 박 전 대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권영진·김선동·김성식·윤석용 의원 등과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친박 무소속 연대를 기반으로 외연을 넓힌 ‘여의포럼’에도 두차례 참석했다. 지난달 26일 모임에는 박 전 대표가 선약이 있었음에도 일정을 마친 후 뒤늦게 잠시 들르기도 했다. 최근 박 전 대표를 만난 중립성향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의정활동 열심히 하시라.’는 말씀을 하시고 대부분 박 전 대표가 경청하는 자리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의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쪽으로 사람들이 모인다.”고 말했다. 또 당 안팎에서 “박 전 대표가 외연확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친박 진영은 정치적 해석에 극도의 경계를 나타냈다. 한 측근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만나는 것이 아니고 예전부터 늘 해오던 활동인데 언론에서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이라며 “외연확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측근들은 “박 전 대표의 최대 관심사는 보건복지위 상임위 활동과 의정활동이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박 전 대표는 10일 대구지역 의원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놓고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軍기강 해이” 한목소리 질타

    “軍기강 해이” 한목소리 질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탈북자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구속된 원정화 사건과 관련, 군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여간첩 원정화가 군의 안보강사로 활동한 점과 강의 내용을 사전 점검하지 않은 점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원정화가 국정원과 기무사의 검증을 통해 안보강사로 선정된 것은 문제”라면서 “강의내용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하지 않고 집중 관리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군이 안보관이 많이 해이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우 의원은 “3년이 넘는 내사기간 동안 많은 장병들이 원정화의 안보교육을 받고 전역했다.”며 “이런 사람을 안보교육자로 둔 것은 사실상 군 안보를 방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육군 대장 출신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기무사령부와 경찰이 이 사건의 내사 착수 시점을 2005년 5월이라고 발표했다.”며 “지금에서야 간첩임을 알았다면 지난 3년간의 내사활동이 잘못된 것이며, 최초 내사 시점에 이를 알았음에도 미뤄왔다면 각종 첩보를 북한에 넘긴 꼴”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은 “여간첩 원정화의 강연 내용이 이상하다는 보고가 들어왔을 때 군부대 강연을 금지했어야 하는 데도 계속 강연을 다니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도록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 아니냐.”며 군과 국가 정보기관 간의 체계적 정보 공유·관리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김종태 기무사령관은 “(원정화가) 그렇게 교묘하게 빠져나간 것을 찾아낸 것은 보안기능이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부당소득공제 의혹 ‘당당 해명’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소신 발언’들을 쏟아냈다.‘우군’인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회 현실을 의식한 듯 자신에게 쏟아지는 몇몇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감사였냐는 질문에 “표적감사라고 딱히 이름짓기는 적절치 않다.”면서 적법 절차에 의한 감사였음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프로그램의 편성·기획·제작은 감사하지 않고 경영부실과 인사운영만 감사한 만큼 이는 국민의 시청료로 경영되는 KBS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챙기는 감사”였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노무현 정권의 비호 아래 KBS에 대한 감사 기능을 소홀히 했다는 정 의원의 지적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계속 감사하겠다.”고 말해 감사 소홀 지적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한반도 대운하’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 감사를 사전에 실시해야 한다는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의 질의에는 “그 과정을 살펴서 얼마든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사전감사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감사원장으로서 자질 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김 후보자 자녀가 대학원 교육비 700만원을 공제받은 것에 대해 지적하자 “대학원의 경우 소득공제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몰랐으며 결과적으로 잘못됐다.”고 사과하고 돈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이 여자 간첩 사건과 관련해 군 내부 감사의 필요성을 주문하자,“법적 검토를 한 후 필요하다면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산업인력공단 방송사업자 선정 입찰에 매형이 대주주인 기업이 탈락하자 감사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장 내정 발표가 난 뒤 내가 작용해 감사원에서 일종의 조사를 나갔다는 취지의 주장인데 결단코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與大野小 국회 ‘전투모드’로

