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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친명 잇단 최고위원 출마…원외 친명 ‘현역 프리미엄’ 뚫을까

    현역 친명 잇단 최고위원 출마…원외 친명 ‘현역 프리미엄’ 뚫을까

    현역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1일 줄줄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원외 인사들의 ‘찐명(찐이재명) 어필’이 ‘현역 프리미엄’을 뚫을지 주목된다. 4선 김민석 의원, 재선 한준호 의원, 초선 이성윤 의원 등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이날 각각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당의 방향과 제 역할에 대해 이 전 대표와 충분히 소통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하고 그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표임을 확신한다.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선우·김병주 의원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표를 던졌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등 4·10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도 최고위원 자리를 노린다. 정 전 의원은 2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2022년 전당대회에서는 원외 인사들이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나섰지만, 현역 의원들이 선출직 자리를 꿰찼다. 다만 이번에는 최고위원 예비 경선에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 중앙위원 표심의 비중이 줄고 권리당원 입김이 세지는 변수가 있다. 민주당은 중앙위원 100%로 진행하던 최고위원 예비 경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부터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로 변경한다. 당대표 예비 경선도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여론조사 25%로 바꾼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다음달 전당대회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선거 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 전 대표가 곧 연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정국 구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후보 등록을 해야 하므로 이번 주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연임 도전을 위해 오는 4일 대표직을 내려놓고 20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 친명 ‘혁신회의’ 지도부까지 장악하나

    친명 ‘혁신회의’ 지도부까지 장악하나

    더불어민주당 8·18 전국당원대회가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체제’인 가운데 당내 최대 계파인 친명(친이재명)계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의 인사들도 연이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일각에서는 친명 일색에 따른 ‘다양성 실종’을 우려했다. 혁신회의 소속 김지호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시작은 이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명하게 검찰 독재정권에 맞설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제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으로 함께 근무했다. 지난 24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아니라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외쳤던 강선우 의원뿐 아니라 출마가 유력한 민형배(재선)·이성윤(초선) 의원 등도 혁신회의 소속이다. 혁신회의 소속 인사들은 전당대회에 앞서 치르는 시도당위원장 경선에도 나섰다. 이들은 지난 23일 공동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선언했다. 당시 광주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승원(경기도당)·이광희(충북도당) 의원, 이재성(부산시당)·이영수(경북도당)·허소(대구시당)·송순호(경남도당) 출마 예정자들이 자리했다. 이외 광주시당위원장을 놓고 강 상임대표와 경쟁하는 양부남 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 출마가 유력한 강득구 의원도 혁신회의 소속이다. 혁신회의는 총선 전만 해도 이 전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비명(비이재명)계 공격에 앞장선 ‘기동대’ 성향의 강성 친명 원외 모임이었다. 하지만 ‘비명횡사’ 기조 속에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며 민주당 최대 계파로 올라섰다. 이들은 국회의장 선거에서도 당심과 명심을 앞세워 당시 추미애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당헌·당규 개정 작업과 관련해서도 당원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며 이 전 대표의 주장에 적극 힘을 싣고 있다. 친명계 위주로 꾸려질 ‘이재명 2기 지도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는 친명과 친명이 경쟁하면서 (최고위원 경선이) 인기투표가 돼 버릴 것”이라며 “똑같은 목표로 누가 더 친명인가에 대한 노선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 ‘어대명’ 기류 속 전당대회 나서는 친명 ‘혁신회의’…지도부 대거 입성할까

