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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우크라이나 ‘제2 조지아’ 답습 안 된다

    우크라이나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다. 분단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군과 친러 무장세력은 크림반도의 공항을 점거한 데 이어 정부청사와 의회 건물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공세가 ‘침공’이라며 철수를 요구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로 도피해 러시아계 주민을 결속하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일련의 군사훈련이 우크라이나와 상호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을 흑대 함대의 모항(母港)으로 쓰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사태를 악화시키는 조치를 피하라고 잇따라 촉구한 것도 서방과 러시아의 군사적 대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국가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을 겪어 왔다. 1992년 옛 소련에서 독립했지만, 우크라이나어를 쓰며 서유럽과 가까운 서쪽 지역과 러시아어를 쓰고 러시아에 친밀한 동남 지역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문화를 고수해 왔다. 동남 지역에서는 러시아 병합이나 분리독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의 67%가 러시아계인 크림반도에 1991년 자치공화국의 지위를 허용한 것도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2004년의 ‘오렌지 혁명’과 ‘제2의 오렌지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지난해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친러시아 집권 세력의 강압정치에 민주주의적 정부 운영을 요구하는 친서방 세력이 저항한 결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러시아의 턱밑에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이익과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러시아가 충돌한 결과로 보아도 좋다. 2008년 조지아 사태와 닮은꼴이다. 파국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무력 개입부터 중단해야 한다. 러시아는 당장 크림자치국화국의 공공시설을 점령한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 미국 또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군사 개입 의도를 포기해야 마땅하다. 모두 분단이 ‘절반의 승리’라는 생각을 갖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혼란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맡겨야 한다. 그런 전제 아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윈윈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1일 저녁 전속모델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를 몽콕의 번화가에 위치한 홍콩 1호점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에 4만 여 명이 넘는 글로벌 팬들이 몰려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네이처리퍼블릭이 홍콩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한국과 홍콩에서 팬사인회 초청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고객 100명을 선정했다. 팬사인회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EXO(엑소)의 홍콩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중화권 팬들의 글이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올 정도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EXO(엑소)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홍콩 1호점 인근 몽콕 거리 전체가 완전히 마비가 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 전날 오후부터 매장 주변에 응원 보드판을 든 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밤새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침에 홍콩 공항에도 EXO(엑소)의 입국을 취재하고자 진을 치고 기다리는 현지 언론과 수많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전을 위해 공항측의 요청에 따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으로 긴급히 동선을 바꿔 VIP 게이트로 나왔다. EXO(엑소) 멤버들은 팬사인회에 앞선 무대인사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질문에 답변했다.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네 팬들을 감동시켰다. 쌀쌀한 날씨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양팔을 들어 손을 흔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화보집에 사인을 하면서 팬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되뇌는 등 섬세한 배려를 보여줬다. EXO(엑소)는 사인 회가 끝난 후에도 곧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매장을 방문해 멤버들이 평소에 쓰는 제품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갔다. 매장 직원들이 수줍게 촬영을 하자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O(엑소) 멤버들은 매장에 서 있는 등신대를 보고 반가워하며 실제 키와 비슷한지 확인해달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묻기도 해 주변 스탭과 안전요원까지 모두 웃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줬다. 팬들은 매장 밖에서 ‘으르렁’ 등 EXO(엑소)의 대표곡을 함께 큰 소리로 합창하며 애정을 표시했으며, 일부 팬들은 울기도 했다. EXO(엑소)가 떠난 뒤 팬들은 매장으로 들어와 멤버들이 어떤 제품을 가져갔는지 문의하고 등신대와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이번 팬사인회는 EXO(엑소)가 전속모델로 해외 고객들과 만나는 첫 자리로 EXO(엑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는 인간의 감정 이해”…과학적으로 검증

