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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전쟁보다 더 위험한 선택/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전쟁보다 더 위험한 선택/육철수 논설위원

    요즘 소름 돋는 일이 잦아졌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전쟁설이 난무했다. 급기야 북으로부터 ‘서울 불바다’ 위협까지 받는 처지다. 우선 천안함 사태 이후 밝혀진 군의 대응태세를 보면 믿는 구석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감사원 직무 감찰 결과 군의 보고와 지휘는 수준 이하였다. 군은 북 잠수정의 침투정보를 간과했다. 폭침보고를 지연·누락·왜곡한 사실도 드러났다. 허둥지둥하느라 군사비밀이 줄줄 새는 줄도 몰랐다. 사건 직후 엉터리 보고를 받은 대통령은 “초기 대응이 잘됐다.” “북한의 소행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잘못된 보고에 의한 중대한 실언이 되고 말았다.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 순간에 대통령을 속였다니 아찔하다. 머리가 쭈뼛 서는 일은 또 있다. 천안함 수습 과정과 분열상을 낱낱이 들여다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북한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우리의 전략과 허점을 다 보여 주었으면서 정작 북한의 움직임은 하나도 몰랐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손바닥 위에 있었던 셈이다. 북한이 가끔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위협에 필요 이상으로 대응하고 격앙했다. 친북·종북세력은 때를 만난 듯 정부와 군을 몰아세웠다. 북한의 대남전략에 척척 장단을 맞춰준 꼴이니 한심하다. 북한에 친밀감을 갖고 비호하는 게 친북 세력의 전유물이고 자기들만 평화주의자인 양하는 것을 탓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여러 나라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해 동의했고, 명백한 폭침 증거물을 보고도 ‘북한이 그랬을 리 없다.’고 고집부리는 것은 황당하다.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에 들어간 민주당 추천인사는 끝내 ‘좌초’라고 우겼다. 어느 철학교수는 조사결과를 “0.00001%도 못믿겠다.”고 헛소리를 했다. 국가의 보호 속에 자유를 마음껏 향유하면서 망발을 해대는 지식인들에게 실망했다.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와 한계가 있고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어느 고교생이 장난삼아 메신저로 띄운 ‘남한 선제 공격’ 유언비어가 불과 35분 만에 전국의 수십만명에게 퍼진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시민단체 두 곳은 유엔 안보리에 짜깁기 수준의 천안함 관련 의혹을 담은 서한을 전달해 말썽이다. 일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은 이런 단체를 두둔하니 참으로 가관이다. 이들의 천안함 관련 주장을 종합하면 ‘의혹’을 넘어 ‘조작’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정부가 국민을 기만하고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얘기일 것이다. 하지만 조작은 나라가 망할 것을 각오한, 전쟁보다 더 어리석은 선택이다. 국제사회에서 거짓말한 게 들통나면 나라는 한순간에 끝장이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정부가 그렇게 멍청한 선택을 했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정부가 싫은 것과 불신을 위한 불신은 가려야 할 것이다. 남북한의 공존공영은 모든 국민의 염원일 것이다. 10년 전 남북 정상 간 6·15 공동선언도 대개 그런 취지였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어떻게든 북한을 달래고 잘해 주려고 애썼다. 하지만 북한은 그런 우호적 정부의 집권기에도 예외 없이 도발을 저질렀다. 서울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말 2차 서해교전을 일으켰다. 2005년 9월엔 북핵 6자회담 공동선언을 발표해 놓고 이듬해 10월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했다.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어야 한다. 민족이든 국가든 그게 정상적인 교류다. 쌀을 주고 돈을 줘도 총알과 어뢰와 막말이 되돌아 오면 평온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북한에 번번이 속았고 그 실체를 뻔히 알면서도 ‘북한보다 남한 정부를 더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체계가 궁금한 것도 그 때문이다. 요즘엔 그런 이들이 이웃이라는 사실조차 소름이 끼친다. ‘천안함은 조작’이란 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억지로 마음을 바꾸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나라의 재앙은 외환(外患)보다 내우(內憂)가 더 위험하다는 점만은 공유했으면 한다. ycs@seoul.co.kr 조작은 나라가 망할 것을 각오한, 전쟁보다 더 어리석은 선택이다. 국제사회에서 거짓말한 게 들통나면 나라는 한순간에 끝장이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정부가 그렇게 멍청한 선택을 했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 [16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어릴 적 즐겨 부르던 동요에 등장하는 겨울 철새 따오기. 논, 하천 등 물가에 서식하며 인간과 친밀한 새였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먹이 감소, 남획 등으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 1979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따오기들이 미래의 어느 겨울, 다시 한반도에 찾아올 수 있을까. ●추적60분(KBS2 오후 11시05분) 충남 보령의 한 마을.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주민들은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 집 건너 한 집에서 주민들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가구뿐인 이 작은 마을에서 암에 걸린 사람은 모두 19가구, 21명이나 된다. 과연 이 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런닝, 구(MBC 오후 9시55분) 대구는 하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훈련을 시작한다. 고등학생 선수들과의 이어달리기 대결에서 대구는 두 사람 몫을 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대구는 가게를 내놓으려는 아버지를 말리며 다시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목욕탕에서 대구와 마주친 행주는 대구가 다시 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규진은 자신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아기를 지우려한 순영에게 화를 내고, 순영 또한 서러움에 북받친다. 이때 홍여사가 들어와 무슨 소리냐며 자초지종을 묻는다. 순영은 규진이 아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아이를 지우려고 했다고 말하자 홍여사는 오해라며 오히려 순영을 다독거린다. ●유아독존(EBS 오후 8시) 고전 콩쥐팥쥐가 유아독존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콩쥐는 꼭 착해야 하고, 팥쥐는 꼭 심술궂어야 하나. 아이들이 직접 콩쥐와 팥쥐가 되어 마음대로 해 보는 이야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색다른 콩쥐팥쥐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콩쥐팥쥐전, 원작보다 재밌는 이야기가 찾아온다. ●6·25 60주년 특집다큐(OBS 오후 10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예비군에 대해 알아본다. 국제 정세 속에서 여러 강대국들이 예비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쟁의 위험성이 없는 나라로 꼽히는 스웨덴마저 놀랍게도 예비군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예비군의 최강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의 비밀병기 예비군도 살펴본다.
  • 인터파크INT, 14주년 맞이 ‘티켓사이트’ 개편