    ‘어대명’ 기류 속 전당대회 나서는 친명 ‘혁신회의’…지도부 대거 입성할까

    더불어민주당 8·18 전국당원대회가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체제’인 가운데 당내 최대 계파인 친명(친이재명)계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의 인사들도 연이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일각에서는 친명 일색에 따른 ‘다양성 실종’을 우려했다. 혁신회의 소속 김지호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시작은 이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명하게 검찰 독재정권에 맞설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제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으로 함께 근무했다. 지난달 24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아니라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외쳤던 강선우 의원뿐 아니라 출마가 유력한 민형배(재선)·이성윤(초선) 의원 등도 혁신회의 소속이다. 혁신회의 소속 인사들은 전당대회에 앞서 치르는 시도당위원장 경선에도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공동 출마기자회견에서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선언했다. 당시 광주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승원(경기도당)·이광희(충북도당) 의원, 이재성(부산시당)·이영수(경북도당)·허소(대구시당)·송순호(경남도당) 출마예정자들이 자리했다. 이외 광주시당위원장을 놓고 강 상임대표와 경쟁하는 양부남 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 출마가 유력한 강득구 의원도 혁신회의 소속이다. 혁신회의는 총선 전만 해도 이 전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비명(비이재명)계 공격에 앞장선 ‘기동대’ 성향의 강성 친명 원외 모임이었다. 하지만 ‘비명횡사’ 기조 속에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며 민주당 최대 계파로 올라섰다. 이들은 국회의장 선거에서도 당심과 명심을 앞세워 당시 추미애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당헌·당규 개정 작업과 관련해서도 당원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며 이 전 대표의 주장에 적극 힘을 싣고 있다. 친명계 위주로 꾸려질 ‘이재명 2기 지도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는 친명과 친명이 경쟁하면서 (최고위원 경선이) 인기투표가 돼버릴 것”이라며 “똑같은 목표로 누가 더 친명인가에 대한 노선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 최고위·시도당위원장, 또 ‘친명’이 장악할 듯

    최고위·시도당위원장, 또 ‘친명’이 장악할 듯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2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기류 속에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후보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서는 ‘다양성’ 실종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강선우·김병주 의원, 원외 정봉주 전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특히 이들은 ‘친명 마케팅’을 내세워 일각에서 ‘이재명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민석(4선)·전현희(3선)·민형배·한준호(재선) 의원 등도 강경 ‘친명’이다.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쥔 시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친명’을 자처하는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당은 친명계 현역 의원인 양부남 의원과 당내 최대 친명 세력으로 꼽히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당 위원장에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장경태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득구·민병덕·김승원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권고하고 싶은 것은 최고위원 경선만이라도 개입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 일색으로 가지 말고 좀 핫하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준위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차기 당대표에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할지, 아니면 찬반투표를 거칠지 등 선거룰에 대한 결정은 28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한다.
  • 또 ‘친명’에 민주당 고심…박지원 “친명일색 가지말고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또 ‘친명’에 민주당 고심…박지원 “친명일색 가지말고 다양한 목소리 나와야”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2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기류 속에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후보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서는 ‘다양성’ 실종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강선우·김병주 의원, 원외 정봉주 전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다. 특히 이들은 ‘친명 마케팅’을 내세워 일각에서 ‘이재명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민석(4선)·전현희(3선)·민형배·한준호(재선) 의원 등도 강경 ‘친명’이다.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쥔 시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친명’을 자처하는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당은 친명계 현역 의원인 양부남 의원과 당내 최대 친명 세력으로 꼽히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당 위원장에는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장경태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득구·민병덕·김승원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권고하고 싶은 것은 최고위원 경선만이라도 개입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 경선이) 친명 일색으로 가지 말고 좀 핫하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전날 YTN 라디오에서 “친명 일변도로 가면 나중에 (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시점에서 거꾸로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당의 다양성이나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준위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차기 당대표에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할지, 아니면 찬반투표를 거칠지 등 선거룰에 대한 결정은 28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한다.
  • “억지 대항마 필요 없어”… ‘또대명’ ‘당대명’ 외치는 민주

    “억지 대항마 필요 없어”… ‘또대명’ ‘당대명’ 외치는 민주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사퇴 선언으로 사실상 당대표 연임 의사를 밝히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25일 연임 당위성을 주장하며 명분 쌓기에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또대명’(또다시 대표는 이재명)에 이어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외려 ‘이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친명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권과 확실한 각을 세우면서 야당의 지도자로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무슨 (억지 대항마) 구색 맞추기, 계산적으로 하고 이런 것들이 지금 정치에서 먹힐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지금의 이 전 대표가 공천을 주도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지 않았느냐”며 “정치라고 하는 것이 다극체제로 갈 수도 있겠지만 일극체제라고 무조건 부정적인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이 전 대표를 엄호하는 데 집중했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어대명이 아니라 당대명”이라며 “어제 사임하신 이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오셔야 된다는 말씀을 좀 강하게, 크게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이 돼 이 전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지켜 내겠다”고 했고, 한준호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드신 대표님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7월 초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전준위 위원장에는 친명계 4선 박범계 의원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 일극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외려 이 전 대표의 대선 가도와 민주당의 재집권 행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선명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도층 확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이 전 대표에 대한) 대안마저 없게 만든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는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의 5선 중진인 이인영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이름만 일각에서 거론될 뿐이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연임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예비 도전자들을 모조리 척살한 것을 국민이 다 알고 있다. ‘휴가 갔다 올 테니 대관식 준비하라’ 명 하시면 되는 것을 어렵게 포장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전 대표의 연임을)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전혀 도전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 이재명 연임 띄우는 친명 “일극체제 부정적으로 안봐” …與 ‘이재명 대관식’