    “개는 인간의 감정 이해”…과학적으로 검증

    견공(犬公)이라는 말이 있다. 개를 의인화해 높여 이르는 말로 거의 30,000년 간 사람과 친밀히 지내온 가장 오래된 포유류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개가 유독 친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헝가리 ‘MTA-ELTE 동물 행동 비교 연구 그룹’이 “개와 인간이 음성을 인식할 때 나타나는 뇌 반응이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TA-ELTE 수석 연구원이자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Eotvos Lorand University) 동물 행동학자인 아틸라 앤딕스는 연구팀원들과 함께 훈련된 개 11마리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뇌 스캔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개들에게 “하하하”, “흑흑” 같은 사람들의 울고 웃는 200여 가지 감정 소리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뇌 조직 신호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한 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개와 사람, 두 개의 실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감정 소리를 인식하는 개와 사람의 방식이 매우 흡사했던 것. 예를 들어, 누군가 웃거나 울거나 화를 내면 해당 소리에 대한 뇌 신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기공명영상에 나타나는데 개와 사람의 신호 움직임이 거의 같게 나왔다. 이는 개 역시 사람처럼 감정이 섞인 음향신호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앤딕스 박사는 “사람이 말을 하면 마치 개가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와 사람이 유사한 사회 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개가 인간에게 최초로 길들여진 시기를 32,000년 전 빙하기 때로 추정 중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유럽 지역 빙하기 흔적에서 발견된 동물 DNA는 개의 조상인 늑대로 밝혀져 이론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2월 20일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골목길 담장 허무니 ‘일석이조’… 주차장 생기고 안전한 보행길도

    골목길 담장 허무니 ‘일석이조’… 주차장 생기고 안전한 보행길도

    서울 강동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사유지 여유 공간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사업을 적극 펼친다. 고질적인 골목길 주차난에 숨통을 틔우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주민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천호·암사·성내동 등 단독주택이 많은 곳을 집중 지원한다. 구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1면에 최대 800만원, 2면에 최대 950만원, 다음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늘려 10면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방범창, 무인 자가방범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담장 허물기 참여 주택이 50% 이상인 골목 중 한두 곳을 선정해 도로 포장과 담장 벽화,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생활도로 사업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고덕동의 경우 골목 대부분이 동참해 대규모로 정비했다”며 “골목이 깨끗해진 것은 물론 주민들끼리 친밀해지고 주차난도 덜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보안성 또한 높였다”고 덧붙였다. 구는 올해 목표를 담장허물기 70가구 110면의 주차시설 확보와 2개 골목의 270m 생활도로 조성으로 정했다. 2004년 시작한 녹색주차마을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882가구 3285면을 마련했다. 생활도로 사업은 2006년 첫발을 떼 27개 골목 3284m를 개선했다. 신청·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 업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어진 렌치의 伊 장관 절반이 여성

    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행정부가 최악의 경제난 극복 기대와 풋내기들의 경험 미숙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마테오 렌치(39) 총리와 그의 새 각료들이 22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중도 좌파인 렌치 총리는 취임식장에서 같은 당의 전임자이자 중도 우파 엔리코 레타와는 어색하게 악수한 반면 최대 야당이자 보수 우파연합인 ‘포르차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의 최대 주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는 친밀함을 과시했다. 렌치 총리는 군소 정당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선거법 개혁을 수락하면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베를루스코니에게 말한 것으로 AP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새 각료 16명 가운데 외무부, 국방부 등의 요직에 여성 장관 8명을 임명했다. 각료들의 평균 나이는 47.8세로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가 이끄는 가장 젊은 정부라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AFP는 “렌치 총리가 참신함과 신선함 그리고 패기로 도박을 하고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 경제 위기를 겪는 정부의 경험과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렌치 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63)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새 내각 최고령인 파도안 장관은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제 전문가로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과 이탈리아를 잇는 접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정치 평론가는 파도안 임명을 “가장 잘된 결정”이라고 평했다. 자유국민당(NCR)의 안젤리노 알파노 사무총장이 내무장관직에 유임되는 등 5명이 장관 자리를 지켰다. 외무장관은 유럽 외교 전문가 페데리카 모게리니가 맡는다.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부 차관이 첫 여성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같은 희귀질환 앓는 ‘아이’와 ‘견공’의 특별한 우정

