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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민주당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 대해 비판하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반면 친명계와 당 지도부는 연일 당 결속을 주문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에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있다며 분당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을 떠올리게 했다. 정치인들은 가면을 쓰고 사는 존재라고 하지만, 가장 진심과 본질이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6월 말에는 이 대표의 당 대표 도전에 대해 “당이 혼란스럽고 분당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반대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최근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에 대한 억측에는 선을 그었다. 비명계 대표 주자인 조응천 의원도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당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단일대오로 버티자’고 주류들은 이야기하는데 사실관계는 모르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 당 공식 라인이 전면에 나서서 반박 대응을 하고, 논평을 내는 건 사실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반면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규탄 회견’을 열며 당의 결속을 과시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 1, 2, 3부가 전임 정부와 현 야당 대표의 민주당 인사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100명이 훌쩍 넘는 인력이 야당 탄압에 총동원됐다”고 비판했다. 김승원 의원도 “검찰은 유동규, 남욱 등 대장동 사건의 주요 혐의자들을 풀어주면서 이재명 대표와 주변 인사들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이마저도 부족한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과거 무혐의 결론이 났던 성남FC 사건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특혜 휴가 의혹 등을 다시 파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보듬기에 나서는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참사 유가족들의 협의회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정부가 유족들을 분리·고립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가 있었는데 이런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유족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당의 부담이 커지자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BBS라디오에서 “최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데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당헌 80조 그걸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로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오늘로 열흘이 더 지났다”며 “그러면 사무총장은 뭔가 조치해야 하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 기소됐으니 당헌 80조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상민 의원도 지난 16일 K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나 정 실장의 의혹을 당 지도부가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서 엄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당이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소리는 당 지도부의 대응과 결을 달리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와 원내 지도부 등에서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내부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이와 관련,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적인 공당이라면 (비판)얘기가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총선, 민생 법안 등 산적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데 이 대표 문제 때문에 발목이 묶이면 안된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일단 당 지도부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단일 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본질은 윤석열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했다.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검찰이 이 대표까지도 겨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원의 뜻까지)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실상 ‘이간계’로 볼 수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도 구속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이 대표와 대장동 사업의 직접 연관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한대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고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남욱 변호사처럼”이라고 지적했다.
  • 민주 이원욱 “이재명 체포동의안 구체적이면 ‘李 거취’ 주장 의원들 많을 것”

    민주 이원욱 “이재명 체포동의안 구체적이면 ‘李 거취’ 주장 의원들 많을 것”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내용이 구체적이고 증거가 있다면 당내에서 이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얘기도 지금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것을 갖고 정치 탄압이라고 한다면 당은 계속 뭉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내 의원들 동향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이른바 친명계 의원이라고 사법리스크를 우려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이 대표를 향해 벌어지고 있는 수사들이 잘 극복되고 기소가 되지 않고 무혐의로 처분되길 바라는 마음 또한 많은 의원들이 갖고 있다. 아주 많은 의원들이 지금 벌어지는 수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당내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의원들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너무 못하고 있는 것들이, 사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들이 큰 것 같다”며 “당 내부 문제를 얘기하려고 하다 보면 외교 참사 등 윤석열 정부의 사건이 또 터지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쪽이 저만큼 잘못하고 있는데, ‘우리부터 되돌아보자, 우리부터 자성하자, 우리부터 비판하자’는 얘기를 하는 게 힘든 것”고 했다.
  • 내부 결속 외친 이재명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내부 결속 외친 이재명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을 수사한 데 이어 이 대표까지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의 내부 결속 목소리도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일치단결을 거듭 강조하며 ‘이재명 방탄’의 선봉에 섰고, 비명(비이재명)계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침묵하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사퇴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25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이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 지배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 우리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MBC에서 “당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의혹 제기가 있고, 수사를 시작한다고 해서 (김해영 전 의원처럼) 당대표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YTN에서 “현재는 국회 회기가 진행 중이어서 (이 대표를) 구속 또는 체포하려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장악하고 있는데 어림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169석의 거대 의석을 앞세워 이 대표 방탄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비명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한 재선 의원은 “이 대표와 측근들의 언행을 미심쩍게 보는 사람도 많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해선 통치 행위에 대한 감사지만 이 대표는 대선자금·뇌물수수와 관련된 건데 대통령실 항의 방문 등 ‘데모’를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비명계 의원은 “검찰의 민주당사 침탈로 다른 의견 표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정진상이 변심한다면 당 분열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KBS에서 “(민주당이) 특정 법률이나 정책을 당론으로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당대표 지키기가 당론이 될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진실을 밝히고 국민께 사죄드릴 자신이 없으면 정치를 그만두고 눈물 연기를 앞세워 배우를 하는 게 더 나을 듯”이라고 비꼬았다.
  • “민주, 이재명 최측근 ‘김용·정진상’ 변심하면 당 분열 걷잡을 수 없을 것”