    인터파크INT, 14주년 맞이 ‘티켓사이트’ 개편

    인터파크INT는 1일 사이트 오픈 14주년을 맞아 티켓사이트가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이번 티켓사이트 개편은 공연에 관한 종합정보와 예매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순환시킴으로써 고객 예매편의 와 공연 친밀도를 증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주요 특징은 ▲ 예매자의 이동 패턴을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디자인 개편 ▲ 공연예매, 할인정보, 기사 컨텐츠, 영상 등 공연정보의 유기적인 결합과 정보의 용이한 접근성 제고 ▲ 예매대기, 나의 관심공연 등 신규 서비스 등으로 요약된다.개편된 사이트는 간결해진 메인 화면과 유용한 할인 정보, 관련 기사, 인물 정보 등 공연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또한 출연 배우 인터뷰와 연출 제작진의 인물 정보, 뮤직비디오, 공연 장면 영상, 뮤지컬 OST 등 심층화된 정보까지 동시 제공한다.이 밖에도 매진 공연, 기예매된 특정 좌석도 취소티켓 발생 시 예매할 수 있게 ‘공연 예매대기 서비스’와 보고 싶은 관심 공연을 선택하여 개인화 페이지에서 열람하는 ‘나의 관심공연’ 등 신규 서비스가 개설된다.인터파크INT 김양선 대표는 “국내 개막되는 거의 모든 공연을 판매하고 일평균 10만 이상의 고객이 예매를 위해 방문하는 사이트인 만큼 고객 편의 증진과 공연 친밀도를 높이는데 최우선 개편 과제를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INT는 티켓사이트 개편 기념으로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열고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관람권과 1천명에게 할리스 커피 무료 음료권을 증정한다.사진=인터파크INT ‘티켓사이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딸 양육 엄마가 잘한다는 것은 선입견”

    결별한 부부가 어린 딸을 키울 때 엄마가 아빠보다 반드시 양육을 잘할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권모(44·여)씨가 10세의 딸을 자신이 키우겠다며 남편 김모(42)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권씨를 딸의 양육자로 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아이의 양육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일반적 고려만으로는 양육자를 바꿀 정당성을 인정하기에 충분치 않다.”며 “양육자를 정할 때는 경제적 능력, 부모와 아이의 친밀도, 아이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씨는 권씨와 별거 후 몇 년간 딸을 세심하게 키워왔고, 딸은 ‘아빠와 살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김씨는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면서 딸을 직접 키울 예정이지만, 권씨는 레스토랑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딸 양육을 상당 부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1995년 김씨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경제적 문제로 불화를 겪다 2006년 김씨가 딸을 데리고 가면서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권씨는 김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내면서 자신을 딸의 양육자로 지정해 달라고 청구했고, 1·2심은 “9세 남짓한 어린 딸은 정서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어머니가 양육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권씨를 양육자로 지정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CEO 칼럼]미래에 대한 책임/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CEO 칼럼]미래에 대한 책임/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지난 100여년간 인류의 삶 전반을 지탱해주던 석유가 바닥나면 과연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석유 생산량이 일정한 시점에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부터 급격한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석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미국의 격주간지 포브스의 수석기자인 크리스토퍼 스타이너는 ‘석유종말시계’라는 책에서 유가가 싼 상황을 등에 업고 발달한 현재의 우리 생활은 석유 고갈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는 항공 산업이 쇠퇴하고 기차가 주요 운송수단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의 개념도 완전히 바뀌어 전기차가 대세를 이루고,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것으로 봤다. 자동차의 도움으로 교외로 확대됐던 도시 공간도 다시 도심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형 마트는 사라지고 지역의 소규모 가게들이 힘을 얻고, 글로벌화 측면에서는 다시 소규모의 지역주의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변화가 우리의 행복을 축소시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사람들은 더 많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몸을 더 많이 움직이게 돼 예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도 있다.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친밀감은 더해져 참여하는 문화 생활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그나마 이같은 미래상을 상상할 수 있는 것도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체계가 가동되기 때문에 가능해진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평범한 27세의 미국 청년 빌은 4층 건물에 살고 있다. 이 건물은 사실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낡은 건물이지만 곳곳에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온수와 전기의 절반은 이 건물의 지붕과 위쪽 벽에 설치된 태양전지판으로부터 얻는다….” 사실 이 같은 미래 전망과 상상은 이제 책이나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는 모습이 아니다. 고갈되고 있는 기존 에너지를 대체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면서 태양광과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태양광의 경우 독일과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일은 말 그대로 태양광 발전의 ‘열풍’ 지역이라고 할 수 있하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중 49.2%가 독일에 집중돼 있다. 독일에서는 태양전지판을 마당에 세운 가정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도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오일산업에서 탈피해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태양광 등을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려는 것이다. 우리 에너지기업들도 미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전력생산 사업인 태양광과 전력저장 사업인 중대형 2차전지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런 신사업들은 각 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이같은 투자는 일개 기업 차원의 수익성 사업이라기보다 미래에 대비해 현재 세대가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리처드 하인버그는 그의 저서 ‘미래에서 온 편지’에서 “앞으로 수십 년간 인류의 중심적 생존 과제는 화석 연료의 사용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이를 가능한 한 평화롭고 공평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소비하기만 한 현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지고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현 세대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같은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분발이 더 요구되고 있다.
  • 위험한 死십대