    같은 희귀질환 앓는 ‘아이’와 ‘견공’의 특별한 우정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두 살배기 아이와 생후 9개월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 중인 두 살된 아기 딜런과 생후 9개월 된 강아지 프랭크다. 꾸밈없는 미소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인 딜런은 사실 뇌수종(hydrocephalus, 腦水腫)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수두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머리의 뇌척수액 순환통로가 막혀 액이 고이는 것으로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악명 높은 질환이다. 불과 세상의 빛을 본지 2년이 채 안된 상태에서 딜런은 무려 15번의 뇌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이런 딜런이 프랭크를 만나게 된 건 우연의 일치였다. 지난 8일, 조금 더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딜런의 엄마인 인디아 립톤은 아들과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 리치몬드아동병원’을 찾았고 마침 이곳 신경학 센터 행정과 직원이 프랭크의 주인인 스테이시 메츠였던 것이다. 인디아와 스테이시는 병원 로비에서 대화를 나누다 딜런과 프랭크가 같은 ‘뇌수종’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스테이시는 비슷한 시기에 너무나도 많은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두 어린 친구를 서로 만나게 해주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곧 딜런의 병실로 프랭크를 데려왔다. 예상은 적중했다. 딜런과 프랭크는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꼈고 지금은 누구보다 친한 친구가 됐다. 이에 대해 인디아는 “두 친구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보다 훨씬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랭크는 현재 특유의 친절한 성품을 인정받아 ‘서비스 견’ 훈련을 받는 중이다. 스테이시는 “프랭크가 앞으로 딜런과 같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Frank’s facebook/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같은 희귀질환 앓는 ‘아기’와 ‘강아지’의 우정…감동

    같은 희귀질환 앓는 ‘아기’와 ‘강아지’의 우정…감동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두 살배기 아이와 생후 9개월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 중인 두 살된 아기 딜런과 생후 9개월 된 강아지 프랭크다. 꾸밈없는 미소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인 딜런은 사실 뇌수종(hydrocephalus, 腦水腫)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수두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머리의 뇌척수액 순환통로가 막혀 액이 고이는 것으로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악명 높은 질환이다. 불과 세상의 빛을 본지 2년이 채 안된 상태에서 딜런은 무려 15번의 뇌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이런 딜런이 프랭크를 만나게 된 건 우연의 일치였다. 지난 8일, 조금 더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딜런의 엄마인 인디아 립톤은 아들과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 리치몬드아동병원’을 찾았고 마침 이곳 신경학 센터 행정과 직원이 프랭크의 주인인 스테이시 메츠였던 것이다. 인디아와 스테이시는 병원 로비에서 대화를 나누다 딜런과 프랭크가 같은 ‘뇌수종’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스테이시는 비슷한 시기에 너무나도 많은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두 어린 친구를 서로 만나게 해주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곧 딜런의 병실로 프랭크를 데려왔다. 예상은 적중했다. 딜런과 프랭크는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꼈고 지금은 누구보다 친한 친구가 됐다. 이에 대해 인디아는 “두 친구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보다 훨씬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랭크는 현재 특유의 친절한 성품을 인정받아 ‘서비스 견’ 훈련을 받는 중이다. 스테이시는 “프랭크가 앞으로 딜런과 같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Frank’s facebook/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7년 만에 ‘첫 친구’ 사귄 중년 코끼리…감동 사연