    “민주, 이재명 최측근 ‘김용·정진상’ 변심하면 당 분열 걷잡을 수 없을 것”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수사에 이어 이 대표까지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의 내부 결속 목소리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대표는 ‘결사항전’ 의지를 불태웠고, 친명(친이재명)계는 일치단결을 거듭 강조하며 ‘이재명 방탄’ 선봉에 섰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침묵하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사퇴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25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태(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는 정상적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전 포고”라며 “정치는 사라지고 폭력적인 지배만 남았고, 정치검찰의 검찰 독재, 공안 통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 지배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 우리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친명계는 이 대표의 결백을 강조하며 내부결속을 주문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MBC에서 “정권의 무능함을 감추고, 지지율 극복을 위한 국면 전환용 총공세에 당은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의혹 제기가 있고, 수사를 시작한다고 해서 (김해영 전 의원처럼) 당대표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가 예상되는데, 현재 우리나라 재판구조는 공판중심주의”라며 “(이 대표가) 검찰에 간다고 해도 (검찰이)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수사할 게 분명하기 때문에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YTN에서 “일부 개인적인 견해에서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이 대표의 결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며 “(윤석열 정권이)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이런 때일수록 당이 일치단결, 단일대오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률적으로도 이 대표는 국회의원이며 현재는 국회 회기가 진행 중이어서 구속 또는 체포를 하려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장악하고 있는데 어림없는 일”이라고 했다. 169석의 거대 의석을 앞세워 이 대표 방탄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반면 이 대표 퇴진을 주장한 김해영 전 의원에 이어 야권에선 ‘이재명 방탄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KBS에서 “(이 대표 퇴진) 목소리들이 들불 번지듯 퍼질 가능성이 크다. 김해영 전 의원이 그런 발언 하지 않았느냐”며 “(민주당이) 조기 진압하느라 아주 강력하게 반대한 느낌인데, 민주주의적 정당이 맞는가. 특정 법률이나 정책을 당론으로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당대표 지키기가 당론이 될 수 있는가”라고 쏘아붙였다. 침묵하고 있는 비명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한 비명계 재선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 대부분이 침묵 속에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 대표와 측근들의 언행을 미심쩍게 보는 사람도 많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해선 통치 행위에 대한 감사지만 이 대표는 대선 자금·뇌물수수와 관련된 건데 대통령실 항의 방문 등 ‘데모’를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다른 비명계 의원은 “검찰의 민주당사 침탈로 의원들이 다른 의견 표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정진상’이 변심한다면 당 분열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이제 명(命)이 다했으니 그만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정통 민주당을 죽음의 늪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길”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채 뒤에 숨어 특검을 주장하면서, 압수수색에 대해선 ‘악어의 눈물 쇼’뿐 아니라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선 욕설 파문을 덮으려고 눈물을 보이더니 이번엔 검찰 수사를 가로막기 위한 눈물인가”라며 “진실을 밝히고 국민께 사죄드릴 자신이 없으면 정치를 그만두고 눈물 연기를 앞세워 배우를 하는 게 더 나을 듯”이라고 비꼬았다.
  • ‘이재명 주식’ 당 내부 논란에 친명계 “‘갈치 정치’ 스멀스멀” 조기 차단 주력