    위험한 死십대

    우리사회의 중심축인 40대가 살인 범죄에서 가장 많이 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살인 피해자의 3분의 1에 가깝다. 왕성한 사회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직장 내 갈등·원한에 얽힐 가능성이 높고, 가족 간 불화가 심각하게 두드러지는 연령층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인 관계에서 오는 마찰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 같은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매년 증가세… 이혼 건수도 최고 2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경찰청의 ‘살인사건 피해자 연령·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살해 피해자는 40대가 1329명으로 최다였다. 이는 전체 살해 피해자의 31.4%에 해당한다. 이어 30대 865명(20.4%), 50대 649명(15.3%) 순이었다. 특히 40대 살해 피해자는 2007년 370명, 2008년 375명, 2009년 462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 동기는 주로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에서 비롯되는데, 40대의 경우 구조조정이나 업무상 마찰 등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고 이 때문에 동료 간 다툼이나 원한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면서 “가족 간 불화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인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경찰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요원)인 권일용 경위도 “살인은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비슷한 연령대”라면서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되는 40대의 경우 동료나 가족 간 대화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갈등 해소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친밀한 대인관계가 되레 갈등유발 40대 가정불화의 심각성은 통계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대별 지난해 이혼 건수를 보면 40대 남성이 4만 7900건(전체의 38.6%)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 10만명당 살해 피해자는 제주가 연평균 1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부산·충북(11명), 3위는 대전·충남(10명)이었다. 살인 범죄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제주·부산 등 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많은 접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살인이 관계성에서 비롯되는 특징을 가지는 만큼 친밀한 대인관계 속에서 오히려 갈등이 싹터 범죄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소외되는 경향을 띠는 수도권과 달리 대인 접촉이 많은 지방에서 갈등 유발에 따른 살인이 더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천안함 이후 첫 남북대결 탁구 대표팀 분위기 냉랭

    │모스크바 문소영특파원│ “이번만은 꼭 북한을 이겨 달라.” 천안함 사태로 남북한의 긴장상태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부 5차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열리는 한국여자대표팀의 상대는 북한. 천안함 사태 이래 첫 남북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탓에 남한과 북한대표단 사이에서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유성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모스크바로 출국 직전 체육계 고위 간부로부터 “이번만은 꼭 북한을 이겨 달라.”는 당부의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부담될까 봐 현정화 감독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991년 일본 지바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첫 남북단일팀을 이끌고 세계선수권 9연패의 중국을 3-2로 꺾었던 당시 대표팀 감독이다. 조양호 탁구협회장은 25일 모스크바 현지에서 북한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격려금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실 남북한 탁구인들의 관계는 대단히 친밀하다. 지바대회를 시작으로 남다른 인연을 쌓아 왔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서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북한 감독과 코치 등이 모두 바뀌어 낯이 설어서 그렇다.”고 해명했지만, 급랭하고 있는 남북한의 정치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분희(42)와 함께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가슴에 달고 1991년 세계를 제패했던 현정화(41) 대표팀 감독은 “정치적인 문제를 선수들에게 떠넘기면 안 된다.”면서도 “실력만으로는 우리가 북한팀보다 우위인 만큼 담담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바대회를 배경으로 현 감독과 이분희의 감동적 이야기를 제작하기로 한 영화사가 이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상황에서 긴장상태가 반영된 남북한 대표단 모습은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26일 4차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스웨덴을 3-1로 꺾고 4승 전승으로 B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4차전에서 홍콩에 1-3으로 져 27일 북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전을 치러야 한다. symun@seoul.co.kr
  • “시간제근무 좋은데 급여 줄어 아쉬움”

    “시간제근무 좋은데 급여 줄어 아쉬움”