    37년 만에 ‘첫 친구’ 사귄 중년 코끼리…감동 사연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홀로 고독한 세월을 보냈다면 그 누구보다 따뜻한 친구의 정이 그립지 않을까? 최근 37년 만에 첫 동족 친구를 사귀게 된 중년 암컷 코끼리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41살인 아프리카 코끼리 ‘밀라’다. 밀라는 본래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푸른 초원을 누비던 야생 코끼리였다. 하지만 불행히도 어린 시절 사냥꾼들에게 포획돼 강제로 가족들과 이별해야했고 30년이 넘는 세월을 홀로 뉴질랜드 서커스 공연단의 일원으로 살아야 했다. 오랫동안 동족을 만나지 못한 채 쌓여가는 고독은 밀라를 지치게 했고 건강도 계속 악화됐다. 오직 오클랜드 프랭클린 동물원 소속 헬렌 스코필드 수의사의 헌신적 보살핌이 밀라를 위로해줄 뿐이었다. 다행히도 밀라는 스코필드 수의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커스단을 은퇴할 수 있었지만 곧 다시 불행이 찾아왔다. 스코필드 수의사가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밀라는 단 하나뿐이었던 인간 친구를 잃은 뒤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동물원 측은 아무리 보살펴줘도 날로 쇠약해져가는 밀라에게 어떤 선물이 필요할지 고민했고 한 가지 해결책을 내놨다. 바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족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것. 동물원 측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열린 ‘코끼리 오디세이 축제’에 밀라를 참가시켰고 그 곳에서 ‘메리’를 만나게 됐다. 메리는 밀라와 비슷한 또래에 몸집도 유사한 코끼리다. 밀라는 메리와 코를 부비며 반가움을 나눴다. 둘은 처음 봤지만 오랫동안 고독을 겪어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듯 누구보다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 만들어져 각종 SNS에 게재돼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밀라는 메리를 만나고 난 후 눈에 띄게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후문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허핑턴 포스트/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개와 사람이 친한 ‘진짜 이유’는…‘뇌’가 비슷해서?

    개와 사람이 친한 ‘진짜 이유’는…‘뇌’가 비슷해서?

    견공(犬公)이라는 말이 있다. 개를 의인화해 높여 이르는 말로 거의 30,000년 간 사람과 친밀히 지내온 가장 오래된 포유류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개가 유독 친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헝가리 ‘MTA-ELTE 동물 행동 비교 연구 그룹’이 “개와 인간이 음성을 인식할 때 나타나는 뇌 반응이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TA-ELTE 수석 연구원이자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Eotvos Lorand University) 동물 행동학자인 아틸라 앤딕스는 연구팀원들과 함께 훈련된 개 11마리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뇌 스캔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개들에게 “하하하”, “흑흑” 같은 사람들의 울고 웃는 200여 가지 감정 소리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뇌 조직 신호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한 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개와 사람, 두 개의 실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감정 소리를 인식하는 개와 사람의 방식이 매우 흡사했던 것. 예를 들어, 누군가 웃거나 울거나 화를 내면 해당 소리에 대한 뇌 신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기공명영상에 나타나는데 개와 사람의 신호 움직임이 거의 같게 나왔다. 이는 개 역시 사람처럼 감정이 섞인 음향신호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앤딕스 박사는 “사람이 말을 하면 마치 개가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와 사람이 유사한 사회 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개가 인간에게 최초로 길들여진 시기를 32,000년 전 빙하기 때로 추정 중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유럽 지역 빙하기 흔적에서 발견된 동물 DNA는 개의 조상인 늑대로 밝혀져 이론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2월 20일 게재됐다. 사진=MTA-ELTE Comparative Ethology Research Group in Hungary/BBC 방송/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도 찍을래~” 셀카 욕심내는 ‘흰고래’ 포착