    ‘이재명 주식’ 당 내부 논란에 친명계 “‘갈치 정치’ 스멀스멀” 조기 차단 주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산 주식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당내에서 불거졌다. 전재수 의원이 이 대표 논란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하자, 안민석 의원이 “너무 과하다”고 비판하며 충돌했다. 안 의원은 18일 CBS에서 당내 일부에서 나오는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가하자 이를 ‘갈치 정치’라며 “큰 갈치 배를 가르면 (작은) 갈치가 나온다. 갈치는 갈치를 먹고 큰다”며 자기 식구를 잡아먹는 정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 의원은 전날 BBS라디오에서 “지지했던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거래를 한다? 일국의 대선후보,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는데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거래는 지지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시작되는 등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자 당 내부에서 이 대표 흔들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상식적인 문제의식이란 의견이 비등하게 나오고 있다. 반면 친명계에서는 논란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등 당 밖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내부에서조차 몰리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당내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이 대표의 주식 보유 관련해서 전재수 의원 발언보다 더한 말들이 오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서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주식 1670주, 현대중공업 주식 690주 보유를 신고했다. 기존 예금자산으로 주식 2억3125만원 상당을 매입했다고 했다. 이 대표 측에선 이전부터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국방위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2개월 여 전 백지신탁 등 심사도 청구했다고도 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난 13일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방위 산업 관련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불거진 이 대표 논란은 최근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논란, 경기지사 시절 최측근인 이화영 전 부지사의 쌍방울 뇌물 등 안팎에서 검경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논란의 핵심은 당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연결된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불만과 편들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 친명 “이화영 법카는 전방위 먼지털기”… 비명 “쌍방울이 이재명 보고 후원한 것”

    친명 “이화영 법카는 전방위 먼지털기”… 비명 “쌍방울이 이재명 보고 후원한 것”

    검찰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화영(현 킨텍스 사장)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수사하는 것을 놓고 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사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명계 박성준 대변인은 8일 CBS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평화부지사였기 때문에 검찰이 이 전 부지사와 관련된 사건을 이 지사 시절 있었던 내용과 연관성을 지으려고 신상털기, 먼지털기로 전방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봐서는 (둘 사이의 관련성이) 안 나왔기 때문에 이화영 전 부지사까지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 전 부지사 사건을 이 대표와 억지로 엮으려고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KBS에서 “변호사비를 쌍방울에서 대납해 줬다는 의혹인데, 지난 대선 당시 문제가 돼서 고발돼 진작부터 수사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그동안 충분히 수사했으면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하면 될 일인데 자꾸만 시간 끌기로 또 흠집 내기 방식으로 검찰 수사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사이의 약한 고리로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법인카드를 30개월 동안 한 1억원 썼다고 하면 월 한 300만원 정도 왔다갔다할 것”이라면서 “그 정도면 한꺼번에 많은 돈을 줬다기보다는 품위유지비 정도로 계속 지원해 주는, 든든한 스폰(서) 관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지사만 보고 스폰을 했겠나 하는 생각을 당연히 했을 것이고, 그래서 다각도로 쌍방울과 경기도 혹은 당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쌍방울, 이화영만 보고 스폰? 檢, 이재명까지 들여다보는 것”

    “쌍방울, 이화영만 보고 스폰? 檢, 이재명까지 들여다보는 것”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를 수사하는 것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흠집 내려는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한 반면 비명(비이재명)계는 “쌍방울이 이화영 사장만 보고 스폰을 해겠느냐. 이 대표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친명계 박성준 대변인은 8일 CBS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평화부지사기 때문에 검찰이 이 부지사와 관련된 사건과 이 지사 시절 있었던 내용과 연관성을 지으려고 검찰이 신상 털기, 먼지 털기로 전방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과거 있었던 사건과 지금 이화영 부지사 사건이 관련성이 있느냐는 검찰이 입증을 할 텐데 지금까지 봐서는 뭐가 안 나온 거 아닌가. 안 나왔기 때문에 이화영 부지사까지 얘기한 것 아닌가, 이런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KBS에서 검찰의 쌍방울 수사 관련 “변호사비를 쌍방울에서 대납해 줬다는 의혹인데, 지난 대선 당시부터 문제가 돼서 고발돼 진작부터 수사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그동안 뭘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압수수색을 한다느니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충분히 수사했으면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 자꾸만 시간 끌기로 또 흠집 내기 방식으로 검찰 수사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쌍방울과 당시 이재명 지사 간의 관계, 그 중간 매개체로 이화영 부지사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화영 전 부지사를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사이의 약한 고리로 본 것”이라며 “그런데 또 개인 비리로 공직자 자리에 있었음에도 법인카드를 받아 꽤 오랫동안 썼다, 이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걸 다 매개고리로 해서 소위 말하는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화영 부지사가 쌍방울 법인카드를 30개월 동안 한 1억 원 썼다고, 그러면 월 한 300만원 정도 왔다 갔다 할 건데 그 정도면 한꺼번에 많은 돈을 줬다기보다는 품위유지비 정도로 계속 지원을 해주는, 든든한 스폰 정도 관계였다”며 “그런데 부지사만 보고 스폰을 했겠냐, 이런 생각을 당연히 했겠고, 그래서 다각도로 쌍방울과 경기도 혹은 당시 이 지사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전날 이화영 킨텍스 사장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이 사장의 집무실과 오피스텔 주거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장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으며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대표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이 사장이 경기도 평화부지사이던 2019년 초부터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까지 쌍방울그룹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와해 작전” 발칵 뒤집힌 野… 여야 ‘협치’ 하루 만에 ‘대치’