    “아이 볼 시간은 늘어났지만 부족한 급여 때문에 장기간 유지는 힘들 것 같아요.” 정부는 4월1일부터 11개 중앙부처와 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간제 근무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근무시간을 줄이는 대신 육아, 자기계발 등 균형 있는 삶을 택한 이들은 늘어난 시간에 만족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시간제 근무를 신청한 정규직 공무원은 21일 현재 9명에 불과하다.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손명우(33·여)씨는 이달 3일부터 시간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초 아이를 낳은 뒤 3월에 육아휴직계를 낸 손씨는 올 1월 복직을 했다. 나머지 2개월을 더 채울 수도 있었지만 시간제 근무가 도입됨에 따라 시험 삼아 신청을 했다. 지금까지 만족도는 50%다. 손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시간제 근무의 장점으로 꼽았다. 손씨는 “아이가 16개월이라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는데 오전 시간에는 맘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토막 난 급여는 아쉽기만 하다. 그는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아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70만~80만원에 불과한 급여로 장기간 가계를 지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늘어난 시간을 자기계발에 적극 활용하는 이들도 있다. 송파구청에 근무하는 신모(41)씨는 “근무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어 오히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씨는 나머지 시간을 테니스와 영어학습에 할애하고 있다. 이전에는 퇴근하면 잠시 짬을 내 아이와 놀아주고 재우기에 급급해 기껏해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정도였다. 그는 “각종 경조사에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는데 지금은 한결 여유가 생겼다.”면서 “이제는 다른 이들의 스케줄에 맞춰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민원여권과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 권순영(41)씨도 늘어난 시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권씨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 곁에서 생활습관도 잡아주고 친밀감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이가 좀 더 어릴 때부터 이런 기회를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반으로 줄어든 급여가 부담이다. 권씨는 “단순히 근무시간에 따라 산술적으로 급여를 책정할 것이 아니라 업무의 성과를 평가해 급여를 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서울 시내 한 구청에서 근무하는 이모(30·여)씨는 미혼이다. 대부분 육아 때문에 시간제 근무를 신청한 이들과는 다른 경우다. 이씨는 대학원 논문을 더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오후 시간을 비웠다. 반으로 줄어든 급여도 문제지만 그것보다는 시간 조정이 예상보다 힘들다는 점이 더 아쉽다고 이씨는 말했다. 이씨는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일한다. 다른 공무원들보다 출근이 1시간 빠르다. 그는 “내가 휴가를 내면 다른 누군가가 오전 8시에 출근을 해야 한다.”면서 “다른 직원들의 부담을 감안하면 섣불리 휴가신청을 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별도의 업무 분장이 없어 한정된 시간 내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점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간제 공무원들은 오전, 오후 근무시간 가운데 하나를 택해 일하지만 원래 자신이 맡던 업무량에는 조정이 없다. 시간제로 일하면서도 잔업 처리를 위해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을 끝내더라도 마찬가지다. 시간제 근무 개념에 생소한 상급자들이 많아 조기퇴근에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간제 공무원 급여와 관련해 예산을 더 확충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퇴근이나 업무분장 등 조직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은 교육을 통해서 고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간제 공무원제도는 아직 시행 초기라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불만사항들을 수렴해 보완할 경우 정착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세계 최초 결혼식 주례 보는 로봇 등장

    세계 최초 결혼식 주례 보는 로봇 등장

    여자친구 로봇부터 애완 로봇까지 갖가지 다양한 로봇이 출시되는 일본에서 최초로 결혼식 주례를 보는 로봇이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사는 시바타 토모히로(42)와 이노우에 사토코(36)는 ‘아이-페어리’(I-Fairy)라는 이름의 로봇에게 주례를 맡겼다. 키 150㎝의 이 로봇은 팔을 이용해 18가지 동작을 할 수 있으며 눈을 번쩍이거나 프로그래밍 된 말을 할 수 있다. 아이 페어리는 신부에게 베일을 올리고 신부에게 키스를 하라고 주문하는 등 주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근 도쿄 중심가의 한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토모히로 커플은 로봇 관련업계에서 일하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로봇 주례를 초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인인 사토코는 결혼식이 끝난 뒤 “매우 즐거웠다. 일본인들은 로봇과 매우 높은 친밀감을 느낀다.”면서 “로봇이 조금 더 똑똑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똑똑하며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안다.”고 말했다. 아이 페어리를 제작한 회사인 카야코 키도는 본 로봇의 가격은 630만 엔 정도며 싱가포르와 미국 등지에 수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효민, 홈피에 써니 생일축하글 남겨…‘역시 써병커플’