    “나도 찍을래~” 셀카 욕심내는 ‘흰고래’ 포착

    유난히 카메라를 좋아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흰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42)가 찍은 귀여운 ‘흰고래’ 사진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타고난 카메라 체질로 보이는 이 흰고래의 이름은 ‘스노우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오데사 시의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 살고 있다. 스노우볼은 몸길이 4m의 거구로 물속에서 마주치면 위압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잘 따르며 특히 카메라 렌즈를 너무 좋아해 심지어 큰 입으로 맛보기(?)까지 한다. ‘셀카’ 욕심도 강해서 함께 촬영 중인 잠수부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안드레이는 “2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흰고래는 사교성이 좋고 지능도 높아 모델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이들의 카메라 촬영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흰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외뿔고래 과로 독특한 부리 모양 때문에 영어로 벨루가(Beluga)라고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5.5m, 무게는 2톤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눈에 띄게 크다. 사람과 매우 친밀하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은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이다. 주로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한다. 사진=Andrey Nekrasov/Solent New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유난히 카메라를 좋아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흰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42)가 찍은 귀여운 ‘흰고래’ 사진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타고난 카메라 체질로 보이는 이 흰고래의 이름은 ‘스노우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오데사 시의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 살고 있다. 스노우볼은 몸길이 4m의 거구로 물속에서 마주치면 위압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잘 따르며 특히 카메라 렌즈를 너무 좋아해 심지어 큰 입으로 맛보기(?)까지 한다. ‘셀카’ 욕심도 강해서 함께 촬영 중인 잠수부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안드레이는 “2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흰고래는 사교성이 좋고 지능도 높아 모델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이들의 카메라 촬영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흰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외뿔고래 과로 독특한 부리 모양 때문에 영어로 벨루가(Beluga)라고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5.5m, 무게는 2톤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눈에 띄게 크다. 사람과 매우 친밀하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은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이다. 주로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한다. 사진=Andrey Nekrasov/Solent New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발 없는 ‘강아지’·실험용 ‘닭’의 멋진 우정…감동

    발 없는 ‘강아지’·실험용 ‘닭’의 멋진 우정…감동

    서로의 불편한 부분을 채워주며 아름다운 우정을 쌓고 있는 ‘닭’과 ‘치와와’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히 해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멋진 우정의 두 주인공은 닭(화이트 실키 종) ‘페니’와 치와와 ‘루’로 현재 미국 조지아 둘루스 동물병원(Duluth Animal Hospital)에서 살고 있다. 이 둘은 목숨이 위협당하는 긴급 상황에서 현 둘루스 동물병원 수의사인 앨리스 윌리엄스에게 구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구출된 건 화이트 실키 닭 ‘페니’다. 본래 페니는 수의학 실험용 닭으로 모 대학 연구실에 살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앨리스 역시 당시 동물 과학과 학생으로 연구실에 출입했는데 그곳에서 페니를 처음 만났다. 하지만 불과 생후 9주 때 여러 가지 실험대상이 된 페니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척 피폐된 상태였고 이 모습이 앨리스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앨리스는 페니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피기 시작했다. 치와와 ‘루’는 작년 2월 동네 공원 도랑에서 우연히 앨리스에게 발견됐다. 겨우 생후 7주째였던 루는 발견 당시 간신히 목숨이 붙어있었는데 선천적 기형으로 ‘앞 발 두 개’가 없는 상황이었다. 앨리스는 “아마 주인이 이런 기형적 모습이 싫어 루를 공원에 버리고 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후 앨리스가 현 동물병원에 취직하면서 페니와 루도 자연스럽게 함께 살게 됐다. 흔히 닭과 강아지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챙겨주며 친밀히 지내는 중이다. 거동이 불편해 동물용 휠체어를 사용하는 루를 페니가 뒤에서 밀어주고 눈이 가득 쌓인 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둘의 모습은 영화보다 더 아름답다. 심지어 둘은 잠을 잘 때도 함께 한다. 이에 대해 앨리스는 “우려와 달리 둘은 정말 잘 지내고 있다. 본능적으로 서로의 힘든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와 루의 모습은 둘루스 동물병원 페이스북에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사진=Duluth Animal Hospital 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빠 어디가, 윤후 묵은 때 미는 표정이..‘닭벼슬 머리도 폭소’

    아빠 어디가, 윤후 묵은 때 미는 표정이..‘닭벼슬 머리도 폭소’