    이재명 연임 띄우는 친명 “일극체제 부정적으로 안봐” …與 ‘이재명 대관식’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날 사퇴 선언으로 사실상 당대표 연임을 선언하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25일 연임 당위성을 주장하며 명분쌓기에 나섰다. 다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또대명’(또다시 대표는 이재명)에 이어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까지 나오는 등의 충성경쟁으로 ‘이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한 거부감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친명계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권과 확실한 각을 세우면서 야당의 지도자로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무슨 (억지 대항마) 구색 맞추기, 계산적으로 하고 이런 것들이 지금 정치에서 먹힐 수 있겠나”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지금의 이재명 대표가 공천을 주도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지 않았냐”며 “정치라고 하는 것이 다극 체제로 갈 수도 있겠지만 일극체제라고 무조건 부정적인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이 전 대표를 엄호하는데 집중했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어대명이 아니라 당대명”이라며 “어제 사임하신 이 대표가 다시 돌아오셔야 된다는 말씀을 좀 강하게, 크게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이 돼 이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지켜내겠다”고 했고, 한준호 의원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드신 대표님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초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전준위 위원장에는 친명계 4선 박범계 의원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충성경쟁이 외려 민주당의 재집권 행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명 2기’는 당원 중심 민주주의를 위해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중도층 확장은 힘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하는데 (이 대표에 대한) 대안마저 없게 만든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직 이 전 대표의 대항마는 보이지 않는다.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의 5선 중진인 이인영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이름만 일각에서 거론될 뿐이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연임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예비 도전자들을 모조리 척살한 것을 국민이 다 알고 있다. ‘휴가 갔다 올 테니 대관식 준비하라’ 명 하시면 되는 것을 어렵게 포장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전 대표의 연임이)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전혀 도전적이지 않다”고 했다.
  • 일극체제 비판에 출사표 시기 고심…이재명 대항마 ‘중진 등판론’ 솔솔

    일극체제 비판에 출사표 시기 고심…이재명 대항마 ‘중진 등판론’ 솔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연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질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독주에 따른 여론의 비판, 전당대회의 흥행 저하 우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중 한 명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3일 “이 대표의 결정은 미정이고 막판까지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이나 당 안팎을 설득할 명분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번 주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주 초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의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표면적으로 이 대표의 연임 출사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은 당권 공백 우려 때문이다. 실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에게 이달 말까지 대표직 수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발표가 있으면 사퇴하지 않겠냐. 아직 전당대회 일정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일찍 사퇴하면 공백만 생길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 일극 체제의 심화에 따른 중도층 반감을 완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는 시점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대선주자이기도 한 이 대표의 경우 자신의 연임에 대해 중도층을 설득할 명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의 대항마가 없어 전당대회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어,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김민석·민형배 의원 등 친명계 출마자들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극 체제에 대한 여론 악화를 우려한 듯 이 대표는 최근 강민구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려 달라”고 했다고 천준호 의원이 지난 21일 CBS 라디오에서 전했다. 일각에서는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의 맏형격인 이인영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일극 체제 비판에 전대 흥행도 시들…이재명 대항마 ‘중진 등판론’ 솔솔