    “민주당 와해 작전” 발칵 뒤집힌 野… 여야 ‘협치’ 하루 만에 ‘대치’

    친명 “사정정국 만들겠다는 것”野, 김건희 국조·한동훈 탄핵안동시에 밀어붙일 가능성 커져 李대표 檢출석 응하지 않을 듯검찰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전격 소환 통보를 하면서 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3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협치’에 뜻을 모은 직후 검찰이 소환 통보를 하자 민주당은 “전쟁 선포”라고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랭했다. 이날 시작된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도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권 초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일단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 과정에서 얘기했던 걸 갖고 소환 통보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민주당을 와해시키려는 작전”이라며 “검찰 출석 여부는 당내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 대표가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은 “윤 대통령, 권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까지 다들 협치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뒤통수를 치는 것은 너무 심하다”며 “사정정국을 만들겠다는 시그널인 것 같다”고 했다. 친명계 재선 의원은 “의견 제시이고 평가인데,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소환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건 다 서면 조사로 끝나는데, 서면 조사도 없이 바로 야당 당수를 소환하는 건 군사정권 시절에나 그렇게 했다. 아주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소환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합작품으로 보고 있다. 그런 만큼 맞불 차원에서 ‘김건희 국정조사·특검법’과 한 장관 탄핵안을 다수 의석을 무기로 동시에 밀어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여야가 검찰과 특검으로 서로를 겨누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첫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계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법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면 탄핵소추할 수 있고, 한동훈·이상민 장관은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권 전반에 대한 사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더욱 강경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내부에선 윤 정부가 ‘이준석 사태’로 촉발된 여권 내홍으로부터 여론의 시선을 돌리고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이 대표 소환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과거 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적이 있긴 하다. 1989년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과 관련해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1993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2야당인 통일국민당 정주영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았다.
  • 민주 요직에 이해찬계…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성환

    민주 요직에 이해찬계…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성환

    3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정책위의장에 5선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과 재선 김성환(노원병)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두 사람 모두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무총장에 조 의원을 임명하고, 정책위의장에 김 의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이해찬계로 분류되며,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도왔다. 조 사무총장은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캠프에 조기 합류한 뒤 본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었다. 박성준 대변인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과 안정을 위한 사무총장이 돼야 하는데 (조 사무총장이) 적임자”라고 했다. 김 의원 역시 이 전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이해찬계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정책·비전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도왔다. 이 대표가 핵심 당직에 이해찬계를 기용한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인선도 비명계 인선도 피했다는 반응이 있다. 친명 그룹 내에서는 친명계가 2선으로 후퇴하는 모양새가 됐다는 불만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21대 하반기 국회에서 추진할 22대 민생입법과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기국회 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입법과제 안에는 ▲수해피해지원법 ▲노란봉투법 ▲최소주거보장법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등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폭주 독선에 대해선 야당의 역할을 강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요직에 이해찬계…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성환

    민주 요직에 이해찬계…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성환

    3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정책위의장에 5선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과 재선 김성환(노원병)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두 사람 모두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무총장에 조 의원을 임명하고, 정책위의장에 김 의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이해찬계로 분류되며,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도왔다. 조 사무총장은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캠프에 조기 합류한 뒤 본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었다. 박성준 대변인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과 안정을 위한 사무총장이 돼야 하는데 (조 사무총장이) 적임자”라고 했다. 김 의원 역시 이 전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이해찬계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정책·비전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도왔다. 이 대표가 핵심 당직에 이해찬계를 기용한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인선도 비명계 인선도 피했다는 반응이 있다. 친명 그룹 내에서는 친명계가 2선으로 후퇴하는 모양새가 됐다는 불만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21대 하반기 국회에서 추진할 22대 민생입법과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기국회 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입법과제 안에는 ▲수해피해지원법 ▲노란봉투법 ▲최소주거보장법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등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폭주 독선에 대해선 야당의 역할을 강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탄핵했다 尹처럼 클라”… 친명 vs 비명 엇박자