    효민, 홈피에 써니 생일축하글 남겨…‘역시 써병커플’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의 생일축하글을 남겨 화제다.효민은 15일 써니 생일에 맞춰 오전 12시에 지나자마자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순규야. 생일축하해~♥ .써니써니 넌나의영원한햇살” 이라고 글을 남겼다.8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현재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예능감 없는 효민은 ‘개그돌’ 써니 옆에 붙어 다니며 ‘써병(써니병품)’으로 방송분량을 톡톡히 만들어내면서 둘 사이가 더욱 친밀해졌다.앞서 효민은 지난 1월 써니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 밑에 ‘혣규사랑나라사랑’ 이라고 적어 둘의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효민의 써니 생일 축하글을 본 팬들은 “효민언니, 써니언니 생일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써니언니 생일 축하해요. 효민언니 너무 착한 것 같아요!! 두 분 영원한 우정 간직하길” 등 효민과 함께 써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효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써니는 소녀시대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콘서트 투어에 나서 오는 19일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으로 ‘청춘불패’ 멤버들 곁을 떠난다. 이에 네티즌들은 “써니 누나 청춘불패 하차한다고 들었는데 효민이 누나랑 우정 영원했음 좋겠네요.”, “써니가 떠나가면 효민은 어떻게 하나.”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효민 미니홈피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품과 하나된 예술가의 몸

    작품과 하나된 예술가의 몸

    벌거벗은 여성 예술가가 실제 인간의 해골과 살과 뼈를 맞대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셨다 내쉰다. 세르비아 출신의 ‘전설적인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빅(64)의 비디오 작품 ‘누드와 해골’이다. 1960년대부터 행위예술 분야를 개척한 아브라모빅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개인전을 열고 있다. 아브라모빅의 퍼포먼스를 담은 비디오를 포함해 자신의 신체를 캔버스 삼아 예술활동을 펼치는 국내외 작가 16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국제기획전 ‘예술가의 신체’가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배명지 큐레이터는 13일 “아브라모빅을 비롯해 1990년대까지 신체예술은 예술가 자신의 몸을 찢고 꿰매고 학대하는 등 인간 고통의 한계를 탐구하는 과격한 면이 강했다.”면서 “2000년대 들어 몸과 몸의 친밀한 소통 및 정신적인 명상과 사유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재닌 안토니다. 긴 머리카락을 염색약에 담그고 전시장 바닥을 몸이 마치 빗자루인 양 쓸고 다니던 그의 1995년 퍼포먼스(러빙 케어)는 2004년 수평선과 평행하게 줄을 매달고 줄타기(터치)를 하는 명상 행위로 바뀌었다. 누드로 도시의 폐허에 침투해 셀프 사진을 찍는 김미루의 10여분짜리 비디오 작품 ‘블라인드 도어’도 공개된다. 사진을 찍는 과정을 흑백으로 담은 그녀의 행위예술은 사진보다 더 충격적이다. 고승욱의 신체 예술은 충격적이기보다 유머러스하다. ‘노는 땅에서 놀기’ ‘곰 장례식’ 등의 제목을 단 그의 비디오 작품은 버려진 땅에 들어가 떼쓰는 아기처럼 발버둥치며 신체의 흔적을 남긴다. 공사 중인 땅에 자신의 몸을 묻는 등 말 그대로 ‘놀면서’ 제도와 사회를 ‘블랙 유머’로 비판한다. 관람료 3000원. (02)547-9177.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메디칼럼]’신데렐라’ 은조가 과연 악녀일까?

    [메디칼럼]’신데렐라’ 은조가 과연 악녀일까?

    [메디칼럼]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에서 은조는 문근영이 처음으로 맡은 악역 캐릭터라는 이유로 화제가 됐다.극중에서 보여준 은조의 반항적 모습, 지인들에게 내뱉는 독설과 가까이 오는 것을 거부하는 표독스러운 모습은 그동안 보여준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이미지와 거리가 먼 모습들이다.그러나 드라마에서 보인 은조는 남들보다 강해 남의 권리를 빼앗은 악한 사람이 아닌 너무나도 약해 보호를 필요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깨지기 쉬운 약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호두껍질과 같은 딱딱하고 강한 껍질로 둘러쌓고 자신의 속내를 철저히 숨겨야만 했다.은조가 남들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것은 어릴 때부터 자라온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마의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남들과 편안하게 지내면서 정서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 친밀감을 통한 안정된 생활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러다보니 주변은 항상 나를 헤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쌓여 있어 가까이 다가가는 지인들조차 자신을 헤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쉽게 내보이지 못하고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인들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고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하고 다가서는 사람들에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꺼져버려”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지 않는 말을 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지인들에게 상처를 준다.그러나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계속 후회하면서 죄책하고 ‘난 사람과 가까이 지낼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이야’ 하면서 자기 자신을 공격하고 건강한 자아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이런 은조가 대성의 따뜻한 사랑을 깨닫고 대성도가의 재건을 위해 애를 쓰게 되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모습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이는 대성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대성의 죽음으로 쓰러지게 된 대성도가 중흥을 위해 애쓰게 되는 과정에서 은조는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과정에서 대성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온 은조의 동생 효선이의 다른 모습을 깨닫고 서로 협력하고 대성도가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모습 등은 바로 은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은조가 과연 악녀일까? 은조는 너무나도 상처받기 쉬운 약한 사람이고 이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할 뿐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민MC 유재석, ‘무릎팍 도사’ 게스트로 출연?

    국민MC 유재석, ‘무릎팍 도사’ 게스트로 출연?