    ’아빠어디가’ 아빠들과 아이들이 목욕탕을 찾았다. 16일 방송될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들과 아이들이 새해를 맞아 목욕탕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서로 때를 밀어주고 머리를 감겨주는 등 친밀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하게 목욕을 했다. 특히 김성주와 김민율은 머리를 감던 중 샴푸가 묻어 있는 머리로 닭벼슬 머리를 만들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으며, 맏형 윤후는 직접 아빠 등을 밀어줘 다른 아빠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여정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는 모습도 전파를 탄다. 여행을 위해 집을 나선 가족들은 두 가족씩 짝을 이뤄 목적지로 이동하던 도중 안동의 세 가지 맛을 찾아 느끼고 오라는 미션을 받고 이를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북 안동으로 떠나 뜨거운 맛, 매운 맛 그리고 달콤한 맛을 찾아 맛보여 즐거운 시간을 가진 ‘아빠 어디가 시즌2’ 멤버들의 모습은 오늘(16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빠 어디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SNS 피로감/박찬구 논설위원

    경쟁적으로 페친(페이스북 친구) 수를 늘린 적이 있다. 말 한마디 섞지 않고도 두세 다리 건너 친구로 등록됐다. 트위터의 전파성은 대선 때 단연 돋보였다. 페북이든 트위터든 개방형 SNS의 효율성과 신속성은 충격이었지만 친밀도에서는 어눌한 오프라인을 따르지 못한 듯하다. 밴드나 카스(카카오스토리) 같은 폐쇄형 SNS의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조사도 있었다. SNS 피로감이 거론된다. 쏟아지는 게시물이 스트레스가 되고, 프라이버시 노출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페친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바람이 분 것도 같은 이유일 테다. 나 자신도 페친이라는 이유만으로 타인의 일상적인 투정에 맞닥뜨려야 하는 생경함이 유쾌하진 않았다. 대체재로서의 밴드나 카스도 신뢰성 측면에서는 오프라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이 발달해도 사람 관계에서는 역시 오프라인을 따라올 수단이 없나 보다. 페북이나 밴드에서의 글질보다는 마주 앉은 투박한 소주잔에서 사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데 한 표를 던진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북치고, 장구치고 특급호텔 지하로 국악공연 보러가세