    “한동훈 탄핵했다 尹처럼 클라”… 친명 vs 비명 엇박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연일 ‘김건희 특검’, ‘한동훈 탄핵’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조짐이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의 특검 주장을 두고 ‘물타기’, ‘새 정부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비명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30일 YTN에서 “한동훈 장관 탄핵, 이런 것들은 최악의 카드”라면서 “그런 카드를 썼을 때 한 장관을 제2의 윤석열로 키워 줄 수 있다. 당내에서 큰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훨씬 집착하고 강하게 나가는 것이 강한 민주당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정청래·서영교·장경태·박찬대 의원 등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취임 첫날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한동훈 법무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동시 탄핵’을 주장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친명계 최고위원들을 지원사격했다. 그는 이날 YTN에서 “제가 대정부 질의를 한 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최근 법사위에서 한동훈 장관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들을 쭉 지켜보니까 그때와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오만한 태도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면서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 탄핵은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 중 하나이고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대해 “새 정부를 흔들기 위해 특검 소재로 재활용하겠다는 심산”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부부가 검경 수사를 받고 있을 때 가야 하는 바른 길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이지 ‘물타기 특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한동훈 탄핵했다 尹처럼 클라”…친명vs비명 엇박자

    “한동훈 탄핵했다 尹처럼 클라”…친명vs비명 엇박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연일 ‘김건희 특검’, ‘한동훈 탄핵’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조짐이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의 특검 주장을 두고 ‘물타기’, ‘새 정부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비명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30일 YTN에서 “한동훈 장관 탄핵, 이런 것들은 최악의 카드”라면서 “그런 카드를 썼을 때 한 장관을 제2의 윤석열로 키워 줄 수 있다. 당내에서 큰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훨씬 집착하고 강하게 나가는 것이 강한 민주당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정청래·서영교·장경태·박찬대 의원 등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취임 첫날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한동훈 법무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동시 탄핵’을 주장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친명계 최고위원들을 지원사격했다. 그는 이날 YTN에서 “제가 대정부 질의를 한 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최근 법사위에서 한동훈 장관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들을 쭉 지켜보니까 그때와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오만한 태도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면서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 탄핵은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 중 하나이고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대해 “새 정부를 흔들기 위해 특검 소재로 재활용하겠다는 심산”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부부가 검경 수사를 받고 있을 때 가야 하는 바른 길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이지 ‘물타기 특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첫날 文 만난 李 “친문·친명 같다”… 친명계는 당헌 개정 밀어붙이기

    첫날 文 만난 李 “친문·친명 같다”… 친명계는 당헌 개정 밀어붙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우리는 친문(친문재인)”이라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당내 계파 갈등 수습에 나섰다. 취임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했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이 대표의 통합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반면 한편으로 친명계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파 갈등의 뇌관이었던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는 내용의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선 친명계가 비명계와 통합은 하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통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동행했다. 이 대표가 당무 파악에 바쁜 취임 첫날부터 양산을 찾은 것은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당헌 개정 문제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폭발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서는 계파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환담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께서) ‘축하한다’는 덕담을 해 주셨고,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갈 길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께서 친명, 친문 그룹이 같다고 말했고, 이 대표도 ‘문재인 지지 그룹과 저를 지지하는 그룹이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99%가 우리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데 공유하고 있는데, 1% 정도 경쟁이 생겼을 때 앙금이 좀 생긴 것 같다”며 “갈등이 좀 부각되는 면이 있는데 그래도 정치는 1%를 품고 가야만 민주당이 확장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최고위원들도 “우리 모두 친문”이라며 “친명 그룹과 친문 그룹은 같다. ‘명(明)’자와 ‘문(文)’자를 따서 ‘명문 정당’을 만드는 게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YTN에서 전날 전당대회 직후 소집된 신임 지도부 간담회 내용을 전하면서 “(간담회 때) 이 대표가 먼저 ‘친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가) ‘우리가 다 친문인데, 나뉘어 있지 않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저희도 같은 의견”이라고 했다. 유일한 비명계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에서 “선거 때야 언론에서 부르기 좋게 하기 위해 친명이네 비명이네 했지만, 그건 의미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친명계는 ‘친명지도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난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CBS에서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을) 받아들여 나가는 것이 전국 정당이 되고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해당 당헌 재추진은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고 최고위원은 KBS에서 “국민들은 민생고에 시름을 앓고 계신데 (해당 당헌으로) 당내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며 “이제 우리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물가·환율·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 위기 앞에서 후퇴를 막고 민생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에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했다.
  • 이재명 “우리는 친문” 표방…한편으론 중앙위 부결 당헌 개정 재추진