    일극 체제 비판에 전대 흥행도 시들…이재명 대항마 ‘중진 등판론’ 솔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연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질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독주에 따른 여론의 비판, 전당대회의 흥행 저하 우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중 한 명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3일 “이 대표의 결정은 미정이고 막판까지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이나 당 안팎을 설득할 명분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번 주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의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표면적으로 이 대표의 연임 출사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은 당권 공백 우려 때문이다. 실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에게 이달 말까지 대표직 수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발표가 있으면 사퇴하지 않겠냐. 아직 전당대회 일정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일찍 사퇴하면 공백만 생길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 일극 체제의 심화에 따른 중도층의 반감을 완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는 시점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대선주자이기도 한 이 대표의 경우 자신의 연임에 대해 중도층을 설득할 명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의 대항마가 없어 전당대회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어,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김민석·민형배 의원 등 친명계 출마자들이 싹쓸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극 체제에 대한 여론 악화를 우려한 듯 이 대표는 최근 강민구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려달라”고 했다고 천준호 의원이 지난 21일 CBS라디오에서 전했다. 일각에서는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의 맏형격인 이인영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중진들 ‘당원권 강화’ 반대에 李 “의견 수렴”… 친명 지도부는 속도전

    중진들 ‘당원권 강화’ 반대에 李 “의견 수렴”… 친명 지도부는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연임과 대권 행보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당내 다선 의원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우선 의원들을 접촉하는 데 주력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인 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 갔다. 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이 대표와 5선 의원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국회의장은 당원만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전 국민을 대변해야 하는 자리”라며 “중도층 표까지 생각하면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의 20%를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은) 좀 무리가 있다는 내 의견에 대부분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다른 의원들 역시 ‘신중론’을 펼쳤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4선 의원들과도 만찬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선 1년 전 사퇴’ 조항 개정에 대한 비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권에 도전하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에 ‘당무위원회 의결로 당 대표 사퇴 시점을 정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뒀다. 이대로라면 이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연임해도 2026년 6월에 치르는 지방선거의 공천권까지 행사한 뒤 대선에 나설 수 있다. 당헌·당규 개정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면서 5일 열리는 의원·전국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권한 등을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전준위는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다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가운데 당은 친명계 일색인 최고위원회에서 속전속결로 전당대회 룰을 개정할 수 있게 조치를 한 셈이다.
  • 중진들 ‘당원권 강화’ 반대에 李 “의견 수렴”… 친명 지도부는 속도전

    중진들 ‘당원권 강화’ 반대에 李 “의견 수렴”… 친명 지도부는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연임과 대권 행보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당내 다선 의원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우선 의원들을 접촉하는 데 주력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인 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 갔다. 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이 대표와 5선 의원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국회의장은 당원만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전 국민을 대변해야 하는 자리”라며 “중도층 표까지 생각하면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의 20%를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은) 좀 무리가 있다는 내 의견에 대부분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다른 의원들 역시 ‘신중론’을 펼쳤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4선 의원들과도 만찬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선 1년 전 사퇴’ 조항 개정에 대한 비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권에 도전하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에 ‘당무위원회 의결로 당 대표 사퇴 시점을 정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뒀다. 이대로라면 이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연임해도 2026년 6월에 치르는 지방선거의 공천권까지 행사한 뒤 대선에 나설 수 있다. 당헌·당규 개정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면서 5일 열리는 의원·전국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권한 등을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전준위는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다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가운데 당은 친명계 일색인 최고위원회에서 속전속결로 전당대회 룰을 개정할 수 있게 조치를 한 셈이다.
  •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 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 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원외 친명(친이재명) 조직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일 2기 체제를 출범하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혁신회의는 4·10 총선에서 31명의 의원을 배출하며 민주당 내 최대 친명 조직으로 떠올랐고 향후 당원 민주주의를 포함해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혁신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당의 주인은 당원으로 당원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당원총회를 일상화하라”며 “숙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당원 참여 공론토론회를 상설화하고 모바일 전자 정당으로 대전환하라. 당원이 공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게 제도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모든 지역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게 지역당(지구당)을 부활시키고 당론을 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제도화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론 역시 당원이 직접 참여해 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도 이날 서면 축사에서 “보다 많은 당원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는 것은 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의 민주주의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동시에 당원 주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온전하게 구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힘을 실어 줬다. 강성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이 당원 중심으로 거듭나야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힘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이 대표 중심의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2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강 상임대표는 혁신회의 2기의 3대 과제로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를 꼽았다. 그는 “정책 이슈별로 각종 위원회를 만드는 등 당원들이 꿈꾸는 직접 민주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주도성이 미치지 못하는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까지 세력을 확장해 마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 문재인·이재명 ‘盧 15주기’ 미묘한 만남