    국민MC 유재석이 무릎팍 도사 강호동과 만났다? 예능 1인자로 손꼽히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최근 금융 광고에 함께 출연했다. 이번 광고에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에서 무릎팍 도사로 출연중인 강호동은 무릎팍 도사로, 유재석은 도사를 찾아온 게스트로 등장한다. 강호동이 유재석의 금융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당신의 금융고민, 신한과 만나세요.”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함께 출연하는 ‘도사’ 편과 유재석이 단독으로 출연하는 ‘기부’ 편 등 총 2편으로 제작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4년 연속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과 더불어 친근한 이미지가 강한 강호동을 모델로 기용했다.” 고 밝혔다.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금융’ 이란 콘셉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제작된 이번 광고는 오는 10일부터 전파를 탄다. 사진 = 신한금융지주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화점앞 컨테이너 박스 이게 뭐지?

    백화점앞 컨테이너 박스 이게 뭐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서울 명동의 롯데백화점 앞에는 낯선 대형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있었다. 클럽 모나코의 첫 번째 ‘팝업 매장’이었던 이 컨테이너의 계단을 올라가면 클럽 모나코만의 세상이 펼쳐진다. 팝업 매장은 인터넷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팝업창을 따서 붙인 말로, 한시적으로 열리는 매장을 말한다. 클럽 모나코는 여름 신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도심 속 휴양지’를 주제로 팝업 매장을 열었다. 세계 유명 해변의 모래를 모은 병을 장식으로 클럽 모나코는 모자, 수영복, 반바지, 액세서리 등 여름에 필요한 모든 패션을 선보였다. 의류는 모든 제품이 흰색 또는 상아색이었으며 소재는 면, 리넨, 실크 등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 열고 들어서면 패션·화장품 매장 특히 검은색의 여성 원피스 수영복은 우아한 물결 모양 주름에 가슴에 깊게 선을 파서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었다. 콜롬비아 태생의 서퍼 출신 디자이너인 마리아 레베카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액세서리는 은으로 만든 조가비나 소라에 노끈으로 연결한 목걸이, 반지 등으로 차별화했다. 클럽 모나코는 팝업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름용 칵테일을 제공해 도심 속 휴양지 기분을 물씬 낼 수 있도록 했다. 클럽 모나코 측은 “팝업 매장은 ‘클럽 모나코’를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명동을 비롯해 최신 유행이 집약되어 있는 서울 청담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나 강남역 등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세코리아의 화장품 브랜드 ‘코스메 데코르테’도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앞에서 9일까지 팝업 매장을 연다. 이 기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코스메 데코르테의 대표적인 상품인 ‘모이스처 리포솜’ 60㎖를 사면 15㎖ 제품 2개를 더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통신·서비스 등으로 확대 추세 처음 컨테이너로 만든 팝업 매장을 선보인 곳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 대세일 기간에는 도시 전체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일제히 할인에 나서는데, 팝업 매장이 대형 쇼핑거리에 여럿 설치된다. 이때 팝업 매장에서는 의류 등의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안마 의자, 음료수 등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천국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잠깐 생겼다 사라진다고 해서 게릴라 매장이라고도 불리는 팝업 매장은 싱가포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코카콜라, 갭, 리복 등 유명 상표들이 신제품을 알리고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코스메 데코르테의 홍보를 맡은 위드컬처의 백연주 팀장은 “팝업 매장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패션뿐 아니라 가전제품, 통신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팝업 매장이 성공하려면 매장의 외관뿐 아니라 내부의 상품과 서비스도 차별화하고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가정의 달’ 감성나누는 ‘모녀 마케팅’ 뜬다

    ‘가정의 달’ 감성나누는 ‘모녀 마케팅’ 뜬다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와 딸을 타겟으로 하는 ‘모녀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엄마와 딸은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옷장을 공유하며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경향이 늘어가는 추세여서 특히 패션업계에서의 ‘모녀 마케팅’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4월 엘지패션 닥스 숙녀에서는 엄마와 딸 모녀 모델 콘테스트라는 이색 이벤트를 가졌다. 끈끈한 모정으로 엄마와 딸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당시 행사에는 500팀 이상이 참가하며 경쟁을 펼쳤다.6팀의 수상자들은 총 220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진 것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인 5월을 특집호로 해 엄마와 딸이 패션지 화보에 모델로써 촬영 기회를 가졌다.엘지전자 트롬은 ‘엄마와 딸의 풍경’이라는 모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엄마와 딸의 풍경’ 사진전에서는 모녀 6쌍을 모델로 촬영한 조세현 작가의 작품들을 일반인의 응모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강남역에 위치한‘부띠크모나코’ 미술관에서 진행되며,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호텔가에서도 모녀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 4월부터 엄마와 딸을 위한 ‘그녀들의 시간’이라는 패키지를 선보였다.가정의 날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는 뮤지컬 ‘싱글즈’ 공연 티켓 2매(선착순 100인에 한함) 및 씨푸드 샐러드, 클럽 샌드위치, 나폴리 타나 피자 등 7만원 상당의 메뉴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100% 식물성 친환경 제품인 로얄 네이처 입욕용품을 선물로 추가 증정한다.경북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선보인 ‘모녀 사랑 패키지’는 어머니와 딸이 호텔에 투숙할 경우 무료 맥주•안주 세트를 객실로 서비스한다. 온천 무료 이용권도 증정하며, 이번 패키지는 모녀가 평소 가지지 못했던 오붓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 했으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점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사진 = 닥스 숙녀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악 있었기에 이방인의 삶 벗어나 꿈 찾아”