    북치고, 장구치고 특급호텔 지하로 국악공연 보러가세

    종로구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는 특급호텔에서 전통문화 국악공연장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4일 흥인지문 인근에 문을 연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지하 1층 1337㎡에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호텔 운영자인 동승HMC와 이 공간을 20년 무상으로 사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국악공연장과 전시홀, 문화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성곽 등 인접한 문화유산과 좋은 교통 환경 덕택에 쇼핑객이나 외국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주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공연장은 116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국악 공연에 특화된 시설로 조성된다. 가령 판소리·민요·기악 등 공연, 소품 형식의 상설공연, 전통혼례 재현 등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음향기기 설치 등 장비 및 부대공사 중이다. 전시홀에선 시화전, 미술 강좌 등을 개최한다. 문화교실에서는 국악·국악기, 전통공예 등 강좌, 문화 세미나, 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2010년 문화시설 이용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국악 공연 특화시설 조성을 계획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예술 보존은 물론 주민과 친밀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글로벌 시대] 서울이 글로벌 톱 관광도시가 되려면/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서울이 글로벌 톱 관광도시가 되려면/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규모가 2008년 689만명에서 지난해 1218만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씩 증가하는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했겠지만 조선 왕도, 한류 발원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강남스타일 등으로 축적된 ‘서울’이라는 도시의 관광 매력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서울연구원은 ‘서울관광의 질적 내실화 방안’ 정책리포트를 통해 2013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이 점차 글로벌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1000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너무 성급하게 도출하지 않았는지 염려된다. 일례로 마스터카드사가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20대 글로벌 관광도시 랭킹(Top 20 Global Destination Cities)을 보면, 서울은 2012년 800만명, 그리고 2013년 819만명으로 2년 연속 세계 11위를 차지하였다. 관광소비 지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 서울은 2012년 106억 달러로 10위였으나 2013년에는 108억 달러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2010년 서울시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 개발한 ‘관광경쟁력 지수’를 아시아 주요 도시에 접목해봤을 때도 서울은 도쿄, 시드니, 싱가포르, 베이징에 이어 5위에 그친 적이 있다. 이런 실적과 평가 결과로 볼 때, 서울의 관광경쟁력은 양적인 면에서는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톱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선할 과제가 많다. 우선 도시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숙박문화가 형성되지 못함에 따라 도시 내 관광호텔과 같은 관광시설을 도시의 유용한 자산으로 형성하는 데 상대적으로 인색해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5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도쿄 대비 서울의 관광호텔 객실 수는 20%에 그치고 있다. 서울 근교지역에서 잠자고 서울로 여행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지기수인데 이들까지도 1000만명에 포함시켜 홍보하는 것은 왠지 궁색해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심 학교정화구역 내 특색있는 관광호텔 건립 허용과 동시에 별도의 대규모 호텔산업단지 조성을 모색할 단계이다. 또 서울이 글로벌 톱 관광도시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것은 외국인에 대한 환대의식이 낮고 손님을 봉으로 삼으려는 바가지 상혼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의 국제관광 경쟁력이 25위이지만, 관광(객)에 대한 친밀도는 조사대상 140개 국가 중 81위에 그치고 있음은 향후 경제적으로 관광의존도가 커질 서울시로서는 꼭 해결 해야 될 과제다. 여기에 외국인들에게 직접적인 불만요인으로 작용하는 택시 및 콜벤의 불법 바가지 영업, 쇼핑 강요 등의 관행도 해결돼야 할 과제다. 나아가 ‘서울관광 경쟁력’의 상승효과가 서울경제에 국한해 발휘되어서는 안 되며, 한국 관광산업을 호황시키고 전국 각지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지역관광의 글로벌 모델을 제공하는 역할까지도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개별여행객들이 언어소통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정보 제공 사업을 혁신적으로 추진하며, 외래객들의 소비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MICE 관광, 의료관광, K컬처 관광 등 고부가가치형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
  • 펫산업 박람회 ‘K-PET FAIR 2014’ 4월 개최

    펫산업 박람회 ‘K-PET FAIR 2014’ 4월 개최

    애완동물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애완동물’이라는 말이 ‘반려동물’이라는 말로 대체되면서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동물과 관련한 비즈니스 시장까지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을 정도다. 애견용품이나 의료분야에 국한돼있던 시장이 최근에는 미용과 교육ㆍ레저ㆍ여가ㆍ장례까지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 규모 역시 커져 2020년에는 6조원 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펫 산업을 다루는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 대표 격이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K-PET FAIR)’. 수백여 참여 업체와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반려동물박람회로서의 가능성과 입지를 확인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관련 업계의 고충해소와 유기견 보호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펫페어는 올해에도 열릴 예정이다. ‘2014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 프리미엄 펫 아울렛(K-PET FAIR 2014 Premium PET Outlet)’이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4월, 서울 강남 SETEC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케이펫페어는 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데일리펫, 애견신문, 애니멀매거진, 월간GZ, 펫러브, 펫저널이 후원한다. 사료ㆍ간식, 용품ㆍ액세서리, 설비ㆍ장비, 서비스, 동물 등의 분야가 전시될 예정으로 박람회 사무국은 참관객에게 보다 가깝고, 참가 기업에 보다 충실한 전시 및 마케팅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사무국 측은 “메이저급 사료기업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영세한 용품제조사와 유통사 및 관련 서비스기업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격적인 부스참가비 할인혜택을 적용해 참가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2013 케이펫페어에 참가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국내 사료기업 및 용품사 등이 참가신청을 끝낸 뒤 참가기념 이벤트 및 홍보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케이펫페어를 통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관련기업들도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관람객들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펫페어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p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카페(http://cafe.naver.com/kpetfair)에서 사전이벤트와 체험단활동 등 참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는 2월부터 대한민국 박람회 전문 애플리케이션 ‘캔고루’ 및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문의는 사무국 전화(02-3397-0924)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앗~ 카메라다!” 손 흔드는 귀여운 회색 곰 포착