    문재인·이재명 ‘盧 15주기’ 미묘한 만남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얼굴을 마주했다. 총선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총선으로 친명(친이재명)계가 친문(친문재인)계를 밀어내고 주류로 자리 잡은 뒤 첫 만남이다. 최근엔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촉발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친명계에서, 이 대표의 ‘당원 중심 대중정당’ 언급에는 친문계에서 내심 불편한 기류가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 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의 시민 참여 정치와 자신의 당원 정치가 맥을 함께한다는 취지다. 반면 한 친문계 의원은 “당원 중심 정치가 의원들 사이에서 큰 이슈는 아니다”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 당원 중심 정당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별도 환담도 했지만, 양측 모두 만남에 대해 이렇다 할 발표는 없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상당히 긴 시간 환담을 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현 시국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고 발언한 정도였다. 일각에선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한 당의 불편함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했는데, 당에선 여당에 공세의 빌미를 줬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도 문 전 대통령이 유세를 시작하면서 당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친문계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가 ‘향후 친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친명계로선 불편하다. 향후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 때문이다. 영국 유학 중 추도식 참석차 일시 귀국한 김 전 지사는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만나 2시간가량 담소를 나누었다. 김 전 지사는 추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유학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제기했던 문제의식들이 우리 사회의 숙제로 남아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그런 문제의식들을 한국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무현 재단 추산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여전히 미완성”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이란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퇴행을 하고 말았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저와 이 대표에게 ‘두 당의 공통 공약이 많으니 연대를 해서 빨리 성과를 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개딸의 ‘수박’ 색출에도 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첫 공개

    개딸의 ‘수박’ 색출에도 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첫 공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등이 당내 ‘수박’ 색출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나온 고백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박’은 민주당 내 개딸들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겨냥해 사용하는 용어다. 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제가 우원식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던 당내 경선에서 우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했던 강성 당원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 의원 지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경우는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우 의원과 같은 연세대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해 당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가 꾸려졌을 당시 우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김 의원은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역 의원이 투표하는 국회의장 후보 경선 등에서 권리당원의 뜻을 10%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추미애 당선인이 의장 선거에서 낙선하자 개딸 등 강성 당원이 탈당 의사를 내비치자 이를 달래는 조치로 풀이된다. 김민석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권리당원 의견 10% 이상 반영 등의) 사안이 당헌·당규 개정 사항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권리당원 의견 10% 이상 반영 등의)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이번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서 당원과 국민의 에너지를 다시 모으고 키우는 방향으로 풀 수 있다”고 했다.
  • 우원식 승리 확정 순간 적막 흘러… 허 찔린 明心에 민주 ‘당혹’ [뉴스 분석]

    우원식 승리 확정 순간 적막 흘러… 허 찔린 明心에 민주 ‘당혹’ [뉴스 분석]