    “음악 있었기에 이방인의 삶 벗어나 꿈 찾아”

    “음악을 만나기 전에 전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저랑 저희 어머니 단 둘만 피부색깔이 달랐거든요. 그러나 비올라와 클래식이 있었기에 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마천2동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교실이 열렸다. 일일강사로 나선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1)과 바이올린을 든 12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 사이에는 친밀함이 가득했다. 한국인인 용재 오닐의 어머니는 한국전쟁 때 부모를 잃고 미국으로 입양됐다. 용재 오닐은 2004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찾기 위해 TV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4개의 음반을 10만장 이상 판매하며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의 중간 존재로만 여겨졌던 비올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클래식계에서 ‘오빠 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젊은 스타로 꼽힌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교실을 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용재 오닐이 직접 강사를 자청하면서 이뤄졌다. 서툰 한국말로 “한국과 미국 사람인 리처드 용재 오닐입니다.”라고 말을 꺼낸 용재 오닐은 카미유 생상의 사육제를 들려주며 수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 곡을 좋아하게 된 것은 레너드 번스타인 때문”이라며 “번스타인은 작곡자이자 지휘자였지만 무엇보다 ‘음악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고 믿었던 교육자였고, 사육제를 많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용재 오닐은 자신이 음악감독을 맡아 다음달부터 전국 순회공연으로 열리는 ‘디토 카니발’에서도 사육제를 중심으로 공연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은 이에 ‘작은별’과 ‘나비야’ 등을 연주하며 답했고 용재 오닐은 비올라로 화음을 만들어내며 감상했다. 이어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활을 잡는 법, 바이올린을 쥐는 법, 활에 송진 칠하는 법, 악기를 닦는 법 등을 고쳐주며 세심하게 가르쳤고, 아이들의 악기를 모두 직접 조율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음반에 실린 ‘섬집 아기’를 연주하며 참가자들의 합창을 이끌었다. 자리를 가득 채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도 아이들이 멘토를 찾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출신인 학부모 만자키 노리코는 “아이가 바이올린을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용재 오닐 선생님 같은 훌륭한 음악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월부터 다문화 가정 바이올린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나혜숙 송파구 다문화가정 팀장은 “아이들의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올리스트가 직접 찾아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미국에서 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글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독일 대사관저에서 요리 한마당

    “독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쿼크케이크를 만들면서 서로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게 돼 너무 뜻깊은 자리였어요. 평소에도 유럽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독일에 대한 관광코스도 알게 되어 친숙한 나라가 된 듯해요.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자주 참석하고 싶어요.” 정릉 2동에 사는 장은숙(36·주부)씨는 성북구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문화 이해마당에서 이같이 밝혔다. 34개 대사관저가 몰려 있는 성북구가 28일 외교관을 강사로 초빙해 자국문화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하나가 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구가 자국문화를 지역주민에게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들은 마리타 자이트 독일대사 부인은 구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좀더 친밀한 만남을 위해 대사관저로 지역주민을 초청해 요리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대사관저에는 주부 25명이 초청받아 독일의 전통음식인 쿼크케이크와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등을 함께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유정(44·주부·도남2동)씨는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케이크를 누구나 골고루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게 돼 기뻤다.”면서 “독일의 음식이 보기와는 달리 재료도 호밀이나 유기농 레몬을 쓰는 등 웰빙이어서 느낀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사관저를 처음으로 일반 주부에게 개방하고 재료비까지 모두 부담한 자이트 대사부인은 주민들을 위해 일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는 세심한 배려까지 보여줘 참석한 주부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자이트 대사부인은 “평소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다.”면서 “주민들이 호감을 갖고 대해주고 독일에 대한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봐줘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찬교 구청장은 “앞으로도 세계 여러나라의 요리와 여행·관광지도 추천받고 독특한 전통문화나 역사를 배우는 문화이해 마당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열어 외교관 가족과 지역주민이 이웃처럼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행정안전부는 역사상 지금 몸집이 제일 크다. 1998년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내무부와 정부의 조직과 인사를 관장하던 총무처가 합해졌다. 이듬해 중앙인사위원회가 분리됐으나 2008년에 다시 합해졌고, 여기에 비상기획위원회와 정보통신부 기능 일부까지 옮겨 왔다. 행안부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 조직·인사 등 국가 업무는 1차관, 지방업무는 2차관이 관장한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 안전 및 정보통신 분야를 추가해 3개 축으로 나누기도 한다. 국가업무와 지방업무 두 진영은 서로 전문영역을 구축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조직통’, ‘인사통’, ‘지방통’ 등의 분류도 생겨났다. 두 진영이 경쟁도 치열했지만 공통점은 주요 간부들 대부분 지방 근무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업무 특성상 조직 내에 지방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정창섭(행시 21회) 1차관은 경기 부지사, 강병규(21회) 2차관은 대전 부시장을 거쳤다. ●최근엔 조직·지방통 경계 모호 최근 들어서는 두 진영 간 경계가 다소 무뎌졌다. 전임 원세훈 장관이 서울시에서 옮겨온 이후 기존틀을 무시하고 판을 흔드는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직의 화학적 융합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조직의 전통과 전문성을 훼손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국가기록원 등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본부와 활발하게 인사교류를 하는 것도 행안부의 독특한 특징이다. 15개 광역 지자체 부단체장은 1급이며 서울시 부시장은 차관급이다. 행안부에는 행정학 전공자가 많다. 본부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 30명 중 학부 시절 행정학 전공자가 11명으로 3분의1 정도다. 행시 기수로는 21회부터 31회까지 포진해 있다. 1급에서는 24회가, 2급에서는 30회와 31회가 주축을 이룬다. 출신지는 다른 부처와 비슷하다. 본부 간부 중 영남 출신이 46.7%, 호남 출신이 30%로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출신대학은 고려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출신은 각각 5명씩. 연세대 출신은 맹형규 장관을 제외하면 1명이다. ●‘대국·대과’ 도입 이름 날려 본부 내 1급은 6명이다. 목영만(25회) 차관보는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맑은서울추진본부장을 거쳐 2008년 5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을 지냈다. 행정구역통합, 지방경제 활성화 등 지방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하위직 공무원으로 40년간 근무했던 선친의 뒤를 이어 공직에 입문, 공직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 친화력과 업무 능력으로 행안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찬우(24회) 기획조정실장과 서필언(24회) 조직실장은 조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박 실장은 조직실장 시절 현행 ‘대국·대과 제도’를 도입했다. 온화하면서도 기획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실장은 복수직급제와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도입한 주역이다. 추진력이 평가를 받는다. ●조윤명 실장 최장수 인사과장 조윤명(23회) 인사실장은 행안부 역대 최장수 인사과장으로 인사 분야 전문가다. 꼼꼼한 일처리, 뛰어난 친화력 등이 강점이다. 공무원 직급체계 개편,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육사 출신의 김진항 재난안전실장은 육군포병학교장, 한국안보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을 거쳤다. 재난 안전 업무 특성상 군과의 친밀한 관계가 필요한데 이 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군사전략가로 지난달 미래 전쟁개념을 다룬 ‘화력마비전’이라는 책을 펴냈다. 강중협(22회)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통신부 시절 정보기반국장, 우정사업본부 전산관리소장을 역임, 행안부 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략가로 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남성 70% “여성 생리스트레스 영향받아”