    이재명 “우리는 친문” 표방…한편으론 중앙위 부결 당헌 개정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취임과 동시에 “우리는 친문(친문재인)”이라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당내 계파 갈등 수습에 나섰다. 취임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했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이 대표의 통합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한편으로 친명계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파 갈등의 뇌관이었던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는 내용의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선 친명계가 비명계와 통합은 하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통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동행했다. 이 대표가 당무 파악에 바쁜 취임 첫날부터 문 전 대통령을 찾은 것은 그만큼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친문계를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당헌 개정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 오르기도 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서는 계파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도부에서도 통합 메시지가 쏟아졌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YTN에서 전날 전당대회 직후 소집된 신임 지도부 간담회 내용을 전하면서 “(간담회 때) 이 대표가 먼저 ‘친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가) ‘우리가 다 친문인데, 나뉘어 있지 않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저희도 같은 의견”이라고 했다.신임 지도부 인사 중 이 대표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 박찬대 최고위원은 CBS에서 “저까지 친명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은 친명이 아니다”면서 “억지로 친명이라고 갈라치기를 할 부분이 없다.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유일한 대안인 ‘이재명’을 인정하고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겠다고 힘을 합친 것”이라고 했다. 유일한 비명계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에서 “선거 때야 언론에서 부르기 좋게 하기 위해 친명이네 비명이네 했지만, 그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강한 민주당을 위해 혁신과 내부 단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지지자는 분명히 ‘내부총질 중지’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친명계는 ‘친명지도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난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을) 받아들여 나가는 것이 전국 정당이 되고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국회의원들도 불편함은 있겠지만 이것을 거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당헌 재추진은 필요하다”며 “저번에 부결됐던 건 숙의 과정이 부족했고 프로세스가 서둘렀다는 부분이 인정된 것 같다. 숙의해서 서두르지 않되 그래도 신속하게 거쳐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고 최고위원은 KBS에서 “한번 정리된 것이 다시금 올라왔을 때 그것이 국민들 민생과 먹거리에 관련돼 있는 것이라면 끝장을 보는 게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국민들은 민생고에 시름을 앓고 계신데 (해당 당헌으로) 당내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며 “이제 우리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야 하고, 그렇게 하는 게 저희의 의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립현충원 참배로 당 대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이재명 유례없는 압승… 당내 통합·사법 리스크 대응 ‘발등에 불’