    1인 체제 강화에 반감 반영된 듯사실상 낙점 모양새가 ‘惡手’로秋의 ‘독단적 행동’도 신뢰 잃어이재명은 “이게 당심” 진화 나서무기명에 총선 끝나 ‘소신 투표’우원식 ‘폭넓은 스킨십’도 한몫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추미애 대세론’을 꺾고 사실상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오르자 추 당선인에 대한 당내 반감과 무용론, 국회의장 교통정리에 따른 당내 반발, 무기명 투표에 따른 소신 반영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게 당심”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위 ‘명심’(이 대표 의중)이 흔들렸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 뒤 기자들을 만나 의외의 승리라는 평가에 “당선자들이 판단한 것이니 이 결과가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다른 당선인들과 같은) 한 표”라고 했다. 이날 승리한 우 의원 역시 ‘진짜 친명’(친이재명) 전략을 내세웠지만 박찬대 원내대표가 사전에 추 당선인 쪽으로 교통정리를 했다는 전언이 나왔다는 점에서 추미애 대세론이 꺾인 것은 곧 친명 견제 심리로 분석되는 분위기다.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 강화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우 의원도 이날 기자들이 승리 원인을 묻자 “출마하면 후보들이 끝까지 경쟁하는 것이 우리가 아는 여의도 문법인데 갑자기 (추 의원으로) 단일화하니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의원이나 당선인들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의원도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사실상 임명하다시피 하는 모습은 국회의원으로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했다. 추 당선인 개인의 인기도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추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 시절) 이미 윤석열 대통령과 싸웠던 사람인데 잘 싸우지는 않았다. 우리는 싸워서 이길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의원은 “초선들은 명심에 영향받아 추 당선인을 뽑을지 몰라도 재선 이상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는 정서가 만만치 않다”고 했다. 추 당선인의 좌고우면하지 않는 선명한 행보는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을 안겨 줬지만, ‘독불장군’이라는 비판도 불러왔다. 무기명 투표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한 수도권 출신 의원은 “총선이 끝나 공천 걱정도 덜게 된 상태에서 조직적 투표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신껏 투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여론전으로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투표권은 당원이 아닌 의원에게 있다는 점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폭넓은 스킨십을 보였다. 당내에선 당혹스러운 기류가 읽힌다. 이날 국회 회의장에서는 예상을 깬 결과가 나오자 일순 적막이 흘렀다. 당선 소감을 전후해 짧은 박수만 두 차례 나왔고, 일부 의원들은 놀란 표정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 보기도 했다. 우 의원은 담담한 모습으로 꽃다발을 받았다. 한 지도부 인사는 “추 당선인이 초선에게선 7대3 비율로 앞서도 재선 이상에선 6대4로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성 당원들은 우 의원이 이기자 탈당 경고장까지 날리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원이 주인인 정당,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께 미안하며 당원과 지지자 분들을 위로한다”고 썼다. 이 대표와 친명계 입장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로 당내 단일대오를 점검해야 함은 물론 강성 지지자들도 챙겨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깜짝 놀랐다. ‘명심’이 작동을 안 한 것 같다.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한 우 의원은 고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이었고 민주당에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이 대표가 위원장인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현역과의 관계를 넓혀 왔다. 전문가들은 이날 경선 결과로 친명계의 ‘무조건 일방통행’이 견제를 받을 것으로 봤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내 친명 체제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우 의원이 호흡 조절을 강조한 만큼 대여 강공 드라이브는 좀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추미애 꺾은 우원식… ‘明心’ 뒤집혔다

    추미애 꺾은 우원식… ‘明心’ 뒤집혔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우, ‘어의추’ 뒤집고 9표 차 승리‘합리적 행동파’로 협치 가능성도민주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이 되는 우원식(67·서울 노원갑) 의원을 선출했다.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 당선인)라던 당내 정서를 뒤집는 이변을 일으킨 우 의원은 다음달 5일 열리는 민주당이 과반인 22대 국회의 첫 본회의에서 표결로 의장에 오른다. 우 의원도 친명(친이재명)계이자 국회의장의 기계적 중립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입법 독주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선 ‘강성 매파’인 추 당선인과 비교하면 여당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이 16일 개최한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 우 의원이 추 당선인을 눌렀다. 22대 국회 당선인 171명 중 169명이 참여했고, 우 의원은 89표를 얻어 80표를 얻은 추 당선인을 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이 되는 이학영(72·경기 군포) 의원이 민홍철·남인순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서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고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해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며 “여야 간 협상을 존중하지만 국민의 이익과 권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의 권한을 최대한 살려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양당 협의 과정에 중재자로서 참여하게 될 건데, 단순 중재자가 아니라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는 당초 5선이 되는 우 의원과 정성호 의원, 6선이 되는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등 4명이 나섰지만 선수와 연장자 관례에 따라 조 의원은 추 당선인으로 후보를 단일화했고 정 의원은 사퇴했다. 이에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쏠린 추 당선인의 선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었지만,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명심 논란이 많았는데 내부에선 그렇지 않았다.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간 추 당선인과 선명성 경쟁을 벌이며 ‘진짜 친명계’임을 강조한 우 의원은 향후 국회의장으로서 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감사원의 국회 이전,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 등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더해 우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각종 법안 처리에 힘을 보태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과 맞물려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 의원에게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민의와 민심을 중심에 두고 국회를 운영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고, 우 의원은 “우리 모두 민주당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저도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우 의원이 추 당선인보다 ‘합리적 행동파’라는 당내 분석도 있다. 우 의원은 “국회는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다.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 대치 심화로 정국이 경색될 때만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우 의원 선출에 대해 “방탄 국회로 전락시킨다면 민심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며 “축하를 전하면서도 한편으론 우려가 앞선다. 선출 과정에서 보인 ‘명심팔이’ 경쟁에서 국익과 민생에 대한 걱정보다 국회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더 커 보였다”고 비판했다.
  • 우원식, 추미애 꺾고 대이변… “국회의장, 단순 중재자 아니다”