    “앗~ 카메라다!” 손 흔드는 귀여운 회색 곰 포착

    엄청난 힘과 덩치로 야생 최강 포식자로 군림 중인 회색 곰의 의도치 않은 귀여운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회색 곰 사진은 알래스카 추가치 국립 야생산림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를 카메라 렌즈에 담은 장본인은 사진작가 케빈 디트리히(33)다. 이 어린 암컷 회색 곰은 촬영 당시 깊이가 4m에 달하는 깊은 강에서 연어를 사냥 중이었다. 숙련된 사냥꾼의 모습으로 연어를 잡던 이 회색 곰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디트리히의 카메라를 발견했다. 불과 12m 떨어진 근접거리에서 촬영 중이던 디트리히는 평소 회색 곰의 난폭성을 알고 있었기에 순간 긴장했지만 오히려 회색 곰은 손을 흔드는 등 친밀감 넘치는 포즈를 취해주며 이런 멋진 작품을 남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물론 곰이 정말 반가워서 손을 흔든 것인지 빨리 주위에서 사라지라고 협박(?)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디트리히는 “이런 촬영은 정말 독특한 경험”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회색 곰은 몸길이 1.2∼2.5m, 어깨높이 90∼100cm, 몸무게는 수컷 180~360kg, 암컷 130~200kg에 이르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한다. 털빛이 회색이라 회색 곰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빛바랜 회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활동한다. 주로 나무 열매·들쥐·파충류·물고기를 사냥하며 순록과 사슴 등 중형 포유류도 잡아먹는다. 특히 물에서 헤엄을 잘 치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알래스카·로키 산맥 북부에 널리 분포하며 평소에는 그리 난폭하지 않지만 새끼가 위험에 처하거나 본인이 위협을 느끼면 엄청 난폭해진다. 참고로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려고 하자…

    박원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려고 하자…

    재선을 노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사이에 대해 “안 의원님과 저는 새로운 정치라는 접점이 있고 신뢰관계가 아직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 있지도 않은 일, 여러 분이 여러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 제가 일일이 말씀드리는 건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언급은 앞서 안 의원이 장하성 고려대 교수에게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동반자적 관계였던 박 시장과 안 의원이 ‘정적’ 관계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된다. 박 시장은 계속된 부인에도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도 만만한 자리가 아닌데 왜 자꾸 엉뚱한 말씀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남은 기간 마지막 날까지 시정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보다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른바 ‘여의도 정치’라고 하는 정당정치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챙기는 일을 좀 게을리해온 게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이 표방하는 새 정치가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본격적으로 정당을 만들지 않아 그럴 뿐 안 의원님은 근본적으로 삶의 이력에서 국민이 신뢰를 보낼 만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옹호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고심하는 것과 관련한 의견을 묻자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와 시민들이 골라 투표하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거론된 사람들) 다들 훌륭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입북 뒤 불륜의심 아내 살해…국내 송환된 60대 징역 10년

    밀입북을 함께 한 아내가 북한 당국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고 의심해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살인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씨에게 징역 10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2011년 5월 자녀들은 남겨놓은 채 아내와 함께 중국에서 압록강을 건너 밀입북했다. 그러나 아내가 북한 지도원과 친밀하게 대화하는 현장을 목격한 이씨는 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3국으로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단식 투쟁을 하는 등 초대소에서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아내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이씨는 결국 2011년 10월 초대소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이씨와 부인의 시신을 판문점을 통해 인계했고 이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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