    이재명 유례없는 압승… 당내 통합·사법 리스크 대응 ‘발등에 불’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선정하면차기 지도부 9명 중 8명이 친명중도층 잡고 총선 기틀 마련해야사당화 논란 등 ‘반명’ 극복 과제 李,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8·28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민심 모두 유례없는 득표율로 압승하며 당 주류가 친문(친문재인)에서 친명(친이재명)으로 교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위원도 친명계가 장악, ‘이재명 친정체제’가 구축되면서 사실상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체제 전환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한편으론 대선이 끝난 지 반년도 안 돼 양강 대선후보가 대통령과 거대 야당 대표로 ‘영수(領袖)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77.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승했다. 그동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유했던 2020년 이낙연 전 대표의 60.77%를 가뿐히 갈아엎었다. 전당대회와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 득표율 77.53%도 넘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는 박용진 후보의 합리적이고 온화한 이미지보다는 이 대표의 불도저 같은 나쁜 남자 스타일을 택한 결과”라며 “당심과 민심은 이 대표에게 윤석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원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고위원 선거도 친명(친이재명)계가 ‘싹쓸이’하면서 ‘친명지도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당대표를 포함, 당선된 친명 후보 4명, 친명으로 꼽히는 박홍근 원내대표, 당대표가 추가로 선정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더하면 차기 지도부 9명 중 8명을 친명계가 독식할 수 있다. ‘이재명 체제’에서 이들이 이 대표를 구심점으로 뭉치면 당대표의 무게감과 권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기 이재명 지도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싸늘하게 식은 텃밭 호남 민심을 비롯해 30%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극복해야 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재연된 친명·비명(비이재명) 간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내부 통합을 이뤄 내는 게 최대 과제로 꼽힌다. 선거 과정에서 당헌 개정을 놓고 불거진 ‘이재명 방탄·사당화’ 논란은 ‘반명 정서’가 언제든 당내 갈등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첫 일정으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건 전당대회 기간 강조해 온 ‘당내 통합’의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해내면서 민생 과제 해결을 통해 중도층 민심을 끌어모아 차기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파워 게임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지자들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 생각하고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 결집한 것이지만 당대표가 된 이후부터는 사법 리스크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는 당심만 생각하면 됐지만 이제는 여론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친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친명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 후보 4명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비명계에서는 고민정 후보만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당대표를 비롯해 선출직 최고위원 모두 수도권 출신이다. 정 후보는 합산 결과 25.20%를 얻었다. 고 후보 19.33%, 박 후보 14.20%, 서 후보 14.19%, 장 후보 12.39% 순으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송갑석 후보는 10.81%, 고영인 후보는 3.88%로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히는 3선 의원(서울 마포을)이다. 여야 간 대치 정국이 벌어질 때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해 왔으며,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초선 의원(서울 광진을)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인재 영입 1호였다. 고 최고위원은 그간 친문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며 계파색이 많이 옅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신임 대표의 ‘입’으로 활약했던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친명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이재명 새 지도부의 색채를 뚜렷하게 해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 최고위원은 80년대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서울 중랑갑)으로, 지난 3월 대선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실장을 맡아 전대 기간 친명계로 분류됐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 혁신위원장 출신의 청년 초선(서울 동대문을) 의원이다.
  • 이재명 유례없는 압승… 당심·민심, 尹정부 맞설 강력 리더십 택했다

    이재명 유례없는 압승… 당심·민심, 尹정부 맞설 강력 리더십 택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선정하면차기 지도부 9명 중 8명이 친명사법 리스크·부정 여론 넘어야계파 갈등 속 내부 통합 등 과제 李,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재명 후보의 유례없는 압승이 확실시되면서 역대 가장 강력한 야당 대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한편으론 대선이 끝난 지 반년도 안 돼 양강 대선후보가 대통령과 거대 야당 대표로 ‘영수(領袖)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전국 순회경선 마지막 경선지인 경기·서울까지 끝난 지난 27일 이 후보의 전국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78.2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국 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 한 곳만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그동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유했던 2020년 이낙연 전 대표의 60.77%를 가뿐하게 갈아엎었다. 전당대회와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 득표율 77.53%도 넘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는 박용진 후보의 합리적이고 온화한 이미지보다는 이 후보의 불도저 같은 나쁜 남자 스타일을 택한 것”이라며 “당심과 민심은 이 후보에게 윤석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위원 선거도 친명(친이재명)계가 ‘싹쓸이’할 공산이 커지면서 차기 지도부의 ‘친명지도체제’ 출범이 가시화됐다. 당대표를 포함, 당선권에 든 친명 후보 4명, 친명으로 꼽히는 박홍근 원내대표, 당대표가 추가로 선정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더하면 차기 지도부 9명 중 8명을 친명계가 독식할 수 있다. ‘이재명 체제’에서 이들이 이 후보를 구심점으로 뭉치면 당대표의 무게감과 권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기 이재명 지도부는 30%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극복하고, 전당대회에서 재연된 친명·비명(비이재명) 간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내부 통합을 이뤄내는 게 최대 과제로 꼽힌다. 이 후보는 대표 취임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 후보가 대표가 된 뒤 첫 일정으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건 전당대회 기간 강조해 온 ‘당내 통합’의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친문(친문재인)계 등으로부터 대선 패배 책임론에 직면했던 이 후보는 이어진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와 당의 지방선거 패배,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번번이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 속에 당선은 어렵지 않지만 계파 갈등은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해내면서 민생 과제를 풀어 중도층 민심을 끌어모아 차기 총선 승리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된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대응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지자들이 이 후보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 생각하고 이 후보를 지키기 위해 결집한 것이지만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된 뒤에는 사법리스크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는 당심만 생각하면 됐지만 이제는 여론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대의원·당원·지지자 3000여명인형탈·캐릭터 옷 등 각양각색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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