    우원식, 추미애 꺾고 대이변… “국회의장, 단순 중재자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이 되는 우원식(67·서울 노원갑) 의원을 선출했다.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 당선인)라던 당내 정서를 뒤집는 이변을 일으킨 우 의원은 다음달 5일 열리는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장에 오른다. 우 의원도 친명(친이재명)계이자 국회의장의 기계적 중립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입법 독주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선 ‘강성 매파’인 추 당선인과 비교하면 여당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이 16일 개최한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 우 의원이 추 당선인을 눌렀다. 22대 국회 당선인 171명 중 169명이 참여했고,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자릿수 표 차로 승부가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이 되는 이학영(72·경기 군포) 의원이 민홍철·남인순 의원을 이기고 선출됐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서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로 검찰의 국회 압수수색에 대한 강경 대응을 꼽은 우 의원은 “여야 간 협상을 존중하지만 국민의 이익과 권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의 권한을 최대한 살려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거부권에 대해 “삼권분립을 지속하려면 대통령 거부권을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국민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는 당초 5선이 되는 우 의원과 정성호 의원, 6선이 되는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등 4명이 나섰지만 선수와 연장자 관례에 따라 조 의원은 추 당선인으로 후보를 단일화했고 정 의원은 사퇴했다. 이에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쏠린 추 당선인의 선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었지만,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명심 논란이 많았는데 내부에선 그렇지 않았다.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간 추 당선인과 선명성 경쟁을 벌이며 ‘진짜 친명계’임을 강조한 우 의원은 향후 국회의장으로서 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감사원의 국회 이전,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 등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권분립 강화를 위한 국회법’을 대표 발의하고 입법권이 부여된 국회 검찰개혁특별위원회도 신설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더해 우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각종 개혁법안 처리에 힘을 보태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과 맞물려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 의원이 추 당선인보다 ‘합리적 행동파’라는 당내 분석도 있다.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회는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다.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 대치 심화로 정국이 경색될 때만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우 의원 선출에 대해 “방탄 국회로 전락시킨다면 민심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며 “축하를 전하면서도 우려가 앞선다. 선출 과정에서 보인 ‘명심팔이’ 경쟁에서 국익과 민생에 대한 걱정보다 국회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더 커 보였다”고 했다.
  • 연장자 관례라더니 상임위는 나이 배제… 野 ‘명심’ 따라 선택적 잣대?

    연장자 관례라더니 상임위는 나이 배제… 野 ‘명심’ 따라 선택적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이른바 ‘싹쓸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 배분에선 ‘연장자 및 선수’를 우선으로 하는 관례에 매달리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중진이 대거 나선 국회의장 경선에서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내세워 단일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의장엔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을 반영하려고 해당 관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상임위원회 배분에선 친명(친이재명)계가 다수인 초·재선을 배치하고자 선수 파괴라는 ‘선택적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상임위원장 및 간사 배분 때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중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전문성이나 지난 상임위에서의 활약을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라며 “(보통 재선이 맡아 왔던) 간사도 이번엔 꼭 재선만 해야 한다기보다 초선이라도 간사를 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그간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 중 나이순으로 나눠 맡았지만 이 역시 더이상 나이가 최우선 기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성 국회’를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때도 당초 5명의 후보가 거론됐지만 이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결국 친명계 박찬대 원내대표가 19년 만에 경쟁이 아닌 추대로 자리에 올랐다. 또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도 친명 표심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됐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장자 관례가 준용됐다. 지난 12일 6선에 오른 친명계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단일화 합의문에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명시했다. 5선이 되는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는데 역시 ‘다선 우선’ 관례를 따른 셈이다. 당시 박 원내대표가 후보 등록일 직전 조 의원과 정 의원을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부터 결선투표 과정까지 도입했는데 관례를 강조하며 교통정리를 한 것은 결국 명심이 가리키는 인물을 국회의장으로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연장자 및 선수 우선 관례가 명심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의장도 당대표의 의중이 ‘나’라고 하고, 상임위원장도 오랫동안 지켜 왔던 관례가 있는데 바뀌고, 당대표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면 ‘과연 민주 정당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반면 모든 역량을 차기 정권 획득에 맞추려면 친명 세력 확대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맞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팀워크가 민주당 내 전반적인 공감대”라며 “국민이 이 정도 의석을 만들어 줬으니 힘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의장은 최다선·연장자 관례, 상임위는 나이 배제…민주당 선택적 잣대?