    우리나라 남성들이 여성들의 ‘생리 전 스트레스’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20∼40대 남성 2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여성의 생리 전 스트레스인 월경 전 증후군·월경 전 불쾌장애’ 때문에 보통 또는 그 이상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조사에 응답한 남성들은 여성의 월경 전 증후군 및 월경 전 불쾌장애가 정서적인 면에서 여성과의 관계(72.7%), 긴장감(72.7%), 친밀도(70.7%), 자신의 기분(70.7%) 등의 순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적잖은 남성들이 여성과 함께하는 시간(69.7%)과 성욕(59.6%)에도 생리 전 스트레스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남성들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월경 전 증상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예민함(60.6%), 짜증(57.6%), 복통(54.5%), 감정기복(51.5%), 우울(46.5%) 등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60% 이상은 여성이 생리 전 스트레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지만 치료방법을 제시한 경우는 20%에도 못 미쳤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는 “남성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를 직접 겪지 못해 월경 전 여성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평소 월경전증후군이 의심되면 자신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진통제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달콤 파파’ 최시원, 철부지 父→든든한 父

    ‘달콤 파파’ 최시원, 철부지 父→든든한 父

    ‘최시원, 과연 좋은 아빠가 될까?’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의 최시원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시원은 극중 톱스타 성민우 역을 맡아 아줌마 매니저 개화역의 채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민우는 어느 날 갑자기 딸이라며 등장한 예은이 때문에 많이 당황했지만 점점 따뜻한 부성애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이처럼 민우가 변하기까지는 개화의 노력이 컸다. 개화는 민우에게 예은의 장기자랑을 비디오로 녹화해 보여주는 가 하면 같이 동물원에 가는 등 둘이 부녀 지간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왔다. 26일 오후 11회에서는 복님(유서진 분)의 조언으로 민우는 예은에게 종이 접기를 가르쳐주며 본격적으로 관계개선에 나서기 시작한다. 실제로 최시원과 유빈이는 촬영장에서는 친 부녀처럼 친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예은아” “민우 아빠”라고 칭하며 친밀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둘이 같이 있을 때는 카메라를 보며 엉뚱한 표정을 짓는 가면 웃으며 손가락으로 다정하게 V자를 그려보기도 하고, 최시원은 유빈을 목마를 태우며 즐겁게 보내기도 한다. 또한 촬영 당시 최시원은 추워하는 유빈이를 보고 손을 어루만져주며 따뜻하게 해주고, 옷으로도 감싸주기도 했다. 이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자,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최시원이 진짜 유빈이 아빠 같다.” “참 따뜻해 보이는 두 사람이다.”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조연출 이정흠PD는 “극중 까칠한 톱스타 성민우가 딸 예은의 등장으로 생각과 배려가 많아졌다.”며 “최시원은 이를 연기하기 위해 유빈이와 많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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