    與大野小 국회 ‘전투모드’로

    18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연다. 정기국회는 1일 개회식을 갖고 12월10일까지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여대야소’로 정치지형이 대폭 바뀐 가운데 열리는 만큼 향후 4년간의 국회 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비롯해 쇠고기 국정조사, 신임 장관 인사 청문회, 법인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세제개편안, 시민집단소송제 도입 등 휘발성이 강한 이슈가 많아 여야의 불꽃튀는 충돌이 예고된다. 특히 민감한 사안을 다룰 상임위에서는 여야간에 ‘창과 방패’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여야는 각 상임위별로 저격수와 도우미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전투모드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방통위가 최대 격전장 문화체육관광방통위는 명칭만큼이나 복잡하고 많은 현안이 집중돼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KBS2·MBC·YTN의 민영화는 물론 신문·방송 겸업 허용 여부 등 신문법 개정안, 포털 규제 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어 여야간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당내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장인 4선의 천정배 의원과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의원이 공격의 전면에 서게 된다.17대 때 문광위 활동 경험이 있는 전병헌 의원도 당초 국토해양위를 희망했지만 전력 보강을 위해 문광위 간사로 긴급 투입됐고,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도 전면 배치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사퇴시키는 데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서는 주호영, 강승규 의원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이 자리를 잡았다. 최구식 한선교 허원제 의원 등 언론인 출신이 대거 배치돼 ‘방어전선’을 형성했다. 문광위 단골 의원인 정병국 의원과 대변인을 지낸 나경원 의원도 방패 역할을 자임했다. ●행정안전위,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맞대결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둔 행정안전위원회도 여야의 전력이 집중된 상임위다. 민주당 등 야권은 촛불집회를 강경 진압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위해 강성 의원들을 다수 배치했다. 쇠고기 정국에서 활약한 강기정 의원은 17대에 이어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희망했지만 어 청장의 ‘저격수’ 임무를 맡고 행정안전위 간사에 전략 배치됐다.‘민주당의 입’인 김유정 대변인도 행안위에 합류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안경률 사무총장이 당내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배치돼 힘을 실었다. 자유주의시민연대 대표를 지낸 강보수 성향의 신지호 의원과 경찰 출신의 3선 이인기 의원도 ‘수비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수 뒤바뀐 법사위 모든 법안의 본회의 상정 관문으로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10년간의 좌파 법안을 고치겠다.”고 벼르고 있어,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공격 모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윤석·이주영·주성영 의원 등 법사위 터줏대감에다 16대 때부터 당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손범규 의원을 배치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특권층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색깔론을 펴고 있다.”며 수성을 다짐하고 있어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소속 의원이 4명에 불과하지만 17대 때 법사위 간사를 지낸 우윤근 의원을 간사로 앞세우고 대표적인 저격수인 박영선 의원을 ‘리베로’로 전면 포진시켰다. ●기획재정위,MB 노믹스 공방 대결 기획재정위원회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이 ‘MB 노믹스’를 공략하기 위해 박병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 출신인 김효석, 경제관료 출신인 강봉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정에서 문제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김종률 의원 등 재선 ‘베테랑’들로 진용을 갖췄다. 한나라당은 차명진·진수희 의원 등 이 대통령 계보의 핵심 의원들은 물론 최경환 이혜훈 의원 등 ‘친박계’ 경제통들까지 총동원해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중진대결, 입심대결도 볼 만 이밖에 통외통위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을 놓고 한나라당 안상수·남경필·권영세 의원과 민주당 박주선·이미경 의원과 초선이지만 외교부장관을 지내 중량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민순 의원의 ‘중진 대결’이 펼쳐진다. 국토해양위에서도 부동산 종부세·양도세 완화·대운하 추진 여부 등과 관련해 참여정부 때 국세청장에 이어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에 맞서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저격수인 전여옥, 장광근 의원간에 만만치 않는 ‘입심’ 대결이 예상된다. 이종락 구동회기자 jrlee@seoul.co.kr
  • 與 당권·대권 통합논쟁 또 불붙나

    한나라당이 9월 중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함에 따라 각 계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혁신추진위가 집권 직후부터 논란을 빚어온 현 당헌의 ‘당권·대권 분리’ 조항의 개정을 추진할 경우, 당은 주류와 비주류의 정면 충돌로 또 한차례 내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은 31일 “다음달 당 혁신추진위를 구성해 당헌·당규를 손질할 방침”이라며 “이번엔 당헌 개정보다는 당규 차원에서 기구를 조정하는 등 당 레노베이션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은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민원국을 민원실 체제로 확대 개편, 대국민 접촉창구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집권 후 긴장관계를 이어온 시민단체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권 출범 직후부터 논란이 돼온 ‘당권·대권 분리’ 규정 등 휘발성이 있는 이슈가 다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럴 경우, 주류측과 비주류측의 정면 충돌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박희태 대표를 포함한 주류측은 “당 따로, 청와대 따로 식으로 국정을 수행하면 국정이 파탄상태에 빠진다.”며 현행 당권·대권 분리 규정의 개정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반면 비주류인 친박 진영은 “대통령 한 사람이 당·정·청을 지배하는 비민주 정당으로 되돌아가자는 것”라며 강력 반발해 왔다. 지난해 대선후보 선출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30% 여론조사 반영’ 규정 등 각종 선거 후보 선출 규정의 개정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 당직자는 “이번에는 그런 문제를 다루기 어려울 것 같고, 내년쯤 가서야 본격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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