    국회의장은 최다선·연장자 관례, 상임위는 나이 배제…민주당 선택적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이른바 ‘싹쓸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 배분에선 ‘연장자 및 선수’를 우선으로 하는 관례에 매달리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중진이 대거 나선 국회의장 경선에서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내세워 단일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의장엔 ‘명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마음)을 반영하려고 해당 관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상임위원회 배분에선 친명(친이재명)계가 다수인 초·재선을 배치하고자 선수 파괴라는 ‘선택적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5일 상임위원장 및 간사 배분 때 연장자 및 선수 관례를 중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전문성이나 지난 상임위에서의 활약을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라며 “(보통 재선이 맡아 왔던) 간사도 이번엔 꼭 재선만 해야 한다기보다 초선이라도 간사를 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그간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 중 나이순으로 나눠 맡았지만 이 역시 더 이상 나이가 최우선 기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성 국회’를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때도 당초 5명의 후보가 거론됐지만 이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결국 친명계 박찬대 원내대표가 19년 만에 경쟁이 아닌 추대로 자리에 올랐다. 또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도 친명 표심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됐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연장자 관례가 준용됐다. 지난 12일 6선에 오른 친명계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은 단일화 합의문에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명시했다. 5선이 되는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는데 역시 ‘다선 우선’ 관례를 따른 셈이다. 당시 박 원내대표가 후보 등록일 직전 조 의원과 정 의원을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부터 결선투표 과정까지 도입했는데 관례를 강조하며 교통정리를 한 것은 결국 명심이 가리키는 인물을 국회의장으로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연장자 및 선수 우선 관례가 명심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의장도 당대표의 의중이 ‘나’라고 하고, 상임위원장도 오랫동안 지켜 왔던 관례가 있는데 바뀌고, 당대표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면 ‘과연 민주 정당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반면 모든 역량을 차기 정권 획득에 맞추려면 친명 세력 확대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맞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팀워크가 민주당 내 전반적인 공감대”라며 “국민이 이 정도 의석을 만들어 줬으니 힘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거부권 제한” “감사원 이전”… 국회의장 후보 ‘공약 전쟁’ 점화

    “거부권 제한” “감사원 이전”… 국회의장 후보 ‘공약 전쟁’ 점화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조정식·우원식 의원(기호 순)이 서로 다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경선일인 오는 16일까지 7일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단일화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네 후보는 한목소리로 ‘행정부 견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 대안은 각각 다르다. 6선이 되는 추 당선인은 ‘국회의 예산편성 권한 신설’을 강조했다. 현재 헌법에는 예산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는데 국회가 예산을 직접 편성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 본인과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5선이 되는 정 의원은 국회의 감사권과 예산권 강화, 개헌을 통한 대통령 중임제 실현 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일하는 국회’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운영 기본 일정, 상임위원회 월 2회, 법안소위 월 3회 이상 개최 등 국회법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것”이라며 “회의 파행 등 국회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원인 제공자에게 적절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총선 때 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 ‘감사원의 국회 이전’을 제시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견제하기 위해 거부권 행사 후 국회의 재의결 정족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이다. 5선이 되는 우 의원도 국회의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 국회의 자료 요구권과 조사권 강화 등을 내놓았다. 당내 표심을 장악한 친명계 인사들을 향해서는 ‘선명성 공약’을 내걸었다. 추 당선인은 앞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신용 사면 등 처분적 법률 입법을 지원하겠다며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게 위임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민생 분야의 쟁점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 시한을 넘길 경우 다수결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 과반이 불신임 시 의장직을 사퇴하는 ‘중간평가제’를 내세웠다. 또 여야 합의와 조정이 필요한 사안들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도록 하고 개원 즉시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당원들은 추 당선인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회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선출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또 후보 단일화 등 당내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한 당선인은 “(단일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 당에서 정리해 줘야지 분위기가 과열되면 국민 보기에도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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